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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넘게 각종 약물에 취해 밑바닥 인생을 경험한 약물중독자가 중독을 연구하는 뇌 과학자가 되어 쓴 책 《중독에 빠진 뇌 과학자》가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은 주디스 그리셀은 세계적인 신경과학자다. 그는 열세 살 때 알코올을 시작으로 각종 약물에 취해 살았던 자신의 경험과 그 뒤 과학자가 되어 발견한 것들을 이 책에서 솔직하고 대담하게 풀어놓는다.   제목 중독에 빠진 뇌 과학자: 밑바닥 약물중독자였던 뇌 과학자가 밝히는 중독의 모든 것 저자 주디스 그리셀 분야 인문 출판 심심  청구기호 RC564 .G75 2021   <책 소개> 중독에 빠지는 심리부터 중독의 신경과학적 원리까지 밑바닥 약물중독자가 중독을 연구하는 뇌 과학자가 되어 밝히는 중독에 관한 모든 것 20년 넘게 각종 약물에 취해 밑바닥 인생을 경험한 약물중독자가 중독을 연구하는 뇌 과학자가 되어 쓴 책 《중독에 빠진 뇌 과학자》가 출간되었다. 이 책의 저자은 주디스 그리셀은 세계적인 신경과학자다. 그는 열세 살 때 알코올을 시작으로 각종 약물에 취해 살았던 자신의 경험과 그 뒤 과학자가 되어 발견한 것들을 이 책에서 솔직하고 대담하게 풀어놓는다. 중독자의 자전적 에세이이자 중독의 신경과학적 원리를 치밀하게 탐구한 과학서인 이 책은 누가, 어떻게, 무슨 이유로 약물에 빠지는지 궁금했던 이들에게 깨달음을 줄 뿐 아니라 뇌의 작용에는 여전히 수수께끼가 많음을 알려준다. 이뿐만 아니라 어느 때보다도 약물이 풍족한 지금, 사람들이 중독에서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는 개인적·사회적 방법들을 제안한다.   <출판사 서평>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중독에서 자유로운 뇌는 없다” 중독에 빠지는 심리부터 중독에 관한 신경과학적 원리까지 약물중독자가 중독을 연구하는 뇌 과학자가 되어 밝힌 중독에 관한 모든 것 첫 음주가 나에게 마음의 평안을 주었다면, 처음 시도했던 마약은 순수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알코올은 삶을 견딜 만하게 해주었지만 대마는 아주 유쾌하게 만들어주었다. 또 코카인은 ‘핫’하게, 메스암페타민은 신나게, LSD는 흥미롭게 내 삶을 바꾸어주었다. 이 모든 약물 마술의 대가로 나는 조금씩 조금씩 나 자신을 팔아넘겼다.(16~17쪽)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3-1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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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승철 작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신화 세계에서 인간 세상으로 탈바꿈을 꾀하는 장대한 드라마를 가지고 독자들과 만난다. 작가는 이집트 신화를 소재로 인간은 결국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을 만들어 내고, 그 신의 손 안에서 죽음을 더욱 두려워하게 되었다는 역설을 발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오늘날 우리 삶의 의미를 묻는다.   제목 파피루스의 비밀 저자 고승철 분야 소설 출판 나남  청구기호 PL959.65.고57 .파898 2022   <책 소개>   고승철 작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신화 세계에서 인간 세상으로 탈바꿈을 꾀하는 장대한 드라마를 가지고 독자들과 만난다. 작가는 이집트 신화를 소재로 인간은 결국 죽음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신을 만들어 내고, 그 신의 손 안에서 죽음을 더욱 두려워하게 되었다는 역설을 발견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오늘날 우리 삶의 의미를 묻는다. 한국인 천재 건축가 임호택은 지중해에 떠 있는 튀니지령 제르바섬의 복합 리조트타운 설계를 의뢰받고 제르바로 향한다, 요트를 타고 지중해를 누비겠다는 오랜 열망을 이루기 위해 부푼 마음으로 제르바에서 리비아의 트리폴리행 요트를 탄다. 하지만 요트에서 강도를 당한 그는 바다에 뛰어들어 가까스로 목숨은 건지지만, 마약 밀수선에 옮겨 타 이집트 경찰에 체포된다. 여권에 끼워진 상형문자 해독표 때문에 취미가 상형문자 해독임을 알아챈 경찰은 그를 이집트 파라오 아멘호텝 3세를 자칭하는 노인에게 넘기고, 낯선 곳에 감금된 그는 람세스 대왕의 왕비인 네페르티티로 불리는 그 노인의 딸과 5천 년 전 기록된 희귀문서의 해독을 강요받는다. 그 문서에는 이집트 신화에 관한 놀라운 내용으로 가득한데….     <출판사 서평> 이집트 신화의 비밀을 파헤쳐 ‘참 나’를 찾는 구도(求道) 소설 인위적인 명명(命名), 창작된 신화(神話) … 실재가 아닌 허상인데도 인간을 지배 《여신》,《소설 서재필》,《개마고원》,《은빛 까마귀》등 웅대한 스케일의 장편소설들을 발표해 온 고승철 작가의 다섯 번째 장편소설. 이번에는 ‘신화 세계’에서 ‘인간 세상’으로 탈바꿈을 꾀하는 장대한 드라마를 가지고 독자들과 만난다. 수천 년 전 파피루스에 씌어진 문서에는 어떤 비밀이 들어있는가? 고대 상형문자 해독이 취미인 천재 건축가 임호택은 아프리카 튀니지의 복합 리조트타운 설계를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3-16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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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0년 5월. 처칠이 총리로 임명된 때부터 만 1년 동안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초기에 영국은 독일의 공습을 받고, 언제 어떻게 될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폭격기의 달이 뜨면: 1940 런던 공습, 전격하는 히틀러와 처칠의 도전》은 윈스턴 처칠이 총리로 취임한 1940년 5월부터 1941년까지의 영국 안팎의 정세를 세밀하고 생동하게 풀어낸 책이다. 영국왕립공군(RAF)과 독일 루프트바페의 치열한 공방전, 폭격당한 도시, 끊이지 않는 공습 사이렌 소리와 포성의 이미지가 읽는 이를 압도한다.   제목 폭격기의 달이 뜨면: 1940 런던 공습, 전격하는 히틀러와 처칠의 도전 저자 에릭 라슨 분야 역사/문화 출판 생각의 힘  청구기호 DA566.9.C5 .L37 2021   <책 소개> *버락 오바마, 빌게이츠 선정 2020 최고의 책* 1940~1941년, 찬란하고 끔찍했던 시대의 초상을 그린 걸작! 1940년 5월. 처칠이 총리로 임명된 때부터 만 1년 동안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초기에 영국은 독일의 공습을 받고, 언제 어떻게 될지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위태로운 상황이었다. 《폭격기의 달이 뜨면: 1940 런던 공습, 전격하는 히틀러와 처칠의 도전》은 윈스턴 처칠이 총리로 취임한 1940년 5월부터 1941년까지의 영국 안팎의 정세를 세밀하고 생동하게 풀어낸 책이다. 영국왕립공군(RAF)과 독일 루프트바페의 치열한 공방전, 폭격당한 도시, 끊이지 않는 공습 사이렌 소리와 포성의 이미지가 읽는 이를 압도한다. 희미한 달빛에도 폭탄의 표적이 될까 염려하던 영국 시민들의 ‘잊히기 쉬웠던’ 이야기들 역시 눈을 뗄 수 없게 만든다. 영국과 독일, 미국 지도자의 관점과 전략에 따라 전세가 어떻게 바뀌어 가는지를 살펴보는 것도 이 책이 선사하는 큰 재미다.   <출판사 서평> 1940년 5월, 영국에 폭격기가 온다는 말을 의심하는 사람은 없었다. 가장 어두웠던 시기에 사람들은 어떻게 삶을 이어갔는가. ★버락 오바마, 빌 게이츠 선정 2020 올해의 책 ★출간 직후 아마존, 뉴욕타임스 1위 ★아마존 62주 연속 베스트셀러 ★〈뉴욕타임스〉 〈타임〉 〈NPR〉 〈워싱턴포스트〉 〈포춘〉 〈블룸버그〉 〈커커스〉 등 올해의 책 선정! ★해외 유수 언론에서 극찬을 쏟아낸 걸작! “순식간에 책장을 넘기게 된다.” -오프라 윈프리 “역사의 현장으로 빨려들 것 같은, 그래서 흥분을 멈출 수 없는 보기 드문 책” -빌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3-16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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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성 연구의 최고 권위자이자 ‘던바의 수’로 널리 알려진 로빈 던바 옥스퍼드대 교수의 신작 《프렌즈》가 출간되었다. 