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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뇌과학자 에릭 캔델이 추상표현주의 계보의 꼭짓점에 위치하는 윌리엄 터너부터 시작해 모네와 칸딘스키, 폴록과 로스코, 워홀과 그 밖의 미니멀리스트까지 현대미술의 걸작들을 거침없이 가로지르며, 그것이 뇌과학의 탐구와 만나는 지점을 치밀하게 파고드는 『어쩐지 미술에서 뇌과학이 보인다』.    히륭한   제목 공감 선언 저자 피터 바잘게트 분야 정치/사회 출판 예문아카이브(19.03)  청구기호   BF575.E55 .B39 2019     <책 소개>   “상상하고 이해하고 함께하라!” 공감 상실의 시대, 더불어 사는 삶을 향한 해법 “국민과 정치인 모두 반드시 읽어야 할 책”〈가디언〉〈아이리시타임즈〉추천   개인 간 갈등과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변화의 열쇠로서 ‘공감 본능’의 역할을 역설하는 책. ‘공감(empathy)’은 거의 모든 인간의 ‘본능(instinct)’이자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는 가장 따뜻한 힘이다. 전 미국 대통령 버락 오바마(Barack Obama) 또한 “우리 시대의 도덕적 기준을 충족하길 바란다면 공감 부족에 관해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눠야 한다”며 공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공감 상실에 따른 문제는 전세계적으로 심화되고 있다. 차별과 혐오가 분노를 넘어 폭력적인 수준으로 치닫는 상황을 어떻게 막을 것인가? 디지털 나르시시즘에 빠진 아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공감을 교육할 수 있을까? 범죄로부터 시민의 안전과 권리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가? 그리고 공감은 진화할 수 있는가?  이 책은 답을 찾기 위해 우리 사회에서 공감 능력이 ‘결핍’될 때 일어나는 치명적인 문제와, 반대로 공감 능력이 ‘충족’될 때 나타나는 효과를 뇌과학, 역사, 심리학, 사회학, 철학 등 다양한 관점에서 비교하며 고찰한다. 정치인에서부터 사회활동가, 공무원, 예술가, 교사, 의사에 이르기까지 각계각층에서 논의되고 있는 최신 담론을 폭넓게 종횡하며,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공감의 진보를 선언한다. 저자는 “공감 능력이 국가 정책의 토대가 되어야 한다”고 말하며, 예술과 문화를 통해 개인의 공감 능력을 넓히고, 나아가 교육, 복지, 의료, 인터넷, 사법, 교정시설 등 사회 전반에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는 창의적인 방법들을 제시한다. 전세계가 처한 위기와 공감의 본질을 날카롭게 파헤치며 마지막으로 발표한 ‘공감 헌장’은 우리 안에 내재된 공감 본능을 일깨우고, 더 나은 인간, 더 좋은 사회에 한걸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희망의 증거를 보여주고 있다. <출판사 서평> 갑질, 막말, 젠더 혐오, 잔혹 범죄, 내로남불…  우리는 왜 차별과 대립을 반복하는가?  상처받고 무너진 세상을 일으켜 세우는 공감의 힘  2017년 3월 대한민국 헌정사 최초로 현직 대통령이 탄핵 심판 끝에 파면됐다. 언론과 많은 심리학자들은 그의 가장 큰 문제로 ‘공감 능력 결여’를 지적했다. 공감은 개인과 공동체, 사회와 국가에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우리를 이어주는 유대감이다. 일부 정신질환자나 사이코패스를 제외한 거의 모든 인간이 타고난 ‘공감 본능’인 것이다. 공감 능력이 작동하지 않을 때, 사회는 제대로 기능하지 못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19-04-17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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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거가 역사에 남긴 것은 이러한 굵직한 사건들만이 아니다. 푸거는 베네치아에서 습득한 복식 부기를 개량해 알프스 이북에서 활용했다. 