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Contents

검색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위기에 빠졌다. 인종, 젠더 등 예민한 주제를 다룰 때 단어 하나만 잘못 말해도 경력이 끝장나거나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는 언제나 진보를 위한 무기이자 약자들이 특권층의 탄압에 맞서 자신을 방어하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깨어 있다’고 자부하는 소수의 사람이 모든 정의와 진리를 독점하고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의견을 제압하기 위해 표현의 자유에 딴지를 건다. 진보를 자청하는 세력이 의견의 통로를 좁히려 애쓰는 기이한 상황이다.   제목 잘못된 단어 저자 르네 피스터 분야 사회/정치 출판 문예출판사 (24.03)  청구기호 JC337 .P45 2024   <책 소개> 왜 좌파마저 민주주의를 위협할까? 검열과 위협이 정치적 무기가 되는 사회, 의견을 말하기보다 침묵을 택하는 사회, 극단적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진 사회에서 다시 민주주의를 모색하다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위기에 빠졌다. 인종, 젠더 등 예민한 주제를 다룰 때 단어 하나만 잘못 말해도 경력이 끝장나거나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아이러니한 일이다.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는 언제나 진보를 위한 무기이자 약자들이 특권층의 탄압에 맞서 자신을 방어하는 수단이었기 때문이다. ‘깨어 있다’고 자부하는 소수의 사람이 모든 정의와 진리를 독점하고 ‘정치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의견을 제압하기 위해 표현의 자유에 딴지를 건다. 진보를 자청하는 세력이 의견의 통로를 좁히려 애쓰는 기이한 상황이다. 독일 진보 잡지 《슈피겔》의 워싱턴 특파원 르네 피스터는 이를 새로운 독단주의라고 부른다. 정치적 올바름에 어긋나는 ‘잘못된 단어’를 공격하는 일에 사활을 거는 새로운 독단주의가 학교, 언론, 기업, 공공기관, 문화예술계 등 미국의 일상생활을 좌우하는 모든 곳에 스며들었다는 것이 저자의 진단이다. 르네 피스터는 언론인다운 명쾌한 필치로 미국과 그 영향을 받은 독일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박진감 넘치게 추적한다. 목소리 큰 소수가 다수를 침묵시키는 일은 사회 곳곳에서 빠르고 광범위하게 진행 중이다. 저자가 전하는 미국과 독일 사회 전반의 모습은 우리에게도 낯설지 않다. 이미 많은 사람이 어떤 문제에 자기 생각을 밝히는 데 두려움을 느낀다. ‘차별주의자’라 손가락질받는 게 두렵기 때문이다. 사회가 극단적 분열과 갈등으로 얼룩져 있다는 점에서도 한국은 미국을 닮아가고 있다. 독일이 미국처럼 되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하는 이 책의 메시지는 한국의 독자에게도 유효하다. ‘깨어 있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을 끊임없이 구별하여 도덕적 위계를 매기는 시대의 분위기는 모두에게 해롭다. 《잘못된 단어》는 구호로만 그치는 변화가 아닌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내고 싶은 사람, 표현의 자유에 토대를 둔 자유로운 토론의 가치를 포기하지 않은 사람, 양극단의 세계에 모두 거리를 둔 채 사회를 조망하고 싶은 사람 모두가 꼭 읽어야 할 책이다.   <출판사 서평> 왜 좌파마저 민주주의를 위협할까? ★★독일 아마존 종합 베스트셀러 1위★★ ★★슈피겔 베스트셀러★★ 의견을 말하기보다 침묵을 택하는 사회, 이대로 괜찮을까?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가 위기에 빠졌다. 인종, 젠더 등 예민한 주제를 다룰 때 단어 하나만 잘못 말해도 경력이 끝장나거나 격렬한 비난의 대상이 되는 일이 급증하고 있다. 대학에서는 수업에서 인종차별적 단어를 말하지 않기 위해 ‘니그로’를 ‘n……’으로 줄인 축약어를 사용하기만 해도 학생들이 충격을 받을 수 있다며 교수자가 징계받는다. 수십 년간 경력을 쌓은 유능한 기자가 국민 절반이 동의하는 보수 정치인의 의견을 담은 사설을 진보 매체에 실었다는 이유만으로 해고...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4-23 14:47
Comment 0
