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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주받은 원자』는 1950년대 이후 지난 70년 동안 미국 주도의 ‘평화를 위한 원자력(Atoms for Peace)’ 계획이 아시아(한국·일본·인도·파키스탄), 아프리카(가나·남아공), 라틴아메리카(브라질·아르헨티나), 중동(이스라엘·이란·이라크) 등지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국제사 저작이다.   제목 저주받은 원자: 미국의 핵기술 도박이 만들어낸 현재진행형 지구사 저자 제이콥 햄블린 분야 사회/정치 출판 너머북스 (22.09)  청구기호 HD9698.U52 .H36 2022   <책 소개> 풍요로운 미래라는 원자의 약속이 세계를 어디로 인도했나? 미국 주도 원자력(핵기술)의 국제사에서 남북한은 어디쯤 있을까? 『저주받은 원자』는 1950년대 이후 지난 70년 동안 미국 주도의 ‘평화를 위한 원자력(Atoms for Peace)’ 계획이 아시아(한국·일본·인도·파키스탄), 아프리카(가나·남아공), 라틴아메리카(브라질·아르헨티나), 중동(이스라엘·이란·이라크) 등지에서 어떻게 전개되었는지를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국제사 저작이다. 특히 드와이트 아이젠하워의 원자의 약속에 매료되었던 한국과 북한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핵기술을 발전시켜 온 한반도의 원자력 현실을 역사적인 안목으로 통찰할 수 있게 해줄 특별한 책이다.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미국이 자신들의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도구로 ‘평화적 핵기술’을 이용해 온 역사를 새롭게 보게 될 것이다. 특히 책의 후반부에는 미국이 그러한 핵기술(원자로)을 가지고 석유 생산국들을 상대로 지정학적 영향력을 끊임없이 재확인하려는 모습이 선명하게 드러난다. 이는 무척 역설적인 역사이기도 하다. 평화적 핵기술이란 것은 결국 잠재적인 핵무기 개발 기술이었기 때문이다. 즉 미국은 ‘평화를 위한 원자력’이라는 수사를 내걸고 다른 나라들과 관계를 설정하면서 어떤 의미에서는 핵무기의 확산을 주도했다. 원서의 제목 중‘저주받은wretched’이라는 단어는 『대지의 저주받은 자들 The wretched of the Earth』로 영역된 프란츠 파농의 1961년 저작 『Les Damn?s de la Terre』에서 가져온 것이다. 이전에 노예나 짐승 취급을 당하며 주변화된 피식민지 사람들이 기술적 해결책을 제공 받았을 때 벌어지는 통렬한 역설을 ‘원자’에 적용한 것이다. 제이콥 햄블린 교수(미국 오리건주립대 역사학과)는 원자력 발전을 단순히 기술적 해결책 차원이 아니라 국제적 패권과 신식민지, 인종주의 문제와 연계하여 볼 것을 제안한다. 원자를 둘러싼 지구적 다툼은 동서 진영 간이 아니라 핵기술을 가진 자와 가지지 못한 자의 갈등이었다. 요컨대 이 책은 20세기 후반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 체제가 확대된 국제정치적 맥락, 핵 비확산 질서에 내재된 인종주의와 신식민주의 요소, ‘깨끗한 에너지’로서 핵기술이 갖는 상상에 대한 비판적이고 입체적인 서술을 통해 미국의 핵기술 ‘도박’이 만들어 낸 현재진행형 지구사를 생생하게 해부한다. 지난 세기 한국은 평화적 원자라는 약속을 받아들였다. 일부 사람들의 문제제기는 무시한 채 국가적 지원으로 선도적인 원자력 발전 국가로 거듭났다. 2011년 후쿠시마 재난은 원자력의 미래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을 크게 바꿔놓았고 지난 정부는 원자력에서 벗어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나 2022년 새로운 정부가 다시 원자력에 전념하겠다고 회귀 선언을 하며 현재 원자력을 둘러싼 정치적, 사회적 논쟁이 요동치고 있다. 저자는 한반도에서 원자가 앞으로 상당 기간 확고부동하게 자리할 것으로 내다본다. 깨끗하고 안전한 원자력이라는 구호에 가린 본질적이면서도 역사적인 실체를 파헤치는 이 책은 이 논쟁에 아주 중요한 자료가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천 년을 일 년으로’ 원자력의 약속과 미국의 핵기술 도박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파괴한 원자폭탄과는 다른 새로운 종류의 ‘원자’를 세상에 내놓았다.‘평화를 위한 원자력’계획은 한국전쟁과 닿아 있다. 한국전쟁에서 원폭 사용을 주장했던 드와이트 아이젠하워는 거대한 열핵무기(수소폭탄)를 실험하려는 자신의 계획에 쏟아질 세상의 주의를 분산시키려고 했던 것이었다. 이 원자는 질병을 치료하고,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고, 사막을 꽃피우고, 모두에게 풍족한 에너지를 제공할 것이었다. 이 원자의 운명은 과거 식민지였고, 최근까지 점령지의 신세였고, 프란츠 파농이 “대지의 저주받은 자들”이라고 이름 지은 유색인들을 위한 것이었다. 원자가 가진 선전상의 잠재력은 실로 컸다. 자연의 맥박을 빠르게 하고, 경제개발 도상에 있는 나라들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그 나라들이 질병, 기근, 에너지 부족의 마수에서 벗어나도록 도울 것이라 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4-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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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쾌한 여성의 눈으로 지질한 컴퓨터 역사 뒤집기 한 판! 모두의 테크놀로지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미래 가이드!   제목 페미니즘 인공지능: 오해와 편견의 컴퓨터 역사 뒤집기 저자 메러디스 브루서드 분야 사회/정치 출판 이음 (19.05)  청구기호 QA76.9.C66 .B76 2019   <출판사 서평> 호쾌한 여성의 눈으로 지질한 컴퓨터 역사 뒤집기 한 판! 모두의 테크놀로지와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미래 가이드! 언젠가 테크놀로지가 인류를 구할 거라고? 그 ‘언젠가’가 대체 언젠데? 어려서 로봇 장난감을 좋아하던 소녀는 컴퓨터과학을 공부해, 인공지능 전문가이자 데이터 저널리스트인 여성이 되었다. 테크놀로지의 장밋빛 전망을 누구보다도 굳게 믿었던 그녀 메러디스 브루서드는 그러나 어느 날, 회의감에 휩싸인다. “정말? 자율주행 자동차 센서는 개발된 지 10년이 지나도록 밝은 빛과 밝은 색을 구분하지 못하고, 알파고는 수많은 사람들의 지능과 시간을 동원해 만든 뛰어난 체스 기계에 불과한데, 고작 그런 테크놀로지에 우리의 미래를 맡겨야 한다고?” 공상과학 영화가 우리에게 심어준 환상을 걷고 보면, 의심할 근거는 차고도 넘친다. 예를 들면 미국 내 여러 주의 사법부가 도입한 ‘인공지능 판사’ 소프트웨어인 COMPAS, PSA, LSA-R 등은 객관적이기는커녕 개발자 집단의 편견을 고스란히 재생산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이들 소프트웨어는 범죄 피의자의 범죄 경력과 성격 패턴, 사회적 요인 등을 고려해 재범 위험성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인데, 유색 인종과 가난한 사람들의 재범 위험성을 높게 예측해 공정성 논란에 휩싸여 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4-19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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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유적의 작은 그림에서, 개인 서재의 한 모퉁이에서 역사가, 제도가, 남성이 감추어 둔 여성 과학자들을 찾아내어 그들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세세하고 풍성하게 되살려내다   제목 사이언스 허스토리: 여성과학자 대백과 사전 저자 애나 리저, 레일라 맥닐 분야 자연과학 출판 학고재 (22.12)  청구기호 Q141 .R47 2022   <책 소개>   어느 유적의 작은 그림에서, 개인 서재의 한 모퉁이에서 역사가, 제도가, 남성이 감추어 둔 여성 과학자들을 찾아내어 그들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세세하고 풍성하게 되살려내다 여성과학자 대백과 사전 『사이언스 허스토리』 1. 