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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진화론의 주요 이론 가운데 하나인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의 대표 도서이자 고전인 『유전자는 혼자 진화하지 않는다』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우리의 행동과 정신에 유전자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기적 유전자’라는 개념의 등장 이후, 가장 중요한 저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제목 유전자는 혼자 진화하지 않는다 저자 피터 J. 리처슨, 로버트 보이드 분야 자연과학 출판 을유문화사 (24.07)  청구기호 GN360 .R53 2024   <책 소개>   현대 진화론의 주요 이론 가운데 하나인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의 대표 도서이자 고전인 『유전자는 혼자 진화하지 않는다』가 을유문화사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은 우리의 행동과 정신에 유전자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이기적 유전자’라는 개념의 등장 이후, 가장 중요한 저서 가운데 하나로 손꼽힌다. 2009년에 출간되었던 『유전자만이 아니다』의 개정판으로 번역상의 일부 오류를 바로잡았고 역자 주석과 서문을 보강해 독자의 이해를 도왔다.   <출판사 서평> 『이기적 유전자』를 잇는 진화론의 또 다른 대표 도서 이 책은 진화론을 연구하는 데 있어 커다란 흐름 가운데 하나인 유전자-문화 공진화론을 대표하는 고전이자 『이기적 유전자』와 더불어 과학계에 영향을 미친 주요 저서 가운데 하나다. 2009년에 ‘유전자만이 아니다’라는 제목으로 출간된 이후 역자 주석을 새롭게 추가하고 그간 시대 변화에 맞춰 서문을 보강한 개정판으로 오늘날에도 여전히 논쟁적이면서 매력적인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 최재천 교수가 “인간 행동과 사회 진화가 큰 그림으로 그려질 것”이라고 추천할 만큼 인류의 문명과 사회에 관한 새로운 관점을 보여 준다. 철학자 로크는 일찍이 우리의 본성이 ‘빈 서판’과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하지만 이후 상당 부분 유전자의 영향을 받은 채로 태어난다는 ‘이기적 유전자’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유전자가 정말 ‘이기적’인지 여부는 제쳐두더라도 우리의 신체 구조는 물론 행동과 정신 형성에 유전자가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는 점은 엄연한 과학적 사실로 자리 잡은 지 오래다. 이후 문화 역시 유전자의 영향을 받아 나타난 ‘확장된 표현형’인지 아니면 문화가 유전자 발현에 되먹임 작용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놓고 논쟁은 확대되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10-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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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다양성이 왜 중요하고 다른 환경 문제들에 비해 소홀히 다뤄진 이유는 무엇이며,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들려주는 이 책은 생물학을 전공한 대학 교수와 정치학을 전공한 저널리스트의 합작품으로 전문성과 시의성을 두루 갖춘 역작이다.   제목 종의 소멸 저자 카트린 뵈닝게제, 프리데리케 바우어 분야 자연과학 출판 에코리브르 (24.08)  청구기호 QH545.A1 .B64 2024   <책 소개> 기후변화는 우리가 인류로서 미래를 어떻게 살아갈지를 결정하고, 종의 소멸은 지구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를 결정한다 생물다양성이 왜 중요하고 다른 환경 문제들에 비해 소홀히 다뤄진 이유는 무엇이며, 생물다양성을 회복하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고 할 수 있는지를 설득력 있게 들려주는 이 책은 생물학을 전공한 대학 교수와 정치학을 전공한 저널리스트의 합작품으로 전문성과 시의성을 두루 갖춘 역작이다. 자연은 우리 모두와 상관있다. 도시에 살든 시골에 살든, 채소를 직접 재배하든 슈퍼마켓에서 구입하든 세상 어디에서나 마찬가지다. 우리는 모두 자연과 자연의 풍성함, 그리고 자연의 성과에 종속되어 있고, 우리에게는 물, 공기, 음식, 휴식이 필요하다. 인간은 유례없는 속도로 자연을 과도하게 이용하고 있다. 모든 생태계의 절반은 이미 상당히 변했고, 대략 800만 종 가운데 100만 종이 멸종 위기에 처해 있다. 근래 지상에는 바이오매스보다 인간이 생산한 재료, 즉 콘크리트·아스팔트·금속·플라스틱·유리·종이 등이 더 많다. 여기서 문제는 이 같은 자연 손실의 과정이 살금살금 이루어지며 우리가 직접 감지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그러니까 생물다양성이라고 할 때 포함하는 세 가지 차원, 즉 종들의 다양성, 종들 내의 다양성, 생태계의 다양성이라는 차원에서 일어나는 멸종이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오랫동안 유인원, 코끼리, 코뿔소 등 개별 동물의 멸종에만 주의를 기울였다. 이는 분명 애석한 일이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개별 동물이 아니라 그 이상, 그러니까 파괴되거나 황폐화하고 그리하여 생명을 더 이상 수용하지 못하는 서식지 문제다. 매년 1000만 헥타르가량의 숲이 사라지는데, 이는 포르투갈 면적보다 더 넓다. 물과 공기를 걸러주는 필터 구실을 하고 이산화탄소 저장소 역할을 하는 동식물을 위한 유일한 서식지가 사라지고 있다. 그렇기에 지금은 생물다양성을 논해야 할 시간이고, 이렇듯 다루기 힘든 개념을 우리의 어휘와 논쟁에 장착해야 하는 시기다. 이 개념은 기후변화, 에너지 위기, 코로나 팬데믹, 연금 체계, 자녀 교육처럼 일상의 대화 주제가 되어야만 한다. 생물다양성은 더 이상 낭만주의자나 별난 사람이 관심을 갖는 틈새 주제가 되어서는 안 된다. 정치적 논쟁의 중심으로 끌어들여야 한다. 지금까지 생물다양성은 지속가능성과 동일한 가치를 지닌 논의 주제가 아니었다. 하지만 생물다양성과 관련해 신속하고도 단호한 조처가 없다면 우리는 삶의 근거를 잃게 된다.   <출판사 서평> 인류는 전환점에 서 있다 조류든 숲이든, 열대초원이든 포유류든, 물고기든 산호초든, 도처에서 자연 서식지가 파괴되고, 더불어 생물다양성도 사라지고 있다. 그런데도 일반 사람들은 이런 변화를 의식하지 못한다. 어쩌면 위기와 대재난에 대해 자주 들어서 익숙한 때문일 수 있고, 그런 주제에 진저리가 나서일지도 모른다. 물론 자연과 종의 소멸 문제는 진정 존재론적 위기이기는 하지만, 그렇다고 속수무책으로 당해야만 하는 부정적이고 극단적인 위기는 아니다. 지금까지 생물다양성 감소는 전혀 멈추지 않았고, 성장을 위해 자연에 부담을 주는 행위도 계속됐다. 4초마다 축구장 크기의 숲이 사라지고, 수십만 종이 멸종 위험에 처해 있다. 사라지고 있는 모든 종으로 인해 수백만 년의 진화 역사가 해체된다. 그러나 자연을 필요로 하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은 자연의 일부이며, 자연과 함께 발전했고 오늘날까지 수많은 방식으로 밀접하게 연계되어 있다. 