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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어떤 사람일까?’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나요? 혹은 ‘세상은 나를 어떻게 볼까?’는 질문은 어떻습니까? 혼자 사는 세상이라면 이런 질문을 할 필요도 없겠죠. 저는 대학원을 다닐 때 혼자 이 질문을 자주 한 적이 있습니다. 내가 하는 프로젝트의 결과를 설명하는 자리에 서면, 더 매력적으로 발표하고 싶고, 나와 내 일의 가치를 설득시켜야 하기 때문에, ‘어떻게 하면 더 잘 할 수 있을까?’ 고민이 많았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머릿속을 들여다봐야 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봐줄까?’는 질문에 답하는 것은 어렵다. 그렇다면, “내가 다른 사람들의 가치를 찾아주거나, 장점을 찾아 얘기를 해 주면 어떨까?” 많은 사람들이 서로의 가치를 찾아 깨닫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면? 대학원에 다닐 때, 좋은 발표를 하기 위한 방법을 찾아 헤맬 때, 지도 교수님이 이런 조언을 해 주신 적이 있습니다. ‘너의 사이언스도 매력적이어야 하지만, 그것을 전달하는 사람인 너도 매력적이어야 한다.’ 저에게는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당시에는 오랫동안 학생생활을 하면서 좋은 옷을 사거나, 머리를 세련되게 깎거나 하는 ‘속세’의 일에 별 관심을 두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내 발표를 듣는 청중들은 내 모습, 손짓, 목소리, 옷차림 모두에 주목을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매력적인 발표를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샐리 호그셰드 작가의 ‘How the world sees you’ 당신을 보는 세상의 관점은 자신의 장점과 가치를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담은 책입니다. 다른 사람보다 우위에 서기는 힘들지만, 남과는 다른 가치와 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방법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힘(power), 열정(passion), 신비(mystique), 명성(prestige), 신중함(alert), 혁신(innovation), 신뢰(trust)가 그것입니다. 해당 분야에서 권위를 쌓고, 따뜻한 열정을 보이며, 신중하게 생각하고, 더 높은 기준을 갖고,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신뢰를 보여주는 사람이 매력적입니다. 동시에 일곱가지를 다 가질 수는 없지만, 이 중 몇 가지의 요인을 조합하면 차별화된 매력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더 나아가 매력적으로 평가받기’에 대해 생각이 많은 분들께 추천하는 책입니다. 제목 당신을 보는 세상의 관점 저자 샐리 호그셰드 출판 티팡포인트  청구기호 BF637.S4 .H589 2015   학부 학생 한명이 내게 질문을 했다. 만약 25세 때로 돌아가서, 미래의 직업과 진로를 고민할 때 어떤 책을 읽어 보길 추천하는가?  내가 25살때 읽었던 한권의 책이 생각났다. 수학자 히로나카 헤이스케가 쓴 ‘학문의 즐거움’이라는 책이다. 다시 읽어 보면 그 때 내가 느꼈던 감정들이 그대로 살아날지 잘 모르겠다. 하지만, 이 책을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당시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전방에서 학군 장교로 군생활을 하고 있었다. 입대 해서 2년 반 정도 지나 제대를 앞두고 있던 시기에, 앞으로 어떤 직업을 갖고 살 것인가? 많은 고민을 했다. 그 당시 입대 전 삼성그룹 입사시험을 봐서 합격 후 입사연기를 해 놓았고, 또 대학원 시험을 보고 휴학을 해 놓았었다. 제대를 하면 삼성에 입사를 하거나 대학원에서 학위를 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 그런데, 군생활을 하면서 임무에 흥미를 느끼고 장기 지원을 해서 장군까지 한번 해 볼까 하는 나름대로의 상상도 하며 제대를 앞두고 깊은 고민을 했다. 그 당시 책 ‘학문의 즐거움’을 읽으면서 많은 고민들이 저절로 해결되었다. “사는 것은 배우는 것이며, 배움에는 기쁨이 있다. 사는 것은 무엇인가를 창조해 나가는 것이며, 창조에는 배우는 단계에서 맛볼 수 없는 더 큰 기쁨이 있다.” 시골의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히로나카 헤이스케는 늦게 시작해서 즐겁게 공부를 하다가 보니, 어느덧 수학의 노벨상이라는 필드상을 받은 과학자이다. “좋아하는 것을 즐겁게 공부하다 보니, 남들보다 더 깊이 이해하게 되고, 공부하는 과정에서 살아가는데 있어 중요한 지혜를 얻게 되었다.” 책에는 좋은 내용이 많이 있는데, 그 내용을 내가 글로 옮겨서는 그 당시 느꼈던 감동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 출판이 된지 오래 되었는데, 내게 질문한 학생이 이 책을 읽고 나와 같은 감동을 느끼면 참 좋겠다. 그 당시 제대를 몇 일 앞두고 내가 참모로서 모시던 남궁균 대대장님께 마지막 면담 때 이 책을 선물로 드린 기억이 난다. 그 때 대대장님이 살짝 당황해 하시며 전역하는 후배 장교로부터 책 선물은 처음 받아 보신다며 같이 웃음을 지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 그 때는 내 스스로의 다짐으로 내가 존경하는 분께 책을 드렸던 듯 하다. 제대하고 10년쯤 지나서 대학원에서 학위를 받고 미국에서 박사 후 연구원까지 마치고, 포스텍의 교원이 되어 한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그리고, 당시 포스텍 컴공과 교수로 계시던 책의 역자 방승양 교수님을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운명이라는 것을 안 믿지만, 참으로 기이한 일이라고 생각했다. 내게 가장 영향을 많이 준 책의 역자분과 같이 근무하는 영광을 누리게 되었다. '학문의 즐거움'은 단지 공부해서 교수를 직업으로 선택하려는 사람 만을 위한 책은 아니다. 배움을 즐겁게 여기며 살면 행복한 사람이 된다는 내용인데, 글 몇 자로 책의 내용을 전달할 수 없어 안타깝다. 직접 읽어 보면 좋을 듯 하다. 같은 책, 같은 영화를 보고 나서 사람들이 다른 느낌을 갖는게 어쩌면 당연한지 모른다. 제목 학문의 즐거움 저자 히로나카 헤이스케 출판 김영사  청구기호 QA29.광76 .학36 2013   이런 생각을 한적이 있다. 공부는 ‘수단’일까? ‘목적’일까? 수단은 무엇인가를 잘 해서 어떤 것을 얻는데 필요한 것이다. 목적은 그 자체가 삶의 나아가는 방향이 된다. 고등학생에게 ‘공부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질문을 하면, 공부는 좋은 대학에 진학하고 원하는 직업을 얻기 위한 수단이라고 답을 할 것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삶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해본사람은 공부는 삶의 목적이라고 답을 할 듯하다. 마치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 삶의 목적인 것처럼. 나는 좋은 글을 쓰고 싶고 내 생각을 더 잘 말하고 싶다. 그렇다면 언어는 수단일까? 목적일까? 이 질문에 좋은 답을 해주는 책을 찾았다. 신견식 작가의 ‘언어의 우주에서 유쾌하게 항해하는 법’이다. 20개의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그는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언어는 수단이다. 언어를 배우는 것은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고 학업을 닦고 직업을 갖는데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나 자신도 중 고등학교를 다니며 국어, 한자, 영어, 독일어, 일본어 등을 배우고 학력고사까지 치렀다. 하지만, 공부하는 삶을 통해 행복에 이르려는 목적이 있다면, 언어는 수단보다 중요한 목적이 된다. 