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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제와 이데올로기의 프레임을 넘어 당대 문화와 예술을 통하여 '살아 있는' 신중국을 경험하다!    히는 제목 이미지와 사회 저자 탕샤오빙 분야 정치/사회 출판 돌베개(20.03)  청구기호 N72.S6 .당55 2020   <책 소개> 체제와 이데올로기의 프레임을 넘어 당대 문화와 예술을 통하여 '살아 있는' 신중국을 경험한다! "중국은 왜 여전히 '편견'과 '혐오'의 대상이 되고 있는가?" 혁명기의 포스터에서 포스트혁명 시대의 팝아트까지 예술과 사회, 예술과 정치의 관계와 그 아포리아에 대한 새로운 해법! "중국 현대사, 시각문화, 예술 비평을 융합하고 횡단하는 글쓰기"   <출판사 서평> ■ 시각문화라는 역사적 유산을 경유하여 중국에 대한 편견과 무지에 도전 탕샤오빙의 『이미지와 사회: 시각문화로 읽는 현대 중국』은 사회주의와 포스트사회주의 시기의 중국과 두 시대 간의 지속적 상호관계를 시각문화라는 틀로써 밝히는 책이다. 저자는 당대 중국의 시각문화라는 역사적 유산을 경유하여 중국에 대한 편견과 무지에 도전하고, 중국을 대면하는 인식론을 제기한다.   ■ 중국은 왜 여전히 모호한가? 코로나19 사태에서도 중국에 대한 ‘선입견’과 ‘무지’를 발견할 수 있었다. 중국은 한국과 지정학적으로 가장 가깝고, 경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5-1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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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젊은 언론인이자 정치 논평가 더글러스 머리의 2017년 화제작 『The Strange Death of Europe』의 한국어판 『유럽의 죽음』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유럽 문화의 심장부에서 벌어지는 이민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급증하는 이민자,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는 테러 공격의 상황, 사회 갈등을 대하는 유럽 정치와 언론의 방식 그리고 유럽 시민들과의 괴리감을 여실히 보여 준다.    히는 제목 유럽의 죽음 저자 더글러스 머리 분야 정치/사회 출판 열린책들(20.03)  청구기호 D2021 .M87 2020   <책 소개> 현재 유럽의 위기를 근본적으로 드러내는 강력하고 냉철한 경고 유럽 대륙 문화의 자살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한 세계적 베스트셀러 “결과를 바꿀 마지막 기회는, 지금이다” 영국의 젊은 언론인이자 정치 논평가 더글러스 머리의 2017년 화제작 『The Strange Death of Europe』의 한국어판 『유럽의 죽음』이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유럽 문화의 심장부에서 벌어지는 이민의 현장을 찾아다니며 급증하는 이민자, 유럽 전역에서 벌어지는 테러 공격의 상황, 사회 갈등을 대하는 유럽 정치와 언론의 방식 그리고 유럽 시민들과의 괴리감을 여실히 보여 준다. 저자는 그 모든 문제의 근본 원인을 찾고자 과거부터 현재의 이민자 이주 현상과 정책들, 각 나라 정치인들의 이주 관련 입장 바꾸기, 지지부진한 본국 송환, 다문화주의의 실패 등을 조사하고 날카롭게 해부하여 올바른 다문화 시대의 모습을 제시하고자 한다.   더글러스 머리는 총 19장에 걸쳐 유럽이 이민자들의 용광로가 된 이유를 추적하고, 그것이 올바른 방향에서 한없이 벗어나가고 있으며, 이민자 수용의 기준을 규정하는 명확한 정책과 유럽 정치인들의 인식 변화가 부재한다면, 유럽 대륙은 이슬람에게 점령당할 것이고, 유럽의 정체성은 죽음을 맞이한다고 일관되게 말한다. 2017년 출간 당시 명철한 사고와 통찰력 있는 주장, 명쾌한 글쓰기로 큰 환호를 받았다. 이러한 그의 주장이 인종주의와 이슬람 혐오라는 프레임 속에서 무시되던 때와는 다른 국면을 맞이한 것이다. 영국과 미국에서 17만 부 이상 팔리고 카타르, 이스라엘, 일본, 중국을 비롯해 유럽 각국 총 25개국에 판권이 팔렸다. 대한민국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지고, 체류 외국인 230만 명이 넘은 이 시점에서 더글러스 머리의 목소리는 비단 유럽 사회에게 향하는 외침만은 아니다.   <출판사 서평> 유럽 정체성의 위기를 초래한 유럽 이민, 더글러스 머리가 말하는 가장 큰 문제 두 가지 〈유럽은 이민에 중독되었다〉는 강력한 발언으로, 저자는 다루기 민감하고 도발적인 내용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그 중독의 시작은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외국인 노동자들의 입국을 장려하면서부터. 유럽의 부족한 노동력은 탈식민화의 결과였고, 유럽인들은 부채의식에 사로잡혀 있다. 제국시대의 피지배국민들은 정당성을 가지고 유럽으로 들어왔다. 그리고 뒤이어 가족을 데려오고 시민권을 얻어 뿌리를 내리고 유럽에 눌러 살게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서유럽...<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5-1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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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는 세계적 권위의 고고학자 헤르만 파르칭거가 쓴 전 세계 선사시대 통사다. 1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 고고학, 고고유전학, DNA를 통한 고대 인구사 연구 등 전방위적 학문의 성과를 포괄하고 있다.     히는 제목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 저자 헤르만 파르칭거 분야 역사/문화 출판 글항아리(20.03)  청구기호 GN740 .P34 2020 <책 소개> 전 세계의 선사시대를 하나로 이은 거시사! 선사시대 고고학 연구, 이 한 권에서 위대한 종합을 이루다 독일 최고 권위의 라이프니츠 상, 로이힐린 상에 빛나는 국보급 고고학자 헤르만 파르칭거의 역작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는 세계적 권위의 고고학자 헤르만 파르칭거가 쓴 전 세계 선사시대 통사다. 10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에 고고학, 고고유전학, DNA를 통한 고대 인구사 연구 등 전방위적 학문의 성과를 포괄하고 있다.  특히 가설과 논쟁을 검증, 비판, 재해석하는 이 책은 독자가 정형화된 해석에 빠져들지 않도록 경계하며, 일반에게 널리 퍼진 고정관념을 바로잡아주는 게 큰 특징이다. 유형 유물을 하나씩 자세히 살펴보면서 증거에 근거하여 논하는데 과감한 해석을 하지 않으면서도 인간 진보의 힘을 읽으려는 긍정적 서사가 돋보인다. 저자는 말한다. “원시시대 조상들 삶의 역사성을 부정하고 ‘역사 이전先史’라고 폄하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이 책은 전 세계 인류가 다양한 조건 속에서 최초의 시작부터 문자의 발명까지 이루었던 발달과정들을 살펴본다. 여기서 어떤 법칙성과 기본 메커니즘이 확인된다. 경제적·기술적·정치적·사회적 진보의 중심적 추동력은 자연의 한계를 넘어서려는 인간의 지칠 줄 모르는 욕구라는 점이다. 신석기시대의 기술적 발달과 변화로는 한계의 작은 부분만 극복할 수 있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세계적 권위의 고고학자 헤르만 파르칭거가 쓴 전 세계 선사시대 통사다. 국내엔 낯선 이름이지만 고고학자로는 최초로 독일 라이프니츠 상을 수상한 헤르만 파르칭거는 고고학의 초국가적 협력 연구를 주도하고 있으며, 학술적 성과를 대중에게 소개해온 것을 인정받아 로이힐린 상을 받기도 했다. 그의 평생의 공력을 한 권에 집약한 것이 『인류는 어떻게 역사가 되었나』(원제 『프로메테우스의 아이들』)다. 출간되자마자 언론과 평단은 “고고학적 세부 지식을 펼쳐 보이며 획기적인 해석을 선보였다”(쥐트도이체 차이퉁), “학계의 최신 연구를 포...<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5-18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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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5월 포스테키안의 추천도서는 '가정의 달' 인 5월을 맞아 가족을 주제로 도서관에서 추천해 드립니다.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다보니 모임, 약속을 자제하고 가족들과 함께 보내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반가운 뉴스도 전해 집니다. 