이 책은 좌파 자유주의자인 에드먼드 포셋이 “자유민주주의가 번창하는 것은 차치하고 생존이라도 하려면 우파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말로 시작한다. 우리는 우파의 시대에 살고 있다. 자유민주주의가 중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옛 중도좌파 정당들은 급속히 지지를 잃고 있다. 역사적으로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유럽 좌파의 약속은 반세기 전에 버려졌다.   제목 보수주의 저자 에드먼드 포셋 분야 사회/정치 출판 글항아리 (24.03)  청구기호 JC573 .F39 2024   <책 소개> 보수주의의 친구와 적이 모두 반드시 읽어야 할 책! 지칠 줄 모르고 내달리는 서사, 힘 있는 문장, 날카로운 통찰 보수주의에 관한 한 자유주의자의 우아한 종합 자유민주주의는 중병을 앓고 있다 자유민주주의가 생존이라도 하려면 우파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 하지만 지금 강경우파의 부활은 불안을 안겨준다 좌파 자유주의자의 진단: 왜 보수가 힘을 얻는가 이 책은 좌파 자유주의자인 에드먼드 포셋이 “자유민주주의가 번창하는 것은 차치하고 생존이라도 하려면 우파의 지지를 얻어야 한다”는 말로 시작한다. 우리는 우파의 시대에 살고 있다. 자유민주주의가 중병을 앓고 있기 때문이다. 유럽의 옛 중도좌파 정당들은 급속히 지지를 잃고 있다. 역사적으로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유럽 좌파의 약속은 반세기 전에 버려졌다. 『자유주의: 어느 사상의 일생』으로 “권위, 명확성, 간결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저자는 『보수주의: 전통을 위한 싸움』에서 다른 반쪽의 이야기를 한다. 저자의 강점은 박식하게 모든 흐름을 꿰뚫는 가운데 이론(사상)과 현실 정치를 동시에 다룬다는 것이다. 이 책은 프랑스, 영국, 독일, 미국의 보수주의에 초점을 맞추는데, 이유는 이 네 나라가 자유민주주의의 역사적인 중심부를 대표하기 때문이다. 포셋은 또 과소평가된 보수주의 인물을 재평가하고, 오늘날 강경우파의 시초가 되는 오래전 인물도 찾아내 재조명한다. 그의 보수주의 서사는 지칠 줄 모르고 힘 있는 문장으로 뻗어나간다. 이 책을 두고 많은 전문가가 “값어치를 매길 수 없”고 “보수주의의 대작”이며, 좌우 모두가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말하는 이유다.   <출판사 서평> ★『커커스 리뷰』 최고의 빅픽처 역사서 ★『파이낸셜타임스』 정치 부문 베스트 북 ★『뉴욕타임스』 북리뷰 편집인의 선택 점점 더 왼쪽으로 움직인 보수주의자들 잘 듣는 귀를 가진 자는 누구인가 이 책은 18세기 혁명에 대한 저항에서 시작된 보수주의를 연대기에 따라 네 시기로 나누어 기술한다. 하지만 보수주의 자체가 오른쪽에서 중간, 다시 더 왼쪽으로 움직여왔기 때문에 내용은 보수주의자끼리 서로 엎치락뒤치락 생존해온 역설의 순간들을 보여준다. 보수주의자들은 원래 근대화에 반대하는, 다시 말해 재산과 사회질서에 애착을 갖고 변화는 싫어하는 부류...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4-23 14:42
Comment 0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자연주의자’ 배리 로페즈의 대표작이자 전미도서상 수상작인 『북극을 꿈꾸다Arctic Dreams』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북극의 진면모를 펼쳐내며 생태학의 고전이 되었다. 북극에 대한 오랜 인식은 삭막하고 척박한,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는 불모의 땅이라는 점이었다. 이는 온대, 열대 중심으로 고착된 자연관에서 비롯된 편견이다. 지금도 북극은 기후위기를 상징하는 땅으로 추상화되어 소비되며 고유성은 외면받는다.   제목 북극을 꿈꾸다 저자 배리 로페즈 분야 인문 출판 북하우스 (24.03)  청구기호 QH84.1 .L67 2024   <책 소개> “사라져가는, 척박해만 보이던 땅을 황홀한 상상력의 보고로 펼쳐내는 대작” ★ 전미도서상 수상 ★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 WRITER IN THE WORLD 수상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자연주의자’ 배리 로페즈의 대표작이자 전미도서상 수상작인 『북극을 꿈꾸다Arctic Dreams』는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북극의 진면모를 펼쳐내며 생태학의 고전이 되었다. 북극에 대한 오랜 인식은 삭막하고 척박한,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는 불모의 땅이라는 점이었다. 이는 온대, 열대 중심으로 고착된 자연관에서 비롯된 편견이다. 