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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의 정치철학은 최근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논의되는 주제이다. 이 책은 오늘날 논의되고 있는 현대유학의 주요 관점과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특히 진보적 유학이 현대사회의 문제에 대한 설득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   제목 진보적 유학을 향하여: 현대유학의 정치철학 저자 스티븐 앵글 분야 인문 출판 이학사 (24.11)  청구기호 B5233.C6 .A54 2024   <책 소개> 유학의 재발견 현대사회를 위한 유학철학 유학의 정치철학은 최근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논의되는 주제이다. 이 책은 오늘날 논의되고 있는 현대유학의 주요 관점과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특히 진보적 유학이 현대사회의 문제에 대한 설득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 정치 이론이나 현대 정치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현대유학이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의 도전에 대응하며 우리 모두가 배울 수 있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사상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철학자와 일반 시민 모두가 진보적 유학의 통찰을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출판사 서평> 유학이 어떻게 ‘진보적’일 수 있을까? “진보적”이라는 표현은 종종 “보수적”과 대조되지만, 유학 전통 내에는 진보적인 것과 보수적인 것이 공존한다. 현대유학 연구자들에 따르면, 전통이 중요하게 여기는 삶의 덕과 긍정적 가치를 보존하는 한, 우리는 유학을 통해 윤리적으로 성장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동아시아 철학, 특히 유학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인 지은이는 동서양 철학의 교차점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유학철학을 현대적 문제에 적용하는 많은 연구를 해왔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진보적 유학”이 다른 현대의 “진보적” 사회 및 정치 운동과 어떻게 연결되며, 새로운 사회적·정치적 도전에 대응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마침 이 책의 출간과 맞물려 서울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유교문화연구컨소시엄(WCRCC 2024) 참석을 위해 지은이가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방한 기간 지은이는 한국 독자를 위해 이 책에서 다룬 현대유학을 주제로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이 영상을 통해 그가 말하는 “진보적 유학”이 어떤 것인지 직접 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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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100만 명의 영혼을 사로잡았던 내면의 불빛 그들 안에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의 안에도 있다   제목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사로잡힌 영혼들의 이야기 저자 비비언 고닉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오월의봄 (24.11)  청구기호 HX83 .G67 2024   <책 소개>   “나는 내가 유대인이라거나 여자아이라는 것보다 노동계급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먼저 자각했다.” 에세이, 칼럼, 비평, 회고록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온 비비언 고닉의 초기작 중 한 권인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가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미국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기록이자 저자 자신의 또 다른 자기서사인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는 새로운 저널리즘, 그리고 르포문학의 탄생을 알린 역작이다. 이 책은 비비언 고닉이 페미니즘 운동을 취재하며 전설적인 기자로 이름을 날리던 1977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2020년 새로운 서문과 함께 복간되었다. 유대 이민자 노동계급 가정 출신이라는 자신의 위치성을 평생 예리하게 인식해온 고닉에게 공산주의자들을 둘러싼 낙인과 대상화는 그에게 단단히 얹혀 있는 경험이었다. 이 체증을 책으로 풀어내기로 마음먹은 그는 미국 전역을 돌며 과거 공산주의자로 존재했던 이들 수십 명을 인터뷰하고, “피와 살을 가진 살아 있는” 공산주의자들을, 처참하고 비루한 삶의 조건 속에서 가장 경이로운 열정을 피워낸 존재들을 독자들 앞에 펼쳐놓았다. 