[이벤트] 세계 책의 날, 세 개[券]의 冊을 추천하라!

2009-04-29 10:01
postech


2009년 4월 23일
세계 책의 날과 4월 25일 청암학술정보관 개관 6년을 맞아, 다른 독자에게 세 개[권]의 책을 추천할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습니다. 감명깊게 읽은 책, 나를 바꾼 책 등 다양한 사연과 함께 3권의 책을 선정해 주시면 책 모양의 외장 하드 등 총 24분(4x2x3)께 선물을 드립니다. 세 권을 선정하기 어려우시면 단 한 권이라도 추천해 주세요 ^^

■ 응모 기간: 2009년 4월 23일(목) - 5월 1일(금)
■ 당첨자 발표: 2009년 5월 8일(금)
■ 응모 대상: 포스텍 구성원 누구나
■ 참여 방법
   - 도서관 블로그에 접속하여 이벤트 포스팅 클릭: http://postechlibrary.tistory.com/688
   - 추천하고 싶은 자료 3권을 선정하여 그 사연과 학번(직번)을 댓글 또는 트랙백으로 남긴다.
   - 기다린다. 사서가 나를 뽑아주기까지! 그리고 상품이 내게 올 때까지!
■ 상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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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s

"디센트" : 최근에 읽고 있는 작품을 중간결과형식으로 리뷰했는데, 기대 이상으로 재미가 있어서 추천합니다. 제목을 붙이자면 가장 무섭게 읽은 책이 되겠네요. 표현이 과격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으니 감안하시구요. - 20081108 김성철

"증오의 기술" : 테레비에서 '아이가 달라졌어요'나 '긴급구조 SOS'등의 프로그램을 보신 적이 있나요? 일반적인 상식으로는 이해 조차 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되었고, 그들에게 어떻게 접근을 해야하는 지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뚜렷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는 아쉬운 부분도 있지만, 기피만 하는 태도를 벗어나서 다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하고 나 나름대로의 해결책을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도 주는 것 같아요. - 20081108 김성철

"눈먼 자들의 도시" : 노벨문학상이라고 하면은 거부감부터 일어나는 경우가 더 많겠지요? 졸리다는 생각을 먼저 할 수도 있겠네요. 저 또한 그렇기에 이해합니다. 지금도 책을 그렇게 골고루 보는 편은 아니지만, 이런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줄 만한 책 '눈먼 자들의 도시'를 추천합니다. 작가가 조금 특이한 방식으로 글을 써서 처음에는 어색할 수도 있지만, 일단 읽기 시작하기만 하면 빠져나오기가 힘들 겁니다. 내용이나 표현이 받아들이기 힘든 면은 있어도, 읽기에 어려운 작품은 아니니까 한 번 읽어보세요. - 20081108 김성철

"맑고 향기롭게" - 법정 법정 스님의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법정 스님이 산 중에 홀로 살면서 하루하루의 경험을 쓴 책입니다. 수필의 형식을 띠고 있고요. 간소하게 사는 삶 속에서 주변의 사물을 새롭게 바라보는 법, 간소하게 살면서도 언제나 고마움을 느끼는 법, 자신을 관찰하고 마음을 다스려 자신의 삶을 다스리는 법 등 우리 삶에서 중요한 것이지만 쉽사리 배울 수 없는 것들을 우리에게 제시하는 책입니다. 아침에 이 책의 한 에피소드씩 읽고 하루를 살다보니 쉽사리 화도 내지 않고, 나를 감싸고 있는 모든 것들에 고마움을 느끼는 저를 발견할 수 있었기에 이렇게 추천합니다.

'가난한 휴머니즘','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학교를 넘어서' 사연은 트랙백 주소에 있고요 세권을 한번에 말하자면 경쟁이라는 것에 매몰된 우리를 돌아보자 입니다.. 20053437 김병훈 입니다..

"지구별 여행자" - 류시화 류시화는 시인이다. 시인인 동시에 여행가이기도 하다. 이 책은 그가 인도 여행 중 겪은 일들을 쓴 것이다. 항상 물질적 부족함 속에서 살면서도 언제나 행복한 웃음을 흘리는 인도인들의 사고 방식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외국어를 배우기 보다는 영혼의 언어를 배워 신들과 대화하는 것을 더 중시하는 시골 아저씨, 열차가 금방이라도 출발할 것 같은 상황에서 태연하게 망고 주스를 들고 걸어오며 서둘러서는 아무것도 되지 않는다는 것을 일깨워준 영감님 등 여러 에피소드를 통해서 삶이란 무엇인지, 인생에서 정말 추구해야 할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결국에는 우리 자신은 어디로 향하여 살아가고 있는지 묻고있는 책이다. 시끄럽고 더럽고 냄새나는 인도의 시장통에서부터, 별들이 총총한 시골 밤하늘까지 인도의 여러 부분을 느낄 수 있다. 쉽게 읽히고, 간간이 등장하는 삽화도 익살스럽다. 여러번 봐도 질리지 않는 책이다.

"인간 없는 세상" - 엘런 와이즈먼 이 세상에 인간이 한 순간에 사라져버린다면 이 지구는 어떻게 될 것인가? 라는 물음에 대답하는 책. 이 책을 읽으며 인간이 지구에 얼마나 많은 상처를 입혀왔는 지 알게 되었다. 우리의 편의를 위해서 만든 집, 도로, 송전탑에서부터 핵발전소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영역에 걸쳐 인간이 주변의 동,식물들에게 피해를 입혀왔는지, 그리고 우리 인간이 없어진다면 어느 정도까지 지구가 회복할 수 있을 지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제시하며 설명하고 있다. 상당히 설득력이 있으며, 읽는 도중에는 자뭇 숙연해지고 인간이란 존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하지만 마지막 장에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고 해결해야만 하는 주체 또한 인간이라는 점을 제시하며 희망적 어조로 우리에게 지구를 보살필 것을 강조하고 있다. 과학도나 공학도로서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꿈꾸는 책들의 도시(발터 뫼르스) 어렸을 때부터 책을 좋아했던 저에겐 정말로 가보고 싶은 세계. 모두가 책을 사랑하며, 책을 위해 살아가는 판타지 세계를 그린 책입니다. 책을 좋아하던 청년 미텐메츠는 대부의 유품인 한 권의 위대한 책 때문에 책의 도시 부흐하임에서 엄청난 모험을 하게 됩니다. 작가를 꿈꾸던 미텐메츠는 부흐하임의 지하에서 부흐링과 그람지제왕을 만나 '오름'을 느끼고 작가의 능력을 갖게 됩니다. 정석 2권분 이상(!)의 엄청난 양인데도 불구하고, 동화처럼 한번 들어가면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도서관에도 있으니 한번 관심 가져주세요.