인류가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앞으로도 계속 행동한다면, 자기가 앉아 있는 나뭇가지를 스스로 싹둑 잘라버리는 꼴이 될 것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10-31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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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케티의 이번 ‘평등의 짧은 역사’는 기존 그의 책들이 가지고 있던 약 1000쪽에 달하는 3권의 책들을 읽기 힘들다는 독자들의 요청에 대한 답으로 그것에 대한 간결한 요약과 그동안 그의 연구가 촉발한 다양한 논의들을 되짚고, 불평등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쓰인 것이다.   제목 평등의 짧은 역사 저자 토마 피케티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그러나 (24.08)  청구기호 HM821 .P55 2024   <책 소개> 세계의 평등을 향한 전진 피케티의 이번 ‘평등의 짧은 역사’는 기존 그의 책들이 가지고 있던 약 1000쪽에 달하는 3권의 책들을 읽기 힘들다는 독자들의 요청에 대한 답으로 그것에 대한 간결한 요약과 그동안 그의 연구가 촉발한 다양한 논의들을 되짚고, 불평등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기 위해 쓰인 것이다. 그는 평등을 향한 여정은 오래전에 시작된 투쟁의 역사이고, 이 투쟁은 21세기에도 여전히 계속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불평등의 역사적 비교를 하고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역사적으로 사회적ㆍ경제적ㆍ정치적 평등의 확대를 향한 장기적인 흐름이 있어왔음을 논증하고 있다. 18세기 말부터는 평등을 향한 역사적 움직임이 있었으며, 그 후로 지금까지 세계는 꾸준히 평등을 향해 전진해 왔다는 것이 피케티의 견해이다. 평등을 향해 전진해 왔다고 해서 이 세계의 모순과 불평등이 사라졌다는 것은 아니다. 이 책에서 그는 불평등의 내용과 기원을 밝히고 평등을 향해 어떠한 방향으로 우리가 나아가야 하는지 밝히고 있다. 그는 교육과 의료 부분에서의 진보적 성과를 살피면서도 세계의 인구, 생산, 소득의 전반적인 증가가 지속 가능한지 살피자고 제안하고, 그러한 측면에서 거시 경제 지표로 ‘국내 총생산(GDP)’보다는 ‘국민 소득(National Income)’ 개념을 사용하는 게 훨씬 바람직하다고 제시한다. 그의 두드러진 특징은 소유를 일련의 규칙들과 사회 집단들 간 특수한 권력 관계가 존재하는 특정 사회 내에서만 온전한 의미를 가지므로 사회적 관계로 보아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즉, 소유를 역사적 맥락에서 봐야 한다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소유는 상위 1%의 점유율이 낮아지는 추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평등을 향한 장기적인 움직임으로 해석하지만, 하위 50%의 소유는 거의 늘어나는 변화가 없었다는 점에서 한계가 있다고 본다. 그는 불평등의 완화를 위해서 누진세와 상속세의 확대 강화를 주장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민족적 주권주의에서 보편주의적 주권주의로 꽤 많은 부분을 피케티는 노예제와 식민주의의 유산에 대해서 다룬다. 노예제와 식민주의가 서구의 부의 축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부분을 논증하고 그에 따른 배상의 문제에서의 불공정의 문제를 다룬다. 그러한 식민주의에 의해 만들어진 불공정을 해결하는 방법에 대한 해법도 그는 제기한다. 그리고 그는 현대의 신자유주의에 의해 형성된 자본의 자유로운 국가 간 이동에 대해 문제를 제기한다. 이러한 오늘날의 경제시스템은 부자들을 위한 신식민주의에 불과하다는 것이 피케티의 결론이다. 이러한 신식민주의의 유산을 극복하고 우리가 어떻게 평등의 세계로 나아갈 수 있는지 그는 다양한 층위에서 해법을 제시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피케티는 이 책에서 민주적이고, 연방제적이며, 분권화되고, 참여적이며, 환경적이고 다문화적인 사회주의의 가능성을 주장하였다. 그는 역사적으로 무수하고 다양한 경제 모델이 전 세계에 존재해왔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피케티는 평등을 향한 여정이 결과가 불확실한 투쟁이며 미리 정해져 있는 길은 아니라며, 지구 구성원들이 사회적 화합과 지구의 생존에 관련된 문제에서 이제 민족적 주권주의가 아닌 보편주의적 주권주의의 원칙에 따라야 한다고 결론을 맺고 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10-31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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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캔버스, 강렬한 컬러, 단순한 표현. 현대 미술의 거장 마크 로스코를 말하면 사람들은 그만의 고유한 화풍을 떠올리곤 한다. 개성과 천재성을 모두 갖춘 독보적인 화가가 되기 전 마크 로스코는 예술과 예술가로서의 자신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탐색하던 사람이었다.   제목 예술가의 창조적 진실 저자 마크 로스코 분야 예술 출판 위즈덤하우스 (24.08)  청구기호 ND237.R725 .R68 2024   <책 소개> “모든 그림에서 자신만의 리얼리티, 진실을 구하기 위해 애쓰던 예술가가 여기 있다.”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고자 했던 예술가 마크 로스코 섬세하고 특별한 창의력의 근원 거대한 캔버스, 강렬한 컬러, 단순한 표현. 현대 미술의 거장 마크 로스코를 말하면 사람들은 그만의 고유한 화풍을 떠올리곤 한다. 개성과 천재성을 모두 갖춘 독보적인 화가가 되기 전 마크 로스코는 예술과 예술가로서의 자신에 대해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탐색하던 사람이었다. 《예술가의 창조적 진실》은 위대한 화가로 발돋움하기 직전에 로스코가 쓴 글로, 그가 죽은 후 창고에 박혀 있던 원고를 발견한 아들이 정리해 출간한 것이다. 각 장의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로스코가 생전에 관심을 가졌던 예술과 관련된 다양한 생각들을 보여준다. 로스코는 예술가가 가진 고민을 비롯해, 주제, 조형성, 아름다움, 공간, 신화, 자연주의, 토착 미술 등 예술 작품의 외면과 내면을 완성하는 데 필요한 여러 요소들에 대해 솔직하게 쓰고 있다. 스티브 잡스, RM 등 많은 크리에이터가 영감을 받은 예술가로 꼽고 있는 마크 로스코. 그가 가진 창작자로서 철학과 치열한 사색은 긴 시간을 건너 우리에게 왔다.   <출판사 서평> “부서질 듯한 원고를 한 장 한 장 사진으로 찍었다” 소문만 무성하던 원고, 드디어 세상과 만나다 마크 로스코는 1970년 2월 25일 자신의 스튜디오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추악한 재산 분쟁이 시작됐고, 그 과정에서 ‘로스코가 쓴 원고가 있다’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소문은 있었으나 실제로 있는지 누구도 알지 못했던 원고는 갑자기 분쟁의 쟁점이 되었다. 