그들이 품었던 이 비전을 이해할 때, 공산주의가 남긴 실패와 아이러니에 대해서도 핵심을 제대로 간파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굳건한 믿음이다. ‘로맨스’란 이런 태도를 반영하는 표현 양식으로, 고닉은 인터뷰이들의 구술사와 동시에 자기서사를 엮어내며 로맨스적 관점의 풍부함을 보여준다.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는 난폭한 반공주의 문헌들 사이에서 “평범하고 일상적인 공산주의자”들의 과거와 현재를 발굴해나가는 보기 드문 작업이며, 체제와 이념의 이름으로 가려졌던 ‘공산주의자’ 개개인에 대한 책이다. 나아가 이 기록은 ‘조직’의 토대와 존재 이유를 고민하는 오늘날의 여러 급진적 사회운동과도 맞닿아 있다.   <출판사 서평> ‘맙소사, 공산주의자들이 겪었던 걸 지금 내가 겪고 있구나!’ 그다음에 든 생각은 책을 써야겠다는 것이었다 평범한 100만 명의 영혼을 사로잡았던 내면의 불빛 그들 안에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의 안에도 있다 “나는 내가 유대인이라거나 여자아이라는 것보다 노동계급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먼저 자각했다.” 에세이, 칼럼, 비평, 회고록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온 비비언 고닉의 초기작 중 한 권인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가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비비언 고닉은 타협 없이 밀어붙인 신랄한 자기서사로,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관점을 구축하는 문제에 착목해 써내려간 일인칭 스타일의 비평으로 한국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작가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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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를 상호주체성으로 언급해야 하는 이유는 당신의 삶이 살 만하지 않고서는, 그리고 수많은 삶들이 살 만하지 않고서는 나의 삶도 살 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목 살 만한 삶과 살 만하지 않은 삶 저자 주디스 버틀러, 프레데리크 보름스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문학과지성사 (24.12)  청구기호 B105.S79 .B88 2024   <책 소개>   “주체를 상호주체성으로 언급해야 하는 이유는 당신의 삶이 살 만하지 않고서는, 그리고 수많은 삶들이 살 만하지 않고서는 나의 삶도 살 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판사 서평> 미국의 저명한 퀴어 이론가이자 정치윤리학자인 주디스 버틀러와 프랑스의 비판적 생기론자이자 돌봄의 윤리를 주로 연구해온 철학자 프레데리크 보름스가 삶을 살 만하게 또는 살 만하지 않게 만드는 조건에 대해 탐구한 대담집 『살 만한 삶과 살 만하지 않은 삶』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총 두 편의 대담이 실려 있는데, 첫번째 대담은 수백만 명의 난민 수용 문제로 유럽 사회가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던 2018년 4월에 이루어졌고, 두번째 대담은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로 확산되며 그 위험이 고조되었던 2022년 4월에 이루어졌다. 두 철학자는 이와 같은 중대한 비상사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단순한 생존이 아닌 ‘살 만한 삶’이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가에 대해 논의한다. 이들은 새로운 정치적 규범을 강력하게 요청하는데, 그것은 바로 모두에게 ‘살 만한’ 삶의 조건을 확보하라는 것이다. 두 철학자는 살 만한 삶과 살 만하지 않은 삶을 구분하는 기준에 대한 이론적, 현상학적 논의에서 출발하지만 강제 이주, 기후 변화, 팬데믹, 전쟁 폭력 등 현대 사회의 구체적인 문제들을 중심에 두고, 오늘날 당면한 삶의 위기에 대응하고 회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밀도 높은 대화를 이어간다. 두 학자에게 있어 인간에게 살 만한 삶을 보장하는 것은 단순히 정치적, 사회적 목표가 아니라 인간의 상호의존성에서 비롯된 윤리적 의무이자 책임이다. 보름스와 버틀러의 만남, ‘비판적 생기론’과 ‘위태로운 삶의 철학’의 교차...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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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는 과학과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과학이란 오늘날의 경제학을 말한다. 그러니까 마르크스주의는 우리가 정치경제학이라고도 부르는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그리고 그 옆에 나란히 놓여 있는 마르크스주의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제목 자본을 읽자 저자 루이 알튀세르, 에티엔 발리바르, 로제 에스타블레, 피에르 마슈레, 자크 랑시에르 분야 인문 출판 그린비 (25.01)  청구기호 HB501 .A48 2025   <책 소개>   마르크스주의는 과학과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과학이란 오늘날의 경제학을 말한다. 