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1월 도서관 추천도서]

2023-11-17 13:23
postech

 

 

    

 

 1. 센티언스: 의식의 발명

 2. 파토스의 그림자: 강지희 평론집

 3.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자연의 재발명

 4. 일론 머스크

 5.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2023년 11월 도서관 추천도서 01]

 

제목

센티언스: 의식의 발명

저자

Nicholas Humphrey

분야

자연과학

출판

아르테(arte) / 2023

 청구기호

BF311 .H86 2023

 

 

<책 소개>


“따뜻한 피(溫血)를 가진 것만이 지각한다”
의식 연구의 권위자 니컬러스 험프리가 펼쳐 보이는
인간의 지각과 자아의 진화, 그 경이로운 세계

나는 무엇인가? 의식은 어디에서 기원하는가? 비인간 동물은 지각이 있는가? 인공지능은? 지각과 자아라는 어려운 문제에 대해 올해 여든이 넘은 노학자이자 의식 연구의 세계적인 권위자, 니컬러스 험프리가 일생에 걸친 연구 여정을 펼쳐 보인다.
어려운 주제지만 시작은 유머러스하다. 시각피질을 제거한 원숭이에서 ‘맹시(보이지 않는 시각)’를 발견한 이야기에서부터, 괴짜 신비주의자를 만난 이야기, 르완다에서 고릴라를 연구하며 지능의 사회적 기능 이론을 정립한 이야기까지, 실험실과 오지를 종횡무진 누빈 탐구 여정이 재미나게 펼쳐진다. 제각각인 듯 보였던 연구 경험들은 책의 중반부에 이르러 의식의 기원과 현상적 자아의 탄생이라는 커다란 흐름에 본격적으로 합류하고, 마침내 험프리가 오랜 추적 끝에 도달한 독창적이고도 대담한 이론으로 펼쳐진다. 지각은 진화의 과정 속 어떤 특정 시점에 등장한 진화의 ‘숭고한 발명품’이며, 온혈동물(포유류와 조류)에만 한정적으로 지각이 생겨났다는 것이 그 핵심이다.
어렵고 반직관적인 개념을 탁월하게 설명하면서, 능숙한 필치로 자신의 이론을 설득해 내는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인간의 의식이라는 더없이 흥미로운 주제를 탐구하는 지적 즐거움에 푹 빠질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나는 (현상적으로) 느낀다, 고로 나는 존재한다”
설명하기 어렵지만 매혹적인 연구 분야, 의식
의식 연구의 권위자 니컬러스 험프리가 펼쳐 보이는
인간의 지각과 자아의 진화, 그 경이로운 세계

노벨상을 받고 더 이상 쟁취할 것이 없는 과학자는 흔히 두 길 중 하나를 택한다. 하나는 세계 평화와 기후 위기 해결에 앞장서는 것이고, 또 하나는 의식을 연구하는 것이다. 그만큼 의식 연구는 오늘날 가장 뜨겁고 흥미로운 연구 주제 중 하나다. 나는 누구이며, 의식은 어디에서 오는가?
명쾌한 이론은 없지만 고군분투하는 학자는 많다. 신경심리학자 니컬러스 험프리(Nicholas Humphrey)는 그중 가장 대표적이고 선구적인 학자다. 젊은 시절부터 의식 연구에 깊이 몰두해서 시각피질을 제거한 원숭이에서 ‘보이지 않는 시각’인 ‘맹시(blindsight)’를 발견할 때도, 르완다에서 고릴라를 연구하며 지능의 사회적 기능에 대한 아이디어를 떠올릴 때도 의식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해 왔다.
신작 『센티언스(Sentience)』에서 험프리는 일생에 걸친 의식 연구 여정을 펼쳐 보인다. 어려운 주제지만 시작은 유머러스하다. 괴짜 신비주의자를 만나서 인간의 의식이 얼마나 엉뚱할 수 있는지 깨달았던 이야기나, 설익은 연구를 학회에 발표했다가 비판받은 이야기는 마치 가벼운 과학 에세이를 읽는 느낌이 든다. 그러나 이러한 일화야말로 의식 연구가 얼마나 까다로운 것인지를 방증한다.
이야기는 점차 깊어져서, 험프리는 자신의 분야인 과학과 심리학은 물론 철학과 문학, 예술을 넘나들며 의식과 지각, 감각을 정의하고 그 특징을 분석하며 차차 의식의 기원을 추적해 간다. 의식을 ‘현상적 의식(phenomenal consciousness)’으로, 감각 또한 다시 ‘현상적 감각(phenomenal sensation)’으로 구체화하며, 감각과 인식을 서로 분리된 개념으로 다룬다. 즉 감각 없는 인식, 인식 없는 감각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데카르트의 명제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는 흄에 와서 “나는 느낀다, 고로 존재한다”가 되고, 이는 다시 험프리에 이르러 자아와 감각의 고유성을 나타내는 명제로 자리매김한다.
끌개(attractor), 입선드럼(ipsundrum) 등 여러 개념을 정의하고 또 새로 창안하면서, 험프리는 의식의 진화적 기원을 탐구하고 마침내는 오랜 추적 끝에 도달한 자신만의 독창적이고도 대담한 이론을 펼쳐 보인다. 지각은 진화의 과정 속 어떤 특정 시점에서 등장한 진화의 ‘숭고한 발명품’이며, 온혈동물, 즉 포유류와 조류에만 한정적으로 지각이 생겨났다는 것이 그 핵심이다. 그리고 지각 동물, 즉 ‘센티언트(sentients)’들은 자신의 감각기관에서 일어난 일을 고유하게 인식하며 자아 감각을 갖는다. 직관에 반하는 까다로운 개념들을 탁월하게 설명해 내며 험프리 고유의 이론이 제안되는 부분에서 이야기는 절정에 달한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11월 도서관 추천도서 02]