너무 가까이 있어서 가족의 소중함을 잠시 잊고 있지는 않았는지요? 더욱 소중하고 고마운 가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하는 가정의 달 5월이 되시길 바랍니다.          【2020 세계 책의 날 이벤트(4.23~5.13) 중 “포스테키안의 추천도서 추천하기” 에서도 이벤트 참여와 도서를 추천하실 수 있습니다. 】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20년 4월]      1.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2. 이상한 정상가족  3. 가족의 두 얼굴  4. 윤미네 집  5. 나는 참 늦복 터졌다  6. [DVD] 형   [2020년 05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저자 고레에다 히로카즈 분야 소설 출판 블루엘리펀트/2018  청구기호   PL855.O6445 .그294 2018   <책 소개> 6년간 키웠던 아들이 뒤바뀐 것을 알게 된 아버지, 그리고 두 가족의 이야기! 잔잔하면서도 섬세한 시선으로 한 가족의 특별한 성장을 그려내며 2013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영화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가 감각적인 문체의 동명 소설로 재탄생했다. 소설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소설화한 것으로, 영화보다 진한 여운을 남긴다. 일류 대학을 졸업한 뒤 대형 건축회사에서 승승장구하며 도쿄 중심가의 최고급 맨션에서 아름다운 아내와 함께 남부러울 것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건축가 료타. 그러나 료타는 자신의 어린 시절 모습과 다른 아들 게이타가 왠지 성에 차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료타는 아들 게이타가 태어났을 때 병원에서 누군가의 실수로 뒤바뀐 아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고,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   <출판사 서평> “세상의 모든 아버지들을 위하여” 2018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최고의 화제작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작품_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일본 영화의 거장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직접 쓴 감동의 가족소설. 전 세계 부모의 마음을 뒤흔든 영화 를 드디어 책으로 만난다! ★ 2013년 칸영화제 심사위원상 수상 ★ 산세바스티안영화제, 밴쿠버영화제, 상파울루영화제 관객상 석권 ★ 제56회 아태영화제 작품상과 감독상 수상 ★ 전 세계의 주목을...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5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이상한 정상가족 저자 김희경 분야 정치/사회 출판 동아시아/2017  청구기호 HQ518 .김97 2017   <책 소개> ‘가족’이란 이름으로 아동의 인권은 어떻게 짓밟혀왔는가!  그동안 가족주의와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에 대한 비판은 여성주의적 입장에서 많이 제기되어왔지만 『이상한 정상가족』에서 저자는 가족 내에서 가장 취약한 사람인 아이를 중심에 두고 우리의 가족, 가족주의가 불러오는 세상의 문제들을 바라보고자 한다. 가부장제를 근간으로 한 한국의 가족주의와 특정한 가족 형태만을 정상으로 여기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비판하면서 이러한 가족을 둘러싼 문제로 아이들 또한 고통 받고 있음을 차근하게 이야기한다. 어른을 때리면 폭행죄로 처벌받지만 가족 안에서 이루어진 체벌은 왜 괜찮다고 용인되는 것일까? 저자는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묵인되거나 포장되어온 다양한 유형의 폭력을 중심으로 가족의 문제를 들여다보면서 그 기저에 한국의 가족주의가 뿌리내리고 있음을 보여준다. 가족주의와 정상가족 이데올로기가 한국 사회에서 어떤 역사적 맥락을 가지고 있는지 구체적 제도의 사례를 통해 밝히면서 가족 안팎에서 아이들을 대하는 방식에서 드러나는 인간성과 도덕성, 질서,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우리 사회의 통념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자 한다.   <출판사 서평> 한국에서 가족은 왜 이렇게 중요해졌을까? 자녀 체벌, 매니저 엄마, 미혼모 차별, 해외입양…가족 안팎의 그림자부터 회사, 학교, 사회로까지 퍼진 대한민국 가족주의의 민낯을 드러내다! “그의 글은 아이와의 관계에서 대다수의 어른은 폭력자였음을 실토하게 만든다. 해부학자처럼 촘촘하고 집요하게. 사회학자처럼 넓고 깊게. 고발기자처럼 핵심적이고 빠른 속도로. 그 모든 것은 김희경의 일이기도 했고 삶을 대하는 그의 태도이기도 하다.” _정혜신(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이웃치유자')  “이 책은 가족의 이름으로 아동의 인권이...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5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가족의 두 얼굴 저자 최광현 분야 인문 출판 부키/2012  청구기호   RC488.5 .최15 2012     <책 소개> 가족은 왜 상처를 주고받는가? 사랑하지만 상처도 주고받는 나와 가족의 심리테라피『가족의 두 얼굴』. 이 책은 가족을 둘러싼 다양한 문제들을 심리학적 시선으로 알기 쉽게 설명한다. 왜 자신과 비슷한 사람을 배우자로 선택하는지, 아버지를 닮은 남편을 찾는 이유는 무엇인지, 가족 안에 있으면서도 왜 거리감이 느껴지는 것인지, 내가 나고 자란 가족의 아픔이 현재 가족에게도 되풀이되는 이유는 무엇인지 등 다양한 사례를 통해 가족과 나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고 가족 문제의 원인을 살펴보며, 상처를 치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는 어린 시절의 상처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과거의 불행을 현재 가족에서도 반복하게 있는 것이 가족 사이가 일그러진 이유라고 이야기하며, 어린 시절의 상처 입은 내면아이를 돌아보고 상처를 직시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질 것을 강조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왜 가장 가까워야 할 가족끼리 상처를 주고받을까. 가족과 함께여도 여전히 외롭거나 거리감이 느껴질까. 가족에게 내 감정이 폭발하는 이유는 뭘까. 내가 나고 자란 가족의 아픔이 왜 현재 가족에서도 되풀이될까. 나와 가족을 둘러싼 문제는 자신이 나고 자란 가족에게서 받은 상처가 원인일 때가 많다. 그때 자신의 가족에게 어떤 상처를 받았는지 어떤 아픔이 곪아 있는지 직시하고 공감하다 보면 현재 가족의 문제도, 해결책도 보인다. 가족과 나를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보게 하고 원인과 상처 치유를 명쾌하게 짚어 준다. 이 책 어디든 펼치면 나오는...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5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윤미네 집 저자 전몽각 분야 예술/대중문화 출판 포토넷/2010  청구기호   TR681.F3 .전36 2010   <책 소개> 故 전몽각 선생이 남긴 소박하지만 가슴 뭉클한 사진집 토목공학자로 경부고속도로를 건설하고 대학 교수로 활동한 故 전몽각 선생이 큰딸 윤미씨의 성장을 담은 사진집. 눈도 뜨지 않은 갓난아이의 모습에서부터 젖을 맛있게 빠는 모습, 초등학교에 처음 들어갈 때, 대학 합격 발표가 있던 날, 딸의 혼인날을 받아두고 등 한 생명의 탄생에서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성장 과정을 생생하게 기록하였다. 1990년 처음 출간된 이후 20년 만에 복간된 이번 작품집에는 초판본에 실렸던 사진 뿐 아니라 저자가 세상을 떠나기 전 정리했던 ‘마이 와이프My Wife’ 사진과 원고가 더해졌다.   <출판사 서평> 『윤미네 집』 소개 “왜 장가 못 가느냐고 주변에서 핀잔 받던 내가 어느 사이엔가 1녀 2남의 어엿한 가장이 된 것이다. 아이들을 낳은 후로는 안고 업고 뒹굴고 비비대고 그것도 부족하면 간질이고 꼬집고 깨물어가며 그야말로 인간 본래의 감성대로 키웠다. 공부방에 있다 보면 아이들의 깔깔대는 웃소리가 온 집안 가득했다. 