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다정한 전염 (중앙)

2024-12-02 17:03
postech
흔히 남을 도울 때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한다. 그러나 왼손이 알게 한다면, 그것도 가능한 한 많은 왼손이 알게 해서, 무수한 손들이 힘을 합쳐 함께 도울 수 있다면 어떨까? 전 세계에 지식 나눔을 실천하는 TED의 대표 크리스 앤더슨은 지금 시대의 초연결성이 바로 이러한 ‘다정한 전염’을 가능케 한다고 말한다.
 

제목

가장 다정한 전염: 혐오와 분열에 맞서 세상을 바꾸는 관대함의 힘

저자

크리스 앤더슨

분야

인문

출판

부키 (24.10)

 청구기호

BJ1533.G4 .A53 2024

 

<책 소개>


 

흔히 남을 도울 때는 오른손이 한 일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한다. 그러나 왼손이 알게 한다면, 그것도 가능한 한 많은 왼손이 알게 해서, 무수한 손들이 힘을 합쳐 함께 도울 수 있다면 어떨까? 전 세계에 지식 나눔을 실천하는 TED의 대표 크리스 앤더슨은 지금 시대의 초연결성이 바로 이러한 ‘다정한 전염’을 가능케 한다고 말한다. 소셜 미디어는 분노와 갈등만 퍼뜨리는 게 아니다. 평범한 개인의 소소한 선의에서 기업가들의 통 큰 기부에 이르기까지, 종류와 크기를 막론하고 타인을 향한 관심과 연민, 돕고 베풀고 나누고자 하는 인간의 선한 충동이 네트워크를 타고 바이러스처럼 퍼질 때, 세상이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이 책은 감동적인 사례들을 통해 증명한다. 각자 도생이 아닌 서로 돌봄의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 개개인이 지나친 부담을 지지 않으면서도 지혜롭게 동참할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한다.
휴대폰만 열면 분노와 이기심, 갈등과 분열의 장면들이 쏟아지는 세상에서 희망과 낙관을 갖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그러나 위기감이 커질수록 인간은 ‘나’에서 ‘우리’로 시선을 돌리는 존재다. 최악의 상황에 절망하기보다, 우리 안에서 최선을 이끌어 내는 실천적 해법을 찾고자 하는 이들이라면, 이 책에서 단단한 희망과 영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보다 공평한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이 책을 읽으라” - 빌 게이츠

김경일, 이해인, 김하나, 스티븐 핑커, 알랭 드 보통,
앤드류 솔로몬, 뤼트허르 브레흐만 강력 추천!

결국 선한 것이 이기고, 다정한 것이 살아남고,
인간은 서로 돕고 나누고 보살피는 존재라는
믿음에 대한 감동적인 증거

관대함으로 세상을 바꾼다니, 너무 이상적이고 순진한 소리 아닐까. 사회는 갈수록 각박해지고, 사람들은 점점 더 이기적이 되어 간다고들 한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 크리스 앤더슨이 일군 TED의 성공이야말로 그의 주장에 대한 반박할 수 없는 증거다.
엘리트 지식인들끼리의 비공개 오프라인 컨퍼런스였던 TED를 더 크게 키워보겠다고 다른 사업도 접고 여기에 매달린 앤더슨은 첫 10년간 예상외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그러다 온라인 동영상이라는 신기술이 막 생겨났을 무렵, 시험 삼아 웹사이트에 올린 영상 몇 개가 그야말로 ‘터졌다’. 그는 돌연 딜레마에 빠졌다. 비영리 단체답게 모든 콘텐츠를 온라인에서 무료로 공유해야 하지 않을까? 하지만 그러면 누가 굳이 큰돈을 내고 강연을 보러 올까?(강연 참가비는 당시 TED의 주요 수입원이었다)
확신이 서진 않았지만 결국 ‘무료 공개’를 택했다. 결과는 상상 이상이었다. 영상에 감동받아 환호하는 시청자들로 웹사이트 방문자 수가 치솟았고, 강연 내용을 현지 언어로 번역하겠다며 각국에서 자원봉사자들이 발 벗고 나섰다. 이후 3년간 TED의 수입은 열 배 이상 증가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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