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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지성 파올로 조르다노가 코로나19 한가운데에서 쓴 화제의 책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2019년 말 중국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는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인간과 사회를 공포에 빠뜨리고 있다. 발병 시기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 기간 동안 우리 모두의 일상은 부드럽게, 서서히 산산조각이 났다. 이 유례없는 패닉이 지나고 난 뒤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을 것인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     히는 제목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저자 파올로 조르다노 분야 인문 출판 은행나무(20.04)  청구기호 PQ4876.A6 .G56 2020   <책 소개> “우리는 자유롭지만 동시에 고립되었다!” 무한한 사유와 엄정한 시선으로 낭떠러지 앞에 선 인간과 세계의 현상을 파고들다 이탈리아의 지성 파올로 조르다노가 코로나19 한가운데에서 쓴 화제의 책 『전염의 시대를 생각한다』. 2019년 말 중국에서 발생해 전 세계로 확산된 코로나19는 상상과 현실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인간과 사회를 공포에 빠뜨리고 있다. 발병 시기는 나라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이 기간 동안 우리 모두의 일상은 부드럽게, 서서히 산산조각이 났다. 이 유례없는 패닉이 지나고 난 뒤 우리는 어떤 변화를 맞을 것인가? 무엇을 잃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   파올로 조르다노는 코로나19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이탈리아 한가운데 있지만, 소설가의 무한한 사유와 과학자의 엄정한 시선으로 새로운 전염병이 불러온 현상을 예리하게 파고들었다. 그는 지금을 ‘전염의 시대’라고 진단한다. 그리고 덧붙인다. “이 전염의 시기가 폭로하는 우리 자신에 대해 귀를 막고 싶지 않다”고. 그는 이 이례적인 사태 앞에서 허무와 고통만을 느낄 게 아니라 우리가 왜 오늘에 이르렀는지 현상 이면을 섬세하게 읽어내야 한다고 말한다. 그 이유는 비단 죽음에 대한 공포 때문만은 아니다. 현재 벌어지는 일은 우연한 사고도, 천재지변도, 새로운 것도 전혀 아니며, 과거에 이미 발생했고 앞으로 또 다시 벌어질 일이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전 세계 26개국 동시 출간! ‘이탈리아의 지성’ 파올로 조르다노가 코로나19 한가운데에서 쓴 화제의 책   ‘전염의 시대, 인간은 섬이 아니다’ 우리가 하나의 공동체란 사실이 드러난 지금 개인들은 모두가 '유일한 방역선'이다.    파올로 조르다노가 명명한 ‘전염의 시대’에서 인간은 시인 존 던의 묵상처럼 ‘더 이상 섬이 아니다’. 개개인 각자는 모두가 유일한 방역선이며 우리의 행동 하나하나는 뚜렷한 결과로 나타난다. 이것이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시대의 특징적 현상이다.   ▶ 전염의 시대는 초연결 사회다 우리는 어...<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6-15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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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의 과시가 아니라 이해를 위한 다리로, 경쟁의 도구가 아니라 공동체의 역량으로, 읽기와 쓰기뿐 아니라 듣기와 보기의 가능성까지! 문화연구자 엄기호와 응용언어학자 김성우가 함께 나눈 좋은 삶을 가꾸는 리터러시『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책을 읽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 지식검색을 하는 것도 아니다.    히는 제목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저자 김성우, 엄기호 분야 인문 출판 따비(20.04)  청구기호 LC149 .김54 2020   <책 소개> 지금 리터러시를 이야기 할 때 힘의 과시가 아니라 이해를 위한 다리로, 경쟁의 도구가 아니라 공동체의 역량으로, 읽기와 쓰기뿐 아니라 듣기와 보기의 가능성까지! 문화연구자 엄기호와 응용언어학자 김성우가 함께 나눈 좋은 삶을 가꾸는 리터러시『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책을 읽는 것도 아니고 인터넷 지식검색을 하는 것도 아니다. 유튜브 동영상을 찾아보며 유튜브 채팅 기능으로 소통한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리터러시의 정의는 어떻게 바뀌어야 할까? 정치적 입장에 따라, 세대에 따라, 성에 따라, 서로에게 ‘난독증이냐’며 비아냥거리는 댓글을 단다. 지식과 정보를 전달하려는 낌새만 보여도 ‘꼰대’가 ‘가르치려 든다’고 경계한다. 리터러시가 혐오를 정당화하는 무기가 아니라 성찰의 도구가 될 수는 없을까?   젊은 세대의 읽기 능력이 떨어졌다고 걱정하는 소리가 높다. 최근 몇 년간 국제학업성취도평가(PISA)의 읽기 영역에서 한국 학생들의 순위가 계속 떨어지고 있다거나 ‘문해가 매우 취약한 수준’의 비율(38%)이 OECD 국가 중 하위권(2018년 조사)이라는 수치가 제시된다. “우리 아이가 책은 안 읽고 스마트폰만 들여다본다.” “학생들이 교과서의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는 학부모와 교사들의 경험도 근거가 된다. 과연 젊은 세대의 문해력 수준이 떨어진 것일까? 이것을 문해력의 위기라 할 수 있을까? 『유튜브는 책을 집어삼킬 것인가』는 삶이 말에 스며드는 방식에 천착해온 문화연구자 엄기호와 말이 삶을 빚어내는 모습을 탐색해온 응용언어학자 김성우가 문해력/리터러시에 대해 나눈 이야기이다. 지금 리터러시의 상황을 ‘위기’로 부르는 평가가 정당한지, 미디어 환경의 변화는 인간의 몸과 사고를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리터러시를 경쟁의 도구가 아닌 공공의 인프라로 만들어갈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 기록이다.   <출판사 서평> 리터러시, 위기인가 변동인가   문해력, 혹은 문식성이라는 번역어가 널리 쓰이고 있지만, 뉴스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 환경 리터러시에서처럼 리터러시라는 외래어를 그대로 쓰는 빈도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누군가에게는 매우 친숙한 이 단어는 누군가에게는 처음 들어보는 말이며, 이 말을 자연스럽게 꺼내는 사람들조차 제각기 다른 개념으로 사용한다. 