지금도 북극은 기후위기를 상징하는 땅으로 추상화되어 소비되며 고유성은 외면받는다. 저자는 자연을 대상화하고 통제하려는 욕망을 거부하고, 북극이 들려주는 목소리에 진심으로 귀 기울인다. 이때, 좀처럼 자신을 드러내지 않는 미지의 땅은 지금껏 어디에서도 들어보지 못한 놀라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출판사 서평> 우리 시대 가장 중요한 자연주의자 배리 로페즈가 안내하는 미지의 땅 북극 이야기 ‘북극’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빠르게 녹아내리는 빙하’, ‘뼈가 보일 정도로 마른 북극곰’. 오늘날 북극은 기후 위기를 대표하는 상징으로 머릿속에 자리 잡고 있다. 옛날엔 어땠을까? ‘삭막하고 척박한 땅, 생명력이 느껴지지 않는 불모의 땅’ 북극은 오랜 시간 동안 이러한 이미지로 굳어지며 무시당해왔다. 예전에도 지금도 북극은 시대의 입맛에 맞게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4-23 14:37
Comment 0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의 시대는 끝났다.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의 시대가 도래했다.” 2023년 7월,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가 유럽연합 기후변화감시기구가 발표한 관측 결과를 보고 이와 같은 평가를 내렸다. 인류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이 잔인한 자연재해를 두고 지구 전체에 ‘재앙’이 펼쳐졌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경고와 함께 하루빨리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과 전문 지식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빠른 속도로 인류를 재앙으로 몰아넣고 있는 기후 위기를 막지 못하는 것일까?   제목 빅 픽스 저자 저스틴 길리스^핼 하비 분야 경제/경영 출판 알레 (24.01)  청구기호 TD171.75 .G55 2024   <책 소개> 불타는 지구와 신음하는 세계를 구하기 위한 전 지구적 기후 행동 지침서! 우리의 걸음 하나하나가 나와 가족, 전 세계, 나아가 미래 세대를 구한다! 경제학적 관점에서 바라본 기후 위기와 지속 가능한 지구를 위한 제언 “지구 온난화(global warming)의 시대는 끝났다. 지구 열대화(global boiling)의 시대가 도래했다.” 2023년 7월,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가 유럽연합 기후변화감시기구가 발표한 관측 결과를 보고 이와 같은 평가를 내렸다. 인류의 목숨까지 앗아가는 이 잔인한 자연재해를 두고 지구 전체에 ‘재앙’이 펼쳐졌으며 이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경고와 함께 하루빨리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하고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나날이 발전하는 기술과 전문 지식에도 불구하고 왜 우리는 빠른 속도로 인류를 재앙으로 몰아넣고 있는 기후 위기를 막지 못하는 것일까?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이미 지구 온도는 섭씨 1.5도 상승했다. 2015년 세계 195개 국가들이 파리기후변화협약에서 지구의 평균 기온 상승 폭을 섭씨 2도 이내로 유지하자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했지만, 달성하기가 요원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다. 인류에게 경제적 발전과 부를 가져다준 붉은 불길은 이제 반대로 우리를 화염의 불길에 휩싸이게 하고 전 세계를 열병에 들끓게 하고 있다. 재앙을 막기에는 이미 늦었다는 이야기가 당연해진 지금, 과연 기후 재난이라는 최악의 피해에 맞서고, 인류와 미래 세대를 엄청난 고통으로부터 구할 방법이 있을까? 여기 이 질문에 답을 해줄 책이 있다. 《빅 픽스》는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분리수거나 재활용을 열심히 하고, 육류 소비를 줄이고, 전기차를 구입하고, 환경단체에 기부하는 등 우리 나름의 방식으로 기후 위기에 대처하는 활동들을 넘어 청정 전력, 청정 건축, 청정 연료, 청정 도시, 청정 지대, 청정 산업, 신기술이라는 7가지 주제를 기초 경제 이론을 토대로 개인과 시민은 물론 정부와 국가, 더 나아가 전 세계가 기후 위기라는 심각한 문제에 객관적이고 구체적이며 체계적으로 대응하도록 실질적인 실천 방안과 행동 강령을 제시한다. 