역사가 숨겨 둔 과학 속 여성들을 생생히 되살리다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여성은 과학이 발전하는 데 절대적인 존재였다. 그런데 역사 속에서 여성 과학자에 대한 기록은 찾아보기 힘들다. 그녀들의 이야기는커녕 그 수가 얼마나 되는지조차 알 수 없다. 왜일까? 오랜 세월 과학계의 편협한 속성과 남성 중심의 편견이 여성 과학자의 이야기를 외면하고, 왜곡하고, 억압하고, 감추었기 때문이다. 『사이언스 허스토리』는 어느 유적의 작은 그림에서, 개인 서재의 한 모퉁이에서 역사가, 제도가, 남성이 감추어 둔 여성 과학자들을 찾아낸다. 그리고 그들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세세하고 풍성하게 되살려낸다. 2. 우리가 몰랐던 다채롭고 흥미진진한 여성 과학자 이야기가 가득하다 『사이언스 허스토리』는 철저하고 권위 있는 연구로, 남성이 지배해 온 과학 문화를 여성이 어떻게 헤쳐 나갔는지 제대로 보여준다. 과학 전문 작가인 애나 리저와 레일라 맥닐은 마리 퀴리, 로절린드 프랭클린 같은 친숙한 이름을 넘어 역사가, 과학이 감추어 둔 여성 과학자의 이야기를 다채롭고 흥미진진하게 펼쳐 나간다. 전 세계 천문대에서 하늘을 그린 여성 계산원, 조국의 원주민을 이해하려고 노력한 고고학자, 새로운 학문을 세워 과학의 얼굴을 바꾼 선구자들…. 저자들은 우리가 미처 몰랐던 과학 곳곳에 숨어 있는 여성 과학자들 이야기를 때로는 수다스러운 내러티브로, 때로는 방대한 역사 자료와 엮어 흥미진진하게 들려준다. 재미있게 빠져 읽다 보면 가벼운 이야기 속에서도 과학사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건 이 책이 주는 또 다른 묘미이다. 3. 자연과 과학을 탐구하려는 여학생, 페미니스트, 과학 애호가의 기대를 충족하다 여성은 항상 자연을 탐구하고 지식을 추구해 왔다. 제도적 장벽뿐 아니라 일상의 성차별과 괴롭힘, 학대, 폭력에 부딪히면서도 노력을 멈추지 않고 난관을 헤쳐 나왔다. 그리고 오늘날 현대 과학을 우뚝 서게 했다. 『사이언스 허스토리』는 서기전 과학의 기원을 만든 여성부터 수천 년 동안 과학 발전에 기여한 수많은 여성 과학자를 새롭게 조명하여 우리의 호기심을 끌어당긴다. 놀라운 정보로 가득 차 과학 애호가들의 지적 욕구를 충족시켜 준다. 역사와 과학이 감추어 둔 여성 과학자 이야기는 페미니스트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자연과 과학을 탐구하려는 여학생에게는 든든한 진로 가이드가 되어 주리라 확신한다.     [출처: 교보문고]
2023-04-19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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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는 자동화 시스템의 실체를 폭로하는 책이다. 뉴욕주립대학교 정치학 부교수 버지니아 유뱅크스는 법 집행부터 의료보험, 사회복지사업까지 미국의 공공 정책에 도입된 자동화 기술이 시민권 및 인권, 경제 형평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낱낱이 보여 준다.   제목 자동화된 불평등: 첨단 기술은 어떻게 가난한 사람들을 분석하고, 감시하고, 처벌하는가 저자 버지니아 유뱅크스 분야 사회/정치 출판 북트리거 (18.12)  청구기호 HC79.P6 .E93 2018   <책 소개>   자동화 시대에 가난한 사람들의 삶은 어떻게 망가지는가? 데이터 기반 정책의 디스토피아를 폭로하는 르포르타주 가난한 사람들을 표적으로 삼는 자동화 시스템의 실체를 폭로하는 책이다. 뉴욕주립대학교 정치학 부교수 버지니아 유뱅크스는 법 집행부터 의료보험, 사회복지사업까지 미국의 공공 정책에 도입된 자동화 기술이 시민권 및 인권, 경제 형평성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낱낱이 보여 준다. 저자는 2014년부터 체계적인 조사에 착수해, 미국의 공공 정책에 도입된 데이터마이닝, 정책 알고리즘, 위험 예측 모형의 실상을 파헤친다. 빈곤가정일시지원(Temporary Assistance to Needy Families, TANF), 영양보충지원계획(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 SNAP), 메디케이드(Medicaid) 같은 인디애나주의 공공 부조 제도에서부터 로스앤젤레스의 노숙인 서비스, 앨러게니 카운티의 아동복지에 이르기까지의 공공 정책을 두루 다루며, 첨단 기술 도구가 이들 제도에 끼친 영향을 체계적으로 규명한다. 디지털화를 찬양하는 시대, 저자가 눈앞에서 목격한 것은 디지털 기술이 사회적·경제적 불평등을 견고히 하고, 사적·공적 복지를 약화시키는 현장이었다. 그는 자동화 시스템이 소외 집단을 견제하고 조사하고 처벌하는 데 교묘히 이용되고 있으며, 결과적으로 민주주의를 약화시킨다고 주장한다. 컴퓨터 코드 뒤에 가려진 현대 국가의 통치 방식을 빈곤 가정, 사회복지사, 정책 입안자, 활동가 등의 증언을 통해 세밀하게 되살려 낸 문화 기술지이자 르포르타주이다.   <출판사 서평> 벽돌과 모르타르로 된 구빈원은 어떻게 디지털 구빈원으로 진화했을까? 기술의 중립성이라는 가면을 벗기다! 디지털 시대가 시작된 이래 공공 분야에서의 의사 결정은 획기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 업무 처리 과정을 고도화한다는 명목 아래 공공서비스에 자동화 기술을 적용하고 전산화된 알고리즘을 활용하는 등 광범위한 신기술 도입이 이뤄지고 있다. 이런 변화를 지지하는 이들은 흔히 새로운 세대의 디지털 도구를 ‘혁신적’이라고 극찬한다. 빅데이터, 알고리즘 등의 첨단 기술 도구가 형식적인 관료주의를 대대적으로 개혁하고 해결책을 촉진하며 투명성을 높여, 본질적으로 더 민주적인 정부를 만드는 데 기여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유뱅크스는 가난한 노동자 계층을 표적으로 삼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면, 새로운 데이터 분석 체제는 ‘혁명’이라기보다 ‘진화’에 가깝다고 통렬히 지적한다. 그에 따르면 미국의 가난한 노동자 계층은 오래전부터 사생활 침해적인 감시, 야밤의 불시 단속, 그리고 처벌적인 공공 정책의 대상이 되어 왔다. 19세기에는 지방자치단체가 설립한 구빈원에 격리되었고, 20세기에는 개별사회복지사의 조사를 받으며 마치 재판 받는 죄인처럼 다뤄졌다. 이 책은 현대의 빈곤 관리 시스템이 세련된 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있지만 실은 19세기부터 존재해 온 처벌적인 빈곤 관리 전략의 단순한 확대에 지나지 않는다고 이야기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4-19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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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금융 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잘 알려진 경제학자이자 가장 논쟁적인 예측가,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가 돌아왔다. 