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부터 "포스테키안 추천도서"를 대신하여 "도서관 추천도서"를 게시하오니 많은 이용 바랍니다.
1. 전체주의의 심리학
2. 정세현의 통찰: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3. 우크라이나전쟁과 신세계질서
4. 실리콘밸리의 MZ들: 일단 공정할 것
5.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유대 기업은 현대 중국의 탄생에 어떻게 기여했나
[2023년 4월 도서관 추천도서 01]
제목
전체주의의 심리학
저자
마티아스 데스멧
분야
사회 / 정치
출판
원더박스 / 2023
청구기호
JC480 .D47 2023
<책 소개>
2022년, 유럽과 북미를 강타한 논란의 책
위기가 닥치면 한쪽에서는 항상 더 큰 권력과 책임을 갖는 큰 정부에 대한 요구가 터져 나온다. 그러면 기다렸다는 듯이 국가는 이미 확보한 개인 정보를 활용해 감시와 관찰을 강화하고 사회적 강제 조치를 서슴없이 시행한다. 테러나 기후위기 때마다 나타났던 이런 경향은 팬데믹 상황에서 다시 한번 재현되었다.
이 책은 팬데믹 공포가 전 세계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소위 규제 열광regulation mania이라고 명명한 현상이 팽배했을 무렵 세상에 나왔다. 벨기에에서 처음 책이 출간되자마자 관료들 그리고 소위 전문가임을 자처하는 ‘과학자’들은 극심한 비난을 퍼부었다. 이후 유럽과 미국, 캐나다 등에서 차례로 번역되었는데 역시 마찬가지 반응이었다. 하지만 관료와 팬데믹 상황에 ‘강한 규제’를 주장한 소위 ‘과학자’들의 싸늘한 반응과는 달리 독자들의 반응은 열광적이었다. 미국, 캐나다 등에서는 단숨에 베스트셀러에 올랐고 유럽 각국에서도 화제의 신간이나 편집자 추천으로 분류되었다.
독자들이 이 책에 주목한 이유는 명확하다. 저자는 대중에게 “더 많은 감시와 통제를 원하는가?”라는 도발적인 질문을 던졌고, 독자가 된 사람들은 팬데믹이라는 특수한 상황이 끝나면 ‘자유’가 더 늘어날 것이라는 건 ‘환상’임을 직감했기 때문이다.
<출판사 서평>
21세기, 전체주의의 재등장 혹은 재발견
20세기 초,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정부 형태가 출현했다. 나치주의와 스탈린주의로 대표되는 전체주의 정부다.
한나 아렌트는 20세기 전반을 마무리한 1951년 『전체주의의 기원』이라는 기념비적 저작을 통해 “전체주의 정부는 독재와는 뚜렷하게 구분된다.”고 밝혔다.
한나 아렌트의 말처럼 전체주의 국가는 단순한 ‘독재’ 정부와는 철저히 달랐다. 구조(내부 조직)와 역동(과정 지향적 진행) 측면 모두에서 그랬다. 한나 아렌트는 이 차이점의 본질이 심리적 차원에 놓여 있다고 논했다. 독재는 원시적인 심리 기제를 토대로 삼는다. 즉, 독재 정권의 잔혹한 잠재력을 바탕으로 사람들 사이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다. 이와 달리 전체주의는 대중 형성mass formation이라는 음흉한 심리적 과정에 뿌리를 두고 있다.
한나 아렌트는 이 ‘심리’의 본질과 과정까지 원고를 밀고 나가지 않았지만 이 책의 저자 마티아스 데스멧은 이런 심리적 과정에 좀 더 천착했다.
이런 심리적 과정을 고려해야만 전체주의 체제의 국민이 지닌 놀라운 특성을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집단의 유익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개인적 이해관계를 맹목적으로 희생한다.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들에게는 극단적인 비관용을 드러내며, 편집적인 밀고자 심성을 지니고 있어 정부가 개인의 삶 한가운데를 파고들도록 허용한다. 유사 과학을 토대로 한 터무니없는 세뇌와 선전에 이상할 정도로 취약하고, 모든 윤리적 경계를 넘어서는 편협한 논리를 맹목적으로 따른다(이로 인해 전체주의는 종교와 양립할 수 없다). 모든 다양성과 창의성을 상실하며(이런 점에서 전체주의는 예술과 문화의 적이다), 본질적으로 자기 파괴적이다(따라서 모든 전체주의 체제는 자멸하는 결과를 맞이한다).