그 소리에 이끌려 나도 몰래 아이들에게 달려가 함께 뒹굴기도 일쑤였다. 그야말로 사람 사는 집 같았다. 나는 이런 사람 사는 분위기를 먼 훗날 우리의 작은 전기傳記로라도 남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5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나는 참 늦복 터졌다 저자 이은영, 김용택, 박덩석 분야 자기계발 출판 푸른숲/2014  청구기호 PL980.3.이67 .나197 2014   <책 소개> 우리 할머니에게 진짜 필요한 것!   아들과 어머니, 그리고 며느리가 함께 쓴 사람 사는 이야기『나는 참 늦복 터졌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아내 이은영 부부, 그리고 시인의 모친 박덕성 할머니가 함께 쓴 책으로, ‘보통의 노인’이 어떻게 풍성한 삶을 누릴 수 있는지를 생각하게 해준다. 젊은 시절에는 훨훨 날아다니던 박덕성 할머니는, 여든이 넘어 요양원으로 보내지면서 아프다는 하소연, 억울하다는 한탄, 자식들에 대한 서운함으로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냈다. 그러던 할머니에게 며느리가 권유한 바느질과 글쓰기는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주었다. 이 책은 바느질을 시작하고 한글을 깨치며 건강과 삶의 활력을 되찾게 된 과정과 90년 인생을 살아오며 깨달은 인생의 통찰을 담고 있다. 더불어 김용택 시인이 작품이 어떤 환경속에서 태어날 수 있었는지 어렴풋이 느껴볼 수 있다. 또한 시인의 가족을 통해 한국 사회에서 당연하게 여겨지는 효자, 효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선사하며, 노인과 관련된 여러 문제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살필 수 있다. 할머니와 아들 그리고 며느리로 이어지는 한 가족이 되찾은 행복 이야기는, 인간에게 그리고 노인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어준다.   <출판사 서평> 보통의 노인이 보낼 수 있는 가장 풍성한 노년의 모습은 무엇일까? 섬진강 시인 김용택 가족이 함께 쓴 사람 사는 이야기 《일하는 노년이 건강하다》, 《100세 시대 신인류의 조건 2부작》(KBS 생로병사의 비밀), 《웰에이징 2부작》(SBS스페셜), 《노인들만 사는 마을》(MBC스페셜), 《100세 시대 행복할 권리》(MBC 다큐스페셜), 《100세 시대 나는 현역이다-한국편》(MBC 특집다큐멘터리)……. 요즘 사람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단연 ‘노후대책’이다. 방송에서는 장르를 막론하고 ‘노년’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5월 포스테키안 추천자료]     제목 형 감독 권수경 제작 CJ E&M/2017  청구기호   XDV .MP V.3661     <자료 소개> “살다 보니까 니가 내 인생에 도움이 되는 날이 온다?”뻔뻔한 사기꾼, 동생 핑계로 가석방의 기회를 물었다! 유도 국가대표 고두영(도경수)은 경기 도중 불의의 사고를 당하게 되고 이 소식을 들은 사기전과 10범의 형 고두식(조정석)은 눈물의 석방 사기극을 펼친다! "형은 개뿔, 제발 내 인생에서 꺼져!" 형이 돌아오고 인생이 더 깜깜해졌다! 하루 아침에 앞이 깜깜해진 동생을 핑계로 1년간 보호자 자격으로 가석방 된 두식!. 15년동안 단 한번도 연락이 없던 뻔뻔한 형이 집으로 돌아오고 보호자 노릇은커녕 ‘두영’의 삶을 더 엉망진창으로 만드는데…
2020-05-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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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을 잘 쓰고 싶은 욕망이 있다. 그래서, 글 잘 쓴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열심히 찾아 본다. 우리 나라 소설가 중에는 조정래 작가가 가장 많은 베스트 셀러를 판매 했다. 그의 자전적 에세이의 제목은 ‘황홀한 글 감옥’이다. 글은 쓴다는 것은 기쁨이다. 좋은 글을 쓰기 위해 깊은 고민 끝에, 어느 순간 번쩍하는 생각과 함께 딱 맞는 표현이 떠오르기도 하고, 글을 써 내려가면서 앞으로 써야 할 대목들이 술술 풀리기도 한다. 그런 순간에는 환희와 황홀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런 기쁨과 성취감이 고통스러운 글쓰기를 지속 할 수 있는 힘을 준다. 글을 제대로 쓰려면, 자신을 가두어야 한다.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보면서 서서히 글 쓰기 실력이 늘어난다. 바깥에 많은 유혹을 뿌리치고 글쓰기를 꾸준히 하려면 결국 자신이 만든 감옥에 스스로 들어가야 한다. 조정래 작가의 ‘황홀한 글 감옥’은 많은 작가 지망생과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84개로 정리해서 작가가 답을 하는 형식을 갖추고 있다. 문학, 역사, 작품, 인생 등 다양한 질문들이 있으나, 그 중에서도 내 눈길을 끄는 질문들이 있다.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어휘가 풍부해지나? 좋은 작품을 베껴 써보는 것의 효과는? 어떤 책을 골라 읽어야 하는가? 글을 잘 쓰려면 재능과 노력은 몇 대 몇? 하루 종일 글을 쓸 수 있는 원동력은? 글쓰기에 있어 ‘영감’이란 무엇인가? 어떻게 해야 글을 잘 쓸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얻고자 이 책을 구입 해 읽었다. 작가의 주장은 ‘글 잘 쓰는 요령이나 방법을 콕 찍어서 속 시원하게 가르쳐 주겠다는 사람’은 사기꾼이라고 한다. 글 잘 쓰는 요령은 없다고 한다. 기대한 만큼 실망이 크다. 대학을 다녀도 글 쓰기를 가르쳐주지 않는다. 글을 잘 쓰려면 정신 집중해가며 책을 많이 읽고, 많이 생각하고, 많이 써 보면서, 스스로 깨달아야 한다. 조정래 작가가 강연을 다니면 가장 많이 받은 질문이 '어떻게 하면 글을 잘 쓸 수 있느냐'에 괸한 것이다. 지난 50년 동안 강연을 다니는데, 그 질문에는 변함이 없었다고 한다. 조정래 작가의 표현이다. "글을 자신 있게 쓰려면 큰 강을 하나 건너야 한다. 돌은 단 두개가 주어졌다. 뒷돌을 앞으로 옮겨 놓아가며 스스로, 혼자의 힘으로 강을 건너가야 한다. 혼자 징검다리를 만들어야 한다." 그가 50년이 넘는 세월을 작가로서, 글 쓰기를 가르치는 선생으로서 살아오면서 배운 것은 ‘글 잘 쓰는 기술은 애초에 가르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조정래 작가는 사과도 잊지 않는다. "글을 잘 쓰고자 하시는 여러분, 아무런 도움을 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른 글쓰기 책의 저자들 보다 훨씬 솔직하다. 책을 사서 읽은 보람이 있다. 제목 황홀한 글감옥 저자 조정래 출판 참언론 시사인북  청구기호 PL959.55.조738 .황95 2009   미술이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아마 과학을 하는 사람에게 이런 질문을 하진 않을 것이다. 과학자들은 세상사람들의 삶을 송두리 채 바꾸는 일을 매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검체로부처 바이러스를 진단하고, 백신을 만들어 질병을 치료 하는 방법을 찾는 일 같은 것이다.  하지만, 예술가는 이런 질문을 자주 받는 듯 하다. 이태호 작가는 강한 목소리로 이 질문에 대해 답을 한다. 지금 세상 여러 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많은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이를 통해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바꾸고 있는 사람들의 노력들을 보여준다. 낙후 지역 주민들이 자신들이 사는 곳을 아름답고 안전하게 바꾸기 위해 스스로 참여하는 벽화 프로젝트들, 전쟁과 폭력의 아픈 기억을 치유하기 위한 공공 조형물 프로젝트들, 사회의 부조리에 저항하기 위해 목소리를 높여 많은 사람들에게 진실을 보여주는 사진과 포스터 들이 있다. 예술은 세상을 사람들이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바꾸고 있다. 사람은 빵만으론 살 수 없다고 했다. 자신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식사를 거부하고, 때로는 목숨까지도 내놓는 것이 인간이다. 소신과 명예를 지키는 일이 다른 동물과 인간을 구분 짓는 특징이라 할 수 있다. 미술이 한 사람 혹은 한 무리의 사람들에게 명예와 자부심을 선사할 수도 있고, 체념과 절망 속에 있던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다면, 미술은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바꾸고 있다. 