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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암울하고 미래는 희망 없어 보인다. 사람들은 세상이 점점 좋아진다는 믿음을 잃었으며,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더 비관적이다.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것, 생태환경, 풍요, 안정, 자유, 평등, 민주주의까지 위기에 처했지만, 다들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대로 세상이 망가져가는 것을 지켜만 봐야 하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가?   제목 우리의 싸움은 아직 시작도 하지 않았다 저자 프리데만 카릭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원더박스 (24.12)  청구기호 HN49.R33 .K37 2024   <책 소개> 망가져가는 세상을 구하는 시민 저항의 힘! 세상은 암울하고 미래는 희망 없어 보인다. 사람들은 세상이 점점 좋아진다는 믿음을 잃었으며,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더 비관적이다. 우리가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것, 생태환경, 풍요, 안정, 자유, 평등, 민주주의까지 위기에 처했지만, 다들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수수방관하고 있다. 이대로 세상이 망가져가는 것을 지켜만 봐야 하나?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없는가? 이 책은 ‘아니!’라고 분명한 목소리로 말한다. 우리에겐 파국을 향해 폭주하는 열차를 막을 힘이 있다. 더 나은 방향으로 변화를 일으킬 힘이 있다.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의 저자 프리데만 카릭은 이 책에서 차분하지만 열정적으로, 우리에게 이 사실을 선명하게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세상은 이야기로 만들어졌다』의 저자 프리데만 카릭이 말하는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 오늘날 세상은 확실하게 몰락하고 있다. 경제적 불평등과 침체, 국가 간의 전쟁, 집단 간 혐오와 다툼으로 분열되는 사회, 극단세력의 준동과 정치의 위기. 그리고 속절없이 악화되고 있는 기후위기와 생태계 파괴. 어딜 봐도 긍정적인 소식은 들리지 않는다. 젊은 세대의 비혼과 비출산 경향은 이런 위기를 몸으로 느끼고 있기에 나타나는 것일 터이다.... 더보기  
2025-04-01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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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어느 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다가 사람들이 자신에 관해 험담하는 것을 들었다. 험담은 그날로 끝난 게 아니고 그 후 10여 년간 소셜미디어의 게시물을 도배했다. 사실 그들이 가리키는 인물은 나오미 클라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비판하려던 것은 또 다른 유명 인사 나오미 울프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나오미나 이 나오미나 똑같은 사람이라 여겼다. 이처럼 어느 날 갑자기 자신과 혼동되는 도플갱어가 출현하자 저자는 점점 더 피폐한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10여 년 동안 겪은 일을 수많은 각도로 분석해 『도플갱어』를 썼다.   제목 도플갱어 저자 나오미 클라인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글항아리 (24.11)  청구기호 BC199.I4 .K54 2024   <책 소개> “끔찍한 닮은꼴이 여럿 출현했다” 오인된 정체성, 다중 위기, 구조적 실패, 소셜미디어의 부작용을 탐구 개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을 빈틈없이 혼합해낸 역작 현대의 결정적인 이정표! 극우파 탐구에서 자폐스펙트럼까지 우리가 처한 현실을 완전히 재고하게 만드는 책 이 책의 저자 나오미 클라인은 진보 진영의 의제를 개발하고 이를 힘 있게 밀어붙이는 일관된 경력을 쌓아왔다. 가령 기후정의 조직인 더리프의 공동 설립자이며, 수년 전 버니 샌더스 미 대통령 후보 캠프에서도 활약했다. 