전체주의의 첨병 ‘기술관료’
저자는 현재 새로운 (기술관료에 기반한) 종류의 전체주의가 부상하고 있다는 징후가 여럿 보인다고 말한다. 치안 기관이 개인의 삶을 침범하는 경우(메일 확인, IT 시스템 조사, 도청 장치 설치, 전화 도청)가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고, 감시 사회가 전반적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사생활권에 대한 압박이 커졌다. 또한 최근 10년 사이에 정부가 조직한 채널을 통해 시민들이 서로를 밀고하는 사례가 급격히 늘었고, 다른 의견을 내는 목소리에 대해, 특히 코로나바이러스 위기 동안 감시와 억제가 늘어났다.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에 대한 지지가 사라졌다. 1951년에 아렌트가 예상했던 순간이 급속도로 다시 다가오는 듯하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이끌고 있는 것은 스탈린, 히틀러 같은 ‘주모자’가 아니다. 바로 ‘따분한’ 기술관료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4월 도서관 추천도서 02]
제목
정세현의 통찰: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저자
김동엽
분야
정치 / 외교
출판
푸른숲 / 2023
청구기호
JZ1242 .정54 2023
<책 소개>
우크라이나 사태부터 2023 대한민국 외교 문제 나아가 북핵 문제까지
혼란한 시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국제질서에서 시대의 해답을 찾다”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50년 가까이 학문적으로 그리고 직업적으로 천착했던 국제정치 속 남북관계가 나아가야 할 길, 그리고 대한민국 외교의 자국 중심성에 대한” 생각과 경험을 담은 신간이 출간됐다. 국제정치학을 공부하고 반평생 현장에서 통일문제를 다뤄온 저자는 삼국시대부터 현재까지 국제정치의 역학관계 속에서 우리가 취한 길들을 되짚는다. 이를 통해 외교사적 관점에서 자국 중심성, 자기 목표를 지향하는 것이 왜 중요한지, 그러려면 어떤 길로,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진심을 다해 모색한다. 오랫동안 국제질서의 안팎에서 일해온 정세현 장관이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격변하는 지금의 시대를 지혜롭게 돌파해 나갈 방법을 알려줄 것이다.
이번 책은 오랫동안 국제정세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민하게 읽어온 저자의 외교적 혜안을 바로 이 ‘자국 중심성’이란 시선으로 풀어낸다. 국제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여전히 유효한 북핵 문제 해결법을 다룬다. 특히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에 들어선 나라들이 오랫동안 일방적인 국제관계만을 맺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독립한 대한민국이 어떤 국제질서 속에서 어떻게 국제관계를 맺어왔는지”, 이승만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남북관계와 관련된 국제관계 중 중요한 사건들”과 함께 되짚는다. 이는, “이해하고,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 결심”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정세현의 통찰》은 2023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요긴한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 일본과 독일이 강대국으로 부상한 19세기 국제질서가 격동했듯이, 본격적인 G2시대가 시작된 21세기 이후 국제질서는 다시 격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그 적나라한 현실을 목격하는 중이다. 다시 맞은 국제질서의 격변기, 우리는 어떻게 답을 찾아야 할까? 19세기 대한제국과 21세기 대한민국은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여전한가?
<출판사 서평>
5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국제정치와 한반도 통일문제에 몸담아 온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신간 《정세현의 통찰》이 푸른숲에서 출간됐다. 국제정치학을 공부하고 국토통일원에서 공무원 생활을 시작한 저자는 늘 한반도의 통일문제를 외교 문제와 평행선으로 두고 국내외 정세를 고민해 왔다. 오랜 시간 이러한 고민을 해온 저자가 고안한 개념이 바로 ‘자국 중심성’이다. 외교든 통일문제든 결국 자국 중심성이 있어야만 강대국들 사이에서 흔들리지 않고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음을 몸소 깨달은 것이다.
이번 책은 오랫동안 국제정세의 흐름을 파악하고 기민하게 읽어온 저자의 외교적 혜안을 바로 이 ‘자국 중심성’이란 시선으로 풀어낸다. 국제정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여전히 유효한 북핵 문제 해결법을 다룬다. 특히 삼국시대부터 한반도에 들어선 나라들이 오랫동안 일방적인 국제관계만을 맺은 역사적 맥락 속에서 “독립한 대한민국이 어떤 국제질서 속에서 어떻게 국제관계를 맺어왔는지”, 이승만 정부부터 문재인 정부까지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남북관계와 관련된 국제관계 중 중요한 사건들”과 함께 되짚는다. 이는, “이해하고, 다시 생각해 보고, 새로 결심”하기 위해서다.