세상을 바꾸기 위해, 읽고 토론하고 생각하고 그리기 문학도 미술도 세상을 바꿀 수 있다. 펜이 칼보다 강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문학과 미술은 무엇이 다를까? 미술은 문학에 비해 사람들의 생각에 쉽게 파고들 수 있다. 선사시대의 사람들이 자신들의 생각을 전달하기에는 문자보다는 그림이 더 쉬웠을 듯 하다. 상형문자는 해독하는 과정을 거치지만, 동굴의 벽화를 보면 현대를 사는 사람들도 그들의 메시지를 쉽게 전달받을 수 있다. 과학자들 역시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문자보다 그림을 선호한다. 인포그래픽이란 이름으로 많은 정보를 압축해서 이미지로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우리 실험실 학생들과 함께 시각디자인에 대해 같이 공부한다. 색의 온도가 어떻게 정보를 전달하는지, 타이포그래피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을지 열띤 토론을 한다. 과학자도 미술을 공부해야 한다. 제목 미술, 세상을 바꾸다 저자 이태호 출판 미술문화  청구기호 N5300 .이883 2015   이 책을 이런 질문이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책의 작가가 추천한 건 아니에요. 제가 책을 읽어 보니, 이런 질문이 있는 분들은 이 책을 읽어보면 마음이 한결 나아질 거에요. 저 빼고 친구들이 다 연애를 해요. 지금 외로운데 저 어떡하죠? 혼자 있을 때 행복한 사람이 함께 여도 행복하다고 하네요.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요? 누군가가 좋아지는데 포기부터 하려드네요. 그러기 싫은데 자꾸만 엄두가 안나요. 좋은 사람이 있어요. 이성을 따라야 하나요? 마음 가는 대로 해야 하나요? 지금 사귀는 사람이 익숙해져서 싫증이 나는 것 같아요. 그 친구도 그런 것 같고, 계속 사귀는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좋아하는 사람에게 뭔가를 해 주고 싶어요. 기억에 남는 선물이 무엇이 있을까요? 마음이 이끄는 대로 사귀고 싶은데, 자꾸 많이 재고 따지는 거 같아요. 이런 저런 조건들을 안 따지고 싶은데 자꾸 따지고 있는 저를 보게 되네요. 삶의 배경과 가치관이 다른 사람이 만났으니 부딪치는게 당연한데, 서로에게 좋은 사람이 되어 줄 수 있을지 고민이 됩니다. 자꾸 어장관리를 당해요. 왜 그런가요?    .    .    . 나이가 어릴 때 내 마음속에 있던 질문들이다. 심리학도 공부하고 철학도 공부 했지만 아직도 답을 찾지 못 했다. 많은 책을 읽어 보았지만 답을 주진 않았다. 그런데도 책을 읽고 묘하게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 아마도 책이 질문에 답을 주는게 아니라, 내가 갖고 있던 질문에 문제가 있음을 깨닫게 해 주었나 보다. 제목 참 소중한 너라서 저자 김지훈 출판 진심의꽃한송이  청구기호 PL959.65.김78 .참55 2018   이 책을 모든 리더가 봤으면 좋겠다. 리더의 착각은 조직을 이끌고 통솔하며 관리 감독해야 한다는 확신이다. 리더 자신이 조직에서 가장 능력이 있고 열심이 일하고 있다는 생각이 가장 위험하다. 구성원의 창의성과 책임감의 싹을 잘라버리는 꼴이다. 모든 조직구성원에게 역할을 부여하고 작년 성과와 비교해서 성과급을 지급하면 그 조직은 망한다. 사람들은 눈앞에 이익만을 추구하게 되고 조직의 미래는 어둡게 된다. 잘못된 리더십은 경영자에게 ‘직원들이 무엇을 해야 할지 모르지 내가 지도해야 한다’고 믿게 만든다. 그래서 직원들에게 명확한 지시를 내리고 그들이 제대로 업무를 실행했는지 철저히 감독한다. 그러면 직원들은 맡은 일을 처리한다. 물론 억지로 일하는 것이다. 그러나 경영자는 이것을 보고 “옳지, 내가 열심이 일하고 있구나, 내 능력 때문에 조직이 돌아가는 구나”하고 착각한다. 이런 상태에선 자주적이고 책임감 있는 생각과 행동을 기대할 수 없다. 머지않아 직원들은 모두 자발성을 내려놓고 오로지 지침에 따라 행동한다. 실수가 늘어난다. 하지만 이럴수록 직원들에게 지도가 필요하다는 경영자의 신념만 더 확고하게 된다. 악순환에 빠진다. 언리더십Un-Leadership은 리더가 착각에서 벗어나 조직 구성원들에게 자율성을 부여하고 스스로 성장 동기를 만드는 것이다. 조직의 문화와 구성원의 역할이 마치 진화하는 것처럼 변한다. 리더는 권위를 내려놓고 조직 구성원 모두가 자신의 리더로서 역할을 한다면 감시가 없는 자율 조직이 된다. 구성원들은 성과급이 아닌 자신의 성장과 행복을 추구하고 그 결과 조직은 어떤 외부 충격에도 견딜 수 있는 건강한 조직으로 변화한다. 일일이 지시하고 따져볼 게 아니라 자율성을 부여하여 조직 구성원에게 성과를 내고 스스로 경험을 통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조직 구성원 모두 (조직과 자신의)가치창출에 참여할 수 있다. 사람은 원칙만 주어지면 스스로 알아서 할 수 있다고 믿는다. 리더십은 경영진 소수의 전유물이 아니다. 리더십은 업무 담당자 누구나 발휘해야 하는 것이다. 권위는 나이, 학벌, 직위에서 나오지 않는다. 권위는 능력, 경험, 태도, 역량에서 나온다. 촘촘한 인사고과는 사람들을 불신하게 만든다. 모두를 만족시킬만한 인사정책이 없다면 차라리 구성원이 행복한 조직을 만드는게 훨씬 좋다. 경영이라는 단어 자체가 사라지면 조직의 미래에 대한 고민과 방향설정에 조직 구성원 모두 참여 가능하다. 경영이 사라지면 모든 것의 시작은 사람이 된다. 일하는 시간은 업무를 ‘처리’하거나 성과를 ‘만드는 게’ 아니라 경험을 축적하고 스스로 발전하는 시간이다. 의미 있는 일이라면 누구든 기꺼이 그 일에 뛰어든다. 결국 모든 것들이 자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조직을 만들게 된다. 제목 언리더십 저자 닐스 플레깅 출판 흐름출판  청구기호 HB887 .B75 2019   누군가 한글의 아름다움을 느끼려면 구운몽을 보라 했다. 글을 읽으면 한글의 아름다운 리듬과 선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현대어로 번역된 조선시대 글의 한계가 있지만, 지금은 쓰이지 않는 표현들이 마치 음악과 가사가 절묘하게 맞아떨어지는 랩을 듣고 있는 듯 하다. 처음 구운몽을 30년 전쯤에 읽었다. 이제 50대가 되어 구운몽을 다시 읽으니 예전에 느끼지 못 했던 한글 글쓰기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미국에 유학 가서 간결하고 직설적인 영어 표현들을 배우며 글쓰기 공부를 했다. 영문과 비교해서 한글로 명확한 의도를 전달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다. 오랜 기간 동안 과학적 발견들을 기록하는데 영어가 쓰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과학적 발견을 기술하는데 앞으로 한글이 더 많이 사용되면 한글 글쓰기가 더 발전하리라고 믿는다. 구운몽 같은 아름다운 우리 글이 널리 읽혔으면 좋겠다. 그 나라의 글이 발전하려면 문학작품 특히 그 나라의 글로 쓰인 소설이 세계적으로 널리 읽혀져야 한다고 믿는다. 셰익스피어 때문에 영어가 발전했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다. 익숙하지 않은 고전의 어투를 참고 읽다 보면 작가 김만중의 글쓰기에 감탄할 수 밖에 없다. “상공이 아직 춘몽에서 깨어나지 못하였도소이다.” “사부는 어떻게 하면 소유를 춘몽에서 깨게 하리오?” 대답을 듣기도 전에 구름이 날아가니 중은 간 곳이 없고 좌우를 돌아보니 여덟 낭자 또한 간 곳이 없는지라. 놀라고 당황해하더니 높은 누대와 많은 집이 한순간에 없어지고, 향로에 불이 이미 꺼지고 지는 달이 창에 이미 지치었더라. 스스로 자기 몸을 보니 백팔염주가 손목에 걸렸고 머리를 만지니 깎은 머리털이 까칠까칠하였으니 완연히 소화상의 몸이지 대승상의 위의가 아니더라. 정신이 멍하여 오랜 후에 비로소 제 몸이 연화도장 성진 행자인 줄 알고 생각하니, 처음에 스승의 책망을 듣고 풍도로 가고 인간 세상에 환생하여 양 씨집의 아들이 되어 장원 급제 한림학사를 하고 출장입상하여 공을 이루고 벼슬에서 물러나 두 공주와 여섯 낭자와 같이 즐기던 것이 다 하룻밤 꿈이라. 마음으로 생각하되, ‘이 분명 사부께서 내 생각의 그릇됨을 알고 꿈을 꾸게 하여 인간 세상 부귀와 남녀 간 정욕이 다 허사인 줄 알게 함 이로다.’  “성진아 인간 세상 부귀를 겪으니 과연 어떠하더뇨?” “네가 흥을 타고 갔다가 흥이 다하여 돌아왔으니 내 무슨 관여함이 있으리오? 네 또 말하되, 인간 세상에서 윤회하는 꿈을 꾸었다 하니 이것은 인간 세상의 꿈이 다르다 함이라. 네 아직 꿈을 온전히 깨지 못하였도다. 장자가 꿈에 나비 되었다가 나비가 다시 장자가 되니 무엇이 거짓이며 무엇이 진짜이지 분변하지 못 했다. 성진과 소유가 누가 꿈이며 누가 꿈이 아니뇨?” 제목 구운몽 저자 김만중 출판 민음사  청구기호 PN6065.K8 .세141   영국 음식은 맛이 없다고 널리 알려져 있다. 영국에 가서 음식을 직접 먹어 봤는데 정말 맛이 없었다. 싸구려 음식점도 아니고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운영하는 호텔 요리인 데도 맛이 없었다. 옆에 앉아 있던 영국인이 내게 주방장 대신 사과하며, 영국에서 나는 재료는 훌륭하나 조리를 하고 나면 형편없어진다고 했다. 