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지평선 (경향)

2022-12-23 11:43
postech
전 이탈리아 15개 지역, 200여 개 학교 대상 1만 명의 학생과 교사,
700명의 교수 및 지역 과학 위원회가 2년간 최고의 과학 대중 저작물에 수여하는
제6회 아시모프상(Premio Asimov 2021) 최종 수상작!
 

제목

마지막 지평선

저자

아메데오 발비

분야

자연과학

출판

북인어박스 (22.10)

 청구기호

QB981 .B35 2022

 

<책 소개>


“우주 지평선 너머,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
우주의 기원부터 확장과 소멸까지, ‘실존적 우주’를 둘러싼 물리학의 공방

전 이탈리아 15개 지역, 200여 개 학교 대상 1만 명의 학생과 교사,
700명의 교수 및 지역 과학 위원회가 2년간 최고의 과학 대중 저작물에 수여하는
제6회 아시모프상(Premio Asimov 2021) 최종 수상작!

“과학적 현실과 비교할 때 귀중한 사례들이 증명되었으며, 이론과 기이한 수학 공식들이 묘사하는 현실 사이를 연결하는 훌륭한 지침서다.” ─ 제6회 아시모프상 선정위원회

이탈리아 천문학계의 젊은 재능으로 조명받는 물리학자 아메데오 발비(Amede Balbi)의 우주를 둘러싼 현대 물리학 최전선에서 오가는 흥미로운 공방을 담은 책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인류가 빅뱅(Big Bang)이라고 부르는 정적이지 않고 변화무쌍한 우주의 역사를 인식하게 된 계기부터 우주의 물질과 구조, 관측 가능한 우주의 경계, 급팽창, 시공간의 시작과 끝, 외계 생명체의 존재, 다중우주 문제 등에 이르기까지, 오랜 시간 우주론과 천체물리학 연구자들의 골머리를 앓게 했던 우주에 관한 오랜 논란들을 대중의 눈높이에서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우주를 연구하다 보면 자연스레 인간과 우주의 기원에 관해 관심이 가게 되고 인간과 신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 의문을 품을 수밖에 없는데, 이 책은 마치 잘 정리된 인문서처럼 물리학자들의 사고 맥락을 따라 물 흐르듯이 전개된다. 지난 세기, 물리학의 눈부신 발전을 통해 이미 잘 알고 있는 것에서 출발해 아직 탐험하지 않은 ‘우주의 경계’를 향해 점진적으로 이동하며, 아득하고 먼 우주의 신비를 만끽하게 해주는 책이다.

I부에서는 우주에 관해 확립된 물리학의 관점을 살펴보고, 어떻게 우주가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존재한다고 확신하게 되었는지 설명한다. II부에서는 물리학의 확신이 덜하고 불완전한 확신을 가진 새로운 풍경을 향해 모험을 떠난다. III부에서는 잠시 멈춰 우리를 혼란스럽게 하는 난관과 우주에 관한 지식의 한정적, 혹은 영구적인 한계를 살펴본다. 그리고 마지막 IV부에서는 다중우주, 생명체 등 물리학이 알고 있는 극단까지 밀고 나가 과학의 권위에 도전하는 질문들에 답한다. 과학이 우주의 기원과 진화, 전체적인 구조를 설명하려는 연구 중에 얻은 개념들을 활용해 방향을 보여주는 우주 탐험의 이야기이자 길잡이로서 가치가 매우 큰 책이다.

 

<출판사 서평>


우주에 관해 우리가 알 수 있는 한계가 있을까?
있다면, 이미 그 한계에 도달했을까?

우리는 우주의 나이도 아주 정확하게 알고 있고, 우주를 구성하는 물질과 에너지 그리고 대규모의 구조도 알게 되었다. 우주가 초기에 복잡하지 않고 단순한 상태에서 우리가 사는 지금의 풍부하고 복잡한 상태로 진화하게 만든 물리적 체계도 파악되었다. 하지만 공간과 시간의 경계 쪽으로 가다 보면, 우리의 도구와 개념을 심각한 시험에 들게 하는 문제와 마주하게 된다. 우주는 유한할까, 무한할까? 공간과 시간은 시작이 있었으니 끝도 있을까? 자연법칙이 과거에는 달랐을 수 있을까? 우리 우주 외에 다른 우주가 존재할까? 왜 아무것도 없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가 있는 것일까? _본문 p. 17

미국, 유럽연합 등이 공동개발해 발사한 제임스 웹(James Webb) 우주 망원경이 태양계 외부의 별과 은하들에 대한 기대 이상의 결과를 보내오면서 우주 관측의 신기원을 열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실제로 속속 공개되는 매우 사실적인 이미지들은 지금껏 최고의 망원경이었던 허블이 보내온 결과물에 비해 훨씬 더 생동하는 우주의 경이로움을 만끽하게 해준다. 더군다나 천체물리학의 숙원이었던 외계 생명체의 힌트가 발견될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을 그 어느 때보다 키우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는 분명, 지난 세기 이래 인류가 축적한 과학 발전의 놀라운 결과물로서, 먼 우주 지평선 밖 무지의 경계를 좁히고, 어둠에 가려진 우주를 알고자 하는 인류의 또 하나의 진전으로 평가받을 만하다....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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