전작 《위기 경제학》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에는 《초거대 위협》(MegaThreats)이라는 제목대로 오늘날 전 세계에 드리운 ‘거대한 위협’ 10가지를 해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한마디로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는 10가지 위기와 그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제목 초거대 위협: 앞으로 모든 것을 뒤바꿀 10가지 위기 저자 누리엘 루비니 분야 경영/경제 출판 한국경제신문 (23.02)  청구기호 HD30.27 .R68 2023   <책 소개> "길고 지독한 침체가 온다, 어떻게 미래의 위기에 대비할 것인가" 2008년 금융 위기를 예측한 것으로 잘 알려진 경제학자이자 가장 논쟁적인 예측가,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가 돌아왔다. 전작 《위기 경제학》 이후 13년 만이다. 이번에는 《초거대 위협》(MegaThreats)이라는 제목대로 오늘날 전 세계에 드리운 ‘거대한 위협’ 10가지를 해부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한다. 한마디로 ‘우리의 미래를 위협하는 10가지 위기와 그 속에서 살아남는 방법’이라 할 수 있다. 그가 꼽는 10가지 위험 요소는 다음과 같다. 부채 증가, 장기간 이어진 저금리 정책과 과도한 양적 완화가 불러온 결과, 스태그플레이션, 통화 붕괴, 탈세계화, 미중 갈등, 고령화와 연금 부담, 불평등 심화와 포퓰리즘의 득세, AI의 위협, 기후 위기. 개별 문제도 해결이 쉽지 않는데, 현재는 물론 짧게는 앞으로 20년간 큰 파장을 불러올 각각의 사안은 상호 영향을 끼치며 상황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루비니 교수가, 지금이 1930년대 대공황과 1970년대 스태그플레이션 당시보다 형편이 좋지 않다고 보는 이유다. 이 책을 쓴 이유이기도 하다. 학계뿐만 아니라 IMF, 미 재무부 등 다양한 기관에서 근무하며 40여 년 동안 거시경제와 세계경제를 연구해온 그는 1부와 2부에서 현상 진단과 원인 분석을 진행한다. 10개의 장에서 앞서 언급한 ‘초거대 위협’을 하나하나 들여다본다. 3부에서는 미래를 전망하고 대안을 모색한다. 이 책의 장점은 폭넓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는 점, 놀라울 정도로 꼼꼼하다는 점 그리고 읽기 쉽다는 점이다. 거시경제는 물론 국제관계 전문가인 저자는 세계 경제의 흐름과 금융 체제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국제 관계의 변화, 인구 변동, 기술의 발전까지 다양한 사안을 접근한다. 방대한 기록과 사실관계 검토를 통해 분석과 전망을 내놓는데, 수리 모델에 기초하고 있지 않아서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다. 물가와 금리, 내수와 무역, 주식과 부동산 등에 대한 다양한 전망이 쏟아지고 있는 요즘이다. 거장의 통찰이 곳곳에 담긴 이 책이 현재 직면한 위기를 바라보는 하나의 기준점이자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발판이 되어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신작 · 김영익, 오건영 추천 ·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 케네스 로고프, 애덤 그랜트 등 추천 2008년 금융 위기를 예견한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의 귀환! · 출간 즉시 아마존 베스트셀러 · 〈타임스〉 선정 올해의 비즈니스 도서 · 〈파이낸셜 타임스〉 선정 올해의 경제학 도서 누리엘 루비니의 이름 앞에는 수많은 수식어가 붙는다. 가장 맨 앞에 그리고 자주 붙는 것은 ‘2008년 금융 위기를 예견한 경제학자’라는 수식이다. 그는 2006년부터 줄기차게 세계 경제의 위기를 경고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에서 시작된 불황은 전 세계를 강타했다. 항상 비관적인 전망만 내놓는다는 뜻인 ‘닥터 둠’이라는 별명도 당시 IMF 회의 등에서 거품 붕괴를 주장했을 때 붙은 것이다. 여기에 각종 지면과 방송에 가장 자주 등장하는 경제학자라는 수식도 추가할 수 있겠다. 경제 현황을 발 빠르게 분석하는 논평가이자 경제연구소 수장 그리고 경제·금융·국제관계 관련 포럼의 단골 연사이기도 하다. 그리고 현재 뉴욕대학교 스턴 경영대학원 경제학과 명예교수로 재직 중이다. 뉴욕대학교 부임 전에는 예일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4-1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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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15일 경기도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되었다. 거의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페이, 다음 한메일을 사용하지 못해 대혼돈에 빠졌다. 시민들의 일상과 경계 활동에 큰 불편을 초래했고, 특히 카카오의 유·무료 서비스를 이용해 생계를 도모하던 상인들의 피해가 컸다.   제목 디지털 폭식 사회: 기술은 어떻게 우리 사회를 잠식하는가? 저자 이광석 분야 사회/정치 출판 인물과사상사 (22.11)  청구기호 HC470.T4 .이15 2022   <책 소개> “플랫폼 공룡, 카카오의 그림자” “기술을 향한 맹목적 욕망에 저항하라” 디지털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 “별점ㆍ평점ㆍ주목 사회의 민낯들” 2022년 10월 15일 경기도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되었다. 거의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페이, 다음 한메일을 사용하지 못해 대혼돈에 빠졌다. 시민들의 일상과 경계 활동에 큰 불편을 초래했고, 특히 카카오의 유·무료 서비스를 이용해 생계를 도모하던 상인들의 피해가 컸다. ‘카카오 먹통’ 사태는 카카오가 우리 사회 어디든 존재하는 범용의 플랫폼이 되었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얼마나 카카오의 각종 플랫폼 앱에 빠르게 길들었는지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 플랫폼이 시장 잠식은 물론이고, 우리 의식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잠재적 리스크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출판사 서평> 디지털은 어떻게 권력이 되었는가? “별점ㆍ평점ㆍ주목 사회의 민낯들” 2022년 10월 15일 경기도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 화재가 발생해 카카오의 주요 서비스가 먹통이 되었다. 거의 전 국민이 사용하는 카카오톡과 카카오맵, 카카오T, 카카오페이, 다음 한메일을 사용하지 못해 대혼돈에 빠졌다. 시민들의 일상과 경계 활동에 큰 불편을 초래했고, 특히 카카오의 유·무료 서비스를 이용해 생계를 도모하던 상인들의 피해가 컸다. ‘카카오 먹통’ 사태는 카카오가 우리 사회 어디든 존재하는 범용의 플랫폼이 되었다는 것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우리가 얼마나 카카오의 각종 플랫폼 앱에 빠르게 길들었는지도 뼈저리게 느끼는 순간이 되었다. 