그러나 분쟁이 지난하게 이어지면서 소문의 원고는 잊혔고, 아무도 찾을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원고가 모습을 드러낸 건 1988년. 우연히 창고를 정리하다가 발견한 것이다. 그러나 이후로도 오랫동안 원고는 그대로 방치됐다. 마크 로스코의 아들인 크리스토퍼 로스코는 이 책의 원고를 발견하게 된 과정과 책으로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밖에 없던 이유, 책의 출간에 대한 고민, 출간을 결심한 후 스스로 원고를 읽고 글의 순서를 정하면서 예술가인 아버지에 대해 가졌던 생각들을 밝힌다. 또 그는 마크 로스코가 생전에 지인과 나눈 편지, 그의 그림에서 다룬 주제 등을 살펴본 바에 따라 본문의 작성 시기를 추측한다. 그리고 자신이 알고 있는 아버지의 상황과 연결 지어 본문의 분위기와 맥락을 설명한다. 죽은 후로도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주는 거장이 될지 몰랐던 뉴욕의 위대한 예술가가 집필한 80여 년 전 글은 그렇게 우리에게 한 걸음 다가선다. “이것은 예술가이자 사상가로서의 로스코가 발전해가는 과정이다” 변화의 시기에 그는 붓 대신 펜을 잡았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10-3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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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행복과 만족을 추구하고 장애물과 난관을 헤쳐나가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이 여정에서 우리 모두가 소유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도구가 하나 있다. 바로 추론하는 능력이다.   제목 경제학자는 어떻게 인생의 답을 찾는가 저자 카우식 바수 분야 인문 출판 인플루엔셜 (24.07)  청구기호 HF5386 .B37 2024   <책 소개> “삶이 흔들릴 땐 경제학자처럼 생각하라!” 일상의 고민부터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방법까지 현실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해법으로 가득한 책! ★김현철·오진환 교수 강력 추천! ★세계적인 경제학자 카우식 바수의 43년 연구와 삶의 경험 집약 우리는 인생을 살아가는 동안 행복과 만족을 추구하고 장애물과 난관을 헤쳐나가는 데 대부분의 시간을 보낸다. 이 여정에서 우리 모두가 소유하고 있지만 제대로 활용하지 않는 도구가 하나 있다. 바로 추론하는 능력이다. 세계은행 수석이코노미스트 출신의 세계적인 경제학자 카우식 바수는 ‘호모 사피엔스’의 대표적인 특징인 추론 능력을 제대로 사용하기만 한다면 누구든 일상에서 부딪치는 여러 문제를 보다 쉽게 해결하고, 원하는 것을 더 많이 얻을 수 있다고 단언한다. 또한 추론 능력이 현실에서 제대로 발휘되지 못하게 하는 방해 요소를 제어하는 방법을 알고 실행에 옮길 수 있다면 전문가의 심리 상담이나 자기계발서에 등장하는 지침보다 훨씬 더 명쾌하고 강력한 인생 해법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카우식 바수는 《경제학자는 어떻게 인생의 답을 찾는가》에 43년간 연구해온 경제학과 게임이론을 어떻게 실제 삶의 현장에서 인생 전략으로 삼을 수 있을지 안내한다. 어려운 수식이나 통계 대신 저자의 실제 경험과 누구든 실생활에서 겪을 법한 예시가 담긴 이 책은 경제학뿐 아니라 고대부터 지금까지 이어져온 합리주의 철학의 사고법까지 학문의 경계를 넘나들며, 삶의 문제를 해결하고 목표한 바를 이루는 구체적인 과정을 알려준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를 비롯한 일상의 고민에 대한 해법은 물론 개인적인 행복, 나아가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어떻게 사고하고 이를 실행하려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터득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경제학자는 인생의 난제를 어떻게 풀까? 삶이라는 전투에 나선 우리의 사고를 확장시켜줄 존 내시, 데이비드 흄, 버트런드 러셀 등 세계적인 지성의 생각법 “이 책을 통해 인생을 새롭게 바라보는 관점을 획득하기를 바란다.” _김현철|홍콩과기대 경제학과 교수 “생각을 통해 인생의 해법을 찾고 더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걸 증명해낸 책!” _오진환|이화여대 국제대학원 교수 매일 조깅을 할지 그 시간에 자유 시간을 즐길지 같은 소소한 결정부터, 직장에서 원활한 관계를 유지하고 원하는 커리어를 얻고 나아가 보다 나은 세상을 만드는 고민에 이르기까지 우리는 매일 크고 작은 선택과 문제해결의 순간을 맞이한다. 따라서 상황을 냉정하게 판단하고 최선의 해답을 내리는 자신만의 방법을 구축하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중요한 과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10-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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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저명한 정신의학자인 지은이는 중세시대의 종교재판부터 과학적 실험을 통해 행동을 조건화하려 했던 파블로프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유령처럼 늘 따라다녔던 세뇌의 역사를 추적한다. 이단을 굴복시키기 위해, 새로운 인간을 창조하기 위해,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포로와 범죄자들에게서 정보와 비밀을 캐내기 위해, 때로는 신흥종교의 신도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사용된 강압적 설득의 기술을 세상을 뒤흔들었던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파헤친다.   제목 세뇌의 역사 저자 Dimsdale, Joel E. 분야 인문 출판 에이도스 (24.08)  청구기호 BF633 .D56 2024   <책 소개>   미국의 저명한 정신의학자인 지은이는 중세시대의 종교재판부터 과학적 실험을 통해 행동을 조건화하려 했던 파블로프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유령처럼 늘 따라다녔던 세뇌의 역사를 추적한다. 이단을 굴복시키기 위해, 새로운 인간을 창조하기 위해,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포로와 범죄자들에게서 정보와 비밀을 캐내기 위해, 때로는 신흥종교의 신도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사용된 강압적 설득의 기술을 세상을 뒤흔들었던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파헤친다. 인간의 정신을 지배하고, 통제하고, 조작하기 위한 정부기관과 과학자들과 범죄자들과 사이비종교 지도자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와 함께 한물간 비과학적 개념이라는 평가를 받는 ‘세뇌’가 현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출판사 서평> 인간의 정신을 통제하고 조작하는 강압적 설득의 기술, 세뇌 한 인간의 자유와 의지에 반하여 다른 생각을 갖게 하도록 강제할 수 있을까? 