그러니까 마르크스주의는 우리가 정치경제학이라고도 부르는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그리고 그 옆에 나란히 놓여 있는 마르크스주의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알튀세르는 지금까지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마르크스주의 과학 즉 경제학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결국 『자본』에 대해서는 이러저러하게 많이 논의해 왔지만 정작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의해 오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그래서 『마르크스를 위하여』와 『“자본”을 읽자』 두 저서를 통해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재구성하고자 시도한다. 그리고 경제학자들이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버려 두고 마르크스주의 과학만을, 즉 경제학만을 재구성하고자 시도함으로써 오히려 이러한 작업에도 실패했다고 비판한다. 그러니까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들은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자본』 또한 올바른 방식으로 독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철학 없이 『자본』을 읽는다면, 과거의 독자들처럼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 교조화라는 잘못된 길 말이다. 자연과학이 과학철학의 도움을 통해 이해되듯, 마르크스의 『자본』 또한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통해 더욱 적합한 방식으로 이해될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 이 책은 그래서 필요하다. 노동의 문제가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심각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라면 『자본』을 읽기 위해 이 책의 독서에 도전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출판사 서평> 한국의 독자들, 마침내 『“자본”을 읽자』를 읽을 수 있게 되다!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정초자 알튀세르 그가 제자들과 불러일으킨 지적 사건, 『“자본”을 읽자』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은 현대 프랑스 철학을 구성하는 중심 조류다. 그러나 1989~1991년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 이후 마르크스주의라는 사상은 전 세계에서 힘을 잃었고, 프랑스에서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도 힘을 잃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은 현대 프랑스 철학 전체와 프랑스 인문사회과학에 강한 효과를 생산하고 있다. 루이 알튀세르는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정초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장-폴 사르트르가 언급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이론적 기여에도 사르트르는 실존주의적 현상학을 주창했고, 그 관점에서 마르크스주의에 접근하려 시도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알튀세르와 갈라선다. 알튀세르가 단독으로 쓴 『마르크스를 위하여』와 제자들과 함께 쓴 『“자본”을 읽자』는 현대 프랑스 철학 내에서, 그리고 당대 서방 마르크스주의 내에서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정초한 책이다. 두 권의 저서는 1965년에 몇 주 간격으로 거의 동시에 출간되었다. 이후 이 두 책은 현대 프랑스 철학, 더 넓게는 프랑스 지성계, 심지어는 전 세계 지성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50~1960년대는 현대 프랑스 철학계 내에서 구조주의가 유행하던 때였는데, 이와 평행하게 프랑스 지성계 내 마르크스주의에서도 구조적 마르크스주의가 지적 헤게모니를 잡았다. 그렇게 알튀세르와 그 제자들은 프랑스 지성계 내에서 구조적 마르크스주의를 정초했고, 현대 프랑스 철학 내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구조적인 견지에서 구축했다. 『“자본”을 읽자』 덕에 알튀세르는 물론 그의 제자들 모두 젊은 나이에 굉장히 유명해졌다. 이후 이들은 마르크스주의를 각자의 방식으로 발전시키거나 비판한다. 이들 중에는 알튀세르를 떠난 이도 있고, 알튀세르에게 충실히 남은 이도 있다. 알튀세르와 마르크스주의 그 자체를 떠난 인물로는 자크 랑시에르가 대표적이다. 여하튼 지식인 개인에게든 당대 프랑스 지성계 전체에든 1965년 출간된 『마르크스를 위하여』와 『“자본”을 읽자』는 말 그대로 하나의 ‘지적 사건’이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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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00만부 판매를 기록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작가 매트 헤이그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국내 서점가에 그야말로 힐링 판타지 열풍을 일으킨 전작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이다. 