그런 그가 어느 날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다가 사람들이 자신에 관해 험담하는 것을 들었다. ‘월가를 점거하라’ 시위가 정점에 달한 2011년 11월의 어느 날이었다. “너도 나오미 클라인이 말한 거 봤어?” “아니 글쎄, 오늘 행진이 어떻다나.” “누가 자기한테 물어봤대? 우리가 뭘 요구하는 건지도 잘 모르면서 참 나.” 이런 험담은 그날로 끝난 게 아니고 그 후 10여 년간 소셜미디어의 게시물을 도배했다. 사실 그들이 가리키는 인물은 나오미 클라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비판하려던 것은 또 다른 유명 인사 나오미 울프였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 나오미나 이 나오미나 똑같은 사람이라 여겼다. 이처럼 어느 날 갑자기 자신과 혼동되는 도플갱어가 출현하자 저자는 점점 더 피폐한 삶을 살게 된다. 그리고 그로부터 10여 년 동안 겪은 일을 수많은 각도로 분석해 『도플갱어』를 썼다.   <출판사 서평> 이중성에 시달리는 삶 좌파에서 우파로 건너가는 이들 이 책에서 저자가 구사하는 문체는 자유분방하고 때로는 드세며 신랄하다. 이전 저서들과는 두드러진 차이가 나는데, 그 이유는 분석을 위해 트위터와 극우 방송들을 텍스트 삼아 수년 동안 읽고, 그들이 사용하는 문장의 상당 부분을 인용하거나 혹은 그런 뉘앙스에 맞춰 분석했기 때문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4-01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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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파민 디톡스』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마주하는 중독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한 애나 렘키의 대안책이다. 전작 『도파민네이션』에서 쾌락 추구와 정신 건강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면, 이 책은 도파민 추구로 인해 위기에 빠진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제목 도파민 디톡스 저자 애나 렘키 분야 인문 출판 흐름출판 (24.10)  청구기호 BF515 .L46 2024   <책 소개> 자극의 악순환을 끊는 4주 도파민 클렌징 쾌락과 고통에 지배당한 뇌를 되돌리는 방법 『도파민 디톡스』는 현대 사회에서 흔히 마주하는 중독 문제를 심도 있게 분석한 애나 렘키의 대안책이다. 전작 『도파민네이션』에서 쾌락 추구와 정신 건강의 상관관계를 밝혀냈다면, 이 책은 도파민 추구로 인해 위기에 빠진 정신 건강을 회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해법을 제시하는 데 중점을 둔다.   <출판사 서평> 도파민을 쫓는 ‘도파밍’의 시대 쾌락에 빠진 ‘도파민 인간’의 탄생 현대인은 매일매일 자극을 찾아 나서고, 그 자극을 소비하며 살아간다. 전 세계 사망 원인의 70%는 흡연,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 스스로 충분히 개선할 수 있는 요인들에 의해 발생하지만, 많은 사람이 이 위험 요소에 맞서 싸우기보다는 자극과 쾌락에 빠져 허우적거리고 있다. 먹고, 보고, 마시는 일에 대한 통제력을 상실한 채, 마치 끊임없이 도파민을 추구하는 기계처럼 살아가는 것이다. 이 현상을 설명하는 단어가 바로 도파밍(dopaming)이다. 쾌락과 즐거움을 느낄 때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이 도파민이라면, 파밍(farming)은 어떤 것을 수집하고 모으는 행위를 의미한다. 즉, 도파밍은 하이에나처럼 쾌락을 찾아 헤매는 행위를 뜻하는 신조어다. 잠시도 스마트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고, 끊임없이 소셜 미디어를 확인하며, OTT 서비스에서 새로운 콘텐츠를 찾아 헤매는 현대인의 흔한 일상이 바로 도파밍의 전형적인 모습이다.... 더보기  