과연 세뇌는 가능한 것일까? 미국의 저명한 정신의학자인 지은이는 중세시대의 종교재판부터 과학적 실험을 통해 행동을 조건화하려 했던 파블로프 그리고 한국전쟁을 거쳐 현대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유령처럼 늘 따라다녔던 세뇌의 역사를 추적한다. 이단을 굴복시키기 위해, 새로운 인간(소비에트 인간)을 창조하기 위해, 자유주의와 공산주의의 이념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포로와 범죄자들의 비밀을 캐내기 위해, 때로는 신흥종교의 신도들을 끌어모으기 위해 사용된 강압적 설득의 기술을 세상을 뒤흔들었던 굵직한 역사적 사건을 중심으로 파헤친다. 인간의 정신을 지배하고, 통제하고, 조작하기 위한 정부기관과 과학자들과 범죄자들과 사이비종교 지도자들의 상상을 초월하는 이야기와 함께 한물간 비과학적 개념이라는 평가를 받는 ‘세뇌’가 현대에 어떤 의미를 갖는지 다시 생각하게 한다. 파블로프의 과학적 실험부터 스탈린의 여론조작용 공개재판, 한국전쟁, 스톡홀름증후군, 사이비종교, 그리고 가짜뉴스와 소셜 미디어까지 잔혹한 고문과 심문, 수면 박탈, 행동 조건화, 사상 주입, 진실 약물, 기억의 제거와 복원, 납치범과 인질, 사이비종교의 집단 자살, 가짜뉴스와 소셜 미디어…. 세뇌의 역사를 들여다보면 인류의 온갖 어두운 이야기가 등장한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10-3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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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크 엘리슨은 로빈 윌리엄스, 데이비드 보위, 우디 앨런 등 유명인들의 목수이자 뉴욕 최고의 목수로 통한다. 그 어떤 까다로운 작업 의뢰에도 ‘No’라고 말한 적 없는 그는 뉴욕에서 가장 정교하고 난해하고 호화로우며 아름다운 집을 짓는 일을 전문으로 해왔다.   제목 완벽에 관하여 저자 마크 엘리슨 분야 인문 출판 Bookstone, Inc. (24.04)  청구기호   TH140.E55 .E45 2024     <책 소개> 뉴욕 최고의 목수로 불리는 ‘마크 엘리슨’의 일과 삶에 대한 조언 저자 마크 엘리슨은 로빈 윌리엄스, 데이비드 보위, 우디 앨런 등 유명인들의 목수이자 뉴욕 최고의 목수로 통한다. 그 어떤 까다로운 작업 의뢰에도 ‘No’라고 말한 적 없는 그는 뉴욕에서 가장 정교하고 난해하고 호화로우며 아름다운 집을 짓는 일을 전문으로 해왔다. 그는 집을 지으며 보낸 40년이 “신념, 재능, 역량, 꿈, 원칙, 두려움과 실패, 부와 계급 등 일과 인생에 대한 많은 것을 가르쳐준 시간”이었다고 말한다. 이 책 《완벽에 관하여》는 그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완벽을 추구하는 것보다 더 어렵고 고귀한 깨달음은 실패와 무너짐, 약점과 오류를 함부로 조롱해서는 안 된다는 사실이었다고 이야기한다. 스스로 잘해내고 싶은 사람들, 자신이 원하는 일을 삶의 목표로 삼은 사람들에게 인생의 지침이 되어줄 책이다.   <출판사 서평> “마스터(Master)라 불리기를 거부하는 뉴욕 목수의 일과 생각!” “놀랍다... 아주 현명하고 재미있는 사람이 세상 최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을 듣는 것 같다.” - 〈뉴요커〉 추천! 일의 본질과 의미 있는 삶을 만드는 방법에 대한 흥미로운 통찰! “처음부터 목수가 되려던 것은 아니었고 어쩌다 보니 이 직업을 갖게 되었다”고 스스로를 소개하고 있지만, 마크 엘리슨의 작업 스토리는 대단하다는 감탄으로는 부족할 만큼 화려하며 독특하다. 유명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걸작’이라 칭한 계단을 만들고, 〈인테리어 디자인〉이 ‘최근 10년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선정한 상징적인 스카이하우스를 지었다. 데이비드 보위, 로빈 윌리엄스 및 이름을 밝힐 수 없는 유명인의 집 다수도 그의 작품이다. 지금도 그는 집을 짓고, 그 안에 들어갈 가구와 공예품을 만든다. 그러나 펜실베이니아의 오래된 철강도시 피츠버그 출신인 그가 건축업에 뛰어들어 기술을 익히게 된 경로는 험블한 그 자체였다. 집수리 보조로 시작해 공장에서 수납장을 짜며 끼니를 해결하고, 먼지 날리는 작업현장에서 하청업체 견습생으로 일했던 ‘연쇄 중퇴자’ 시절을 거쳐 목수가 된 굴곡 많은 스토리는 〈뉴요커〉에 소개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뉴욕 엘리트들의 로프트, 펜트하우스, 타운홈 등을 지어온 40년이라는 세월 동안 의미 있는 삶에 대해 배운 것을 단호한 목소리로 들려준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법, 스스로를 명확히 정의하는 법, 재능이 아닌 노력을 믿는 법, 부조리 앞에서 좌절하지 않는 법, 완벽을 기하기 위한 실수를 인정해야 하는 법 등이 바로 그것이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10-31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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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매체를 넘나드는 현대미술가이자 퀴어로서 분투하는 글쓰기를 선보이며 독보적 영역을 확보한 작가 이반지하의 세번째 단독 저서 『이반지하의 공간 침투』가 출간되었다. 특유의 유머와 통찰이 담긴 퍼포먼스, 끊임없이 정상사회와 대결하는 예술행동으로 행보마다 주목을 모으는 그가 이번에는 ‘공간’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제목 이반지하의 공간 침투 저자 이반지하 분야 에세이 출판 창비 (24.07)  청구기호   H61 .이42 2024     <책 소개> “모든 발을 헛디디고 있으면 결국 그것도 걸음걸이가 된다” 박탈당한 공간에서 생존하고 활약해버린 이반지하의 말들 각종 매체를 넘나드는 현대미술가이자 퀴어로서 분투하는 글쓰기를 선보이며 독보적 영역을 확보한 작가 이반지하의 세번째 단독 저서 『이반지하의 공간 침투』가 출간되었다. 특유의 유머와 통찰이 담긴 퍼포먼스, 끊임없이 정상사회와 대결하는 예술행동으로 행보마다 주목을 모으는 그가 이번에는 ‘공간’이라는 화두를 던진다. 아무리 벗어나고 뛰쳐나와도 우리는 여전히 ‘공간’ 안에 있지만, 어떤 이들은 끊임없이 그곳에서 배제된다. 나쁜 장애인은 지하철을 박탈당한다. 성소수자 청소년은 학교를 박탈당하며 평범한 시민조차 공공도서관을 박탈당한다. ‘빈곤의 공간’과 ‘공간의 빈곤’이 만연한 사회에서 예술가 이반지하는 어떻게 자신만의 공간을 창출해왔을까. 서울시의회, 도서관, 대중교통 같은 공공의 공간부터 편의점, 스타벅스, 압구정 부촌의 목욕탕, 웨딩홀 등 사적 일상이 와글거리는 공간까지. 한껏 그를 밀어냈지만 결국은 예술가 이반지하에게 다시금 점거당할 수밖에 없었던, 오히려 영감의 원천이 되었던 사회의 구석구석을 말한다. 세상의 모든 ‘공간 상실자’들에게는 위안과 웃음, 용기를 전하는 한편, 우리가 박탈당한 공간을 특유의 신랄하고 자유분방한 문체와 삽화로 점거하고 재창출해버린다. '퀴어 예술가'이자 '노동자'로서 공간 속에 녹아들고 어느새 침투해버리는 자, 공간 빈곤과 차별의 세계에서 날카로운 생존자로 활약하고 어떻게든 침투하는 자, 이반지하의 치열한 자기이론적(autotheory) 기록이 여기에 있다.   <출판사 서평> “공간 선생님, 어디 계세요? 왜 아무 데도 안 계세요?” 퀴어 예술가가 대면한 상실의 공간들을 탐구하다 “나, 평생을 집에서 도망치며 살고 있나.”