이 문제적 단어, 리터러시(literacy)의 정의부터 먼저 살펴보자.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쓰이는 것은 유네스코의 “다양한 맥락과 연관된 인쇄 및 필기 자료를 활용하여 정보를 찾...<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6-15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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얄타회담의 시간과 장소는 제2차 세계대전을 통틀어 가장 철저하게 보안에 부쳐진 비밀이었다.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이라는 3거두가 회담을 통해 획득해야 할 전리품은 세계를 삼켜버린 전쟁의 종식 방안을 찾는 것이었다. 세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20세기의 가장 비밀스런 평화회담을 진행했다.    히는 제목 얄타 저자 세르히 플로히 분야 역사/문화 출판 역사비평사(20.03)  청구기호 D734 .P55 2020   <책 소개> 얄타회담의 시간과 장소는 제2차 세계대전을 통틀어 가장 철저하게 보안에 부쳐진 비밀이었다.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이라는 3거두가 회담을 통해 획득해야 할 전리품은 세계를 삼켜버린 전쟁의 종식 방안을 찾는 것이었다. 세 사람은 머리를 맞대고 20세기의 가장 비밀스런 평화회담을 진행했다. 그들은 수백만의 병력을 이동시켰고 자신들에게 필요한 대로 전승국의 정의를 분배했다. 이 과정에서 평화의 지속을 위해 필요하다는 이유를 내세워 다른 국가들의 운명을 결정하고, 수백만 명의 난민을 동쪽과 서쪽으로 보냈다. 지정학적 야망과 자존심, 가치 체계의 경쟁, 자신들의 국가가 보유한 가장 영민한 협상가들 사이의 권력 경쟁이 1945년 2월의 여드레 동안 얄타에서 펼쳐졌다.   <출판사 서평> 루스벨트, 처칠, 스탈린이 만들어낸 20세기의 세계질서 -평화를 위해 치러야 했던 대가   이 책은 루스벨트가 미국 대통령 4기 취임식을 끝내고 크림반도의 얄타로 향하는 과정부터 시작하여 얄타에서 8일간에 걸쳐 미·영·소의 정상과 그 참모들이 치열하게 벌인 논의 과정에 초점을 맞춰 그려내고 있다. 총 7부 31장으로 구성된 내용에서 마지막 장은 얄타회담 직후 루스벨트의 죽음과 동서 진영의 위기 조짐, 그리고 포츠담회담을 서술했지만, 온전히 얄타회담만을 파고들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인이라면 20세기 중반 한반도의 운명과 관련하여...<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6-15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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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가난 사파리』.스코틀랜드 빈민지역에서 자란 래퍼이자 칼럼니스트인 대런 맥가비가 자신의 성장 경험, 아동·청소년 대상 활동과 교도소 재소자 대상 랩 워크숍 등을 하면서 만난 하층계급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난과 학대, 중독과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의 마음풍경을 신랄하고 위트 넘치게 담아내며 좌우파 모두에 이의를 제기한다.     히는 제목 가난 사파리 저자 대런 맥가비 분야 정치/사회 출판 돌베개(20.04)  청구기호 HD5767.A6 .M34 2020   <책 소개> 배제, 폭력, 학대, 중독, 무기력, 희망… 어느 1984년생 래퍼·활동가의 아주 정직한 가난 탐구 가난을 겪는 사람들의 마음속에선 어떤 일이 일어나는가? 『가난 사파리』.스코틀랜드 빈민지역에서 자란 래퍼이자 칼럼니스트인 대런 맥가비가 자신의 성장 경험, 아동·청소년 대상 활동과 교도소 재소자 대상 랩 워크숍 등을 하면서 만난 하층계급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가난과 학대, 중독과 폭력에 노출된 사람들의 마음풍경을 신랄하고 위트 넘치게 담아내며 좌우파 모두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 책은 가난의 내부자였던 과거를 지닌 사람들이 들려주는 ‘개천의 용’ 이야기이자 계급 상승의 성공담이 아니다. 오히려 개천을 떠나지 않은 어느 래퍼 또는 사회활동가의 작은 성공담이다. 이때, 그 성공이란 가난이 만들어내는 감정의 늪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 파괴적인 영향력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의 성공이다. 맥가비는 열아홉 살에 어머니의 죽음을 겪은 이후에 더 큰 고통과 우울증과 정신이상에 시달렸으며, 오랫동안 약물과 알코올 중독자로 지냈다. 이 책에는 엄마를 향한 미움과 분노가, 엄마의 죽음 이후에 슬픔과 자기혐오로, 다시 엄마에 대한 깊은 이해로 나아가는 개인의 자기고백이 담겨 있다. 동시에, 그는 예민한 지성과 침착한 감성으로, 자신이 경험한 가난, 학대, 폭력, 중독, 고통, 나아가 이를 둘러싼 사회 상황과 자신에게 영향을 끼친 사람들, 가난과 계급을 둘러싼 추정과 편견들, 자신이 세상에 가졌던 믿음과 좌우파의 입장, ‘빈곤산업’에 이르기까지 가난을 구성하는 이 모든 것들을 하나하나 뜯어보고 철저히 분석해내며, 현재로부터 근본적인 변화를 이끌어내는 나름의 해법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2018년 영국 오웰상 수상작! J.K. 롤링, 켄 로치 추천!   회고담이면서 사회비평인 이 책은 신랄하고 현명하며 위트가 넘치는 역작이다. 구조적 가난의 실상에 대해 굳건하게 이야기하면서 좌우파 모두에 이의를 제기한다. 이보다 더 시의적절하고 강력한, 아니 필요한 책을 생각하기는 어렵다. -J. K. 롤링(‘해리 포터’ 시리즈 작가)   부패하고 실패한 체제로 인해 고통을 겪는 노동계급으로부터 분노의 외침이 또 하나 터져나왔다. 변화를 위한 움직임에 힘을 보태리라는 점에서 소중한 책이다. -켄 로치(〈나, 다니엘 블...<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6-1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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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를 통틀어 인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세계적인 사건을 고르라면 제2차 세계대전을 꼽을 수 있다.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이 1939년 9월 1일 시작돼 1945년 9월 2일까지 치러진 전쟁이라고 알고 있다.     히는 제목 중일전쟁 저자 래너 미터 분야 역사/문화 출판 글항아리(20.03)  청구기호 DS777.53 .M58 2020   <책 소개> 진정한 항일의 주역은 누구였나 중일전쟁에 대한 서구 사회의 편견을 깬 역저 지금껏 나온 가장 객관적인 중일전쟁사 20세기를 통틀어 인류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세계적인 사건을 고르라면 제2차 세계대전을 꼽을 수 있다.