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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사회ㆍ정치철학의 불후의 명저인 『정의론』의 저자이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존 롤즈가 하버드대학에서 진행했던 전통적인 도덕철학 강의를 담은 강의록이다.    히는 제목 도덕철학사 강의 저자 존 롤즈 분야 인문 출판 이학사(20.02)  청구기호   BJ301 .R39 2020     <책 소개> 롤즈의 하버드대학 강의를 직접 듣는다! ‘정의론’의 철학자 롤즈가 강의한 흄, 라이프니츠, 칸트, 헤겔의 도덕철학 이 책은 사회ㆍ정치철학의 불후의 명저인 『정의론』의 저자이자 20세기 가장 위대한 철학자 중 하나로 평가받는 존 롤즈가 하버드대학에서 진행했던 전통적인 도덕철학 강의를 담은 강의록이다. 당대를 선도적으로 이끈 정치철학자 롤즈는 하버드대학에서 30년간 다양한 도덕철학 강의를 펼치며 철학적 윤리학에 대한 오늘날의 접근 방식과 이해 방식에 깊은 영향을 주었다. 한 세대의 학생들에게 영감을 주고 새로운 도덕철학의 도래를 불러일으킨 롤즈의 강의를 모아놓은 이 책은 우리에게 현대 철학에 있어 가장 주목할 만한 실천가, 교사 중 하나인 롤즈가 이끄는 영감 어린 안내에 따라 근대 도덕철학의 가장 저명한 사상가들로부터 배움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롤즈의 접근 방식의 중심에는 우리 전통의 위대한 문헌들을 존경 어린 마음으로 주목하면 세기를 넘나들며 사상을 생산적으로 나눌 수 있다는 생각이 자리해 있다. 그는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자신의 강의에 흄, 라이프니츠, 칸트 그리고 헤겔과 같은 사상가들을 등장시킨다. 그들은 어떻게 도덕적 질서가 인간 본성에서 그리고 우리의 공존의 요건들에서 발생하는지, 어떻게 외부적 제재의 필요성 없이도 우리가 삶을 살 충분한 동기를 갖게 되는지를 해명하기 위해 심오하고 유익한 방식으로 골몰해온 이들이다. 도덕철학사에 대한 최고급 과정을 구성하고 있는 이 강의들은 롤즈가 도덕철학사에 대한 우리의 견해를 어떻게 변화시켜왔는지에 대한 독특한 통찰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전통의 위대한 저작들에서 롤즈 사상의 원천을 찾다    지금까지 정치철학과 사회과학 전반에 롤즈가 기여한 바가 워낙 컸기에 전통적인 도덕철학 자체에 대한 롤즈의 연구는 비교적 조명을 받지 못한 측면이 있다. 그가 철학사를 매우 중요시했다는 점은 그의 출간 저작들에서 분명히 드러나지만, 그의 일생에 걸친 철학사 연구의 비범한 산물들은 거의 알려진 바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난점을 해결해줄 『도덕철학사 강의』는 롤즈의 철학적 성취 중 중요한 부분들이 널리 사용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그의 제자인 바바라 허먼이 엮어 롤즈가 작고하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4-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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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산주의라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실험은 왜 어떻게 실패했을까? 역사상 가장 맷집이 좋았던 독재체제에 치명타를 날린 인물은 누구일까? 내년이면 30주기가 되는 1991년 12월 25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해체 선언으로 한때 미국과 함께 세계의 운명을 좌우한 소련 제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히는 제목 1991 : 공산주의 붕괴와 소련 해체의 결정적 순간들 저자 마이클 돕스 분야 역사/문화 출판 모던아카이브(20.03)  청구기호   DK274 .D63 2020     <책 소개> 〈워싱턴포스트〉前 모스크바 지국장이 들려주는 소련 몰락 12년의 결정적 순간! 구소련 전문가가 번역, 총 672쪽에 고화질 사진 27장 추가해 소장가치 높인 역작 냉전의 기원·절정·종식을 다룬 ‘냉전 3부작’ 3년 만에 국내 완간 공산주의라는 역사상 가장 거대한 실험은 왜 어떻게 실패했을까? 역사상 가장 맷집이 좋았던 독재체제에 치명타를 날린 인물은 누구일까? 내년이면 30주기가 되는 1991년 12월 25일 고르바초프 대통령의 해체 선언으로 한때 미국과 함께 세계의 운명을 좌우한 소련 제국이 지구상에서 사라졌다. 이 주제를 장기간 취재한 독보적 언론인 출신 작가 마이클 돕스는 근현대사에서 가장 충격적인 사건이라고 할만한 공산주의 붕괴와 소련 해체가 진행된 12년을 672쪽 분량의『1991』에 담았다.   『1945』,『1962』에 이은 ‘냉전 3부작’ 완간작이기도 한 이 책에서 저자는 소련의 베트남전이 된 1979년 아프간 침공을 시작으로 보수파의 1991년 8월 쿠데타에 이은 고르바초프의 소련 해체 선언까지 제국에 균열을 일으킨 일련의 사건들을 인물의 특징과 맥락, 짧지만 의미심장한 대화와 역사적 평가를 적시 적소에 배치해서 깊이 있으면서도 흥미진진한 또 하나의 역작을 냈다. 이번 책은 특히 구소련 전문가이자 前 우크라이나 대사로 일한 허승철 고려대학교 교수가 번역하고 사건 관련 고화질 사진과 이미지 27장을 삽입하여 소장가치를 높였다. “신랄한 아이러니, 투지 넘치는 주인공, 의미심장한 대립이 가득한 러시아 소설을 닮은 휴먼 드라마.” _〈퍼블리셔스위클리〉   <출판사 서평> 1991년, 역사상 가장 거대한 실험은 왜 어떻게 실패했을까?  “친애하는 국민 여러분, 본인은 독립국가연합 창설에 관한 정국상황에 따라 소비에트 공화국 연방 대통령으로서의 활동을 마칩니다.” 1991년 12월 25일 오후 7시 정각. 미하일 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은 2억 8000만 소련인을 상대로 소련 해체를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고르바초프가 연설을 끝낸 지 30분이 채 지나지 않은 7시 35분 크렘린에 게양된 붉은 소련 국기는 3색의 러시아 국기로 교체되었다. 볼셰비키 세력이 상트페테르부르크의 겨울 궁전을 습격한 지 74년이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4-2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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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아이들은 동네서점에서 책 읽는 재미를 모른다. 동네 책방들이 사라진지 꽤 되었다. 대형서점이 생겨났다가 이제 그마저도 사라지고 책은 온라인으로 구매하거나 전자책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다행인 것은 예전보다 도서관에 책이 늘어 쉽게 책을 빌려 볼 수 있다. 고등학교 다닐때 학교 앞 골목길에 책방이 있었다. 참고서와 문제집을 팔고 소설과 만화나 잡지도 진열되어 있었다. 학교 끝나고 책방에 자주들려 책을 읽었다. 새로 나온 잡지와 소설을 책방에서 서서 읽고 정작 사지는 못했다. 부모님이 책을 사라고 주신 돈은 참고서나 문제집을 샀다. 책을 사지 않고 책방에서 다 읽고 가니까, 책도둑이나 마찬가지였다. 그래서 미안한 마음에 학교에서 필요한 책은 그 책방에서만 샀다. 서점 주인아저씨도 매일 책방에 들려 한두시간씩 소설책을 다읽고 문제집을 사가는 내게 별말을 하지 않았다. 고마운 생각에 들어가고 나갈때, 서점 주인아저씨에게 인사를 꼭 하고 말을 걸었다. '아저씨 책방에 좋은 책이 많아요. 그런데, 여기 있는 책 다 읽으셨어요?' 아저씨가 하는 말이 '내가 여기있는 책을 다 읽었으면 책방 주인을 하고 있겠냐.' 대답을 듣고 질문을 한 내가 무척 무안했던 기억이 난다. 서점 주인은 어려운 직업이다. 학생이 서점을 들어오면서 묻는다. '아저씨 저는 기본정석을 사야할까요? 실력정석을 사야할까요?' 뭐라고 대답해야 할까? 친구들은 실력정석을 샀는데, 기본정석을 사게되면 자존심에 상처가 되고, 그렇다고 기초가 부족한 학생이 실력정석을 사면 몇 달후에 중고책방에 책을 팔 확율이 크다. 아저씨는 뭐라고 답 했을까? 우리집 아이는 책 읽는 걸 좋아한다.지나치게 소설을 많이 읽으며 학교공부는 소홀한 듯 해서, 오늘 아침에도 한마디 했다. '책 그만 읽고 공부 좀 해라!' 제목 그런 책은 없는데요 저자 젠 캠벨 출판 현암사  청구기호 PN6231.T7 .C36 2018   코로나 바이러스와 상관없이 방구석에서 세계여행을 하고 있다. 도서관 신간서적코너에 여행에 관련된 책들 중 찾았다. ‘여행 말고 한달 살기’는 쫓기듯 바쁜 여행이 아니 천천히 즐기는 여행을 하는 방법에 대한 안내서이다. 에어비엔비가 나오고 나서 한달 렌트 비를 잘 협상하면 여행지에서 저렴하게 한달을 사는게 수월 해졌다. 바르셀로나, 타이페이, 삿포르, 치앙마이, 방콕, 이스탄불 등에서 한달을 살아본 저자들의 인터뷰를 기록한 책이다.  힘들게 간 여행지에서 3박4일동안 겉모습만 훑여보지 말고 여유 있게 한달 정도 기간을 잡아 현지인들이 가는 동네 식당에 가보고, 관광지가 아닌 재래시장과 슈퍼마켓에서 장을 봐서 제철 재료로 현지 음식 만들기 등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많다. 가까이 들여다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게 많다. 둘러보고 오는 관광이 아닌 현지인들과의 경험을 통해 자신을 성장시키는 좋은 방법들이다. 속도 보다 방향이 중요하다고 한다. 천천히 들여다 보면서 현지인들만의 습관, 문화, 음식을 즐기면 정말 좋을 것 같다. 여행지에서 유익하게 시간을 보내는 팁 중 하나는 마음에 맞는 현지인을 찾아 서로의 언어를 과외 하는 것처럼 서로 가르쳐 주기가 있다. 옆 집 사람들과 자신 있는 음식을 만들어 나누고 현지 음식의 역사와 문화에 대해 배우는 것도 좋다. 이런 경험은 직접 해 보지 못 하면 그들의 문화를 죽을 때까지 알 수 없을 듯 하다. 지금은 여행 업계가 모두 고통을 받고 있다. 