(9면) 이반지하는 이런 질문으로 책의 서두를 연다. 어린 시절부터 지금까지, 속한 곳에서 매번 멀리 달아나야 하는 현실을 이제는 멈춰야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퀴어 예술가이자 노동자, 일인 생활자로서 살아간다는 건 사방에서 비수처럼 날아오는 혐오를 견뎌내는 일인데, 살뜰히 준비해 먼저 쳐들어가거나 여유있게 살 곳을 골라내지 못하고 매번 끼어버리고 떠밀려나서 수비 자세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자각에 이른 것이다. 이런 자각은 그가 지나온 공간들에 대한 회고와 각성으로 확장되는바, 이 책은 아무리 속하려 해도 속할 수 없는 자기 삶을 매번 시험대에 올리며 사는 사람, 이반지하의 치열한 공간점거기다. 이반지하는 ‘끼어버리다’(1부) ‘밀려나가다’(2부) 그리고 ‘헛걸음도 걸음이다’(3부)라는 말로 자신의 삶을 삼등분한다. 공간에서 끊임없이 배척당하는 존재의 분노와 억울함, 그리고 아슬아슬한 희망을 적극 언어화하기 위해서다. 공간을 바라보는 그의 시야는 사적 공간과 공적 공간을 역동적으로 오간다. 자신의 방에서 시작해 편의점에서 목욕탕으로, 카페에서 야구장으로, 공공도서관에서 결혼식장으로, 쉼 없이 이동하고 훌쩍 뛰어넘는다. 자신에게 슬픔이나 분노, 소외감을 안겨준 공간을 스스럼없이 대면하는 이반지하의 글에서는 오갈 데 없는 청소년의 얼굴, 성별 이분법에 충실한 옷들로 채워진 옷장 앞에서 적절한 자기 옷을 찾지 못한 젠더퀴어의 얼굴, 상대적 빈곤에 허덕이는 청년의 얼굴, 지하철에서 투쟁하는 장애인 전사들의 얼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공 도서관과 화장실을 빼앗긴 평범한 시민들의 얼굴이 보인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10-3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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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은 전 세계 공산당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해이다. 중국이 1917년부터 74년을 이어온 소련을 제치고, 세계 최장수 공산주의 국가에 등극하기 때문이다. 지난 수십 년간 서방 국가들은 중국이 자본주의를 받아들임으로써 세계 질서에 차차 편입되어 왔음을 의심하지 않았다.     제목 마오주의 저자 줄리아 로벨 분야 역사 출판 유월서가 (24.06)  청구기호 HX418 .L68 2024   <책 소개>   2024년은 전 세계 공산당의 역사에서 기념비적인 해이다. 중국이 1917년부터 74년을 이어온 소련을 제치고, 세계 최장수 공산주의 국가에 등극하기 때문이다. 지난 수십 년간 서방 국가들은 중국이 자본주의를 받아들임으로써 세계 질서에 차차 편입되어 왔음을 의심하지 않았다. 몇몇은 자본주의 질서가 중국에 자유민주주의 물결을 가져다줄 것이라 믿기도 했다. 하지만 그것은 순진한 믿음으로 밝혀졌다. 이제 중국은 세계 무대에서 몸을 숨기고 힘을 기르는 시기를 지나 굴기하려 한다. 20세기 중후반부터 중국은 세계 무대에서의 야심을 들키지 않기 위해 마오쩌둥 시기의 외교사를 감추어 왔다. 세계 지도자 마오쩌둥을 울부짖었던 당시의 역사가 얼마나 경계심을 불러일으킬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성공적으로 은폐되어 왔던 그 역사가 이제 봉인에서 풀려난다. 『마오주의』는 마오쩌둥과 중국공산당의 극적인 세계 데뷔였던 『중국의 붉은 별』을 비판적으로 재해석하며 이야기를 시작해, 베트남,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인도, 네팔, 서유럽, 미국, 탄자니아, 페루 등 거의 모든 대륙에 진한 붉은 흔적을 남긴 역사를 추적한다. 단언컨대 『마오주의』는 중국 외교의 과거와 현재를 바라보는 새로운 눈을 뜨게 할 획기적이고 예리한 역사비평서이다.   <출판사 서평> 20세기 가장 치명적이었지만 철저히 숨겨져 왔던 전 세계 마오주의의 역사 글로벌 패권을 노리는 현대 중국 외교의 과거와 오늘을 통찰할 수 있는 예리한 역사 비평서 이 책은 적지 않은 장점과 특징이 있다. 우선 이 책을 저술한 근본 목적 또는 동기가 기존의 책에서 흔히 볼 수 없는 것이라는 점이다. 마오쩌둥 사상, 즉 마오주의는 과거의 역사적 현상으로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가 세상을 떠난 지 47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중국과 세계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전제하에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마오주의의 진화와 유산을 재평가하려는 의도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마오쩌둥의 사상은 지금도 중국의 근본이념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오늘날에도 우리와 함께하는 운동(반체제 등을 포함한)과 반란의 촉매제가 되고 있다는 것인데, 이런 저자의 발상은 서구 중국학계가 과소평가하거나 그냥 지나쳤을 수 있는 영역에 대한 관심을 유발시킨다. 역자 후기 일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4-10-3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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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학을 잘 마치고 대학원에 입학한 것을 축하한다. 석 박사 공부는 쉽지 않으며 돈과 시간을 써야 하는 투자와 같다. 그래서 더욱 네가 좋아하는 분야를 깊게 파고 드는 공부가 되면 좋다. 시간이 흐르면 학위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기회 비용을 지불하는 만큼 궁금증과 열정을 기반으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 대학원을 마치게 되면 앞으로 집중할 수 있는 분야를 선택하고 커리어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 자기가 선택한 분야가 자신의 커리어가 된다. 남의 이목이나 ‘앞으로 어떤 분야가 좋다더라.’는 이야기 보다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선택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 커리어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 크고 작은 실패를 경험하게 된다. 그 때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좋은 경험을 했다 치고 힘을 내어 다시 올라갈 힘이 생긴다. 만약 몇 개의 선택지가 있다면 두가지 정도는 고려해보는게 좋다. 첫째는 뛰어드는 분야의 시장의 크기와 성장 가능성이다. 두번째는 함께 하는 사람들이 누구이며 어떻게 관계를 맺을 것인가이다. 시장의 크기가 작거나 성장을 하지 않는다면 개인의 노력만으로 지속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어떤 일을 하더라도 함께 하는 사람들이 중요하다. 성공과 실패를 반복할 때 가져갈 수 있는 것은 인간관계와 네트워킹이다. 휴식을 하는 게 필요하다. 어떤 일이든 잘 하려면 강한 체력과 멘탈이 필요하다. 쉽게 흔들리지 말고 평소에 운동과 영양섭취 휴식을 통해 강한 체력을 만들어 놓으면 함께 일하는 사람들 모두 너에게 의지하고 신뢰를 줄 것이다. 항상 배우는 자세를 갖기 바란다. 