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이 1939년 9월 1일 시작돼 1945년 9월 2일까지 치러진 전쟁이라고 알고 있다. 그때 우리의 머릿속에는 광기 어린 히틀러의 탱크부대가 폴란드 국경을 침범해 넘어가는 장면이 떠오른다. 그런데 과연 이것이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일까? 그렇게 보는 게 옳은가? 『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원제: Forgotten Ally: China’s War with Japan, 1937~1945)를 쓴 영국 옥스포드대 국제관계학과 래너 미터 교수는 단호히 고개를 가로젓는다. 그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이 시작된 것은 독일 전차가 폴란드 국경을 치고 넘어간 1939년 9월이 아니라, 1937년 7월 7일 중국 베이징 근교에 있는 루거우차오(일명 마르코 폴로 다리)에서 벌어진 중국군과 일본군 사이의 총격전에서 비롯되었다.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그렇다. 1945년 4월 29일 독일군이 이탈리아에서 항복하고, 4월 30일 히틀러가 권총으로 자살함으로써 유럽의 전쟁은 종결되었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 모두 끝난 것은 추축국의 하나인 일본이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을 얻어맞고 무조건 항복을 선언한 1945년 8월 15일이다. 그리고 그해 9월 2일 일본의 전권대사였던 외상 시게미쓰 마모루와 미국 측의 맥아더 원수가 요코하마 근해(도쿄 만)에 정박한 미 해군 USS 미주리의 선상에서 무조건 항복 문서에 조인하면서 완전히 끝이 났다. 그렇다면 제2차 세계대전은 가장 끝까지 버틴 일본군이 중국과 전면전에 돌입한 1937년 7월 7일을 기점으로 삼아야 한다는 게 저자의 시각이다. 그런데 왜 아직까지 교과서에 실린 제2차 세계대전의 시작은 1939년인 것일까? 이 책은 바로 이런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 1937~1945』는 옥스퍼드대의 소장학자 래너 미터 교수를 세계적인 전쟁사가로 주목받게 만들어준 문제작이다. 2013년 출간돼 『이코노미스트』『파이낸셜타임스』『옵서버』 ‘올해의 책’에 선정되며 제2차 세계대전에 대한 역사상을 완전히 뒤바꿔놓을 작품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옵서버』는 “이런 책이 나와야 한다고 오랫동안 외쳐왔던 바로 그런 책이다. 시선을 사로잡는 정치사이자 전쟁을 견뎌낸 중국 민중의 생동감 넘치고 영웅적인, 강인한 저항의 이야기”라고 평했고, 이리에 아키라 하버드대 명예교수는 “언어를 막론하고 중일전쟁에 대해 나온 책 중 최고의 연구서다. 포괄적이고 빈틈없으며 객관적이다”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 북리뷰』는 “제2차 세계대전은 유럽 평원이 아니라 1937년 베이징에서 조금 떨어진 루거우차오의 우발적인 총격전에서 시작되었음을 말해준다”라고 그 의미를 짚었다. 한마디로 『중일전쟁: 역사가 망각한 그들』는 지금까지 중국인들이 망각을 강요당했으며 서구 사회가 잊고 있었던 중국의 8년 대일항전사의 진정한 모습을 다룬 책이다. 1931년 9월 만주사변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부不저항 정책을 유지했던 장제스가 6년 후 루거우차오 사건이 터지자 전에 없이 단호하게 일본과의 전면전을 결행하게 된 이유, 상하이와 우한의 격전, 충칭의 전시 생활, 끝없는 모순과 딜레마의 연속이었던 국공합작, 충칭과 옌안의 빛과 그림자, 마오쩌둥의 이중적인 모습, 협력에서 파국으로 치달았던 장제스와 스틸웰의 관계, 중일전쟁이 어째서 국공내전으로 이어지게 되었는지 그 과정에서 루스벨트 행정부가 저질렀던 수많은 오류와 실수 등 지금까지 중국 근대사를 다룬 여느 책에서는 볼 수 없었던 이야기들이 펼쳐진다. 오늘날 미중 사이에 복잡하게 얽힌 애증 관계를 알기 위해서는 70여 년 전의 중일전쟁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이 책은 서방 세계의 오랜 편견과 오해를 바로잡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항일의 주역이 누구였는지, 내전에 승리한 중국공산당이 그동안 중국 인민들과 전 세계 사람들을 어떻게 기만했는지에 대한 훌륭한 연구서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방대한 연구를 통해 장제스와 국민당 적극 재평가! 마오쩌둥의 중국공산당은 어떻게 역사를 은폐했는가 『이코노미스트』『파이낸셜타임스』『옵서버』 올해의 책!   래너 미터의 ‘중일전쟁사’가 갖는 특징   ▷ 오랫동안 감추어진 전쟁의 실체를 들춰내다   대부분의 서구인은 충칭 폭격에 대해 듣지 못했다. 심지어 중국에서도 이 사건은 오랫동안 감추어졌다. 이 사건은 제2차 세계대전을 구성하는 엄청난 실화 중 하나이면서 또한 가장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일 것이다. 지난 수십 년간 우리는 거대한 투쟁에서 중국이 맡았던 역할에 대해 정당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6-15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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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록 작품 125점, 수록 화가 41 명, 원고지 약 2천 매, 집필 기간 20 년.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을 둘러싼 숫자의 의미다. 책 한 권의 탄생에 기여한 이 숫자들은 그 자체로 이 책이 지닌 의미와 가치에 대해 말해준다. 이 책에 실린 작품은 16세기 작가 미상의 것으로부터 19세기 심전 안중식의 작품까지 약 125점에 달한다.    히는 제목 옛 그림으로 본 서울 저자 최열 분야 역사/문화 출판 혜화1117(20.04)  청구기호 DS925.S4 .최64 2020   <책 소개> 수록 작품 125점, 수록 화가 41명, 원고지 약 2천 매, 집필 기간 20년, 서울을 그린 현전하는 거의 모든 옛 그림을 집대성한 최초의 저작 수록 작품 125점, 수록 화가 41 명, 원고지 약 2천 매, 집필 기간 20 년.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을 둘러싼 숫자의 의미다. 책 한 권의 탄생에 기여한 이 숫자들은 그 자체로 이 책이 지닌 의미와 가치에 대해 말해준다. 이 책에 실린 작품은 16세기 작가 미상의 것으로부터 19세기 심전 안중식의 작품까지 약 125점에 달한다. 이 숫자만으로도 이미 서울을 그린 현전하는 그림의 총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이 책의 의의는 충분하다. 그러나 그것이 다일까. 