영국 음식이 맛이 없어진 데는 역사적인 이유가 있다고 한다. 크게 두가지 정도의 이유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17세기 올리버 크롬웰이 청교도 혁명을 일으키고 영국을 통치했다. 그의 통치 사상에는 금욕주의가 있는데, 대표적으로 음식에 대한 욕망의 절제가 있었다고 한다. 다른 이유는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일어나며 농촌에서 도시로 많은 사람들이 이주하였고 이들을 효율적으로 먹이기 위해서 다양한 요리법이 개발 되었다. 그래서, 통조림과 간편 식 등 값싸고 빠르게 많은 노동자들을 먹이기 위한 요리법이 발달했다. 영화 모던타임즈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을 보면 그들이 편하게 앉아 맛을 음미하며 식사를 할 여유가 없었을 듯 하다. 한 때 요리책을 사서 모은 적이 있다. 해외 출장을 가면 그 지역 요리책을 사서 와이프 선물이라고 사 들고 왔다. 학회는 보통 외국 호텔에서 하는데, 이태리나 프랑스 음식을 처음 맛보고 집에 가서 한번 해 봐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대학원을 다니면서 결혼을 해서 아이를 낳고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절이다. 호텔 음식을 식구들과 같이 사 먹을 수 없으니, 집에 돌아와서 장을 봐다가 레시피에 따라 음식을 만들어봤다. 이태리, 프랑스, 스페인, 그리고 멕시칸 음식도 만들어 봤지만, 영국 요리에 대해서는 한번도 들어보지 못 했다. 음식은 인생에서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한다. 하루에 세끼를 맛있게 먹으면 기분도 좋다. 그런데, 이상한 점은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요리를 가르치지 않는다. 나는 개인적으로 중고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요리와 금융 경제에 대해서는 꼭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을 입학해서 자취를 시작하면 바로 부딪치는 문제가 세끼 밥을 어떻게 먹는가에 대한 것과 사기를 당하지 않고 좋은 자취방을 구하는 법, 아르바이트나 인턴을 할 때 임금을 제때 받고 저축하는 것 등이 아닐까? '또 이따위 레시피라니'는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줄리언 반스의 투덜대는 이야기이다. 제목 또 이 따위 레시피라니 저자 줄리언 반스 출판 다산책방  청구기호 PR6052.A6657 .P43 2019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출판된 지 20년이 된 파격적인 제목의 책이다. 1990년대 일본 공교육의 문제점과 대학의 현실을 지적하고 있다. 주입식 교육과 암기 위주 시험을 통해 도쿄대에 입학한 학생들이 대학에서 폭 넓은 교양과 과학은 배우지 않고 현실에 안주하며 문관고등시험등 공무원이 되는 꿈을 갖는 것을 보고 도쿄대 교수가 걱정을 하는 내용이다. 오래전에 나온 책인데 당시 대학 교육이 변하지 않으면 일본의 미래가 없다고 진단했다. 그 당시 학생들이 지금 일본의 40대가 되었다. 현재 일본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살펴보며 우리 학생들의 교육에 위해 반면 교사를 삼기에 좋은 책이다. 대학생으로서 미래에 성공 가능성이 높은 학생은 개방적, 창조성, 정신적 자립을 이룰 수 있는 학생이다. 이해력이 빠르고 요령이 좋은 학생을 뽑는 입시 제도로는 이런 미래 성공 가능성이 높은 학생을 선발하기 어렵다. 좋은 입시 문제는 창의적인 사고력을 갖춘 학생을 위한 문제를 만드는 것이다. 암기를 하지 않아도 되는 시험 문제를 출제하는 것이다. 교육의 목적은 현 제도의 추종자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제도를 비판하고 개선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것이다. 일본 교육은 이런 점을 간과하고 있기 때문에 현실에 안주하고 제도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없는 바보들을 만들어 내고 있다고 한탄한다. 대학을 다닐 때 미래의 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지적 능력을 획득하고 키워야 한다. 대학은 교수가 무엇인가를 가르치고 학생은 그것을 외우는 곳이 아니다. 대학을 다니면서 꼭 몸에 익혀야 하는 것은 스스로 배우고 익히며 성장할 수 있는 능력이다. 강의실에서 배울 수 있는 지식은 한정되어 있다. 대학생은 그 몇 배나 되는 지식을 스스로 습득해야 한다. 지식뿐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고차원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지혜를 쌓아야 한다. 이런 것은 대학에서 가르칠 수 없다. 최고의 교육은 자신을 스스로를 끊임없이 가르칠 수 있는 교육이다. 온라인 강의가 확대되는 시점에 학생들의 학습권을 지키면서 어떤 방향으로 대학이 변하고 미래를 대비해야 하는지 고민이 필요하다.  제목 도쿄대생은 바보가 되었는가 저자 다치바나 다카시 출판 청어람미디어  청구기호 LB2322.2 .임95 2002   어떤 사람이 배를 타고 강을 건너다가 빈 배와 부딪치면 아무리 성질이 나쁜 사람이라도 화를 내지 않을 거예요. 왜냐하면 그 배는 빈 배이니까. 그러나 배 안에 사람이 있다면 그는 그 사람에게 피하라고 소리칠 것입니다. 그래도 듣지 못하면 그는 다시 소리칠 것이고 마침내는 욕을 하기 시작할 거예요. 이 모든 일은 그 배 안에 누군가 있기 때문에 일어나는 거죠. 그러나 배가 비어 있다면 그는 소리치지 않을 것이고 화내지 않을 겁니다. 세상의 강을 건너는 나 자신의 배를 빈 배로 만들 수 있다면 아무도 나와 맞서거나 상처를 입히려 하지 않을 거예요. 평상심을 유지한 채 업무를 하고 주위에 모든 사람을 돕고 싶다. 하지만 가끔 아주 가끔 화가 나는 일이 생긴다. 제대로 살펴보지 않고 화부터 내는 사람을 안 보고 안 마주치고 살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반복해서 만나야 하고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면? 장자의 빈 배에 대한 이야기 이다. 어떻게 살 것인가? 인생의 보람과 행복은 무엇인가? 에 대한 질문을 찾기 위해 산사를 돌아 다니며 노스님들에게 질문을 하고 대답을 받아 적은 책이다. 스스로 찾는 것 만이 답이라고 한다. 남이 찾은 좋은 답을 많이 읽어 보자. 제목 인생을 낭비한 죄 저자 박원자 출판 김영사  청구기호 BQ4055 .박66 2013   전염병의 세계사는 1976년에 쓰여진 책이다. 놀라운 통찰력을 가진 책이다. 인류의 역사를 통해 전염병이 세계 인구, 경제, 정치, 의료, 식량에 미친 영향을 분석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쓴 책이다. 이 책이 쓰여질 당시에는 HIV나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는 출현하지도 않았지만, 저자는 인류의 전염병 역사 연구를 통해 신종 바이러스 전염병이 반복해서 인류 사회에 큰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정확하게 예측했다. 한때는 현대의학의 발달과 공중위생의 개선으로 인해 전염병이 더 이상 인류의 삶에 심각한 영향을 주지 못 할 것이라고 착각한 적도 있다. 항생물질, 백신의 개발, 공중보건제도의 개선 등으로 예전보다 전염병을 다루는게 용이해진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인간 숙주와 병원체 사이의 아슬아슬한 균형을 무너뜨리는 변종 바이러스가 반복해서 출현하고 있다. 의학자들이 전염병을 퇴치하기 위해 더 많은 무기를 개발할수록 병원체들도 끊임없는 돌연변이를 통해 처방에 내성을 키우거나, 예측하지 못 한 새로운 방법으로 인간의 면역 체계를 무너뜨린다. 항생제와 다양한 화학적 처방에 내성을 키우는 방향으로 생물학적 진화가 촉진되고 있다. 숙주(인간)와 기생 생물(세균과 바이러스)의 오래된 균형은 생태계에 존재하는 모든 다세포 생물의 생명에 내재하는 본질적 특성이다. 마치, 인간이 집 주인이면 수 많은 세입자와 같이 사는 꼴이다. 집 주인과 세입자는 서로의 이해관계에 따라 해를 끼치는 새로운 세입자가 집에 들지 않도록 계약을 맺었다. 집 주인은 영양성분과 피신처를 세입자에게 제공하고, 세입자는 면역 시스템을 자극하여 집주인의 건강 상태를 유지하거나 인간에게 필요한 대사물질을 돌려준다. 하지만 새로운 변종 바이러스와 세균은 끊임없이 반복해서 등장한다. 세계 각지에서는 지금 이 순간에도 다양한 변종이 출현을 하는데, 우리는 이런 변화의 일부만을 알게 된다. 인구 증가에 따른 식량 생산을 위해 생태계가 끊임 없이 파괴되고 빠른 항공여행의 확산을 통해 변종 바이러스는 인간이 면역력을 갖추기 전에 전세계로 퍼져 나간다. 장기적으로는 숙주와 기생체가 서로를 수용하는 방향으로 생태적 균형이 이루어 진다. 