무엇보다 카카오와 네이버 등 플랫폼이 시장 잠식은 물론이고, 우리 의식과 사회 전반에 미치는 잠재적 리스크를 체감하는 계기가 되었다. 플랫폼의 장점은 흩어져 있는 자원 공급자를 묶어 실수요자가 현명한 시장 선택을 하도록 이끄는 데 있다. 플랫폼은 효율적인 유무형 자원 중개에 대한 수수료로 막대한 수익을 취하고, 서비스 영역에서 신생의 불완전 노동시장을 만들어내며, 유연 근무와 고용 창출 효과를 내기도 한다. 그런데 문제는 플랫폼이 권력이 되는 순간이다. 인간의 시장 활동, 자원 정보의 실시간 파악과 수요·공급 매칭, 데이터 알고리즘 예측을 통해 그 능력을 극대화하려고 할 때 플랫폼은 자기모순에 빠진다. 또한 플랫폼은 소비자·노동자·시민 데이터의 수집과 감시 없이는 그것의 제 기능이 작동 불가한 ‘기생 자본주의’의 전형을 보인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4-1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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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한 번 돌아오는 온갖 회의에 들어갈 때마다 우리는 머리를 쥐어짠다. 새로운 것이 필요한 줄은 알지만 업무에 치이다 보면 비슷비슷한 아이디어나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제안이 반복되곤 한다. 게다가 현장에 나가 고객을 직접 만나볼 틈도 없이 새로운 업무가 쉬지 않고 치고 들어온다.   제목 디테일의 발견 저자 생각노트 분야 경영/경제 출판 사이언스북스 (23.02)  청구기호 QH375 .최73 2023   <책 소개> “새로운 거 없어?” 네, 바로 여기 있습니다! 고객을 사로잡은 101가지 한 끗을 모은 레퍼런스 북 일주일에 한 번 돌아오는 온갖 회의에 들어갈 때마다 우리는 머리를 쥐어짠다. 새로운 것이 필요한 줄은 알지만 업무에 치이다 보면 비슷비슷한 아이디어나 어디서 들어본 것 같은 제안이 반복되곤 한다. 게다가 현장에 나가 고객을 직접 만나볼 틈도 없이 새로운 업무가 쉬지 않고 치고 들어온다. 그래서 실무를 하다 보면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그냥 넘어가고 싶은 유혹에 빠지기도 한다. 기록광으로 소문난 생각노트는 기획안을 쓰거나 회의를 준비할 때 꺼내 보는 비밀 폴더가 있다. 평소에 “오 이거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던 아이디어를 모아둔 사진첩이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 이 폴더를 열어서 발견 당시 느꼈던 신선한 감동을 떠올리며 기획과 발표에 참신함을 더한다. 생각노트는 비밀 폴더에서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101가지를 선별해 신간 《디테일의 발견》에 담았다. 부산 시장 골목의 작은 가게부터 성수동의 힙한 브랜드, 거대 IT 기업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디테일의 비밀은 무엇일까?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자영업자 등 고객을 사로잡아야 하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그런 것까지 신경 쓰는 사람들’이 만들어낸 101가지 아이디어 부산 골목의 작은 식당부터 힙한 브랜드, IT 대기업 서비스까지 한 권에! 기록광으로 소문난 생각노트는 기획안을 쓰거나 회의를 준비할 때 꺼내 보는 비밀 폴더가 있다. 평소에 “오 이거 좋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던 아이디어를 모아둔 사진첩이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 이 폴더를 열어서 발견 당시 느꼈던 신선한 감동을 떠올리며 기획과 발표에 참신함을 더한다. 생각노트는 비밀 폴더에서 독자들과 나누고 싶은 101가지를 선별해 신간 《디테일의 발견》에 담았다. 생각노트는 이번 신작에서 부산 시장 골목의 이름 모를 가게에서부터 성수동의 힙한 브랜드, 거대 IT 기업까지 다양한 상황에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은 디테일을 소개한다. 자영업자부터 기획자, 마케터, 디자이너, 크리에이터 등 고객을 사로잡아야 하는 모든 이에게 새로운 영감을 줄 수 있을 것이다. 키보드의 F 버튼과 J 버튼에는 작은 돌기가 있다. 아주 작은 돌기에 불과하지만 우리는 사실 이 돌기에게 큰 도움을 받고 있다. 양손 검지가 키보드 위에서 기본자세를 유지하도록 도와줄 뿐만 아니라 키보드를 보지 않고도 돌기를 통해 자판의 전체적인 위치를 잘 가늠하여 정확한 타이핑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디테일이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이런 디테일을 보고 “누가 그런 것까지 신경 써?”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디테일을 발견하는 사람은 분명히 있다. 소소해서 크게 부각되지 않을 수는 있지만, 슬며시 사진을 찍어 친한 지인에게 “이거 볼래?” 하면서 보여준다. 그런 경험이 하나씩 쌓이고 쌓여 멋진 브랜드 경험이 완성된다. 이 책은 ‘그런 것까지’ 신경 쓰는 사람이 만들어낸 디테일에 관한 기록이기도 하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4-19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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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년 2월 12일은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 이론의 창시자 찰스 로버트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이 태어난 날이다. 다윈 탄생으로부터 214년,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 출간 164년이 지난 현재 다윈의 이론은 현대 생물학의 기초 중의 기초, 현대 과학의 기둥 중 기둥으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제목 다윈의 사도들: 최재천이 만난 현대의 다윈주의자들 저자 최재천 분야 자연과학 출판 사이언스북스 (23.02)  청구기호 QH375 .최73 2023   <책 소개> 왜 다윈이 중요한가? 최재천이 묻고 세계가 답하다! 우리는 여전히 다윈의 샘으로 돌아가 그의 물로 목을 축인다. -어빈 드보어(하버드 대학교 인류학과 교수) 1809년 2월 12일은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 이론의 창시자 찰스 로버트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이 태어난 날이다. 다윈 탄생으로부터 214년,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 출간 164년이 지난 현재 다윈의 이론은 현대 생물학의 기초 중의 기초, 현대 과학의 기둥 중 기둥으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다윈주의(Darwinism)라고도 불리는 다윈 진화론의 한국 사회에서의 위상도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느리지만 천천히 높아지고 있다. 그 예로 한국 진화학회가 작년 9월 출범한 바 있다. 