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포퓰리즘의 세계화

2017-10-27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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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시대의 중요한 정치 현상, 포퓰리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이라는 의외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정치 저술가 존 주디스의 『포퓰리즘의 세계화』. 전 세계적인 포퓰리스트 폭발 현상의 진면목을 밝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어떤 정치 상황에서 포퓰리스트들이 세를 얻는지 명확하게 지적한다.

 

제목

포퓰리즘의 세계화

저자

존 주디스

분야

정치/사회

출판

메디치미디어(2017.7)

 청구기호

JC423 .J83 2017

 

 

 

<책 소개>


우리 시대의 중요한 정치 현상, 포퓰리즘!
도널드 트럼프 당선이라는 의외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유명한 미국의 정치 저술가 존 주디스의 『포퓰리즘의 세계화』. 전 세계적인 포퓰리스트 폭발 현상의 진면목을 밝히는 이 책에서 저자는 어떤 정치 상황에서 포퓰리스트들이 세를 얻는지 명확하게 지적한다. 브렉시트, 유럽의 극우정당, 미국의 트럼프와 샌더스까지 포퓰리스트 정당과 후보들이 놀라울 정도로 약진하고 있는 오늘날 미국과 유럽. 저자는 이러한 포퓰리즘의 논리가 어떻게 작동하고, 유사한 종류의 포퓰리스트 저항운동이 특정 순간에 미국과 유럽 양쪽에서 동시에 분출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자세하게 다룬다.
미국과 유럽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목격되는 포퓰리즘은 하나의 단어로 정의할 수 없을 만큼 아주 다양하다. 하지만 포퓰리즘은 엘리트(최상류층)나 기득권층에 대항하도록 보통 사람들을 결집시키려 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언어로 규정할 수 있다. 2007년 발생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의 세계 경제 위기는 미국은 물론, 전 세계적인 경기 대침체를 낳았다. 이로 말미암아 유권자들의 불안과 상류층에 대한 불만은 커져갔다. 포퓰리스트들은 이런 불안과 불만을 효과적으로 드러내면서 자신들이 맹활약하는 계기로 삼았다.
미국과 유럽의 주요 정당들은 이민을 지지한 데 대하여 다수 유권자들은 이민자 집단이 범죄와 테러집단화 될 가능성이 있다며 반기를 들었다. 포퓰리스트 후보와 정당은 유권자들의 이런 우려에 대해 노골적으로 목소리를 높이면서 자신들의 활동 영역을 넓혀나갔다. 이처럼 포퓰리스트들은 사소해보이지만 주목할 만한 진실이 포함된 우려를 퍼뜨리는 데 천재적인 재능을 보여주는데, 포퓰리스트들은 이러한 우려를 정당 정책으로 탈바꿈시켜 결국 투표에서 승리를 거둔다.
포퓰리스트들의 주장에는 나름 일리 있는 것도 있는 반면, 말도 안 되는 불평도 있지만 이들의 주장은 문제점이나 위험을 미리 알려주는 조기 경보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처럼 지배적 정치 이념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수리가 필요한 응급 상황임을 알려주는 것, 그것이 바로 포퓰리스트들의 존재 이유가 된다. 일부 논평가는 아직도 포퓰리즘이 저항 운동에 불과하다고 여기는데, 서구의 엘리트는 근시안적인 전망에 사로잡힌 나머지 오랜 기간 동안 영향을 끼칠 포퓰리즘의 영향력을 간과하는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출판사 서평>


미 최고의 정치 저술가 존 주디스가 밝히는 전 세계적인 ‘포퓰리스트 폭발’ 현상의 진면목
브렉시트, 유럽 극우정당, 미국의 트럼프와 샌더스까지 포퓰리스트가 전면에 부상하고 있다. 열기가 일정 수준을 넘으면 동시다발 폭발로 이어지는 것처럼,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세계는 경기 대침체와 함께 포퓰리즘 폭발을 마주하고 있다. 엘리트의 명분론과 계몽주의(또는 기득권의 합의)를 부숴버리겠다는 포퓰리스트들의 주장에 대중은 지지를 보내는 것이다. 무엇이 어떻게 대중을 사로잡았을까? 한국 정치권 역시 연일 포퓰리즘 공방이 오가는 중에, ‘엘리트 혐오’가 확산 중이다.
저자 존 주디스는 트럼프 당선이라는 의외의 결과를 정확히 예측한 것으로 유명하다. 다수의 정치 전문가들이 ‘비상식적인’ 트럼프의 낙선을 예상한 반면, 미 최고의 정치 저술가로 평가 받는 저자는 포퓰리즘이 단지 지나가는 폭우가 아님을 분명히 했다. [뉴욕타임스] [이코노미스트] [블룸버그] 등 영미권 유력 매체에서 2016년 최고의 책과 저자로 찬사를 받았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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