치사율의 낮은 변종으로 변화되면서 많은 유행성 감염병이 풍토병으로 변화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노약자, 기저질환자 들이 먼저 희생되고, 종종 젊은 청장년들도 일시적인 강한 면역 반응으로 사망하는 경우가 생긴다. 역사적으로 새로운 감염병의 출현은 문화를 쇠퇴 시키고 경제력을 떨어뜨려 인구감소와 생산성 저하를 일으켰다. 도시적 생활양식, 그리고 강력한 군대와 관료제로 융성했던 로마제국도 전염병의 공격과 사회적 혼란을 통해 쇠락의 구렁텅이로 떨어졌다. 역사가들은 로마제국의 멸망 과정에 전염병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평가한다. 이번 사태 이후 세계는 어떻게 변화할까? 좀 더 엄격한 국제적인 격리검역체계가 채택되고 세계 인구는 새롭게 만들어질 행동양식을 따를 것을 요구 받을 것이다. 지금까지 보다 더 빠르고 신속한 전염병 대응 체계가 만들어지고 진단 시약 및 백신과 치료제 개발에 투자와 연구가 늘게 될 것이다. 세계 경제에 큰 힘을 쥐고 흔들던 국가의 경제 시스템에 큰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인간은 지금까지 창의력과 지식의 축적을 통해 새로운 대응전략을 끊임없이 만들어 내고 적응해 왔다. 하지만, 새로운 전염병이 인간 생활에 미친 영향을 무시할 수 없다. 기생 생물의 침입에 인류가 취약한 존재라는 것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이를 시스템 개선에 큰 변수로 반영하는게 필요하다. 제목 전염병의 세계사 저자 윌리엄 H. 맥닐 출판 이산  청구기호 RA649 .M3 2005   대학원에 입학한 학생에게 속성으로 글쓰기를 잘 할 수 있게 해줄 만한 책이 있을까요? 그런 책은 없다고 대답하려 하다가, 이 책을 추천합니다.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2003년에 출간된 책이지만 여전히 좋은 글쓰기에 참고할 만한 내용이 많습니다. 책의 내용을 살펴보면 글 잘 쓰는 사람이 성공한다. 읽는 사람을 고려한 글쓰기가 필요하다. 논리적인 틀이 있는 글을 써야 한다. 간결하고 명확하게 쓰는 실전 팁 등을 제공 합니다. 이공계 사람들은 매뉴얼을 좋아하는데, 마치 글쓰기 책이 매뉴얼처럼 되어 있습니다. 논리적인 틀이 있는 글쓰기를 위한 주제를 명확하게 하는 글 쓰는 방법. 효과적인 논리 배열을 위한 글쓰기 등이 있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연결 대신 1문장 1개념의 원칙. 완결되는 문장 형태를 사용하기 등 이공계 대학원생을 위한 글쓰기에 쉽게 적용할 만한 개념 등을 제공합니다. 이 책에서 시키는대로 연습을 하면 글 쓰기가 금방이라도 늘 것 같습니다. 제목 한국의 이공계는 글쓰기가 두렵다 저자 임재춘 출판 북코리아  청구기호 PE1475 .임73 2003   시간의 여유가 생기면 좋은 소설을 더 많이 읽고 싶다. 소설을 읽으면, 다른 문학장르에서 느낄 수 없는 그 어떤 ‘마음의 힘’이 생긴다. 작가의 글에서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 살아가는데 힘을 받는다. 고뇌와 행복을 겪는 주인공에게 나 자신을 대입해 보며, 나는 이런 상황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상상하게 된다. 존 윌리엄스의 소설 <스토너>는 글의 힘이 느껴지는 이야기이다. 작가가 보여주는 엄청난 세계관이나 미스테리 어드벤처가 있는 소설은 아니다. 그냥 평범한 사람의 일상에 대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세밀한 심리 묘사와 훌륭한 문장으로 인해 글 속에 빠져들어 읽게 된다. 마치 정신없이 작가의 이야기를 듣다 보니 밤을 새 버린 느낌이다. 훌륭한 문장과 짜임새 있는 소설은 무엇인지 경험해 보고 싶은 이에게 추천한다. 보통 세계 명작들은 다른 작품과는 다른 특별한 점이 있는 것들이 많다. 역사, 윤리, 철학 등 인간을 향한 뚜렷한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책들도 있다. 그러나 소설 스토너는 그 어떤 무거운 메시지가 없다. 문학을 좋아해서 공부를 하다 보니 박사까지 하고, 대학에서 문학과 글쓰기를 가르치며 일생을 보낸 스토너라는 사람의 이야기 이다. 그런데도 책을 들면 끝까지 읽는 동안 덮을 수 없다. 좋은 글은 어떤 것인지 경험 해 보고 싶은 이들에게 이 책 읽기를 강력하게 추천한다. 평범한 사람의 평범한 이야기를 문장의 힘으로 완성시킨 소설이다. 좋은 글 쓰기를 배울 수 있는 것은 덤. 제목 스토너 저자 존 윌리엄스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청구기호 PS3545.I5286 .S7 2015   은행 상품은 리스크 수위가 높으면 높을수록 더 큰 수익을 얻도록 설계 되어 있다. 그런데 수익이 높은 리스크에는 반드시 손실을 입을 가능성도 포함되어 있다. 일이 잘못되어 손실이 초래될 경우 사회에 미칠 엄청난 파장을 고려해 은행은 이런 리스크를 감수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금융 시스템의 보상 구조 특성 때문에 은행 경영진은 단기 수익에 집착하게 되어 있다. 그래서 더 높은 수익을 위해 은행 경영진들은 반복적으로 위험한 행동을 한다. 한 두개의 은행이 아니라 금융계는 조직적으로 리스크 감수 행동에 뛰어 든다. 그와 같은 집단 행동으로 손실이 발생할 경우 피해는 커진다. 리스크 감수에 대한 책임은 일차적으로 금융계에 있다. 금융 종사자에게 부여되는 왜곡된 인센티브 제도가 반복적인 위기를 만들어 낸다. 이런 위기는 언제든 재발할 수 있다. 모아놓은 돈이 부족하지만 누구나 대출을 통해 부동산에 잘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많은 유권자들이 이런 생각을 갖게 되면 정치권은 주택 금융을 확대한다. 정치적 압력을 통해 금융 산업의 대출 분야가 크게 확대 된다. 가계 대출 확대를 통한 주택 보유율 증대는 잠시 소득 불평등 문제가 해결 되고 있다는 착각을 심어준다. 정치인들이 자신의 이익을 위해 가계부채를 늘릴 수 있도록 금융기관과 담보대출 업체 설립을 부추긴다. 이런 기관 들이 주택 시장 붕괴의 비극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전락한다. 처음 가계 대출 확대 도입의 의도는 그런 것이 아니었다. 저소득층과 중산층도 가계 대출을 이용해서 자가 주택을 보유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하지만 의도한 결과가 항상 나오지 않는다. 규모가 작을 때는 큰 문제가 되지 않았다. 하지만, 급속도로 확대된 가계 대출의 규모는 곧 악몽으로 변해 버린다. 그 결과 주택 가격이 왜곡 되고 수 많은 사람들이 아파트 투기판에 뛰어 든다. 처음에는 위험을 감수한 만큼 높은 수익이 돌아온다. 초기에는 대출금 상환 부도율이 높지 않기 때문이다. 집값 오름세가 멈추게 되면 대출금 상환 부도가 홍수를 이루게 되고, 그 때서야 무엇이 크게 잘못 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다. 집값은 폭락한다. 대출금 상환 부도로 입은 금융기관의 손실이 엄청나 결국은 납세자들의 부담이 된다. 정치인들의 대출확대 정책과 빛 내서 집을 사라는 달콤한 유혹을 뿌리쳐야 한다. 역사를 통해 이런 비극은 반복되어 일어났다. 똑 같은 일들이 지난 100년간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일어난 일이다. 그런데, 현재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많이 닮았다. 라임 사태와 황당한 아파트 가격 상승 등을 보면 동일한 일이 반복되고 있는데, 왜? 사람들은 같은 실수를 반복 하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경제의 역사를 공부하고 유권자로서 같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해야 한다. 올바른 경제 정책을 입안 할 수 있도록 유권자로서의 권한을 제대로 행사해야 한다. 대규모 감세 정책을 시행한다거나, 무리하게 가계대출을 올리는 정책, 그리고, 포퓰리즘에 기반한 정책 등이 다양한 국가의 경제 전반에 미친 영향 등을 공부하는게 필요하다. 폴트라인은 역사를 통해 경제에 벌어진 일들을 설명하고 같은 잘못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는 우리가 무엇을 공부해야 하는지 잘 설명해 준다. 명확하고 설득력 있게 쓴 책이다. 제목 폴트라인 저자 라구람 G. 라잔 출판 에코리브르  청구기호 HC110.I5 .R36 2011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0-05-0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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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자』는 해부학 책 《그레이 아나토미》를 둘러싼 불가사의한 인물들의 삶과 행적, 그리고 그 시대 의학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과학 에세이이자 해부학 실습과정에서 경험한 인체의 해부학적 지식과 인간에 관한 통찰을 담은 철학 에세이이다. 