이런 고민을 잠시 하다 보면, 수단과 목적에 차이가 있는지도 헷갈린다. 외국어를 잘 하면 삶이 편하다. 실무에서 세계 각국의 다양한 사람들의 견해를 빠르게 이해하고 이를 반영하면 더 좋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예전보다 인터넷으로 다양한 언어로 된 정보를 얻는게 가능하다. 조금만 노력하면 다양한 언어로 된 텍스트도 쉽게 번역 할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하지만 여러 언어로 된 텍스트를 비교해서 읽다 보면 그들의 사고 방식, 문화, 역사에 대해서도 이해할 수 있다. 그래서 언어 공부는 넓은 세상을 이해하는 첫 걸음이 된다. 외국어를 익히는 것이 수단이라고 생각하면 언어 공부가 어렵다. 그런데, ‘언어 공부를 통해 더 넓은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 삶에 행복을 가져다준다’는 작가의 설명이 신선하다. 책에 나오는 괴테의 ‘서두리지 않으나 쉬지 않고 Ohne Hast, aver hone Rast’라는 표현을 보면서, 공부하는 삶의 즐거움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제목 언어의 우주에서 유쾌하게 항해하는 법 저자 신견식 출판 사이드웨이  청구기호 P306.2 .신14 2020   "행복을 얻기 위해 온 세상을 헤매고 있지만 행복은 바로 손을 뻗기만 하면 있다. -호라티우스" ‘당신은 행복합니까?’ 라는 질문을 받기보다는 ‘당신은 행복해 보입니다.’는 말을 듣고 싶습니다. 행복은 도서관에 있습니다. 손을 뻗어 책을 집어 읽으면 되니까요. 책 속에 행복해지는 길이 있다고 하는 책이 있어 집어왔습니다. The power of book <풍요로운 인생을 살게 하는 마지막 1%의 힘>입니다. 힘과 희망을 일으키는 질문이 있습니다. ‘이 상황에선 어떤 좋은 점이 있을 수 있을까?’ 어떤 주어진 상황에서도 의식적으로 좋은 점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이 있습니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이 첫째입니다. ‘어디가 잘못되었지?’라는 질문보다 ‘내게 부족한 점이 무엇이지?’라는 질문이 좋습니다. 문제를 밖에서 찾으려고 하면 어렵지만, 자신을 돌아보면 고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어떻게 해야만 내 생각대로 일이 이루어지고 그 과정도 재미있을까?’하고 물어보세요. 상황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그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 과정을 즐기는 방법을 찾는 것입니다. 불행하다고 느낄 때, 남들이 자신을 알아주지 않는다고 느낄 때, 스스로를 돌아보는 질문이 중요합니다. ‘그는 왜 나를 위해 이런 것들을 해 주지 않았을까?’ 보다는 ‘상대방을 위해 난 무엇을 더 할 수 있을까?’라고 자문한다면, 분명히 더 좋은 관계를 가질 수 있습니다. 행복은 관계에서 시작된다고 합니다. 책의 힘은 이런 것인 듯합니다. 남을 원망하고 미워하는 시간은 덧없고 아무런 문제도 해결하지 못합니다.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의 힘을 길러주는 것이 바로 책의 힘인 듯합니다. The power of book을 추천합니다. 사랑, 행복,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제목 책의 힘 저자 애덤 잭슨 출판 씽크뱅크  청구기호 BF637.S4 .J33 2009   ‘been there, done that’이라는 표현이 있다. 거기에 가봤고, 한번 해봤다는 뜻이다. 우리 나라 말로 하면 ‘내가 해봐서 아는데’정도로 번역할 수 있다. ‘gone day’라는 표현이 있다. 지나간 날이라는 뜻이다. 발음나는 그대로를 한글로 쓰면 ‘꼰대’가 된다. ‘과거에 집착해서 새로운 시도를 하지 못하는 사람’ 정도로 해석 가능하다. 앞에 두 말에 의하면 ‘나이가 먹을수록 더 많은 경험을 쌓고 지식이 풍부 해진다.’는 표현은 아무 의미 없는 말이 된다. 이전에 한번 해본 경험에 갇혀 자신의 가능성의 폭을 줄이는 사람이 ‘내가 해봐서 아는데’, ‘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어른 ‘꼰대’가 된다. 매일 새로운 시도를 하고 어려운 일도 아이디어를 이용해서 척척 풀어내는 어른을 볼 때면 이런 말이 저절로 입에서 나온다. “선배님, 너무 멋있어요. 저도 앞으로 나이가 들면 선배님처럼 되고 싶어요.” 피터 홀린스 작가의 <어웨이크>는 익숙함을 버리고 불편함을 선택하라는 메시지를 던지는 책이다. 하지만 회복 탄력성은 점점 떨어지는데, 나이가 들수록 편안함을 찾게 되는게 인지상정 아닌가? 데일 카네기가 한 말이다. “행동하지 않으면 의심과 두려움이 자란다. 그러나 행동을 시작하면 자신감과 용기가 커진다. 두려움을 극복하고 싶다면 가만히 앉아서 생각만 하지 마라. 밖으로 나가서 바쁘게 움직여라.” 완벽주의는 핑계일 뿐이다. 새로운 시도를 많이 하면 얻는 게 많다. 실패를 통해 경험을 쌓는 것도 있다. 하지만 완벽주의는 새로운 시도를 막고 침체된 상태를 유지하게 한다. 그렇다면 새로운 시도를 하기 가장 좋은 타이밍은 언제일까? 그런 거 없다. 더 많은 정보를 바탕으로 결정을 내리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더 많은 정보는 우리가 안전지대를 벋어 나게 하는 데 걸림돌이 된다. ‘장고 끝에 악수 둔다.’는 표현이 있다. 새로운 시도를 앞두고 고민하는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엄청난 결정도 아닌데 몇 년을 두고 시도도 하지 못하는 게 많다. 사진을 시작해보자. 그림을 그려보자. 새로운 외국어를 배워보자. 매일 블로그에 자신을 드러내는 글을 써보자. 운동을 시작해보자. ‘일단은 미루고 적당한 시기를 기다리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마음속에 꼰대가 자라고 있는지 모른다. 제목 어웨이크 저자 피터 홀린스 출판 포레스트북스  청구기호 BF637.S4 .H65 2019   <인구가 줄어들면 경제가 망할까>는 일본의 인구감소와 내수경제의 쇠퇴를 지켜보며 앞으로 일본 사회가 겪게 될 미래를 조망한 책이다. 우리 나라도 비슷한 현상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참고가 될 듯하다. 18세기에는 사람이 풍요로워지면 아이를 많이 낳을 것이라는 전망을 했다. 생물계에서 식량이 늘어나면 집단의 개체수가 늘어나는 게 상식이다. 그러나 19세기 이후 풍요로운 경제 상태가 되면서 선진국에서는 오히려 인구의 증가가 멈추고 감소하기 시작했다. 어떻게 된 일일까? 인간은 동물과는 다르다. 인간은 생존에 필요한 최저 활동을 하는데 그치지 않고 여가를 즐기며 자신의 행복을 추구한다. 풍요로운 상태에 도달하면 더 이상 결혼과 출산에 매달리지 않게 된다. 인간의 복지 및 행복에 대한 척도로서 GDP를 쓴다. 국가의 1인당 GDP가 늘어나면 평균수명은 증가하지만,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더 이상 구성원의 평균 수명은 늘어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소득 수준에 따라 건강과 행복이 늘어나지만, 일정 수준에 도달하면 더 이상 소득이 건강과 행복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인구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모두들 걱정한다. 이유는 분명하다. 기업은 물건을 만들어도 수요가 없어서 팔지 못한다. 그 결과 사람을 고용하지 않아 실업이 발생한다. 소득수준이 정체되므로 구매력이 떨어진다. 악순환이 계속된다. 제품과 기술의 혁신을 통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수 있다는 생각이 있다. 사람들의 새로운 요구를 반영한 서비스와 새로운 제품을 만들면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경제를 성장시킬 수 있다. 하지만 경제 성장에도 한계가 있다. 저자는 지금까지 와는 다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경제적 성장이 정체되더라도 사람들의 행복감을 높일 수 있는 사회 구조를 만들자고 한다. 성장론자들은 풍요를 통해 과실을 분배하자고 하지만, 성장에는 생존경쟁이 따르고 분배의 불평등 문제가 생긴다. 제로 성장 상태에서 사회 구성원의 소득격차와 생활수준을 줄이는 일이 당면 문제이다. 경제성장보다 분배가 중요하다. 