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아웃라이어 (성공의 기회를 발견한 사람들) Outliers"- 말콤 글래드웰
나도 할 수 있다! 1만 시간만 투자한다면!
아마 이 시대를 사는 많은 사람들의 화두가 성공일 것이다. 말콤은 참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포인트를 짚을
줄 안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천재는 하늘이 내린 사람이 아니라 하늘도 감동할 만큼 엄청나게 많이 노력
하는 사람이라는 걸 깨달았다. 나 자신을 갈고 닦으면, 나도 할 수 있다는 희망이 생겼다.
물론 이 책에서 제시하는 성공의 법칙, 좋은 환경에 놓여 있지 않았다고 불만스럽게 생각할 수도 있다. 빌 게이츠네 집은 부유해서 빌 게이츠는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 환경에 있었다. 자연히 컴퓨터를 다루는 데도 능숙했고, 오랜 시간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평범한 집안에 태어나 먹고 살기도 바쁘다. 환경의 혜택을 못 받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러나 과연 그럴까? 나는 그것도 나름의 환경을 접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같은 시간을 살면서 경험을 한 총량은 같다. 거기에서 무엇을 보느냐, 볼 수 있느냐가 다를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다른 성공의 조건인 기회와 타이밍. 그건 언제 어느 때 찾아올지 모른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만 쓸모있는 법이니까, 1만 시간에 필적하는 노력과 땀으로 자신을 단련한다면, 그런 의지력이 있는 사람에게 성공은 저절로 따라갈 것 같다. 앞으로 성공한 사람들을 시기하거나 질투하고, 부러워하는 데 시간을 쏟지 않으련다. 그 시간에 자기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편이 훨씬 낫다는 걸 깨달았다. 저자는 기회와 타이밍보다 노력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진 않았지만, 나는 왠지 이 셋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래도 1만 시간의 노력이 아닐까 한다. 나는 20대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는 희망을 품게 해 주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