무엇보다 《정세현의 통찰》은 2023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요긴한 시대정신을 담고 있다. 일본과 독일이 강대국으로 부상한 19세기 국제질서가 격동했듯이, 본격적인 G2시대가 시작된 21세기 이후 국제질서는 다시 격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통해 그 적나라한 현실을 목격하는 중이다. 다시 맞은 국제질서의 격변기, 우리는 어떻게 답을 찾아야 할까? 19세기 대한제국과 21세기 대한민국은 무엇이 다르고 어떻게 여전한가?...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4월 도서관 추천도서 03]
제목
우크라이나전쟁과 신세계질서
저자
이해영
분야
정치 / 외교
출판
사계절출판사 / 2023
청구기호
DK508.852 .이93 2023
<책 소개>
우리는 우크라이나전쟁과 연결되어 있다
이 책은 2022년 2월에 시작된 이상한 전쟁, ‘우크라이나전쟁’의 원인, 경과 그리고 해법을 본격적으로 탐구한다. 한신대학교 이해영 교수는 “푸틴 치매설” “러시아군 키예프 대패설” 등 이 전쟁에 대해서는 한쪽(이른바 서방 1세계)으로 치우친 해석/보도에 관하여 “과연 사실이 그러한가?”라고 질문한다. 거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이 전쟁은 우리에게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묻는다. 그러면서 브레히트의 연극처럼 이 전쟁을 바라보는 독자의 관점을 낯선 방향으로 뒤집고, 이 전쟁의 드러나지 않은 혹은 의도적으로 가려진 국면으로 독자를 잡아당긴다.
지은이는 전쟁과 평화는 천당과 지옥처럼 그 어떤 방법을 써도 절대로 이을 수 없는 사건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그리고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이 전쟁의 해석이라고 말한다. 선과 악의 구분이 아니라 상호의 이익과 전략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우리 사회에는 들리지 않던 우크라이나전쟁의 다른 국면을 가리킨다. 전쟁이 정치라는 선으로 평화와 연결되어 있음을 인식하고, 전쟁의 해석을 통해 해법을 찾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다. 바로 그 순간 평화를 상상하고 실행할 교두보가 생기기 때문이다.
이 책은 우크라이나전쟁을 통해 지정학적 변화를 인식하고 미래로 나아갈 교두보를 찾고자 한다. 나아가 그로부터 이어질 미래 한국의 삶을 상상한다.
<출판사 서평>
우크라이나전쟁의 진실게임: 평화를 위한 전쟁은 가능한가?
진실은 언제나 흑과 백으로만 존재하지 않는다. 그 사이의 무수한 회색들을 모두 포함할 때 우리는 사건의 본질을 인식할 수 있다. 그러나 2022년 2월 24일 러시아의 전격적인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전쟁”에 관해서 한국에는 오직 흑과 백만 존재한다. 제국주의 러시아와 파시스트 푸틴은 이 전쟁의 절대 악이다. 반면 우크라이나의 국민들과 영웅 젤렌스키는 이 전쟁의 숭고한 피해자이자 절대로 승리해야 하는 선이다. 민주주의와 세계의 평화를 지지하는 이들은 숭고한 피해자인 우크라이나와 연대하고, 그들의 승리를 절대적으로 지지해야 한다. 나아가 용기 있는 자들은 의용군으로 직접 참전하여 우크라이나를 보호하고 세계의 평화를 수호해야 한다. 이것이 선이며 곧 이 세계의 정의이다.
그런데 과연 그러기만 할까? 포화에 스러지는 우크라이나 국민들의 맞은편에 또한 전쟁에 희생되는 러시아 국민들이 있지 않나? 푸틴이 자국 병사들을 전쟁터로 끌고 가 죽음을 맞게 하는 독재자라면, 역시 자국 병사들을 사지로 몰아넣고 있는 젤렌스키는 무엇이라 불러야 하나? 세계는 과연 진정으로 평화를 원하는가?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미국과 나토가 지원한 수십만 발의 포탄과 수십 대의 탱크가 정말로 ‘평화’의 수단인가? 그렇게 구축하려는 평화에 러시아는 포함되는가, 배제당하는가? 몇 가지 질문만으로도 이 전쟁을 숭고한 선과 절대 악의 대결로 볼 수 없게 된다.