일본 사회가 겪고 있는 문제를 반면교사 삼아 공부한다면 우리는 기회비용을 줄일 수 있을까? 제목 인구가 줄어들면 경제가 망할까 저자 요시카와 히로시 출판 세종서적  청구기호 HB849.41 .길83 2017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다들 이런 생각 해 보신적 있지 않나요? ‘어느 날 눈떠보니 내가 제일 어른이더라. 이제 누가 내게 조언을 하고 도움을 주지?’ 요즘 이런 생각이 나는 날이 많습니다. 무엇을 많이 알게 되고 인생의 경험을 쌓게 되면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른이 된 나의 하루는 완벽하지 않으며, 필요할 때 내게 살짝 도움을 주는 조언을 해 주시는 분을 곁에 두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사람은 혼자 살지 않고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혼자 결정을 해내야 하고, 주변에 도움을 구하는 일이 점점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릴 적에는 넘어지면 툭 털고 일어나면 됐는데, 나이가 들어 넘어지면 아프고 더 쉽게 다치기 십상입니다. 이제는 조금이라도 덜 아프기 위해 덜 다치기 위해 낙법을 배워야 할 듯합니다. 회복 탄력성이 있으면 실패를 받아들이고 새로운 시도를 계속 할 수 있으니까요. ‘뭐든지 할 수 있다. 넘어지면 일어나면 된다.’ 대학원 공부를 막 시작했을 때였습니다. 6개월간 밤을 세워서 한 실험 결과가 모두 꽝이라는 것을 알고, 막막한 마음에 멍하니 있을 때, 선배가 다가와 해준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너는 나중에 잘 될 거야. 일찍 실패를 했고, 해결하기 위해 고민을 하고 있으니까.’ 격려의 말을 들었을 때는 솔직히 귀에 잘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내 앞에 문제가 더 크게 느껴졌으니까요. 그런데, 오랜 시간이 흐르도록 그 선배의 말이 잊히지 않았습니다. 어려운 고비마다 선배의 말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나도 후배들에게 제대로 된 어른 노릇을 할 수 있을까?’ 일이 잘 풀릴 때는 이런 생각을 하지 않지만, 어려움을 겪는 후배나 팀원들을 볼 때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박산호 작가의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는 잔잔한 조언을 주는 책입니다. 일을 하다 지치면 언제 결과가 나올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런데, 일을 해내는 과정에서의 기쁨도 느끼고, 성장하는 자신을 바라보는 행복도 느껴야 한다고 합니다. 어른에게도 위로가 되는 책입니다. 제목 어른에게도 어른이 필요하다 저자 박산호 출판 북라이프  청구기호 HQ799.95 .박52 2018   <심리학자들이 쓴 행복한 결혼의 심리학>을 추천한다. 이 책을 훨씬 전에 읽었어야 했다는 생각이 든다. 나 자신이 마치 일반물리를 수강하지 않고 양자역학과 통계열역학 기말고사를 치른 바보가 된 느낌이 든다. 서로 좋아해서 결혼하고, 아껴주고 존중하며 같이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부부간의 기본적인 대화의 방법조차 배우지 않고 결혼해서 모든 것을 실전으로 겪고 난 느낌이다. 채규만 권정혜 선생님의 책에는 이론 뿐 아니라 무수히 많은 부부들의 사례들이 가득하다. 책을 읽다 보면 ‘이건 내가 겪었던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무수히 스친다. 실제 내게 일어났던 일이다. 아이들이 어렸을 때 집사람은 아이들의 통학을 매일 챙겼다. 내 연구에 전념하도록 아내가 한 배려이다. 어느 날 아침 실험실에 일찍 나와 있는데, 아내로부터 전화가 왔다. 차의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고 한다. (나)‘차의 클락션을 눌러봐!’ (아내)‘시동이 걸리지 않는데, 왜 차의 클락션을 누르라고 해’ (나)‘일단 한번 눌러봐, 소리가 빠~앙 하고 나오면 배터리는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그 다음 기어박스를 체크해야 해!’ (아내)‘시동이 걸리지 않는다니까? 왜 클락션을 누르라고 해!’ (나)‘소리가 삐~융하고 나오면 배터리 전압이 떨어진 거니까 점프선을 준비해야해!’ (아내)‘왜, 차 시동이 걸리지 않아 당황하고 있는 내 맘은 몰라주고 클락션을 눌러보라고 해!’ 나중에 알게 되었다. 남편은 문제해결을 중시하는 대화를 하고, 아내는 과정을 중시한다. 아내는 대화를 나누는 과정에서 상대로부터 관심과 지지를 받은 것을 좋아하다. 남편인 나는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자 원인 파악부터 하려고 했다. 하지만, 추운 아침에 아이들을 태우고 빨리 학교에 데리고 가려다 당황하는 아내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 그리고 여전히 아내의 감정파악에 미숙하다. 좋은 배우자를 만나 행복하게 사는게 가장 큰 축복이라고 생각한다. 결혼 생활에 대한 공부를 하지 않고 결혼해서 산지 25년쯤 되었다. 이제 부터라도 건강한 결혼 심리학 책을 많이 찾아봐야 하겠다. 책의 핵심 내용이다. 건강한 자아 존중,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자기자신과 남을 존중한다. 현명한 결정을 할 수 있는 능력, 자신만의 이익뿐 아니라 상대방의 이익도 동시에 고려하는 상생의 결정이 필요하다. 건강한 독립심, 건강한 자신감, 자신의 감정을 정확하게 표현, 자신의 행동에 대한 책임감, 실수를 했다면 분석해서 학습하고 다시 하지 않기, 자신의 삶에 대한 주인의식과 타인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 제목 심리학자들이 쓴 행복한 결혼의 심리학 저자 채규만, 권정혜 출판 집문당  청구기호 HQ799.97.K6 .채16 2006   OKR은 Object목표와 Key Result핵심결과의 약자입니다. 는 경영자를 위해 추천하는 책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이제 막 랩을 시작하는 교수님들께 추천합니다. 성공하는 랩을 만드는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는 꿀 팁들이 가득합니다. 대학원에 들어오면 누구나 아이디어를 내고 실험을 합니다. 그런데, 아이디어를 내는 것은 쉽고(싸고) 더 중요한 것은 실행입니다. 핵심 결과를 만들고 이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특허나 논문으로 써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지 모른다면 결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다.’는 유명한 격언이 있습니다. 프로젝트를 시작하면 계속 걸림돌을 만나게 되고, 지속적으로 목표 수정을 하다 보면, 할 수 있는 일 밖에 해 내질 못 합니다. 꼭 해내야 하는 핵심목표가 사라지게 됩니다. 목표가 없는 상황에 도달하면 관심이 떨어지고, 시간을 흘려 보내게 되며, 주변에 적절한 도움을 받지 못하는 상황에 빠져들어 사기가 저하됩니다. 통합과정 2년차때 많은 학생들이 겪는 일입니다. OKR 뚜렷한 목표와 핵심 결과를 설정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도전적인 과제를 해내다 보면 자신이 성장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구성원들간에 명확한 의사소통을 통해 핵심 결과를 얻을 수 있는 방향으로 가야합니다. 뚜렷한 목표가 있다면 결과를 얻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 가능하고, 해 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끊임없이 동기 부여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실험실에서 얻을 수 있는 최고의 결과는 사람을 발전시켜 졸업 시키는 것입니다. 아이디어가 값싸다고 하지만, 자신의 아이디어가 채택되도록 구성원들과 끊임없이 대화와 설득을 나누는 것이 필요합니다.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품고 있다면 주변에서 알아차리고 달려들어 도움을 줍니다. 