마법의 도서관에서 과거의 후회스러운 선택을 되돌리려 하는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죄책감이란 감옥에 자신을 가둔 할머니에게 마법의 섬에서 초대장이 도착하면서 미래를 바꾸는 도전이 펼쳐진다.   제목 라이프 임파서블 저자 매트 헤이그 분야 소설/시/희곡 출판 인플루엔셜 (24.11)  청구기호 PR6108.A39 .라68 2024   <책 소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작가 매트 헤이그 4년 만의 신작 삶의 기대를 버렸을 때, 마법의 섬에서 초대장이 도착했다 전 세계 1000만부 판매를 기록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작가 매트 헤이그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국내 서점가에 그야말로 힐링 판타지 열풍을 일으킨 전작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이다. 마법의 도서관에서 과거의 후회스러운 선택을 되돌리려 하는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죄책감이란 감옥에 자신을 가둔 할머니에게 마법의 섬에서 초대장이 도착하면서 미래를 바꾸는 도전이 펼쳐진다. 아들과 남편을 떠나보낸 후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그레이스 할머니는 삶이라는 경이롭고 미스터리한 모험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라이프 임파서블》은 삶의 두 번째 기회와 무한한 가능성, 생명에 대한 경외 등 작가가 오랫동안 탐구해온 주제를 한층 확장해 보인다. 작가 스스로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은 자랑스러운 이야기”라고 밝혔을 만큼 매트 헤이그 작품 세계의 정수를 보여준다. 그간 소설과 에세이, 동화를 종횡무진하며 성공을 거두었으나 번아웃과 우울증, ADHD 진단 등 어려움을 겪으며 글쓰기를 그만두려 했던 작가가 새롭게 선보인 작품이기에, 기다려온 독자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선물일 것이다. 그만의 마법 같은 이야기는 다시 한번 뭉클한 감동과 진실한 메시지로, 우리에게 살아갈 힘을 북돋아준다. “삶을 긍정하는 경이로움과 상상력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소설.” -베네딕트 컴버배치(배우)   <출판사 서평>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ㆍ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 아마존 ㆍ 아마존UK 베스트셀러 ★ 타임, 굿리즈, 라이브러리저널, 피플 등 2024 필독서 선정 전 세계 1000만부 돌파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작가 매트 헤이그가 선사하는 또 한 번의 마법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할머니에게 가장 원하지 않는 능력이 생겼다 인생의 마지막에 초능력을 얻게 된다면 무엇을 할까? 세계적 베스트셀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작가 매트 헤이그가 더욱 마법 같은 이야기로 4년 만에 독자들을 찾아왔다. 《라이프 임파서블》은 은퇴한 수학 교사인 72세 그레이스가 옛 제자에게 자신이 겪은 이상하고 불가능한 일을 들려주는 편지로 시작된다. 그레이스는 아들과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후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무미건조하게 살아간다. 모든 감정을 완벽 차단한 채 언젠가 찾아올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인 그레이스에게, 40년 전 같이 근무했던 음악 교사 크리스티나가 스페인 이비사섬에 있는 집을 자신에게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날아든다. 1979년에 예기치 않게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던 것 말고는 아무런 추억도 교류도 없었건만 어찌된 일일까? 해답을 찾는 수학 교사의 호기심은 일상에 작은 파문을 만들고, 결국 지중해의 섬 이비사로 그녀를 데려간다. 그레이스가 크리스티나의 죽음에 관해 파헤칠수록 모든 의문은 섬에 전해지는 전설 속 빛 ‘라 프레센시아’로 향한다. 마침내 그 빛을 마주한 그레이스는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되는데…. 후회와 죄책감이라는 감옥에 자신을 가둔 그레이스 할머니 앞에, 삶이라는 가장 경이롭고 미스터리한 모험이 펼쳐진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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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공직사회와 공무원에 관한 폭탄과 같은 책이 출간되었다.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0년을 일하다가 스스로 그만둔 전직 서기관 노한동이 쓴 책이다. 그는 공직사회에서 오랫동안 몸담은 내부자만이 가질 수 있는 시각으로 정부와 관료 조직을 생생하게 폭로하고, 그 조직 구성원들이 사적 이익과 생존을 위해 방패막이로 두른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을 심층적으로 비판한다.   제목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 한국 공직사회는 왜 그토록 무능해졌는가 저자 노한동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사이드웨이 (24.12)  청구기호 JF1601 .