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꿈을 찍는 사진사

2017-12-22 14:54
postech

허위의식을 비수로 날카롭게 도려내다! 1978년 4월 열화당에서 초판이 나온 이후 절판되어 40여 년 동안 단 한 번도 단행본으로 엮이지 않은 채 잠들어 있던 박완서 작가의 『꿈을 찍는 사진사』를 다시 만난다.

 

제목

꿈을 찍는 사진사

저자

박완서

분야

소설

출판

문학판(2017.10)

 청구기호

PL959.55.박655 .꿈67 2017

 

 

 

<책 소개>


허위의식을 비수로 날카롭게 도려내다!
1978년 4월 열화당에서 초판이 나온 이후 절판되어 40여 년 동안 단 한 번도 단행본으로 엮이지 않은 채 잠들어 있던 박완서 작가의 『꿈을 찍는 사진사』를 다시 만난다. 등단한지 채 10년이 되지 않은, 그러나 중년(48세)에서 50대로 진입하기 전 박완서 작가의 치열한 작가의식, 초기 문학세계를 엿볼 수 있는 이 작품집에는 《창밖은 봄》, 《꿈을 찍는 사진사》, 《꼭두각시의 꿈》, 《우리들의 부자》 등 4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자신도 이 책을 소장하고 있지 못한 관계로, 생전에 다시 출간하기를 원했던 이 작품집에서 저자는 동시대의 독자 앞에서 자기성찰을 통한 각성으로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이 가진 이중적 행태를 소설적 재미를 더해 꼬집는다. 원숙기로 접어들기 전의 예리한 비판의식, 문학정신이 뿌리내린 지점이 어디인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꿈을 찍는 사진사』 초판 출간 당시 책에 수록된 비평 글
우리나라 여성 작가들 가운데 박완서 만큼이나 안이한 소시민적 인생관과 삶의 방식에 대해 강렬한 반발을 나타내고 있는 사람도 드물 터인데, 그것은 그가 뛰어난 현실감각을 갖춘 여성이며, 섬세한 감수성과 아울러 삶을 바라보는 구체적이고 건강한 눈과 건전한 방식을 함께 지닌 양식 있는 작가이기 때문이다. 사치한 감정의 관념적 갈등, 생활의 무게와 실감이 전혀 얹혀 있지 않은 자기만족적인 감상적 자의식과 고민따위를 말끔히 쓸어버린 자리에 박완서의 소설은 서 있다. -김영무(문학평론가, 서울대 영문과 교수)
[『꿈을 찍는 사진사』의 출간 의미]
『꿈을 찍는 사진사』는 1978년 4월 15일 열화당에서 초판이 나온 이후 절판되어, 40여 년 동안 단 한 번도 단행본으로 엮이지 않은 채 잠들어 있던 책으로, 치열한 작가정신이 담긴 박완서의 초기 문학세계를 엿 볼 수 있는 소중한 작품집이다. 박완서 작가 자신도 이 책을 소장하고 있지 못한 관계로, 생전에 다시 출간하기를 원했으나 갑작스레 타계하여 안타깝게도 이제야 책이 나올 수 있게 되었다.
이 작품집에는 「창밖은 봄」 「꿈을 찍는 사진사」 「꼭둑각시의 꿈」 「우리들의 부자」 등 4편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이 작품집을 관통하는 키워드는 등단한지 채 10년이 되지 않은, 그러나 중년(48세)에서 50대로 진입하기 전의 ‘치열한 작가의식’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박완서 작품이 원숙기로 접어들기 전의 예리한 비판의 식은 예외 없이 소시민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허위의식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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