다양한 조직의 성공원리에는 관통하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스타트 업 기업들이 OKR을 어떻게 사용했는지 풍부한 예제를 들려주는 책입니다. 성과를 낼 수 있는 경영을 배우고 싶은 분들께 일독을 추천합니다. 제목 OKR 저자 존 도어, 래리 페이지 출판 세종서적  청구기호 HD30.28 .D634 2019   숲은 치유 효과가 있다. 음이온과 피톤치드를 이야기하지 않더라도 인간은 숲에 가면 마음에 평화를 얻을 수 있다. 축축한 흙 냄새, 신선한 공기, 향긋한 풀내음이 난다. 숲에 가면 건강한 느낌과 행복감을 얻는다. 숲이 인간의 문화에 끼친 영향은 지대하다. 다양한 문화권에서 숲은 인간과 자연의 연결통로로 묘사된다. 생명을 주는 숲이며, 자연과 인간의 공존을 위한 장소이다. 사람은 숲에서 먹을 것과 옷을 만드는 섬유를 얻고, 집을 지을 목재를 얻는다. 숲은 물을 담는 수자원을 가꾸고, 땅의 침식을 막아 자연재해로부터 인간을 지킨다. 신선한 산소를 내뿜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숲은 몸과 마음의 휴식 공간이 되며, 자연학습과 캠핑, 레크리에이션 등의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렇게 아낌없이 주는 숲인데 인간은 숲을 파괴하고 있다.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에 숲과 관련된 것들이 많다. 삼림의 과도한 파괴로 인한 토양유실, 농지 확장으로 인해 건조지역과 사막의 확장, 지구 온난화와 대기 오염, 생물 다양성의 손실, 수질오염 등이 모두 숲과 관련된 환경 문제이다. 도시에서도 숲은 지키는 게 필요하다. 나무가 많은 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이웃들과 더 잘 어울리며, 강한 소속감을 느낀다. 그들은 자신들이 사는 곳을 좋아하며 나무가 없는 곳에 사는 사람들 보다 더 안전함을 느낀다. 나무가 있는 공간에서 이웃들과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한다. 생명력, 풍요, 창조, 관용, 영속성, 강인함을 상징하는 나무와 숲은 오랫동안 인류의 문화와 예술작품 속에 묘사되었다. 숲을 지키자. 나무를 심자. 나무가 자라려면 최소 10년에서 20년쯤 걸린다. 그래서 나무를 심는 사람은 미래를 내다보며, 낙천적이고 희망을 갖는 사람이라고 한다. 제목 숲과 문화 저자 전영우 출판 북스힐  청구기호 SD383 .전64 2005   어떤 음식이 가장 맛있습니까? 배고플 때 먹는 음식이 가장 맛있습니다. 이 단순한 사실을 한동안 잊고 있었습니다. 학생 때 가끔 연구소에서 초청 연사와 함께 식사를 하거나, 오픈 하우스 행사에 고급 음식이 나오면 허겁지겁 감사하게 먹곤 했습니다. 그런데, 이제 누구에게나 음식을 사 줄 여유가 생기니 그 때처럼 음식이 맛있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화가인 마키노 이사오 작가의 책 <오로지 먹는 생각>을 보면서 음식에 대한 다양한 생각이 떠오르게 됩니다. 유난히 먹는 것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는 것을 직업으로 갖게 되었다고 자신을 소개합니다. 음식에 관한 그의 글을 읽으면 ‘이거 참 맛있겠다.’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숯불에 구운 말린 생선은 맛있습니다. 껍질이 바삭하고 부드러운 살에서 바다냄새가 납니다. 밥 반찬으로도 맛이 있지만, 술안주로 나오는 것을 한입 베어 물고, 한잔 입에 털어 넣으면, ‘이게 바로 행복이구나’ 하는 생각이 저절로 납니다. 작가의 싱글몰트 위스키에 대한 사랑이 대단합니다. 그 중에서도 아일라 섬의 위스키인 라프로익에 대한 얘기가 나옵니다. 라프로익은 다른 피트 위스키와는 달리 피트의 향이 은은하면서 꽃 향기와 잘 익은 과일 향기가 가득합니다. 해산물 요리와 함께 하면 더욱 좋습니다. 위스키 하이볼을 만들어 주면 우리 집사람도 대단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한마디 합니다. ‘이건 떨어지지 않게 사 놓자.’ 라프로익 증류소에서 나오는 위스키를 한 병 사면 아일라 섬에 땅을 조금 잘라 땅문서를 주는 마케팅을 합니다. 위스키를 한 병 비울 때마다 차곡차곡 땅 문서를 모으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땅을 한번 가보려고요. 작가가 추천한 가장 맛있게 음식을 먹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공복을 소중히 여기고 틈틈이 단식을 하라고 합니다. 맛있게 먹는 비결입니다. 오랫동안 산책을 하면서 한 동안 걷다 보면 배에서 꼬르륵 소리가 날 때가 있습니다. ‘아, 배고프다.’는 생각이 들 때 가장 맛있게 음식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목 오로지 먹는 생각 저자 마키노 이사오 출판 앨리스  청구기호 TX724.5.J3 .목63 2017   언어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단어와 문법을 외우는데 그치지 않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도록 소리를 이용해서 맥락에 맞게 대화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다. 단어의 소리를 익히고 문장내에서 적절한 조합을 만들고 그것이 대화 상대방에게 온전히 뜻한데로 전달되어야 한다. 성인이 되어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큰 도전이다. 이미 배운 모국어의 습관이 있기 때문에 새로운 언어의 소리를 익히기 어렵다. 열심히 한다 해도 외국어 억양이 생긴다. 그리고, 다른 언어의 통사구조를 익숙하게 배우는 게 어려워 문법적 오류를 습관적으로 하게 된다. 단어의 미묘한 차이를 몰라 때와 장소에 맞지 않는 표현을 쓰거나, 대화 중에 틀린 단어를 사용하기도 한다. 알베르트 코스타의 책 <언어의 뇌과학>은 어린 아기일 때 이중 언어를 배우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파고 들었다. 어떻게 어린 아기들이 서로 다른 언어를 완벽하게 배울 수 있는지 알아내면서 좀 더 수월하게 외국어를 공부할 수 있는 통찰을 제공한다. 집중하지 않고 무의식 상태에서 들은 소리가 언어 습득에 도움이 될까? 이중 언어에 노출된 어린 아이들은 소리의 차이, 가리키는 대상과 상황의 차이를 자연스럽게 인지하게 된다. 언어의 바다에서 헤엄치라는 말이 있다. 다른 언어를 말하는 사람들이 같은 사물을 얘기할 때 이를 알아차리거나, 다른 상황을 가리키는 말을 파악하며 단어의 뉘앙스를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나 자신도 한국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다니며 영어를 배웠는데, 미국에 대학원 공부를 하러 가서 쉽게 입이 떨어지지 않았다. 크게 두가지 문제를 겪었다. 첫째, 실수를 할까 봐 머릿속에서 완벽한 문장을 만드느라 벙어리 신세가 되었다. 즉각적인 반응을 못 하니 대화에 끼지 못하거나 뒤 늦게 맥락에 맞지 않는 말을 하는 바보가 되었다. 둘째, 머릿속에서 모국어로 문장을 먼저 만들어 이를 외국어로 번역했다. 이 과정 역시 시간이 걸려 똑 같은 문제를 겪었다. 외국어를 제대로 말 하려면 뇌구조가 변해야 한다고 한다. 외국어를 말하기 위해 먼저 모국어로 문장을 만드는 게 아니라 머리속에서 그냥 외국어 단어를 조합해서 문장을 만들거나, 그냥 외국어 표현을 떠올려 얘기를 해야 한다. 그리고 실수를 겁내지 않고 의사 소통을 해야 한다. 말을 많이 하다 보면 자주 떠올리는 좋은 표현들이 혀에 장착되어야 쉽게 의사 소통이 된다. 30년 전에 이 책을 읽었으면 미국에서 덜 고생을 했을 듯하다. 미국 생활이 5년차쯤 접어 들면서 좋은 논문 성과도 나오고 하니, 덜컥 겁이 났다. 미국 대학에서 직업을 얻을 만하게 되니 어떻게 미국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과목을 가르칠지 막막하기만 했다. 그 때 가장 열심히 언어 공부를 한 것 같다. 실험실 후배인 미국학생들을 모아 놓고, 매일 고민 상담, 연애 상담도 해 주고, 발표도 봐주고 하면서 하루 종일 영어만 쓰려고 한 기억이 난다. 잠에서 깨면 아내가 말하길, 영어로 잠꼬대를 하드라고 했다. 뇌구조가 바뀌어야 외국어가 된다는 저자의 말이 실감이 난다. 