노92 2024   <책 소개> 지금껏 공무원들의 영리해서 무능한 세계를 이토록 정확하고 날카롭게 폭로한 책은 없었다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전직 서기관의 고백 “나는 대한민국 정부에서 10년 동안 일했고, 그 무의미한 일을 스스로 그만두었습니다.” 한국 공직사회와 공무원에 관한 폭탄과 같은 책이 출간되었다. 행정고시를 패스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10년을 일하다가 스스로 그만둔 전직 서기관 노한동이 쓴 책이다. 그는 공직사회에서 오랫동안 몸담은 내부자만이 가질 수 있는 시각으로 정부와 관료 조직을 생생하게 폭로하고, 그 조직 구성원들이 사적 이익과 생존을 위해 방패막이로 두른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을 심층적으로 비판한다. 무기력한 일상과 좌절, 가짜 노동과 쓸데없는 규칙, 구조적 비효율과 책임 회피의 메커니즘으로 가득한 공직사회의 특성을 전면적으로 파헤친다. 한강 작가가 포함되었던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건의 그늘과 여파, 『구름빵』과 『검정고무신』 불공정 계약 사태가 근본적인 창작자 보호 대책으로 연결되지 못한 이유, 실질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아니라 윗사람의 심기를 맞추는 데 전적으로 집중된 성과평가 시스템과, 그 시스템을 극복하는 대책으로 만들어진 ‘조직문화 새로고침(F5)’ 같은 공무원식 말장난에 대한 비판까지…. 문체부 내외를 입체적으로 넘나드는 작가의 공직 비판은 더없이 신랄하고 폭발적이다. 제도적인 영역과 문화적인 영역을 두루 조망하고, 미시적이고 거시적인 요인들을 총괄적으로 파악한다. 정책과 예산과 인사와 법령의 문제를 세세하게 훑으면서도 공무원들에게 무력감과 좌절감을 안기는 공기를 르포적으로 복원한다. 공무원들은 아주 영리하다. 그래서 아주 무능하다. 그 체계적인 무능은 공무원 개개인의 문제가 아니다.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그럴듯한 말로 무능과 무기력을 숨기는 공직사회의 관성과 구조가 가장 큰 문제다. 작가는 거기에 질려 공무원의 삶을 때려치웠지만, 그는 여전히 그 조직에 대한 깊은 애정을 숨기지 못한다. 그는 대한민국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선 1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일하는 우리 공직사회의 한계와 폐단에 대한 정확한 비판이 필요하다는 신념으로 이 책을 썼다. 노한동은 우리 사회를 앞을 향해 나아가게 만드는 관료와 행정의 힘을 진정으로 믿고 있다. 그는 ‘나라를 위해 일하는 것’을 그만둔 게 아니라, 그저 ‘거짓말’을 그만두었을 뿐이다   <출판사 서평> 무능한 일상과 좌절, 가짜 노동과 쓸데없는 규칙, 구조적 비효율과 책임 회피의 메커니즘으로 가득한 공직사회 냉소와 체념이 넘치는 이 공간으로, 지금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공직사회는 역설로 가득 찬 곳이다. 복잡한 현실을 5분 만에 읽을 수 있는 한 장의 보고서로 이해하려 하고, 현장과 갈수록 멀어지면서도 술자리에서는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을 외친다. 입만 열면 ‘적극 행정’을 해야 한다고 말하면서 그저 ‘존버’를 잘한 순서대로 승진시키고, 국민의 공복을 자처하지만 그 누구보다 권력자에게 약하고 국민에게 강하다. 1급 공무원은 ‘관료 사회의 꽃’으로 불리지만 정작 별 역할은 없는 ‘파킨슨의 법칙’의 산물이고, 공무원은 헌법에 의해 신분과 정치적 중립성이 보장되지만 그 어느 조직보다 정권과 여론에 휩쓸린 채 중심을 잡지 못한다. 정부세종청사의 외형은 수평과 연결의 이상을 담고 있지만 정작 내부의 구조는 직원 간의 토론과 소통에 무감한 큐비클(cubicle)로 가득하고, 예산은 ‘국민의 혈세’라 떠받들면서도 예산 규모를 전년도보다 늘리기만 하면 사업의 성과와 관계없이 칭찬받는다. 관료는 진짜 문제를 해결할 의지를 기르기보다는 공직사회의 역설에 적응한 ‘영리한 무능’을 익히는 데 탁월하다. 요컨대, 공직사회는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항상 바쁘기만 하다.” (본문 8페이지) 『나라를 위해서 일한다는 거짓말』을 쓴 저자 노한동이 책의 프롤로그에 적어둔 대목이다. 이 글을 읽고 무슨 생각이 드는가? 공직사회를 향한 지나치게 편향된 감정과 시각으로 쓰였다고 느껴지는가? 그런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저기서 일하는 공무원들이 다 바보는 아닐 텐데, 너무 극단적이고 박하기만 한 평가라고 생각하는가? 일리 있는 의문일 것이다. 혹은 저 묘사가 연 600조 원을 굴리는 선진 대한민국 정부를 너무 얕보고 무시한다는 생각이 드는가? 충분히, 그렇게 생각할 수 있다. 이 책은 분명 도발적이다. 한국 공직사회는 왜 그토록 무능하고 무기력해졌는지를 분석하는 저자의 펜대는 잘 벼려진 검처럼 날카롭다. 그러나 힘주어 칼을 휘두르는 일엔 많은 이의 이목이 쏠릴 수밖에 없다. 