그는 근대적인 회계를 가르치고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정보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역사학자들이 ‘푸거 뉴스레터’라고 부르는 정보망을 구축했다. 이처럼 탁월한 투자 감각, 일을 추진하고 성사시키는 수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배짱 등을 두루 갖추고 있던 푸거는 오늘날 자본가의 전형이 되었으며 그의 삶은 근대 국가와 자본주의가 태동한 시기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히는 훌   제목 나이 들수록 인생이 점점 재밌어지네요 저자 와카미야 마사코 분야 시/에세이 출판 가나출판사(19.03)  청구기호   HV1451 .약16 2019     <책 소개>   어쩌다 보니 스마트폰 게임 앱 개발! 전 세계가 주목한 82세 할머니 마짱의 두근두근 설레는 인생 “이 책을 읽고 나이 드는 게 두렵지 않아졌다. 나도 이렇게 나이 들 수 있다면…”   지난 2017년 7월 애플에서 매년 개최하는 세계개발자회의에 한 노년의 일본인 여성이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애플의 팀 쿡 CEO가 직접 인터뷰에 나서 전 세계적으로 화제가 된 이 여성의 이름은 와카미야 마사코. 당시 만 82세였던 그녀는 ‘세계 최고령 앱 개발자’이자 ‘노인들의 스티브 잡스’로 세상에 소개된다. ‘마짱’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녀는 ‘노인들도 즐길 수 있는 스마트폰 게임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고, 그런 걸 대신 만들어줄 사람이 없으니 자신이 해보자 마음먹었다. 그리고 6개월간 코딩을 공부하며 노인들을 위한 스마트폰 게임 앱 ‘히나단’을 출시했다.   환갑에 처음으로 컴퓨터를 구입할 정도로 컴퓨터와 무관한 삶을 살았던 저자는 디지털 기술이 은퇴 이후 자신의 삶에 날개를 달아주었다고 말한다. 이 책은 아이패드로 고전악기 연주를 배우고, 엑셀로 자신만의 액세서리를 디자인하고, 페이스북으로 친구를 사귀고, 구글 번역기를 들고 자유여행을 떠나는 등 우리가 상상하는 노년의 삶과는 많이 다르게 사는 저자의 인생철학을 담아냈다.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왕성한 활동을 하며 인생을 즐기는 저자의 모습은 노후에 대해 막연한 두려움을 가진 독자들의 편견을 깬다. ‘이렇게 살 수만 있다면 나이 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라는 생각마저 들게 하는 그녀의 모습은 인생 100세 시대를 앞둔 우리에게 새로운 롤모델이 될 것이다.   <출판사 서평> 82세에 아이폰 게임 앱을 개발한 ‘노인들의 스티브 잡스’  컴퓨터 설치에만 3개월 걸린 컴맹 할머니는 어떻게 게임 앱을 개발했을까? ‘아이폰 게임 앱을 개발한 82세 할머니’, ‘애플의 팀 쿡이 극찬한 세계 최고령 앱 개발자’ 이런 제목으로 언론을 통해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저자는 원래부터 컴퓨터에 능통한 사람이 아니었다. 오히려 정년퇴직할 때까지만 해도 컴퓨터를 거의 사용한 적이 없는 ‘컴맹’에 가까운 상태였다. 시작은 사소했다. 수다 떨기를 좋아하는 성격인데 정년퇴직 후 어머니 간병을 해야 하는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19-04-1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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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거가 역사에 남긴 것은 이러한 굵직한 사건들만이 아니다. 푸거는 베네치아에서 습득한 복식 부기를 개량해 알프스 이북에서 활용했다. 그는 근대적인 회계를 가르치고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정보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역사학자들이 ‘푸거 뉴스레터’라고 부르는 정보망을 구축했다. 이처럼 탁월한 투자 감각, 일을 추진하고 성사시키는 수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배짱 등을 두루 갖추고 있던 푸거는 오늘날 자본가의 전형이 되었으며 그의 삶은 근대 국가와 자본주의가 태동한 시기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히는 훌   제목 나와 타자들 저자 이졸데 카림 분야 인문 출판 민음사(19.03)  청구기호   JN1611 .C47 2019     <책 소개>   정체성을 흔드는 변화에 대한 날카로운 철학적 탐구!