바이러스가 잦아 들면 젊은 학생들이 다시 단기 유학을 떠나고, 직업을 바꾸는 사이에 갭이어를 갖는 사람들이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게 되길 희망한다. 문득 “우리가 사는 동네는 잘 알고 있는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포항에 와서 산지 15년쯤 되었다. 직업 때문에 와서 사는 곳이 아니라 우리 마을이라는 생각을 갖고 지역 탐방을 시작하면서 삶의 질이 올라간 경험을 했다. 외지인들은 잘 모르지만 지역의 특산품이 생산되는 곳, 큰 관광지는 아니지만 지명이 유래 했거나 큰 인물이 공부를 한 곳, 재래시장에서 파는 물건들을 하나씩 맛보기 등을 하면서 마치 한달 살기 여행을 하는 기분을 느낄 수도 있다. 특히, 서울에 살다가 포항에 와서 실험실에만 갇혀 사는 젊은 교수님들이나 연구원들이 주말에 포항 구석 구석을 알게 되면 삶에 활력소가 될 듯 하다. 제목 여행 말고 한달살기 저자 김은덕, 백종민 출판 어떤책  청구기호 G465 .김67 2020   코로나 바이러스 이후의 세상을 대비하자. 경기가 후퇴하고 세계는 저성장의 시대로 접어 들었다. 더 이상 경제가 팽창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 않다. 그렇다면 수축 사회에 적응 하고 이를 대비하는 사회적 시스템을 구축하여 충격에 대비해야 한다. 생태계는 보통 팽창과 수축을 반복한다. 생물학자의 입장에서 보면 기후, 경제, 환경 등이 좋을 때 무리는 더 많은 자손을 낳고 세를 확장하여 규모의 경제를 실현한다. 이런 플러스 섬 게임에서는 파이가 자연스럽게 커지고 구성원들이 부를 나눠 갖는다. 하지만, 환경이 나빠지면 제로섬 혹은 마이너스 섬 게임으로 변화하고 구성원들의 합의에 의해 고통을 분담하거나, 사회적인 합의를 이루지 못 하면 무한 경쟁과 부의 양극화로 인한 갈등의 시대로 접어든다. 마이너스 섬 게임은 보통 대규모 전쟁 이후나 바이러스의 창궐 등으로 인한 세계 경제의 후퇴기에 주로 일어났다. 인구가 줄어들면서 경제성장률이 낮아지고 많은 국가에 다양한 사회문제가 발생한다. 팽창 시대의 산물인 연금, 보험, 복지 등 사회안전망과 교육체계등이 붕괴 위험에 직면해 있다. 인구구조의 변화에 의해 적은 숫자의 자녀 세대가 많은 숫자의 부모세대를 부양하면 문제가 일어난다. 세대 간 분업이라는 사회 기반이 무너진다. 학생수가 부족하면 자녀 교육을 의한 소비 시스템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다. 소비가 일어나지 않는 경기 후퇴는 자영업의 종말을 예고한다. AI등 기술의 진보는 소득 수준의 격차를 높여 사회 양극화를 앞당기게 된다. 낮은 금리에 의한 경기부양과 부동산 투기에 의한 버블은 언제라도 터질 수 있는 부채의 위기를 이끈다. 국가, 기업, 개인의 삶에 고통이 시작될 수 있다. 일본은 이미 수축 사회가 시작되었다. 지난 20년간의 일본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수축 사회가 기업 및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 예측할 수 있다. 수축 사회가 본격화 되면 국민들은 철저하게 절약하고, 타인과 공동체 보다 본인의 생존에 집중하게 된다. 정부의 잘못 된 정책에 관심도 없게 된다. 환경문제 등 세계에서 일어나는 문제에도 관심을 끊는다. 일본 서민들의 생존 방식이 세계적으로 일반화될 가능성이 있다. 수축사회에서 탈출하지 못하더라도 성숙사회로 진입하는 것은 가능할까?  양적 확대로 인한 풍요로운 경제의 시대는 종말 했지만, 정신적인 안정과 생활의 질적 향상을 최우선 하는 평화로운 자유 사회를 만드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사회적 자본을 쌓아야 한다. 신뢰도가 높고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면서 권력과 부의 집중을 방지하는 공정한 열린 사회를 지향해야 한다. 개방, 자율, 반독점, 협업 등의 가치가 사회 전반에서 작동하는 환경을 만드는게 중요하다. 수축사회에는 구성원의 무한경쟁 보다는 구성원이 살고 싶은 도시 문화에 대한 사회적 합의를 만들고 다양한 상황변화에 따른 전략 수정을 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구성원의 창의성을 기르는 정책이 필요하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보았듯이 투명한 정보공개를 바탕으로 교육받은 구성원의 창의적인 솔루션이 심각한 문제의 해결책을 만들 수 있다. 제목 수축사회 저자 홍성국 출판 메디치미디어  청구기호 HN730.5 .홍54 2018   인구 감소의 충격을 대비할 수 있을까? 다양한 출산 정책을 써본 국가들은 이미 파악했다. 정책적으로 출산율을 높이는 것은 불가능하다. 국가 유지를 위해 아이들이 필요하니 결혼을 장려하고 출산을 해라는 얘기를 듣고 연애를 시작하는 사람은 없다. 결혼을 한 커플도 아이를 나으려 하지 않는다. 이제는 인구감소를 받아들이고 어떻게 미래를 대비해야 할지 고민할 때다. 출생률은 빠른 속도록 하락하고 있다. 도시화와 여성의 교육 확대, 자율성 증대 그리고 친족간의 연대가 느슨해 진 것이 원인이다. 건장한 청년이 농장에서 일할 필요가 없는 도시에 사는 부모들은 자녀들을 경제적 부채로 생각한다. 교육비의 가파른 증가도 한 몫 한다. 도시화는 여성들의 권한을 강화하여 자신의 운신의 폭을 제한하는 자식들을 덜 낳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만든다. 그리고, 자녀를 서로 돌봐줄 만한 부모와 형제들 간의 친족 관계가 느슨해 지면서 자녀들을 많이 나아 기를 수 없는 환경이 되었다. 선진국에서 출산율의 저하는 오래전에 시작되었다. 정부는 보조금을 지급하고 어린이 집을 늘리고, 출산휴가를 장려하고, 남성들의 가사 분담 참여를 늘리는 다양한 정책을 내 놓았다. 출산율은 잠시 오르는 듯 보였지만, 얼마 지나지 다시 하락했다. 다양한 보조금 지급을 동반하는 복지 정책은 경기 사이클, 정책의 변화 등으로 언제든지 예산 감축이 일어날 수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은 비용이 매우 많이 들고 효과가 미미하다는 것이 이미 밝혀졌다. 이민자 수용, 다문화 장려, 세대갈등을 해결하는 정책들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할 시기가 왔다. 기업 혁신, 과학기술 분야의 발전을 이끌어 낼 수 있는 이민자들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이들이 새로운 나라에 적응할 수 있는 문화를 만들어 출산율 하락에 의한 국가 경쟁력 하락을 대비할 수 있다. 저자들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다양한 나라의 젊은이들과 인터뷰를 했다. 이들의 생각을 들어보고 왜? 결혼을 미루는지, 출산을 두려워하는지에 대한 생각들을 기록했다. 책상에 앉아서 출산 정책을 만드는게 아니라 실제로 많은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는게 필요하다. 그리고, 인구증가를 이룰 수 없다면 인구 감소를 정상적인 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이를 대비하는 경제 사회 정책을 만들어 나아가는게 중요하다. 제목 텅 빈 지구 저자 대럴 브리커, 존 이빗슨 출판 을유문화사  청구기호 HB887 .B75 2019   걱정 너무 많이 하지 말라고 하고 싶다. 공부를 많이 하면 공부가 늘고 운동을 많이 하면 운동이 늘고 무언가를 많이 하면 할수록 늘게 된다. 그러니 걱정하지마라. 더 이상 걱정이 늘지 않게. 머릿속에 작은 상자를 만들어서 그 안에 걱정을 담아 놔라. 그리고 상자의 문을 닫아라. 조금은 괜찮아질 거다 눈앞에 결과가 없다고 조급해하지 않아도 괜찮다. 무언가를 이루는 데는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하고 그 순서도 중요하다. 잠 잘 시간을 줄여가며 열과 성을 다하면 좋은 결과가 찾아 올 것이다. 다만 노력이 결과로 나타나는 데는 절대적으로 많은 시간이 걸린다. 공부를 하고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좋은 영상을 보고 따라 해보고 지금의 결과물이 보잘 것 없이 보여도 지금 공부하는 것들이 곳곳에 쓰일 것이고 결국 그것들이 하고 싶은 일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어떤 일을 하고 사는 것보다 행복한 삶을 살기를 꿈꾸자. 무엇을 이루거나 어떤 것을 가지는 것보다 행복한 사람이 꿈이라면 오늘부터 행복할 수 있다. 제목 나, 있는 그대로 참 좋다 저자 조유미 출판 허밍버드  청구기호 PL980.3.조661 .나68 2017   유능한 부하는 뛰어난 리더가 만든다. 최고의 경영컨설턴트는 유능한 부하를 만드는 리더십에 가장 중요한 세가지를 무엇이라고 했을까? 공부를 좋아할 것, 솔직할 것, 긍정적인 발상을 할 것 공부를 좋아하는 자세를 갖춘 상사를 부하는 따른다. 새로운 것을 익히고 모르는 것을 알아내서 설명해 주면 자연스럽게 구성원이 신뢰하고 리더의 지시를 따른다. 솔직한 태도로 자신의 마음을 열고 대화하면 상대방은 받아들인다. 다른 사람의 의견을 부정하기 앞서 일단 상대방의 의견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나서, 그 다음 자기 자신의 기분을 말하는 태도가 중요하다. 그리고 긍정적인 발상은 상황을 호전시킨다. 예를 들어 앞에 물 반 컵이 있다고 하자. 컵에 물이 반 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생각하기 보다, 아직 반이나 남아 있다고 생각하면 주위의 분위기가 크게 달라진다. 책을 다 읽고 속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니 이건 대학원에서 좋은 연구를 하는 방법이랑 똑같다. 나는 역사책이나 위인전을 읽고 주인공의 얘기를 살펴보면서 리더십에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지 스스로 생각해 보는게 더 좋다고 생각한다. 자기개발 서적은 마치 컨닝 페이퍼와 같다. 팀프로젝트를 맡아 급하게 팀장으로서 팀원들을 통솔할 필요가 있다면 이 책을 한번 읽어봐도 좋다. 그리고 라떼와 라면을 좋아하는 상사를 유능한 부하가 따르지 않는다고 한다. 