그를 꼬나보고 의심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건 당연하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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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불확실성으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측 불가한 국제 정세’, ‘불투명한 주가 전망’, ‘세계를 혼돈에 빠트린 팬데믹’… 사회, 경제, 정치적 근간이 흔들리는 가운데 우리는 무엇도 확신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불확실성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   제목 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 저자 아리 크루글란스키 분야 인문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24.08)  청구기호 BF463.U5 .K78 2024   <책 소개> ★ ‘불확실성’에 관한 수십 년간의 연구 집대성 ★ 포퓰리즘에 빠지고, 음모론에 현혹되는 이유… ‘불확실성’은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는 이 불확실성을 어떻게 다루어야 하는가 우리 삶은 불확실성으로 뒤덮여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예측 불가한 국제 정세’, ‘불투명한 주가 전망’, ‘세계를 혼돈에 빠트린 팬데믹’… 사회, 경제, 정치적 근간이 흔들리는 가운데 우리는 무엇도 확신하기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불확실성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을까? 미국의 저명한 사회심리학자 아리 크루글란스키는 이를 ‘종결 욕구’라는 개념으로 설명한다. 종결 욕구는 예측 불가능한 상황, 즉 불확실성을 서둘러 끝내려는 욕구다. 종결 욕구가 높은 사람은 불확실한 상황에서 두려움을 크게 느껴 질서와 규칙을 중시하는 한편 성급하게 결론지으려는 경향이 있으며, 종결 욕구가 낮은 사람은 다양한 관점을 받아들이는 데 능하지만 우유부단하다는 말을 자주 듣는다. 모든 것이 지나치면 문제가 되는 법. 저자는 유럽의 젊은 층에서 확산하고 있다는 네오나치즘이나 백인우월주의, 극단적인 세력의 활동을 지나친 종결 욕구의 결과로 본다. 실제로 수많은 역사적 사건의 주요 원인이 높은 종결 욕구 때문이라는 결과라는 연구도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불확실성이 주는 두려움에 휘둘리지 않고 살 수 있을까? 아리 크루글란스키는 『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에서 불확실성과 관계 맺는 법에 대해 가르쳐준다. 그는 인간과 불확실성의 관계에 대한 본질을 파헤치기 위해 40년간 집요하게 연구하고 추적했다. 그 연구의 집대성인 이 책은 총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1부에서는 불확실성에 대한 인간의 반응과 차이가 나는 원인에 대해 살펴본다. 2부에서는 인간이 보인 불확실성에 대한 반응이 사회와 정치, 삶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3부에서는 우리가 이러한 불확실성을 지혜롭게 다루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 태도와 마음가짐에 대한 지침을 가르쳐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자신의 종결 욕구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 인간의 행동과 사회 현상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불확실성이 만연한 세상에서 두려움을 기회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마틴 셀리그먼, 앤절라 더크워스, 캐럴 드웩 강력 추천 ★ 불확실성을 못 견디는 사람들 불안과 두려움에 잠식당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 주위를 둘러보면 유독 불확실한 걸 못 견디는 사람들이 있다. 소설의 결말이 너무 궁금한 나머지 페이지를 후루룩 넘겨 먼저 마지막 장을 봐야 직성이 풀리는 사람. 가보지 않은 식당엔 잘 이끌리지 않아 늘 가던 곳만 가는 사람. 여행까지 한참 남았지만 세부 계획까지 완벽하게 세워둔 사람. 주위에 한 명쯤 있을 것이다. 혹은 당신 자신이거나. 그렇다면 이렇게 높은 회피 성향, 종결 욕구를 보이는 이유는 뭘까? 이는 미지의 상황에서 느끼는 불안감과 스트레스 때문이다. 특히 부정적인 결과가 예상될 때 두려움이 증폭된다. 미국의 한 작가는 이렇게 말했다. “가장 뿌리 깊고 지독한 두려움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두려움’이다”라고....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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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 최초의 달 착륙, 허블 우주망원경 발사, 화성 탐사 미션, 국제 우주정거장 발족 등등…. 인류에게 우주 시대를 열어준 지상 최고의 조직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를 수식하는 화려한 표현은 많지만, 그들이 이룬 업적 이면에 숨은 이야기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나사는 어떻게 불가능해 보였던 ‘우주탐사’ 목표를 달성하고 지금의 위상을 누릴 수 있었을까?   제목 나사는 어떻게 일하는가: 인류 최초로 사람을 달에 보낸 우주산업 선두주자의 비하인드 히스토리 저자 데이브 윌리엄스, 엘리자베스 하월 분야 경제 / 경영 출판 현대지성 (24.12)  청구기호 HD69.P75 .W55 2024   <책 소개>   인류 최초의 달 착륙, 허블 우주망원경 발사, 화성 탐사 미션, 국제 우주정거장 발족 등등…. 인류에게 우주 시대를 열어준 지상 최고의 조직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를 수식하는 화려한 표현은 많지만, 그들이 이룬 업적 이면에 숨은 이야기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나사는 어떻게 불가능해 보였던 ‘우주탐사’ 목표를 달성하고 지금의 위상을 누릴 수 있었을까? 