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이졸데 카림의 예리하고 지적인 정치철학 에세이 『나와 타자들』. 타자 혐오라는 현상의 배경인 다원화 과정을 추적하여, 타자와 변화를 축으로 오늘날 주체와 정치적 욕망에 대한 극히 날카로운 분석을 전개한다. 다원화 사회에 살고 있는 우리는 문제가 발생했을 때 거부하고, 울타리를 치고, 장벽을 세우며 변화의 반대편에 선다. 외부적인 방어인 동시에 내면적인 방어 밖에서 바라볼 때 옛날의 완전한 정체성은 배타적이고 폐쇄된 것으로 바뀌고 만다.   저자는 이 책에서 정체성을 둘러싼 변화 과정을 따라가면서 개인주의의 층위를 역사적으로 구분한다. 첫째, 19세기 국민국가가 형성될 때 기존의 관계망에서 벗어나 동등한 개인들이 처음 출현했다. 이것이 1세대 개인주의다. 둘째, 1960년대에 와서 정당과 같은 소속을 통한 운동이 각자의 정체성을 통한 개인의 운동으로 분화된다. 이것이 정체성 정치의 시작을 알리는 2세대 개인주의다. 그리고 세 번째가 지금의 다원화 사회에서 대두한 3세대 개인주의다.   1세대 개인주의에서 주체가 다른 존재로 변화했고, 2세대 개인주의에서 주체가 자기 자신을 주장했다면, 오늘날 주체는 감소된다. 다문화 속에서 당연한 문화가 사라지며, 정상성을 규정했던 남성, 민족, 이성애자 주체가 헤게모니를 잃는다. 이처럼 매일매일 우리가 완전히 다르게 살 수 있고, 완전히 다른 존재가 될 수 있다는 것을 경험하게 된 자아가 취하는 방어 태세가 타자 혐오이다. 저자는 정체성의 혼란과 타자 혐오 사이에 놓여있는 우리에게 우리의 미래에 관해 장벽을 쌓아 올려 변화를 애써 거부하는 것과 정반대에서 흥미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타자에 대한 적대를 온라인상으로 또는 머릿속으로 양산시키는 지금의 상황에서 구체적인 오프라인의 공적 공간을 만들자는 제안이다. 아무런 권위도 개입하지 않고, 오직 구성원들이 스스로 주의해서 움직이는 공간에서 개인이 스치며 만날 수 있다면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 생각해보며 오늘날 감소된 주체에 대해 함께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다.   <출판사 서평> 트럼프의 미국, 마크롱의 프랑스를 낳은 정치적 욕망의 근본 메커니즘을 분석한다 ★ 2018년 하노버 철학도서상 수상 ★ 미래의 책 10선 선정  2018년 하노버 철학도서상을 수상하고 스티븐 핑커, 레비츠키·지블렛과 나란히 ‘미래의 책’ 10선에 선정된 이졸데 카림의 화제작 『나와 타자들』이 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트럼프의 미국, 마크롱의 프랑스, ‘브렉시트’의 영국에서 우리가 목격하는 것은 무엇인가? 오스트리아의 철학자 이졸데 카림은 타자 혐오라는 현상의 배경인 다원화 과정을 추적하여, 오늘날 주체와 정치적 욕망에 대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19-04-17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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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거가 역사에 남긴 것은 이러한 굵직한 사건들만이 아니다. 푸거는 베네치아에서 습득한 복식 부기를 개량해 알프스 이북에서 활용했다. 그는 근대적인 회계를 가르치고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정보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역사학자들이 ‘푸거 뉴스레터’라고 부르는 정보망을 구축했다. 이처럼 탁월한 투자 감각, 일을 추진하고 성사시키는 수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배짱 등을 두루 갖추고 있던 푸거는 오늘날 자본가의 전형이 되었으며 그의 삶은 근대 국가와 자본주의가 태동한 시기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히는 훌   제목 과학의 방법(이와나미 문고) 저자 나카야 우키치로 분야 인문 출판 에이케이커뮤니케이션즈(19.03)  청구기호   Q175 .