"로마인 이야기" - 시오노 나나미 교양과 상식과 지식을 확장시킬 수 있는 책, 로마인 이야기 이 책속에서 로마 황제들의 활약상과 다양한 종교 및 문화를 만날 수 있었고, 유럽, 북아프리카, 아시아 등의 역사를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1995년 1권"로마는 하루 아침에 이루워지지 않았다"를 시작으로 해서 2007년 15권"로마 세계의종언"으로 종결된 로마인 이야기는 오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지혜와 리더쉽이 무엇인가를 가르켜주는 좋은 책이 될 것입니다. 하니발, 카이사르 그 이름만 들어도 흥분되는, 몇일 밤을 지새게 했던 책, 로마인 이야기는 아직 읽지 않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입니다.

신이내린 그물 돌살 -주강현 제가 추천하고자 하는 책은 인생을 바꿀 만큼 대단한 책은 아니지만, 저자의 말처럼 누군가가 하지 않으면, 역사속에 묻혀져 버리고 잊혀져서 다시는 이러한 내용이 후세에 남게 되지 않을 듯하여 남다른 희생과 의무감에 기록으로 남긴 책이라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분량은 일반책의 2배가 넘는 712페이지로 구성되어 만만치가 않아 보이는 책이다. 그렇지만, 발품을 팔고 전 세계를 돌면서 기록을 찾아 써 내려간 이 책의 역사기록에는 잔잔한 여운을 주면서 자연으로 돌아가 자연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인간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들의 뇌리에 남기고 있다. 인간은 여러 종(種) 중에서 가장 상위 동물이자 특권을 지닌 개체로 인정받는다. 그러나, 다른 종에 비해 가장 덜 진화된 상태로 남아있다고 해도 과언 아니다. 왜냐하면 모기나 파리 등은 현대의 각종 매연과 환경오염에도 불구하고 꿋꿋하게 살아남아 생존하는데 반해, 죽었어야 하는 인간들이 의학의 발달로 인해 생명을 늘려 살아남아 있으므로 가장 진화가 덜 된 종(種)이 인간인 것이다.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루소의 말처럼 자연을 파괴하지 않고 자연과 더불어 살아간다면 가까운 미래와 먼 미래에도 아름다운 지구에서 인간의 생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본보기로써 주강현씨의 신이내린 그물-돌살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돌살이란 바닷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조수간만의 차이를 이용하여 고기를 잡는 일종의 그물이다. 그 옛날 인간은 해보다는 달을 보고서 신비함에 더 쌓였을 것이다. 성숙기의 정상적인 여자에게 생기는 변화를 달의 변화처럼 월경(月經)이라 했던 것도 달의 신비감을 입증하는 것이다. 돌살의 형태는 바다 위 초승달 모양을 한 인공구조물로 만들어져 큰 고기만 잡아내고 작은 고기들은 되돌려 보내져 큰 고기가 될 때까지 기다림의 미학과 자연을 순리를 거스리지 않는 고기잡이이다. 현대의 고기잡이란 촘촘하게 짜여진 그물 속에 작은 물고기까지도 쌍끌이로 끌어올려 씨를 말리는 형태이지만 돌살 어법은 그렇치 않다는 점이다. 한마디로 현대의 대형어선으로 하는 고기잡이는 그야말로 더불어 살아가는 기회를 저버린 처사임을 ‘신이내린 그물-돌살’에서 주강현씨는 역설하고 있다. 신이내린 그물인 돌살은 그야말로 우리에게 환경을 덜 파괴하고 자연의 순리대로 살아가 후세에게도 이 지구를 아끼고 사랑하면서 살아가야 함을 이 책을 읽을 때보다 읽고 난 후에 잔잔한 호숫가에 돌을 던져 퍼지는 물 동그라미처럼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르듯이 서서히 다가오지만 깊이 있게 우리들의 뇌리에 남겨하는 그러한 책이다. (이정곤/ 직번 : 21367)

"신"- 베르나르 베르베르 "개미"로 베르나르 베르베르를 접한 후 그의 팬이 된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을 것입니다. 저도 그중 한 사람으로 그동안 나온 베르베르의 책들을 쭉 읽어왔습니다. 이번에 새로 나온 "신"은 지금껏 나온 그의 책의 연장선에 있는 내용으로 전지전능한 하지만 알수없는 존재인 신이 되기위해 혹은 만나기 위해 신의 후보생들이 등장해 벌이는 이야기 입니다. 베르베르만의 참신한 생각과 소재는 독자인 우리들을 더 넓은 세상과 가치관을 생각해 보도록 이끌어 줍니다. 현재는 3권까지 나와있고 앞으로 4권이 나올 예정이어서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들을 궁금하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번기회에 베르베르의 매력에 흠뻑 빠져 있었던 분이나 빠지고 싶은 분에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학번 20075427

"몰입 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 - 황농문 처음에는 수많은 자기 개발서적들 중의 하나로 생각하고 친구의 추천에도 시큰둥 했었지만, 읽으면 읽을 수록 연구를 하는 나같은 대학원생에게 꼭 필요한 책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무작정 여러가지 일을 시작하고 이를 해결하려 이생각 저생각을 하다보면 결국 아무것도 확실히 못하는 경우가 많이 있지만 이 책에 나온 한가지를 몰입해서 생각하는 방법을 읽다보면 무슨일이든 해 낼 수 있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work hard 보다 think hard를 강조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으로 새로운 행복과 자신감을 이 책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학번 -20075427

"지식 e" - ebs 지식채널e 제작팀 지식 e 책은 그동안 ebs 방송에서 만든 5분가량의 짧지만 강력한 메시지와 감동을 담은 정치,경제,사회,문화 전반의 내용의 영상을 책으로 모아서 만든 것입니다. 한번이라도 지식e 영상을 보신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고 싶은 책으로 우리가 그동안 소홀히 생각했거나 몰랐던 그리고 모른채 했던 내용을 짧은 글과 사진 으로 충분히 느낄 수 있게 해줍니다. 내용이 무겁고 딱딱하지 않으며, 한번 잡으면 손을 뗄 수 없을만큼 재미있고 알찬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책 읽은 보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습니다. 학번 -20075427