조선미술사에서 위대한 업적을 쌓은 겸재 정선으로부터 작품만 남기고 이름은 잊혀져 ‘미상’으로 남은 작가들까지 약 41명의 화가들이 이 책을 통해 독자들 앞에 작품을 펼쳐 보인다. 이러한 작가와 작품의 총망라의 주체가 다름아닌 미술사학자 최열이라는 점은 특히 눈여겨볼 지점이다.   한국미술사에서 미술사학자 최열의 이름은 빠질 수 없다. 많은 학자들이 자신의 주력 분야에 치중하는 것에 비해 최열은 조선 회화사에서부터 근현대미술사까지 시대와 분야의 구분없이 한국미술사 전반을 광폭으로 살피며 수십 년 미술사 연구의 현장에서 충실히 복무하며 그 결과물을 상재해왔다. 그런 그가 약 20여 년 동안 꾸준히 주목해온 것이 있으니, 바로 서울의 옛 풍경을 그린 조선 시대 화가들의 그림이다. 그가 그림을 주목한 방식은 어떤 것일까. 그에게 그림은 회화적 가치 그 이상이다. 평생 미술사를 공부해온 최열에게 그림은 회화라는 칸막이 안에 갇혀 있지 않았다. 그에게 그림은 곧 역사이며 사람이다. 그림을 통해 화가의 의도와 회화적 특징을 살피는 동시에 그림의 이면, 그림을 둘러싼 시대, 그림을 통해 알 수 있는 온갖 이야기를 독자에게 갈무리해 전한다. 이를 위해 관련한 다양한 문헌과 시문이 활용되는데, 그가 아니라면 이러한 전방위적 학문의 경지를 독자들은 과연 누구를 통해 접할 수 있을까.   <출판사 서평> 도봉에서 삼각, 백악을 거쳐 한강의 이쪽 끝에서 저쪽 끝까지 모두 8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한눈에 살피는 서울의 곳곳!   이로써 거듭난 수도 서울의 총합된 이미지   오늘날의 서울은 확장된 개념으로, 19세기까지 한양은 사대문 안을 중심으로 이른바 도성으로 불리는 곳이었다. 이 책에서 대상으로 삼는 ‘서울’ 역시 오늘의 서울 이전, 한양으로 불리던 바로 그 시절 그곳이다. 『옛 그림으로 본 서울』은 모두 8개의 권역으로 나누어 도봉산에서 비롯하여 삼각산, 백악산을 거쳐 서소문을 경유하고 한강의 광나루에서 행주산성까지를 통째로 살핌으...<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6-15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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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군주는 어떻게 대항권력을 갖게 되는가? 새로운 군주는 어떻게 스스로를 다스리는가? 좌파 중 가장 창의적인 사상가 2명의 새롭고 중요한 발언. 21세기 사회운동에 대한 진단, 그리고 새로운 민주 질서.     히는 제목 어셈블리 저자 안토니오 네그리 분야 정치/사회 출판 알렙(20.04)  청구기호 JF1051 .N44 2020   <책 소개> 안토니오 네그리 ㆍ 마이클 하트 최신 저작 『제국』,『다중』,『공통체』 3부작에 관한 총화, 그리고 새로운 제안! 새로운 군주는 어떻게 대항권력을 갖게 되는가? 새로운 군주는 어떻게 스스로를 다스리는가? 좌파 중 가장 창의적인 사상가 2명의 새롭고 중요한 발언. 21세기 사회운동에 대한 진단, 그리고 새로운 민주 질서.   최근 몇 년간 ‘지도자 없는 사회운동’의 투쟁 순환이 전 지구적으로 이루어졌다. 이 운동들이 권위적인 지도자를 실각시키거나, 진보적인 정책을 도입하거나, 억압적인 국가권력을 저지하는 등 인상적인 결과들을 가져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네그리와 하트는 신작 『어셈블리』에서 이 운동들이 아직까지는 오래 지속되는 대안을 만들어내지 못했다고 진단하면서, 이제는 지도자와 다중의 역할의 전도가 필요하고 나아가 그것을 장기적 안목에서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즉, 다중이 전략을 주도하고 지도자들은 전술을 맡아야 한다는 것이다. “운동에게 전략을, 리더십에게 전술을!” 저자들은 이 책에서 사회 변혁을 지속시키기 위한 힘을 사회운동이 어떻게 더 잘 활용할 수 있는지 제안한다. 그럼으로써 사회운동이 전통적인 중앙집중화된 정치 리더십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시대착오적인 가정에 도전한다. 또한, 금융자본과 화폐의 지배에 대한 새로운 분석을 제공하면서, 화폐의 소유형태를 벗겨내 그것을 어떻게 공통화시킬지를, 즉 협동의 화폐와 특이화의 화폐로 만들어낼지를 모색한다. 그리고 그것을 실현할 투쟁과 조직화의 방향으로 전통적인 의미의 경제투쟁과 정치투쟁이 결합된 ‘사회적 노조’와 그 투쟁형태로서의 ‘사회적 파업’의 여러 성공적 사례를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어셈블리』, 어떤 책인가   오늘날 가장 창의적인 (좌파) 사상가들인 마이클 하트와 안토니오 네그리의 『어셈블리』(2017)는 2000년부터 3-5년 주기로 출간된 『제국』(2000[한국어판 2001]), 『다중』(2004[2008]), 『공통체』(2009[2014])의 작업을 반복·계승하면서도 그것을 새로운 현실에 맞게 진화시킨다. ‘아랍의 봄’과 ‘월가 점거’라는 급박한 정세에 맞게 소책자로 발표한 『선언』(2012[2012])을 포함하는 5부작 혹은 4+1부의 전체(하지만 완료되지 않는) 저작은 공통의 기획에서 발간되어...<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6-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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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마지막으로 ‘계산’해본 적은 언제인가? 계산이라는 말만 들어도 진절머리가 나는가? 여기, 끔찍한 수포자 바이러스에 걸린 학생들을 치료한 두 교수가 있다. 닉 폴슨과 제임스 스콧은 각각 시카고대학교와 텍사스대학교 학생들에게 수학의 쓸모를 이해시킴으로써 그들의 눈이 빛나고 수학에 자신감이 생기게 만들었다.     히는 제목 수학의 쓸모 저자 닉 폴슨 분야 과학 출판 더퀘스트(20.04)  청구기호 TA167 .P65 2020   <책 소개> 누구에게나 쓸모 있는 수학 이야기! 당신이 마지막으로 ‘계산’해본 적은 언제인가? 계산이라는 말만 들어도 진절머리가 나는가? 여기, 끔찍한 수포자 바이러스에 걸린 학생들을 치료한 두 교수가 있다. 닉 폴슨과 제임스 스콧은 각각 시카고대학교와 텍사스대학교 학생들에게 수학의 쓸모를 이해시킴으로써 그들의 눈이 빛나고 수학에 자신감이 생기게 만들었다.   《수학의 쓸모》는 그 두 교수가 마음을 합쳐 수학적 사고와 그 유용성에 관해 설명하는 모범사례 같은 책이다. 먼저 오늘날 변화의 최전선에 있는 알렉사부터 영상 인식 알고리즘에 이르는 멋진 기술이 확률을 정확하게 활용한 결과라는 사실을 설명한다. 또한 뉴턴, 나이팅게일, 그레이스 호퍼 등 매력적이고 역사적인 인물들이 수학을 이용함으로써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고 역사를 바꿨는지 이야기한다. 우리에게 왜 수학이 필요한지 깨달음을 주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이다. 혹시 위대한 거인들의 발자취를 따라가느라 수학이 더 어려워보일 것 같은가? 걱정하지 마라. 이 책은 그 가치는 알지만 수학이 어려운 사람들, 심지어 수학을 포기한 사람들조차 수학과의 거리감을 좁힐 수 있게 했다. 