《그레이 아나토미》에 삽화를 그린 헨리 카터의 삶이 전면에 드러나며 전체를 끌고 간다.    히는 제목 해부학자 저자 빌 헤이스 분야 과학 출판 알마(20.03)  청구기호   QM16.G73 .H39 2020     <책 소개> 19세기 해부학자이자 화가인 한 남자의 일기장을 단서로, 극단적 세 공간을 넘나들며 입체적으로 전개되는 경이로운 전기문학 『해부학자』는 해부학 책 《그레이 아나토미》를 둘러싼 불가사의한 인물들의 삶과 행적, 그리고 그 시대 의학 이야기를 담은 아름다운 과학 에세이이자 해부학 실습과정에서 경험한 인체의 해부학적 지식과 인간에 관한 통찰을 담은 철학 에세이이다. 《그레이 아나토미》에 삽화를 그린 헨리 카터의 삶이 전면에 드러나며 전체를 끌고 간다. 독자는 마치 추리소설을 읽듯이 호기심과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이다. 그 안에 해부학자이며 저자인 헨리 그레이의 삶이 홀로그램처럼 투영되면서 흥미는 배가된다. 책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가장 극단적인 세 공간을 넘나들며 인생의 핵심인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과 이별의 중심부를 향한다.   이 책의 키워드는 크게 두 가지인데, 하나는 ‘해부학 책’이고 다른 하나는 (비록 아마추어일망정) ‘한 해부학도의 수련 과정’이다. 책은 세 가지 주제로 전개된다. 《그레이 아나토미》에 삽화를 그린 헨리 카터의 삶이 전면에 드러나며 전체를 끌고 간다. 독자는 마치 추리소설을 읽듯이 호기심과 긴장을 늦출 수 없을 것이다. 그 안에 해부학자이며 저자인 헨리 그레이의 삶이 홀로그램처럼 투영되면서 흥미는 배가된다. 빌 헤이스는 160여 년 전에 살았던 《그레이 아나토미》의 저자와 삽화가인 두 헨리의 비범한 삶과 천재성을 드러냄과 동시에 인체를 바라보는 경이로운 관점을 제공하면서, 창의적인 전기의 새로운 장르를 연다.   <출판사 서평> “《해부학자》는 모든 책꽂이에 비치될 만큼 값진 책이다.”  - 올리버 색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부학 책 《그레이 아나토미Gray's Anatomy》를 둘러싼 미스터리   〈그레이 아나토미〉는 시즌 16까지 이어지며 초유의 인기를 구가하는 드라마다. 이 ‘엄청난’ 의학 드라마의 제목은 그야말로 ‘엄청난’ 책 이름에서 유래한다. 《그레이 아나토미》는 ‘제대로 공부한’ 의사라면 한 권쯤 서가 중심에 꽂혀 있는 의학교재의 고전이다. 1858년에 나와 한 번도 절판된 적 없는 전무후무한 스테디셀러 《그레이 아나토미》는 지금껏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4-2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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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실명의 위기를 겪지 않았다면 화가를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들었을까?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소아마비에 걸리지 않았다면 역경을 극복해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도자의 이미지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을까?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원정 중 사망하지 않았다면 유럽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잉글랜드 메리 여왕의 ‘상상 임신’ 덕에 영국은 오늘날 스페인어가 아니라 영어를 쓸 수 있게 되었다고?     히는 제목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 저자 로날트 D. 게르슈테 분야 역사/문화 출판 미래의창(20.03)  청구기호   D16.163 .G47 2020     <책 소개> 페스트와 천연두, 에이즈까지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알렉산더 대왕부터 히틀러까지 최고 권력자들의 질병에 대한 기록 히틀러가 제1차 세계대전에서 실명의 위기를 겪지 않았다면 화가를 그만두고 정치에 뛰어들었을까? 프랭클린 루스벨트가 소아마비에 걸리지 않았다면 역경을 극복해내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지도자의 이미지로 대통령에 당선될 수 있었을까?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원정 중 사망하지 않았다면 유럽의 역사는 어떻게 바뀌었을까? 잉글랜드 메리 여왕의 ‘상상 임신’ 덕에 영국은 오늘날 스페인어가 아니라 영어를 쓸 수 있게 되었다고?   질병은 수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위협하여 역사에 영향을 미치기도 했지만 그중에서도 역사적으로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인물들의 건강과 목숨을 앗아감으로써 역사의 흐름을 바꾸기도 했다.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는 역사상 가장 많은 질병은 무엇이며 최고 권력자들 무너뜨린 질병은 무엇인지를 통해 역사를 바라본다. 페스트, 콜레라, 유행성 독감(인플루엔자) 같은 범유행성 질병은 그 시작과 진행과정이 상당히 유사하게 진행된다. 최초의 발병자가 있고, 이후 교통수단을 통해 점점 더 넓은 지역으로 퍼져나간다. 역사의 발전과 더불어 교통수단 또한 발전하면서 전염병의 전파 속도는 기하급수적으로 빨라진다. 과거에나 지금이나 치명적인 범유행병이 퍼지면 각국은 국경을 봉쇄하여 유행병의 감염을 막으려 노력하지만 질병은 어떻게든 바리케이트를 뚫고 들어와 1차 감염자를 만들고, 백신과 치료약이 만들어질 때까지 인류를 괴롭히며 역사를 바꾸어 나간다.   <출판사 서평> 역사상 가장 많은 인명을 앗아간 질병은? 황제와 대통령, 총리와 독재자에 이르기까지, 질병은 어떻게 그들을 무너뜨리고 세계의 역사를 바꾸었는가?     고대로부터 인류의 역사는 질병과의 싸움으로 점철되었다. 수많은 인명을 앗아가고 한 종족의 씨를 거의 말린 페스트와 천연두, 콜레라와 같은 무서운 전염병도 시간이 지나면서 원인을 밝혀내고 치료약이 개발되면서 인류는 어느 정도 위협에서 벗어난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역사를 돌이켜봤을 때, 인류는 항상 또 다른 새로운 전염병의 위협 앞에 다시 놓이곤 했다. 치명적인 독감 인플루엔자와 에이즈...<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4-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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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일일까? 매일매일 나이 들어가고, 늙은 몸으로 매일매일 살아가는 일을 우리는 어떻게 맞이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배우자나 파트너가 이제 더 이상 곁에 없을 수도 있고, 혼자 힘으로 요리하는 일이 이제는 버거울 수도 있다.     히는 제목 죽는 것보다 늙는게 걱정인 저자 도널드 홀 분야 시/에세이 출판 동아시아(20.03)  청구기호   PS3515.A3152 .E8 2020     <책 소개> 죽는 것보다 늙는 게 걱정인 모든 이들에게 여든 시인 도널드 홀이 전하는 ‘나이 듦’에 관한 가장 빛나고 지혜로운 이야기 노인이 된다는 것은 어떤 일일까? 매일매일 나이 들어가고, 늙은 몸으로 매일매일 살아가는 일을 우리는 어떻게 맞이할 수 있을까? 사랑하는 배우자나 파트너가 이제 더 이상 곁에 없을 수도 있고, 혼자 힘으로 요리하는 일이 이제는 버거울 수도 있다. 특별한 사건 없는 매일매일이 무료하게 이어질지도 모르겠다. (사회적 지위나 가족 관계에서의) 상실감, (신체적) 불편함, (일상의) 무료함과 권태 … ‘나이 듦’과 함께 노년의 이러한 현상과 감정들이 짐처럼 따라붙지는 않을까?   미국의 계관시인 도널드 홀의 생각은 다르다. 인생에서 가장 치열하고 도전하며 살아가던 시간들이 지난 후에도, 인생은 여전히 자신의 것이고 삶은 계속된다고 말이다. 그 삶 또한 빛이 나고 아름다운 것이라고 시인은 말한다. 『죽는 것보다 늙는 게 걱정인』은 여든이 넘어 이 글을 쓴 시인 도널드 홀이 죽음과 나이 듦에 대해 지혜롭고 위트 있는 이야기를 전해준다. 있는 그대로 현재를 응시하고 맞이하는 자세, ‘지금’을 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넌지시 알려준다. 미국의 한 시대를 대표하는 시인으로 평가받는 도널드 홀은 평생 ‘시어’를 찾는 일에 몰두했고, 시집을 비롯한 40권이 넘는 책을 출간했다. 2006~2007년에는 미국 의회도서관이 임명하는 ‘계관시인’의 칭호를 얻었다. 