사조영웅전 의천도룡기 신조협려 무협지라고 무시하시면 안됩니다!! 평생 읽어본 책중에 제일 재미있어요 >ㅁ< 초 강 추 그리고 사서님 저를 꼭 뽑아주시면 좋은일이 잔뜩 있을거외다 ;;;

우연의 음악 / 폴 오스터 이것도 우연이었을까. 처음 접한 폴 오스터의 책은 '우연의 음악'이었다. 도서관 3층, 폴 오스터의 책이 꽂혀 있는 서가에서 이 책에 눈이 멈춰 버린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른다. 숙제와 시험으로 지친 포스텍 생활, 술을 마시는 것 외에는 딱히 즐길 것도 없이 권태로운 삶에 있어서 ‘우연’과 ‘음악’이라는 너무도 매력적인 두 단어는 내 마음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었다. ‘우연의 음악’은 도박과도 같은 우리 삶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결코 무겁지 않게 보여 주고 있다. 윌리엄 포크너의 <음향과 분노> 중에서 발췌된 글, '어느 날 그가 너무도 싫증이 나서 아무렇게나 뒤집은 단 한 장의 카드에 모든 것을 걸 때까지……'는 ‘우연의 음악’을 한마디로 요약하여 소개하고 있다. 뜻하지 않게 거금을 상속받게 된 한 남자가 전문 카드 도박사를 만나면서 맞닥뜨리게 되는 우연의 사건과 끝없는 선택, 그리고 그것이 몰고 오는 예측 불가능한 결과들은 답답한 학교의 울타리를 벗어나 한바탕의 모험을 선사해준다. 하지만 결국 알게 된다. 이러한 주인공의 삶은 터무니없는 모험이 아니라 우리의 삶, 바로 그 자체라는 것을 말이다. / 20051172

한강 / 조정래 우리나라의 현대사를 알고 싶으면 조정래씨의 「태백산맥」,「아리랑」, 그리고 「한강」이면 충분하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 중 「한강」은 가장 현재와 가까운 시기의 내용(1959년부터의 분단된 우리 민족 현대사)을 담고 있다. 4·19와 5·16, 10월 유신과 부마항쟁, 광주민주화운동과 6항쟁 등 독재의 군홧발과 민주화의 돌팔매가 맞서고, 급속한 경제 성장이 불공정 분배라는 그늘을 거느렸으며, 기득권 세력이 분단 구조를 온존시키려 획책하는 가운데 민중 차원의 통일 열기가 봇물처럼 솟구쳐 올랐던 시대의 다양한 주인공들의 이야기. 조정래씨는 작품을 쓸 때 하루 원고지 30장을 어김없이 채워 넣고야 자리에 들었다고 한다. 게다가 이 고된 작업을 그는 컴퓨터의 도움도 받지 않고 직접 손으로 해냈다고 한다. 그가 담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그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 무엇인지 잘 생각하면서 「한강」을 읽어 나갈 때 그 감동은 더해질 것이다. /20051172

트리즈, 천재들의 생각패턴을 훔치다(모순에서 창조를 발견하는 원리 Triz) / 한호택 지음 지난해 창의설계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학생이 썼던 글을 포항공대신문을 통해 읽은 적이 있다. 거기서 그 학생은 ‘트리즈’라는 것을 사용해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트리즈라는게 대체 뭐길래?’ 라는 의문이 자연스레 뒤따랐다. 구소련의 특허청에서 근무하던 발명가 겐리흐 알트슐러는 수만 건의 특허를 분석하는 과정에서 발명에도 보편적인 원리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는 인류가 혁신을 위해 보다 새롭고 효율적인 도구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고, 창조를 위한 사고의 범위를 확장할 수 있는지에 대해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도출된 이론이 트리즈다. 이제는 너무도 많은 자료들이 트리즈를 설명하고 있었다. 이렇게 ‘트리즈에 대해 알고 싶은데 간단해 보이지는 않다. 어떤 책을 골라서 시작해야 하지?’라는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준 책이 있었으니 바로 이 책이다. TOC(제약조건 이론 - Theory Of Constraint)를 소설형식으로 빌려 쓴 책, 제프 콕스의 「더 골(The Goal)」을 읽은 적이 있었는데 복잡한 경영이론을 소설이라는 매개수단으로 이렇게 쉽게 풀이하여 설명할 수 있다는 것에 정말 놀랐던 기억이 있다. 이 책은 바로 트리즈를 소설형식으로 쓴 책이며 이 책 또한 트리즈를 적용하여 썼다고 한다. 트리즈를 알고싶지만 너무 부담스러운가? 그럼 이 책으로 가볍게 시작하자.

박경리 소설가의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 소설만 쓰실 줄 알았는데, 시집을 한 권 남기고 가셨습니다.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한 권 주셨는데, 책 제목도 참 인상적이고 '저런 말을 할 수 있다니...' 내용도 정말 좋네요. ^^