라떼는 말이야~~ 나 라면 말이지~~ 그래서 팀원들과 함께 할 때는 라떼 대신 아메리카노를 라면 대신 국수를. 제목 유능한 부하를 만드는 리더십 저자 고야마 마사히코 출판 FKI미디어  청구기호 HD57.7 .소52 2002   인간은 유전자의 지배를 받는다. 성격, 외모, 행동 등 개인적인 많은 특징이 유전자에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 오른손잡이와 왼손잡이는 자신의 의지가 아니라 유전자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하지만 인간의 정신은 유전자의 지배를 받지 않는다. 유전자 결정론은 개인의 특징이 프로그램되어 있고 그 행동을 예측 가능하다고 믿는다. 하지만 인간은 자유의지를 갖고 있고 자신의 생각에 따라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 수 세기 동안 철학자와 심리학자들은 결정론 대 자유의지라는 커다란 역설에 대해 논쟁을 벌였다. 생물학적으로 우리는 유전자로 구성되어 있고, 유전자의 특징에 따른 분자수준의 물리 화학적 생리작용에 의해 우리의 뇌가 작동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뇌 속에 진정한 자유의지에 따른 행위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자신의 의지에 따라 운명을 개척할 수 있다는 믿음은 환상일까? 이 질문에 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사회생물학이다. 생물학과 인공지능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에드워드 윌슨의 명저 ‘인간 본성에 대하여On human nature’ 읽기를 추천한다. 인간이 신경망을 갖춘 컴퓨터라면 인간의 행동은 예측 가능한 것이 된다. 하지만, 인간은 사회를 이루고 끊임없이 상호작용을 통해 성장한다. 가족, 친구, 동료 집단 사이에서 자신의 행동을 돌아보고 자신의 생각을 고치며 발전한다. 인간 정신은 매우 복잡한 구조를 갖고 있으며, 복잡한 사회관계는 다양한 방식으로 그 정신의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그 영향하에 있는 사람의 행동을 예측하기란 불가능하다. 자유의지는 고성능 신경망 컴퓨터와 자유롭고 분별력 있는 인간의 차이를 만든다. 하지만 신경망 컴퓨터를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게 만들고, 다시 이들간의 협력과 갈등을 통해 프로그램이 진화 할 수 있게 되면 어떻게 될까? 사람들의 정신세계는 평온한 상태의 학습이 아니라, 말다툼, 불공평한 분배, 무례, 호의와 친절 주고 받기를 통해 성장한다. 컴퓨터가 네트워크를 이루어 이들간의 사회관계를 형성하고 이들간에 협상을 통해 신경망을 발전시킨다면 인간과 같은 자유의지를 갖는게 가능하게 될까? 컴퓨터와 인공지능의 발달이 인간과 같은 수준의 정신활동을 하게 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렵다. 아직 우리는 인간 정신에 대해 완전히 알지 못했다. 자신을 희생해서 유전적 유사성이 없는 남을 구하는 이타적 행동의 본질은 무엇인지? 규칙을 벗어나서 창의적인 결정을 하게 만드는 원동력은 무엇인지? 환원주의적 자연주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없는 종교와 희망에 대한 인간 정신활동의 근간은 무엇인지?  뇌의 작동 원리를 넘어서 인간정신의 작동원리를 알고 싶다. 하지만 한편으론 두려움도 있다. 고성능 컴퓨터가 클러스터를 이루고 다시 이들 간의 네트워크 상호작용으로 정신세계를 만들어내는게 가능할지? 인간의 자유의지를 흉내 내는 인공지능 연구에 대해 어떤 가이드와 규제가 필요할지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제목 인간 본성에 대하여 저자 에드워드 윌슨 출판 사이언스북스  청구기호 GN365.9 .W54 2000   무지는 낙관과 공포를 낳는다. 전염병 앞에 낙관은 위험하다. 많은 사람을 위험에 빠뜨리고 공중보건 체계의 붕괴를 앞당긴다. 무지는 살릴 수 있는 사람을 죽음에 몰아넣는다. 한편 전염병 앞에 공포는 삶을 집어 삼킨다. 공포는 인간의 삶과 행동을 제한한다. 감염의 위험에 벗어나더라도 경제 시스템의 붕괴를 일으켜 대량 실직과 기업의 도산을 일으킨다. 전염병의 출현에 대해 이해하고 정확한 정보를 학습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새로운 전염병의 출현에는 몇 가지 원인이 있다. 공중보건 체계의 붕괴, 경제 발전과 토지 이용의 증가, 국제 무역과 여행, 기술과 산업 발달에 따른 인구증가와 행동의 변화, 그리고 미생물의 진화가 그 원인이다. 아노 카렌의 ‘전염병의 문화사’는 1995년에 출판된 책이다. 질병의 역사에 대한 연구는 드물다. 이 책은 페스트, 발진티부스, 콜레라, 인풀루엔자, 에이즈 등이 인류의 역사에 미친 영향을 기록했다. 그리고, 미래에 새로운 전염병이 전 지구적 위기를 불러일으킬 것을 예측했다. 인간이 모여 살고 가축을 기르고 농사를 짓기 시작하면서 풍요로운 삶을 시작하게 되었다. 하지만, 그 대가로 쓰레기 더미가 생기고 배설물로 오염된 물과 더불어 살게 되었다. 선진국의 의료시스템은 질병을 일으키는 미생물들을 적절히 통제하여 새로운 감염병 출현의 위험을 낮추고있다고 하지만, 항생제 남용, 빠른 세계 여행, 환경 훼손 같은 것들을 간과하였다. 오늘날 우리는 한 가지 질병이 정복되면 또다른 것이 새로 등장하든지 아니면 재등장하는 모습을 보고 있다. 전 지구적 유행병의 출현은 우리와 아이들의 삶을 송두리째 바꾸어놓을 수 있다. 새로운 질병을 만들어 내려는 자연의 시도는 계속된다. 과거에 유행했던 질병들에 대해 인간은 면역을 갖춘다. 하지만 미생물은 유전자 서열 변화를 일으켜 인간의 면역을 다시 뛰어 넘기를 반복한다. 이것은 불가피하다. 우리가 이 질병들을 알아차렸을 때는 그것들이 이미 완전히 형성되고 난 후라는 점이다. 그래서 감염성 질병의 위험은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그것은 반복되며 더욱 악화되고 있다. 우리는 어디서 다음 세균과 바이러스가 나타날지 모른다. 우리가 아는 것은 새로운 유행이 다시 올 것이라는 확신뿐이다. 사람들이 취해야 할 행동은 ‘사람과 미생물과의 관계가 정상적인 것’이라는 사실을 인식하는 것이다. 새로운 질병의 출현은 가속화되고 때로는 멈추기도 하지만, 우리는 그것이 일어날 것이라 가정해야만 한다. 유행병과 싸우기 위한 백신과 진단 약품의 생산력을 늘려야 한다. 더 많은 역학자들을 교육시키고 새로운 질병 매개체에 대한 감시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새로운 질병, 약품 내성, 병원 감염에 대한 국제적인 감시시스템을 만들고 전문가들을 양성해야 한다. 앞으로도 인류는 더 많은 인수공통감염병, 더 많은 돌연변이와 약물 내성 세균, 새로운 미생물의 출현, 더 많은 환경 파괴를 보게 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수많은 질병 미생물과의 상호 적응을 통해 살아남았다. 질병의 출현과 사라짐의 속도는 이전보다 빠르다. 그러나 그것에 대응하는 우리의 도구도 더 좋아졌다. 우리는 이전 보다 더 많은 질병을 치료하거나 통제 할 수 있고, 세균과 유전자와 면역에 대해 더 많은 것을 알아가고 있다. 우리 자신을 보호 할 수 있는 바람직한 결정을 내리는데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정확한 정보를 통해 개개인과 정부는 앞으로의 변화를 준비 할 수 있다. 학습을 통해 무지와 공포를 몰아내자. 제목 전염병의 문화사 저자 아노 카렌 출판 사이언스북스  청구기호 QR359 .K27 2001   협상이라고 하면 승자와 패자가 있다고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올바른 협상은 윈윈하는 것이다. 서로의 이익도 나누고 체면도 지키는게 좋은 협상이다. 경험을 통해 몸에 익히는게 최고지만, 책을 통해서 배울 수 있다면 이익이다. 예를 들어 나는 이 책을 읽고 시간을 절약하면서 협상의 기술을 익혔고, 출판사는 책을 판매했으니 서로 이익이다. 리더십을 발휘해서 부하에게 업무를 위임하는 것도 협상이다. 책 내용 중 가장 와 닿은 내용이다. 보통 지휘관은 업무를 부하들에게 나눠주고 그 과정을 지휘 감독한다고 이해한다. 하지만, 상급자와 하급자의 관계에도 협상의 요소가 있다. 상급자는 업무를 위임하고 더 많은 일을 처리 할 수 있으니 이익이고, 하급자는 위임 받은 과업을 완수하면서 성장하고 조직에 기여 할 수 있으니 이익이다. 그렇다면, 업무의 위임을 위한 협상에는 어떤 태도가 필요할까? 리더십이 필요하다. 리더는 관용, 진취성, 여유를 바탕으로 구성원의 신뢰와 복종, 존경을 이끌어내는 사람이다. 놀랍지 않은가? 하버드 경영대학원에서 가르치는 협상의 제1원칙이 '참을성'이다. 역사적으로 훌륭한 리더는 그 시대에 가장 재능 있는 사람이 아닌 경우가 많다. 재능 있는 사람들은 지도자가 되기 보다는 참모의 역할에 그친 경우가 많다. 리더십이 뛰어난 사람은 많은 구성원들이 스스로 일하게 만든다. 리더는 위신을 지키고, 여유 있게 행동하고, 성실하게 일하는게 필요하다. 그리고, 양보와 칭찬이 중요하다. 이 대목을 읽으며 '나는 운이 좋았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군대에서 모신 상관, 대학원에서 모신 지도교수, 그리고, 직장에서 만난 리더들의 공통점을 생각해 보았다. 업무를 위임하고 참을성 있게 기다려주신 것이 내가 업무에 몰두하여 능력을 발휘하는데 중요했던 듯 하다.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자주 입장을 바꾸어 생각하면서 공동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고 서로 설득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좋은 리더(협상가)가 되기 위한 대 원칙들이 있다. 스스로 깨닫는게 가장 좋다. 하지만, 책에서 잘 설명해 놓았으니 몸에 익히자. 좋은 협상가의 10대 원칙은 호감을 주는 성격, 유머감각, 존중과 배려, 자신감, 절제력, 솔직함과 진정성, 신뢰, 끈질김, 인내심, 창의성 이다. 제목 하버드 협상 강의 저자 하버드 공개강의연구회 출판 북아지트  청구기호 HD58.6 .하44 2018   어떻게 하면 조직의 혁신과 구성원의 창의성을 높일 수 있을까? 