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 기원에 얽힌 이야기
2007-04-24 11:20
유네스코에서 '책 좀 읽자'고 제정한 오늘은 "세계 책의 날"이랍니다. 오늘이 책의 날인줄 알고 많은 분들이 와서 독서를 하고 있네요. 중간고사임에도 불구하구요(?).
세계 책의 날 기원과 관련해서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드릴게요.
1616년 4월23일은 돈키호테의 저자 세르반테스(스페인)와 영국의 문호인 세익스피어가 사망한 날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날을 세계 책의 날로 정했다고 합니다. Wikipedia에 의하면, 그당시 스페인은 그레고리안력을 사용하였고, 영국은 율리안력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정확히 두 사람이 사망한 날에는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두 달력의 차이를 계산하면, 세르반테스가 죽은 후 10일이 지난 후에 세익스피어가 사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세익스피어는 생일도 사망한 날과 같은 4월23일이라고 하네요.
또 하나는 4월23일이 스페인 지방의 聖 조지 축일로 책을 읽는 사람에게 장미를 선물한 날이라고 합니다.
책을 읽으러 도서관에 오신 모든 분들께 제 마음의 장미를 드리겠습니다. 시험 잘 보시기 바랍니다.
포스터 출처 : 유네스코
Comments
공교롭게도 4월23일 사망하신 분에 보리스 옐친 전
밑에 copyright day라고 되어있는데 저작권의
저두 장미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