생각해보면 대학 생활 중 읽은 책들 중 기억에 남는 책들은 여유로울 때 대출 받아 차분히 읽었던 책들이 아니라 바쁘고 할 일이 많을 때 틈틈이 머리나 식히러 책장에서 뽑아 아무렇게나 읽어댔던 책인듯싶다. 그 중 기억에 남는 책들을 소개해보려 한다.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설명할 필요도 없는 유명한 책이지만 내용보다 더 큰 감흥을 주었던 책이다. 그가 묘사한 사하라 사막에 매료되지 않은 사람이 있었을까? 어린 왕자의 사하라 사막이 순수한 감성이 살아있는 장소라면 연금술사의 사막은 주인공이 피 말리는 시련을 겪고 무수한 영감을 받으며 성장하는 무대이다. 실제로 아프리카 여행을 떠나 페트병 물 한 통을 옆구리에 끼고 사막을 걷게 되었을 때 또 몇 시간을 헤맨 사막에서 마침내 언덕 위에서 조용히 기다려 불빛 하나 없는 지상과 은화 크기만한 별들이 하늘을 덮은 사막의 밤을 만나게 되었을 때 나를 여행으로 이끈 것은 다름이 아니라 이 책 한 권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좋은 책은 머리에 남는 책이 아니라 가슴에 남아 나 자신도 모르게 나를 바꿔주는 책이라 생각한다. 이 책이 나에게 바로 그런 책이었다. 지구에서 달까지 // 쥘 베른 고전이란 누구나 이야기 하지만 실제로는 아무도 읽지 않은 책이다. 누군가 고전에 대해 이렇게 말했던 듯 하다. 우리는 흔히 고전에 대해 너무 많이 들어서 그 책을 읽었노라고 착각하고 살 때가 많은듯하다. 나 역시 쥘 베른의 '지구에서 달까지', '해저 2만리' '80일간의 세계일주'를 당연히 읽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그러나 도서관에서 접한 쥘 베른은 이런 나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그의 작품들을 읽게 되면 우선 그의 치밀한 상상력에 놀라게 된다. 흔히 공상에는 이성과 노력이 결핍되기 마련이지만 그의 작품에서 등장하는 모든 공상에는 치밀한 탐구와 고민의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우리는 그의 책을 읽으며 실제로 주인공이 지구에서 달까지 포탄을 쏘아 올릴 때 고민해야 할 여러 현실적 문제를 그 당시 상황에서 해결 가능한 방안을 찾기 위해 고민했을 주인공과 작가를 만나게 된다. 이 책을 읽으면 영화 '아폴로 13호'에서 엄지 손가락으로 달을 가리며 얼마나 많은 사람이 달을 가고 싶어 했는지 사색하는 톰 행크스가 떠오른다. 지금도 막연히 달을 꿈꾸는 모든 이들은 이 책을 읽고 기억하길 바란다. 누군가는 달을 보며 이렇게나 위대한 공상을 했노라고 말이다. 무라카미 라디오 // 무라카미 하루키 이 책에는 심오한 철학이나 깊이 있는 생각, 삶에 대한 고민 따위는 찾아볼 수 없다. 그저 뛰어난 이야기꾼인 무라카미가 유명 잡지 칼럼에 투고한 재미난 일상사를 모아 만든 일종의 이야기 모음집일 뿐이다. 난 이 책을 한번도 대출한 적이 없지만 그 내용은 읽고 또 읽어 아예 외울 지경이 되었다. 더 이상 머리에 집어넣을 수 없을 정도로 열심히 공부해서 머리가 폭발할 지경일 때 자리를 털고 일어나 책장 앞에서 이 책을 넘기다 보면 어느새 어지럽고 뜨겁던 머리는 상쾌해졌다. 그런 그의 책은 아무런 거부감 없이 도서관 책장 앞에 나를 세우고 20분이든 30분이든 그 자리를 떠날 수 없이 만들었다. 머리를 식힐 때 이보다 더 완벽히 가벼우면서도 재미있는 책은 없을 것이다.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남아있는 페이지가 아쉬운 마음과 그래도 더 읽고 싶은 마음이 싸우게 된다. 만약 후일 학교를 떠나 대학 생활을 추억하게 된다면 시험 기간에 책장 앞에 서서 '공부 해야 하는데'하며 마음 졸이며 책을 읽었던 그 시간을 행복하게 떠올릴 것이다. // 20079220

대학을 상아탑이라 한다면, 나는 그곳에 어울리는 사람인가를 가끔 생각한다. 힘겨운 일상에 힘이 되어준 세권의 책을 내밀어 보겠다. 여러분의 일상에도 힘이 되어주기를 희망하며, 세 개의 소주제를 함께 달았다. 외로운 포스테키안? 너 외롭구나 / 김형태 이 책은 제목 그대로 외로울 때 읽는 책이다. 나는 이 책을 세 번 읽었다. 일학년 때, 군대에 있을 때, 그리고 얼마 전. 알 수 없는 외로움이 나를 향할 때, 나는 이 책을 읽었다. 그리고 위로받았다. 세상 모든 이들의 동의를 바랄 수는 없으나, 적어도 나는 20대가 외로움과 뒤엉켜 흘러가는 시기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이상과 현실 사이의 큰 괴리를 느낄 때, 그럴 때 사람들은 외로움을 느끼지 않는가? 이 책은 젊은이들의 고민에 대한 저자의 답변을 모은 책이다. 자신을 '무규칙 이종 카운슬러'라 규정한 저자는 정녕 그 면모를 보여준다. 답답한 현실을 떠나 세계 일주를 해보고 싶다는 청년에게 '그래서 너 그냥 놀고 싶다는 거 아냐'는 일침을 가하고, 학창시절 왕따를 당한 뒤 몇 년간 집에서 나오지 않은 여성의 사연에 약간의 동정과 많은 독설(?)을 해준다. 이런 황당한 인간이 있나?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의 답변이 밉지 않은 이유는 행간의 따스함이 느껴지기 때문이다. 젊은 시절 많이 외로워보고, 아파해본 무림 고수가 한참 밑에 수련생을 보는 듯한 아우라가 느껴진다고 할까, 뭐 그런 것 있지 않은가. 저자는 외로움과의 힘든 일전에서 지지 말아달라고 당부한다. 그러면서 자신의 이 책을 읽은 젊은이 중 어느 한명이라도 대오각성하여 앞으로 떨쳐 나아간다면 더 바랄 것이 없다고 말한다. 나 말고도 외로움을 느꼈던, 느끼는 포스테키안이 있으리라 믿는다. 나도 언젠가 다시 한번 찾을, 이 책을 권한다. 창의적인 포스테키안? 세상의 바보들에게 웃으면서 화내는 방법 / 움베르토 에코 대학은 우리에게 창의적이 되라고 말한다. 살아오면서 나 자신이 별로 '창의적'이지 않다는 것은 깨닫고 있던 나에게 이것이 고역이었다. 창의함을 강요할 수 있는 것일까. 강요된 창의성이 진정한 의미의 창의성인가. 아무튼 그런 과정을 거쳐 강박적으로 나온 창의성은 정말 창의로운가. 따위를 생각해 본 적이 있다. 여하튼 확실히 말할 수 있다. 이 책은 정말 창의적이다. 언젠가 친구와 유치한 토론을 한 적이 있다. 그는 노암 촘스키가 정말 똑똑한 사람이라고 했고, 나는 움베르토 에코(이하 에코)는 촘스키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천재라고 우겼다. 사실 정말로 그 둘은 활동 영역에 있어 교집합이 별로 없으므로 비교할 수 없음에도 우리는 바보처럼 진지했다. 그래도 당시의 우격다짐에서 내가 '에코는 기호학과 철학을 한다, 그것도 아주 잘한다'고 말하며 친구의 기를 죽여 이겼던 것으로 기억한다. 당시 내가 에코의 저작물 달랑 한권, 이 책만을 읽은 상태였다는 것을 친구에게 말하지 않았음은 두말할 나위가 없다. 원제를 직역하면 '작은 일기 두 번째 이야기'이다. 원래 작은 일기는 에코가 연재하던 칼럼을 모아 펴낸 책이고, 두 번째 이야기는 그 후속편 쯤 된다. 현상을 바라보는 에코의 시각을 어렵지 않은 글로 풀어낸 이 책은 너무나 재미있다. '텔레비전에서 동네의 바보를 알아보는 방법', '셰틀랜드의 가마우지를 가지고 특종 기사를 만드는 방법'등 글 하나 하나의 제목부터 범상치 않다. 그저 현상을 풀어내는 것이 아니라 그가 가진 기호학과 철학(윗 문단에서 내가 우겼던)적 지식을 기반으로 분석한다. 그 분석이 날카롭고 기지와 재치로 번득이므로, 독자로 하여금 실소를 흘리며 무릎을 치게 만들기에 충분하다. 사실 이 책이 일기 형식의 가벼운 글이라지만, 그것은 저자인 에코의 말 일 뿐이다. 어디 자신이 가르치는 수업이 어렵다는 교수님 계시던가. 그 원리와 비슷하다 할 수 있다. 일단 이탈리아 문화나 문학을 잘 알지 못한다면 모르는 소제가 많다. 그리고 철학이야기가 나오면 책을 덮고 싶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한 번 읽으면 멈출 수 없는 프링글스와도 같은 힘을 지녔다. 왜? 재미있으니까! 덧붙여 말 하건데 자신의 지적 영역을 넓히고 싶거나, 거장의 이상한 생각을 느끼고 싶거나, 그저 창의성을 강요하는 학교로부터 도망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사랑하게 될지도 모른다. 고전(古典)과 포스테키안? 나의 친구 마키아벨리 / 시오노 나나미 나 자신의 우매 및 몽매함을 알고 있는 터라, 가끔 똑똑한 사람들이 본다는 고전을 펴보는 행위를 한다. 물론 빠른 시간 안에 다시 덮는다. 나와 같은 행동을 하는 사람이 있으리라 생각한다. 아무튼 그런 메커니즘을 잘 알고 있었지만, 전국시대니 백가쟁명이니 말만 그럴싸하고 무언가 덜 떨어져 보이는 사람들이 출몰하는 대한민국에 겁을 먹은 나는 군주론을 읽었다. 그러나 이해가 잘 가지 않았고, 옆에 있는 이 책을 집어 들었다. 저자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시오노 나나미. 이탈리아를 병적으로 사랑하며 연구하는 여자 - 라고 나는 생각한다. 이 여성의 도움을 받으며 찬찬히 당시의 이탈리아를 톺아보았다. 젊은 마키아벨리의 고뇌와 열정, 그리고 그가 한 시대의 거인으로 성장하기까지의 역사를 어쩌면 이토록 잘 써놓았는지 모르겠다. 약간의 스토리라인을 깔아놓고서 역사를 논하는 그녀의 서술 방식을 싫어하는 독자도 있을 테지만, 나는 그게 좋다. 일독 후에 마키아벨리와 그의 군주론에 대하여 조금 더 잘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고전의 가치라던가, 위대함도 곁들여 조금은 이해할 수 있었던 듯하다. 시대를 관통하여 독자들에게 현재를 분석하는 힘을 줄 수 있는 책은 정말 흔하지 않다. 그리고 그런 책을 써왔던 사람들의 역사가 인류의 역사라 생각한다. 운이 좋다면 이 책도 군주론의 레퍼런스중 하나로 딸려, 오래 살아남을 수 있지 않을까. 많은 이들에게 권한다. 20041064 손찬수