그가 학문적 인생 대부분을 바친 ‘사회성’ 연구를 집대성한 책으로, 우정의 기원과 진화, 가치에 관한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탐구가 돋보이는 책이다.   제목 프렌즈: 과학이 우정에 대해 알려줄 수 있는 가장 중요한 것 저자 로빈 던바 분야 과학 출판 어크로스  청구기호 BF575.F66 .D86 2021   <책 소개> 사회성 연구의 최고 권위자, 옥스퍼드 석학 로빈 던바의 친구, 우정, 관계에 관한 가장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탐구 사회성 연구의 최고 권위자이자 ‘던바의 수’로 널리 알려진 로빈 던바 옥스퍼드대 교수의 신작 《프렌즈》가 출간되었다. 그가 학문적 인생 대부분을 바친 ‘사회성’ 연구를 집대성한 책으로, 우정의 기원과 진화, 가치에 관한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탐구가 돋보이는 책이다. 로빈 던바는 이 책에서, 우리는 왜 친구를 사귀는지, 우정은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끝을 맺는지, 어떤 사람과 친구가 되는지, 얼마나 많은 친구를 둘 수 있는지, 우리의 뇌는 친구를 어떻게 관리하는지, 그리고 무엇보다도 왜 우정이 중요한지를 흥미롭게 살펴본다. 심리학, 인류학, 신경과학, 유전학 등 광범위한 학문을 아우르며 그야말로 ‘우정에 대해 우리가 알고 싶은 모든 것’에 가장 과학적으로 대답하고 있다. 겔라다개코원숭이의 털 고르기에 관한 연구부터 휴대전화 통화 빅데이터를 분석한 최신 연구까지, 방대한 연구 자료를 넘나들며 엮어나가는 서술이 지적 즐거움을 더해준다. KAIST 정재승 교수의 해제는 로빈 던바 연구의 학문적 성과부터 책의 주요 내용은 물론 의의까지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어, 우정의 세계를 탐험하는 독자들을 위한 좋은 지도가 되어준다. 〈애틀랜틱〉지는 이 책을 두고 “우정을 되새기거나 재평가하도록 자극하는 이 시점에 시의적절하게 도착한 책”이라고 평했다. 친구와 우정, 관계에 대한 탁월한 통찰이 빛나는 이 책은 디지털 환경과 유례없는 감염병 확산으로 심각한 사회적 고립과 단절을 겪고 있는 현대인에게 지금 가장 필요한 책이다.   <출판사 서평> KAIST 정재승 교수 해제 및 추천! 최근 20년간의 의학 연구가 밝혀낸 가장 놀라운 사실 우정이 우리의 삶과 죽음을 좌우한다 최근 20년간의 의학 연구에서 얻어낸 가장 놀라운 연구 결과는 친구가 많을수록 우리가 덜 아프고 오래 산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로빈 던바는 사회적 관계가 우리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다양한 연구들을 소개하며 친구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진심 어린 우정이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 얼마나 크게 기여하는지 말해준다. 로빈 던바는 그 대표적인 예로 미국 브리검 영 대학 줄리안 홀트 룬스타드 교수의 연...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3-1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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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1월부터 "포스테키안 추천도서"를 대신하여 "도서관 추천도서"를 게시하오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1. 내게 왔던 그 모든 당신  2. 무질서가 만든 질서  3. 밀림의 귀환  4.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5. 최종 경고: 6도의 멸종     [2022년 3월 도서관 추천도서 01]   제목 내게 왔던 그 모든 당신 저자 안도현 분야 시/에세이 출판 창비 / 2021  청구기호 PL959.55.안252 .내14 2021     <책 소개> “그래도 살아갑니다. 내일은 오늘보다 조금 더 좋아질 거라는 희망으로.” 가슴을 울리는 문장으로 돌아온 안도현 신작 산문집 ‘사람의 마을’을 더 따듯하게 일구는 ‘당신’들에 대한 이야기 지난해 8년 만에 선보였던 시집 『능소화가 피면서 악기를 창가에 걸어둘 수 있게 되었다』(창비 2020)로 한층 무르익은 통찰과 시적 갱신을 보여주었던 안도현 시인이, 단독 산문집으로는 『그런 일』 이후 5년 만에 신작 산문집을 펴냈다. 2015년부터 2021년 최근까지 써온 글들을 묶은 이번 산문집은, 시를 쓰지 않았던 시기에 만난 사람들에 대한 곡진한 사연, 집을 지어 경북 예천으로 귀향한 뒤 삶의 속도를 늦추고 자연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 사랑하는 시와 책에 대한 이야기 등을 차분하고도 살뜰한 문장에 담아 우리의 바쁜 매일을 돌아보게 하며 이 책을 읽게 될 수많은 독자의 가슴을 또 한번 울릴 것이다. 코로나19로 더욱더 비틀려가는 우리 삶을 섬세한 눈으로 바라보는 시인은 더 작고 느린 것의 가치를 통찰력 있는 언어로 풀어놓는다. 자연 속에서 만난 새와 식물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보며 시인은 바쁘게 살았기 때문에 지난날 잊어버린 것들을 되찾아가는 회복에 대해 이야기한다. 우리가 잊어버리고 또 잃어버린 것은 지난날 만났던 아름다운 사람이자 자연이고 그들과의 관계이며 세월에 잊힌 시 한편, 노래 한소절이기도 하다. 시인이 만난 ‘그 모든 당신’들은 이렇게 우리에게 다시 찾아와 ‘사람의 마을’을 한층 더 따듯하게 일궈낼 것이다.   <출판사 서평> 섬세하고 통찰력 있는 언어로 그려낸 사람과 자연 그리고 삶 ‘좋은 사람들’이라는 부제를 붙인 1부에는 시인의 인생에 영향을 끼쳐온 사람들 20명의 이야기를 묶었다. 시인 박성우 박기영 안상학, 화백 김병기 유휴열 등 명사부터, 제자와 친구, 지역에서 교류한 일반인까지 두루 다양한 사람들의 면모가 담겼다. 고등학교 시절 은사인 도광의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글에서는 시인이 처음 시를 쓰기 시작한 습작 시절을 엿볼 수 있다. 시인이기도 한 선생의 시가 시인의 시세계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이야기하며 자신을 처음 시인으로 만들어준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년 3월 도서관 추천도서 02]     제목 무질서가 만든 질서 저자 스튜어트 A. 카우프만 분야 과학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 2021  청구기호 QH325 .K38 2021   <책 소개> 복잡계 과학의 대가, 스튜어트 카우프만의 야심 찬 제안 “혼돈의 가장자리, 그곳에서 인류 역사가 시작되었다!” 물리학은 세계의 모든 존재를 ‘원자’라는 아주 작은 단위로 설명한다. 그들은 원자를 통해 인간 존재부터 우주라는 커다란 세계까지 들여다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인류의 오래된 질문, “생명은 어디에서 시작되었는가?”에 대해 명쾌한 답을 얻었는가? 안타깝게도 물리학과 같은 과학 법칙으로는 우리가 어디에서 왔는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심지어 인간의 심장은 왜 존재하는지조차 설명하지 못한다. 복잡계 과학의 선구자이자 이론생물학자인 스튜어트 카우프만은 최근작 《무질서가 만든 질서A WORLD BEYOND PHYSICS》를 통해 이 질문에 관해 탐구한다. 그는 복잡한 화학적 환경에서 초기의 원시세포는 생명이라고 인식되는 것으로 끊임없이 진화한다고 말한다. 이것은 물리 법칙으로 증명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선 것으로, 생명이란 세포 스스로 생을 창발하여 새로운 생태적 지위를 만든다는 것이다. 또한 카우프만은 세포 스스로 진화를 일으켰다는 확실한 증거들을 제시하며, 개체군 내의 유전적 변화와 엄청난 생물다양성의 기원과 발달에 관해서도 밀도 있게 이야기한다. 세계적 천재들에게만 수여되는 맥아더 펠로십 수상자라는 명성에 걸맞게 그는 물리학과 화학, 생물학, 수학 그리고 철학을 넘나들며 생명과 진화의 폭발적 다양성에 관해 논한다. 