변화를 불러일으킬 힘을 지닌, 기후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핵심 열쇠가 되어줄 실현 가능하고 실행 가능한 계획들이 우리 앞에 펼쳐진다.   <출판사 서평> “기후 문제 해결책을 이처럼 손에 잡히도록 제시한 책은 없다!” ★ 《기후위기 부의 대전환》 저자 홍종호 교수 추천! ★ ★ 전 미국 부통령, 노벨평화상 수상자 앨 고어 추천! ★ ★ 퓰리처상 수상자 엘리자베스 콜버트 추천! ★ ★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포브스〉 추천 도서 ★ 이제는 녹색소비자에서 녹색시민으로 진화해야 할 때, 지속 가능성과 경제적 성장 사이 균형을 유지하는 기후 행동 인류는 심각한 도덕적, 현실적 딜레마에 처해 있다. 수십억 명을 빈곤에서 벗어나게 해준 기술 혁신과 경제적 변화로 풍요 국가라는 번영을 이룩했지만, 이제는 힘겹게 쌓아 올린 삶의 터전을 예고 없이 자연에 내주어야 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구촌 곳곳에는 여전히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지역에 사는 사람만 수천만 명에 달한다. 그렇다면 경제적 성장을 이어나가면서 빈곤에...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4-23 11:24
Comment 0
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 리튬. 이 여섯 가지 물질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물질로 암흑기에서 현대의 고도로 발달한 사회로 인간의 세계를 확장시켰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하고, 집과 빌딩을 지으며,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을 만들지만 우리 대부분은 이 물질이 무엇인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물질의 세계》 저자이자 영국의 저널리스트 에드 콘웨이(Ed Conway)는 우리가 알지 못했고 볼 수 없었던 물질이 가진 경이로운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제목 물질의 세계 저자 에드 콘웨이 분야 인문 출판 인플루엔셜 (24.03)  청구기호 HF1051 .C66 2024   <책 소개> 모래ㆍ소금ㆍ철ㆍ구리ㆍ석유ㆍ리튬 물질은 어떻게 역사를 움직이는가 인간 세계를 확장시킨 물질에 관한 가장 지적인 탐구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기가팩토리 네바다까지, 가장 원시적인 곳에서 발견한 최첨단의 세계 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 리튬. 이 여섯 가지 물질은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물질로 암흑기에서 현대의 고도로 발달한 사회로 인간의 세계를 확장시켰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전력을 공급하고, 집과 빌딩을 지으며, 생명을 구하는 의약품을 만들지만 우리 대부분은 이 물질이 무엇인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알지 못한다. 《물질의 세계》 저자이자 영국의 저널리스트 에드 콘웨이(Ed Conway)는 우리가 알지 못했고 볼 수 없었던 물질이 가진 경이로운 세계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무더운 유럽의 가장 깊은 광산부터 티끌 하나 없는 대만의 반도체 공장, 칠레 아타카마 사막의 소금호수까지. 전 세계 곳곳을 탐험하는 과정 속에 인간의 새로운 미래를 가져다 줄 대체 불가능한 여섯 가지 물질의 비밀이 밝혀진다. 물질은 어떤 과정을 거쳐 놀랍도록 복잡한 제품으로 탄생할까? 여섯 가지 물질의 여정이 만들어가는 기적적인 과정과 숨겨진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물질의 새로운 세계로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다.   <출판사 서평> ★ 2023 《이코노미스트》 올해의 책 ★ 2023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책 ★ 2023 《더타임스》 올해의 책 ★ 2023 《뉴스테이츠먼》 올해의 책 ★ 2023 《더위크》 최고의 비즈니스북 ★ 2023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비즈니스북 최종후보 ★ 2023 《뉴욕타임스》ㆍBBC 라디오 추천 도서 이 책의 저자이자 영국의 뉴스 채널 ‘스카이뉴스’ 경제전문기자 에드 콘웨이(Ed Conway)는 취재를 위해 방문한 한 광산에서 결혼반지에 사용된 금을 채굴하기 위해서는 적게는 4톤, 많게는 20톤의 광석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가 무심코 사용하는 작은 물건을 만드는 데에도 거대한 양의 자원과 물질이 사용된다는 것에 충격을 받은 저자는 정말 중요한 물질은 얼마나 많은 자원으로 어떻게 만들어지는 것인지 의문을 갖게 된다. 그리고 세상을 바꾸었고, 미래를 만들어 갈 대체 불가능한 6대 물질(모래, 소금, 철, 구리, 석유, 리튬)을 선정, 그 물질이 만들어지고 사용되는 지구 곳곳의 현장으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4-23 11:18