2025-04-0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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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춘기부터 사회초년생에 이르는 젊은 세대와 바람직하게 상호작용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책 《어른의 영향력》이 출간되었다. 심리학자 데이비드 예거는 젊은 세대를 향한 어른들의 피드백이 실패하는 이유가 청소년이 미성숙하고 무능하기 때문이라는 ‘신경생물학적 무능 모델’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어른들이 청소년의 뇌를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제목 어른의 영향력 저자 데이비드 예거 분야 인문 출판 어크로스 (25.01)  청구기호 BF724.3.M65 .Y43 2025   <책 소개> 사춘기부터 사회초년생에 이르는 젊은 세대와 바람직하게 상호작용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책 《어른의 영향력》이 출간되었다. 심리학자 데이비드 예거는 젊은 세대를 향한 어른들의 피드백이 실패하는 이유가 청소년이 미성숙하고 무능하기 때문이라는 ‘신경생물학적 무능 모델’을 정면으로 반박하며, 어른들이 청소년의 뇌를 완전히 잘못 이해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단언한다. 신경과학자들에 따르면, 10세부터 25세까지 젊은 세대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재미나 호기심, 위협이 아니라 ‘지위’와 ‘존중’이다. 데이비드 예거는 청소년들의 신경생물학적 요구를 정확히 이해해 동기와 행동을 유도하고, 그들에게 현명한 영향력을 끼치고 싶은 사람들에게 ‘멘토 마인드셋’을 제안한다. 멘토 마인드셋이 학습 의욕 결여, 해로운 식습관, 학교폭력 등 청소년의 행동 문제를 줄인다는 사실을 실험으로 증명한 예거는 효과적이고 배우기 쉬운 실천법을 제시해, 누구라도 멘토 마인드셋을 익혀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청소년 발달에 관한 전문 지식과 과학적 연구, 현실의 구체적 사례를 매끄럽게 결합한 이 책은 젊은 세대의 잠재력을 믿고 긍정적 변화를 바라며 좋은 어른으로 성장하고 싶은 이들을 위한 최고의 안내서다.   <출판사 서평> “현명한 어른의 피드백은 무엇이 다른가?” 신경과학, 심리학의 최신 연구와 실험에 기반해 청소년기 뇌에 대한 오해와 통념을 깨고 배움과 성장, 공헌의 욕구를 이끌어내는 동기부여 심리학의 놀라운 발견 사춘기부터 사회초년생에 이르는 젊은 세대와 바람직하게 상호작용하고 싶은 어른들에게 과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실용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교양서가 출간되었다. 청소년의 사회 발달과 동기부여를 연구하는 저명한 심리학자 데이비드 예거는 이 책 《어른의 영향력》에서, 청소년의 뇌는 미성숙하기 때문에 이성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하기 어렵다는 ‘신경생물학적 무능 모델’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최근 신경과학자들이 밝혀낸 바에 따르면, 청소년의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은 재미나 호기심, 위협이 아니다. 바로 ‘지위’와 ‘존중’이다. 10세 무렵 사춘기가 시작되면 인간의 뇌는 자부심, 찬사, 존중 같은 사회적 보상을 갈망하고, 굴욕이나 수치 같은 사회적 고통을 극도로 혐오하게 된다. 놀랍게도 이런 현상은 성인으로서 안정적인 경력을 쌓기 시작하는 20대 중반까지 이어진다..... 더보기  
2025-04-0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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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들이 현대 경제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로 불평등을 꼽는다. 관점에 따라 경제적 불평등은 시장의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미국의 경우 1980년대 이후 그 이전에 비해 불평등이 심화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난 30~40년간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된 원인은 무엇인가?   제목 교육과 기술의 경주 저자 클라우디아 골딘 분야 경제 / 경영 출판 생각의힘 (25.01)  청구기호 LC66 .G65 2025   <책 소개>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 클라우디아 골딘의 현대 미국의 불평등 원인을 분석한 기념비적 저작! 많은 이들이 현대 경제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로 불평등을 꼽는다. 