성과급으로는 혁신과 창의성을 유도할 수 없다. 많은 실험에서 밝혀진 것은 대가를 지급하기로 약속한 경우 창조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이 향상되기 보다 오히려 저하되었다. ‘예고된’ 대가는 인간의 창조적인 문제 해결 능력을 현저히 훼손한다. 대가를 예고하면 재미를 느껴 몰입해 있는 활동에 대한 자발적 동기가 저하된다. 대가를 약속하면 성과가 저하되고, 노력을 최소화한 상태에서 성과급이 기대되는 행동에 집중한다는 것이다. 즉 대가를 약속 받으면 높은 성과물을 내려고 최대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적은 노력으로 가장 많은 대가를 얻기 위해 행동을 교정한 다는 것이다. 애완견을 훈련시킬 때는 대가가 잘 작동한다. 하지만 인간 조직에서 성과급 정책은 큰 의미가 없을 뿐 아니라 오히려 조직의 창조성을 저해한다는 관찰이 보고 되었다. 사람은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갖고 있는 능력을 최대한으로 발휘하고 만족감을 느낄 수 있을까? 창의적 행동은 몰입에서 시작된다. 미술가나 음악가 같은 창조적인 전문가, 외과의사, 사업가, 스포츠 선수 등 자신의 일을 사랑하고 활약하는 사람들을 인터뷰 했다. 다양한 분야의 고도의 전문가들은 공통적으로 일에 흠뻑 빠져 있는 ‘몰입flow’ 상태에 빠져 들었을 때 최대로 창의력이 발휘되고 능력 발휘를 할 수 있다고 말한다. 몰입 상태에서는 명백하게 목표가 설정되고, 일이 너무 쉽게 느껴지지도 그렇다고 불가능하게 느껴지지 않으며, 자신의 능력 100%이상 내려는 도전의식이 생긴다. 의도적으로 집중을 흐트리는 행동을 하지 않으려 하고, 시간이 흐르는 것도 잊은 채 몰입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다. 예술은 삶을 윤택하게 하고 과학은 삶을 편리하게 하며, 철학은 삶의 무기가 된다. 철학은 불확실한 삶을 돌파하는 도구가 된다. 자신이 처한 상황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당연하다고 여기고 살기 보다는 비판적 사고를 하게 하며, 자신의 실수에서 배우고, 끊임 없이 목표와 방향성을 만드는데 도움이 된다. 삶을 살면서 부딪치는 어려운 문제를 마치 위대한 철학자들이 답을 하는 형식의 책이다. 니체, 구스타프 융, 존 로크, 마키아벨리, 존 내시, 카를 마르크스, 데카르트 등이 등장한다. 최근에 읽은 철학책들 중에서 가장 쉽게 읽고 이해한 책이다. 제목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저자 야마구치 슈 출판 다산초당  청구기호 B99.K6 .산16 2019   조선시대의 법 집행과 사람들의 법 감정은 어땠을까? 그 당시에 법전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극에서 본 조선의 법 집행은 이랬다. '네 죄를 네가 알렸다! 저 놈을 매우 쳐라.' 드라마만 보면 증거 없이 자백을 강요하거나 고문에 의존하여 진술을 받아낸다고 착각할 수 있다. 하지만, 그 당시에도 법을 집행하는 관리와 검시관, 조사관 등의 직책이 있었다. 인간답게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다산 정약용의 책 <흠흠신서>를 편역한 책이다. ‘법은 과연 누구 편인가?’라는 의문에 대해 당시 법의 집행과 정의를 기록했다. 다산의 저서를 현재에 살아가는 사람들도 알기 쉽게, 사건을 재구성해서 당시의 법 감정과 판결을 해석한 책이다. 마치 CSI같이 검시관의 부검 리포트도 나오고 내용이 흥미진진하다. 등장인물과 배경만 조선시대이지 지금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강력사건과 법정에서 벌어지는 다툼과 꼭 닮은 모습이다. 조선시대의 강력사건들에 대해 법 집행 관리들은 대부분 엄격한 법집행을 했다. 하지만 서민들은 억울한 심정을 상소하거나 임금의 행차에 꽹가리 등을 치며 재심을 요청 했다고 한다. 당시 정조 임금은 서민들의 편에 서서 사건을 재조사하라는 명을 자주 내렸다고 한다. 다양한 사건에서 법률을 집행하는 관리들의 의견과 정조 임금의 뜻이 엇갈린 경우가 있다. 정치 지도자라면 법에만 의존해서도 안되고, 그렇다고 무조건 인정에 치우쳐서도 안된다. 무조건 법대로만 집행하면 지도자가 편하고 책임을 피할 수는 있지만, 그러면 사건 당사자들이 마음으로 납득하지 않을 수 있고 끝내 억울한 백성이 나올 수 있다. 반대로 정상을 참작하고 인정을 살피는 쪽으로 가면 자칫 자의적이고 독단적인 판결을 내리기가 쉬우며 불공정하다는 비판도 들을 수 있다. 중대한 사건일수록 이 들을 동시에 고려하여 한쪽으로 치우친 판단을 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한 것을 알 수 있다. 현대의 사건들의 판례들을 보면 법률 용어가 너무 어렵거나 판결의 취지를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넷플릭스에서 방영하는 Better Call Saul같은 드라마 속에서 법을 비틀어 사이를 헤집고 다니는 Saul Goodman 같은 법률가의 모습에 흥미를 느낀다. 다산은 정치제도의 개혁을 제안하는 <경세유표>, 지방관리들을 위한 제안인 <목민심서>를 남겼다. 그리고 <흠흠신서>는 형벌과 법집행, 사건 판례에 대한 비평서 이다. 이렇게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편역을 만들어 주니 책 읽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참 좋다. 조선시대에도 우리와 똑 같은 사람들이 살았고 사건의 해석과 법 집행도 지금과 별로 다르지 않게 느껴진다. 법 보다 주먹이 가깝다면 인간과 동물을 구분 하는게 없다는 말이 있다. 법률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 ‘인간’답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것이다. 쉽게 법을 알려주는 책들이 있다면 찾아서 읽기를 권한다. 제목 인간답게 산다는 것 저자 다산 정약용 출판 홍익출판사  청구기호 B5254.C564 .정63 2019   글을 잘 쓰고 싶다. 글을 고통 없이 쓰고 싶다. 그래서, 글 잘 쓴다는 작가들의 자전적 에세이는 꼭 찾아 본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책을 판매한 조정래 작가의 자전적 에세이 ‘황홀한 글 감옥’을 읽어보면, 글을 잘 쓰는데 ‘재능과 노력은 몇 대 몇?’인가 하는 질문이 나온다. 조정래 작가의 답변은 실망스럽다. 글 잘 쓰는데 ‘재능’이라는 건 없다고 한다. 엉덩이 붙이고 앉아 끝 없이 쓰라고 한다. 오죽하면 그의 자전적 에세이의 제목이 ‘글 감옥’이다. 그는 세상과 단절한 채 오직 글쓰기에 몰두해 하루 15시간 이상을 창작에 쏟아 붓는다. 조정래 작가는 가장 민족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고 한다.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그의 작품들은 1천만부 이상 팔렸으며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세계 곳곳에 번역되어 판매되고 있다. 나는 조정래 작가와 대척 점에 있는 해외 작가가 무라카미 하루키 라고 생각한다. 지난 10년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책을 판매한 작가가 하루키 이다. 그의 책을 읽어보면 사물과 의식의 흐름에 대한 묘사가 뛰어나다. 그리고, 그는 소설가이면서 동시에 번역가로서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일본인의 의식에 대한 특징이 없다. 그는 다양한 언어를 구사하며 전문 번역가로서 세계인의 보편적인 생각을 담으려고 노력한다. 무라카미 하루키에게 글 잘 쓰는 비결이 무엇인가? 물어 보았다. 그 역시 체력과 집중력이 글 쓰기에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그는 자신을 달리기 중독이라고 한다. 그는 보스턴 마라톤에도 여러 번 출전했다. 그는 오전에 일어나서 한 두시간 달리기를 한 후에 집중에서 소설을 쓴다. 그리고, 오후 시간에는 번역을 한다. 고통스러운 창작은 힘이 있는 오전에 하고, 오후에는 그가 좋아하는 외국 서적을 읽고 마치 취미를 즐기는 것처럼 번역에 시간을 쓴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조정래 작가의 글쓰기에 대한 생각은 달라도 글 쓰는 태도는 서로 닮았다. 세계적인 작가 하루키에게도 글쓰기는 역시 힘들다. 모든 창작은 힘이 든다. 그래서 그는 힘이 더 드는 글쓰기(창작)와 힘이 덜 드는 글 쓰기(영어 -> 일본어 번역)를 병행하면서, 그의 글 쓰기 기술을 연마했다고 한다. 하루키의 다른 장점은 그가 창작가로서 입지를 다진 후에도 여전히 번역가로서 활동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알고 있는 많은 세계적인 작가들이 번역가로서 경력을 시작했다. 다른 문화권의 생각과 표현을 모국어로 옮기는 과정에서 글 쓰기를 위한 논리 회로가 발전한다. 번역과 창작 사이에는 밀접한 상호작용이 있다. 오랜 시간 다른 사람의 글을 읽고 번역을 하다 보면 ‘좋은 글은 왜 좋은가’라는 원리 같은 것을 자연스럽게 알아차리게 된다. 과학자에게 논문은 창작이다. 하지만, 소설가의 창작과는 다르다. 소설가는 독자에게 생각을 강요하지 않은 채 자신의 글을 매력적인 형태로 독자에게 은근슬쩍 건내 준다. 판단은 독자의 몫이다. 하지만 과학자는 증거를 바탕으로 독자를 설득 해야 한다. 그래서 논문과 소설은 장르가 다르다. 하지만, 매력적인 글 쓰기는 작가와 과학자 모두에게 중요하다. 세계적인 작가들이 글 잘 쓰는데 비결은 없다고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써보고 많이 생각하라고 한다. 제목 무라카미 하루키 잡문집 저자 무라카미 하루키 출판 비채  청구기호 PL856.U73 .무92 2011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0-04-1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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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태준학술정보관은 17년 전인 2003년 개관을 하였습니다. 그 당시 미래도서관을 표방하며 공간의 미적 뛰어남과 더불어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는 다양한 기능의 변화를 꾀하였습니다. 그 변화는 국내외 다른 도서관 건축에도 많은 영향을 주었으며 학교의 자부심으로 함께해왔습니다. 지금도 그 늠늠함은 변함없이 우리를 품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4차산업혁명을 맞이하고 있는 변화의 시대는 우리 도서관의 역할을 새롭게 일신하도록 요구하고 있습니다. 가정에 거실이 있듯이 우리 캠퍼스의 거실같은 공간으로 더 가까이 더욱 새롭게 거듭나려고 합니다. Living Library 도서관+ PLUS 기금 모금에 여러분의 정성을 더해주십시오. 여러분의 정성이 모이면 도서관은 대학의 심장으로 다시 생동할 것입니다. 기부 참여하기 : http://bit.ly/LibraryPLUS