일상 속에서 흔히 맞닥뜨릴 수 있는 문제뿐만 아니라 수학과 관련이 없을 것 같은 문제에서 어떻게 수학을 이용하면 정답에 이를 수 있는지를 본다면 누구나 수학에 관한 어렵다는 선입견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무엇보다 이 책은 수포자들을 매혹시켰던 두 교수들의 강의 방식을 그대로 구현해 수학에 문외한인 사람도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수식은 간단한 사칙연산으로만 나타내고 동전 던지기와 각종 다이어그램에 빗대어 수학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설명한다. 수학적 개념을 몰라도 이해할 수 있는 이 책을 읽고 나면 어떤 사람이라도 불확실성이 심화되는 앞으로의 세상에서 보다 정확한 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열정이 가득한 이 책은 수학에 기반한 데이터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만들어주는 모범사례” _ 《선데이타임즈》 (UK) 영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신문《타임스》및 《월스트리트저널》 추천도서    인간보다 똑똑한 기계가 등장한 AI시대, 수학이 무슨 쓸모가 있느냐고 묻는 당신에게   2016년 그리고 2019년 우리는 천재 바둑기사라 일컫던 이세돌과 AI의 대결을 보며 좌절을 맛보았다. 그리고 수많은 사람이 말한다. 곧 기계가 사람의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고. 실제로 편견을 가진데다 계산 능력에도 한계가 있는 인간이 전반적으로 잘못...<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6-1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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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과 인공지능, 정보화에 따라 앞으로는 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업무 영역이 어느 때보다 깊이, 그리고 서서히 대체될 전망이다. 저자의 10년 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과학 기술이 노동 생태계를 어떻게 바꿀지와 함께 앞으로 다가올 기술적 실업에 정부, 기업, 개인적 차원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히는 제목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 저자 대니얼 서스킨드 분야 경제/경영 출판 와이즈베리(20.03)  청구기호 T14.5 .S868 2020   <책 소개> 기술 신세계에 사로잡혀 우리가 놓쳐버린 것들은 무엇인가? 새로운 노동 패러다임에 대한 가장 구체적인 지침서! 첨단 기술과 인공지능, 정보화에 따라 앞으로는 인간만이 할 수 있었던 업무 영역이 어느 때보다 깊이, 그리고 서서히 대체될 전망이다. 저자의 10년 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이 책은 과학 기술이 노동 생태계를 어떻게 바꿀지와 함께 앞으로 다가올 기술적 실업에 정부, 기업, 개인적 차원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구체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특히 저자는 기존의 노동의 시대가 저물면서, 어마어마하게 부를 가진 집단과 인적 자본도 거의 없는 집단으로 극명하게 나뉠 것이라고 경고한다. 다가올 불평등은 기술적 실업이 알리는 경고로 국가 간, 기업 간, 개인 간 불평등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 대안과 과제를 냉철하게 파헤친다. 하버드 대학교 전 총장이자 미국 재무장관을 지낸 로런스 서머스 교수의 말처럼 이 책은 “우리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세상에 대한 최고의 안내서”로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아마존 베스트셀러 ★ ★ 〈뉴욕타임스〉 〈가디언〉 추천 도서 ★   “대선 후보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책!” _ 〈뉴욕타임스〉   한때 우리는 기계는 절대 직감과 직관에 따른 판단을 할 수 없고, 창의적이지 못하다고 믿었다. 하지만 인공지능을 포함한 많은 기계들은 이제 인간이 따르는 규칙과는 상관없이 완전히 새로운 규칙을 도출할 뿐만 아니라 인간의 지능과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일을 처리하고 있다.   이런 시대에 우리는 다음과 같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일의 미래는 어떠할까? 일자리가 줄어든 시대에서 개인은 어떻게...<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6-15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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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테키안을 위한 도서추천 참여하기】  ◁◁◁  포스테키안들의 교양 함양 및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20년 05월]      1. 긴즈버그의 말  2. 김지은입니다  3. 넛지  4. 누구도 멈출 수 없다  5. 눈먼 자들의 도시  6. 데미안  7.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2020년 0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긴즈버그의 말 저자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 분야 인문 출판 마음산책/2020  청구기호 KF8745.G56 .G56 2020    추천인 : 한상도 (컴퓨터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교내 전 구성원   <추천 사유> 여성으로서 차별에 저항하고, 판사로서 정의로움을 지키려는 사람의 목소리가 담겨 있습니다. 참담한 현실을 묵묵하게 이겨나가는 모습이 우리에게 메시지를 줍니다.   <책 소개> 소수 의견으로 차별에 맞선 미국 진보의 상징 세상을 바꾼 역대 두 번째 여성 연방대법관 1993년 미국 백악관 로즈 가든. 빌 클린턴 대통령이 지명한 연방대법관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는 수락 연설로 두 번째 여성 대법관 탄생의 의의를 밝힌다. 1981년 샌드라 데이 오코너가 여성 대법관으로 처음 지명된 후 역대 두 번째로 긴즈버그가 대법관에 오른 것이다. 마음산책 열세 번째 말 시리즈 『긴즈버그의 말』은 법률가로서 평생 여성과 소수자의 권익을 위해 헌신해온 긴즈버그 대법관의 사상과 신념이 담긴 법정 의견서와 언론 매체, 강연, 포럼 등에서 했던 말을 총 망라해 긴즈버그 언어의 정수를 담았다. 