중15 2019     <책 소개> 오늘날 자연과학의 발전은 실로 눈부시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과학의 미래 모습에 대한 논의도 격렬하다. 저자는 우선 자연과학의 본질과 방법을 분석한 후, 현재의 과학으로 풀 수 있는 문제와 풀 수 없는 문제를 정확히 구분하고 있다. 자연의 심오함과 과학의 한계를 명확히 알아야만 다음 세대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깊은 사색을 바탕으로 한 명석한 전개가 돋보인다     <출판사 서평> 과학의 본질을 꿰뚫어본 과학론의 명저!   저자는 과학이란 자연과 인간의 협동 작품이라고 말한다. 인간들의 새로운 발견으로 끊임없이 새로운 과학 분야가 개척되며 영원히 변모하고 진화해간다. 그렇다면 그 과정은 과연 어떤 방법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일까. 과학이 오늘날의 모습으로 성장해온 궤도를 사유해본다. 먼저 자연과학의 한계를 명확히 살펴본다! 과학에 대해 논하기에 앞서, 과학이 가진 한계를 먼저 짚어본다. 현대과학이 진보한 것은, 과학적 방법으로 그 실체를 조사하는 데 유리한 몇몇 측면만을 개발하기 때문이라고 말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19-04-1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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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테키안을 위한 도서추천 참여하기】  ◁◁◁  포스테키안들의 교양 함양 및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19년 01월]      1. 과학과 사회운동 사이에서  2. 거절당하기 연습  3. 눈뜨면 없어라  4. 마더 나이트  5. 오래된 집 무너지는 거리  6. 밤은 노래한다  7. 딸에 대하여       [2019년 04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과학과 사회운동 사이에서 저자 존 벡위드 분야 정치/사회 출판 그린비/2009  청구기호 QH429.2.B38 .B43 2009    추천인 : 안현아 (생명과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일반적으로 과학자와 사회 문제는 관련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실험실에서 연구에 몰두하며 외부에 신경쓰지 않는다는 이미지가 있습니다. 포스텍 학생 중에도 사회 문제에 흥미가 없는 사람이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공부하느라 바빠서 사회에 대해 고민할 여유가 없는 경우도 있고, 관심 분야가 아니기 때문에 눈길을 주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과학자가 사회문제와 동떨어진 존재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저자는 추상적으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자신의 경험을 흥미롭게 풀어놓습니다. 20세기 후반에 벌어진 과학적 논쟁에 대한 생생하게 묘사하며 사회적 영향력을 고민해야 한다고 독자를 설득합니다. 과학의 길을 걷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계 최정상급 유전학자이자 40여 년간 급진적 과학운동을 펼쳐 온 하버드대 교수 존 벡위드가 과학의 윤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 준다. 저자는 이제껏 과학이 끊임없이 발전되어 오면서 충분한 힘을 가지게 되었지만 과학 윤리 없이 사용되는 과학은 인간을 이롭게 하는 것이 아닌, 인간 사회를 파괴하는 힘을 지니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과학을 사랑하되 과학의 힘에 대해 겸손할 것을 말하는 저자의 목소리는 과학만능주의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깊은 과학적 성찰을 하게 할 것이다. 저자는 유전자 검사 논쟁, 사회생물학 논쟁, 인간게놈프로젝트 등 현대 생물학의 중요 쟁점마다 관여해 왔다. 60년 과학자 인생을 뒤돌아보며 과학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을 하게 된 것이다. 