한가지로 승부하라 고등학교때는 수능공부만 하면 되었지만 대학교에 들어온 후 이것저것 할 것이 너무 많고 그러다 보니 그것들을 할 엄두가 안 났을때 한가지로 승부하라 라는 책을 읽고 나서 해결책이 보였습니다. 시간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은 꼭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논어 인생을 살아가는데 정말 중요한것이 무엇이고 기본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소중한 책 식스티 나인 읽는 순간 순간 작가가 독자들에게 얘기치 못한 반전을 던져주어 원초적인 웃음을 유발하는 책

‘능력있는 사람의 시간 관리’ - 줄리 모건스턴 지음. 모든 사람들은 똑같이 하루 24시간(86,400초)을 부여받는다. 그러나 어떤 이는 이 시간이 부족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이는 남아서 다 쓰지도 못하고 버린다. 과연 나는 어떤 부류에 속하는지를 깨닫게 해준 책이다. 이 책은 어떻게 시간을 계획해서 가능한 버려지는 시간을 줄일 수 있는지에 대해 아주 상세히 말해주고 있다. 이 책으로 인해 나의 시간 관리는 크게 달라졌고, 성공을 위해 노력하는 나의 모습을 볼 수 있어 흐뭇하기 까지 하였다. ‘핵심인재를 만드는 경영우화 77’ - 주샤오지에 지음. 이 책은 조직사회에서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례들을 우화형식으로 간략하고 재미있게 구성되어 있다. 77가지의 대부분의 사례에서는 대인관계 및 조직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다루고 있으며, 보통 사람들이 늘 겪는 갈등에 대한 내용들로 구성되어있어 내용이 지루하고 않았고 공감이 크게 가는 내용들이어서 짧은 시간에 읽을 수 있었다. 특히 해결방안에 대해 아주 명확하게 잘 제시해주고 있어 내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었고, 앞으로 좋은 지침이 될 수 있는 유익한 책이다. 한 주제가 2-3페이지에 불과하므로 틈틈이 쉽게 볼 수 있어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읽을 수 있어 더없이 좋은 책이다. ‘18가지 리더십 핵심역량을 개발하라’ - 이석재 지음. 이 책은 리더십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책이다. 이 책에서는 리더십을 18가지로 구분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하급관리자부터 상급관리자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영역에서 필요로 하는 리더십이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면서, 거기에 맞는 리더십 역량을 쉽게 설명하고 있다. 성공하는 리더가 되기 위해서 갖추어야 할 역량이 무엇이며, 각각의 위치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적극 권장한다. 나는 이 책을 통하여 대인관계의 중요성과 전략적으로 조직을 이끌기 위한 노하우를 알게 되었다. 앞으로의 조직생활에서 원만한 대인관계와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나에게 지침이 되어주는 책이라 할 수 있다.