관점에 따라 경제적 불평등은 시장의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미국의 경우 1980년대 이후 그 이전에 비해 불평등이 심화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난 30~40년간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된 원인은 무엇인가?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우디아 골딘과 하버드 대학교의 로렌스 카츠는 노동자의 숙련을 중시하는(숙련 수요가 늘어나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숙련 기술 보유자(고학력자)들의 소득 비중이 늘어나고 불평등이 심화되었다는 통념을 반박한다. 이들에 따르면 오히려 숙련 기술 보유자의 공급, 즉 교육 측면이 약화되었던 것이 미국의 불평등 확대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이들은 불평등의 장기적인 변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간단하면서도 유용한 ‘교육과 기술의 경주Race between Education and Technology, RBET’라는 개념 체계를 제시한다. 이 책의 세 가지 키워드인 기술 변화, 교육, 불평등은 일종의 ‘경주’에서 서로 복잡하게 관련을 맺어왔다. 20세기의 첫 세 분기 동안에는 교육의 진전으로 인한 숙련 노동자의 공급 증가가 기술변화로 인한 숙련 노동자의 수요 증가를 능가했다. 그리고 실질소득이 증가하는 동시에 불평등은 감소했다. 하지만 20세기의 마지막 20여 년 동안에는 반대의 일이 벌어졌고 불평등이 빠르게 증가했다. 요컨대, 20세기의 앞부분에서는 경주에서 교육이 기술을 앞질렀고 뒷부분에서는 기술이 교육의 진전을 앞질렀다. 테크놀로지가 숙련 편향적이었다는 점은 20세기 내내 마찬가지였으며 테크놀로지 변화의 속도도 거의 달라지지 않았다. 불평등의 급격한 증가는 [테크놀로지 요인의 결과라기보다] 대체로 교육 성장의 둔화 때문이었다.   <출판사 서평> “현대 미국의 불평등에 관한 가장 중요한 책.” _타일러 코웬, 조지 메이슨 대학교 《교육과 기술의 경주》는 소득 분배의 변화와 그 원인, 그리고 불평등 심화에 대응할 수 있는 결정적인 정책 처방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이 책은 최고의 실증경제학이다.” _로렌스 서머스, 전 하버드 대학교 총장 교육과 기술의 경주는 어떻게 불평등을 변화시키는가 많은 이들이 현대 경제의 가장 중요한 문제 중 하나로 불평등을 꼽는다. 관점에 따라 경제적 불평등은 시장의 자연스러운 결과라고 생각할 수는 있으나, 미국의 경우 1980년대 이후 그 이전에 비해 불평등이 심화되었다는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렇다면 지난 30~40년간 경제적 불평등이 심화된 원인은 무엇인가? 2023년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클라우디아 골딘과 하버드 대학교의 로렌스 카츠는 노동자의 숙련을 중시하는(숙련 수요가 늘어나는) 방향으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숙련 기술 보유자(고학력자)들의 소득 비중이 늘어나고 불평등이 심화되었다는 통념을 반박한다. 이들에 따르면 오히려 숙련 기술 보유자의 공급, 즉 교육 측면이 약화되었던 것이 미국의 불평등 확대에 더 큰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4-0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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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의 정치철학은 최근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논의되는 주제이다. 이 책은 오늘날 논의되고 있는 현대유학의 주요 관점과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특히 진보적 유학이 현대사회의 문제에 대한 설득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   제목 진보적 유학을 향하여: 현대유학의 정치철학 저자 스티븐 앵글 분야 인문 출판 이학사 (24.11)  청구기호 B5233.C6 .A54 2024   <책 소개> 유학의 재발견 현대사회를 위한 유학철학 유학의 정치철학은 최근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논의되는 주제이다. 