그의 설명을 따라 생명의 기원을 파헤치다 보면, 중요한 이론적 개념들을 터득하는 한편, 그 개념들이 우리의 삶과 어떻게 이어져 있는지를 깨닫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생명의 탄생에서 현대의 기술혁명에 이르기까지 카오스와 코스모스의 무질서 속에서 물리학 너머의 세계를 탐구하다 ★★★〈네이처〉,〈사이언티픽 아메리칸〉추천 도서 ★★★ 복잡계의 대가 스튜어트 카우프만의 대표작 ★★★ 과학전문기자 강양구 강력 추천 아이작 뉴턴이 인류에게 준 선물인 고전 물리학은 수동적인 목소리로 서술된 세계이다. 바위가 떨어지고, 행성들이 궤도를 돌며, 별들은 자신의 질량에 의해 뒤틀린 공간 속을 떠돈다. 이 세계에서는 행위doing는 없고, 사건happening만 있을 뿐이다. 수없이 많은 일이 일어나고 기적 같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년 03월 도서관 추천도서 03]     제목 밀림의 귀환: 자유주의 세계질서는 붕괴하는가 저자 로버트 케이건 분야 정치/사회 출판 김앤김북스 / 2021  청구기호 E744 .K34 2021   <책 소개> 세계가 밀림이 되면 야수의 시대가 온다 2022년 한국인이 읽어야 할 가장 중요한 책 자유주의 세계질서는 정원과 같다. 누군가가 정원사의 역할을 하지 않으면 금새 잡초와 넝쿨로 뒤덮여 버린다. 〈밀림의 귀환(The Jungle Grows Back)〉의 저자인 로버트 케이건은 지난 70여 년 동안 미국이 세계의 정원사 역할을 자처했기에 세계는 평화를 유지하고 민주주의가 확산되고 경제적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 미국은 정원사의 역할에 지쳐가고 있으며, 막중한 도덕적, 물질적 책임을 내려놓고 다른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행동하고 싶은 유혹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밀림의 귀환〉은 미국이 정원사의 역할을 내려놓게 되면 세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그리고 그러한 사태를 막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이야기한다.   <출판사 서평> 세계가 밀림이 되면 야수의 시대가 온다 2022년 한국인이 읽어야 할 가장 중요한 책 자유주의 세계질서는 정원과 같다. 누군가가 정원사의 역할을 하지 않으면 금새 잡초와 넝쿨로 뒤덮여 버린다. 〈밀림의 귀환(The Jungle Grows Back)〉의 저자인 로버트 케이건은 지난 70여 년 동안 미국이 세계의 정원사 역할을 자처했기에 세계는 평화를 유지하고 민주주의가 확산되고 경제적 번영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한다. 하지만 지금 미국은 정원사의 역할에 지쳐가고 있으며, 막중한 도덕적, 물질적 책임을 내려놓고 다른 국가들과 마찬...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년 03월 도서관 추천도서 04]     제목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 탈희소성 사회는 어떻게 실현되는가? 저자 아론 베나나브 분야 정치/사회 출판 책세상 / 2022  청구기호 HD4855 .B46 2022   <책 소개> “인간의 일은 사라지지 않는다. 우리는 일을 재발명해야 한다!” 인간의 가능성을 믿는 젊은 경제사학자, 자동화 담론에 균열을 내다! 알파고의 등장 이후,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지고 로봇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라는 예측은 낯설지 않은 것이 되었다. 곳곳에 설치된 키오스크, 취향을 분석해주는 알고리즘, 문의에 답변하는 AI, 자동차를 만드는 스마트팩토리를 보면 마음 한구석에 불안이 피어오른다. 모든 일자리가 기계로 ‘자동화’된다면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자동화’와 관련된 현상과 담론을 연구해온 미국의 경제사학자 아론 베나나브는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에서 기술 발전으로 발생하는 실업에 관한 논의를 폭넓게 살핀다. 이론적 논의만을 소개하지 않고 관련 통계를 풍부하게 검토해 근거로 제시한다는 점은 이 책의 가장 큰 특장점이다. 좌파와 우파, 정책 입안자와 사회 운동가, 노동 위기에 관심 있는 독자와 기술 발전이 만들어낼 미래에 관심 있는 독자 모두에게 유용하게 읽힐 것이다. 베나나브의 새로운 관점은 다가오는 AI 시대를 준비하는 우리의 시야를 넓혀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기술 발전이 일자리를 파괴한다? AI를 두려워하기 전에 우리가 확인해야 하는 사실 여섯 개의 장으로 구성된 《자동화와 노동의 미래》는 날카로운 분석이 돋보이는 전반부와 도전적인 상상력이 드러나는 후반부를 통해 두 가지 메시지를 전한다. 하나는 “기술 발전이 일자리를 파괴하는가?”라는 질문의 대답이다. 경제적 위기가 도래할 때마다 주기적으로 등장한 자동화 담론의 역사를 소개하고, GDP, MVA, 생산성, 산출량, 고용 분야 등의 공신력있는 통계 지표를 분석한다. 이를 통해 자동화 이론가들이 간과한 점을 지적하고, ‘급격한 기술 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년 03월 도서관 추천도서 05]     제목 최종 경고: 6도의 멸종: 기후변화의 종료, 기후붕괴의 시작 저자 마크 라이너스 분야 과학 출판 세종서적 / 2022  청구기호 QC981.8.G56 .L96 2022     <책 소개> 기후 대재난을 명확히 그려낸 《6도의 멸종》 마크 라이너스가 인류에 보내는 최종 경고! “15년 전 예측은 현실이 되었다. 기후붕괴의 시간은 30년 더 당겨졌다!” 기후 문제에 경종을 울린 대표적인 과학서 《6도의 멸종》의 저자 마크 라이너스는 신간 《최종 경고: 6도의 멸종》에서 고백한다. "2045년으로 예상했던 대형 허리케인(미 휴스턴, 피해액 약 110조 원대)이 현실로 나타났다. 지구온난화 속도는 과학계의 예측을 넘어섰고 현실의 대기 상태는 더 폭발적이었다. 우리 대다수의 행동은 달라지지 않았고, 심지어 누군가는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의심하는 중이다.” 그가 15년 만에 다시 ‘6℃ 시나리오’를 집필하게 된 이유 중 하나다 수많은 환경 도서 중에서 ‘6도의 멸종’이 특별한 이유는 지구의 평균 기온이 1℃ 오를 때마다 세계 각지에서 벌어질 상황을 영화처럼 그려낸다는 점이다. 세계적인 환경 연구자 마크 라이너스는 뛰어난 과학자들의 연구가 외면당하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책을 집필했고, 출간 즉시 전 세계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당시에는 1℃ 상승을 우려했지만 지금은 현실이 되었다. 그는 캘리포니아 대형 산불과 휴스턴 허리케인을 정확하게 예측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기후변화의 시계는 빨라졌고 상황은 더 심각해졌다. 북극곰을 생각하기는커녕 인류는 자신의 생존을 위해서라도 1.5℃ 상승까지는 지켜내야 한다. 사실 3℃ 상승에서 예견된 일들(대형 화재와 허리케인)이 벌써 벌어지고 있는 만큼 이제 여유 시간은 없다. 이번 신간도 지구 기온이 상승할 때마다 벌어지는 사건들이 두려울 만큼 생생하다. 바뀌지 않는다면 2℃, 3℃ 상승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훨씬 더 짧아질 것이라는 저자의 긴박한 경고를 담고 있다. 낙관론을 견지한다고 해서 세상이 낙관적으로 바뀌지는 않는다. 한국어판 서문에서는 한국의 에너지 정책에 관한 솔직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출판사 서평> ‘멸종의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됐다! 적중한 저자의 예측, 그러나 발생 시기가 30년 앞당겨지다 “유감스럽게도 《6도의 멸종》이 처음 출간되었을 때보다 나는 미래에 대해 상당히 더 비관적이다. 아무도 기후변화 현상을 부인할 핑계를 대지 못하도록 과학적 사실을 명료하게 제시하는 것이 이 책의 목표다.” (들어가기 전에’ 중에서) 15년 전, 상당히 높은 수치인 3℃ 상승 시나리오에서 예측했던 일들이 현실이 되었다면? 