제목 언어의 뇌과학 저자 알베르트 코스타 출판 현대지성  청구기호 P118.2 .C67 2020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1-04-01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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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관파천 이후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에 머물던 1896년 3월, 조선 정부는 러시아로부터 니콜라이 2세 황제 대관식 공식 초청장을 접수하고 민영환, 김득련, 윤치호를 중심으로 한 특별 사절단을 구성하여 러시아에 파견한다.    히 제목 100년 전의 세계 일주 저자 김영수 분야 역사/문화 출판 EBS BOOKS(20.12)  청구기호 DS915.2 .김64 2020   <책 소개> 19세기 말, 조선사절단이 본 세계의 풍경과 러시아에서 펼친 외교 활동 국운을 걸고 떠난 7개월간의 세계 여행 능력주의 시대의 함정을 예리하게 포착 아관파천 이후 고종이 러시아공사관에 머물던 1896년 3월, 조선 정부는 러시아로부터 니콜라이 2세 황제 대관식 공식 초청장을 접수하고 민영환, 김득련, 윤치호를 중심으로 한 특별 사절단을 구성하여 러시아에 파견한다. 1896년 4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이 여정은 일본, 중국, 캐나다, 미국, 영국, 네덜란드, 독일 등을 거쳐 러시아에 도착했다가 광활한 시베리아를 횡단하여 10월 20일 블라디보스톡에서 인천으로 돌아오는 8개국, 6만 8,365리에 이르는 7개월간의 대장정이었다. 여기에 조선사절단의 공식 일정을 마치고 파리로 유학을 떠난 뒤 지중해를 건너 이집트, 지부티, 스리랑카, 싱가포르, 홍콩, 상하이를 거쳐 귀국한 윤치호의 남방 노선을 더하면 조선사절단의 여정은 가히 세계 일주라 부를 만하다. 저자는 조선사절단원들이 남긴『해천추범』『환구음초』『윤치호 일기』 등의 기록물을 탐독하여 그들의 이동 경로와 견문을 한데 모았다. 특히 그들이 거친 세계 도시의 개황과 당시의 사회·문화적 분위기, 머물렀던 숙소, 이용했던 교통수단, 만났던 인물 등을 면밀히 조사하여 100년 전 세계의 모습을 독자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한다.   <출판사 서평> 100년 전, 조선인의 눈에 비친 세계의 모습   조선사절단의 일원인 김득련은 사절단 임무를 마치고 잠시 파리로 어학을 공부하러 떠나는 윤치호에게 나중에 서울에서 다시 만나면 자신의 북방 기록과 윤치호의 남방 기록을 모두 합하여 한 편의 기행문을 만들자고 제의했다. 그러나 김득련의 바람은 실현되지 못했다. 이 책은 사절단의 북방 노선과 윤치호의 남방 노선을 모두 포함하고 있다. 100년이 지난 뒤에 김득련이 꿈이 비로소 이 책을 통해 실현된 셈이다. 이 책에는 남방과 북방, 현대를 향해 전력으로 질주하던 19세기 말 세계의 모습...<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3-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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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스토리텔러 오후가 들려주는 유쾌한 미신복음『믿습니까? 믿습니다』. 과학은 인간의 진화 과정을 밝혔고,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란 걸 알아냈으며, 달 표면에 인류의 발자국을 새겼다. 또한 아동 사망률을 10분의 1로 떨어트렸고, 평균 수명을 배 이상 끌어올렸으며, 인간을 추위와 더위에서 구원했다. 그러나 이런 과학의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는 미신이 존재한다.    히는 제목 믿습니까? 믿습니다! 저자 오후 분야 인문 출판 동아시아(21.01)  청구기호 BL2370.S5 .오96 2021   <책 소개> 21세기, 과학과 이성과 합리의 시대, 왜 우리는 아직도 미신을 믿는가? 지식 스토리텔러 오후가 들려주는 유쾌한 미신복음『믿습니까? 믿습니다』. 과학은 인간의 진화 과정을 밝혔고,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란 걸 알아냈으며, 달 표면에 인류의 발자국을 새겼다. 또한 아동 사망률을 10분의 1로 떨어트렸고, 평균 수명을 배 이상 끌어올렸으며, 인간을 추위와 더위에서 구원했다. 그러나 이런 과학의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는 미신이 존재한다. 다만 그 형태가 바뀌었을 뿐이다. 이제 우리는 『주역』을 펴놓고 점을 보는 대신 스마트폰의 ‘점신’ 앱으로 오늘의 운세를 확인한다. 연말·연초가 되면 여전히 점집 앞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인터넷에 떠도는 MBTI 성격유형테스트가 혈액형 성격론의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바야흐로 21세기, 과학과 이성과 합리의 시대, 왜 우리는 아직도 미신을 믿는가. 도대체 이 비합리적인 믿음은 어디에서 온 것인가? 우리는 흔히 ‘미신’하면 별자리, 사주팔자, 풍수지리, 관상, 신점 등 한정된 범주에서만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과감하게도 ‘미신’이라는 큰 틀에 정치, 역사, 철학, 종교 등 인류사를 관통한 모든 주제를 끌어와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감히 종교가 미신이라고?’ 몇몇 신실한 종교인들은 저자의 대담하고 발칙한 주장에 발끈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비신자의 입장에서 미신과 종교는 별다를 바가 없지 않은가. 저자는 종교를 ‘미신의 프랜차이즈화를 고심한 결과’라고 말하며 촌철살인의 비유를 속사포처럼 쏟아 붓는다.   <출판사 서평> 자신이 어느 정도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면서 살아온 사람이라면 이 책을 읽고서 자신의 본모습을 깨닫고 흠칫 놀랄 테다. 또 자신이 미신에 빠져 살아가는 게 아닌가 걱정하는 사람은 남들도 다르지 않다는 데에서 위안을 받을지도 모른다. -강양구 (과학전문기자)   20××년 목성행 로켓 발사 10초 전, 10, 9, 8, 7, 6… 아차, 오늘 내 별자리 운세가 어떻게 되더라?   ‘별이 빛나는 창공을 보고, 갈 수가 있고, 또 가야만 하는 길의 지도를 읽을 수 있었던 시대는 얼마나 행복했었던가?’ 헝가리의 사상가, 게오르그 루카...<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3-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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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우리는 과학자의 말을 불신하는가? 어째서 음모론적 신화에 끌리는가? 어떻게 인터넷 검색이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가? 자유로운 정보 순환과 높은 교육 수준으로 집단 지성을 향하리라 믿었던 민주주의의 꿈이 이루어지는 대신 상상과 날조, 명백한 거짓말이 대중의 지지를 얻으며 정치적 결정을 바꾸는 현실이 도래했다.     히는 제목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 저자 제랄드 브로네르 분야 정치/사회 출판 책세상(20.12)  청구기호 HM1033 .B76 2020   <책 소개> 민주주의 사회를 구성하는 우리의 평범한 편향과 오류가 민주주의를 갉아먹고 있다! 가짜 뉴스 시대의 작동 원리를 정확히 짚어낸 교양사회학 베스트셀러 왜 우리는 과학자의 말을 불신하는가? 어째서 음모론적 신화에 끌리는가? 어떻게 인터넷 검색이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가? 자유로운 정보 순환과 높은 교육 수준으로 집단 지성을 향하리라 믿었던 민주주의의 꿈이 이루어지는 대신 상상과 날조, 명백한 거짓말이 대중의 지지를 얻으며 정치적 결정을 바꾸는 현실이 도래했다.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는 프랑스에서 큰 반향을 얻은 책으로 민주주의의 특성이 도리어 시민을 ‘잘 속는 사람’으로 만들고, ‘믿는 것’과 ‘아는 것’이 뒤엉켜 진실을 가리는 현실을 분석했다. 생생한 실험 사례와 다양한 이론으로 현대 민주주의 내부에 도사린 비합리성을 드러내는 이 책을 통해 저자는 방대한 정보 속에서 작동하는 우리의 편향을 제대로 의식하고 극복함으로써 ‘쉽게 믿는 사람들의 민주주의’가 진정한 ‘지식의 민주주의’로 나아가야 함을 역설한다. 