한국 사회에서 다윈주의의 위상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 온 이가 바로 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 과학부의 최재천 석좌 교수다. 2023년 다윈 탄생일을 맞이해 출간된 최재천 교수의 신작 『다윈의 사도들(Darwin’s 12 Apostles)』은 최 교수의 이러한 행보가 외롭지 않다는 것을, 다윈주의의 길을 함께 걷는 도반(道伴)들이 세계 곳곳에 있다는 것을, 그리고 다윈의 진화론적 통찰이 계몽주의 이래 과학에서부터 경제학과 철학에 이르기까지 학문 세계 전반에 깊이 스며들어 있음을 보여 주는 세계 다윈주의자 인터뷰집이다. 최재천 교수는 이 책의 머리말을 「다윈의 ‘아미’」라는 제목의 글로 장식한다. BTS의 팬덤인 ‘아미’가 BTS의 음악과 메시지를 “체화한 다음 콘텐츠를 재생해 적극적으로 전파”하는 것이 BTS를 세계 최고의 그룹 반열로 올린 것처럼 다윈과 그의 진화론 역시 그의 ‘아미’라고 할 수 있는 다윈 당대의 팬덤과, 현대에도 그의 제자와 사도를 자처하며 과학 분야 곳곳에서 활약하는 현재의 팬덤이 없다면 확산되지도, 발전되지도 않았으리라고 지적한다. 말 그대로 다윈주의는 더할 수 없이 “자발적이고 효과적인 집단 지능”의 산물인 것이다. 이렇게 집단 지능의 일종이라 할 ‘다윈 지능(Darwinian intelligence)’의 핵심 개념과 이론을 29개의 키워드로 소개하는 책이 『다윈 지능』이고, 이 집단 지능을 이루는 인간들의 육성을 생생하게 들려주는 책이 바로 이번에 출간된 『다윈의 사도들』이다. 이 책들을 디딤돌 삼아 자연과 우주 삼라만상의 궁극적 원인을 탐구하는 ‘위키다위니아(WikiDarwinia)’를 꿈꾼다.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대표 과학자 최재천 교수가 만난 다윈의 제자들 1809년 2월 12일은 자연 선택을 통한 진화 이론의 창시자 찰스 로버트 다윈(Charles Robert Darwin)이 태어난 날이다. 다윈 탄생으로부터 214년, 『종의 기원(On the Origin of Species)』 출간 164년이 지난 현재 다윈의 이론은 현대 생물학의 기초 중의 기초, 현대 과학의 기둥 중 기둥으로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다윈주의(Darwinism)라고도 불리는 다윈 진화론의 한국 사회에서의 위상도 많은 이들의 노력으로 느리지만 천천히 높아지고 있다. 그 예로 한국 진화학회가 작년 9월 출범한 바 있다. 한국 사회에서 다윈주의의 위상을 높이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해 온 이가 바로 이화 여자 대학교 에코 과학부의 최재천 석좌 교수다. 1999년 사회 생물학과 동물 행동학의 최신 연구들을 바탕으로 개미들의 사회성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개미 제국의 발견』으로 출판계에 데뷔한 이래 50종 가까이의 저서와 번역서를 출간하며 진화 생물학의 전도사로서 다윈의 사상과 현대 생명 과학의 통찰을 대중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해 왔다. 뿐만 아니라 한 가정의 가장을 남성으로만 해야 한다는 호주제가 자연에도 있다면 그 가장은 남성이 아니라 여성이었을 것이라는 주장을 하면서 호주제 폐지에 일익을 보탰고, 하버드 시절의 지도 교수 에드워드 윌슨의 저서 『통섭(Consilience)』의 번역 출간을 계기로 한국 교육계와 학계를 100년 넘게 지배해 온 문ㆍ이과 분리 체제를 무너뜨리는 통섭과 융합 바람을 일으켰고, 국립 생태원의 기획과 설계에 깊이 관여하고 나아가 초대 원장을 맡음으로써 국립 생태원이 단순한 전시 기관으로 그치지 않고 학술 연구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으며, 코로나19 일상 회복 지원 위원회 민간 위원장 등을 맡아 진화 의학의 관점에서 팬데믹 방역과 일상 회복의 마스터플랜을 준비했다. 최 교수는 말 그대로 다윈주의의 이론과 실천을 겸비해 온 진정한 사도라 할 수 있는 커리어를 보내 왔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4-19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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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et Library e-Resource 03] New York Times, Wall Street Journal [Meet Library e-Resource] is a series introducing Library e-Resource weekly. This week, meet New York Times and Wall Street Journal Online - Library homepage > Resources > e-Journals > New York Times, Wall Street Journal Apr 14, 2023 Director, Academic Information Resource
2023-04-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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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년 11월부터 "포스테키안 추천도서"를 대신하여 "도서관 추천도서"를 게시하오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1. 전체주의의 심리학  2. 정세현의 통찰: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3. 우크라이나전쟁과 신세계질서  4. 실리콘밸리의 MZ들: 일단 공정할 것  5.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유대 기업은 현대 중국의 탄생에 어떻게 기여했나     [2023년 4월 도서관 추천도서 01]   제목 전체주의의 심리학 저자 마티아스 데스멧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원더박스 / 2023  청구기호 JC480 .D47 2023     <책 소개>   2022년, 유럽과 북미를 강타한 논란의 책 위기가 닥치면 한쪽에서는 항상 더 큰 권력과 책임을 갖는 큰 정부에 대한 요구가 터져 나온다. 그러면 기다렸다는 듯이 국가는 이미 확보한 개인 정보를 활용해 감시와 관찰을 강화하고 사회적 강제 조치를 서슴없이 시행한다. 테러나 기후위기 때마다 나타났던 이런 경향은 팬데믹 상황에서 다시 한번 재현되었다. 이 책은 팬데믹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소위 규제 열광regulation mania이라고 명명한 현상이 팽배했을 무렵 세상에 나왔다. 벨기에에서 처음 책이 출간되자마자 관료들 그리고 소위 전문가임을 자처하는 ‘과학자’들은 극심한 비난을 퍼부었다. 이후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차례로 번역되었는데 역시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하지만 관료와 팬데믹 상황에 ‘강한 규제’를 주장한 소위 ‘과학자’들의 싸늘한 반응과는 달리 독자들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유럽 각국에서도 화제의 신간이나 편집자 추천으로 분류되었다. 독자들이 이 책에 주목한 이유는 명확하다. 저자는 대중에게 “더 많은 감시와 통제를 원하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고, 독자가 된 사람들은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끝나면 ‘자유’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건 ‘환상’임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21세기, 전체주의의 재등장 혹은 재발견 20세기 초,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정부 형태가 출현했다. 