 

 

제목

파토스의 그림자: 강지희 평론집

저자

강지희

분야

소설/시/희곡

출판

문학동네 / 2022

 청구기호

PL967.8 .강78 2022

 

<책 소개>


“이 무너지는 힘으로
영원하고 아름다운 언어가 될 것이다.”

문학이 지나간 자리에 남은 문학, 아름다움을 걷어낸 자리의 아름다움
강지희 첫 평론집

“‘대형 신인’이라는 평가에 맞춤한” “붉은 불꽃보다 더 뜨거운 파란 불꽃으로 문학을 향해 돌진”(평론가 김미현)하는 평론가 강지희의 첫 책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2008년 조선일보에 한강론이 당선되면서 비평활동을 시작한 강지희의 꼬박 15년의 기다림 끝에 도착한 귀하고도 반가운 첫 평론집이다. 한국문학장의 최전선에서 쉴 결 없이 활동해온 한 젊은 비평가의 단행본이 이제야 당도한 데는 텍스트의 수많은 결을 헤아리고 오래도록 깊이 사랑하는 작가의 고심이 자리하는 한편, 2010년대 중반부터 우리를 덮치며 범람한 ‘페미니즘 리부트’와 ‘촛불혁명’을 통과하며 “낭만주의의 껍데기가 깨어져 나간 자리에서 모든 것이 새롭게 다시 읽”(6쪽)히는 전회의 국면을 온 몸과 마음을 다해 맞이한 연유도 있을 것이다.
강지희의 글은 한 여성 비평가가 21세기 한국과 한국문학에, 누구보다 섬세한 지진계로서 먼저 진동하고, 함께 읽고, 내외부의 흔들림에 충실히 감응하는 방식으로 쓰였다. 『파토스의 그림자』는 동시대 한국문학의 첨단에서 시대의 아픔에 공명하고, 관성적인 낙관에 저항하며, 예기치 못한 절망 속에서도, 기어이 되살아나는 아름다운 생명체처럼 가까스로의 빛과 그림자에 의지해 써내려간 기록이기도 하다. 결코 “소유되거나 통제되지 않는 그림자의 자유로움”(10쪽)으로 하여금 “단정한 에토스”에 포섭되는 대신 “날 선 파토스”(8쪽)로 이행하며 새롭게 써내려간, 여성 문학사의 끝과 시작을 한데 품은 『파토스의 그림자』. 그의 글은 보편으로 환원되지 않는 개별자를 조명하고, 광장에서조차 탈락한 소수자와 함께하는 방식으로, 동시대 문학을 발견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발명하는 데까지 나아간다.