Comment 0
소스타인 베블런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의 사회적 의미를 가장 날카롭게 포착한 사회비평가이자 경제학자다. 1899년 베블런이 쓴 《유한계급론》은 물질적 재화와 지위의 관계를 정확히 설명한 결정적인 텍스트로, 과시적 소비를 통해 사회적 구별짓기를 하는 유한계급을 맹렬히 비판했다. 쓸모없고 별다른 기능도 없는 물질적 재화로써 자신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끊임없이 과시하는 부유하고 게으른 집단으로서 유한계급을 비판한 것이다. 하지만 베블런의 시대 이래 사회와 경제는 극적으로 변화했고,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소비도 달라졌다.   제목 야망계급론 저자 엘리자베스 커리드핼킷 분야 사회/정치 출판 오월의봄 (24.03)  청구기호 JA11 .C87 2024   <책 소개> 소스타인 베블런은 자본주의 사회에서 소비의 사회적 의미를 가장 날카롭게 포착한 사회비평가이자 경제학자다. 1899년 베블런이 쓴 《유한계급론》은 물질적 재화와 지위의 관계를 정확히 설명한 결정적인 텍스트로, 과시적 소비를 통해 사회적 구별짓기를 하는 유한계급을 맹렬히 비판했다. 쓸모없고 별다른 기능도 없는 물질적 재화로써 자신의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끊임없이 과시하는 부유하고 게으른 집단으로서 유한계급을 비판한 것이다. 하지만 베블런의 시대 이래 사회와 경제는 극적으로 변화했고, 사회적 지위를 드러내는 소비도 달라졌다. 산업혁명과 제조업의 발전으로 중간계급이 생겨났고 물질적 재화의 가격이 저렴해지면서 과시적 소비는 주류의 행태가 되었다. 베블런이 말한 유한계급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그 자리를 차지한 새로운 엘리트들은 스스로가 오랜 시간을 일하고 자녀 교육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며 문화적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동시에 능력주의 및 자신들이 추구하는 가치와 규범을 통한 계급 재생산에 몰두한다. 물질적 소비보다 정신적 소비로 자신의 지위를 구별짓고자 하는 ‘야망계급’의 출현이다. 엘리자베스 커리드핼킷은 이러한 야망계급의 소비문화가 과거 유한계급의 물질적 소비문화보다 훨씬 더 유해한 영향을 미친다고 지적하며 이를 생생하고 치밀하게 분석한다.   <출판사 서평> 유한계급이 사라진 자리에 야망계급이 등장했다 “베블런이 유한계급에 관한 시론을 쓸 때만 해도 과시적 소비는 극히 특수한 일부 사회계층에 국한된 것이었다. 물론 모든 사회계층이 어느 정도는 과시적 소비를 했지만, 물질적 재화를 사용해서 지위를 드러낼 수 있는 집단은 유한계급이 유일했다. 오늘날 물질적 재화는 풍부해졌지만, 이 재화가 사회적 이동성을 드러내거나 가능케 하는 능력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더 이상 지배적인 유한계급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자리를 차지한 야망계급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4-23 11:04
Comment 0
우주 시뮬레이션을 다룬 과학 교양서 《상자 속 우주》는 우주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를 최초로 소개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 시뮬레이션은 가상의 세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존재가 느껴지지 않는 요소들이 우주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는 가운데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우주를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이론과 실험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등장한 새로운 물리학이 바로 컴퓨터를 이용한 ‘우주론 시뮬레이션’이다. 