마크 라이너스는 《6도의 멸종》 3장에서 미 휴스턴의 허리케인과 캘리포니아 산불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묘사했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3-0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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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저는 이 책을 대학 때 처음 읽었습니다. 책 표지를 보자 마자 든 생각은 '어? 나는 유치원을 안 다녔는데, 그럼 나는 무엇을 배우지 못 했던 것일까?' 였습니다. 제 또래 대부분은 골목에서 놀다가 7세쯤 되었을 때, 유치원은 생략하고 국민학교에 갔습니다. 이 책을 처음 읽었을 당시, 경이로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와 이거다. 이렇게 하면 세계평화와 행복이 오겠구나.' 그래서 주변에 있는 지인들에게 이 책을 사서 선물하곤 했습니다. 특히 군대에 있을 때 동료와 상관분들에게 선물했던 책입니다. 혹시 책을 안 읽어 본 분들도 계실 텐데, 책의 내용은 예상하시는 그대로 일 듯합니다. "나누어 가져라. 정당하게 행동하라. 물건은 제자리에 놓아라. 남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면 미안하다고 말하라." 그런데, 책 내용 중에 제 머리속에 오랫동안 남은 구절이 있습니다. 주변 분들에게 이 책을 선물한 이유도 그것 때문이었고요. "공부도 하고 생각도 하고, 매일 적당히 그림도 그리고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놀기도 하고 일도 하라." 균형 잡힌 생활을 하고 계신 가요? “상상력이 지식보다 중요하다. 늦게 시작했다면 부지런히 따라가면 된다.” "밖에 나가서는 차조심하고 손을 꼭 잡고 서로 의지하라." 혼자서 모든 일을 해결하려고 애 쓰고 계시지는 않으신가요?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유치원에 안 다녔어도 그 때 골목에서 함께 놀던 친구들에게서 배웠던 것 같습니다. 제목 내가 정말 알아야 할 모든것은 유치원에서 배웠다 저자 로버트 풀검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청구기호 BD431 .F85 1989   공평, 평등이라는 개념이 사회속에서 그대로 이루어지기 어렵습니다. 생물학적으로 인생은 불평등하니까요. 지능도 다르고, 외모 경쟁력도 다르고, 물려받은 재산도 다르기 때문에 평등하게 될 수 없습니다. 유전자나 재산의 불평등을 인정하고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방법을 찾는 게 필요할 듯합니다. 어떤 분들은 외모나 지능도 내 능력이고 내가 모은 재산을 자식에게 물려주겠다는데 왜 국가와 사회가 그것을 간섭하는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은 모두의 공멸을 자초할 뿐입니다. 아무도 자녀를 갖지 않고 삶의 어려움은 가속화되어 국가는 소멸할 것입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이미 여러 번 증명되었듯이 개인은 끝없이 이익을 추구할 것입니다. 경쟁은 결국 파국을 맞고 곳곳에서 실업자가 생깁니다. 사람들은 소비를 집중하고 저축은 사라질 것입니다. 주택 가격은 끝없이 오르고 유가와 주식은 어느 순간 폭락할 수 있습니다 탐욕을 상쇄할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나라가 발전하고 살기 좋아지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들이 있습니다. 깨끗한 식수, 청정에너지, 저렴한 교통비, 능률적인 쓰레기처리, 적정한 의료서비스, 치안, 아동보호, 무상공교육, 식품위생, 그리고 적절한 주거의 제공 등이 있습니다. 주거 가격의 끝없는 상승은 결혼 제도의 종말을 앞당기고, 노동자들이 만들어 내는 식수, 교통, 쓰레기처리, 의료서비스 등의 질 저하를 이끌어 국가발전의 토대를 위협할 것입니다. 자본주의도 사회주의도 공정사회를 만들기 위한 제도로서 부실하다는 것이 여러 번 증명되었습니다. 공정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고민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공정 사회란 무엇인가’The fair society 추천합니다 제목 공정 사회란 무엇인가 저자 피터 코닝 출판 에코리브르  청구기호 BJ1533.F2 .C67 2011   “당신이 성공해야만 뭔가 대단한 사람인 것이라면, 성공하지 못했을 때 당신은 어떤 존재입니까?” 성공 보다는 성장이 중요합니다. 실패 앞에서의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따라 마인드셋이 다릅니다. 만약 성공이 인생에 중요한 가치가 된다면 실패를 받아들이기 어렵게 됩니다. 사람은 다른 동물보다 천천히 오랫동안 성장하는 존재입니다. 말이나 사슴을 살펴보면 태어나서 30분 안에 자기 힘으로 서고 걸어야 합니다. 들판에 있는 적들로부터 스스로를 지켜야 하니까요. 하지만 사람은 부모와 가족에게 둘러싸여 오랫동안 천천히 성장합니다. 어떤 때는 너무 더디게 성장해서 보는 이가 답답할 정도입니다. 인간의 성장은 20년쯤 걸린다고 생각하지만, 실제 사람은 60세 넘어까지 신체적인 성장을 넘어 정신적인 성장을 합니다. 성장이 멈추면 인간은 죽음을 맞는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성장하는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자신이 남들보다 더 낫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애쓸 필요가 없습니다. 자신이 우선이라고 서열을 강조하지 않고 다른 사람을 깎아내릴 필요도 없습니다. 대신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습니다. 주변에 앞서 성장한 사람들에게서 배우고, 자신의 결점을 지적하는 사람을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자신이 돋보이기 보다는 팀이 같이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좋은 사람들, 뛰어난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자신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성장 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은 눈에 보이는 재능 보다는 잠재력과 발전 가능성에 대한 믿음이 있습니다. 지금은 조금 부족하지만 팀이 발전할 수 있다고 믿게 되면, 당장의 결과보다는 발전 가능성을 보고 더 투자하고 기다릴 수 있습니다. 원하는 것을 이루는 ‘태도의 힘’ 스탠퍼드 인간 성장 프로젝트 Mindset 추천합니다. 제목 마인드셋: 스탠퍼드 인간 성장 프로젝트 | 원하는 것을 이루는 태도의 힘 저자 캐럴 드웩 출판 스몰빅라이프  청구기호 BF773 .D85 2017     의학과 법학을 제외하면 철학은 중세시대부터 존재하던 모든 학문의 뿌리학문이 된다. 그래서 대부분의 대학에 철학과가 존재한다. 최근에 철학과의 존립기반이 흔들린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학문으로 서가 아니라 취업 시장에서 졸업생의 선호도에 따른 결과이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우리 대학에는 철학과는 없는데 인공지능을 배우는 학과는 있다. 철학이 사라진 세상에 인공지능만 있다면? 영화를 보면 사람들은 그것을 종말의 날이라고 생각한 듯하다. 인공지능의 발전에 대해서 비관론과 낙관론이 동시에 존재한다. 비관론은 인공지능에 의해 노동자들은 해방이 되고 더 이상 착취당하지 않겠지만, 동시에 굶어 죽게 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낙관론은 인공지능이 발전하여 인간의 지능을 추월하는 기술적인 특이점singularity에 도달하면 인공지능과 인간이 융합하여 새로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을 한다. 인공지능이 사회 곳곳에 도입될수록 여러가지 문제를 해결 해야한다. 완전 자율주행을 도입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의 기술적인 완성도 필요하지만 철학적인 문제 해결이 중요하다. 철학의 본질은 지혜sophia를 사랑philo하는 것이다. 철학을 배우지 않더라도 인간은 자연스럽게 생각하는 행위를 할 수 있다. 그러나, 철학을 배우게 되면 더욱 고차원적인 생각을 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된다. 