파토스는 번개처럼 등장해 에토스를 깨뜨려버렸다.
기존의 믿음들이 비틀리고 부서지는 것은 두려운 일이지만, 그렇게 찾아온 세계의 공백은 받아들이는 자에 따라 해방의 계기가 되기도 한다. 파토스는 그저 고통스러운 파국과 균열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근본적인 지점에서 역동성과 활기와 함께 효과적인 행동의 동력을 제공한다. _「책머리에」(7쪽)

 

<출판사 서평>


“상처 입은 파토스를 한시도 떠나지 않는 그림자 연인의 행보” _김미현(문학평론가)

“더 많은 불협화음 속에서 예측 불가능한 의견들과 마주치기를 바라며”
로고스의 빛이 아닌 파토스의 그림자로 가닿는 섬세한 손길

『파토스의 그림자』는 총 4부로 구성되었다.
이 책의 1부 ‘번뜩이는 천 개의 눈’은 시대와 치열하게 불화하는 동시에 열렬하게 연대하는 ‘날 선 파토스’를 만나볼 수 있는 글들을 모았다. 세월호 참사와 촛불혁명, 미투 운동 등을 거치는 동안 광장에서 일어난 일과, 끝내 광장에서 가시화되지 못한 존재들을 밝히며 1990년대부터 오늘날에 걸쳐 발표된 문학 텍스트를 분석한다. “페미니즘 문학은 해방을 맞은 것일까, 도둑맞은 것일까?”(「관조가 아닌, 연루됨을 위해」)라는 자문이 “여성들은 이해 가능한 보편적 특질을 갖춤으로써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바로 이해 불가능한 타자적 존재로서 고유하게 존중받아야 한다”(「이 밤이 영원히 밤일 수는 없을 것이다」)는 지극히 자명하고도 곡진한 문장으로 전개될 때 우리는 함께 전율을 느끼게 될 것이다.
2부 ‘불협화음으로 춤추는 여성들’은 새로운 여성 문학사라 일컬을 수 있는 글들로 채워졌다. 여성 스릴러의 태동을 미리감치 예감하는 기민한 비평가로서의 면모를 비롯해 김금희, 최은영, 박민정, 최은미 등 거침없이 작품세계를 펼치고 갱신하는 여성 작가들의 위상과 의의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 글들은 각 작가의 작품집에서 불가분한 해설로 처음 조우했지만, 이렇게 한자리에 다시금 배치됨으로써 강지희가 그려내는 여성 서사의 계보-성좌를 조망할 수 있는 자리로 재탄생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11월 도서관 추천도서 03]

 

 

제목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 (자연의 재발명)

저자

도나 J. 해러웨이

분야

사회/정치

출판

아르테(arte) / 2023

 청구기호

GN365.9 .H37 2023

 

<책 소개>


“나는 여신보다는 사이보그가 되겠다”
독창적이고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 도나 해러웨이가 선보이는
사이보그 페미니즘의 고전, 21년 만의 복간!
다학제적 연구의 선구자, 사이보그 페미니즘의 권위자, 실천적 사상가 그리고 무엇보다 독창적이고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 도나 해러웨이. 남성과 여성, 인간과 동물, 유기체와 기계 등 이분법적 질서를 해체하고 학문의 장벽을 뛰어넘어 종의 경계를 허무는 독보적인 사유로 명성이 높은 해러웨이 사상의 집성,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가 새로운 번역으로 독자를 만난다.
「사이보그 선언문」을 포함해 해러웨이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쓴 글 열 편을 모은 이 책은 철학, 문학, 생물학, 동물사회학은 물론 포스트휴머니즘 연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으며, 사이보그 페미니즘과 과학기술학에서 가장 핵심적인 저작이다. 무려 21년 만에 복간되는 두말할 나위 없는 고전을 과학자이자 인류학자인 황희선과 여성학자인 임옥희가 새로운 번역으로 선보인다. 다양하고 이질적인 지식과 사유를 절묘하게 꿰어 내며 페미니즘과 과학기술 사이를 조망하는 이 책은 “인류가 남긴 최고의 고전”이자, “무엇을 공부하든 가장 먼저 읽어야 할 책”이 될 것이다.