이 책에서 프랑스 텔레콤의 연쇄자살 사건 사례 등을 통해 제시하듯, 인지 편향은 소위 좌파 성향이든 우파 성향이든 피해가기 어렵다. 역사적으로는 과학을 발전시키고 사회를 민주적으로 이끄는 데 공헌한 ‘의심과 비판’에 대한 신념이 때로는 진실을 공격해버리는 역효과를 낳는 것이다. 흔히 교육을 통해 이 비합리성을 해결할 수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저자는 이의를 제기한다. 도리어 대학 교육을 받은 고학력자가 그 이하의 학력을 가진 이들에 비해 음모론에 빠져드는 경향이 높다는 대목에는 주의를 기울일 만하다. 제대로 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가능성에 비해 너무 많은 사람이 잘못된 정보와 거짓을 쉽사리 믿고 마는 현상의 원인을 이 책은 꼼꼼하게 분석하고 이로부터 벗어날 길을 모색한다.   <출판사 서평>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순진한 믿음 인터넷 사회가 파놓은 ‘밀푀유’식 거짓 정보의 함정   민주주의가 지켜내기 위해 오랫동안 투쟁해온 3대 요체는 모든 시민의 ‘알 권리, 말할 권리, 결정할 권리’였다. 정치 과정이 투명해지고, 직업 정치인이 시민의 뜻을 경청하고, 나아가 시민 자신이 정치의 주체가 되는 민주주의! 인터넷이 고도로 발달한 이 시대라면, 그러한 참여 민주주의가 한껏 꽃을 피울 수 있지 않을까? 그런데 그 민주주의가 오늘날 다소 엉뚱하고 심지어는 위협적인 모습으로 나타나고 있다. 바로잡기도, 제어하기도 어려운 가짜 뉴스...<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3-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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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잔혹한 범죄, 정치적 갈등, 테러와 비극에 대한 뉴스를 보며 세계의 미래를 걱정한다. 그러면서 왜 부정적인 뉴스가 끊이지 않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긍정적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부정성 편향』의 저자 존 티어니와 로이 F. 바우마이스터는 우리의 뇌가 생존을 위해 부정성에 초점을 맞추도록 진화했으며, 이로 인해 세계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만은 않다고 이야기한다.    히는 제목 부정성 편향 저자 존 티어니, 로이 F. 바우마이스터 분야 인문 출판 에코리브르(20.12)  청구기호 BF698.35.N44 .T54 2020   <책 소개> 누구나 부정성의 힘을 잘 이해하면 최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 우리는 잔혹한 범죄, 정치적 갈등, 테러와 비극에 대한 뉴스를 보며 세계의 미래를 걱정한다. 그러면서 왜 부정적인 뉴스가 끊이지 않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긍정적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부정성 편향』의 저자 존 티어니와 로이 F. 바우마이스터는 우리의 뇌가 생존을 위해 부정성에 초점을 맞추도록 진화했으며, 이로 인해 세계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만은 않다고 이야기한다. 이들은 부정성 편향(학문 연구에서는 ‘부정성의 힘’, ‘부정성 지배’, ‘부정성 효과’라고도 일컫는다)을 이해하면 가정과 직장 등의 인간관계에 도움이 될뿐더러 타인의 불안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려는 ‘부정성 장사꾼’들에게 속지 않고 미래에 대해 더 긍정적 전망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이 책에서는 실생활의 부정성 편향과 이를 극복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다양한 사례를 들어 자세히 제시한다. 왜 칭찬 세례를 받고도 비판 한마디가 그렇게 쓴지, 가족이나 친구에게 한 번 실수했을 뿐인데 되돌리기 위해서는 몇 배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나쁜 팀원이 팀의 사기를 떨어뜨리는지 이 책을 통해 이해할 수 있다. 이를테면 미국의 정치과학자 모리스 피오리나는 ‘거짓 양극화’ 현상을 지적한다. 미국의 공화당과 민주당 지지자들 대부분은 스스로 중도라고 인식하지만, 일부 정치인과 학자들이 정치적 스펙트럼의 양 끝에 위치하고는 나머지 국민을 자기편으로 끌어들이려 한다. 그 결과 사람들은 서로 상대 정당의 지지자들이 위험할 정도로 극단화했다고 생각하며 적대감을 느낀다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부정성 편향의 강력함과 그 이유   ‘부정성 편향’은 부정적인 사건이나 정서가 긍정적인 것보다 우리에게 더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보편적 경향성이다. 저자들은 뇌 발달 연구를 근거로 부정성 효과는 진화하면서 우리의 본능에 아로새겨진 것이라고 주장한다(3장 참조).   진화론에 따르면 인류의 뇌는 진화 과정에 따라 점점 커졌다. 마치 원시 뇌가 옷을 한 겹 한 겹 껴입듯이 진화가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의 생존과 안녕을 위협하는 자극에 대한 뇌의 경고 체계는 가장 오래된 기저핵, 변연계, 가장 최근에 발달한 전전두엽 피질 순서로 발달했다...<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3-1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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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저명한 문화학자이자 언어학자인 하랄트 하르만은 문화학, 언어학, 종교사, 인간유전학 분야의 최신 정보와 지식을 망라하여, 유럽 중심 문명사 서술의 그늘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25개의 세계 문명을 소개한다. 해제를 쓴 경희대 사학과 강인욱 교수에 따르면, 『문명은 왜 사라지는가』는 아직 어느 역사 교과서에도 소개된 적 없는 새로운 문명사를 제시한다.    히는 제목 문명은 왜 사라지는가 저자 하랄트 하르만, 강인욱 분야 역사/문화 출판 돌베개(21.01)  청구기호 D20 .H33 2021   <책 소개> ■ 어느 역사 교과서에도 소개된 적 없는 새로운 문명사 독일의 저명한 문화학자이자 언어학자인 하랄트 하르만은 문화학, 언어학, 종교사, 인간유전학 분야의 최신 정보와 지식을 망라하여, 유럽 중심 문명사 서술의 그늘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25개의 세계 문명을 소개한다. 해제를 쓴 경희대 사학과 강인욱 교수에 따르면, 『문명은 왜 사라지는가』는 아직 어느 역사 교과서에도 소개된 적 없는 새로운 문명사를 제시한다. ■ 어떤 문명도 기후 변화를 이기지 못해-차탈회위크, 이스터섬, 인더스 20세기에 발굴된 터키 아나톨리아의 신석기 시대 차탈회위크 유적은 인류 최고(最古)의 도시로, 주민 수가 1만 명이 넘었다. 이 놀라운 도시 문명은 어느 날 급작스럽게 몰락한다. 기원전 5800년 무렵 기후 변화(기온 상승)로 발생한 말라리아모기의 창궐이 멸망의 원인이었다. 모아이 석상으로 유명한 이스터섬 문명이 갑자기 붕괴한 원인도 17세기 중반 소빙하기의 기후 변화에 있었다. 하지만 자연의 변화를 견디지 못한 결정적 이유는 거대 석상 제작과 사치스러운 장례 문화로 인해 나무가 부족해지고 이것이 고립된 이스터섬의 사회경제에 악영향을 미친 데 있다. 독자적인 문자를 만들 정도로 고도 문명을 건설한 인더스 문명은 기온이 낮아지면서 비가 오지 않아 인더스강 등의 하천이 말라버리면서 멸망했다. 인류는 기후 변화에 속수무책이었다. 지난 이삼백 년 동안 경이적인 경제 발전을 달성한 현대 문명은 자연 파괴와 탄소 배출로 인한 기후 변화의 결과를 관리할 수 있을까? 앞선 문명들이 우리에게 어떤 선택을 가리키는지 숙고해볼 일이다. ■ 인류 문명의 비밀과 수수께끼가 흥미진진, 인간과 문명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혀줄 역사의 새로운 발견 그리스와 로마에 문명을 전수한 펠라스고이인과 에트루리아인은 역사적으로 주목받지 못했다. 펠라스고이인은 그리스인에게 항해술과 수공업 기술을 가르쳤다. 