계관시인은 정부기관에 의해 공식적으로 임명된 시인을 뜻한다. 2010년에는 미국 문화 발전에 공헌한 예술가를 선정하는 ‘국가예술훈장(National Medal of Arts)’을 받기도 했다. 매년 미국 대통령이 수여하는 훈장으로, 시인은 2010년 백악관에 초청되어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으로부터 이 메달을 받았다. 도널드 홀은 여든이 넘어서도 매일매일 글을 썼다. 그렇게 쓰인 열네 편의 에세이가 이 책 『죽는 것보다 늙는 게 걱정인(원제: Essays After Eighty)』으로 엮여 나왔다. 시인은 2018년 여든아홉을 일기로 작고했으며, 이 책은 시인이 세상에 남긴 마지막 책이다.   <출판사 서평> “노인이 된 지금 현재를 산다”  오바마 전 대통령, 2010년 미 최고 영예인 “국가예술훈장” 수여! 미 의회도서관 선정, 미국의 계관시인 칭호 부여! 시인 도널드 홀이 여든 이후에 쓴 나이 듦에 관한 가장 위트 있고 지혜로운 이야기   젊었을 땐 미래에 살았었다 현재를 견딜 수 없었기 때문이다 노인이 된 지금, 현재를 산다   시인은 자신이 젊었을 땐 현재를 견딜 수 없어서 미래에 살았다고 고백한다. 노인이 된 지금에서야 현재에 집중한다고 말이다. 인생의 마지막 단계인 노년의 삶은 야망이나 미래, 계획 같은 것과...<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4-2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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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희의 『저녁의 게임』(문지작가선6)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데뷔작 「완구점 여인」(1968) 등 초기 소설과, 시대적 어둠을 통해 현재의 여성적 삶을 비추는 대표 작품인 ‘전쟁 3부작’ 「유년의 뜰」(1980), 「중국인 거리」(1979)「바람의 넋」(1982)을 포함해 총 11편의 중ㆍ단편소설이 실렸다. 특히 오정희 소설에서 두드러지지 않았던 ‘아버지’를 좀더 선명하게 재현한 「저 언덕」(1989), 작가 특유의 모순적 존재론이 두드러지는 「얼굴」(1999), 떠돌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 원천을 조망한「구부러진 길 저쪽」(1995)은 〈오정희 컬렉션〉(문학과지성사, 2017)에 미수록된 작품들로, 작가와 해제자, 출판사의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통해 새롭게 다듬어 실었다.     히는 제목 저녁의 게임 저자 오정희 분야 소설 출판 문학과지성사(20.02)  청구기호   PL959.55.오745 .저194 2020     <책 소개> “아버지와 나는 낡고 너덜너덜해진 각본으로 끊임없이 연극을 하고 있었다.” 허락된 이야기를 버리고 시대의 거울을 찾아내다 오정희 중단편선 『저녁의 게임』 오정희의 『저녁의 게임』(문지작가선6)이 문학과지성사에서 출간되었다. 데뷔작 「완구점 여인」(1968) 등 초기 소설과, 시대적 어둠을 통해 현재의 여성적 삶을 비추는 대표 작품인 ‘전쟁 3부작’ 「유년의 뜰」(1980), 「중국인 거리」(1979)「바람의 넋」(1982)을 포함해 총 11편의 중ㆍ단편소설이 실렸다. 특히 오정희 소설에서 두드러지지 않았던 ‘아버지’를 좀더 선명하게 재현한 「저 언덕」(1989), 작가 특유의 모순적 존재론이 두드러지는 「얼굴」(1999), 떠돌며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 원천을 조망한「구부러진 길 저쪽」(1995)은 〈오정희 컬렉션〉(문학과지성사, 2017)에 미수록된 작품들로, 작가와 해제자, 출판사의 면밀한 검토와 협의를 통해 새롭게 다듬어 실었다.   책임 편집과 해제를 맡은 문학평론가 심진경은 오정희 소설에 대한 모호한 수식어구와 정형화된 해석에 갇힌 그간의 평가가 여성문학을 해석하는 클리셰가 되었다고 지적하며, “궁극적인 문제는 내면성의 탐구가 아니”라는 작가 본인의 말에서 출발해 당시의 사회적 문제점을 되비추는 반사경으로서의 측면에 초점을 맞춘다. 그에 따르면 오정희의 소설은 “폭력적 권위와 위선으로 몰락조차 달콤한 실패담으로, 혹은 또 다른 성공담으로 윤색”해온 남성 중심의 낡은 서사에서 벗어나 새로운 서사를 발명해내려 한 결과물이다. 또한 가부장제적 억압에서 비롯된 여성의 무력감ㆍ좌절감에 대한 역사적 기원과 맥락을 되짚어가는 이야기다. 오정희 소설의 아버지는 상상 속에서 미화되거나(「유년의 뜰」), 생계를 위해 딸을 착취한다(「저녁의 게임」). 그러나 가족을 방치한 채 허황한 이념만을 좇는 무력한 인물이더라도 ‘아버지’란 이름의 폭력적 권위는 쉽게 사라지지 않으며, 딸은 아버지에 대한 반감 때문에 제도권 안에서의 정돈된 삶에 대한 강박적인 욕망을 갖게 된다(「저 언덕」). 가장 또렷하게 존재하는 것은, 누군가의 딸이며 어머니이자 아내이면서도 그에 앞서 무엇보다 자기 자신인 여성 인물들이다. 억압적 삶과 권태를 견딜 수 없어 충동적으로 집을 나가 떠돌아다니는 ‘은수’(「바람의 넋」), 통렬한 자기 인식 끝에 ‘아버지가 다르게 살았다면 나 역시 지금과는 달리 세상을 살아갈 수 있었을 것’이라 일갈하는 ‘원단’과 끝내 제도에 저항하며 살기를 선택한 ‘미옥’(「저 언덕」), 웃지도 않고 말도 않고 식탐만 많은, “다른 애들하고는 좀 다른” 명민한 관찰자 ‘노랑눈이’(「유년의 뜰」), 패를 알고 하는 낡은 게임은 재미가 없다며 무능한 아버지와 가부장제에 “희미하게 웃어 보”이는 ‘나’(「저녁의 게임」)가 그렇듯이, 치열하게 자기 자신으로 살았던 여성 인물들과 그들을 대하는 사회의 모순적 한계까지가 시대를 명료하게 비추어내고 있는 것이다.   <출판사 서평> 문학과지성사의 새로운 소설 시리즈 〈문지작가선〉    오늘의 눈으로 다시 읽는 어제의 문학, 〈문지작가선〉이 지난 7월 첫발을 떼었다. 또 한 번의 10년을 마무리하는 2019년, 문학과지성사는 한국 문학사, 나아가 한국 현대사에 깊은 족적을 남긴 작가와 그들의 작품을 가려 뽑아 문학성을 조명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해나갈 목록 구성이 필요한 때라고 판단했다. 진지한 문학적 탐구를 감행하면서도 폭넓은 독자들의 지지를 받으며 한국 문학의 중추로서 의미 있는 창작 활동을 이어온 작가들을 선정한 다음, 그들의 작품을 비평적 관점에서 엄선해...<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4-2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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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의 힘》에서 지정학을 바탕으로 세계사의 숨은 법칙을 풀어낸 국제 문제 전문 기자 팀 마샬. 30년 이상 세계의 분쟁지역을 누벼온 그가 여전히 세계 곳곳에 세워지고 있는 물리적 장벽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여러 사회적 현상을 탐사했다.     히는 제목 장벽의 시대 저자 팀 마샬 분야 정치/사회 출판 바다출판사(20.03)  청구기호   JC323 .M46 2020     <책 소개> 《지리의 힘》의 팀 마샬, 장벽을 키워드로 과거와 현재, 미래를 탐사하다 《지리의 힘》에서 지정학을 바탕으로 세계사의 숨은 법칙을 풀어낸 국제 문제 전문 기자 팀 마샬. 30년 이상 세계의 분쟁지역을 누벼온 그가 여전히 세계 곳곳에 세워지고 있는 물리적 장벽의 역사와 현재, 그리고 여러 사회적 현상을 탐사했다. 이 책은 세계 곳곳의 물리적 장벽의 역사와 현재뿐 아니라 국가와 도시, 사회와 공동체 내부의 심리적 장벽을 추적한다. ‘장벽’을 키워드로 인류의 역사 양상과 국제 사회의 역학 관계, 현대인의 사회심리학적 현상을 풀어낸다. 이 책에서 독자는 중국의 만리장성부터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장벽, 북아일랜드-아일랜드공화국 장벽, 미국-멕시코 장벽까지 세계 곳곳의 물리적 장벽을 만날 수 있다. 또한 종교, 언어, 민족, 국가, 소득, 세대 등 다양한 기준에 따른 눈에 보이지 않는 장벽과도 맞닥뜨린다. 분리와 배제, 고립과 차별의 정치학이 낳은 산물인 장벽을 넘어 타협과 공존으로 향하는 길을 모색해보자.   <출판사 서평> 장벽, 나누고 가르고 가두다     냉전 시대 철의 장막이 걷히고 베를린 장벽이 무너진 뒤 세계는 통합의 길로 다가가리라 생각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을 비롯해 유럽 곳곳에 냉전기보다 더 많은 장벽이 세워졌다. 유럽 여러 나라는 이웃한 나라에서 넘어오는 이주민과 난민을 막기 위해 장벽, 담장, 철조망을 세웠다. 중동에서도 이웃한 나라와 가르는 장벽을 세웠다. 아시아에서도 장벽의 목록은 길게 이어진다. 많은 경우 장벽은 실질적인 목적보다는 상징적인 목적을 가진다. 장벽은 의심과 거부, 두려움과 기만, 오해와 착각이 세운 것이다. 언어...<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4-2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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