컴퓨터 안에 초소형 우주를 만들고 일련의 법칙을 부여한 뒤 실행 버튼을 누르면 작고 네모난 화면 속 우주실험실이 열리고, 그 순간 우주의 비밀이 눈앞에 펼쳐진다.   제목 상자 속 우주 저자 앤드루 폰첸 분야 자연과학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24.03)  청구기호 QB981 .P66 2024   <책 소개> “오늘날 과학계가 주목하는 새로운 우주론!” 네모난 화면 속에 펼쳐지는 경이로운 시뮬레이션의 세계 우주 시뮬레이션을 다룬 과학 교양서 《상자 속 우주》는 우주를 대상으로 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연구를 최초로 소개한다. 우리가 흔히 알고 있듯 시뮬레이션은 가상의 세계를 구현하는 기술이다. 존재가 느껴지지 않는 요소들이 우주의 운명을 좌우하고 있는 가운데 볼 수도 만질 수도 없는 우주를 연구하는 학문으로서, 이론과 실험 사이의 간극을 메우기 위해 등장한 새로운 물리학이 바로 컴퓨터를 이용한 ‘우주론 시뮬레이션’이다. 컴퓨터 안에 초소형 우주를 만들고 일련의 법칙을 부여한 뒤 실행 버튼을 누르면 작고 네모난 화면 속 우주실험실이 열리고, 그 순간 우주의 비밀이 눈앞에 펼쳐진다. 언뜻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작은 입자의 거동은 양자역학으로 서술되고, 커다란 천체의 움직임은 뉴턴과 아인슈타인이 이론을 제시했으니, 우주 시뮬레이션은 그저 기존의 이론을 확인하는 작업 아닌가?” 유니버시티칼리지런던 우주론학과 교수이자 시뮬레이션 전문가인 앤드루 폰첸은 우주 시뮬레이션이 이론이 나아갈 길을 인도하는 가이드이자 “물리학의 범주를 넘어 계산과 과학, 인간의 창의력이 혼합된 과학계의 종합예술”이라고 강조한다. 컴퓨터의 한계를 극복하고, 개별 요소들을 최대한 간결하게 정의하고, 미처 고려하지 못한 세부 사항을 반영하여 최선의 결과를 얻어내는 것, 그 끝에는 우주에 대한 선견지명이 기다리고 있다. 이 책은 다소 생소한 우주 시뮬레이션의 원리와 의미를 명확히 짚고, 우주의 미스터리를 푸는 데 실제로 시뮬레이션이 어떤 식으로 활용되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안내하는 대중과학서다. 출간과 동시에 천문학자 마틴 리스, 양자물리학자 짐 알칼릴리, 수학자 해나 프라이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고, ‘파이낸셜타임스 2023 최고의 책’으로 꼽히는 등 저명함을 인정받았으며, 타임, 뉴사이언티스트, 월스트리트저널, 퍼블리셔스 위클리 등 유수의 언론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짐 알칼릴리의 말처럼, “컴퓨터가 실험실이 되어버린 시대”, 양자컴퓨터에 대한 기대를 비롯해 기술의 발전이 최고조를 향해 가고 있는 지금, 우리 사회에 이 책이 필요한 이유다.   <출판사 서평> ★★ 물리학자 김범준, 한국천문연구원 신지혜 추천! ★★ “이 책을 읽는 순간, 우주에서 펼쳐지는 마라톤에 함께하고 싶은 마음이 들 것이다.” 가상의 우주 조각가 앤드루 폰첸이 밝혀낸 우주 시뮬레이션 연구의 무한한 잠재력 우주 시뮬레이션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시뮬레이션이 무엇인지부터 정확히 알아야 한다. 시뮬레이션은 “특정 현상이나 사건을 컴퓨터로 모형화하여 가상으로 수행함으로써, 실제 상황에서 나타나는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이다. 비행 시뮬레이션, 대기 시뮬레이션인 일기예보, 컴퓨터 게임, 특수효과, 재무계획 등 시뮬레이션은 우리 일상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 그중 우주를 대상으로 하는...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4-23 10:57
Comment 0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이 3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신작.‘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를 전한다. 출간하자마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며 아마존 독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책은 돈과 투자 영역은 물론이고, 인간의 본성과 세상의 이치에 관한 이야기를 두루 다루어 한층 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제목 불변의 법칙 저자 모건 하우절 분야 경제/경영 출판 서삼독 (24.02)  청구기호 BF698.35.R47 .H68 2024   <책 소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돈의 심리학》의 저자 모건 하우절이 3년 만에 세상에 내놓은 신작.