인간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살 것인가? 미래의 AI시대를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 ‘AI를 이기는 철학’ 추천합니다. 제목 AI를 이기는 철학: 인공지능 시대에 필요한 공부법과 사고법 저자 오가와 히토시 출판 처음북스  청구기호 B99.J3 .소83 2019   그들을 돕겠다고 말한 사람들은 많았지만, 모두 그들을 버리고 떠났다. ‘아버지의 총’은 쿠르드인들이 겪은 현대사를 엮은 책이다. 한국전쟁을 겪은 박완서 선생님의 자전적 소설을 연상시키는 책이다. 주인공의 할아버지는 쿠르드인으로 태어났다. 쿠르드인의 땅은 곧 오스만이 지배했고, 그들은 할아버지에게 말했다. ‘넌 오스만이다.’ 할아버지는 그렇게 오스만이 되었다. 오스만제국이 무너진 뒤에는 할아버지는 터키인이 되었다. 터키인들이 떠난 뒤에 영국인 들이 오자, 할아버지는 영국 왕의 신하가 되었다. 영국인들은 이라크를 만들었다. 할아버지는 그렇게 이라크인이 되었다. 그러나, 쿠르드인들은 아랍어를 알아듣지 못했다. 그래서 한 번도 자신이 아랍인이라는 생각을 해 보지 못했다. 이후의 현대사는 우리가 아는 이야기가 이어진다. 미국인들은 이들에게 이라크에 대항하라고 했고 소련과의 힘겨루기를 하다 이들을 포기했다. 국가가 없는 이들의 삶은 지금도 힘겹다. 주인공은 성인이 되어 자신의 어린 시절을 책으로 만들고 영화감독이 되어 그들이 겪는 실상을 세상에 알리고 있다.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는다. 우리도 비슷한 역사를 겪었다는 것을 젊은 세대도 알고 있을까? 어릴 적에 할아버지 댁에 갔다가 깜짝 놀란 적이 있다. 제대로 된 학교를 가보지 못한 채 80대가 된 할아버지는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를 모두 할 줄 알았다. 일본이 우리나라에 들어와서 사람들에게 강제로 일본말을 배우게 했다. 일본의 수탈을 피해 할아버지 식구들은 만주로 옮겼다. 농사를 지을 땅이 있다고 했다. 거기서 살아가기 위해 중국어를 배웠다. 그러나, 일본이 만주국을 세워 수탈을 자행하자, 다시 일본의 힘이 닿지 않는 연해주로 옮겼다. 그리고 또 다시 삶을 위해 러시아어를 배우게 되었다. 전쟁이 끝나고나서 고향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게 되었다. ‘아버지의 총’은 나라 없는 민족 혹은 나라에 힘이 없는 이들이 겪을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의 이야기로만 들리지 않는다. 이제 얼마 후에 둘째도 군대에 가게 된다. 할아버지, 아버지, 형이 들었던 총을 들게 될 것이다. 제목 아버지의 총 저자 이네 살림 출판 한빛문화사  청구기호 DS70.8.K8 .S253 2004   세계대전을 겪은 국가들은 적극적인 통화 발행을 통해 경제를 안정시키고자 했다. 하지만, 급격한 통화팽창은 인플레이션을 일으키고 그 고통은 국민들이 짊어지게 된다. 세계 여러 나라가 전후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1920년대에 겪은 문제들을 이제 다시 2020년대에 겪게 될 것인가? 물론 통화정책, 세계화, 기술진보 등을 통해 위기를 극복한 세계나라들은 20세기의 경제 대공황 상황과 같은 고난을 겪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당시에 상황(20~29년)을 다시 한번 살펴보는 것은 우리가 앞으로 겪게 될 문제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1929년은 세계 대공황이 시작되던 해였다. 대공황직전 20~29년 사이에 세계 각국은 중대하고 광범위한 비극을 겪었다. 세계 대전이후에 경제상황 극복을 위해 적극적인 통화 정책을 펼친 결과 급격한 인플레이션을 불러일으키게 된다. 위기에 가장 취약한 계층부터 실업과 가계곤란을 겪을 수밖에 없다. 특히 신용 확대를 통한 투자가 실물경제를 얼어붙게 만든다. 주식시장 등의 폭락은 대량의 경제 취약 계층을 만들고 부의 재분배 기능을 상실한다. 세계 각국은 자국의 경제를 살리기 위해 앞다투어 보호무역 조치들을 시행하고 이는 세계화를 후퇴시킨다. 자국의 경제 위기를 타계하기 위한 조치들은 적대적인 국가들 사이에 전쟁위기를 만들어 낸다. 실업증가와 세계적인 공급망의 단절은 지속적인 경제위기를 만들어 낸다. 보호무역은 이에 대한 답이 아니다. 하지만, 재화의 공급망 단절과 생산량의 감소가 물가를 다시 끌어 올리는 인플레이션의 악순환은 20년부터 29년까지 지속된다. 판데믹의 위기 상황 때문에 세계 각국은 생산과 국제무역의 침체, 인플레이션 위기를 21세기에 다시 겪고 있다. 20세기 초에 비슷한 상황에서 교훈을 배운 세계 각국은 이 위기 상황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위기는 100년 마다 되풀이되는 경향이 있다고 한다. 제목 대공황 전후 세계경제 저자 찰스 페인스틴, 피터 테민, 지아니 토니올로 출판 동서문화사  청구기호 HC57 .F45 2008   ‘다양성, 견제와 균형’ 집단 극단화를 피할 수 있는 방법들은 있다. 집단 극단화Group Polarization가 항상 나쁜 것은 아니다. 과학기술의 발전, 위기 극복, 토론을 통한 의견 일치를 통해 조직의 힘을 만들기도 한다. 하지만, 집단의 힘을 빌어 극단적이고 과격한 결정을 내리게 되는 집단 극단화의 폐해는 너무나도 많다. 인종 편견, 전쟁 부추김, 부동산 주식 등에 우 상향 투자 심리에 집단적인 성향이 더 크게 나타난다. 토론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받아들이고 균형 잡힌 시각을 가질 수 있다고 배웠다. 하지만 현실에서는 집단의 의견이 대립하고 하나의 이슈에 대해서 토론하게 되는 경우 양측은 본래 주장보다 오히려 더 극단적인 주장을 펴게 된다. 집단 극단화가 일어나는 이유는 사람들이 토론을 듣게 되면서 새로운 정보를 획득하고 동조하면서 고무되어 자기들의 처음의 견해가 옳다는 것을 더 극단적으로 믿게 되는 것이다. 인터넷상에서 극단적인 의견을 가진 사람들이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들의 의견을 보고 동질 집단의 이데올로기 확대가 더 크게 확산되는 현상을 보면 집단 극단화 현상이 무엇인지 쉽게 이해가 간다. 사람들은 자신의 입장과 반대되는 의견은 무시하고 자신의 의견을 뒷받침하는 증거는 강하게 확신하는 경향성이 있다. 신념은 줄어들지 않고 확고하게 커지는 경우가 많다. 집단 극단화 현상이 기존 대의 민주주의의 한계로 거론된다. ‘사람은 같은 의견, 같은 배경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있을 때, 더 극단적인 경향으로 흐를 가능성이 많다.’ 이들에게 사회적인 역할을 맡길 경우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난다. 신념을 키워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들에 대한 증오심으로 발전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의 미래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에게 권하는 책이라고 표지에 써 있는 책이다. 제목 우리는 왜 극단에 끌리는가 저자 캐스 R. 선스타인 출판 프리뷰  청구기호 HN90.R3 .S848 2011   ‘다리를 저는 남편을 둔 철없는 아내는 남편을 놀리느라 “절뚝이”라고 불렀다. 그러자 마을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절뚝이 부인”이라고 불렀다. 부부는 짐을 싸서 다른 마을로 이사를 했다. 철이 든 아내는 남편을 “박사님”이라고 불렀다. 그러자 그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박사 부인”이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존중은 힘이 있다고 합니다. 존중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관계에 최선을 다하게 됩니다. 반대로 가까운 사람에게 편하게 대하고 무례하게 대하면 차츰 사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가까운 친구나 가족에게 불친절하고 예의 없게 행동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곤 합니다. 반면 친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예의 바르게 행동하게 됩니다. 가족들은 나를 사랑하니까 이해해 줄 것이다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혼 전문 변호사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은 사이가 좋은 부부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다고 합니다. 