이 책은 오늘날 논의되고 있는 현대유학의 주요 관점과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소개하고, 특히 진보적 유학이 현대사회의 문제에 대한 설득력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 정치 이론이나 현대 정치에 관심 있는 독자들은 현대유학이 과거의 유물이 아니라, 현재의 도전에 대응하며 우리 모두가 배울 수 있는 중요한 통찰을 제공하는 사상임을 알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철학자와 일반 시민 모두가 진보적 유학의 통찰을 분명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한다.   <출판사 서평> 유학이 어떻게 ‘진보적’일 수 있을까? “진보적”이라는 표현은 종종 “보수적”과 대조되지만, 유학 전통 내에는 진보적인 것과 보수적인 것이 공존한다. 현대유학 연구자들에 따르면, 전통이 중요하게 여기는 삶의 덕과 긍정적 가치를 보존하는 한, 우리는 유학을 통해 윤리적으로 성장하고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동아시아 철학, 특히 유학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학자인 지은이는 동서양 철학의 교차점에서 연구를 진행하며 유학철학을 현대적 문제에 적용하는 많은 연구를 해왔다. 이 책에서 지은이는 “진보적 유학”이 다른 현대의 “진보적” 사회 및 정치 운동과 어떻게 연결되며, 새로운 사회적·정치적 도전에 대응하는 힘을 지니고 있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마침 이 책의 출간과 맞물려 서울에서 열리는 제4회 세계유교문화연구컨소시엄(WCRCC 2024) 참석을 위해 지은이가 한국을 방문하게 되었다. 방한 기간 지은이는 한국 독자를 위해 이 책에서 다룬 현대유학을 주제로 영상을 촬영할 예정이다. 이 영상을 통해 그가 말하는 “진보적 유학”이 어떤 것인지 직접 들어볼 수 있을 것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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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100만 명의 영혼을 사로잡았던 내면의 불빛 그들 안에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의 안에도 있다   제목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 사로잡힌 영혼들의 이야기 저자 비비언 고닉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오월의봄 (24.11)  청구기호 HX83 .G67 2024   <책 소개>   “나는 내가 유대인이라거나 여자아이라는 것보다 노동계급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먼저 자각했다.” 에세이, 칼럼, 비평, 회고록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온 비비언 고닉의 초기작 중 한 권인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가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미국 공산주의자들에 대한 기록이자 저자 자신의 또 다른 자기서사인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는 새로운 저널리즘, 그리고 르포문학의 탄생을 알린 역작이다. 이 책은 비비언 고닉이 페미니즘 운동을 취재하며 전설적인 기자로 이름을 날리던 1977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2020년 새로운 서문과 함께 복간되었다. 유대 이민자 노동계급 가정 출신이라는 자신의 위치성을 평생 예리하게 인식해온 고닉에게 공산주의자들을 둘러싼 낙인과 대상화는 그에게 단단히 얹혀 있는 경험이었다. 이 체증을 책으로 풀어내기로 마음먹은 그는 미국 전역을 돌며 과거 공산주의자로 존재했던 이들 수십 명을 인터뷰하고, “피와 살을 가진 살아 있는” 공산주의자들을, 처참하고 비루한 삶의 조건 속에서 가장 경이로운 열정을 피워낸 존재들을 독자들 앞에 펼쳐놓았다. 그들이 품었던 이 비전을 이해할 때, 공산주의가 남긴 실패와 아이러니에 대해서도 핵심을 제대로 간파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굳건한 믿음이다. ‘로맨스’란 이런 태도를 반영하는 표현 양식으로, 고닉은 인터뷰이들의 구술사와 동시에 자기서사를 엮어내며 로맨스적 관점의 풍부함을 보여준다.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는 난폭한 반공주의 문헌들 사이에서 “평범하고 일상적인 공산주의자”들의 과거와 현재를 발굴해나가는 보기 드문 작업이며, 체제와 이념의 이름으로 가려졌던 ‘공산주의자’ 개개인에 대한 책이다. 나아가 이 기록은 ‘조직’의 토대와 존재 이유를 고민하는 오늘날의 여러 급진적 사회운동과도 맞닿아 있다.   <출판사 서평> ‘맙소사, 공산주의자들이 겪었던 걸 지금 내가 겪고 있구나!’ 