성장소설을 중심으로 선정하여 추천합니다. (100174 류신학) 리버보이 // 팀 보울러 20대 후반 진로에 대한 불안과 걱정, 또한 내 앞을 막아서고 있던 현실의 벽들 때문에 좌절하고 힘들어 할 때, 앞으로 한 발자국 더 내딛게 해준 책이다. 책 속에 등장하는 한 구절이 나에게 용기를 북돋아 주었다. "삶이 항상 아름다운 건 아냐. 강은 바다로 가는 중에 많은 일을 겪어. 돌부리에 채이고 강한 햇살을 만나 도주에 잠깐 마르게도 하고. 하지만 스스로 멈추는 법은 없어. 어쨌든 계속 흘러가는거야. 그래야만 하니까. 그리고 바다에 도달하면, 다시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날 준비를 하지. 그들에겐 끝이 시작이야. 난 그 모습을 볼 때 마음이 편안해지는 것을 느껴." 높은 곳에서 떨어지고, 바위에 막히면 휘돌아 나가고, 가뭄에 마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흘러 흘러 바다로 나아가는 강물처럼 앞으로의 내 삶도 그러하리라는 희망을 품으면 책을 덮었던 기억이 난다. 내 나이 스물여덟, 여러모로 힘들었던 시기에 나이만 먹고 여전히 어리기만 했던 나를 한번 더 성장시켜 주었던 책이라 여겨진다. 청소년뿐만 아니라 나와 같은 키덜트(kid+adult)에게도 강력히 추천하고 싶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 J. M. 바스콘셀로스 -너무 일찍 세상을 알아버린 제제- 리버보이에 이어 최근 두 번째 읽은 성장소설이다. 어릴적부터 읽어보아야지 했지만, 막상 손이 안 갔던 책을 드디어 읽었다. 읽으면서 많이 울었다. 눈물로 앞이 잘 보이지 않지만 그러면서도 책장을 넘겼다. 제제가 너무 불쌍해서, 또한 그 아픔들을 받아들이면서 어느새 훌쩍 커버리는 제제가 마치 나의 어린시절을 보는듯해서. 리버보이와 마찬가지로 시련과 아픔을 이겨낸 후 성장해간다는 익숙한 진리를 말하고 있다. 하지만 책의 마지막 구절처럼 때론 그런 성장이 썩 반갑지만은 않다고 말하고 싶다. “왜 아이들은 꼭 철이 들어야만 하나요?” 사랑하는 뽀르뚜가, 저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던 것 같습니다. 안녕히! 연금술사 // 파울로 코엘료 “자네가 무엇인가를 간절히 원할 때, 온 우주는 자네의 소망이 실현되도록 도와준다네” 연금술사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구절을 꼽으라면 대부분이 위의 구절을 선택할 것이다. 세상에서 자신이 진정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또 그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실현시키려고 하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코엘료는 이 책을 통해서, 무언가를 간절히 바라고 바라면 결국 그 소망이 이루어진다는 것을 말해주고자 한 것 같다. 책을 읽고 한동안 과연 내 ‘자아의 신화’는 무엇일까? 고민하고, 또 간절히 바라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 다시 한번 책을 읽다가, 주인공 ‘산티아고’는 자신의 소망을 끊임없이 바라고 바랐을 뿐만 아니라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모험을 감행했다는 사실에 눈길이 갔다. ‘자신의 소원을 그저 바라고 바라면 이루어진다’라는 열풍을 몰고왔던 베스트셀러 ‘시크릿’의 핵심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에게 소중한 꿈이 있다면 그 꿈을 위해 항상 바라고 또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포스테키안들에게 추천합니다.

"학벌사회" - 저자 김상봉 최고의 학벌을 얻기 위해 인류대학 진학만을 목표로 삼는 만연된 사회풍조를 가리켜 ‘학벌사회’라 규정한다. 그리고 심각한 교육문제의 근본 해결점을 철옹성 같기만 한 ‘학벌서열’의 타파에서 찾고 있다. 학벌문제에 대한 그 동안의 연구자료와 구체적 통계자료들을 들어가며 사회 각 분야에서 일부 학벌에 의해 권력이 독점되고 지배되는 현상을 서술한다. 그로인해 우리나라 교육의 근본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많은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이책을 통해서 혹시나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고, 약간 억울한 느낌이 있었지만, 새로운 관점에서 사회를 바라볼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

"아웃라이어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Outliers"- 말콤 글래드웰 나도 할 수 있다! 1만 시간만 투자한다면! 아마 이 시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의 화두가 성공일 것이다. 말콤은 참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포인트를 짚을 줄 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천재는 하늘이 내린 사람이 아니라 하늘도 감동할 만큼 엄청나게 많이 노력 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나 자신을 갈고 닦으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물론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성공의 법칙, 좋은 환경에 놓여 있지 않았다고 불만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다. 빌 게이츠네 집은 부유해서 빌 게이츠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있었다. 자연히 컴퓨터를 다루는 데도 능숙했고,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평범한 집안에 태어나 먹고 살기도 바쁘다. 환경의 혜택을 못 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나는 그것도 나름의 환경을 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시간을 살면서 경험을 한 총량은 같다. 거기에서 무엇을 보느냐, 볼 수 있느냐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성공의 조건인 기회와 타이밍. 그건 언제 어느 때 찾아올지 모른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쓸모있는 법이니까, 1만 시간에 필적하는 노력과 땀으로 자신을 단련한다면, 그런 의지력이 있는 사람에게 성공은 저절로 따라갈 것 같다. 앞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시기하거나 질투하고, 부러워하는 데 시간을 쏟지 않으련다. 그 시간에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편이 훨씬 낫다는 걸 깨달았다. 저자는 기회와 타이밍보다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진 않았지만, 나는 왠지 이 셋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래도 1만 시간의 노력이 아닐까 한다. 나는 20대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는 희망을 품게 해 주는 책이다.

"Made to Stick (Why Some Ideas Survive and Others Die) "-Heath, Chip/ Heath, Dan Made to stick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부분은 바로 '내 생각의 전달'의 중요성이다. 내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여 내가 전달하고자 하는 사람 머릿속에 stick 짝하고 달라붙게 하는 기술을 연마를 한다면 그야말로 예전 애플의 Evangelist였던 Guy Kawasaki의 말처럼 'eat like a bird poop like an elephant'를 실현 시킬 수 있을 것이다. 가이 카와사키의 말은 새들처럼 부지런히 지식을 먹고 그것을 코끼리의 배변처럼 널리 널리 퍼트리라는 듯이다. 어쨌든 '생각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라' 이런 말들은 살면서 너무나 많이 듣는 얘기지만 추상적인 얘기고 굉장히 애매모호한 기준선이 없는 말이라서 그것을 이행하는데 있어서는 많은 사람들이 어려움을 겪는다. 그래서 Made to stick에 나와있는 내용은 내 생각을 효과적으로 전달하는데 있어서 필요한 생각의 Layout을 제공한다. 이처럼 글을 쓰고 기존에 만들었던 프레젠테이션도 다시 만들어보니 나온 결과물들이 예전에 비해 훨씬 기억에 남고, 평온하며, 생산적인 모습의 결과들이었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더더욱 기억에 남는 다는 것이었다. 이책은 정말 제가 제일로 강추하는 책입니다.