그렇다. 아마도 이 전쟁 또한, 무수한 전쟁들이 그러했듯이, 국제정치의 한 과정이자 현 시점의 지정학적 변화를 반영하는 하나의 사건이다. 선과 악의 대결이 아니라 어떤 지정학 전략과 또 다른 지정학 전략의 충돌이다. 이를 인식하고 전쟁을 선과 악으로 가르지 않기로 했다면 이제 할 일은 이번 전쟁의 과거와 미래를, 그 배경에 있는 많은 관계들을 연결하는 것이다. 흩어져 있던 사건과 인물들을 한 줄로 세우고 전쟁 당사국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뿐 아니라 주변 세계 여러 나라들의 전략과 손익을 한데 모아서 보면 우크라이나전쟁의 회색 지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4월 도서관 추천도서 04]
제목
실리콘밸리의 MZ들: 일단 공정할 것
저자
킴 스콧
분야
경영 / 경제
출판
청림출판 / 2023
청구기호
HD4903 .S26 2023
<책 소개>
“일을 방해하는 모든 것은 아웃!”
《실리콘밸리의 팀장들》 저자 킴 스콧이 말하는
대퇴사 시대, 인재 유출 없이 생산성을 올리는 완벽한 팀을 만드는 법
전 세계 7개국 출간
다니엘 핑크, 셰릴 샌드버그 추천
〈퍼블리셔스위클리〉 추천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 등으로 직장인들에게 사무실 밖에서 자신의 커리어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 늘었다. 일과 삶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려던 워라밸을 지나, 일과 삶의 적절한 조화를 추구하는 워라블(work-life blending)이 신조어로 떠오른 만큼, MZ세대는 워라블이 무너진다는 생각이 들면 가차 없이 퇴사를 결정한다. 조직에 더 나쁜 상황은 실제로 퇴사는 하지 않았지만 회사에 마음이 떠난 채 최소한의 업무를 하며 이직을 준비하는 이른바 ‘조용한 사직’이다. 이런 대퇴사 시대에 핵심 인력이 떠날까 마음을 졸이는 것은 비단 국내뿐만이 아니다.
실리콘밸리 리더들의 새로운 소통 방식 ‘지독한 솔직함’을 담은 《실리콘밸리의 팀장들》로 국내 독자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었던 저자 킴 스콧이 이번엔 대퇴사 시대에도 팀원들이 머무르고 싶은 공정한 조직문화를 이야기한다. 편견 없고, 차별 없고, 괴롭힘 없는 환경에서 오직 일에만 집중할 수 있는 조직이라면 팀원들의 생산성이 오르는 것은 당연한 순서일 것이다!
<출판사 서평>
실리콘밸리의 MZ들은 무엇을 원하는가
내가 누구인지는 내가, 당신이 누구인지는 당신이 정한다. 이것은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당신이 누구고, 무엇을 ‘입어야’ 하는지, 어떻게 ‘느껴야’ 하는지, 머리가 ‘길어야 하는지 짧아야 하는지’, 아이를 ‘가져야’ 하는지, 연애를 ‘해야’ 하는지 등등을 말해주려는 사람이 너무 많다. 그리고 나도 모르는 사이에 타인이 나를 정의하도록 내버려 둔다. 우리는 각자 자신이 누구인지 결정할 수 있으며, 어느 누구도 내가 누구인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강요할 수 없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는 내가 결정한다. 요즘 팀원들, MZ세대는 더더욱 그렇다. 그런 그들에게 모두가 움직이는 시대에도 남아 일하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인 직장은 어떤 곳일까? 어떤 무의식적 선입견도, 어떤 잘못된 편견도, 지위나 권력을 남용한 어떤 소외나 배척도 없어, 내가 가장 나다운 모습으로 출근해서 다른 어떤 것에도 신경 쓰지 않고 온전히 일에만 전념할 수 있다면, 바로 그곳이지 않을까.
명령과 체념보다
존중과 협업이 당연한 직장은 없는가?