그다음에 든 생각은 책을 써야겠다는 것이었다 평범한 100만 명의 영혼을 사로잡았던 내면의 불빛 그들 안에 있었던 것은 우리 모두의 안에도 있다 “나는 내가 유대인이라거나 여자아이라는 것보다 노동계급의 일원이라는 사실을 먼저 자각했다.” 에세이, 칼럼, 비평, 회고록 등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해온 비비언 고닉의 초기작 중 한 권인 《미국 공산주의라는 로맨스》가 한국 독자들을 만난다. 비비언 고닉은 타협 없이 밀어붙인 신랄한 자기서사로, 다른 한편으로는 자신만의 관점을 구축하는 문제에 착목해 써내려간 일인칭 스타일의 비평으로 한국 독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작가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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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를 상호주체성으로 언급해야 하는 이유는 당신의 삶이 살 만하지 않고서는, 그리고 수많은 삶들이 살 만하지 않고서는 나의 삶도 살 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제목 살 만한 삶과 살 만하지 않은 삶 저자 주디스 버틀러, 프레데리크 보름스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문학과지성사 (24.12)  청구기호 B105.S79 .B88 2024   <책 소개>   “주체를 상호주체성으로 언급해야 하는 이유는 당신의 삶이 살 만하지 않고서는, 그리고 수많은 삶들이 살 만하지 않고서는 나의 삶도 살 만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출판사 서평> 미국의 저명한 퀴어 이론가이자 정치윤리학자인 주디스 버틀러와 프랑스의 비판적 생기론자이자 돌봄의 윤리를 주로 연구해온 철학자 프레데리크 보름스가 삶을 살 만하게 또는 살 만하지 않게 만드는 조건에 대해 탐구한 대담집 『살 만한 삶과 살 만하지 않은 삶』이 출간되었다. 이 책에는 총 두 편의 대담이 실려 있는데, 첫번째 대담은 수백만 명의 난민 수용 문제로 유럽 사회가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던 2018년 4월에 이루어졌고, 두번째 대담은 코로나 팬데믹이 전 세계로 확산되며 그 위험이 고조되었던 2022년 4월에 이루어졌다. 두 철학자는 이와 같은 중대한 비상사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해결책을 모색하면서 단순한 생존이 아닌 ‘살 만한 삶’이란 무엇이며, 이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는가에 대해 논의한다. 이들은 새로운 정치적 규범을 강력하게 요청하는데, 그것은 바로 모두에게 ‘살 만한’ 삶의 조건을 확보하라는 것이다. 두 철학자는 살 만한 삶과 살 만하지 않은 삶을 구분하는 기준에 대한 이론적, 현상학적 논의에서 출발하지만 강제 이주, 기후 변화, 팬데믹, 전쟁 폭력 등 현대 사회의 구체적인 문제들을 중심에 두고, 오늘날 당면한 삶의 위기에 대응하고 회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밀도 높은 대화를 이어간다. 두 학자에게 있어 인간에게 살 만한 삶을 보장하는 것은 단순히 정치적, 사회적 목표가 아니라 인간의 상호의존성에서 비롯된 윤리적 의무이자 책임이다. 보름스와 버틀러의 만남, ‘비판적 생기론’과 ‘위태로운 삶의 철학’의 교차...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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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르크스주의는 과학과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과학이란 오늘날의 경제학을 말한다. 그러니까 마르크스주의는 우리가 정치경제학이라고도 부르는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그리고 그 옆에 나란히 놓여 있는 마르크스주의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제목 자본을 읽자 저자 루이 알튀세르, 에티엔 발리바르, 로제 에스타블레, 피에르 마슈레, 자크 랑시에르 분야 인문 출판 그린비 (25.01)  청구기호 HB501 .A48 2025   <책 소개>   마르크스주의는 과학과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기서 과학이란 오늘날의 경제학을 말한다. 