그는 처음 방사선이 발견된 이후 50년이 채 되지 않아서 원자폭탄이 투하된 사례를 언급하면서 과학이 사회적 역할과 기능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면 모두가 자신의 행동에 대해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과하가 연구와 사회적 책무 양쪽에 모두 헌신해 온 한 과학자의 깊은 과학적 성찰은 또다른 울림이 되어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과학의 겸손을 이야기할 것이다   <책 소개> 진짜 ‘나’로 살기 위한 뜨거운 조언들! 어른이 처음인 당신을 위한 단단한 위로들! “어른이 되어보니 세상은 냉담한 곳이었다.” 김수현은 책을 펴내면서 이런 말을 했다. 부조리가 넘쳐났고, 사람들은 불필요할 정도로 서로에게 선을 긋고, 평범한 이들조차 기회가 있으면 차별과 멸시를 즐긴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철저한 갑과 을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이토록 발버둥 치며 살고 있는 세상이다.  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누구인지 고민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남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살 수 있도록, 진짜 ‘나’로 살기 위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을 수록했다. 길을 잃고 있는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 어른이 되어서도 ‘나’를 찾고자 하는 어른아이를 위한 책, 밥벌이와 어른살이에 지친 모든 현대인에게 이 책을 바친다.    <출판사 서평> 과학을 사랑하되 과학의 힘에 대해 겸손하라!  ―과학의 사회적 책임을 물어온 한 유전학자의 60년 인생  “1896년에 처음 방사선이 발견된 이후 1945년에 원자폭탄이 사람들을 살상하기까지 50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우리가 급진적인 정치적 변화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다면, 언젠가 우리도 자신의 행동을 후회할 신세가 될 것이다.”_본문 89쪽  1969년, 하버드대 ‘미생물학 및 유전학과’ 교수인 존 벡위드(Jon Beckwith, 1935~ )와 그의 연구진은 살아 있는 대장균의 염색체로부터 유전자를 정제해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4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거절당하기 연습 저자 지아 장 분야 자기계발 출판 한빛비즈/2017  청구기호 BF575.R35 .J53 2017    추천인 : 황예찬 (무은재학부/연구원)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많은 사람들은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 책에서는 '거절'을 <오즈의 마법사>의 마법사 '오즈'에 비유한다. 그 실체는 사실 아무것도 아니지만 우리는 그 실체를 알아내려 하기보다는 우리 마음대로 그것을 괴물같은 두려운 존재로서 여긴다는 것이다. 책의 저자인 '지아 장'은 안정적인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시작하며 '거절' 앞에서 자신이 얼마나 작은 사람인지를 느끼게 된다. 그는 거절을 극복하기 위해 거절당하기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그 결과 두려움으로 포장되어 있던 거절의 실체를 발견하게 된다. 책을 읽다보면 내 부탁에 대해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고민하며 스스로 나를 거절하거나, 다른 사람들의 반응에 대해 지나치게 신경을 썼던 내 자신을 돌이켜 보게 된다.  포스텍에서는 학생들에게 많은 도전을 하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그 도전의 과정 속에는 수많은 거절들이 도사리고 있을 것이다.  포스텍 학생들이 이 책을 읽고 거절을 극복하고, 오히려 거절당하는 것을 즐기며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가기를 바란다.   <인용> p.50 승낙을 받기 위해서는 요청을 할 용기만 발휘하면 된다.  p.67 그리고 청중들에게 포기하지 말고 남들 시선도 신경 쓰지 말고 그들이 꿈꾸는 도시를 향해 나아가라고 용기를 북돋웠다. p.99 오즈를 위대한 마법사로 만든 건 다른 이들의 반응이었다. p.104 거절이 두렵지 않고 잃을 것이 없다고 생각하면 굉장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책 소개> 거절의 두려움에서 자유로워지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부탁을 하면 상대방이 불편해할까 봐, 무시할까봐 주저하는 사람, 거절당하는 상황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식당에서 반찬을 더 달라고 하는 간단한 일조차 어려운 사람 등 우리 주변에는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이 책 『거절당하기 연습』의 저자 또한 수줍음과 내성적인 성격으로 거절당하는 것을 두려워했다고 고백한다. 그런 그가 자신의 꿈이었던 사업을 시작하면서 더 이상은 거절 때문에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저자는 거절에 내성을 가지기 위해 자신을 단련하는 훈련을 하기로 결심한다. 바로 100일 거절 프로젝트. 100일 동안 황당한 부탁을 해서 일부러 거절을 당하고 무뎌져보기로 한 것이다. 이 도전을 통해 저자는 세상은 자신이 생각했던 최악의 결말보다 훨씬 친절한 곳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동안 거절이 두려워 더 시도해보지 않고 포기해버렸던 수많은 일들을 떠올렸다. 만약 거절당하는 두려움에 사로잡히지 않았다면, 거절을 수치스럽고 개인적인 실패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 한 번 더 시도해 봤다면, 또 무엇을 할 수 있었을까. 100일간 거절당하기 연습을 통해 한 발짝 앞으로 나아가는 힘을 얻게 된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이 겪은 거절 뒤에 숨어 있었던 기회를 발견하기를 바랐다.   <출판사 서평> 2016 아마존 경제경영 분야 1위  2016 아마존 자기계발 분야 1위  ★TED 150만 뷰 화제의 강연  거절당하는 것을 죽기보다 두려워하는 남자,  그러나 거절 때문에 기회를 놓칠 수는 없다!  부탁을 하면 상대방이 불편해할까 봐, 무시할까 봐 주저하는 사람, 항상 거절당하는 상황을 먼저 생각하는 사람, 식당에서 반찬을 더 달라고 하는 간단한 일조차 어려운 사람, 누군가에서 뭔가를 부탁하기가 세상에서 제일 어려운 사람들이 있다.  『거절당하기 연습』의 저자 지아 장(Jia Jiang)도 그런 사람 중 하나였다. 유......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4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눈뜨면 없어라 저자 김한길 분야 시/에세이 출판 해냄/1993  청구기호 PL959.55.김9216 .눈2 1993    추천인 :  이효인(기계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일상에 쫓겨하며, 사람을 자주 못만나고, 여유를 모르며, 고집스러운 그대에게   <추천 사유> <눈뜨면 없어라>는 작가가 문예지 '문학사상'에 2년여간 '미국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원고를 엮은 책입니다.  저자의 미국 이민생활 5년을 기록한 글으로, 저는 세바시 '너무 바빠서 사랑을 잃어버린 우리에게' 편을 통해 이 책을 알게 되었는데요, 글은 신혼의 일기로 시작되어, 미국 생활 내내 미래의 성공을 위해 서로 얼굴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현재를 희생하며 바쁘게 살아가는 부부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이것은 우리에게 그리 낯선 이야기가 아니며, 어렵지 않게 많은 현대인의 현실을 떠올리게 하지요. 미국 생활 5년의 끝에 번듯한 직책과 으리으리한 집을 마련하게 된 부부는 결국 각자의 길을 걷게 되는데, 그 마지막 구절들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혹시 '일' 자체에 매달려 사람과 일상, 작은 기쁨에서 너무 멀어져 버렸거나 너무 여유가 없이 살고 계신 분이 있다면, 그러했던 여러분의 하루에 대해 한번쯤 환기해 보시기를 바라며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인용> 그녀와 나는 결혼생활의 실패를 공식적으로 인정해야만 했다. 