2020-04-14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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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4월 포스테키안의 추천도서는 전자책(Ebook) 신간을 중심으로 도서관에서 추천해 드립니다. 코로나19의 차단을 위해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연장으로 도서관을 방문하는 것이 어렵고 조심스럽기도 합니다. 4월에는 전자책(Ebook)으로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포스테키안을 위한 도서추천 참여하기】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20년 3월]      1.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2.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 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  3. 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4. 미스터리 세계사  5.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6. 조지 길더 구글의 종말  7. 호감 가는 대화에는 8가지 절대법칙이 있다   [2020년 04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그래서 철학이 필요해 저자 고바야시 쇼헤이 분야 인문 출판 쌤앤파커스/2019  청구기호   북큐브 전자책(ebook)   <책 소개> 복잡한 고민, 팍팍한 삶 속에서 만난 위대한 철학자들의 ‘쓸모 있는’ 인생 상담. 일, 일간관계, 자존감, 사랑, 돈, 죽음 등 우리 삶과 밀접하게 닿아 있는 문제들에 대한 철학자 25명의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다.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는 고민에 “하나의 목표도 결국은 아주 작은 단위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어려운 일은 분할하라”고 답하는 데카르트,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도 차마 용기가 나지 않는다”는 고민에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를 이탈하는 법’을 알려주는 들뢰즈 등 누굴 붙잡고 털어놓아도 좀처럼 후련해지지 않던 고민들을 하나하나씩 해결해준다. 철학자들의 생애와 비하인드 스토리, ‘알아두면 쓸데 있는 철학 스토리’, 고민 해결을 넘어 우리의 삶을 더욱 풍요롭게 해줄 추천 도서 소개까지 알차게 수록되어 있어 철학의 세계를 조금 더 깊이 탐험하고자 하는 이들에게도 훌륭한 안내서가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당신의 고민을 아리스토텔레스나 니체에게 상담해볼래요?” 일, 일간관계, 자존감, 사랑, 돈, 죽음…. 25명의 철학자가 내놓는 발칙한 해결책! ★★★아마존 재팬 인문 베스트셀러★★★ “먹고사는 문제 때문에 늘 불안해요.” “도대체 왜 이렇게 외로울까요?” “취업 준비만 4년째. 저 이대로 괜찮을까요?” “결혼을 꼭 해야 하나요? 저는 진짜 괜찮은데 주변에서 난리예요.” “퇴근 후 집에 오면 공허해요.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어요.” 우리는 모두 이제 막 인생 1회차를 살아가는 개인이기에 삶에서 크고...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4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 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 저자 고이케 히로시 분야 자기계발 출판 나무생각/2019  청구기호 북큐브 전자책(ebook)   <책 소개> 수십만 독자들과 국내 유튜버들의 열광적인 관심과 지지를 받은《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의 완결편!  좌절뿐인 인생에서 대역전을 바란다면, 말버릇이 당신의 첫 번째 ‘실천’이자 ‘행동’이다! 이제야 깨닫게 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 한국 사회에 살면서 빚 없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사회 첫발을 학자금 대출과 함께 하는 대학생들, 결혼 자금, 독립 자금을 위해 신용카드나 금융기관 대출을 받는 젊은 층들도 많다. 이뿐인가, 중년층도 전세 대출이니 주택담보 대출이니 사업자 대출이니 저마다 부채를 끌어안고 있다. 적게는 1억에서 많게는 2, 3억이 기본이다. 평생 빚만 갚다 죽겠다고 체념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경기 침체로 미래를 불안해하는 사람도 많다. 《2억 빚을 진 내가 뒤늦게 알게 된 소~오름 돋는 우주의 법칙》의 저자도 실제로 의류점 사업을 하다가 대출과 사채로 파산 직전까지 간 주인공이다. 이쯤 되면 정말 절박한 심정일 것이다. 하느님, 부처님, 조상님, 우주님까지 찾을 수밖에 없다. 보이지 않는 세계의 힘을 빌려서라도 위기를 벗어나고 싶은 절박한 심정은 저자와 같은 처지에 있는 사람이라면 백번 공감이 갈 것이다. 하지만 저자가 절망을 기적으로 바꾸고 인생 대역전을 이루게 된 것은 ‘보이지 않는 세계의 힘’을 실제로 만났기 때문이다. 일러스트로 시크하게 표현된 ‘우주님’은 미래에서 현재로 찾아온 ‘나의 목소리’다. “그깟 빚, 겁낼 것 없어. 봐, 미래의 너는 지금 빚도 다 갚고 충분히 행복해하고 있어.” 우주님이 보여주는 미래를 믿는다면 지금 현재의 나는 좌절을 박차고 나와 뭐든 해낼 수 있다. 이 책은 전작 《2억 빚을 진 내게 우주님이 가르쳐준 운이 풀리는 말버릇》의 완결편이다. 전작에서 우주님이 주문의 순환 법칙을 말해주었지만 여전히 부정적으로 여기며 행동하지 않는 사람들을 재교육하기 위한 비장의 무기가 이 책에 담겨 있다.   <출판사 서평> 돈에도 우주의 에너지가 깃들어 있다 우주는 에너지를 증폭시키는 장소다. 우리의 간절한 바람을 주문의 형태로 우주에 보내면 우주가 그 에너지를 증폭시켜 실현되게 해주는 것이다. 우리가 입 밖으로 내뱉는 말, 마음속에 간직한 생각이 모두 주문의 형태로 우주로 보내진다. 전작에서 말했다시피 말에는 강력한 에너지가 깃들어 있다. 사람은 잠재의식을 통하여 평소의 말버릇으로 우주에 주문을 보낸다. 우주에서 증폭되기를 바라는 에너지를 스스로 선택하고 끊임없이 주문을 하고 있는 것이다. 긍정적인 말은 긍정적으로, 부정적인 말은 부정적으로 증폭되...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4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 저자 가토 후미코 분야 자기계발 출판 비즈니스북스/2020  청구기호   북큐브 전자책(ebook)     <책 소개> “하루 1440분, 오로지 나에게만 집중하는 시간이 있는가?” 팀 페리스, 피터 틸, 유발 하라리, 말콤 글래드웰… 세계 석학과 글로벌 리더의 인생을 바꾼 짧고 깊은 몰입의 시간 성공은 내 안의 잡음을 끄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세계 0.1%가 실천하는 하루 3분 명상 습관 스티브 잡스가 명상에 심취했던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 외에도 마크 저커버그, 유발 하라리, 피터 틸, 오프라 윈프리 등 세계적인 명사들이 명상에 열광하고 있다. 스트레스와 잡념을 내려놓고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함으로써 내면의 에너지를 키우고 새로운 영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명상을 하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에 걸친 수련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거나 하고는 싶지만 구체적인 방법을 몰라서 시작을 망설이는 사람들이 많다. 《명상이 이렇게 쓸모 있을 줄이야》는 바로 그런 이들을 위한 입문서다. 미국 NLP(Neuro-Linguistic Programming) 협회 공인 강사이자 멘탈 트레이너로 활동 중인 저자는 하루 ‘3분’ 명상을 통해 삶의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말한다. 그가 소개하는 명상은 긴 수련 시간이나 외부와 격리된 명상룸이 필요한 거창한 ‘영적 활동’이 아니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마인드 스트레칭’이다. 머리와 몸의 피로가 사라졌다, 밤에 푹 자고 아침에는 상쾌하게 눈뜨게 됐다, 감정에 휘둘리지 않게 됐다, 시간에 쫓겨 초조해하는 일이 사라졌다…. 