‘절대 변하지 않는 것들에 대한 23가지 이야기’를 전한다. 출간하자마자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자리에 오르며 아마존 독자들과 오피니언 리더들의 극찬을 받았다. 이번 책은 돈과 투자 영역은 물론이고, 인간의 본성과 세상의 이치에 관한 이야기를 두루 다루어 한층 더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메시지를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모건 하우절은 사람들은 무엇이 변할 것인지에 대해 늘 관심을 갖지만, 미래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오히려 과거에도 지금도 미래에도 변함이 없는‘불변의 법칙’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에 1000년 후에도 유효할 인간의 행동양식과 반복패턴에 대한 흥미로운 역사 스토리와 일화들을 들려준다. 워런 버핏의 스니커즈, 빌 게이츠의 숨겨진 불안, 유발 하라리가 받은 뜻밖의 비난, 게임스탑 사태의 보이지 않는 변수, 벌지 전투의 최후, 마술사 후디니의 죽음 등, 한 편 한 편의 이야기가 마치 다큐소설처럼 펼쳐진다. 흥미로운 일화 속에 인간사를 꿰뚫는 통찰과 삶의 교훈을 구슬처럼 꿰어내어 “역시 모건 하우절이다”라는 찬사를 받았다. 스콧 갤러웨이, 라이온 홀리데이는 물론, 국내 유수의 리더들 또한 먼저 읽고 “대단한 책이다”라는 평가를 내놓았다.   <출판사 서평> 전세계 3,000만의 극찬 《돈의 심리학》 모건 하우절의 새로운 역작! ★ 아마존 베스트셀러 ★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 전세계 36개국 수출 ★ 《불변의 법칙》은 돈과 심리의 영역을 넘어섰다. 이 책은 인간의 ‘태어남’부터 ‘죽음’까지 모든 것을 다루었다! - 아마존 독자 -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의 한마디 “앞으로 무엇이 변할 것 같냐고요? 당신의 질문을 잘못되었습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는 “앞으로 10년 동안 무엇이 변할 것 같으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고 한다. 그는 이런 말을 덧붙였다. “그런데 ‘앞으로 10년 동안 변하지 않을 것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을 받는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나는 사실 이 두 번째 질문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4-23 10:52
Comment 0
거울을 들여다보라. 무엇이 보이는가? 평생 보아온 친숙한 얼굴이 그곳에 있다. 바로 당신이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처럼 우리는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한다. 그러나 신경과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그레고리 번스는 하나의 ‘당신’은 없다고 말한다. 우리는 몸이라는 실체를 갖고 있지만, 그 안에 있는 자아는 매우 불안정하며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   제목 '나'라는 착각 저자 그레고리 번스 분야 자연과학 출판 흐름출판 (24.03)  청구기호 BF697 .B47 2024   <책 소개> “나는 생각한다, 그러므로 나는 망상이다” 세계적 신경과학자가 뇌 실험과 서사 구조로 풀어낸 자아, 기억, 믿음, 미신의 기원 거울을 들여다보라. 무엇이 보이는가? 평생 보아온 친숙한 얼굴이 그곳에 있다. 바로 당신이다. 거울에 비친 내 모습처럼 우리는 자신을 하나의 인격체로 생각한다. 그러나 신경과학자이자 정신과 의사인 그레고리 번스는 하나의 ‘당신’은 없다고 말한다. 우리는 몸이라는 실체를 갖고 있지만, 그 안에 있는 자아는 매우 불안정하며 다양한 얼굴을 갖고 있다. 《나라는 착각》은 신경과학,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을 오가며 ‘자아 정체성’이란 개념이 실은 뇌가 만들어낸 허구임을 밝힌다. 자아는 수많은 사건 중에서 특정한 부분을 편집하고 맥락을 이어붙인 기억의 집합이다. 즉, 내가 나와 세상에 들려주는 ‘나에 대한 편집된 이야기’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는 무수히 많은 자아를 가지고 살아간다. 역설적으로 자아가 허구라는 것을 인정하는 순간, 새로운 가능성이 열린다. 