사이보그 이미지는 우리 자신에게 우리의 몸과 도구를 설명해 왔던 이원론의 미로에서 탈출하는 길을 보여 줄 수 있다. 이것은 공통 언어를 향한 꿈이 아니라, 불신앙을 통한 강력한 이종언어를 향한 꿈이다. 이것은 신우파의 초구세주 회로에 두려움을 심는, 페미니스트 방언의 상상력이다. 이것은 기계, 정체성, 범주, 관계, 우주 설화를 구축하는 동시에 파괴하는 언어이다. 나선의 춤에 갇혀 있다는 점에서는 마찬가지지만, 나는 여신보다는 사이보그가 되겠다. _본문에서

 

<출판사 서평>


“나는 여신보다는 사이보그가 되겠다”세계적인 페미니즘 이론가이자 생물학자, 문화비평가, 테크놀로지 역사가
입지전적 존재, 도나 해러웨이가 선보이는 사이보그 페미니즘의 고전
‘무엇을 공부하든 가장 먼저 읽어야 할’ 대작

다양한 학문 분야를 종횡무진하며 사고의 지평을 넓힌 다학제적 연구의 선구자이자 사이보그 페미니즘의 권위자, 실천적 사상가 그리고 무엇보다 독창적이고 재기 넘치는 이야기꾼 도나 해러웨이(Donna J. Haraway). 남성과 여성, 인간과 동물, 유기체와 기계 등 이분법적 질서를 해체하고 학문의 장벽을 뛰어넘어 종의 경계를 허무는 독보적인 사유로 명성이 높은 도나 해러웨이 연구의 집성,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Simians, Cyborgs and Women)』가 새로운 번역으로 독자를 만난다.
『영장류,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는 「사이보그 선언문」을 포함해 해러웨이가 1978년부터 1989년까지 쓴 글 열 편을 모은 책으로, 2002년 출간된 『유인원, 사이보그 그리고 여자』의 복간본이다. 21년 만에 독자를 만나기 위해 과학자이자 인류학자인 황희선과 여성학자인 임옥희가 원전을 완전히 새로이 번역했다. 일례로 원제에 사용된 단어 ‘simian’은 기존에 ‘유인원’으로 번역되었으나 이번 복간본에서는 ‘영장류’라는 단어를 택했다. ‘simian’이 본래 원숭이(monkey)와 유인원(ape)을 아울러 이르는 말이므로 ‘유인원’보다 지시체의 범위가 넓기에 ‘영장류’로 바꾸어 번역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의미에 다가서려는 이유에서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11월 도서관 추천도서 04]

 

 

제목

일론 머스크

저자

월터 아이작슨

분야

경영/경제

출판

21세기북스 / 2023

 청구기호

HC102.5.M88 .I83 2023

 

 

<책 소개>


미래는 꿈꾸는 것이 아니라 만드는 것,
그가 상상하면 모두 현실이 된다!”
천재인가 몽상가인가, 영웅인가 사기꾼인가?
수많은 논란 속에서도 1%의 가능성에 모든 걸 걸며
인류의 미래를 바꾸는 이 시대 최고의 혁신가, 일론 머스크의 모든 것!

스티브 잡스의 유일한 공식 전기를 쓴 저자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한 2023년도 최고의 화제작 《일론 머스크》가 21세기북스에서 출간됐다. ‘일론 머스크’ 하면 여러분은 어떤 이미지가 떠오르는가? 세계 1위 부자, 미래 산업의 선두주자, 괴짜, 몽상가, 사기꾼, 천재, 영웅, 혁신가, 허풍쟁이, 냉혈한, 관종…. 한 사람이 이렇게 극과 극의 별명으로 불리는 경우가 또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일론 머스크를 향한 대중과 언론의 평가는 극단적으로 갈린다. 누군가는 그를 이 시대 최고의 혁신가이자 인류를 구할 영웅이라며 존경을 표하는 반면, 누군가는 그를 충동적인 트윗과 말실수로 하룻밤에도 수조 원의 자산 가치를 날려버리는 문제적 기업가라며 비난한다. 도전하는 사업마다 놀라운 혁신으로 업계의 판도를 뒤집는 기업가지만, 그 이면에는 공감 능력 제로의 독재자라는 불명예스러운 평가도 존재한다. 하지만 그는 쿨하게 인정한다. 자신이 정상적인 사람은 아니라는 걸.