나치주의와 스탈린주의로 대표되는 전체주의 정부다. 한나 아렌트는 20세기 전반을 마무리한 1951년 『전체주의의 기원』이라는 기념비적 저작을 통해 “전체주의 정부는 독재와는 뚜렷하게 구분된다.”고 밝혔다. 한나 아렌트의 말처럼 전체주의 국가는 단순한 ‘독재’ 정부와는 철저히 달랐다. 구조(내부 조직)와 역동(과정 지향적 진행) 측면 모두에서 그랬다. 한나 아렌트는 이 차이점의 본질이 심리적 차원에 놓여 있다고 논했다. 독재는 원시적인 심리 기제를 토대로 삼는다. 즉, 독재 정권의 잔혹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사람들 사이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와 달리 전체주의는 대중 형성mass formation이라는 음흉한 심리적 과정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한나 아렌트는 이 ‘심리’의 본질과 과정까지 원고를 밀고 나가지 않았지만 이 책의 저자 마티아스 데스멧은 이런 심리적 과정에 좀 더 천착했다. 이런 심리적 과정을 고려해야만 전체주의 체제의 국민이 지닌 놀라운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집단의 유익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개인적 이해관계를 맹목적으로 희생한다.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들에게는 극단적인 비관용을 드러내며, 편집적인 밀고자 심성을 지니고 있어 정부가 개인의 삶 한가운데를 파고들도록 허용한다. 유사 과학을 토대로 한 터무니없는 세뇌와 선전에 이상할 정도로 취약하고, 모든 윤리적 경계를 넘어서는 편협한 논리를 맹목적으로 따른다(이로 인해 전체주의는 종교와 양립할 수 없다). 모든 다양성과 창의성을 상실하며(이런 점에서 전체주의는 예술과 문화의 적이다), 본질적으로 자기 파괴적이다(따라서 모든 전체주의 체제는 자멸하는 결과를 맞이한다). 전체주의의 첨병 ‘기술관료’ 저자는 현재 새로운 (기술관료에 기반한) 종류의 전체주의가 부상하고 있다는 징후가 여럿 보인다고 말한다. 치안 기관이 개인의 삶을 침범하는 경우(메일 확인, IT 시스템 조사, 도청 장치 설치, 전화 도청)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감시 사회가 전반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사생활권에 대한 압박이 커졌다. 또한 최근 10년 사이에 정부가 조직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를 밀고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었고, 다른 의견을 내는 목소리에 대해,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동안 감시와 억제가 늘어났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대한 지지가 사라졌다. 1951년에 아렌트가 예상했던 순간이 급속도로 다시 다가오는 듯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이끌고 있는 것은 스탈린, 히틀러 같은 ‘주모자’가 아니다. 바로 ‘따분한’ 기술관료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4월 도서관 추천도서 02]     제목 정세현의 통찰: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저자 김동엽 분야 정치 / 외교 출판 푸른숲 / 2023  청구기호 JZ1242 .정54 2023   <책 소개> 우크라이나 사태부터 2023 대한민국 외교 문제 나아가 북핵 문제까지 혼란한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50년 가까이 학문적으로 그리고 직업적으로 천착했던 국제정치 속 남북관계가 나아가야 할 길, 그리고 대한민국 외교의 자국 중심성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담은 신간이 출간됐다. 국제정치학을 공부하고 반평생 현장에서 통일문제를 다뤄온 저자는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국제정치의 역학관계 속에서 우리가 취한 길들을 되짚는다. 이를 통해 외교사적 관점에서 자국 중심성, 자기 목표를 지향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러려면 어떤 길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진심을 다해 모색한다. 오랫동안 국제질서의 안팎에서 일해온 정세현 장관이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격변하는 지금의 시대를 지혜롭게 돌파해 나갈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이번 책은 오랫동안 국제정세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민하게 읽어온 저자의 외교적 혜안을 바로 이 ‘자국 중심성’이란 시선으로 풀어낸다. 국제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여전히 유효한 북핵 문제 해결법을 다룬다. 특히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에 들어선 나라들이 오랫동안 일방적인 국제관계만을 맺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독립한 대한민국이 어떤 국제질서 속에서 어떻게 국제관계를 맺어왔는지”, 이승만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남북관계와 관련된 국제관계 중 중요한 사건들”과 함께 되짚는다. 이는, “이해하고,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 결심”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정세현의 통찰》은 2023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요긴한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 일본과 독일이 강대국으로 부상한 19세기 국제질서가 격동했듯이, 본격적인 G2시대가 시작된 21세기 이후 국제질서는 다시 격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그 적나라한 현실을 목격하는 중이다. 다시 맞은 국제질서의 격변기, 우리는 어떻게 답을 찾아야 할까? 19세기 대한제국과 21세기 대한민국은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여전한가?   <출판사 서평>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제정치와 한반도 통일문제에 몸담아 온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신간 《정세현의 통찰》이 푸른숲에서 출간됐다. 국제정치학을 공부하고 국토통일원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늘 한반도의 통일문제를 외교 문제와 평행선으로 두고 국내외 정세를 고민해 왔다. 오랜 시간 이러한 고민을 해온 저자가 고안한 개념이 바로 ‘자국 중심성’이다. 외교든 통일문제든 결국 자국 중심성이 있어야만 강대국들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음을 몸소 깨달은 것이다. 이번 책은 오랫동안 국제정세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민하게 읽어온 저자의 외교적 혜안을 바로 이 ‘자국 중심성’이란 시선으로 풀어낸다. 