책 말미의 「연보 및 주요 사건」은 긴즈버그가 참여한 법정 사건들을 연도별로 자세히 수록해 독자의 이해를 돕는다. 1970년대부터 긴즈버그는 법률가로서 미국시민자유연맹(ACLU)와 협력해 여성 인권 사업을 추진하면서 특히 젠더 차별과 관련한 소송 사건들을 맡아 판례를 바꿔나가는 전략으로 차별을 크게 개선해 나간다. 연방대법관에 오른 후에는 남성 입학생만 받던 버지니아군사대학교에 여성이 지원할 기회를 최초로 여는 판결을 내리고(연방정부 대 버지니아 사건) 남성 동료보다 임금이 적었던 여성 노동자를 위해 반대 의견을 작성한다(레드베터 대 굿이어타이어사 사건). 조지 부시 정권 때 대통령 지명으로 보수 성향의 대법관들이 다수 임명된 상황에서는 진보적 의제에 대한 소신을 굽히지 않고 2012~2013년 회기 동안 다섯 번의 소수 의견을 내면서 대법원 내 최다 소수 의견 기록을 세운다. 이를 본 한 로스쿨 학생이 그를 소개하는 텀블러 “노토리어스 RBG(Ruth Bader Ginsburg)”를 만들어 큰 화제가 되고 긴즈버그는 미국 젊은 층의 엄청난 지지를 받는다. 법정 의견서, 어록, 패션, 가족 등 그의 일거수일투족이 인터넷 밈으로 재생산, 패러디되면서 미국 진보의 상징으로 떠오른 긴즈버그. 2015년에는 〈타임〉 지가 선정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에 선정되었고 그의 인생은 영화 〈세상을 바꾼 변호인〉, 다큐멘터리 〈나는 반대한다: 루스 베이더 긴즈버그〉로도 만들어졌다. 노령에도 불구하고 긴즈버그는 “온 힘을 다해 일할 수 있는 한 계속 일할 것이다”라고 밝히며 트럼프 정권 내에서 진보적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올바른 동시에 단단한 의견을 내는 것이 한결같은 나의 목표다” 대법관의 신념과 태도가 담긴 사려 깊은 언어 정부의 다른 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지만 법원에 대한 비판에 분노해서는 안 된다. 오히려 비판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깊이 생각해야 한다. 종신 임명직인 판사에게 합리적인 비판은 특히 중요하다. 겸손과 자기 의심이라는 건전한 태도를 판사석에서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33쪽에서 긴즈버그 대법관은 변호사 시절부터 젠더 차별과 관련한 사건들을 적극적으로 재판에 부쳐 승소로 이끌었고 최근 보수화된 미국 정세에...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김지은입니다 저자 김지은 분야 정치/사회 출판 봄알람/2020  청구기호 HV6556 .김78 2020    추천인 : 박성식 (기계공학과/연구원) <추천 대상> 모든 구성원   <추천 사유> 한국 미투 운동을 이끌었던 김지은님께서 직접 기록한 안희정 성폭력에 대한 고발.   <책 소개> 지금 이 목소리를 듣는 일이 우리의 정의(正義)다 김지은은 ‘안희정 성폭력 사건 피해자’로 세간에 기억된다. 전 충남도지사 안희정의 비서였던 김지은은 재직 당시 ‘순장조’라 불렸다. 왕이 죽으면 왕과 함께 무덤에 묻히는 왕의 물건처럼, 누구도 모르는 왕의 비밀을 죽을 때까지 함구하다 마지막엔 죽음으로 그 입을 막아야 하는 존재였다. 2018년 3월 5일 상사 안희정에 의한 성폭력 피해를 세상에 알리고 2019년 9월 9일 대법원 최종 유죄 판결을 받아내기까지, 김지은은 세상으로부터 수많은 질문을 받았다. “왜 그렇게 여러 번이나 가만히 당했느냐?”   "왜 곧장 말하지 않았느냐?" "좋아했던 것 아니냐?" 터무니없는 위증, 비방, 날조, 모략과 손가락질이 이어졌다. 책은 상사로부터 위력에 의한 성범죄를 당한 노동자 김지은, 그리고 마침내 그 권력과의 싸움을 결심하고 완수해낸 피해 생존자 김지은의 기록이다. 재판을 위해 필요한 증거를 거듭 정리해 제출하고 반복해 진술하며 수개월을 보내온 그다. 더하고 뺄 것 없는 진실이 여기에 있다. 증거 자료와 모든 신빙성의 격차에도 불구하고 왜 1심 무죄가 가능했는지, 위력 성범죄를 바로잡기 위한 재판이 이토록 힘겨울 일이었는지, 무엇이 애초에 이 같은 폭력을 가능하게 했으며 왜 그것을 바로잡아야 하는지. 수많은 질문과 답을 던지는 이 책은 지독한 불의 속에서 끝끝내 올바름을 찾는 힘겨운 싸움의 증언이다. 김지은은 다음 피해자를 막기 위해 미투를 결심했다고 한다. 그러나 이후 오랫동안 그는 세상을 향해 말할 기회를 얻지 못했고, 수많은 거짓 선동 속에 숨죽여야 했다. 재판에 매진하며 위력 속에 갇혀 있었던 이 목소리가 널리 읽히고 기억되는 것이, 지금도 무수히 존재하는 위력 속 가해와 피해를 멈추는 길이며 곧 정의라고 믿는다. “아무리 힘센 권력자라도 자신이 가진 위력으로 인간이 인간을 착취하는 일 이 두 번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막대한 관계와 권력으로 진실을 숨기는 행위가 반복되지 않도록 법의 지엄함을 보여주십시오. 그래서 다시는 미투를 고민해야 하는 사람이 이 땅 위에 나오지 않도록 하여주십시오. 간절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김지은 항소심 최후진술서 중에서.)   <출판사 서평> 2년 전, 김지은 씨가 안희정 전 충남지사를 상대로 미투를 했다. 그는 거대한 진실을 폭탄처럼 터뜨렸다. 그것은 한국 사회 전체에 큰 충격을 몰고 왔지만 가장 많이 파괴된 것은 그 자신의 일상일 것이다. 그날 이후, 김지은을 둘러싸고 무수한 말들이 생겨났다. 떠도는 말들을 잡아 하나하나 변명할 수 없다 보니 그중엔 더러 기정사실화되는 이야기들도 있었다. 2차 가해의 폭격이었다. 이 책은 그간 거대 권력과 수많은 말들에 맞서 지독한 싸움을 해온 김지은이 차곡차곡 쌓은 기록이다. 수행비서 시절 그의 업무 환경, 안희정 조직 내부의 분위기, 범죄를 당하던 당시의 전후 상황, 그 자신의 기분과 정서 등 자극적인 헤드라인 몇 줄로 접했던 이야기보다 훨씬 방대한 내용이 담겨있다. 책을 읽는 동안 죽 무력감과 좌절감을 느낄 것이다. 당신이 여성이라면, 여러 상황 속에 놓인 김지은에 당신의 모습이 오버랩될 때도 많을 것이다. 그가 겪은 피해는 돌연변이 개인에 의한 것이 아니라 사회의 맥락으로부터 나왔기 때문이다. 다른 여성 혐오 범죄의 피해자들이 그러하듯이. 그것은 이 책을 읽어야 할 이유가 된다. 이 목소리를 듣는 것이 "지금도 무수히 존재하는 위력 속 가해와 피해를 멈추는 길"이기 때문이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넛지 저자 리처드 탈러, 캐스 선스타인 분야 경제/경영 출판 리더스북/2009  청구기호 HB74.P8 .T53 2009    추천인 :  천지향 (창의IT융합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누구나   <추천 사유> "사람은 무의식적인 인지능력의 지대한 영향을 받습니다. 기업의 마케팅부터 정부의 정책까지, 대중들의 무의식을 설득해야 할 상황은 다양합니다. 실제로 우리가 일상에서 만드는 수많은 선택들이 이미 누군가의 설계 아래에 놓여있지만, 우리는 그것들을 의식하지 못한 채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2017년 노벨경제학상을 수상한 리처드 탈러와 캐스 선스타인의 책 넛지를 읽으면 전공과목에서는 잘 알려주지 않는, 무의식을 이용해 사람을 조종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을 읽고 아래 두 질문을 함께 생각해 주셨으면 합니다. 하나. 누군가의 의도가 개입한 선택을 선택자의 자율적인 선택이라고 볼 수 있을까요? 