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인류학 강의 (동아)

2024-12-0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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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상에 존재한 지도 어느덧 수백만 년, 그러나 여전히 인류는 우리에게 연구 대상이다. “아기는 왜 이렇게 연약하게 태어날까?” “사람은 왜 한 연인과 오래도록 사랑할까?” “구름을 보는데 왜 그리운 얼굴이 떠오를까?”
 

제목

진화인류학 강의: 사피엔스의 숲을 거닐다

저자

박한선

분야

자연과학

출판

해냄출판사 (24.07)

 청구기호

GN281 .박92 2024

 

<책 소개>


진화는 인간의 몸과 마음을 어떻게 바꾸었는가?”
자연선택과 성선택 등 기본 개념부터 호모 사피엔스까지 내려오는 유인원의 진화사,
사랑·도덕·종교로 유지되는 사회까지 쉽게 풀어쓴 인간적인 것의 기원과 역사

호모 사피엔스가 지구상에 존재한 지도 어느덧 수백만 년, 그러나 여전히 인류는 우리에게 연구 대상이다. “아기는 왜 이렇게 연약하게 태어날까?” “사람은 왜 한 연인과 오래도록 사랑할까?” “구름을 보는데 왜 그리운 얼굴이 떠오를까?” “왜 슬플 때 먹어도 케이크는 달콤할까?” “세상엔 왜 늘 일정 비율의 사기꾼이 존재할까?” 질문은 끝이 없고 이해하기 힘든 사람들은 너무 많다. 때로는 자기 마음조차 안갯속처럼 잘 보이지 않는다.

여기에 진화인류학은 이해되지 않는 인간성도 납득할 만한 현상으로 해석하여 설득력 있는 답을 내놓았다. 분노, 죄책감, 사이코패스, 사기꾼의 기만 전략처럼 도저히 이해하기 힘든 인간의 감정과 행동도 ‘생존을 위한 진화의 일부’라는 설명은 삶의 모든 것에 ‘이유’를 찾아야 안심하는 인간에겐 유용한 도구가 되어주었다.
10년째 서울대학교의 인기 교양 강의로 자리하고 있는 ‘진화와 인간 사회’는 진화인류학을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수업이다. 매년 600명 이상의 수강생들은 이 강의를 “관악의 명강의다” “살면서 한번쯤 들어야 할 수업이다”라고 평한다.

이 강의를 6년째 하고 있는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박한선 교수가 『진화인류학 강의』를 출간했다. 국내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진화인류학을 더 많은 이들이 알기를 바라는 마음에서다. 의학과 분자생물학, 인류학 등을 전공하고 신경정신과 의사로 일하며 인간의 몸과 마음을 깊게 연구한 저자는 과학과 인문학의 융합학문인 진화인류학을 통해 입체적으로 이해한 인간을 알려준다. 실제 대학 교양 수업에서 다루는 진화인류학의 기본 개념부터 유인원의 진화 과정, 생존 과정에서 획득된 인간성, 인간과 함께 진화해 온 사회문화까지 방대한 진화인류학의 핵심을 한 권에 압축했다.

 

<출판사 서평>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진화인류학 입문서
이 책은 진화인류학을 처음 읽는 이들이 전체 내용을 조망해 볼 수 있는 개론서다. 1부는 진화인류학의 기본 개념을 다룬다. 다윈의 진화론이 등장했던 당시의 이야기와 급격한 지질 변화, 빙기와 간빙기를 오가는 기후 변화 등에 적응하고 때로는 이동하며 살아남은 인류의 진화 전략, 자연선택과 성선택이라는 진화론의 굵직한 개념까지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사항들을 담았다. 2부는 오스트랄로피테쿠스에서 현생 인류인 호모 사피엔스까지 이어지는 인류의 진화사를 담고 있다. 다양한 인류종이 나타났다 사라지고 지구 곳곳으로 이동하는 장대한 역사의 강줄기를 거슬러 올라가며,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거나 더 나은 곳을 향해 이동해 온 인류의 생존 전략을 보여준다.

3부는 진화 과정에서 변화한 인간의 몸을 다룬다. 두 발로 걷게 되면서 손의 자유를 얻고 도구를 사용하게 된 것부터 몸에 비해 큰 뇌를 갖게 되면서 언어 등 복잡한 사고를 하게 된 과정까지 꼭 알아야 할 내용을 추렸다. 4부는 인간의 마음과 사회, 문화의 발전을 설명한다. 사랑과 애착 등 인간의 마음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가족이라는 공동체와 도덕과 종교를 통해 유지해 나가는 인간 사회까지 다루어 인간성을 둘러싼 다양한 맥락을 이해할 수 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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