내가 50대가 되어 깨닫게 된 것 중 하나는 ‘경험이 많으면 현명 해진다.’는 생각은 착각이라는 것이다. 물론 경험이 쌓여가며 익숙해지겠지만, 늘 새롭다는 생각을 하고 주변 사람들의 의견을 많이 듣고 배우는 자세를 갖기를 바란다.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다면 성공과 실패에 크게 연연하지 않기를 바란다. 자신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운도 중요하다.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갖고 자신의 ‘회복 탄력성’을 믿는 다면 그 어떤 일도 재미있게 할 수 있다. “실패는 나침반이다.” 좋은 책 찾아 읽고 행복한 삶을 이루길 바란다. 제목 실패는 나침반이다 저자 한기용 출판 이오스튜디오  청구기호 HF5386 .한18 2024   ‘인정 욕구’란 다른 사람으로부터 좋은 사람, 멋진 사람으로 인정받고 싶고 더 나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삶에 도움이 되는 욕구입니다. 인정 욕구 그 자체로는 나쁠 게 없습니다. 그러나 SNS에 발달한 세상에 과도한 인정 욕구가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SNS는 교묘하게 사람의 인정 요구를 이용합니다. ‘좋아요’와 팔로워 수에 신경을 쓰고, ‘인스타그래머블’ 사진을 찍는 데 시간을 낭비하게 합니다. 또한 인정에 대한 갈망이 SNS에 수치화, 시각화 되며 우리의 인정 욕구가 우리에게 마이너스가 됩니다. SNS 상에서 ‘무리로부터 벗어나고 싶지 않다’, ‘공격받고 싶지 않다’,’배제되고 싶지 않다’라는 인정 욕구가 강하게 됩니다. 다른 사람으로부터 사랑받고 인정받고 싶어 시작한 SNS가 독이 될 때가 있습니다. 특히 이런 분들의 인정 욕구가 마이너스가 된다고 합니다. 완벽주의 성향이 있는 분들, 타인의 시선에 민감하고, 분위기를 잘 살피는 분들, 자신이 섬세한 사람이라 생각하는 분들, 주변에 늘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싶어 애쓰고, 그렇지 않을 때 피곤함을 느끼는 분들 등등 “다른 사람 눈에 자신이 어떻게 보일 지, 어떤 사람으로 생각될지 걱정하는 것은 부질없다. 그런 생각을 벗어 나면 그 때부터 주체적이고 독립적인 진짜 인생이 시작된다.” 프라이드와 자기 긍정감이 필요합니다. 자기 긍정이란 타인의 평가에 좌우되지 않는 자기 만의 긍정적인 생각입니다. 타인에게 인정을 받아야 얻을 수 있는 자기 긍정은 버리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인정 욕구를 내려놓은 순간 인생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남들이 어떻게 생각하든 상관없다.’ ‘세상 사람에게 인정받지 못해도 상관없다.’ ‘주변 분위기 같은 건 신경 쓸 필요 없다.’ 중요한 것은 나의 긍정 감이며 마음의 평안과 여유이다. ‘인정 욕구 버리기’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법을 설명한 책입니다. 추천합니다. 제목 인정 욕구 버리기 저자 모로토미 요시히코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청구기호 BF637.C6 .제46 2023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문자와 그림을 통해 의미를 전달하고 서로 간의 의사소통을 해 왔습니다. 현대에 와서도 사용하는 다양한 회사의 로고는 예전부터 사용하던 부적과 비슷한 면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스타벅스의 로고에는 ‘세이렌’이 등장합니다. 바다의 마녀이자 환상의 힘을 가진 요정 세이렌은 인어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세이렌은 매혹적인 노래소리로 항해하는 사람들을 홀렸다고 합니다. 스타벅스의 창업자 하워드 슐츠는 세이렌처럼 빠져나올 수 없는 매력적인 커피를 만들어 파는 곳이라는 것을 상징하고자 세이렌을 스타벅스 로고로 정했다고 합니다. 로고처럼 쓰이는 부적 문화는 민속 신앙에서 기인한 미신이라는 편견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그림, 문자, 상징 등으로 표현되는 부적 문화는 생각보다 우리 주변에 깊이 넓게 퍼져 있습니다. 우리의 태극기 역시 주역을 기반으로 합니다. 주역에 나오는 태극과 음양 그리고 팔괘가 태극기의 문양입니다. 태극기에 표현되어 있는 건곤감리는 각각 하늘 땅 물과 불을 상징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의 국기가 태극과 음양 팔괘로 표현되는 부적과 비슷하다 볼 수 있습니다. 부적은 인간의 바람을 내포하는 ‘상징과 축약의 그림’이라 정의할 수 있습니다. 부적에 쓰인 글과 그림은 길상과 벽사로 구분됩니다. 길상은 ‘이익을 증대시키는 방법’ 이며, 벽사는 ‘재앙을 소멸하는 방법’에 해당합니다. 부적을 미신으로 치부하기 보다는 상징과 글자가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스며들어 우리의 마음을 평안하게 하고 어려울 때 용기를 주었는지 우리 문화안에 ‘디자인적 요소’로서 이해하려는 움직임이 있습니다. 아직도 농촌 마을을 지나다 보면 ‘입춘대길’ 글을 쓴 대문에 부적을 볼 수 있습니다. 봄을 맞으니 크게 길하라. 봄이 왔으니 농사를 준비하고 풍요와 복됨을 기원하는 메시지입니다. 부적에 대한 공부도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잘 발전시키고자 하는 시도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원과 상징의 문화 ‘부적의 비밀’ 추천합니다. 제목 부적의 비밀 저자 자현 출판 모과나무  청구기호 BF1561 .자94 2023   작은 일을 잘 할 수 있어야 큰 일을 제대로 처리할 수 있다. 언제나 큰 일을 힘내서 할 수 있는 기운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러려면 우리는 잠을 잘 자야 한다. 수면은 에너지를 다시 채우는 중요한 행위이다. ‘절제’는 쉽지 않다. 이런 저런 일을 생각하다 보면 제 시간에 잠을 자고 일어나는 패턴을 유지하기 힘들다. 특히 넷플리스나 유튜브는 우리의 수면 사이클을 방해한다. 꾸준함은 절제로부터 나온다. 책상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은 생산성과 집중력을 높이는 기본이다. 깨끗하게 일터를 정리하는 것으로 일이 저절로 잘 되지는 않지만, 준비된 곳에서 집중하면 맑은 정신으로 깔끔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기운을 준다. 책상을 깨끗이 정리하고 물건을 제 자리에 놓고 건강한 수면 패턴을 찾는 일이 ‘절제’의 출발점이며 우리의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해 준다. 재능과 개성이 뛰어난 우수한 사람은 많다. 하지만 절제하고 컨디션을 유지하며 꾸준함을 보여주는 사람은 많지 않다. 어찌 보면 ‘절제’가 용기, 정의, 지혜 보다 더 어려운 미덕일 수 있다. 사람들은 의욕이 있으면서도 왜 자신이 탈진했는지, 왜 생산성이 떨어지는지, 왜 압도되고 뒤처지는지 궁금해한다. 누구에게나 시간과 건강이 똑같이 주어진다면, 절제야 말로 한정된 자원과 에너지를 잘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누구나 자신만의 성취를 이룰 수 있는 재능이 있다면, 뜻 하는 바를 이룬 사람들은 절제와 꾸준함이 있다. 풍요의 시대에 절제를 연습해야 한다. 내 안의 충동에서 자유로워지는 ‘절제 수업’을 추천한다. 