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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옛날에 아이작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이란 장편 SF소설을 읽으며 미래에는 도서관학이 우주의 핵심 학문이 되는구나... 하던 기억이 나네요. 아마 그 시절에도 정보가 중요하고 그 보존과 전파가 미래를 좌우한다고 작가가 생각했나봐요. 또 최근에는 일본 애니메이션 중에 'R.O.D-Read Or Die'라는 어찌 보면 섬짓한 제목의 애니메이션을 보았는데 (TV 판, 극장판이 있더군요) 여기서는 아예 미래 사회를 지배하는 힘으로 도서관이 등장한답니다. 소설이나 애니메이션을 들먹여서 그 의미가 좀 바랬는지는 모르겠지만 시대를 반영하고 미래를 그리는 창으로 볼 때 도서관의 중요성, 인터넷이 아무리 발달해도 책이 주는 가치, 이런 것은 분명히 지켜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ㅎㅎ 꽤나 진지한 글을 써버렸네요. 저는 일단 도서관이 '그냥' 좋아요~ 지금 서울에 있으면서 포항이 생각나는 이유 첫번째가 도서관이니까요. ㅎㅎ 사서님들도 힘내세요~ 그나저나 한글날 국경일로 한 것은 정말 잘 한 일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