로마인은 도시 계획과 건설, 행정, 법률, 예술 등 로마 제국의 유산이라고 할 만한 것들을 에트루리아인에게 배웠다. 에트루리아인은 그리스 문화를 로마에 중개한 로마인의 스승이지만, 그들의 업적은 로마 역사의 광휘에 묻혔다. 그리스 로마 이전 유럽에 고도 문명이 존재했다. 19세기 후반에 발견된 도나우 문명은 취락지와 유적의 규모로 짐작하건대 광대하고 발전된 문명이었다. 도나우 문명은 사회적 위계질서나 강력한 국가 체제가 없는 유연한 연방 체제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강력한 국가 형식이 아니어도 고도 문명을 이룩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문명의 모델이다. ‘해상 실크로드’의 원조 격인 페르시아만의 딜문 항구, 영국 스톤헨지보다 수천 년 앞선 거대 신전 건축물 괴베클리테페, 흑해 유라시아 지역을 주름잡았던 스키타이 기마 유목민과 역사적 실체가 밝혀진 아마조네스 여전사, 아프리카 대륙에 있었던 악숨과 대짐바브웨 문명, 힌두교의 비슈누와 불교의 붓다 석상이 공존하는 크메르 왕국의 앙코르와트 등 인류 문명의 비밀과 수수께끼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호모 하이델베르겐시스의 유적, 신장에서 발굴된 유럽 인종 미라, 아마존의 거대 주거지의 발견은 역사라는 것이 유동적이며 언제든 새로 쓰일 수 있음을 보여준다. 역사의 새로운 발견은 인간과 문명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혀준다.   <출판사 서평> 인류 역사에 대한 익숙한 생각을 바꿀 세상 어디에도 없는, 문명 이야기   《차이나는 클라스》의 고고학자 강인욱 교수 강력 추천   “이 책을 잠깐이라도 읽으면 근동, 이집트, 중국 등 세계 문명사를 충분히 알고 있다는 당신의 선입견은 완전히 무너질 것이다.” -강인욱 (경희대 사학과 교수)   잃어버린 문명의 비밀과 수수께끼를 찾아 나서는 역사 탐험 현재와 미래의 길을 찾기 위한 문명의 내비게이터...<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3-17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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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나 많이 있고, 그 음식들은 저마다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하지만 그 어떤 음식 냄새도 라면 끓이는 냄새만큼 유혹적이지는 않다는 걸, 형제자매가 끓여 온 라면 냄비에 달라붙어 “한 젓가락만!”을 외쳐본 이들은 알 것이다.     히는 제목 라면의 재발견 저자 김정현, 한종수 분야 역사/문화 출판 따비(21.01)  청구기호 TX809.N65 .김74 2021   <책 소개>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나 많이 있고, 그 음식들은 저마다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하지만 그 어떤 음식 냄새도 라면 끓이는 냄새만큼 유혹적이지는 않다는 걸, 형제자매가 끓여 온 라면 냄비에 달라붙어 “한 젓가락만!”을 외쳐본 이들은 알 것이다. 비록 면을 직접 반죽하고 육수를 내 끓이는 ‘진짜’ 라멘이 있다지만, 또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의 발명품이라지만, 한국인의 소울푸드 목록에서 라면을 뺄 수는 없다. 이 라면이 한국에서 처음 나온 지 60년 가까이 흘렀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경제력과 위상, 한국인의 심성과 문화까지 무엇 하나 그때와 같은 것이 없지만, 라면 사랑만은 여전하다. <라면의 재발견 ― 후루룩 맛보는 라면 연대기>는 가난의 음식에서 취향의 음식으로 진화해온 라면을, 한국 사회의 변화 속에서 추적해본다.   <출판사 서평> 모자라는 쌀밥 대신 먹었던 가난의 음식에서 취향 따라 골라 먹는 즐거움의 음식으로   라면 한 그릇으로 웃고 울었던 60년을 돌아보다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나 많이 있고, 그 음식들은 저마다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하지만 그 어떤 음식 냄새도 라면 끓이는 냄새만큼 유혹적이지는 않다는 걸, 형제자매가 끓여 온 라면 냄비에 달라붙어 “한 젓가락만!”을 외쳐본 이들은 알 것이다.   비록 면을 직접 반죽하고 육수를 내 끓이는 ‘진짜’ 라멘이 있다지만, 또 인스턴트 라면은 일본의 발명품이라지만, 한국인의 소울푸드 목록에서 라면을 뺄 수는 없다. 이 라면이 한국에서 처음 나온 지 60년 가까이 흘렀다. 한국이라는 나라의 경제력과 위상, 한국인의 심성과 문화까지 무엇 하나 그때와 같은 것이 없지만, 라면 사랑만은 여전하다. 도서출판 따비의 신간 《라면의 재발견 ― 후루룩 맛보는 라면 연대기》는 가난의 음식에서 취향의 음식으로 진화해온...<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3-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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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로 과학자들과 협업해서 과학 발견과 사회가 만나는 지점에 관해 글을 써 온 저자의 본업은 기자이자 언론학과 교수이다. 저자는 이라크, 쿠바, 에티오피아, 엘살바도르 등 12개국 이상을 누비며 보도한 그간의 경륜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놀라운 생물들’을 취재했다.     히는 제목 굉장한 것들의 세계 저자 매슈 D. 러플랜트 분야 과학 출판 북트리거(21.01)  청구기호 QL791 .L37 2021   <책 소개> 온갖 인간사에 찌든 베테랑 ‘인간’ 기자, 존재 자체로 희망이 되는 ‘극한 생물’을 취재하다 주로 과학자들과 협업해서 과학 발견과 사회가 만나는 지점에 관해 글을 써 온 저자의 본업은 기자이자 언론학과 교수이다. 저자는 이라크, 쿠바, 에티오피아, 엘살바도르 등 12개국 이상을 누비며 보도한 그간의 경륜을 바탕으로 이번에는 ‘놀라운 생물들’을 취재했다. 『굉장한 것들의 세계』는 가장 큰 생물, 가장 작은 생물, 가장 오래 사는 생물, 가장 빠른 생물, 가장 시끄러운 생물, 가장 강인한 생물, 가장 치명적인 생물, 가장 똑똑한 생물 등 다양한 기준에서 극한의 진화를 보여 주는 최상의 생명체는 어떤 것들인지, 그리고 모든 면에서 인간보다 항상 더 ‘굉장한’ 이 생물들에게 인류는 무엇을 배워야 할지 이야기하는 대중 과학서이다. 저자는 자신의 본업처럼 발로 뛴 취재를 바탕으로 이 생물들의 숨겨진 세계를 파헤치면서도, 방대한 논문 및 영상, 도서 등의 과학 저술 조사 역시 병행했다. 또한 인류의 과학기술 최첨단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세계 유수의 과학자, 생태계 최전선에서 야생의 생물과 직접 마주하며 함께 살아가고 있는 전문가 들에 대한 인터뷰도 이 책의 주요한 줄기를 이룬다.   <출판사 서평> 큰 것, 작은 것, 오래 사는 것, 빠른 것, 시끄러운 것, 강인한 것, 치명적인 것, 똑똑한 것… 지구 끝까지 찾아가서 ‘갈 데까지 간’ 극한 생물들을 만나다   세계적인 생물학자도 감탄한 희대의 생물 취재기! ‘진화’에 대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과 그 이상을 담다   저자 매슈 D. 러플랜트는 인간 장수의 비밀을 밝힌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노화의 종말』의 공저자이기도 하다. 그와 함께 책을 쓴 하버드의과대학 유전학 교수 데이비드 A. 싱클레어는 매슈 D. 러플랜트를 과학 저술계의 ‘떠오르는 스타’라고 표현한다...<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3-1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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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버드와 스탠퍼드 대학을 거쳐 현재 남캘리포니아 대학 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인 폴 애들러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민주사회주의를 역설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민주사회주의는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는 북유럽 식 사회민주주의와도, 어떤 자본주의 모델과도 다르다. 