이 책은 우주비행사이자 리더로서 나사에서 근무한 저자가 조직의 리더십과 문화를 경영의 관점에서 낱낱이 파헤친 최초의 책이다. 저자 데이브 윌리엄스는 미국의 모든 유인 우주 계획을 총괄하는 존슨 우주 센터에서 근무했고, 우주 및 생명과학부(SLSD)의 책임자를 역임했다. 세상에 이미 수많은 경제경영서가 있음에도 이 책을 써야만 했던 이유가 무엇일까? 나사 역사의 산증인들을 직접 만나본 그는 말한다. ‘나사만의 방식(NASA WAY)’은 정말 큰 효과가 있었다고. 대부분의 조직이 변화와 실패를 꺼리지만, 나사는 언제나 위험 부담이 큰 환경에서 최소한 살아남기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변화해야만 했다. 처음에 실패했다고 해서 결코 좌절하거나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과거의 경험을 발판 삼아 잘못한 것은 빠르게 바꾸고, 계속 변화와 혁신을 거듭해 끝끝내 성공했다. 그 모든 7전8기의 스토리가 이 한 권에 담겨 있다. 지상 최고 조직의 비밀이 궁금한가? 바로 여기서 나사만의 일하는 방식과 인사이트를 만나보자.   <출판사 서평> “우주산업과 무관한 분야에서도 리더십 역량을 연구하고 향상하려는 사람에게 필독서다.” _빌 게르스텐마이어 | 現 스페이스X 부사장 ★★★ 現 스페이스X 부사장, 前 NASA 국장 등 주요 인사 강력 추천 ★★★ 국내 최초 소개, NASA만의 60년 비하인드 히스토리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조직의 힘은 어디서 비롯되는가 인류 최초의 달 착륙, 허블 우주망원경 발사, 화성 탐사 미션, 국제 우주정거장 발족… 인류에게 우주 시대를 열어준 지상 최고의 조직 미항공우주국, 나사(NASA). 나사를 수식하는 화려한 표현은 많지만, 그들이 이룬 업적 이면에 숨은 이야기는 지금까지 잘 알려지지 않았다. 이 책은 나사를 조직 경영 관점에서 분석한 국내 최초의 책이다. 현재 나사는 “우주”하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되었지만, 많은 사람에게 여전히 우주 항공 과학을 연구하는 미국의 정부 기관으로 인식되는 면이 강하다. 그러나 조직을 이끄는 방식은 애플, 디즈니, 넷플릭스, 아마존, 유니레버, 스페이스X 등 세계를 움직이는 거대 기업의 메커니즘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히려 한 번의 잘못된 결정으로 사람이 죽고 로켓이 폭발해버리는 위험천만한 환경에서 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려면 더욱 뛰어난 리더십과 특별한 조직 문화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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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수학의 연결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이 출간됐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레셤 기하학 교수직을 맡고 있는 수학자 새러 하트(Sarah Hart)의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은 문학 속에 숨겨진 수학적 개념들을 다층적으로 해석하며, 수학이 어떻게 창조적 서사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지 탐구한다.   제목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 저자 새러 하트 분야 에세이 출판 미래의창 (24.08)  청구기호 PN56.N36 .H37 2024   <책 소개>   “수학의 세계는 은유의 근원이라고 할 수 있다!” ★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레셤 교수직을 맡고 있는 수학자가 안내하는 수학과 문학의 세계 ★ 미국 수학협회 오일러 북 프라이즈 수상작! ★ 세계적 수학자 · 에든버러대학교 석좌교수 ‘김민형’ 강력 추천 ★ 수학의 매력과 문학의 서사적 힘을 동시에 느끼고 싶은 이들에게 문학과 수학의 연결성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이 출간됐다. 영국에서 가장 오래된 그레셤 기하학 교수직을 맡고 있는 수학자 새러 하트(Sarah Hart)의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은 문학 속에 숨겨진 수학적 개념들을 다층적으로 해석하며, 수학이 어떻게 창조적 서사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지 탐구한다. 수학과 문학은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어떻게 우리의 상상력과 창조적 사고를 확장해갈까?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에서 소개하는 수학과 문학의 기막힌 연결성을 살피다 보면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문학 속에서 발견하는 수학의 흔적들: 수학은 어떻게 이야기가 되는가 “스터브에게 수학은 신비롭고, 심지어 악의적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슈메일에게 수학, 특히 대칭은 미덕을 상징한다. 이슈메일은 향유고래의 머리가 ‘수학적 대칭’을 이루고 있기 때문에 위엄 있게 보이며, 심지어 그에 관련하여 새로운 수학적 개념을 정의하겠다고 주장한다. 그는 ‘향유고래의 머리를 단단한 직사각형이라고 한다면, 경사면에서 2개의 쿼인Quoin으로 옆을 나눌 수 있다. 그중 아래쪽은 머리뼈와 턱을 형성하는 뼈 구조고, 위쪽은 뼈가 아예 없는 미끄러운 덩어리’라고 설명한다.”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문학 작품들 속에 수학적 사고가 어떻게 녹아들어 있는지를 흥미롭게 파헤친다. 