국제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여전히 유효한 북핵 문제 해결법을 다룬다. 특히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에 들어선 나라들이 오랫동안 일방적인 국제관계만을 맺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독립한 대한민국이 어떤 국제질서 속에서 어떻게 국제관계를 맺어왔는지”, 이승만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남북관계와 관련된 국제관계 중 중요한 사건들”과 함께 되짚는다. 이는, “이해하고,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 결심”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정세현의 통찰》은 2023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요긴한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 일본과 독일이 강대국으로 부상한 19세기 국제질서가 격동했듯이, 본격적인 G2시대가 시작된 21세기 이후 국제질서는 다시 격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그 적나라한 현실을 목격하는 중이다. 다시 맞은 국제질서의 격변기, 우리는 어떻게 답을 찾아야 할까? 19세기 대한제국과 21세기 대한민국은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여전한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4월 도서관 추천도서 03]     제목 우크라이나전쟁과 신세계질서 저자 이해영 분야 정치 / 외교 출판 사계절출판사 / 2023  청구기호 DK508.852 .이93 2023   <책 소개> 우리는 우크라이나전쟁과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2022년 2월에 시작된 이상한 전쟁, ‘우크라이나전쟁’의 원인, 경과 그리고 해법을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한신대학교 이해영 교수는 “푸틴 치매설” “러시아군 키예프 대패설” 등 이 전쟁에 대해서는 한쪽(이른바 서방 1세계)으로 치우친 해석/보도에 관하여 “과연 사실이 그러한가?”라고 질문한다.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 전쟁은 우리에게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그러면서 브레히트의 연극처럼 이 전쟁을 바라보는 독자의 관점을 낯선 방향으로 뒤집고, 이 전쟁의 드러나지 않은 혹은 의도적으로 가려진 국면으로 독자를 잡아당긴다. 지은이는 전쟁과 평화는 천당과 지옥처럼 그 어떤 방법을 써도 절대로 이을 수 없는 사건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 전쟁의 해석이라고 말한다. 선과 악의 구분이 아니라 상호의 이익과 전략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우리 사회에는 들리지 않던 우크라이나전쟁의 다른 국면을 가리킨다. 전쟁이 정치라는 선으로 평화와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전쟁의 해석을 통해 해법을 찾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바로 그 순간 평화를 상상하고 실행할 교두보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크라이나전쟁을 통해 지정학적 변화를 인식하고 미래로 나아갈 교두보를 찾고자 한다. 나아가 그로부터 이어질 미래 한국의 삶을 상상한다.   <출판사 서평> 우크라이나전쟁의 진실게임: 평화를 위한 전쟁은 가능한가? 진실은 언제나 흑과 백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그 사이의 무수한 회색들을 모두 포함할 때 우리는 사건의 본질을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전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전쟁”에 관해서 한국에는 오직 흑과 백만 존재한다. 제국주의 러시아와 파시스트 푸틴은 이 전쟁의 절대 악이다. 반면 우크라이나의 국민들과 영웅 젤렌스키는 이 전쟁의 숭고한 피해자이자 절대로 승리해야 하는 선이다. 민주주의와 세계의 평화를 지지하는 이들은 숭고한 피해자인 우크라이나와 연대하고, 그들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지지해야 한다. 나아가 용기 있는 자들은 의용군으로 직접 참전하여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고 세계의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 이것이 선이며 곧 이 세계의 정의이다. 그런데 과연 그러기만 할까? 포화에 스러지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맞은편에 또한 전쟁에 희생되는 러시아 국민들이 있지 않나? 푸틴이 자국 병사들을 전쟁터로 끌고 가 죽음을 맞게 하는 독재자라면, 역시 자국 병사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는 젤렌스키는 무엇이라 불러야 하나? 세계는 과연 진정으로 평화를 원하는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미국과 나토가 지원한 수십만 발의 포탄과 수십 대의 탱크가 정말로 ‘평화’의 수단인가? 그렇게 구축하려는 평화에 러시아는 포함되는가, 배제당하는가? 몇 가지 질문만으로도 이 전쟁을 숭고한 선과 절대 악의 대결로 볼 수 없게 된다. 그렇다. 아마도 이 전쟁 또한, 무수한 전쟁들이 그러했듯이, 국제정치의 한 과정이자 현 시점의 지정학적 변화를 반영하는 하나의 사건이다.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라 어떤 지정학 전략과 또 다른 지정학 전략의 충돌이다. 이를 인식하고 전쟁을 선과 악으로 가르지 않기로 했다면 이제 할 일은 이번 전쟁의 과거와 미래를, 그 배경에 있는 많은 관계들을 연결하는 것이다. 흩어져 있던 사건과 인물들을 한 줄로 세우고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주변 세계 여러 나라들의 전략과 손익을 한데 모아서 보면 우크라이나전쟁의 회색 지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4월 도서관 추천도서 04]     제목 실리콘밸리의 MZ들: 일단 공정할 것 저자 킴 스콧 분야 경영 / 경제 출판 청림출판 / 2023  청구기호 HD4903 .S26 2023     <책 소개> “일을 방해하는 모든 것은 아웃!”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저자 킴 스콧이 말하는 대퇴사 시대, 인재 유출 없이 생산성을 올리는 완벽한 팀을 만드는 법 전 세계 7개국 출간 다니엘 핑크, 셰릴 샌드버그 추천 〈퍼블리셔스위클리〉 추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등으로 직장인들에게 사무실 밖에서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 일과 삶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던 워라밸을 지나, 일과 삶의 적절한 조화를 추구하는 워라블(work-life blending)이 신조어로 떠오른 만큼, MZ세대는 워라블이 무너진다는 생각이 들면 가차 없이 퇴사를 결정한다. 조직에 더 나쁜 상황은 실제로 퇴사는 하지 않았지만 회사에 마음이 떠난 채 최소한의 업무를 하며 이직을 준비하는 이른바 ‘조용한 사직’이다. 