집안일을 서로 도와서 하고, 배우자의 의견을 잘 따르며, 작은 일에도 상대방에게 감사함을 표현하는데 인색하지 않다고 합니다. “만족스러운 부부 관계를 위해서는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말을 하지 않으면, 상대가 신이 아닌 이상 알아차릴 수 없으니까요. 자신에 대한 생각이 건강해야 결혼 생활도 건강하게 이어갈 수 있습니다. 자기가 충분히 존중받고 있다는 자신감이 들면 배우자에게 자상해집니다.” “나를 사랑하니까 굳이 설명을 하지 않아도 다 이해해 줄 거야.” 사랑하는 사람이 알아줄 것이란 기대를 갖고, 별것 아닌 작은 일 때문에 시작한 부부간 다툼이 서로를 궁지로 모는 이혼 소송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가장 흔한 이혼 사유는 ‘존중 결여’라고 합니다. “상대를 존중하기 때문에 나의 생각과 관점을 공유하고 싶다.” 존중이 행복한 결혼 생활에 핵심입니다. 존중의 힘The power of respect 추천합니다. 제목 리스펙트: 존중받는다고 느낄 때 마음의 문이 열린다 저자 데보라 노빌 출판 위즈덤하우스  청구기호 BJ1533.R4 .N67 2010   우리나라 사람들은 친구를 만나면 ‘언제 밥 한끼 같이 하자’라고 했다. 그러나, 유럽이나 남미에서는 ‘커피 한잔 같이 하자’라고 한다. 우리나라도 이제 배를 든든히 하는 밥보다는 정신이 바짝 드는 커피 한잔 같이 하자로 바뀌고 있다. 전세계에서 교역량 만으로 석유 다음으로 가는 품목이 커피이다. 커피 한잔을 마시면 졸음도 깨고 업무 능률이 향상된다. 나는 카페인 중독이 아닐 꺼야 다짐하지만 매일 한잔 이상의 커피를 마신다. 카페인을 섭취하면 왜 업무수행이 잘 되는지 아직 알지 못한다고 한다. 피로감이 약해지는 것일까? 에너지가 공급되는 것일까? 기존에 에너지가 더 효과적으로 사용되는 것일까? 집중력이 올라가기 때문에 매일 커피를 마시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그렇다면 카페인 섭취를 끊으면 집중력은 떨어지는 것일까? 커피를 마시지 않으면 카페인의 의존성 때문에 정신이 몽롱하고 의욕이 떨어지게 된다. 그렇다면 카페인은 습관성, 의존성 약물로 분류해야 하지 않을까? 카페인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을 과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어디서나 카페인을 쉽게 섭취하게 되자 우리는 몸에 에너지를 짜내서 일을 하고 있지 않은가? 카페인은 다른 약물에 비해 규제가 거의 없다시피 하다. 커피, 초콜릿, 청량음료 이외이에도 비타민 음료와 다양한 탄산음료에도 많은 용량의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다. 카페인은 빠르게 우리 몸에 흡수된다. 중추신경계를 자극해 신진대사를 증가시킴으로써 각성상태를 향상시키고, 피로감을 줄이며, 집중력을 높일 수 있다. 혈압을 약간 상승시키고, 심장 박동을 빨라지게 할 수 있다. 적당량의 카페인은 뇌로 들어가는 혈류량을 줄어들게 해서, 머리가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지는 효과도 있다. 이 정도면 향 정신성 의약품으로 분류가 될 만한데, 그렇지 않다. 이유는 우리가 정제된 카페인을 섭취하는 대신 차나 음료의 형태로 미량을 섭취하기 때문에 중독에 이르기 전에 스스로 조절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제목 카페인 권하는 사회 : 현대인의 만병통치약, 카페인의 불편한 진실 저자 머리 카펜터 출판 중앙북스  청구기호 RC567.5 .C37 2015   ‘나의 몸에 생긴 질병은 내 유전자 때문 아닌가요?’ 많은 분들이 이렇게 생각하십니다. 그런데 이렇게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자동차가 고장이 난 것은 잘못된 부품 때문일까요 아니면 잘못된 운전 습관이 문제일까요? 부품이 잘못되었다면 고장은 쉽게 찾을 수 있고 대부분 차량 출고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문제가 생기게 됩니다. 반면 난폭운전이나 차량 관리 소홀로 생긴 문제는 그 데미지가 차츰 쌓여 예상치 못한 순간에 고장으로 연결됩니다. 우리 몸도 그렇습니다. 유전자 이상으로 생긴 질병은 생애 초기에 발현하거나 뚜렷하게 문제가 된 부분을 진단할 수 있는 반면에 심리적인 문제가 쌓여 생긴 질병은 어느 순간 몸을 망가뜨리게 됩니다. 스트레스는 우리 몸을 망가뜨립니다. 신체에 크게 세 부분에 영향을 주게 되는데 호르몬계, 소화기, 그리고 면역체계가 그것입니다. 스트레스를 과하게 받는 쥐를 해부해 보면 부신이 부풀어 있고 면역계의 흉선, 비장 등이 망가져 있으며, 림프 기관 등이 위축되어 호르몬 계통이 망가져 있으며, 소화기 계통에서는 장기의 내벽이 헐어 있는 것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우리 몸이 어떻게 망가지는 지를 연구하는 정신신경면역학psychoneuroimmunology 라는 새로운 학문 분야가 있습니다. 다양한 분야의 과학자들이 뇌와 면역계 사이의 밀접한 관계에 대해서 새로운 증거를 찾아내고 있습니다. 우리 몸이 스트레스에 반응해서 피부 경화증, 류머티즘, 염증성 장 질환,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는 증거들이 있습니다. A sound mind in a sound body는 더 이상 구호가 아닙니다. 자신의 감정을 돌보고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것이 건강의 첫 걸음입니다. When the body says no 일독 추천합니다. 제목 몸이 아니라고 말할 때 : 당신의 감정은 어떻게 병이 되는가 저자 게이버 메이트 출판 김영사  청구기호 RC49 .M345 2015   제가 입학처장을 하고 있을 때, 과학동아 기자가 저에게 불쑥 질문을 했습니다. 'POSTECH은 학문적 재능과 열정을 가진 학생을 뽑으신다고 하는데, 학생들의 논리적 사고력과 창의력, 잠재력을 어떻게 평가할 수 있을까요? 학생 입장에서는 이런 능력을 어떻게 돋보이게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좋은 답변도 좋지만, 좋은 질문을 하는 학생을 뽑고 싶다고 했습니다. 특히, 책을 통해 당연히 받아들이는 사실에 대해 “왜?” 라는 질문을 할 수 있는 학생이 좋다고 했습니다. 요즘처럼 검색 시스템이 발달된 세상에 남들보다 무엇을 좀 더 알고 기억해내는 능력보다는, 중요한 질문, 필요한 질문, 스스로 발전할 수 있는 질문을 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최고의 석학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는 과학, 기술, 예술, 경제 분야에서 창의적인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단 하나의 질문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엮은 책입니다. “사람들의 인생을 변화시키거나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자신의 삶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문을 하나만 던진다면, 당신은 어떤 질문을 하겠습니까?” 좋은 질문을 하는 것도 연습이 필요합니다. 질문 일부를 옮기겠습니다. 지금 이걸 왜 하고 있지? 잘해서 좋아하는 걸까? 좋아해서 잘하는 걸까? 이것은 결정을 고민할 만큼 중요한 일인가? 엄청난 돈과 능력이 주어진 다면 무엇을 할 것인가? 이걸 사면 정말 행복해지나? 사랑하는 사람의 거짓말을 눈감을 수 있는가? 다른 사람에게 나를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 나를 불편하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이 일을 왜 하고 있지? 인생에서 무엇을 찾고 있는 거지? 지금 실패 아니라 새로운 발견이라면? 만약 이렇게 해보면? 