자아가 생성되는 뇌의 메커니즘을 알면 ‘내가 원하는 나’가 될 수 있다. 바로 그 해답이 이 책에 있다.   <출판사 서평> ★ 브레인 전문가, 박문호 박사 강력 추천 ★ ★ 〈월스트리트저널〉 〈커커스리뷰〉 〈전미도서관저널〉 선정 도서 ★ 어느 화창한 오후, 16살의 소년이 고속도로와 평행한 도로에서 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트럭이 갑자기 경로를 이탈해 소년을 덮쳤다. 트럭의 운전사는 소년과 부딪치려는 마지막 순간 가까스로 핸들을 꺾었지만 트럭은 그대로 전복되고 만다. 충격으로 운전사는 트럭 밖으로 튕겨 나왔고 소년은 도로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정말 운 좋게도 두 사람 모두 목숨을...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4-23 10:44
Comment 0
2008년 세계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수많은 지식인이 신자유주의 시대에 종언을 고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흐른 뒤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덮쳤고, 또다시 신자유주의 체제 종식에 관한 말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과연 신자유주의는 끝났는가? ‘포스트 신자유주의’라는 말마저 식상한 것이 되어버린 지금, 여기에 단호히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다. 『내전, 대중 혐오, 법치』를 쓴 네 명의 저자들이다. 신자유주의를 푸코의 통치성 관점에서 분석하여 “모든 종류의 평등 요구를 무력화하려는 기획”으로 바라본 저자들은, 이 폭력적인 체제의 특성을 ‘내전’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한다 제목 내전, 대중 혐오, 법치 저자 피에르 다르도 외 분야 사회/정치 출판 원더박스 (24.02)  청구기호 JC574 .D37 2024   <책 소개> 신자유주의는 대체, 왜, 어째서 끝나지 않는가? 근본적으로 반평등, 반민중, 반혁명적인 체제, 신자유주의의 기원과 진화를 파헤치다 2008년 세계금융위기가 발생하자 수많은 지식인이 신자유주의 시대에 종언을 고했다. 그로부터 10여 년이 흐른 뒤 코로나19 팬데믹이 전 세계를 덮쳤고, 또다시 신자유주의 체제 종식에 관한 말이 쏟아져 나왔다. 그런데 과연 신자유주의는 끝났는가? ‘포스트 신자유주의’라는 말마저 식상한 것이 되어버린 지금, 여기에 단호히 ‘아니다’라고 이야기하는 이들이 있다. 『내전, 대중 혐오, 법치』를 쓴 네 명의 저자들이다. 신자유주의를 푸코의 통치성 관점에서 분석하여 “모든 종류의 평등 요구를 무력화하려는 기획”으로 바라본 저자들은, 이 폭력적인 체제의 특성을 ‘내전’이라는 키워드로 요약한다. 신자유주의는 그 출발부터 ‘자유’의 이름으로 ‘평등’에 맞서는 내전을 전략으로 택했다는 것이다. 이는 지배 세력이 국민 일부의 적극적 지지에 힘입어 다른 국민 일부를 상대로 벌이는 전쟁이다. 그들은 시장 질서와 경쟁에 반대하는 모든 ‘적’을 분쇄하기 위하여 법을 이용한 지배, 즉 법치를 내세우며, 경찰과 군대를 동원한 직접적인 폭력도 서슴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의 바탕에는 대중 혐오, 즉 반민주주의 정서가 자리 잡고 있다. 이 책은 하이에크와 대처에서부터 집권 좌파의 몰락, 신보수주의와 극우 포퓰리즘의 부상까지, 신자유주의의 계보를 따라 그것의 지배 전략을 파헤친다. 지난 80여 년 동안 보수는 물론 진보 세력까지 이 체제의 교리를 충실히 따랐다. 신자유주의의 작동 방식을 낱낱이 드러낸 이 책은 낡은 것을 떠나보내고 대안을 모색하는 이들, 진정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고자 하는 이들에게 중요한 지침이 되어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낡은 것은 갔는데, 왜 새것은 오지 않는가? 질문이 틀렸다, 신자유주의 시대는 아직 저물지 않았다 낡은 것은 가고 새것은 아직 오지 않은 시대, 미국의 정치철학자 낸시 프레이저가 안토니오 그람시의 문구를 빌려 현대를 진단한 이 명제는 많은 지식인의 공감을 샀다. 주지하다시피 ‘낡은 것’은 신자유주의로, 1970년대부터 전 세계를 지배해 온 이 체제가 더 이상 힘을 발휘하지 못한다는 것에 여러 식자들은 동의하고 있다. 그런데, 대체 왜 새것은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04-23 10:27
Comment 0

Pages

Subscribe to 학술정보매거진 : 전체보기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