이런 대퇴사 시대에 핵심 인력이 떠날까 마음을 졸이는 것은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다. 실리콘밸리 리더들의 새로운 소통 방식 ‘지독한 솔직함’을 담은 《실리콘밸리의 팀장들》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던 저자 킴 스콧이 이번엔 대퇴사 시대에도 팀원들이 머무르고 싶은 공정한 조직문화를 이야기한다. 편견 없고, 차별 없고, 괴롭힘 없는 환경에서 오직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조직이라면 팀원들의 생산성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순서일 것이다!   <출판사 서평> 실리콘밸리의 MZ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내가 누구인지는 내가, 당신이 누구인지는 당신이 정한다. 이것은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당신이 누구고, 무엇을 ‘입어야’ 하는지,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머리가 ‘길어야 하는지 짧아야 하는지’, 아이를 ‘가져야’ 하는지, 연애를 ‘해야’ 하는지 등등을 말해주려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리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이 나를 정의하도록 내버려 둔다. 우리는 각자 자신이 누구인지 결정할 수 있으며, 어느 누구도 내가 누구인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강요할 수 없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내가 결정한다. 요즘 팀원들, MZ세대는 더더욱 그렇다. 그런 그들에게 모두가 움직이는 시대에도 남아 일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직장은 어떤 곳일까? 어떤 무의식적 선입견도, 어떤 잘못된 편견도, 지위나 권력을 남용한 어떤 소외나 배척도 없어, 내가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출근해서 다른 어떤 것에도 신경 쓰지 않고 온전히 일에만 전념할 수 있다면, 바로 그곳이지 않을까. 명령과 체념보다 존중과 협업이 당연한 직장은 없는가? 그러나 일을 하러 가는 직장에는 일을 방해하는 여러 요인이 있다. 이는 곧 팀원들의 낮은 생산성으로 이어진다. 주요 방해 요인이 되는 직장 내 불평등의 근본 원인은 세 가지, 의도가 없는 무의식적 ‘선입견’, 선입견에서 출발한 잘못된 고정관념이 굳혀진 ‘편견’, 의도적·반복적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치거나 모욕을 주는 ‘따돌림’이다. 여기에 권력 불균형까지 있게 되면 사태는 급속도로 나빠져 ‘차별’과 ‘괴롭힘’, ‘신체적 침해’가 일어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각각의 태도와 행동에 대해 분석하고, 리더, 관찰자, 피해자, 심지어 가해자가 대응하는 방식을 모색한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4월 도서관 추천도서 05]     제목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유대 기업은 현대 중국의 탄생에 어떻게 기여했나 저자 조너선 카우프만 분야 동양사 출판 생각의힘 / 2023  청구기호 DS135.C5 .K38 2023     <책 소개> 20세기 초 상하이를 둘러싼 성장과 모순 ‘치욕의 100년’에 묻힌 역사의 모자이크를 찾아서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은 중국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거대한 기업 제국을 형성했던 두 라이벌 가문 서순과 커두리의 숨겨진 100년을 복원한 논픽션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 〈보스턴 글로브〉의 중국 담당 기자로 30년 가까이 일하며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던 조너선 카우프만은 치밀한 자료 조사와 수많은 인터뷰, 소설가와 같은 글솜씨로 중국 근대화 과정에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서순과 커두리의 유산을 세상에 드러냈다. 이 책은 1차 아편전쟁이 끝난 1842년부터 1949년 공산당 집권까지, 중국 정부가 ‘치욕의 100년’으로 여기며 감추려 했던 이면의 역사를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출간 당시부터 유력 매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저자의 끈질긴 추적은 중국 근현대사뿐만 아니라 세계화의 거대한 맥락과 연결되며, 서순과 커두리의 발자취와 함께 격동하는 20세기 초의 역사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두 가문의 선택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중국과 세계의 군사적·외교적 마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100년 전 그들이 겪어냈던 성장과 발전, 투쟁과 모순은 오늘날 국제 정세의 격랑에서 숨겨진 맥락을 읽어내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tvN 〈벌거벗은 세계사〉 강연자 윤영휘 교수 강력 추천! ✦ 〈파이낸셜 타임스〉 〈포브스〉 〈월스트리트 저널〉 〈이코노미스트〉 등 해외 유력 매체 추천! ✦ “유대인 라이벌 가문이라는 렌즈를 통해 보는 생생한 역사”_에이미 추아(《정치적 부족주의》 저자) ✦ “세계를 무대로 한 대단히 매혹적인 이야기”_수산나 헤셀(다트머스 대학교 석좌교수) “이것은 한때 또 다른 중국을 약속했던 상하이에 대한 하나의 기억, 하나의 꿈이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복원한 숨겨진 100년, 현대 중국의 탄생에 기여한 유대 기업 제국의 잊힌 역사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은 중국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거대한 기업 제국을 형성했던 두 라이벌 가문 서순과 커두리의 숨겨진 100년을 복원한 논픽션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 〈보스턴 글로브〉의 중국 담당 기자로 30년 가까이 일하며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던 조너선 카우프만은 치밀한 자료 조사와 수많은 인터뷰, 소설가와 같은 글솜씨로 중국 근대화 과정에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서순과 커두리의 유산을 세상에 드러냈다.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은 중국 정부가 감추려 했던 이면의 역사를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출간 당시부터 유력 매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수십 년 동안 중국 공산당 통치자들은 상하이를 지배했던 두 유대인 가문의 이야기를 덮어 왔다. 중국의 역사 서술은 1차 아편전쟁이 끝난 1842년부터 1949년 공산당 집권까지를 외국에 유린당한 ‘치욕의 100년’으로 기록한다. 그렇기에 유대 기업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4-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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