그는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비롯해 많은 사람들이 직접 경험한 명상의 효과를 설명한다. 더불어 프레젠테이션을 앞두고 긴장될 때, 일하면서 상대와 충돌이 생겼을 때, 점심시간에 마음을 충전하고 싶을 때, 사람들의 시선이나 평가가 두려울 때, 출근하고 싶지 않을 때, 미래에 대한 막연한 불안을 느낄 때 등 아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32가지 상황을 들어 각각에 대한 맞춤 명상 솔루션을 제시한다. 저자가 제안하는 솔루션을 따라가다 보면 운동이 몸에 미치는 효과만큼이나 명상이 마음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가 대단하다는 사실을 깨닫게 될 것이며 일상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명상을 실천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하루 3분! 세계에서 제일 간단한 명상 가이드 ★ ★ 2천만 미국인의 인생을 바꾼 기적의 프로그램 ★ ★ 심리학 박사 김경일 추천 도서 ★ ★ 음성으로 듣는 명상 QR 코드 수록 ★ “올해도 작심삼일만 반복할 것인가? 매일 감정 리셋으로 학습된 무기력과 가짜 감정에서 벗어나라” 마음먹은 대로 삶을 바꾸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필독서! 꾸준히 운동해 다이어트를 하겠다거나 퇴근 후 시간을 쪼개 자격증을 따겠다 같은 새해 결심은 작심삼일로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열심히 해 봤자 뭐해. 달라지는 것도 없을 텐데...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4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미스터리 세계사 저자 그레이엄 도널드 분야 역사/문화 출판 현대지성/2020  청구기호   북큐브 전자책(ebook)   <책 소개> 허위와 날조의 기록부터 추악한 살인사건의 진상까지 역사 속 28가지 미스터리의 진실을 밝힌다   잔다르크는 화형을 당하지 않고 결혼까지 했다? 클레오파트라 7세가 독사에 물려 죽은 것이 아니다? 기자 대피라미드는 이집트인이 지었을까, 유대인이 지었을까? 이 책은 세상을 뒤흔든 역사 속 중요한 사건과 인물에 얽힌 미스터리를 다룬다. 우리에게 친숙한 이야기 중 많은 것이 실은 허위와 날조 위에 세워져 있다. 저자는 의도적으로 날조된 이야기부터 가짜 모험담, 추악한 살인 사건의 진상까지 다양한 주제의 이야기들을 한데 엮어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어디서, 왜 그런 가짜 이야기들이 등장하게 되었는지를 흥미롭게 파헤치면서 날짜나 정보, 반대 의견까지 모두 비교하고 점검하여 이야기의 신뢰성을 높였다. 우리의 역사는 그다지 순수하지 않다. 옛 역사가들은 후원자의 입맛에 맞게 역사를 은폐하고 윤색시켰다. 『미스터리 세계사』는 마치 케케묵은 기록의 먼지를 걷어내듯 역사의 이면까지 샅샅이 파헤쳐 왜곡되지 않고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야기를 들려준다. 교과서같이 딱딱한 역사에서 벗어나 진짜 역사의 민낯을 체험하길 원하는가? 지금 바로 책장을 넘겨보라. 누구나 아는 지루한 이야기가 아닌 충격과 반전의 진실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허위와 날조의 기록부터 추악한 살인사건의 진상까지 역사 속 28가지 미스터리의 진실을 밝힌다 이집트 기자에 위치한 피라미드는 오랫동안 이것을 만든 사람, 그리고 만드는 방법에 관한 미스터리로 싸여 있었다. 심지어 외계인들이 지구를 방문해 피라미드를 지었다는 이야기가 떠돌 정도로 피라미드에 관해 알려진 사실이 없었다. 이 피라미드는 높이가 147m로, 평균 무게 2.5톤의 거대한 석회암 230만 개를 이용해 만들어졌는데, 더 놀라운 점은 각 벽돌들의 이음매는 딱 오차 2mm 미만으로 정확히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어떻게 그렇...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4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 저자 장원청 분야 자기계발 출판 미디어숲/2020  청구기호 북큐브 전자책(ebook)   <책 소개> 150만 독자가 감동한 재미있고 실용적인 심리 가이드 심리학이 알려준 발상의 전환과 작은 기법으로 세상살이가 수월해진다   아프리카에는 야생말 다리에 붙어 피를 빨아먹는 박쥐가 산다. 다리에 흡혈박쥐가 붙은 야생말은 결국 죽음을 맞는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박쥐가 빨아먹는 피의 양은 미미해 자신보다 몸집이 거대한 말의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없다는 것이다. 말을 죽음으로 몰아넣은 원인은 분노다. 아무리 발버둥을 쳐도 떼어낼 수 없는 위치에 붙어 피를 빠는 박쥐를 향한 분노가 말을 죽음으로 몰아넣는다. 이렇게 실제 일어난 일보다는 그와 관련된 심리 반응이 결과의 중요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 점점 밝혀지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심리학은 현대에 이르러 재조명을 받았다. 심리학의 쓸모를 최대한 살린 『심리학을 만나 행복해졌다』는 중국에서 출간되자마자 수많은 독자의 관심을 끌어 150만 부 이상이 판매되었다. 수십만 개의 독자 리뷰가 달리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책은 인간 심리와 관련된 최신 연구 결과 중 가장 주목할 만한 75가지를 정리했다.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어 성취를 이루는 방법부터 행복을 위한 심리법칙까지 살아가는 데 꼭 알아둬야 할 인간 심리법칙을 총망라했다. 세상을 살다가 뜻밖의 고난과 부딪칠 때, 내 마음이 마음대로 되지 않을 때 나와 타인의 심리 속에 어떤 비밀이 숨어 있는지를 알아내 대처할 수 있게 해주고, 단점을 장점으로 끌어올려 성공할 수 있게 해주는 심리법칙을 소개한다. 또한 인간관계를 술술 풀리게 하기 위한 심리기술과 평범함을 넘어서는 탁월함은 어디서 오는지도 알 수 있다. 자아 인식, 인간관계, 투자와 소비, 행복, 직장 생활, 감정 조절 등 살면서 부딪히는 문제에 심리학이 답한다. 그밖에도 무릎을 치게 만드는 깨달음을 주는 내용이 가득하다. 세상을 보는 관점이 확대되고 사람의 심리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당신을 귀찮게 하는 모든 삶의 문제를 설명한다! "우리가 미처 알아차리지 못한 다양한 심리 현상을 배웠다" 생각대로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가 있다. 마음에도 없는 말을 하고 계획하지 않은 행동을 자꾸 반복한다. 자신의 마음이 왜 원래 의도와는 다른, 생각지도 않은 방향으로 자꾸 이끄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없다면 계속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 또 사회생활에 수반되는 인간관계 속에서도 마찬가지다. 매끄럽게 대화를 풀어가고 상대방에게 원하는 바를 얻어내고 싶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다. 오히려 자꾸 상대방의 말에 따라가는 자신을 발...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4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6]     제목 조지 길더 구글의 종말 저자 조지 길더 분야 경제/경영 출판 청림출판/2019  청구기호 북큐브 전자책(ebook)   <책 소개> 이제 구글의 시대는 종말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IT 분야 트렌드 예측 선지자이며,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이자 미래학자, 그리고 데이터 시대 3대 사상가 중의 한 명으로 알려진 조지 길더. 《텔레비전 이후의 삶》에서 TV 시대의 종말과 네트워크 시대의 개막을 이야기했던 그의 예언이 현실화된 오늘날, 그가 구글과 실리콘밸리를 뒤흔든 새로운 예언을 들고 다시 나타났다. 『조지 길더 구글의 종말』에서 그는 인터넷 세상이 뒤집어질 대변혁이 다가오고 있다고 이야기한다. 빅데이터의 시대가 조만간 끝나고 새로운 기술, 블록체인이 가상화폐 경제의 새 시대를 열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과 경제를 재편할 것이고, 이미 구글과 같은 소수 거인들의 지배를 받아온 실리콘밸리가 오늘날 위대한 해체를 맞이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보안의 취약성과 사람들의 관심으로 광고를 진행하는 비즈니스 모델, 무료를 향한 집착, 고객 데이터의 종적관계, 인공지능을 위한 빅데이터 수집, 구글이 이런 목표를 가지고 운영하는 한 앞으로의 세계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고 이야기하면서, 앞으로는 보안이 기본이 되는 구글 이후의 새로운 세계 시스템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그 세계는 크립토코즘(cryptocosm·암호라는 뜻의 ‘crypto’와 우주라는 뜻의 ‘cosm’ 합성어로 암호화를 통해 분권화된 세상을 일컫는 말)의 시대가 될 것이다. 크립토코즘의 시대에는 구글의 원칙과는 완전히 다른 10가지 법칙이 제시되는데, 이 책에서는 구글의 10계명과 크립토코즘의 10가지 원칙을 낱낱이 해부해 자세하게 살펴보며 구글 이후의 시대를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출판사 서평> IT 기술의 선지자이자 3대 디지털 사상가인 조지 길더의 대담한 예측 “빅데이터의 몰락과 블록체인의 부상 구글 제국은 어떻게 사라지는가!” 