“혹시 저 때문에 감정이 상한 사람이 있다면, 그저 이렇게 말하고 싶네요.
저는 전기차를 재창조했고, 지금은 사람들을 로켓선에 태워 화성으로 보내려 하고 있습니다.
그런 제가 차분하고 정상적인 친구일 거라고 생각하셨나요?”
- 일론 머스크, 〈새터데이나이트 라이브(SNL)〉에 출연해서

이 공식 전기의 집필을 위해 일론 머스크를 2년간 그림자처럼 따라다니고, 주변인들을 인터뷰하며 다양한 측면으로 그를 분석한 아이작슨은 대중이 그에 대해 알고 있는 건 피상적인 면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악마 모드와 열정을 빼놓고는 일론 머스크를 논할 수 없”는 건 사실이지만, 그가 그렇게 된 데에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처럼 정서적으로 큰 상처를 받아 감정을 차단하게 된 어린 시절의 영향이 있었다는 거다. 또한 그런 냉정한 성향이 한편으로는 장점으로 발휘되어 극도의 리스크를 즐기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하는 일들을 벌여나갈 수 있었던 거라고도 말한다. 꽤 오랜 시간 일론 머스크와 깊은 시간을 보냈기 때문에 그에 대한 깊은 이해력을 갖게 되었다고 말하는 아이작슨은 “과연 그가 괴팍하지 않았다면 우리를 전기차의 미래로, 그리고 화성으로 인도하는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라며 독자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이 책에 담긴 일론 머스크의 솔직한 인터뷰를 통해 불가능에 도전하면서도 절대 포기하지 않는 모험가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그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놀랍도록 사적인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 책을 읽지 않고서는 인간 일론 머스크뿐만 아니라 테슬라도, 스페이스X도, 인공지능도, 화성 탐사 계획도, 그리고 앞으로 그가 우리 눈앞에 가져올 미래에 대해서도 감히 안다고 말해선 안 된다.

 

<출판사 서평>


세계적인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집필하고,
일론 머스크가 공개적으로 언급한 유일한 공식 전기!
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리처드 브랜슨 같은 거물 기업가부터 가족, 주변인, 동료와 경쟁자까지
2년간 머스크를 포함, 130여 명의 밀착 인터뷰를 거쳐 세상에 처음 공개하는 놀랍도록 솔직한 이야기!

〈타임〉의 전 편집장이자 CNN의 최고경영자였던 세계적인 전기 작가 월터 아이작슨이 우리 시대 가장 논란적인 인물의 이야기를 가지고 돌아왔다. 그가 스티브 잡스에 이어 파헤친 인물은 말 한마디로 주가를 요동치게 만들고,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되는 인물, 바로 일론 머스크다.
자신을 향한 세간의 온갖 논쟁을 마치 즐기는 것처럼 보이던 일론 머스크도 한 번쯤은 자신의 진심을 보이고 솔직하게 드러내고 싶었던 것일까? 스티브 잡스가 그러했던 것처럼 일론 머스크도 자신의 이야기를 가장 객관적으로 써줄 사람으로 월터 아이작슨을 선택한다. 그리고 자신의 삶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기로 결심했으니 자신의 전기를 가감 없이 써줄 것을 제안한다. 마침 스티브 잡스 이후 세상을 바꾸는 시대의 혁신가로 일론 머스크를 꼽고 있던 아이작슨은 그 후 2년 넘게 주당 100시간 이상 일하는 일 중독자 일론 머스크를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며 그의 회의에 참석하고 그와 함께 공장을 걸으며 그의 이야기를 기록한다. 또한 그의 가족, 친구, 동료 및 조언자들을 만나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머스크의 다른 면모를 추적한다. 아이작슨이 이 전기를 집필하기 위해 인터뷰한 대상은 130여 명으로 제프 베조스, 빌 게이츠, 리처드 브랜슨 같은 세계적인 거물 기업가뿐만 아니라 머스크와 한때는 동료였지만 회사에서 그를 몰아냄으로써 적이 되어 버린 사람들까지 포함한다. 빌 게이츠나 제프 베조스, 래리 페이지와의 일화는 우리가 흔히 접할 수 없는 거물급 기업가들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보게 한다. 세 번의 로켓 발사가 실패로 돌아가고 파산 직전에 몰렸던 순간의 이야기, 미루고 미루던 신혼여행을 간 사이 사내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자신이 만든 회사에서 쫓겨나는 굴욕을 당한 사건 등은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흥미진진하다. ...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3년 11월 도서관 추천도서 05]

 

 

제목

미래에서 온 남자 폰 노이만

저자

아난요 바타차리야

분야

자연과학

출판

웅진지식하우스 / 2023

 청구기호

QA29.V66 .B43 2023

 

 

<책 소개>


컴퓨터와 ‘폰 노이만 구조’, 게임이론과 양자역학,
맨해튼 프로젝트와 대륙간탄도미사일, 오토마타 이론과 AI까지
20세기 숨 막히는 과학사 속 어느 비범한 천재의 눈부신 일대기

“인생 전체가 20세기 과학사,
지금 우리는 폰 노이만의 설계대로 살고 있다!”