둘. 개입이 선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면 사람들의 행동을 특정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일까요? "   <책 소개>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설계의 기술, 선택을 이끄는 부드러운 힘, 넛지의 시대가 왔다.   2017 노벨경제학상 수상 1주년 기념 리커버판 『넛지』. 암스테르담 공항에서 소변기에 파리 모양 스티커를 붙여놓는 아이디어만으로 소변기 밖으로 새어나가는 소변량을 80%나 줄일 수 있었던 이유는? 구매 의사를 묻는 것만으로 구매율을 35% 올릴 수 있는 이유는? 작은 그릇에 먹으면 보다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는 이유는? 디지털 카메라에서 '찰칵' 소리가 나는 이유는? 높은 금연율 뉴스가 더 많은 금연을 유발하는 이유는?   행동경제학을 경제학계에 널리 알린 경제학자와 법률정책자인 두 저자는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설계의 힘을 '넛지'라 부르며 새롭게 정의한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넛지(nudge)'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여기에서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뜻한다. 옆사람의 팔을 잡아끌어서 어떤 행동을 하는 게 아니라, 단지 팔꿈치로 툭 치면서 어떤 행동을 유도한다는 의미인 것이다.   이 책은 개인투자에서부터 자녀교육, 식생활, 자신이 옹호하는 신념에 이르기까지, 인생을 살면서 수많은 사항들에 대해 수시로 결정을 내려야 하지만, 부적절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고 이야기한다. 저자들은 인간이 실수를 반복하는 이유가 갖가지 편견 때문이라며, 사람들이 체계적으로 틀리는 방식을 연구해 현명한 선택을 이끌어 내는 방법을 다양한 예를 통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출판사 서평> 전통경제 모델로는 설명할 수 없는 선택과 결정의 비밀, 리처드 탈러는 ‘넛지’로 경제학의 새 지평을 열었다! 리차드 탈러 2017 노벨경제학상 수상 1주년 기념 리커버판 출간 행동경제학을 경제학계에 널리 알린 경제학자와 법률정책자인 두 저자는 똑똑한 선택을 유도하는 선택설계의 힘을 '넛지'라 부르며 새롭게 정의한다.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넛지(nudge)'는 팔꿈치로 슬쩍 찌르다, 주의를 환기시키다란 뜻을 지니고 있으며, 여기에서는 타인의 선택을 유도하는 부드러운 개입을 뜻한다. 옆사람의 팔을 잡아끌어서 어떤 행동을...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누구도 멈출 수 없다 저자 멜린다 게이츠 분야 정치/사회 출판 부키/2020  청구기호 HQ1155 .G38 2020    추천인 : 한상도 (컴퓨터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교내 전 구성원   <추천 사유> 빌 게이츠의 아내로서 유명한 멜린다 게이츠가 사회복지재단을 운영하며 겪은 이야기를 엮은 책입니다. 이 세상에 소외된 여성들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담아낸 책입니다. 가히 믿기지 않을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여성들에게 교육이, 경제력이 얼마나 필요한지를 깨닫게 해 줄 책입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멜린다 게이츠가 더 이상 '빌 게이츠의 아내'로 보이지 않을 것입니다.   <책 소개> 여성들을 끌어올린다는 목표 아래 힘을 합칠 때, 우리는 모두 날아오를 수 있다!  세계 부자 순위 1위 빌 게이츠의 아내에서, 세계 최대 자선단체의 공동의장으로 변신한 멜린다 게이츠의 첫 번째 에세이 『누구도 멈출 수 없다』. 2000년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을 설립해 남편 빌 게이츠와 함께 350억 달러(41조 7천억 원)을 기부하고 빈곤과 질병 원인을 찾아 전 세계의 현장을 누비고 있는 저자는 해당국이 제공하는 통계 숫자를 신뢰하지 않고 자신의 경험과 재단의 연구 결과를 토대로 즉각적이고 확실한 해결책을 찾아내고 있다. 저자의 이야기는 늘 현장에서, 사람 사이에서 시작된다. 열 명의 아이를 낳고 그중 넷을 잃은 니제르의 한 어머니 옆에서, 10살에 강제 결혼을 당한 뒤 가정 폭력으로 삶이 망가진 에티오피아의 여자아이 옆에서, 아이를 위해 성 노동자로 일했다가 아이가 그 사실을 알게 되어 자살했다고 이야기하는 인도의 어머니 옆에 저자가 있었다. 이 책은 그렇게 찾아낸 세계 빈곤 퇴치의 핵심인 가족계획, 무급노동, 조혼, 여자아이 교육, 직장 내 성 평등 문제 등 9가지 문제에 대해 저자가 20년간 들인 노력을 담은 것으로, 선의와 희망으로 세상을 돕는 단순한 바람이 아니라 현장에서의 경험으로, 지금까지 계산되지 않았던 수치와 데이터로 실제로 세계를 바꾸는 여정을 담고 있다. 세계의 절반이 왜 빈곤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지 깊은 통찰을 얻은 저자의 이야기, 그리고 저자가 만들어낸 세계 변화의 흐름을 살펴보며 인류가 그동안 놓치고 있던 하나의 진실, ‘여성의 삶이 달라져야 세상이 바뀐다’는 깨달음을 얻게 된다.   <출판사 서평> 부와 빈곤, 질병과 생존, 계급과 불평등, 무지와 교육 바뀔 듯 바뀌지 않는 세상의 ‘균형’을 찾아가는 20여 년의 여정  세계 부자 순위 1위의 ‘아내’에서 세계 최대 자선단체의 ‘공동의장’으로 변신한 멜린다 게이츠의 첫 번째 에세이다. 1993년 빌 게이츠와 약혼 여행으로 떠난 아프리카에서 그녀는 비통한 빈곤의 현장을 마주 한다. 그 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퇴사한 후 가정주부로 살고 있던 1997년, 신문에서 아프리카의 빈곤과 질병 문제를 다룬 기사를 읽은 그녀는 ‘어째서 세계의 빈곤은 사라지지 않는가?’에 대해 의문을 품고...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눈먼 자들의 도시 저자 주제 사라마구 분야 소설 출판 해냄출판사/2003  청구기호 PQ9281.A66 .E6813 2003    추천인 :  김수진 (화학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소설을 좋아하는 포스테키안   <추천 사유> 극단적 상황에서 인간이 보여주는 원초적 본성을 잘 드러내어 읽는 내내 긴장감을 부추깁니다. 인간의 존엄성과 윤리 의식이 유지되는 건 평화로운 환경의 뒷받침이 있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깨달음과 동시에 나라면 이 상황에서 어떻게 행동할지 고민할 시간을 갖게 됩니다.    <책 소개>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작  『눈먼 자들의 도시』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  “가장 두려운 것은 오직 나만이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주제 사라마구, 인간성의 본질을 묻다!  