그러나 일을 하러 가는 직장에는 일을 방해하는 여러 요인이 있다. 이는 곧 팀원들의 낮은 생산성으로 이어진다. 주요 방해 요인이 되는 직장 내 불평등의 근본 원인은 세 가지, 의도가 없는 무의식적 ‘선입견’, 선입견에서 출발한 잘못된 고정관념이 굳혀진 ‘편견’, 의도적·반복적으로 타인에게 해를 끼치거나 모욕을 주는 ‘따돌림’이다. 여기에 권력 불균형까지 있게 되면 사태는 급속도로 나빠져 ‘차별’과 ‘괴롭힘’, ‘신체적 침해’가 일어난다. 이 책에서는 이러한 각각의 태도와 행동에 대해 분석하고, 리더, 관찰자, 피해자, 심지어 가해자가 대응하는 방식을 모색한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4월 도서관 추천도서 05]
제목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 유대 기업은 현대 중국의 탄생에 어떻게 기여했나
저자
조너선 카우프만
분야
동양사
출판
생각의힘 / 2023
청구기호
DS135.C5 .K38 2023
<책 소개>
20세기 초 상하이를 둘러싼 성장과 모순
‘치욕의 100년’에 묻힌 역사의 모자이크를 찾아서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은 중국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거대한 기업 제국을 형성했던 두 라이벌 가문 서순과 커두리의 숨겨진 100년을 복원한 논픽션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 〈보스턴 글로브〉의 중국 담당 기자로 30년 가까이 일하며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던 조너선 카우프만은 치밀한 자료 조사와 수많은 인터뷰, 소설가와 같은 글솜씨로 중국 근대화 과정에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서순과 커두리의 유산을 세상에 드러냈다. 이 책은 1차 아편전쟁이 끝난 1842년부터 1949년 공산당 집권까지, 중국 정부가 ‘치욕의 100년’으로 여기며 감추려 했던 이면의 역사를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출간 당시부터 유력 매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저자의 끈질긴 추적은 중국 근현대사뿐만 아니라 세계화의 거대한 맥락과 연결되며, 서순과 커두리의 발자취와 함께 격동하는 20세기 초의 역사 속으로 독자들을 안내한다. 두 가문의 선택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중요한 메시지를 던진다. 중국과 세계의 군사적·외교적 마찰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 100년 전 그들이 겪어냈던 성장과 발전, 투쟁과 모순은 오늘날 국제 정세의 격랑에서 숨겨진 맥락을 읽어내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 tvN 〈벌거벗은 세계사〉 강연자 윤영휘 교수 강력 추천!
✦ 〈파이낸셜 타임스〉 〈포브스〉 〈월스트리트 저널〉 〈이코노미스트〉 등 해외 유력 매체 추천!
✦ “유대인 라이벌 가문이라는 렌즈를 통해 보는 생생한 역사”_에이미 추아(《정치적 부족주의》 저자)
✦ “세계를 무대로 한 대단히 매혹적인 이야기”_수산나 헤셀(다트머스 대학교 석좌교수)
“이것은 한때 또 다른 중국을 약속했던
상하이에 대한 하나의 기억, 하나의 꿈이다.”
퓰리처상 수상 작가가 복원한 숨겨진 100년,
현대 중국의 탄생에 기여한 유대 기업 제국의 잊힌 역사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은 중국 근현대사의 중심에서 거대한 기업 제국을 형성했던 두 라이벌 가문 서순과 커두리의 숨겨진 100년을 복원한 논픽션이다. 〈월스트리트 저널〉 〈블룸버그〉 〈보스턴 글로브〉의 중국 담당 기자로 30년 가까이 일하며 퓰리처상을 받기도 했던 조너선 카우프만은 치밀한 자료 조사와 수많은 인터뷰, 소설가와 같은 글솜씨로 중국 근대화 과정에서 엄청난 부를 축적한 서순과 커두리의 유산을 세상에 드러냈다. 《상하이의 유대인 제국》은 중국 정부가 감추려 했던 이면의 역사를 파고들었다는 점에서 출간 당시부터 유력 매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수십 년 동안 중국 공산당 통치자들은 상하이를 지배했던 두 유대인 가문의 이야기를 덮어 왔다. 중국의 역사 서술은 1차 아편전쟁이 끝난 1842년부터 1949년 공산당 집권까지를 외국에 유린당한 ‘치욕의 100년’으로 기록한다. 그렇기에 유대 기업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04-13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