제목 최고의 석학들은 어떤 질문을 할까? : 스스로 새로운 생각을 이끌어내는 90가지 물음 저자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필립 코틀러, 스튜어트 프리드먼, 권터 슈미트, 러셀 버만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청구기호 HF5386 .C75 2014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2-03-04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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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철학자이자 《영원과 사랑의 대화》 《백년을 살아보니》 등 기록적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한 김형석 교수의 신작 에세이. 2022년이면 우리 나이로 103세가 되는 그는 사명감을 갖고 인생의 마라톤을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늙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라 말하며, 이를 자신의 삶으로 입증하기라도 하듯 매일매일을 크고 작은 강연과 집필 요청에 응하며 성실하게 보내고 있다. 책에는 그러한 일상과 지나온 삶의 이야기들, 거기서 찾은 깨달음이 담긴 글들이 빼곡하다. 《백세 일기》 출간 이후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한 ‘김형석의 100세 일기’ 중 몇 편을 고르고, 저자가 새로 쓴 글을 추려 모두 48편의 글을 엮었다.   제목 우리, 행복합시다: 102세, 긴 삶의 여정 뒤에 기록한 단상들 저자 김형석 분야 시 / 에세이 출판 김영사  청구기호 PL959.55.김942 .우298 2021   <책 소개> “사랑이 있는 곳에 행복이 머문다” 한 세기를 지나온 철학자, 〈백세 일기〉 김형석 교수가 전하는 충만한 삶의 고백과 행복 이야기 1세대 철학자이자 《영원과 사랑의 대화》 《백년을 살아보니》 등 기록적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한 김형석 교수의 신작 에세이. 2022년이면 우리 나이로 103세가 되는 그는 사명감을 갖고 인생의 마라톤을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늙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라 말하며, 이를 자신의 삶으로 입증하기라도 하듯 매일매일을 크고 작은 강연과 집필 요청에 응하며 성실하게 보내고 있다. 책에는 그러한 일상과 지나온 삶의 이야기들, 거기서 찾은 깨달음이 담긴 글들이 빼곡하다. 《백세 일기》 출간 이후 2020년 4월부터 2021년 3월까지 〈조선일보〉에 연재한 ‘김형석의 100세 일기’ 중 몇 편을 고르고, 저자가 새로 쓴 글을 추려 모두 48편의 글을 엮었다. 코로나로 불안한 일상이 이어지지만 어김없이 묵은 해는 가고 새해가 밝는다. 사랑하는 사람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이때, 어쩌면 상투적일 수 있는 “우리, 행복합시다”라는 말이 울림 있게 다가오는 이유는 무엇일까? 2021년 초, 한 매체에 실린 김형석 교수의 인터뷰는 연령을 불문하고 큰 화제가 되었다. 절대 행복해질 수 없는 두 부류의 사람에 관한 그의 이야기가 이기주의와 물질주의에 빠져 있는 독자의 마음을 아프게 건드렸기 때문이다. 한 세기에 걸친 격동의 역사를 지나고 인생의 석양을 바라보는 지금, 그는 지난 삶을 돌아보며 “나는 행복했습니다”라고 고백한다. 이 담담하면서도 묵직한 감동을 주는 문장 뒤에 담긴 삶의 내력과 철학을 독자는 책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사랑이 있는 곳에 행복이 머문다” 한 세기를 지나온 철학자, 〈백세 일기〉 김형석 교수가 전하는 충만한 삶의 고백과 행복 이야기 1세대 철학자이자 《영원과 사랑의 대화》 《백년을 살아보니》 등 기록적 베스트셀러의 저자이기도 한 김형석 교수의 신작 에세이. 2022년이면 우리 나이로 103세가 되는 그는 사명감을 갖고 인생의 마라톤을 끝까지 완주하는 것이 늙지 않고 행복하게 사는 비결이라 말하며, 이를 자신의 삶으로 입증하기라도 하듯 매일매일을 크고 작은 강연과 집필 요청에 응하며 성실하게 보내고 있다. ‘나를 사랑해준 분들을...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2-1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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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의 유튜브 인기 채널 중 하나로 누적 조회수 4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던 ‘If Our Bodies Could Talk’ 시리즈가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나왔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은 제임스 햄블린의 첫 번째 책 《우리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은 저자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담대하고 날카로운 필치로 몸에 관한 101가지 진실을 이야기한다.   제목 우리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 의학 전문 저널리스트의 유쾌하고 흥미로운 인간 탐구 보고서 저자 제임스 햄블린 분야 과학 출판 추수밭(청림출판)  청구기호 RA776 .H36 2021   <책 소개> 인간을 온전히 이해하고 싶은 순간마다 펼쳐보는 우리 몸 안내서 결정판! 의학 전문 저널리스트의 유쾌하고 흥미로운 인간 탐구 보고서 미국 시사주간지 〈애틀랜틱〉의 유튜브 인기 채널 중 하나로 누적 조회수 400만 회를 돌파하며 화제를 모았던 ‘If Our Bodies Could Talk’ 시리즈가 한 권의 책으로 엮여 나왔다.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로 주목받은 제임스 햄블린의 첫 번째 책 《우리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은 저자 특유의 유머러스하면서도 담대하고 날카로운 필치로 몸에 관한 101가지 진실을 이야기한다. 저자는 전공의 과정 중에 온갖 세포부터 근육, 동맥들의 이름과 각종 약물이 일으킬 수 있는 부작용 등 의학적 ‘사실’을 외우는 것보다 인체 너머 ‘진실’에 다가가는 것이 인간을 이해하는 데 훨씬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글을 쓰기 시작했다. 단순히 신체 구조와 기능을 풀이하는 책은 많지만, 왜 우리가 우리 몸을 제대로 알지 못하는지를 다룬 책은 없을 것이다. 햄블린은 하나의 몸을 인간이라는 전체 맥락으로 접근하는 놀라운 통찰력을 발휘하며 몸속 우주라는 거대한 세계로 우리를 안내한다. 엉뚱한 호기심으로 시작해 ‘정상이란 무엇인가’, ‘건강이란 무엇인가’ 하는 근원적 물음까지 관통하는 이 책은 의학의 표면과 이면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인간의 복잡성을 파헤친다. 독자들은 내 몸에 관한 단편적인 사실은 물론 그것이 타인과 세상에 대한 이해로 확장되는 경이로운 순간을 마주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아마존 에디터 선정 베스트 논픽션, 〈그레이티스트〉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선정 ★웨비상 최우수 인물 최종 후보, 〈애틀랜틱〉 유튜브 ‘If Our Bodies Could Talk’ 누적 조회수 400만 “우리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 히포크라테스도 한 번은 혼쭐이 날 것이다!” 인지, 성, 노화 등 인체에 관한 통념을 뒤집는 101가지 놀라운 이야기 의사에서 저널리스트로 전향한 제임스 햄블린은 〈애틀랜틱〉 유튜브 채널에서 ‘만약 우리 몸이 말을 할 수 있다면(If Our Bodies Could Talk)’이라는 의학 시리...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2-17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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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과 인간, 사회의 상호작용을 탐색하는 과학기술학(STS,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분야의 개척자이자 세계적인 권위자인 실라 재서노프의 대표작 『테크놀로지의 정치』(원제 The Ethics of Invention)가 출간되었다. 유전자 조작에서 디지털 프라이버시까지, 눈부신 과학기술의 진보를 일구어온 인류가 새롭게 맞닥뜨린 윤리적·법적·사회적 곤경을 풍부한 사례를 들어 집요하게 풀어냈다. 