오늘날 일상에서든, 비즈니스에서든 구글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감히 우리 세상의 체계가 되었다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한참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데 ‘구글의 종말’이라니. 도대체 무슨 소리일까? 이처럼 충격적인 예언을 한 사람은 바로 《텔레비전 이후의 삶(Life After Television)》에서 네트워크 컴퓨터의 출현을 예상하고 스티브 잡스에게 큰 영향을 준...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4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7]     제목 호감 가는 대화에는 8가지 절대법칙이 있다 저자 스쿤 분야 자기계발 출판 미디어숲/2020  청구기호 북큐브 전자책(ebook)   <책 소개> 진심을 전하고 마음이 통하는 말솜씨로 일도 사람도 얻는다! 세계 최고의 스피치 전문 강사가 찾아낸 말하기 비법 말하기 고수는 잠깐의 시간이 주어져도 마음속 진심을 전한다 말하기 고수는 잠깐의 시간이 주어져도 마음속 진심을 전한다. 여기 14억 명이 넘는 중국 인구를 대표하는 말하기 고수가 있다. 중국의 전문 스피치 교육 스튜디오 ‘후이신방’의 설립자이자 전문 연설 코치로서 20만 명 이상의 수강생을 가르쳤다. 그가 말하기에 관한 모든 노하우를 집약해 한 권의 책에 담았다. 그가 새롭게 펴낸 이 책은 구체적 사례를 통해 생생한 현실감으로 자신의 말하기 습관을 돌아보고 새로운 지식을 습득할 수 있게 해준다. 말하기를 효과적으로 연습하려면 과학적인 접근으로 실용성이 있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스쿤은 주요 말하기 기법 8가지를 교묘하게도 ‘LANGUAGE’라는 단어로 압축했다. 참으로 솔깃하지 않을 수 없다! 책 속에 나오는 구체적 사례를 활용한 팁은 너무 재미있어서 읽는 도중 자신도 모르게 웃음을 터뜨리게 한다. 그리고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책의 내용을 떠올리고 이를 활용하게 될 것이다. 말하기와 프레젠테이션 능력에 대한 투자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이미 인터넷 강의로 수십 만의 팬들을 보유한 스쿤은 진심을 전달하고 마음이 통할 수 있는 말하기의 진정한 고수다. 저자는 말한다. 소통의 첫 번째 단계는 전달하고자 하는 내용을 온전히 전달하는 데 있다. 두 번째 단계는 소통을 통한 이익을 등가교환 하는 것이다. 마지막 제일 높은 단계에서는 상대방과 마음이 통해야 한다고. 누구나 8가지 말하기 법칙을 익히고 연습한다면 가능해진다. 저자는 마음속 진심과 달리 상대방의 오해만 불러일으키고, 만남을 끝낸 후 매번 발등을 찍는 사람들에게 속 시원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내가 아까 왜 그런 쓸데없는 말을 했지? 한 번만 다시 말할 기회가 온다면 얼마나 좋을까?’ 말하고 나서 자주 후회가 밀려온다면 8가지 말하기 절대 법칙이 필요하다! 왜 마음에도 없는 그런 쓸데없는 말을 했지? 그렇게 중요한 순간에 왜 갑자기 말문이 막혔지? 대화의 흐름을 놓쳐 엉뚱한 말을 하거나, 두서없이 떠오르는 머릿속 생각들이 정리되지 않아 아무런 말도 못하고 어색한 순간을 경험한 적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다음부터는 그런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다짐하지만 다시 비슷한 상황에서 똑같은 실수를 반복하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04-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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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본연의 은밀하고 내밀한 감정에 대한 깊은 사유, 문장 사이로 녹아든 호쾌함, 신선도 백 퍼센트로 해동되는 ‘낯선’ 유머의 쾌감을 선사하는 김소민 작가의 신간 《가끔 사는 게 창피하다》가 출간됐다. 책은 40대 여성 작가가 퇴사 이후 나를, 주변을, 종래엔 세상을 이해하려는 시도로써 ‘나’라는 한 인간을 다시 키우며 써 내려간 에세이다.    히는 제목 가끔 사는 게 창피하다 저자 김소민 분야 시/에세이 출판 한겨레출판사(20.02)  청구기호   PL980.3.김55 .가17 2020     <책 소개> “난자가 수정된 적도 없는데요.”  아주머니는 당황해 물을 들이켰다. 나는 묘한 적의와 죄책감을 느꼈다. - 본문 중에서 학생도 직장인도 아닌, 싱글에 애도 없지만 아줌마 혹은 어머니로 불리는 ‘나’는 누구인가. 인간 본연의 은밀하고 내밀한 감정에 대한 깊은 사유, 문장 사이로 녹아든 호쾌함, 신선도 백 퍼센트로 해동되는 ‘낯선’ 유머의 쾌감을 선사하는 김소민 작가의 신간 《가끔 사는 게 창피하다》가 출간됐다. 책은 40대 여성 작가가 퇴사 이후 나를, 주변을, 종래엔 세상을 이해하려는 시도로써 ‘나’라는 한 인간을 다시 키우며 써 내려간 에세이다. 무엇보다 싱글 여성이 온 힘을 다해 자기 자신으로 살아남기 위해 애쓴 기록이다. 작가는 ‘왕년에’ 〈한겨레신문〉에서 13년 동안 기자 생활을 했고 이후 국제구호단체 ‘세이브더칠드런’에서 일했다. 한마디로 꽤 잘 나갔다. 지금은? 40대, 여성, 백수, 싱글. 네 가지 타이틀이 붙은 칼럼니스트다. 한 가지도 힘든데, 네 가지다. 그래서 ‘사는 게 창피한 걸까?’ 아니면서도 맞다. 그건 세상이 부여한 네 가지 타이틀이 작가에겐 상처이자 동시에 세상에 휘둘려 스스로 부여한 타이틀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그 타이틀을 다시 거두어 ‘진짜 나의 긴 이야기’를 써 내려가려는 작가의 어려운 호흡이자 내적 갈등의 좌표다. 작가는 ‘40대 싱글 백수 여성’이 겪게 되는 일상을 해학적으로 풀어내며 우리가 왜 ‘나’로 버틴 채 타인을 이해하고 사회를 바라보는 확장된 시선을 갖는 게 중요한지 생각하게 한다. 신문기자 시절 익힌 날카로운 관찰력은 40대, 싱글, 백수, 여성이 되고 나니 더욱 빛을 발한다. 정상인 척하는 불협화음의 일상이, 이제야 보인다. 그 일상 속 개인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이자 어쩌면 당신의 이야기다.   <출판사 서평> 타인에게 상처받고 괜찮은 척,   나에게 상처 주고 아닌 척했던 지난날   세상에 휘둘려 말하지 못한 ‘나의 긴 이야기’ 그 오답 같은 해답의 기록들 회사와 이별하고, 연인과도 이별하고. 거기에 늙은(?) 여성이 필연적으로 겪어야 하는 사추기 성징인 ‘젊음(?)’과의 작별까지. 사십 평생 수긍하고 수용할 줄만 알았던 작가는 이 모든 것과의 이별 뒤에 오히려 타인에게 받은 상처를 용기 있게 고백한다. 생각해보면 우리는 얼마나 많은 부분을 ‘내’가 아닌 다른 무엇에 의지하며 살았나. 인간관계는 회사가 둘러쳐줬고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4-06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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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이 땅에서 우리말 우리글로 역사의 주체인 우리가 우리 삶과 고난에 대해 고민하고 사유한 결과물이 한국철학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므로 중국의 변방에서 중국을 그리워하며 한자로 철학한 고려와 조선 시대 양반들의 철학은 한국철학이 아니다. 이 땅 역사의 주체는 “홀로 있는 흩어진 ‘낱사람’의 덩어리로서의 민중이 아니라 더불어 있는 ‘우리’로서의 민중이다.”     히는 제목 대한민국 철학사 저자 유대칠 분야 인문 출판 이상북스(20.01)  청구기호   B5251 .유23 2020     <책 소개> 우리말 우리글로 사유한 순우리 철학의 역사 이 책은 이 땅에서 우리말 우리글로 역사의 주체인 우리가 우리 삶과 고난에 대해 고민하고 사유한 결과물이 한국철학이라고 정의한다. 그러므로 중국의 변방에서 중국을 그리워하며 한자로 철학한 고려와 조선 시대 양반들의 철학은 한국철학이 아니다. 이 땅 역사의 주체는 “홀로 있는 흩어진 ‘낱사람’의 덩어리로서의 민중이 아니라 더불어 있는 ‘우리’로서의 민중이다.” 바로 그런 민중이 주체가 되는 철학이 진짜 우리 철학이라는 전제 아래, 이 책은 민중 스스로 ‘나’의 철학이라고 당당하게 부를 수 있는 철학을 살펴봄으로써 대한민국 철학의 역사를 새로이 정립한다.   그러기 위해 먼저 위계의 사회였던 조선을 제대로 뒷받침해준 성리학과 이후 사민평등 사상을 가진 양명학의 전개를 소상히 살펴보며 한국철학의 등장 배경을 조망한다. 그리고 《주교요지》와 같은 서학(西學)서를 통해 백정과 노비도 더불어 ‘우리’로 존재하는 것이 당연하다는 사상을 만나 평등의 희망을 품음으로써 한국철학이 ‘회임’했음을 알리며, 민중의 현실과 그 현실 속 민중의 치열한 주체적 고민에서 수운 최제우의 한글 사상서 《용담유사》가 한국철학의 출산을 알렸다고 말한다. 또한 우리가 중국과 일본이라는 이웃 국가와 오랜 시간 다양한 관계 속에 있어왔음을 상기하며, 한국철학을 제대로 알기 위해 그 조건으로 있었던 일본의 난학(蘭學)과 양학(洋學), 그리고 중국에 유입된 유럽 사상을 살펴본다. 한국철학은 한국을 구성하는 일부 계층의 자기인식 속에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 한국 민중 전체의 자기 돌아봄의 행위여야 한다. 이 땅의 민중을 중심으로 하는 철학이어야 한다는 사실이 가장 중요하다는 말이다. 이 땅 민중의 눈물에 고개 돌리지 않은 철학만이 이 땅 민중의 철학으로서 뜻을 가지기 때문이다. 이런 뜻을 가진 한국철학의 다양한 몸짓을 이 책은 윤동주, 류영모, 문익환, 장일순, 권정생, 그리고 함석헌의 철학을 정리함으로써 대한민국철학의 역사를 갈음한다.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철학의 나아갈 길  영웅을 기다리는 인간에게 철학은 없다. 철학은 게으름뱅이에게 주어지는 지적 허영이 아니다. 철학은 지독한 고난 가운데 스스로 돌아보며 스스로의 부재를 자각하며 그 부재를 채울 충만을 향해 달리는 ‘고난의 주체’에게 주어진다. 