그러니까 마르크스주의는 우리가 정치경제학이라고도 부르는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그리고 그 옆에 나란히 놓여 있는 마르크스주의 철학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이다. 알튀세르는 지금까지 마르크스주의자들이 마르크스주의 과학 즉 경제학에 대해서는, 그러니까 결국 『자본』에 대해서는 이러저러하게 많이 논의해 왔지만 정작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대해서는 제대로 논의해 오지 못했다고 비판한다. 그래서 『마르크스를 위하여』와 『“자본”을 읽자』 두 저서를 통해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재구성하고자 시도한다. 그리고 경제학자들이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버려 두고 마르크스주의 과학만을, 즉 경제학만을 재구성하고자 시도함으로써 오히려 이러한 작업에도 실패했다고 비판한다. 그러니까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들은 마르크스주의 철학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해 『자본』 또한 올바른 방식으로 독해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마르크스주의 철학 없이 『자본』을 읽는다면, 과거의 독자들처럼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다. 교조화라는 잘못된 길 말이다. 자연과학이 과학철학의 도움을 통해 이해되듯, 마르크스의 『자본』 또한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통해 더욱 적합한 방식으로 이해될 수 있고 그래야만 한다. 이 책은 그래서 필요하다. 노동의 문제가 오늘날 그 어느 때보다도 더 심각하고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이라면 『자본』을 읽기 위해 이 책의 독서에 도전해 볼 가치가 충분히 있다.   <출판사 서평> 한국의 독자들, 마침내 『“자본”을 읽자』를 읽을 수 있게 되다!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의 정초자 알튀세르 그가 제자들과 불러일으킨 지적 사건, 『“자본”을 읽자』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은 현대 프랑스 철학을 구성하는 중심 조류다. 그러나 1989~1991년 현실 사회주의의 붕괴 이후 마르크스주의라는 사상은 전 세계에서 힘을 잃었고, 프랑스에서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도 힘을 잃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은 현대 프랑스 철학 전체와 프랑스 인문사회과학에 강한 효과를 생산하고 있다. 루이 알튀세르는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정초했다고 평가받는 인물이다. 장-폴 사르트르가 언급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이론적 기여에도 사르트르는 실존주의적 현상학을 주창했고, 그 관점에서 마르크스주의에 접근하려 시도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알튀세르와 갈라선다. 알튀세르가 단독으로 쓴 『마르크스를 위하여』와 제자들과 함께 쓴 『“자본”을 읽자』는 현대 프랑스 철학 내에서, 그리고 당대 서방 마르크스주의 내에서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정초한 책이다. 두 권의 저서는 1965년에 몇 주 간격으로 거의 동시에 출간되었다. 이후 이 두 책은 현대 프랑스 철학, 더 넓게는 프랑스 지성계, 심지어는 전 세계 지성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1950~1960년대는 현대 프랑스 철학계 내에서 구조주의가 유행하던 때였는데, 이와 평행하게 프랑스 지성계 내 마르크스주의에서도 구조적 마르크스주의가 지적 헤게모니를 잡았다. 그렇게 알튀세르와 그 제자들은 프랑스 지성계 내에서 구조적 마르크스주의를 정초했고, 현대 프랑스 철학 내 프랑스 마르크스주의 철학을 구조적인 견지에서 구축했다. 『“자본”을 읽자』 덕에 알튀세르는 물론 그의 제자들 모두 젊은 나이에 굉장히 유명해졌다. 이후 이들은 마르크스주의를 각자의 방식으로 발전시키거나 비판한다. 이들 중에는 알튀세르를 떠난 이도 있고, 알튀세르에게 충실히 남은 이도 있다. 알튀세르와 마르크스주의 그 자체를 떠난 인물로는 자크 랑시에르가 대표적이다. 