제목 절제 수업 저자 라이언 홀리데이 출판 다산초당  청구기호 BJ1533.D49 .H65 2023   목표를 달성하고 원하는 것을 얻으면 기쁨을 얻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원하는 것을 얻고 소망을 이루었다고 하는 것들이 생각보다 오랫동안 남는 기쁨이 되지 못 했다. 왜 일까? ‘노력하는 자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이제는 나의 발목을 잡는다. 최근 까지는 더 열심히 일하고 더 많은 성취를 얻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런 방식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는 다는 것을 느낀다. 이를 ‘직업심리적 중력의 법칙’ principle of psycho professional gravitation이라고 부르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이 듦에 따라 체력과 지력의 쇠퇴로 겪게 되는 고통은 과거에 성취에 대한 정서적 집착과 연관이 있다는 것이다. 즉, 많이 이룬 사람, 전문직을 가진 사람일수록 나이 듦에 따른 능력 저하를 더 받아들이기 힘든 이유가 된다. 이런 이유로 재능이 있고 뛰어난 능력이 있다고 평가받던 사람들이 노인이 되면 평범한 사람들에 비해 더 정신 건강이 좋지 못하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높은 성취가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난 뒤 사람들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증거들은 많다. 어떤 태도가 나이 듦에 따른 쇠퇴를 당연한 것으로 받아들이는데, 그리고 노년기의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될까? 내 경우 젊은 시절에 잘하는 일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내고 이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는 일을 잘 했다면, 이제는 내 아이디어와 다른 이들의 아이디어를 융합하는 일, 다음 세대를 육성하는 일을 잘 할 수 있을 듯하다. 젊은 시절에는 무엇인가를 빨리 배우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했다면, 이런 능력은 나이가 들면서 떨어지고 새로운 능력이 생긴다. 그것은 바로 지금까지 쌓은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다. 나이 듦은 자연스러운 일이며 받아들여야 한다. 지금 필요한 자세는 체력이 떨어진다 불평하지 말고 부지런히 커뮤니티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배움과 사색을 통해 지혜를 쌓자. 노년에도 할 수 있는 일은 다른 이들의 멘토가 되는 일이다. ‘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최소한의 지혜’의 메시지이다. 더 멋진 인생 후반을 즐기는 데 필요한 것은? 과거에 대한 집착, 일과 성공 중독, 세속적인 보상에 대한 집착, 쇠퇴에 대한 두려움 버리기이다. 제목 인생의 오후를 즐기는 저자 아서 브룩스 출판 비즈니스북스  청구기호 BF724.8 .B76 2024   미국에서 포스닥을 하는 동안 나는 이방인이라는 생각을 했다. 학교 울타리 안에서는 연구자라는 아이덴티티를 가지고 있지만, 학교밖을 나서면 언제나 외국인이었다. 나는 성실함과 노력을 통해 미국 사회에 도움이 되는 아시안 이주민이라는 인정을 받으면 되지만, 미국에서 태어난 우리 아이는 앞으로 미국 사회에 어떻게 동화될 것이며, 성인이 되면 어떤 인식을 받을 것인가에 대해 고민한적이 있다. 가족들을 데리고 한국으로 돌아오면서 자연스럽게 이런 고민은 잠시 사라졌지만, 이제 큰아이가 다시 미국에 학업을 하러 떠나면서 그 때 했던 생각들이 다시 떠 오른다. 한국인으로서 아시아인으로서 미국 사회에 녹아들고 어떻게 하면 미국인들과 자연스러운 인관관계를 형성할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인종이 아니라 자신의 능력과 캐릭터로서 평가받고 인종적인 편견없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게 될 것인가? 한국에 돌아와서 외국인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이것과 연결된 생각을 한 적이 있다. 예전 보다 더 많은 외국인 학생들과 학자들이 우리 나라에 들어와서 공부하고 있다. 어떻게 이들이 일하면서 편견없이 우리 사회에 동화될 것인가? 이들이 원하는 만큼 머물며 사회에 기여하는 동안 우리는 이들을 어떻게 보듬을 것인가? '지운, 지워지지 않는 전쟁과 인권이야기'는 2차 세계대전 동안 수용소에 수감되었던 미국에 정착한 일본인 1세대와 미국에서 태어난 그들의 2세대에 관한 이야기이다. 물론 전쟁 당사자인 '적성국민'의 후손으로 전쟁이라는 특수 상황이 있었지만, 전쟁 중 그리고 전쟁 후에 계속해서 이어지는 미국사회의 아시안에 대한 인식과 인종 문제에 공감이 되는 면이 있다. 미국에 이민을 가거나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인이 되면 미국정부에 충성을 서약하고 성실한 미국 시민으로 역할을 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일생에 거쳐 영원히 주류 사회에 녹아들기 힘든 1세대와 미국에서 태어난 2세대가 겪는 문제에 대해서 아직까지 많은 이슈가 있다. 또한 우리는 '우리 사회에 적응하고 기여하고자 하는 이민자 가족들에게 어떤 인식을 갖고 있으며, 미래에 이들과 함께 어울려 사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우리를 돌아보게 해주는 좋은 책이다. 제목 지운, 지워지지 않는 저자 엘리자베스 파트리지  출판 너머학교  청구기호 D769.8.A6 .P37 2023   대부분의 생명체는 가임 능력을 가진 기간을 넘어서면 바로 죽음을 맞이한다. 연어의 경우 힘들게 강을 거슬러 올라 다음 세대를 생산한다음 사라진다. 다음 세대를 생산하고 자리를 물려주면 기쁘게 생명을 다하는 동물들이 자연계에 대부분을 차지한다. 하지만 인간의 경우 가임기를 넘어 한참을 더 살게 된다. ‘할머니 가설’에 의하면 인간은 진화 과정을 통해 습득한 지혜를 다음 세대에 남겨 주기 위해 생명이 연장되고 죽음이 늦춰졌다는 이론이 있다. 하지만 여전히 이는 가설이다. 생물학을 이해하면 인간의 죽음을 좀 더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다. “죽는 것이 아니라, 형태를 바꾸는 것입니다.” 생태계는 순환한다. 죽음을 통해 형태를 바꾼 유기체는 자연에 흡수되고, 다시 다른 생명체의 구성성분이 되어 생명을 이어 나간다. 죽는 것은 ‘나’라는 자의식일 뿐이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빠르게 살고, 너무 늦지 않는 나이에 죽어, 힘든 노화의 고통을 피할 수 있지 않을까? 고생물학자의 죽음에 대한 탐구 여행 ‘사피엔스의 죽음’을 추천한다. 인간의 노화와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면 긍정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시선을 기를 수 있다. 노화와 죽음은 여전히 생물학에서 논란이 되는 이슈이다. 세포내에 노화와 죽음은 프로그래밍 되어 있기 때문에 우리의 생명연장의 꿈은 신기루일까? 생물학에는 다른 시각들이 있다. 인체를 이루는 운동 기관, 순환 기관, 소화 기관, 생식 기관의 경우 유통기한이 정해져 있지 않다. 끊임없이 몸을 움직이면 죽는 순간까지 질병 없이 잘 사용할 수 있고 건강 수명을 연장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다. 