고난의 주체만이 당당하게 진짜 철학의 주체가 될 수 있다. 그러므로 생각의 부재를 강요받은 민중의 독립운동이 한국철학이어야 한다. 식민지 조선이란 상황에서 임시정부가 철학 속 관념으로 존재하는 한국을 현실 공간 속 실태가 되기 위해 싸우며 존재했듯, 지금 이 땅의 철학자는 아직 온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4-06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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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총리의 선거구, 인구 150만도 안 되는 변방 야마구치현에서 총리가 9명이나 배출됐다. 그 야마구치현의 옛 이름은 조슈번이고, 이곳 출신의 우파 정치가들은 지난 150년간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좌지우지해왔다. 격동기의 일본에서 내우외환을 잠재우는 수단으로 거론됐던 ‘사상’인 정한론은 어떻게 국가정책으로 채택되며 침략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됐고, 전후의 조슈 출신 정치가들은 어떻게 ‘친한파’를 자처하며 한일 관계를 이끌 수 있었을까?     히는 제목 왜 일본은 한국을 정복하고 싶어 하는가 저자 하종문 분야 역사/문화 출판 메디치미디어(20.03)  청구기호   DS910.2.J3 .하75 2020     <책 소개> 일본 제국의 탄생에서 극우파의 부활까지, 한중일 3국의 운명을 갈랐던 사상이자 정책 ‘정한론’을 통해 과거 조선과 현대 한국의 운명과 미래를 읽는다 아베 총리의 선거구, 인구 150만도 안 되는 변방 야마구치현에서 총리가 9명이나 배출됐다. 그 야마구치현의 옛 이름은 조슈번이고, 이곳 출신의 우파 정치가들은 지난 150년간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좌지우지해왔다. 격동기의 일본에서 내우외환을 잠재우는 수단으로 거론됐던 ‘사상’인 정한론은 어떻게 국가정책으로 채택되며 침략을 정당화하는 논리가 됐고, 전후의 조슈 출신 정치가들은 어떻게 ‘친한파’를 자처하며 한일 관계를 이끌 수 있었을까? 한중일 외교사 150년을 톺아보며 과거 조일 관계가 어떻게 시작부터 어긋났는지, 현재 한일 관계와 어떻게 닮았는지, 그 치열한 외교전의 진실을 파헤치고 한반도 미래 전략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일본 제국은 극우파의 한국 정벌론(정한론)에서 시작되었다   일본의 조선 침략을 정당화한 ‘정한론’은 어떻게 태어났고 왜 되살아나는가? 한국과 일본이 수교한 지 벌써 55년이 지났지만, 한일 관계는 좋아지기는커녕 갈등의 골이 깊어져만 가고 있다. 최근에는 대법원 강제 징용 배상 판결, 수출 규제, 지소미아 종료 문제와 ‘위안부’ 문제로 한일 외교가 악화일로에 있다. 여기서 주목할 것은, 현재 불거진 한일 역사 문제가 모두 55년 전 한일협정에서 비롯한 문제이고, 한일협정 체결을 주도했던 기시 노부스케와 현재의 아베 신조 총리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4-06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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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은 어디서 왔을까? 어떻게 그토록 강하고 거대한 존재가 되었을까? 어떻게 먹이사슬의 최정상에 군림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어쩌다…… 거의 모든 종이 멸종하고 말았을까?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공룡학자 스티브 브루사테는 화석의 단서를 쫓아 폴란드의 채석장, 스코틀랜드의 해안가, 브라질의 오지, 미국의 평원을 누비며 학문적 열정과 첨단 과학을 결합해 화석과 암석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히는 제목 완전히 새로운 공룡의 역사 저자 스티브 브루사테 분야 과학 출판 웅진지식하우스(20.02)  청구기호   QE861.4 .B79 2020     <책 소개> 처음 등장한 순간부터 최후의 그날까지, 잃어버린 공룡의 세계를 되살리는 매혹적인 탐험 공룡은 어디서 왔을까? 어떻게 그토록 강하고 거대한 존재가 되었을까? 어떻게 먹이사슬의 최정상에 군림하게 되었을까? 그리고 어쩌다…… 거의 모든 종이 멸종하고 말았을까?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젊은 공룡학자 스티브 브루사테는 화석의 단서를 쫓아 폴란드의 채석장, 스코틀랜드의 해안가, 브라질의 오지, 미국의 평원을 누비며 학문적 열정과 첨단 과학을 결합해 화석과 암석에 생명을 불어넣는다. 그리고 공룡의 불가사의한 기원, 장관을 이룬 번성, 경이로운 다양성, 격변기 멸종을 둘러싼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주며 공룡의 세계를 거의 완벽하게 되살려낸다.   <출판사 서평> ★ 아마존 베스트셀러   ★ 《뉴욕 타임스》 · 《선데이 타임스》 · 《글로브 앤 메일》 베스트셀러 ★ 〈스미스소니언〉 · 〈사이언스프라이데이〉 선정 ‘올해의 과학책’ ★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과학기술 부문 수상   개미에 에드워드 윌슨, 우주에 칼 세이건이 있다면, 공룡에는 브루사테가 있다. - 《워싱턴 타임스》 공룡에 관한 모든 상식이 뒤집힌다! 세계적인 젊은 공룡학자가 되살려낸 진짜 ‘쥬라기 공원’   움직이지 마! 그럼 우리를 볼 수 없어.(Don’t move! She can’t see us if we don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4-0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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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에밀리 브론테의 『상상력에게』와 에이드리언 리치의 『공통의 언어를 향한 꿈』이 출간되었다. 브론테와 리치는 각각 19세기 영국과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들 가운데 한 명이다. 시대와 문화적 환경은 상반되지만, 이들은 모두 시 쓰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최대한 가치 있게 가꿔 나간 영웅들이다.     히는 제목 공통 언어를 향한 꿈 저자 에이드리언 리치 분야 시/에세이 출판 민음사(20.03)  청구기호   PN6109 .세147     <책 소개> 시는 여성의 자리에서 쓰인다. 에이드리언 리치의 문학은 혁명이다! ● 시문학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온 여성 시인들의 계보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에밀리 브론테의 『상상력에게』와 에이드리언 리치의 『공통의 언어를 향한 꿈』이 출간되었다. 브론테와 리치는 각각 19세기 영국과 20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시인들 가운데 한 명이다. 시대와 문화적 환경은 상반되지만, 이들은 모두 시 쓰기를 통해 삶의 의미를 최대한 가치 있게 가꿔 나간 영웅들이다. 브론테는 『폭풍의 언덕』이라는 한 권의 걸작으로 국내에서는 소설가로만 알려져 있으나, 영미권 대학 커리큘럼에서는 중요한 시인으로 연구되는 작가다. 요크셔 고원의 좁은 집을 떠나지 않고 독학했지만, 오히려 자연의 경이로움을 빌려 무거운 주제들을 노래했다. 특히 그는 죽음의 경험에서 놀라운 생명력을 불러냄으로써 우리에게 시적 상상력의 힘을 보여 준다. 에이드리언 리치는 20세기 미국 시문학사에서 앤 섹스턴 등과 더불어 여성의 이야기를 대범하게 그린 시인으로 평가받는다. 반전 운동과 여성 운동 활동가로서 특히 정치와 예술이 뗄 수 없는 관계라는 신념 아래 끊임없이 문학적 노력을 거듭한 작가이며, 그러한 공로로 미국 시인 아카데미 위원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이처럼 삶의 조건은 매우 대조적이지만, 두 시인 모두 각자에게 주어진 현실적 한계를 문학의 힘으로 최대한 극복하고자 했다. 그들 노력의 결실은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도 매우 큰 희망이 될 것이다. 민음사 세계시인선은 페르난도 페소아나 찰스 부코스키처럼 시인으로서는 낯선 작가들에게 시인으로서의 문학적 위상을 찾아 주는 동시에, 한편으로는 여성 시인들의 문학적 자리매김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오고 있다. 최초의 여성 시인으로 언급되는 사포의 시를 『고대 그리스 서정시』에 희랍어 원전 번역으로 담았고, 전기 영화 「조용한 열정」의 주인공이자 19세기 미국 대표 시인 가운데 한 명인 에밀리 디킨슨의 시선집 『고독은 잴 수 없는 것』을 출간했다. 추후로는 실비아 플래스와 더불어 미국 ‘고백시파’로 평가되는 앤 섹스턴, 캐나다 대표 시인이자 소설가인 마거릿 애트우드 등의 시집이 출간될 예정이다.   <출판사 서평> ● 시 안에서 정치와 예술이 함께 발화하며 변화를 꿈꾸다     “글을 쓰는 모든 여성은 생존자라고 명명했던 에이드리언 리치. 그는 특출한 힘이 없어도 세상을 재구성할 사람들을 위한 언어를 발명했다. 에이드리언 리치의 시는 혁명이다.” - 장영은(『쓰고 싸우고 살아남다』 저자) 시를 통해 여성이 서로 연대해 힘을 기르고 그 힘으로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기 바라는 소망을 꿈꾼, 레즈비언 페미니즘 운동가 에이드리언 리치의 시집 『공통 언어를 향한 꿈(The Dream Of A Common Language)』이 국내 최초로 완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4-06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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