허먼 멜빌의 《모비 딕》에서 향유고래의 머리가 수학적 대칭을 이룬다는 언급은 단순한 묘사가 아니라 수학적 은유다. 제임스 조이스의 소설 속 복잡한 구조도, 아서 코난 도일의 〈셜록 홈스〉 시리즈에서 등장하는 악명 높은 모리아티 교수 역시 수학과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 새러 하트는 이러한 작품들을 통해 수학이 어떻게 문학에 스며들어 우리의 인식을 확장시키는지 놀라운 통찰을 제공한다. 이 책에서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서구 문학과 언어에서 숫자 ‘3’이 가지는 특별한 의미에 대한 분석이다. 저자는 숫자 3의 기하학적 특성이 문학적 구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설명하며, 삼분법과 이야기의 구조(시작, 중간, 끝)가 어떻게 이야기에 깊이를 더하는지를 세밀하게 분석한다. 《수학의 아름다움이 서사가 된다면》도 삼분법의 원칙에 따라 3부로 구성됐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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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로 이름을 떨친 슈테판 츠바이크의 미공개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우리에게는 『어제의 세계』의 저자이자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영감을 준 작가로 익숙한 슈테판 츠바이크는 당대 최고 지식인으로, 6000만 부 이상의 책을 팔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라이너 마리아 릴케, 브루노 발터 등 세계 석학들에게 큰 영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제목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 슈테판 츠바이크의 마지막 수업 저자 스테판 츠바이크 분야 인문 출판 다산초당 (24.11)  청구기호 PT2653.W42 .어26 2024   <책 소개> “도스토옙스키의 작품보다 그의 작품을 더 좋아한다.”(지그문트 프로이트) “그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작가들의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가 스스로 목숨을 끊기 전 남긴 마지막 ‘미공개’ 에세이 활동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로 이름을 떨친 슈테판 츠바이크의 미공개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우리에게는 『어제의 세계』의 저자이자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에 영감을 준 작가로 익숙한 슈테판 츠바이크는 당대 최고 지식인으로, 6000만 부 이상의 책을 팔며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라이너 마리아 릴케, 브루노 발터 등 세계 석학들에게 큰 영감과 감동을 선사했다. 그의 마지막 에세이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는 슈테판 츠바이크가 독일 나치를 피해 브라질로 망명을 떠난 시절에 남긴 기록이며 지금껏 대중에 공개되지 않은 이야기가 담겨 있다.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상 가장 어둡고 야만적이었던 시절에 남긴 글임에도 이 에세이는 인간에 대한 희망이 가득하고 우리에게 살아갈 용기를 건네며 유머러스하기까지 하다. “영원한 별들이 얼마나 찬란하게 빛나는지 알려면, 먼저 어두워져야 합니다.” 환한 낮에는 별이 보이지 않듯 어두워져야만 보이는 것들이 있다. 만약 지금 어두운 시절을 보내고 있다면 분명히 그 세계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빛이 있을 것이다.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는 제1차 세계대전을 겪고 곧이어 제2차 세계대전까지 목격하며 좌절한 유럽의 지성의 뜨거운 양심 고백이자 희망의 잔재다. 어두운 시절을 보내면서도 끈질기게 인간의 존엄과 자유를 찾아 헤맨 그의 글은 우리의 등을 든든하게 받쳐주는 듯하다. 저출산, 헬조선, 기후 위기, 경기 침체 등으로 전후세대보다 더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우리에게 이 짧지만 강렬한 에세이는 계속 살아갈 용기와 영감, 희미하지만 분명한 희망을 전해준다.   <출판사 서평> ★ 아인슈타인, 프로이트가 사랑한 작가 ★ ★ 슈테판 츠바이크 마지막 미공개 에세이 ★ ★ 김겨울, 김하나 강력 추천! ★ “당대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힌 작가” 아인슈타인, 프로이트, 토마스 만 등 세계가 사랑한 작가 슈테판 츠바이크 미공개 에세이 프로이트는 도스토옙스키 작품보다 그의 작품을 더 좋아한다고 말했다. 아인슈타인은 그의 모든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당시 6000만 부 이상의 책을 팔며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읽히는 작가’로 명성을 얻은 슈테판 츠바이크. 그는 제2차 세계대전이 한창이던 때 브라질로 망명을 떠났고 그곳에서 극심한 우울증을 앓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어두울 때에야 보이는 것들이 있습니다』는 그의 생에 마지막 2년의 기록을 담은 미공개 에세이로, 독일 유명 편집자 폴커 미헬스와 츠바이크 연구자 클라우스 그레브너가 발견한 글들을 엮은 책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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