눈먼 자들을 가둔 수용소와 이름없는 도시를 배경으로 인간성의 근원적인 본질에서 가치와 존재, 현대 문명, 인간 사회를 조직화한 정치 권력 구조 비판등을 표현했다. 권력과 폭력에 둘러싸여 무력하기 짝이 없는 한 개인과 사회에 대한 은유인 백색 실명 상태에 빠진 눈먼 자들을 통해 현대 사회의 인간됨에 대해 끊임없는 의문을 제기하는 한편, '인간성'에 대한 긍정을 놓치지 않고 있다.  한 도시에 갑자기 눈앞이 뿌옇게 안 보이는 `실명’ 전염병이 퍼진다. 첫번째 희생자는 신호가 바뀌기를 기다리며 차를 운전하던 사람. 그는 안과 의사에게 가봤지만, 의사 역시 원인을 파악하지 못하고, 그 자신도 그만 눈이 멀어버린다. 이 전염병은 사회 전체로 퍼져나간다. 정부 당국은 눈먼 자들을 모아 이전에 정신병원으로 쓰이던 건물에 강제로 수용해 놓고 무장한 군인들에게 감시할 것을 명령하며, 탈출하려는 자는 사살해도 좋다고 말하는데…….    <출판사 서평> "가장 두려운 것은 오직 나만이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거장 주제 사라마구의 대표작 『눈먼 자들의 도시』, 2008년에 개봉하여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동명 영화의 원작으로도 유명한 이 작품은 국내에서 1998년에 첫 출간되어 2019년 지금에 이르기까지 2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쇄를 거듭하여 어느덧 100쇄를 맞이하게 되었다. 『눈먼 자들의 도시』 100쇄 기념 스페셜 에디션은 그사...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6]     제목 데미안 저자 헤르만 헤세 분야 소설 출판 민음사/2009  청구기호 PN6065.K8 .세141    추천인 :  김승환 (화학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고전 문학을 좋아하는 포스테키안   <추천 사유> 데미안을 읽다보면 주인공 싱클레어의 삶과 성장을 하면서 겪게 되는 고민과 고난들을 통해, 진정한 자아의 발견과 자아의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인용> "새는 알에서 나오려고 투쟁한다. 알은 세계다. 태어나려고하는 자는 한 세계를 깨뜨리지 않으면 안된다. 새는 신에게 날아간다. 신의 이름은 압락사스."   <책 소개> 불안한 젊음에 바치는 헤르만 헤세의 영혼의 이야기!  현실에 대결하는 영혼의 발전을 담은 헤르만 헤세의 걸작 『데미안』. 독일 문학의 거장이자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헤르만 헤세의 자전적 소설이다. 1차 세계대전 직후인 1919년 에밀 싱클레어라는 가명으로 발표했던 작품으로, 열 살 소년이 스무 살 청년이 되기까지 고독하고 힘든 성장의 과정을 그리고 있다. 불안과 좌절에 사로잡힌 청춘의 내면을 다룬 이 작품은 지금까지 수많은 청년세대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전하고 있다.   목사인 부친과 선교사의 딸인 모친 사이에서 태어난 헤르만 헤세는 회고적이며 서정성이 강한 신낭만주의적 경향의 작가로 출발했으며, 1차 세계대전을 거치면서 깊이있고 내면적인 사고를 갖게 돼 증오보다 사랑, 전쟁보다 평화가 더 아름다움을 강조했다. 이 작품에는 그가 평생에 걸쳐 추구해온 삶의 궁극적 의미가 담겨 있다. 낮과 밤, 의식과 무의식, 아폴로와 디오니소스, 지성과 관능, 각성과 도취 등 두 가지의 대립적인 세계 속에서 방황하는 싱클레어와 두 세계 중 어디에도 속해 있지 않고 다만 자기 자신에게 속해 있는 데미안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세계를 잃어버린 인간의 고뇌, 고독하게 모색하고 지치도록 갈망하는 청춘의 고뇌를 그려보인다.   <출판사 서평> 1919년에 간행된 헤르만 헤세의 소설. 소년 싱클레어가 자각을 통해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싱클레어는 데미안을 통해 어두운 무의식의 세계를 알게 되고, 자신의 내면을 인식하기 시작한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6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7]     제목 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 저자 고미숙 분야 인문 출판 그린비/2011  청구기호 R125 .고38 2011    추천인 : 강동훈 (창의IT융합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의철학에 관심있는 이들   <추천 사유> 동양의학에 관심이 있어진 내게, 동의보감은 읽기에 너무 전문적일 것 같고 만화책은 보기에 너무 내용이 없을 것 같아 머뭇거릴 때 빛과 소금이 되어준 책이다. 고전 평론가인 고미숙 작가가 동의보감 속에 들어있는 삶의 철학과 여러 의학적 지식, 옛 우리 선현들의 신체와 정신을 향한 통찰을 명료하고 살가운 이야기로 들려준다. 이 책을 통해 동양의철학의 핵심 메시지에 대해 들을 수 있었고, 과학도로써 공학 분야에 종사하는 나의 안목을 넓혀준 책이었다. 추천!   <책 소개> <동의보감>으로 몸과 생명, 자연과 우주를 읽는다!  고전에 접근하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는「리라이팅 클래식」시리즈는 지금-여기의 시점에 맞춰 다시 쓴 고전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한 책이다. 고전 자체를 완전히 해체하고 재구성하였으며, 원저자와 저자와 독자가 함께 참여하는 토론과 사유의 장을 지향하고 있다. 제 15권『동의보감 몸과 우주 그리고 삶의 비전을 찾아서』는 고전 의학서로 알려져 있는 <동의보감>을 현대 삶의 치유서로, 더 나아가 우리 각자를 ‘앎의 주체’로 일깨워주는 책이다. 현대인의 생활습관은 물론 우울증과 공허함에 곧잘 사로잡히는 심리상태, 우리시대의 지식배치 등을 하나하나 짚어가는 이 책은 우리 모두가 ‘자기 삶의 연구자’이며 ‘앎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출판사 서평> 『열하일기, 웃음과 역설의 유쾌한 시공간』으로 연암 박지원에 대한 관심과 『열하일기』 열풍을 몰고 왔던 고전평론가 고미숙이 이번에 지금-여기에서 다시 읽은 고전은 허준의 『동의보감』이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도 기록된 저작물이지만 우리에게 『동의보감』은 (한)의학서일 뿐이다. 하지만 고미숙은 『동의보감』을 “삶의 비전을 탐구하는 책”로 새롭게 읽어 낸다. 현대인의 생활습관은 물론 우울증과 공허함에 곧잘 사로잡히는 심리상태, 우리시대의 지식배치 등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그녀는, 바로 우리 모두가 “자기 삶의 연구자”, “앎의 주...<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06-0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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