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추천도서

일간지, 방송사, 서평지에서 추천하는 도서 안내

믿습니까? 믿습니다(경향)

지식 스토리텔러 오후가 들려주는 유쾌한 미신복음『믿습니까? 믿습니다』. 과학은 인간의 진화 과정을 밝혔고,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란 걸 알아냈으며, 달 표면에 인류의 발자국을 새겼다. 또한 아동 사망률을 10분의 1로 떨어트렸고, 평균 수명을 배 이상 끌어올렸으며, 인간을 추위와 더위에서 구원했다. 그러나 이런 과학의 시대에도 여전히 우리 사회 곳곳에는 미신이 존재한다. 

쉽게 믿는 자들의 민주주의(중앙)

왜 우리는 과학자의 말을 불신하는가? 어째서 음모론적 신화에 끌리는가? 어떻게 인터넷 검색이 우리를 바보로 만드는가? 자유로운 정보 순환과 높은 교육 수준으로 집단 지성을 향하리라 믿었던 민주주의의 꿈이 이루어지는 대신 상상과 날조, 명백한 거짓말이 대중의 지지를 얻으며 정치적 결정을 바꾸는 현실이 도래했다.  
 

부정성 편향(조선)

우리는 잔혹한 범죄, 정치적 갈등, 테러와 비극에 대한 뉴스를 보며 세계의 미래를 걱정한다. 그러면서 왜 부정적인 뉴스가 끊이지 않는 것인지, 어떻게 해야 긍정적 변화를 만들 수 있는지 궁금해한다. 『부정성 편향』의 저자 존 티어니와 로이 F. 바우마이스터는 우리의 뇌가 생존을 위해 부정성에 초점을 맞추도록 진화했으며, 이로 인해 세계의 미래가 암울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그렇지만은 않다고 이야기한다. 

문명은 왜 사라지는가(동아)

독일의 저명한 문화학자이자 언어학자인 하랄트 하르만은 문화학, 언어학, 종교사, 인간유전학 분야의 최신 정보와 지식을 망라하여, 유럽 중심 문명사 서술의 그늘에 가려 주목받지 못했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25개의 세계 문명을 소개한다. 해제를 쓴 경희대 사학과 강인욱 교수에 따르면, 『문명은 왜 사라지는가』는 아직 어느 역사 교과서에도 소개된 적 없는 새로운 문명사를 제시한다. 

라면의 재발견(중앙)

세상에는 맛있는 음식이 너무나 많이 있고, 그 음식들은 저마다 맛있는 냄새를 풍긴다. 하지만 그 어떤 음식 냄새도 라면 끓이는 냄새만큼 유혹적이지는 않다는 걸, 형제자매가 끓여 온 라면 냄비에 달라붙어 “한 젓가락만!”을 외쳐본 이들은 알 것이다.  
 

1%가 아닌 99%를 위한 경제(경향)

하버드와 스탠퍼드 대학을 거쳐 현재 남캘리포니아 대학 경영학 교수로 재직 중인 폴 애들러는 이 책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으로 민주사회주의를 역설한다. 그가 이야기하는 민주사회주의는 보편적 복지를 추구하는 북유럽 식 사회민주주의와도, 어떤 자본주의 모델과도 다르다. 그는 민간 기업을 공공 소유로 대체하자는 파격적인 제안을 던진다.  
 

우한일기(한겨레)

지금 세계는 코로나19로 멈춰 있다. 우리는 이전엔 한 번도 ‘상상해본 적 없는 날들’을 살아가고 있다. 코로나19의 비극이 처음 터져나온 곳, 그리하여 불과 몇 개월 전까지만 해도 어떤 사람들은 세계를 팬데믹으로 몰아갈 이 바이러스를 ‘차이나 바이러스’나 ‘우한폐렴’이라 지칭하며 거리를 두었던 곳-중국 우한에서 일어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돌연한 창궐과 일파만파의 확산, 은폐와 침묵, 고위직들의 안이한 대응과 평범한 사람들의 절규를 목격하고, 그 실상을 낱낱이 기록한 작가의 일기가 출간되었다.  

아시아가 바꿀 미래(동아)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는 아시아를 재발견하는 기회였다. 선진국으로 생각한 미국과 유럽이 부실한 의료 체계와 방역 실패에 따른 대혼란으로 마이너스 경제 성장률을 기록할 때 한국, 싱가포르, 중국 같은 아시아 국가들은 굳건히 버티거나 오히려 성장했다. 오늘날 유럽과 미국 등은 살아남기 위해 아시아를 배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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