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슨 가족이 사는 법(한겨례)

2019-08-07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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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무엇이 행복인지, 삶에서 무엇이 좋은 것인지를 보고도 보지 못한다고.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만 이런 말을 했을까? 말하는 것을 넘어 이런 생각을 몸소 실천하고 전 세계인에게 30년 넘게 매주 전파해온 인물도 있다. 샛노란 피부, 엄청나게 큰 눈, 반들반들하게 벗겨진 머리, 덥수룩한 수염 자국에 불룩 튀어나온 배, 벗겨질 듯 말 듯 걸친 바지를 질질 끌며 도넛과 맥주를 자식처럼 끼고 사는 중년 남성,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호머 심슨이다.  
 

제목

심슨 가족이 사는 법

저자

윌리엄 어윈

분야

인문

출판

글항아리(19.06)

 청구기호

 

B68 .I79 2019

 

 

<책 소개>


심슨 가족을 통해 열리는 인생살이에 필요한 철학의 눈!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렇게 말했다. 인간은 무엇이 행복인지, 삶에서 무엇이 좋은 것인지를 보고도 보지 못한다고. 하지만 아리스토텔레스만 이런 말을 했을까? 말하는 것을 넘어 이런 생각을 몸소 실천하고 전 세계인에게 30년 넘게 매주 전파해온 인물도 있다. 샛노란 피부, 엄청나게 큰 눈, 반들반들하게 벗겨진 머리, 덥수룩한 수염 자국에 불룩 튀어나온 배, 벗겨질 듯 말 듯 걸친 바지를 질질 끌며 도넛과 맥주를 자식처럼 끼고 사는 중년 남성, 애니메이션 《심슨 가족》의 호머 심슨이다. 

『심슨 가족이 사는 법』은 이기적이고 식탐이 강하고 욕심 많고 우둔하지만 불운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음에도 삶을 사랑하는 순수한 얼간이 호머 심슨부터 심슨 가족 내에서 유일한 지성인인 듯 보이지만,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반지성주의가 팽배한 공동체에 어울려들지 못해 우울하고 외로운 리사 심슨, 탐욕스럽고 무자비한 자본가의 표본이라 할 수 있는 번스 사장까지 현대사회의 다양한 군상과 면면이 드러나는 《심슨 가족》이라는 친숙한 애니메이션의 흥미로운 주제들과 철학의 주요 개념, 위대한 철학자들의 핵심 사상을 개성 있는 글쓰기로 녹여낸 책이다.

《심슨 가족》을 주제로 한 강의들이 생겨나기 전부터 수많은 대학에서 철학 강의의 부교재로 활용되어온 이 책은 오늘날 우리가 처한 삶의 현실에서 철학을 논할 훌륭한 판이 되어주는 《심슨 가족》의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철학의 주제를 다루고, 심슨 가족의 테마들을 주제로 패러디, 코미디, 페미니즘 등을 이야기하며 개별 현대철학자들의 이론을 살펴본다. 삶의 의미와 인생의 좋음, 지성과 반지성, 가족의 가치, 성평등한 세상, 냉혹한 자본주의, 소·확·행과 더 나은 삶에 대한 고민과 함께 아리스토텔레스, 노자, 니체, 칸트, 바르트와 누스바움 등의 철학을 엿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다르게 보일걸, 심슨 가족도 인생도! 
철학의 눈으로 읽는 호머 심슨과 그 가족이 사는 세상  

호머 심슨의 인생 철학 
―우후!와 뜨악! 사이 

고상하게 시작해보자. “인간은 무엇이 행복인지, 삶에서 무엇이 좋은 것인지를 보고도 보지 못한다.”(아리스토텔레스, 『에우데모스 윤리학』) 아리스토텔레스만 이런 말을 했을 것 같은가」 단지 말하는 것을 넘어 이런 생각을 몸소 실천하고 전 세계인에게 30년 넘게 매주 전파해온 인물도 있다. 샛노란 피부, 엄청나게 큰 눈, 반들반들하게 벗겨진 머리, 덥수룩한 수염 자국에 불룩 튀어나온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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