★ 아마존 영국, 미국 과학 분야 1위 ★
★ 2022 《파이낸셜 타임스》 올해의 책 선정 ★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스마트폰과 디지털 컴퓨터, 전 세계에 드리워진 핵전쟁의 지정학과 빠르게 진화하는 인공지능(AI)은 물론 자기복제 우주선까지, 21세기 삶의 토대가 된 굵직한 아이디어들이 모두 한 천재 과학자의 머릿속에서 시작됐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 주인공은 역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과학자 중 한 명인 존 폰 노이만(John von Neumann)이다.
1903년 부다페스트에서 태어난 그는 8살에 미적분을 마스터하고, 양자역학의 수학적 기초를 다지는 데 기여했으며,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요청으로 ‘맨해튼 프로젝트(Manhattan Project)’와 원자폭탄의 설계에 핵심적 역할을 했다. ‘게임이론’으로 냉전시대 지정학과 현대 경제 이론의 기초를 세우는 데 기여했을 뿐 아니라 최초의 프로그래밍 가능한 디지털 컴퓨터 ‘EDVAC’을 만들어 ‘현대 컴퓨터의 아버지’가 되었으며, 자기복제기계의 잠재력을 예언하기도 했다. 프린스턴 고등연구소(IAS) 시절, 동료들은 그를 당대의 천재로 꼽히던 아인슈타인과 괴델을 제치고 ‘세상에서 가장 빠른 두뇌’라고 불렀다.
저자 아난요 바타차리야는 아인슈타인이나 리처드 파인만에 비해 역사적으로 덜 알려진 존 폰 노이만의 드넓은 학문적 성과와 그가 인류에 공헌한 업적을 재평가하는 동시에, 그 자체로 흥미로운 스토리텔링을 통해 20세기 과학사를 생생하게 구현해냈다. 노이만을 중심으로 ‘20세기 과학기술의 벨 에포크(belle époque) 시대’를 수놓은 천재들의 지적 교류와 창발의 파노라마가 펼쳐진다.
 

<출판사 서평>


폰 노이만, 현대 사회를 규정짓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만나는 이름
- 어느 비범한 과학자의 삶을 통해 바라본 혁명적인 20세기 과학사, 그 생생한 이야기

“인공지능”은 기술적 도전의 영역일까, 사회적 도전의 영역일까? 최근 몇 년 사이 급격히 성장한 인공지능의 충격은 단순히 산업계에 머물지 않았다. 스스로 학습하는 능력을 갖춘 인공지능은 과학과 R&D, 예술, 의학, 법학, 군사, 심지어 요리 등 영역을 가리지 않고 그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의 기원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만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존 폰 노이만이다.
폰 노이만은 정의하기 힘든 인물이다. 수학자이자 물리학자이며 대학에서는 화학을 공부했다. 10대 때부터 20세기 수학의 여러 난제를 해결했고, 양자역학에 중요한 정리들을 발견했으며, 맨해튼 프로젝트에 참여해 핵무기 개발에 관여했고, 그 과정에서 컴퓨터의 탄생에 기여했다. 게임이론을 낳아 현대 경제와 사회를 바라보는 시각을 완전히 바꾸었으며, 생명의 논리를 찾아 스스로 생각하고 복제하는 기계의 시원을 설계하기도 했다. 그는 기계가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시점을 가리키는 “특이점(singularity)”이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했으며, “컴퓨터과학과 신경과학이라는 두 분야를 통합시켰”고(레이 커즈와일), 분자생물학의 이론적 기초를 마련했다. 이처럼 현대 사회를 규정하는 거의 모든 영역에서 그의 이름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인지, 세계적인 인지철학자 대니얼 데닛은 “20세기 후반의 사상사에서 이루어진 중요한 진보 중 폰 노이만을 ‘~의 아버지’라고 부르지 않을 수 있는 분야가 있을지 의심스럽다”고도 했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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