(김준기, 컴공, 20055334) 1. To Kill a Mockingbird by Harper Lee (앵무새 죽이기, 하퍼 리) 공항에서 시간때우기로 우연히 집어들었던 책이었는데, 1930년대의 미국 시골마을에서 일어나는 가족, 사랑, 정의 등을 여섯살 난 여자아이의 순수한 눈에 비친 모습으로 그려주는 것이 잔잔한 감동과 여운으로 기억에 오래남는 소설이었습니다. 주인공의 아버지로 나오는 변호사는 가상의 인물이긴 하지만 법률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많은 귀감이 되는 사람 중에 하나로 꼽히기도 한다네요. 저는 그 인물의 아버지로서의 책임감과 교육 방침이 배울만 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퍼 리의 단 하나의 작품이면서 퓰리처상에 빛나는 역작이라고 합니다. 2. 사랑할 땐 별이 되고, 이해인 우리 부모님보다도 더 나이가 많으시다는 사실이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아이같이 순수함으로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는 이해인 수녀님의 시, 수필, 편지 등의 글 모음입니다. 아름답지만 한없이 소박하고 애틋한, 그리고 때로는 낭만적인 글들이 마음을 평안하게 해줍니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종교적인 내용에 거부감이 없다면 머리 아픈 공대생들에게 적극 추천입니다. 3. Rainbow Six by Tom Clancy (레인보우 식스, 톰 클랜시) 공대생들에게는 동명의 게임으로 더 유명할 만한, 레인보우 식스입니다. 게임과 비슷하게 반테러 부대의 이야기를 다루는 액션 스릴러입니다. 전 세계 특히 유럽을 중심으로한 국제적인 대테러 부대의 조직을 시작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미국과 영국의 군 및 특수부대에 관한 (아마도 정확한) 배경지식과 그 사람들이 쓰는 특유의 말투와 어휘를 즐길 수 있어서 신선하고 재미있었습니다. 읽고나서 특별히 깨치거나 배우는 것은 없지만 무협지나 만화처럼 시간때우기로 좋은 책입니다. 앵무새 죽이기와 레인보우 식스는 원작으로 읽으면 영어공부도 되고 더 좋습니다. ^^

박혜윤(학번:20061169) 1.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지은이 애거서 크리스티 | 김용성 옮김 출판사 동서문화사 저는 어릴 때부터 코난도일의 추리소설을 매우 좋아했는데요, 코난도일의 팬으로써 애거서 크리스티 소설에 괜히 라이벌의식(?)을 느껴 단편만 몇 개 보고 말았었습니다. 그러다 친구에게 선물을 받아 드디어 장편을 읽게 되었는데요~ 아......밤에 침대에서 읽는데 무서워 죽는 줄 알았습니다. '열 개의 인디언 인형'이란 제목도 가지고 있는데, 이게 인디언의 자장가 제목이고요, 이 노래에 맞춰서 사건이 하나씩 일어납니다. 매번 제가 생각한 범인은 오히려 사건에 휘말려 희생당하면서, 저의 추리를 반전시켰는데 얼마나 무섭던지... 무서운데도 범인이 너무 궁금해서 새벽3시까지 끝까지 읽었지만 말이예요ㅋ 내용을 말하면 spoil이 될 것 같아서 자제하고 전개부분만 알려드리자면, 아무 관계가 없어보이는 열 명의 등장인물이 계획적으로 꾸며진 초대장을 받고 섬으로 모이게 되고 섬이 봉쇄가 되어있는 동안 일어나는 사건들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범인을 맞춰보려고 정말 유심히 봤다고 생각했는데도 범인을 알아채지 못해 처음에는 힌트도 안줬다며 불평했는데요, 범인이 감탄이 나올만한 완벽한 범죄를 저지르기는 했지만, 다시 살펴보니 작은 실마리를 여러군데 '제공' 해서 관찰력 뛰어난 독자라면 범인을 '의심' 할 수 있게 기회를 준 것 같아 추리소설 독자로써 인정했습니다.ㅋ 2. 초콜릿을 만드는 여인들 지은이 카트린느 벨르 | 허지은 옮김 출판사 작가정신 이 책은 예전에 지곡회관에 서점이 있었을 당시, 친구를 기다리며 서점에서 읽다가 차마 놓지못하고 사버렸던 책입니다. 사실 표지와 평을 보고 추측했던 제 예상과 매우 다른 소설이라 읽으면서 놀란 면이 많습니다. 그냥 수녀들이 초콜릿 만들면서 살아가고, 그 수녀원 안에서 어떤 갈등이라던지에 관한 내용일 것이라고 짐작했었는데 이건 완벽한 모험소설이랍니다! 초콜릿으로 유명한 수녀원에서 그 원재료, 카카오 공급을 받기위한 계약을 지키기 위해 두 수녀를 콜롬비아로 보내는데, 이를 시기한 한 회사에서 방해 + 수녀를 죽이려는 음모를 계획해 실행해나가고 이런 위험을 수녀들이 헤쳐나가는 내용입니다. 음, 노빈손 시리즈를 읽어보신 분이라면 주인공이 겪는 위험한 정도가 이것과 비슷한 느낌이 살짝 떠오르는 스토리라고 해도 알맞은 표현이 될 것 같아요. 어른을 위한 동화라고 하나요? 그런 책들에 포함시켜도 될 정도로 마음 편하고 훈훈하게 읽었던 책으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3. 눈뜬 자들의 도시 지은이 주제 사라마구 | 정영목 옮김 출판사 해냄(네오북) 눈먼 자들의 도시는 워낙 유명하고, 내용을 보면 유명한 만큼 흥행성을 주는 요소들이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저도 매우 책에 빨려들어간 기분으로 읽었던 책이고요^-^ 하지만, 눈먼 자들의 도시와 이어진 내용일 것이라 기대하고 구입했던 눈뜬 자들의 도시는 제가 즐겨 읽는 책들과는 분위기가 너무 다른 내용이었습니다. 정치적인 이야기가 많고, 현재 사회를 표현하는 듯하면서도 풍자하는 것 같은 표현들이 많아, 평소 큰 관심이 없었던 저로써는 한번 읽어서는 표면적인 내용 외에는 파악하지 못했어요. 눈먼 자들의 도시 이후, 이 도시에서 투표를 하는데 백지투표가 엄청 많이 나오게 되고 왠지 시민들은 아무렇지 않아보이는데 정치인들이 걱정하며 대처방안을 강구하고 실행하는 행동 및 대화들이 주가 됩니다. 하지만 책을 덮고 몇 일이 지난 후에 갑자기 감동이랄까, 그런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해가 가지 않았던 부분들이 곱씹어 볼수록 어떤 의미가 담겨 있고, 작가가 현재 사회를 바라보는 관점과 그 통찰력을 담고 있었음을 알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누구나 알 수 있는 강렬한 표면적 내용에 치중할 것이 아니라, 작가의 수줍은(?) 비판을 재빠르게 케치하는 능력을 길러야겠다는 것을 확실히 느끼게 해 준 책~!추천합니다!ㅎ