우리가 선호하는 기술은 지나친 이익과 편의 지향으로 인해 관리 및 통제를 지향하는 기술, 즉 ‘오만의 기술’이었음을 지적하고 불평등의 해소와 인간 존엄성의 회복을 지향하는 ‘겸허의 기술’을 제안한다.   제목 테크놀로지의 정치: 유전자 조작에서 디지털 프라이버시까지 저자 실라 재서노프 분야 과학 출판 창비  청구기호 T14 .J37 2022   <책 소개> 책임있고 윤리적인 기술진보라는 중도의 길은 가능할까? 과학기술학의 개척자 실라 재서노프, 세계를 움직이는 기술과 정치의 관계를 묻다 과학기술과 인간, 사회의 상호작용을 탐색하는 과학기술학(STS, Science and Technology Studies) 분야의 개척자이자 세계적인 권위자인 실라 재서노프의 대표작 『테크놀로지의 정치』(원제 The Ethics of Invention)가 출간되었다. 유전자 조작에서 디지털 프라이버시까지, 눈부신 과학기술의 진보를 일구어온 인류가 새롭게 맞닥뜨린 윤리적·법적·사회적 곤경을 풍부한 사례를 들어 집요하게 풀어냈다. 우리가 선호하는 기술은 지나친 이익과 편의 지향으로 인해 관리 및 통제를 지향하는 기술, 즉 ‘오만의 기술’이었음을 지적하고 불평등의 해소와 인간 존엄성의 회복을 지향하는 ‘겸허의 기술’을 제안한다. 저자 실라 재서노프는 환경 전문 변호사로 활동하다 코넬대 교수로 부임해 STS 학과를 최초로 설립했고 하버드대로 자리를 옮겨 STS가 제도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이 책은 그가 안전·보건·환경 규제, 생명윤리, 특허 분쟁 등 과학기술과 관련된 논쟁적 이슈들에 대해 실행한 국가 간, 문화 간 비교 분석을 집대성한 결과다. 역사상 최악의 산업재해인 인도 보팔 가스누출참사와 생명윤리 논란을 낳고 있는 맞춤아기, 대리모 산업의 사례를 조망하는 한편, 위키리크스 사건과 에드워드 스노든 사건을 들어 빠른 속도로 팽창하는 디지털 혁명 속에서 프라이버시와 사상의 자유가 어떻게 위협받고 있는지 법과 제도의 차원에서 논한다. 기후위기 등 환경재난과 인간성의 상실에서 비롯된 전쟁, 테러에 시달리고 있는 인류는 이미 너무 멀리 와버렸는지 모른다. 어두운 전망 속에서 과연 책임있고 윤리적인 기술진보라는 중도의 길은 가능할까? 이 책은 우리가 STS, 즉 과학기술학이라는 낯선 학문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를 호소력 있게 역설하며, 과학기술의 진보가 민주적 통제의 대상일 뿐 아니라 민주주의의 심화를 위해 비판적으로 해부되어야 할 정치의 장이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출판사 서평> “기술문명이 그저 장미꽃밭은 아니다” 기술진보는 어떤 윤리적 곤경을 낳고 있는가? 기술진보는 분명 매력적이다. 기간산업에 투자해 농업 중심이던 경제를 빠르게 산업화하고 아시아의 4대 신흥공업국 중 하나로 성장한 경험이 있는 한국에서는 기술혁신이 진보의 강력한 동인이라는 믿음이 지배적이다. 기술 자체가 공공선으로 비치기도 한다. 하지만 이 책은 일반적인 믿음과는 다른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 장미꽃밭 속에서 기술의 부정적 영향을 예견하거나 미연에 방지하는 것은 누구의 임무인가?” 인도 보팔 가스누출참사 이후 수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그...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2-17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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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구통계학자인 다이애나 그린 포스터가 이끈 연구의 결과물인 이 책은 원치 않는 임신이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최초의 시도다. 공중보건학, 역학은 물론 사회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전문가 40여 명이 모였고, 미국 전역의 임신중지 클리닉 30곳 이상과 협업해 임신중지를 했거나 거부당한 1000여 명의 여성을 모집했다. 무려 10여 년에 걸쳐 8000번 이상의 인터뷰를 진행한 이 장대한 연구는 마침내 정치와 법의 주장과는 전혀 다른 사실, 즉 임신중지를 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더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부유하며, 아이들 역시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객관적이고 신빙성 있는 통계에 힘을 실어주는 건, 당사자인 여성들의 목소리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생생한 인터뷰는 임신중지를 둘러싼 여성의 복잡한 삶을 섬세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제목 턴어웨이: 임신중지를 거부당한 여자들 저자 다이애나 그린 포스터 분야 정치 / 사회 출판 동녘  청구기호 HQ767.5.U5 .F67 2021   <책 소개> “임신중지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훨씬 안전하다” 원치 않는 임신이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최초의 연구! 세계적인 인구통계학자인 다이애나 그린 포스터가 이끈 연구의 결과물인 이 책은 원치 않는 임신이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최초의 시도다. 공중보건학, 역학은 물론 사회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는 여성 전문가 40여 명이 모였고, 미국 전역의 임신중지 클리닉 30곳 이상과 협업해 임신중지를 했거나 거부당한 1000여 명의 여성을 모집했다. 무려 10여 년에 걸쳐 8000번 이상의 인터뷰를 진행한 이 장대한 연구는 마침내 정치와 법의 주장과는 전혀 다른 사실, 즉 임신중지를 한 여성이 그렇지 않은 여성보다 더 건강하고 경제적으로 부유하며, 아이들 역시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객관적이고 신빙성 있는 통계에 힘을 실어주는 건, 당사자인 여성들의 목소리다.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등장하는 생생한 인터뷰는 임신중지를 둘러싼 여성의 복잡한 삶을 섬세하게 바라볼 수 있도록 돕는다. 출간 즉시 학계의 반향을 일으키며 그해 가장 우수한 연구 결과를 담은 책에 수여하는 ‘2021 미국출판협회 프로즈상을 받았고, 2020 고다드 리버사이드 도서상의 최종 후보작과 《뉴욕타임스》 북리뷰 ‘주목할 만한 신간’에 올랐으며, 《가디언》, 《NPR》등에 소개되는 등 언론의 큰 주목을 받았다. 특별히 이번 책에서는 코로나19가 몰고 온 팬데믹 사태가 임신중지에 끼친 영향을 진단한 2021년 서문을 새롭게 수록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산부인과 전문의 윤정원과 한국의 낙태죄 폐지를 이끈 셰어의 대표, 나영, 페미니스트 시민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과 《영혼의 집》을 쓴 이사벨 아옌데 등이 강력 추천한다. 여전히 태아의 생명권과 여성의 결정권의 대결이라는 고정관념에 갇혀 있는 정치계와 법조계, 그리고 임신중지를 둘러싼 구호들의 진실을 알고 싶은 독자들에게 이 책이 편견을 ‘거부하는’ 훌륭한 도구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임신중지는 신체적, 정신적으로 훨씬 안전하다” 원치 않는 임신이 여성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최초의 연구! 윤정원, 나영, 글로리아 스타이넘, 이사벨 아옌데 강력 추천! ‘낙태죄’의 유지는 여성의 건강과 태아의 행복을 향상시키는가. 임신중지한 여성은 아이를 낳은 여성보다 더 불행하고 비참한가. ‘턴어웨이 연구(Turnaway Study)’는 바로 그 질문의 답을 찾기 위해 시작되었다. 임신 및 출산과 관련한 여성의 재생산은 오랫동안 법과 정치의 영역에서만 다뤄졌다. 2019년 4월, 헌법재판소가 ‘낙태죄’에 대해 헌법불합치 결정...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2-02-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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