여하튼 지식인 개인에게든 당대 프랑스 지성계 전체에든 1965년 출간된 『마르크스를 위하여』와 『“자본”을 읽자』는 말 그대로 하나의 ‘지적 사건’이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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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1000만부 판매를 기록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작가 매트 헤이그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국내 서점가에 그야말로 힐링 판타지 열풍을 일으킨 전작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이다. 마법의 도서관에서 과거의 후회스러운 선택을 되돌리려 하는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죄책감이란 감옥에 자신을 가둔 할머니에게 마법의 섬에서 초대장이 도착하면서 미래를 바꾸는 도전이 펼쳐진다.   제목 라이프 임파서블 저자 매트 헤이그 분야 소설/시/희곡 출판 인플루엔셜 (24.11)  청구기호 PR6108.A39 .라68 2024   <책 소개>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작가 매트 헤이그 4년 만의 신작 삶의 기대를 버렸을 때, 마법의 섬에서 초대장이 도착했다 전 세계 1000만부 판매를 기록한 초대형 베스트셀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작가 매트 헤이그의 신작이 출간되었다. 국내 서점가에 그야말로 힐링 판타지 열풍을 일으킨 전작 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장편소설이다. 마법의 도서관에서 과거의 후회스러운 선택을 되돌리려 하는 전작과 달리, 이번에는 죄책감이란 감옥에 자신을 가둔 할머니에게 마법의 섬에서 초대장이 도착하면서 미래를 바꾸는 도전이 펼쳐진다. 아들과 남편을 떠나보낸 후 삶의 의미를 잃어버린 그레이스 할머니는 삶이라는 경이롭고 미스터리한 모험을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 《라이프 임파서블》은 삶의 두 번째 기회와 무한한 가능성, 생명에 대한 경외 등 작가가 오랫동안 탐구해온 주제를 한층 확장해 보인다. 작가 스스로 “내 모든 것을 쏟아부은 자랑스러운 이야기”라고 밝혔을 만큼 매트 헤이그 작품 세계의 정수를 보여준다. 그간 소설과 에세이, 동화를 종횡무진하며 성공을 거두었으나 번아웃과 우울증, ADHD 진단 등 어려움을 겪으며 글쓰기를 그만두려 했던 작가가 새롭게 선보인 작품이기에, 기다려온 독자들에게는 더욱 특별한 선물일 것이다. 그만의 마법 같은 이야기는 다시 한번 뭉클한 감동과 진실한 메시지로, 우리에게 살아갈 힘을 북돋아준다. “삶을 긍정하는 경이로움과 상상력으로 가득한 아름다운 소설.” -베네딕트 컴버배치(배우)   <출판사 서평> ★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ㆍ 선데이타임스 베스트셀러 ★ 아마존 ㆍ 아마존UK 베스트셀러 ★ 타임, 굿리즈, 라이브러리저널, 피플 등 2024 필독서 선정 전 세계 1000만부 돌파 《미드나잇 라이브러리》 작가 매트 헤이그가 선사하는 또 한 번의 마법 세상에서 가장 불행한 할머니에게 가장 원하지 않는 능력이 생겼다 인생의 마지막에 초능력을 얻게 된다면 무엇을 할까? 세계적 베스트셀러 《미드나잇 라이브러리》의 작가 매트 헤이그가 더욱 마법 같은 이야기로 4년 만에 독자들을 찾아왔다. 《라이프 임파서블》은 은퇴한 수학 교사인 72세 그레이스가 옛 제자에게 자신이 겪은 이상하고 불가능한 일을 들려주는 편지로 시작된다. 그레이스는 아들과 남편을 먼저 떠나보낸 후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며 무미건조하게 살아간다. 모든 감정을 완벽 차단한 채 언젠가 찾아올 죽음을 기다리고 있을 뿐인 그레이스에게, 40년 전 같이 근무했던 음악 교사 크리스티나가 스페인 이비사섬에 있는 집을 자신에게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이 날아든다. 1979년에 예기치 않게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냈던 것 말고는 아무런 추억도 교류도 없었건만 어찌된 일일까? 해답을 찾는 수학 교사의 호기심은 일상에 작은 파문을 만들고, 결국 지중해의 섬 이비사로 그녀를 데려간다. 그레이스가 크리스티나의 죽음에 관해 파헤칠수록 모든 의문은 섬에 전해지는 전설 속 빛 ‘라 프레센시아’로 향한다. 마침내 그 빛을 마주한 그레이스는 신비한 능력을 얻게 되는데…. 후회와 죄책감이라는 감옥에 자신을 가둔 그레이스 할머니 앞에, 삶이라는 가장 경이롭고 미스터리한 모험이 펼쳐진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5-02-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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