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스토리 (한겨레)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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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데이비드 크리스천, 신시아 브라운, 크레이그 벤저민 |
분야 |
인문 |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22.12) |
청구기호 |
<책 소개>
‘빅 히스토리’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마스터피스
세계 최고의 권위자들이 집대성한 빅 히스토리 바이블
“호모사피엔스는 어떻게 지구상에서 가장 강력한 종이 되었나”
138억 년 우주와 지구, 인간 문명의 역사를 한눈에 꿰뚫는 지적 항해!
빌 게이츠가 투자한 “미래 인류를 위한 통합 교양”
이 세상의 역사를 1년으로 잡고, 빅뱅을 1월 1일 자정, 현재를 12월 31일 자정이라고 했을 때, 인류의 역사는 마지막 1분에 불과하다. 인류는 어떻게 그토록 단기간에 지구에서 가장 우세한 종으로 거듭났을까? 성장과 혁신을 일으키는 원동력은 무엇인가? 세계는 어떻게 연결되는가? 앞으로 100년, 우리가 마주할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수많은 도전에 직면한 지금, 우리에게는 세상을 거시적으로 바라보게 해줄 빅 히스토리라는 틀이 절실하다.
『빅 히스토리』는 거대사 분야의 석학 데이비드 크리스천과 신시아 브라운, 크레이그 벤저민이 빅 히스토리 연구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다. 세 저자의 연구 경력을 합하면 130여 년에 이를 정도로, 학계의 최고 ‘드림팀’이 집필한 가장 완성도 높고 검증된 빅 히스토리 바이블이다. 저자들은 8가지 문턱(threshold, 새로운 것이 출현하는 전환 국면)을 중심으로, 138억 년에 이르는 우주와 지구, 생명, 인간 문명의 역사를 한눈에 아우른다. 더불어 지리학, 생물학, 고고학, 인류학, 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을 바탕으로, 변화의 추세와 혁신의 메커니즘을 다각도로 조명한다. 여느 세계사나 문명사 책들과 달리, 인간의 집단 학습과 기술 혁신, 교환망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도 눈길을 끈다.
자연과학과 인문학의 결합을 통해 파편화된 역사를 한 편의 장대한 서사로 완성하며 21세기 역사의 새로운 지평을 연 빅 히스토리! 그 정수를 한데 담은 이 책은 문·이과 통합 교육과정을 밟는 청소년에게는 융합 지식의 묘미를 일깨울 입문서로, 『사피엔스』, 『총, 균, 쇠』 독자에게는 그 근간이 된 빅 히스토리의 세계로 안내할 교양서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출판사 서평>
“『사피엔스』를 읽었다면 이제 이 책을 펼쳐라!” -최재천
지난 30년 빅 히스토리 연구의 정수를 이 책에 담았다!
연구 경력만 도합 130년, 거대사 ‘드림팀’이 쓴 최초의 빅 히스토리 바이블
등장과 동시에 “21세기의 통합 교양”으로 불리며 뜨거운 화제를 불러온 학문이 있다. 빅뱅에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138억 년의 역사를 통합적으로 아우른 거대사, 빅 히스토리(Big History)다. 다양한 시대, 문화권에 보편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거대사를 정립하려는 시도는 훨씬 이전부터 이어져왔지만, 기록이나 구전, 추론에 의존했다는 분명한 한계가 있었다. 빅 히스토리는 자연과학과 인문학을 절묘하게 결합시킴으로써 그 한계를 뛰어넘었다. 방사성 연대 측정법이나 우주배경복사, 판구조론 같은 과학적 발견을 바탕으로 호모사피엔스의 출현 이전의 생명의 진화, 지구의 생성, 우주의 탄생까지 생생하게 복원해내며 역사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젖혔다. 이는 인간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의 혁명을 불러왔다. 인류의 역사는 지구 전체, 나아가 우주의 역사 일부분이라는 사실뿐 아니라, 거대한 우주 속에 ‘나’와 ‘우리’가 어디쯤 위치해 있고 어떻게 상호작용을 이루는가를 일깨워준 것이다.
이러한 빅 히스토리의 서막을 연 이가 바로 데이비드 크리스천이다. 1989년 강연에서 ‘빅 히스토리’라는 개념을 세상에 처음 알린 선구자이자 국제빅히스토리협회의 창립자다. 2011년 공개된 그의 TED 강연(‘18분으로 보는 빅 히스토리’)은 누적 조회수 1300만 뷰, 좋아요 40만 개 이상을 기록했는데, 마이크로소프트 공동 창업자 빌 게이츠가 강연 영상을 보자마자 데이비드 크리스천에게 ‘빅 히스토리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자는 러브콜을 보낸 것으로 유명하다.
『빅 히스토리』는 데이비드 크리스천과 신시아 브라운, 크레이그 벤저민이 지난 30년간 빅 히스토리 분야의 연구 성과와 최신 동향을 집대성한 최초의 바이블이다. 신시아 브라운과 크레이그 벤저민 또한 국제빅히스토리협회의 창립과 운영에 참여하며 빅 히스토리의 대중화에 앞장서온 저명한 석학이다. 세 저자들의 연구 경력을 합하면 무려 130년에 이른다. 그만큼 이 책은 빅 히스토리를 대표하는 ‘드림팀’이 낳은 기념비적 걸작이자 가장 검증되고 완성도 높은 빅 히스토리 책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실제로 이 책의 원서는 출간과 동시에 미국, 유럽,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학과 교육기관에서 교과서로 애용되고 있다. 130여 개가 넘는 그림과 지도, 표가 함께 수록되어 있어 빅 히스토리를 처음 접하는 입문자의 이해를 돕는다.
1953년 DNA 구조가 발견되면서 생물학은 자연 세계의 변화를 훨씬 정확히 추적하고 설명하기 시작했다. 1960년대에는 지질학에 판구조론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이 출현했다. 이 이론은 지구 표면이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근본적으로 변해왔음을 보여주었고, 왜 어떻게 변했는지를 설명하는 데도 기여했다. 1960년대에 우주배경복사가 발견됨에 따라 대다수 천문학자들은 우주가 까마득한 옛날에 엄청난 ‘폭발’로 생성되었고 시간이 흐르면서 진화했다는 주장을 받아들였다.
사람들은 갑자기 과거를 새로운 방식으로 생각해야 했다. 지난 수천 년 동안의 인류 역사만 살펴보는 대신 생물권, 지구, 우주 전체의 역사를 포함하는 100억 년이 넘는 과거를 연구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제 과거의 모든 역사를 재구성할 수 있었다! -본문 중에서
“우리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가”
인간의 기원과 문명 발전의 빅 퀘스천에 답하기 위해
138억 년 거대사로 떠나는 지적인 항해
유라시아는 일찍부터 문명이 융성한 반면, 왜 아메리카는 그렇지 못했을까? 15~16세기 최고의 문명과 부를 자랑하던 중국은 왜 산업화에 이르지 못했을까? 20세기 냉전을 주도한 소련이 100년도 못 되어 무너진 이유는 무엇일까? 특정 사건이나 민족, 국가, 지역에 초점을 맞춘 기존의 역사관으로는 설명하기 어려운 거대한 질문에 빅 히스토리는 답을 건네준다. 지리학, 생물학, 고고학, 인류학, 경제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망라하며 인류 문명사의 추세와 혁신의 근원을 거시적으로 살피기 때문이다. 어느 하나의 학문적 관점으로 바라볼 때에는 알 수 없는, 말 그대로 모든 것의 기원을 다루는 빅 히스토리로만 얻을 수 있는 새로운 통찰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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