한편으로는 각 기관과 조직은 내구 연한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노화와 죽음은 피할 수 없다는 시각이 있다. 노화 연구에 따르면 45세와 60세 전후에 신체 노화의 속도는 급격하게 진행된다.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것처럼 나이 듦에 따라 단계적으로 노화가 진행되는 것이 아니라 생애주기의 특정 시기에 가속화된다는 것이다. 또한 80세를 넘어서면 심혈관 질환, 치매, 암의 빈도가 급격하게 증가한다. 마치 죽음에 이르는 노화 시계는 이미 프로그래밍 되어 있다는 것이다. 노화와 죽음에 대한 생물학은 현재 진행형이다. 아직 모두 밝혀지지 않았다. 모두가 관심을 갖는 생물학 질문을 쉽게 풀어낸 책 ‘사피엔스의 죽음’은 흥미로운 질문을 다루고 있다. ‘어떻게 건강 수명을 증대 시킬 것인가? 죽음을 피할 수 없다면 이를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가?’ 제목 사피엔스의 죽음 저자 후안 호세 미야스 , 후안 루이스 아르수아가 출판 틈새책방  청구기호 전자책   똑똑하고 야심 있는 학생들과 상담하다 보면 많은 이들이 미루는 습관으로 고통받고 있는 것을 발견한다. 처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다. 고교 과정에서 학업 성취도가 우수하며 자신의 목표가 있는 학생들이 왜 미루는 습관을 갖게 되었을까? 연세대 심리학과 이동귀 선생님의 책 ‘나는 왜 꾸물거릴까?’를 읽으면서 이들의 행동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어릴 적 부모님으로부터 ‘잘한다’는 칭찬을 자주 듣고 자란 완벽주의적 성향을 가진 친구 들일 수 록 꾸물거리며 칭찬을 받지 못 할 때 쉽게 불안에 빠질 수 있다. 칭찬에 익숙할수록 실수나 실패를 회피하게 되고 이를 방어하기 위해 애를 쓰게 된다. 그래서 완벽주의자들 중 일부는 일을 미루는 습관 때문에 고통받게 된다. 또한 벼락치기 등으로 좋은 성적을 받아 본 경험이 있거나 자신의 능력에 대한 비현실적인 낙관이 있는 경우에도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갖게 된다. 어떤 일을 할 때 예상했던 소요 시간과 실제 소요 시간에 차이에 큰데도 어떻게 든 해 낼 수 있다는 묘한 자신감 때문에 꾸물거리게 된다. 원하지 않는 전공이나 자기 자신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 학교에 와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경우에도 일을 미루는 습관을 갖는 경우가 있다. 하고 싶지 않은 생각에 일단 미루어 놓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먼저 하려 하지만, 결국 해야 할 일은 줄지 않는다. 이런 친구들은 호기심이 있고 새로운 일을 좋아하지만, 빠른 성과를 원하고 쉽게 지치는 편이다. 이들은 시도하고 싶은 마음과 포기하고 싶은 마음 사이에 오락가락한다. 만성적인 꾸물거림은 우울, 무기력과 관련이 깊다고 한다. 작은 일을 시도해서 해결하며 성취감을 느끼고 체력을 비축해서 지치지 않는 것이 필요하다. 대인관계 역량과 지치지 않는 체력이 중요하다. 학업에 집중해서 단기간에 성취를 얻기 기대하는 것 보다는 대학을 다니면서 다양한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그렇게 하다 보면 미루는 습관을 없앨 수 있는 시간관리, 목표관리, 체력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을 얻을 수 있다. 제목 나는 왜 꾸물거릴까 저자 이동귀 , 손하림 , 김서영 , 이나희 , 오현주 출판 21세기북스  청구기호 BF637.P76 .나197 2023   앞으로 온라인 상거래는 더욱 확대되고 대형 마트는 사라질 것인가? 전기차 공급의 확대에 따른 내연기관 자동차의 판매는? 아파트 가격의 상승세는 꺾일 것인가? 우리가 경제를 공부하는 이유는 미래를 예측하기 위함은 아니다. 뛰어난 경제 학자들도 투자에 실패하며 살아 움직이는 경제의 미래를 올바로 예측하지 못 했다. 그럼에도 과거를 공부하는 것은 다가올 위기를 경계하며 재빠른 대응을 하기 위함이다. 역사를 통해 경제 위기는 반복되었다. 인플레이션을 꺾기 위한 금리 인상은 경기 침체를 불렀으며 실업율을 높이곤 했다. 지난 경제 위기의 원인은 무엇이었으며, 어떻게 전개되었고, 어떻게 해결되었으며, 사람들의 삶에 어떤 충격을 남겼는지 꼼꼼하게 정리한 책을 찾았다. ‘위기의 역사’는 지금의 상황을 분석하고 대비할 수 있는 힘을 기르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플레이션은 실업과 파산을 불러왔으며 높은 시장 금리를 통해 어느 정도 통제가 되어 왔다. 하지만, 지난 20년 간 우리는 높은 금리를 경험 해 보지 않았으며 최근 10년 간은 1~2 퍼센트의 금리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오일 쇼크나 외환 위기에는 시장 금리가 20퍼센트를 넘고, 7 퍼센트의 금리가 오랜 기간 지속된 경우가 있다. 그러나 최근 10여년간 시장에 참여한 사람들은 이런 금리가 다시 올 수 있다는 예상을 접고 저금리에 기대어 투자 확대에 몰두했다. 위기의 역사는 다른 경제서에서 찾기 힘든 쉬운 예제를 들어 읽기 쉽고 쓴 책이다. 제목 위기의 역사 저자 오건영 출판 페이지2북스  청구기호 HB3711 .오14 2023   “언젠가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제목을 시원하게 잘 지은 책이다. 오늘 전전긍긍하는 모습을 하고 있는 나를 보는 미래의 나는 오늘의 나에게 말한다. “나를 위해 일하라.” 회사는 망할 것이다. 나는 언젠가 잘릴 수 있으니 오늘을 대충 살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조직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떠날 용기를 갖고 분위기를 바꿀 수 있어야 한다. 누구와 함께 일하고 싶은 지 원한다면, 내가 함께 일하고 싶은 그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자. 미래의 나는 현재의 나보다 더 경험이 많을 것이고, 작은 일에 연연하지 않을 것이며 더 대범할 것이다. 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을 것이고, 현재에 내가 하고 있는 걱정 대부분은 시시한 것들이라고 말 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미래의 나는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 자신의 일에 충실하지만 더 도전적인 사람이고 싶다. 바쁜 시간을 쪼개 가족에게 충실하고 다정하게 대하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시시하다고 느낀다면 함께 일하는 사람을 탓하지 말고 바꾸자, 분위기를 바꾸고, 나의 태도를 바꾸고, 일터를 바꾸자. 주문을 외워보자. “인생은 길다. 우리는 언젠가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후회 없이 살자. 30살에 나, 40살의 나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를 담은 책을 찾았다. 제목 언젠간 잘리고, 회사는 망하고, 우리는 죽는다! 저자 이동수 출판 알에이치코리아  청구기호 HF5548.8 .이25 2022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4-10-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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