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

2019-04-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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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뇌과학자 에릭 캔델이 추상표현주의 계보의 꼭짓점에 위치하는 윌리엄 터너부터 시작해 모네와 칸딘스키, 폴록과 로스코, 워홀과 그 밖의 미니멀리스트까지 현대미술의 걸작들을 거침없이 가로지르며, 그것이 뇌과학의 탐구와 만나는 지점을 치밀하게 파고드는 『어쩐지 미술에서 뇌과학이 보인다』. 
 
는 훌륭한

 

제목

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

저자

김동규

분야

인문

출판

문학동네(19.03)

 청구기호

 

QH331 .김25 2019

 

 

<책 소개>


 

박테리아에서 인간까지 생물학과 철학으로 본 생명의 비밀!

생물학에 빠진 철학자와 철학에 반한 생물학자의 수상한 동행 『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 전혀 다른 학문의 길을 걸어온 철학자 김동규와 생물학자 김응빈. 두 사람이 2012년부터 연세대에서 함께 진행해온 화제의 강의 ‘활과 리라’를 바탕으로 펴낸 이 책을 통해 이질적인 두 학문 사이의 짜릿한 조율을 통해 사유를 확장하고, 무한경쟁 시대를 살아가는 고단한 현대인들에게 공생의 지혜를 전하고자 한다. 

빙하에 갇힌 고대의 바이러스가 깨어난다면? 철학자로 변신한 과학자가 있다고? 도킨스 이론은 독창적이지 않다? 인간 배아복제, 합성생물학, 유전자 변형 등 오늘날 바이오가 지배하는 세상은 과연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일까? 눈에 보이지 않는 미생물의 공생부터 면역과 모방, 동물성과 인간성까지 생물학에서 발아한 다채로운 주제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생물학자와 철학자는 단순한 만남에 그치지 않고 한목소리로 두 학문의 경계를 허물어뜨리는 융합으로 나아간다. 생물학 쪽에서는 다윈과 파스퇴르에서 린 마굴리스, 리처드 도킨스, 칼 우즈로 이어지는 근현대 생물학자들이 소환되고, 철학 쪽에서는 플라톤, 하이데거, 한나 아렌트, 르네 지라르, 조르조 아감벤 같은 사상가들의 목소리가 더해지면서 더욱 풍성한 울림을 낳는다. 그 융합의 지점에서 두 저자가 궁극적으로 이야기하는 대상은 인간과 자연을 아우르는 생명, 그리고 그 생명의 원천인 사랑이다.

<출판사 서평>


생물학과 철학의 만남 

이 책은 생물학자와 철학자,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만남의 산물이다. 이 만남의 주인공은 『나는 미생물과 산다』 등을 통해 미생물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생물학자 김응빈(연세대 생물학과)과 『멜랑콜리 미학』『멜랑콜리아』 등을 통해 서양문화의 ‘멜랑콜리한’ 정체성을 탐구해온 철학자 김동규(연세대 철학과)이다. 전혀 다른 학문의 길을 걸어온 두 사람이 2012년부터 연세대에서 함께 진행해온 화제의 강의 가 이 책의 밑거름이 되었다. 저자들은 “이질적인 두 학문 사이의 짜릿한 조율”을 통해 사유를 확장하고, 무한경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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