1. 학문의 즐거움 (저자: 히로나카 헤이스케 옮긴이: 방승양) 최고령 필즈상 수상자인 히로나카 헤이스케님께서 쓰신 책입니다. 제목만 보면 마치 '공부가 제일 쉬었어요'같은 잡다한 공부법을 써 놓은 책 같지만, 고등학교 때 배우고 익히는 것에 회의감이 들어 방황하던 저를 다잡아준 책입니다. 이 책은 히로나카 헤이스케님의 자서전입니다. 이 책을 보면서 어렸을 때는 어떤 생활속에서 공부를 하였고 어머님과 아버님은 어떠하였는데, 그것에 대해 자신은 좋았다, 나빳다, 아쉬웠다, 이런 말들이 써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저자가 생각할 때 학문을 왜 익혀야 하며, 그 학문에 대한 자신의 철학적인 생각은 어떠한지 드러나 있습니다. 작년까지 서울대 수리과학부 석좌교수를 지내기까지 하면서 지금까지 80년을 수학이라는 학문에 몰두한 사람의 학문에 대한 생각은, 21세기를 이끌어나갈 포스텍학생에게 정말 좋은 내용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등학교 때 이 책을 접한 뒤로 저자와 같은 태도로 학문을 대해야 겠다고 생각하며 (실천엔 못 옮겼지만..ㅜㅜ)좀 더 공부를 하였고, 더더욱 하기위해 포스텍 수학과를 오게되었습니다. 이 책이 저를 포스텍으로 이끌어 준 것 이지요. 한 사람의 자서전으로서 자신의 연구분야에 대한 견해, 자신이 평소 갖고 있던 철학적인 생각 등등 유익한 내용이 많아서, 누구에게든지 감히 한번 쯤 권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2. 정관정요 (저자: 나채훈) 전 5권 원래의 정관정요 라는 책은 당 태종 이세민이 정사에서 신하들과 나눈 이야기를 정리한 책이라고 합니다. 저는 그것은 접하지 못하였고, 역사소설인 정관정요를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역사소설로 된 정관정요역시 당 태종 이세민이 주인공 입니다. 청년시절 이세민부터 시작해서 당나라 황제 등극과 그후 정치과정을 서술한 책입니다. 책에서 묘사되는 태종은 자신의 능력도 뛰어나지만, 주위에 대단한 인재들이 많고, 그들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사리사욕은 최대한 추구하지 않는 명군 중의 명군입니다. 흔히 말하는 '훈남'이지요. 책 내용을 하나하나 짚고 책을 설명하긴 힘들겟군요. 제가 이 책을 추천한 이유는, 지금처럼 리더십이라는 능력이 각광받는 시대에 정관정요를 통해 태종의 리더십을 배우자는 취지입니다. 제가 생각할 때 리더십이란, 주위에 좋은 인재들이 많이 있게 하고, 그들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며, 그들의 능력이 가장 효율적으로 발휘되게 하는 것입니다. 즉, 자신이 직접 실행하는 능력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능력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것 이라는 겁니다. 이 책에는 태종의 주위에 어떻게 인재가 많이 존재하게 되는지, 태종은 그 인재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게되는지, 그리고 어떠한 사람은 어떤 일을 맡기는지에 대해 잘 나와있기 때문입니다. 여러 리더십관련책들이 있지만, 대부분 비문학형식이어서 읽기도 불편하고, 모두들 알지만, 실천이 잘안되는 내용들만 있습니다. 이 책은 소설의 형식이라 읽기도 편할 뿐더러 이세민이라는 훌륭한 리더의 대표격인 인간을 살펴보며 리더십에 대해 잘 알수 있습니다. 이책을 3번 정도 읽는 동안, 매번 얻어가는게 있는 정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3. 극단의 시대:20세기 역사(상,하) (저자: 에릭 홉스봄 옮긴이: 이용우) 이 책은 '20세기의 역사와 쟁점' 수업을 듣는 학생들에게는 매우 익숙한 책입니다. 거의 수업교재처럼 중요한 책이기 때문이지요. 수업을 계기로 이 책을 다 읽긴 했지만, 이 것을 읽게 된 때는 작년 겨울방학부터 였습니다. 작년에 '20세기의 역사와 쟁점'을 수강했던 친구가 이 책을 가지고 있길래, 방학때 빌려서 보기 시작했습니다. '극단의 시대'라는 책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작가는 극단, 즉 첨예한 이념의 대립과, 갈등 (전쟁)의 측면에서 20세기를 바라보았습니다. 책은 제게는 정말 어려운 책이어서 읽는데 시간이 좀 많이 걸렸습니다만, 유익한건 사실입니다. 세계1,2차대전의 내적, 외적 원인과 그 영향, 의의, 대공황, 공산주의와 자본주의의 이념대립 등등에 대해 저자의 깊은 생각을 알 수 있는책입니다. 매우 자세하게 쓰여있어, 번역과정 중 어려움을 겪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그런지, 난해한 문장들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러한 점이 저자의 고명한 생각을 감출 수는 없고 독자로 하여금, 20세기에 대해 새롭게 관심을 갖게 하고 더 생각해보게 하는 책입니다. 21세기는 20세기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더구나 아직 21세기의 극초반에 불과하여 20세기의 영향은 보통 상상하는 것 보다 클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러한 20세기에 대해 잘 알아보는 것은 지금 이 시간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일입니다. 그러한 점에서 시간적 여유를 갖고 이 책을 한번 쯤, 대충이라도, 읽어보는게 좋을 듯 싶습니다. 아휴 따분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책들입니다. 선정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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