그는 민간 기업을 공공 소유로 대체하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던진다.     히는 제목 1%가 아닌 99%를 위한 경제 저자 폴 애들러 분야 경제/경영 출판 21세기북스(21.01)  청구기호 HB501 .A35 2021   <책 소개> 민주사회주의의 꿈: 국가 경제를 세계적 대기업처럼 운영할 수 있다면! 벼랑 끝에 내몰린 자본주의 어떻게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하버드와 스탠퍼드 대학을 거쳐 현재 남캘리포니아 대학 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인 폴 애들러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민주사회주의를 역설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민주사회주의는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는 북유럽 식 사회민주주의와도, 어떤 자본주의 모델과도 다르다. 그는 민간 기업을 공공 소유로 대체하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던진다. 국가가 직접 기업을 운영하며 일자리를 보장하는 경제 시스템을 제안한다. 민주사회주의 체제에서 국가는 고용주가 되고, 전략가가 되고, 계획과 통제의 주체가 된다. 고차원 대기업이 전략 경영으로 효율과 참여를 끌어올리듯이 그들의 전략 경영을 국가 경제에 적용하면 자본주의의 폐해를 이겨내고 지속 가능하면서도 조화로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다고 확신하며 오랜 연구와 사례를 바탕으로 민주사회주의의 실현 가능성을 톺아본다. 과거에 인류는 이미 이와 관련된 거대한 실험을 한 적이 있다. 그러나 1991년 소련이 해체되면서 국가적 계획 경제 체제는 자유 시장 경제에 패배했다. 그렇다면 저자가 다시 새롭게 민주사회주의를 주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자본주의 옹호자들조차 인정할 만큼 자본주의가 벼랑 끝에 내몰렸기 때문이다. 경제적 불합리, 기후 위기, 사회 분열, 국제 갈등, 반응 없는 정부 등 당면한 위기 속에서 우리는 1%를 위한 자본주의에서 벗어나 민주사회주의로의 이행을 진지하게 검토해야 할 때다. 저자는 자본주의의 기업 경영 방식을 통해 민주사회주의에 대한 비전을 설득력 있게 설명한다. 자본주의의 총본산이라는 미국 최고 대학에 소속된 경영학자의 주장이라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 책은 불안과 좌절을 야기하는 현 체제에 관한 시급한 논의에 불쏘시개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종말과 파국으로 치닫는 1%만을 위한 체제 자본주의의 위기를 극복할 방안은 무엇인가?   자본주의가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지난 세기 자본주의로 인해 과학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했으며 수많은 사람의 물질적 조건이 실질적으로 개선된 것을 부정하는 이는 없다. 하지만 기업의 이윤만이 절대선이 되어버린 자본주의 체제는 수많은 사회경제적 부조리를 낳았을 뿐만 아니라 심지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라는 행성마저 종말로 몰아가고 있다.   우선 부의 불평등은 건전한 상식으로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로 심화하고 있다. 월마트로 유명한 월튼가(家...<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3-17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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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세계는 코로나19로 멈춰 있다. 우리는 이전엔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날들’을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19의 비극이 처음 터져나온 곳, 그리하여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어떤 사람들은 세계를 팬데믹으로 몰아갈 이 바이러스를 ‘차이나 바이러스’나 ‘우한폐렴’이라 지칭하며 거리를 두었던 곳-중국 우한에서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돌연한 창궐과 일파만파의 확산, 은폐와 침묵, 고위직들의 안이한 대응과 평범한 사람들의 절규를 목격하고, 그 실상을 낱낱이 기록한 작가의 일기가 출간되었다.     히는 제목 우한일기 저자 팡팡 분야 시/에세이 출판 문학동네(20.12)  청구기호 PL2607 .팡892 2020   <책 소개> 비극의 인재(人災) 코로나를 막기위해 세계가 한 일, 그리고 하지 않았던 일에 대해서 지금 세계는 코로나19로 멈춰 있다. 우리는 이전엔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날들’을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19의 비극이 처음 터져나온 곳, 그리하여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어떤 사람들은 세계를 팬데믹으로 몰아갈 이 바이러스를 ‘차이나 바이러스’나 ‘우한폐렴’이라 지칭하며 거리를 두었던 곳-중국 우한에서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돌연한 창궐과 일파만파의 확산, 은폐와 침묵, 고위직들의 안이한 대응과 평범한 사람들의 절규를 목격하고, 그 실상을 낱낱이 기록한 작가의 일기가 출간되었다. 『우한일기』속에는 집 밖으로 한 발짝만 걸어나가도 감염 위험에 노출되지만, 마스크 대란으로 새 마스크를 구입할 길이 없자 사용한 마스크를 빨아 다리미로 다려서 다시 쓰는 사람들이 있다. 몸에서 열이 나고 증상이 있지만, 안전하게 치료받을 병상은커녕 의사 얼굴조차 볼 수 없어 새벽 거리에서 울부짖는 사람들이 있고, 암 환자처럼 병원에 가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는데도 입원 후순위로 밀려난 사람들이 코로나 비극의 통계로도 잡히지 않은 채 쓰러져간다. 부모가 모두 확진자로 격리되자 집에 혼자 남은 뇌성마비 아이는 아사(餓死)하고, 수백수천의 시신들이 온당한 장례 절차조차 없이 비닐에 싸인 채 포개어 쌓여 화물트럭에 실려나가는 도시의 참상을 팡팡은 눈 돌리지 않고 기록했다. 그러나 이 코로나의 지옥 속에서도 사람들은 살아간다. 우한 사람들은 살아남기 위해 서로 돕는다. 우한의 생존자들은 먹을 것을 이웃과 나누고, 최소 인원의 움직임으로 최대한 긴 기간 동안 버틸 수 있도록 생필품을 공동구매한다. 전염병이 번진 이 참혹한 도시에도 새 생명은 태어나고, 독거노인의 끼니를 염려하며 간장뚜껑과 꿀뚜껑을 열어주러 조심조심 문을 두드리는 이웃들이 있다. 텅 빈 거리에서도 환경미화원들은 거리를 쓸고, 의사와 간호사, 경찰 들은 헌신적인 노력으로 우한이 붕괴되지 않도록 지탱한다.   <출판사 서평> 옌롄커, 김훈, 은유 추천! “사람 간에는 전염되지 않는다.人不傳人 막을 수 있고 통제 가능하다.可控可防 이 여덟 글자가 도시를 피와 눈물로 적셨다.”   “팡팡의 일기는 코로나19의 가장 자세한 문학적 기록이 될 것이고, 이번 역병 재난에 대한 기억의 화석이 될 것이다. 우리는 땅바닥에 쓰러진 작가와 문학의 얼굴을 다시 일으켜세워준 팡팡에게 감사해야 한다.” _옌롄커(소설가)   지금 세계는 코로나19로 멈춰 있다. 우리는 이전엔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날들’(413쪽)을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19의 비극...<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03-15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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