바꾸어 말하자면 이혼에 성공했다. 그때그때의 작은 기쁨과 값싼 행복을 무시해버린 대가로.   <책 소개> 20대를 치열하게 살아낸 문학청년 김한길의 청춘일기! 『눈뜨면 없어라』는 80년대 초반 문예지 ‘문학사상’에 2년여 간 ‘미국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된 원고를 엮은 책으로 안타깝고 아리고 지독하게 그리운 저자의 젊은 날의 일기가 수록되어 있다. 젊은 날의 방황과 갈등이 독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꾸준히 사랑받아 온 작품으로 가장 힘들고 막막했던 시절, 한편으로는 젊은 날 가장 화려하고 행복했던 시절의 기록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야반도주하듯 미국으로 떠난 저자의 이민생활과 함께 작고 사소한 것들에 대한 진솔한 감상과 철학적이며 문학적인 사색으로 삶의 순간순간을 경쾌한 리듬으로 그려내고 있다. 이와 함께 저자가 군에 입대하고 나서 처음 넉 달 동안의 일기를 엮은 ‘병정일기’와 ‘대학일기’가 수록되어 있다.  .   <출판사 서평> 독자들이 먼저 찾아 읽고 전설처럼 전해준  젊은 날의 방황과 고뇌  30만 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러로  한결같이 우리 곁을 지켜온 독특한 이력의 에세이  작가 김한길, 청춘의 또다른 고민 「병정일기」 수록  이렇게/웃기는/슬픈/아름다운/고백은/없었다!  안타깝고 아리고 지독하게 그리운 김한길 젊은 날의 일기  블로그와 미니홈피에 2,000회 이상 포스팅되며 독자들을 감동시킨 바로 그 책!  밀리언셀러 작가이자 칼럼니스트, 또 방송인으로서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쳤을 뿐 아니라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더 많은 이들이 더 행복한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4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마더 나이트 저자 커트 보니것 분야 소설 출판 문학동네/2009  청구기호 PS3572.O5 .M6 2009    추천인 : 백승민(산업경영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조금은 암울한 포스텍 학생들   <추천 사유> 이 책은 하워드 W. 캠벨 2세라는 가상인물이 세계 2차대전 당시 활동했던 이중 스파이로써의 생활과 종전 이후 행적을 고백록 형태로 풀어나간다. 전쟁 범죄와 휴머니즘을 비롯한 주제들을 토대로 이야기가 진행되어 나감에도 불구하고 무겁지만은 않은 분위기가 유지될 수 있는 것은 작가 특유의 유머감각에서 기인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메시지와 감동을 찾는 이들과 킥킥댈 블랙유머를 찾는 이들 모두 즐겁게 읽을 수 있을 만한 책일 것이다.   <인용> 무조건적인 사랑이 필요 없을 정도로 모든 면에서 완벽한 젊은이는 지구상에 없다. (중략) 둘만의 제국, 즉 사랑하는 헬가와 나의 나라에는 영토가 있었다. 어느 누구의 침입도 허락하지 않았던 그 영토는 우리의 커다란 더블베드 가장자리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중략) 그리고 그 제국이 사라졌을 때 나는 지금의 나인 동시에 앞으로의 영원한 나, 즉 나라 없는 사람이 되었다. -10장 <사랑> 중에서-   <책 소개> 커트 보니것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가 담긴 소설! 미국의 소설가이자 에세이스트인 커트 보네거트의 장편소설『마더 나이트』. '우리 시대 최고의 블랙유머리스트' '진정한 의미의 휴머니스트' '미국 최고의 반전 작가'로 꼽히는 작가 특유의 풍자와 블랙유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1996년 케이트 고든 감독에 의해 영화화되어 국내에서도 개봉된 바 있다. 전쟁이 빚어낸 인간의 위선과 오만, 야만과 광기를 파헤친다.  이 소설은 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로 가장한 미국 첩보원이었던 하워드 W. 캠벨 2세가 전쟁이 끝나고 16년이 지난 1961년 이스라엘 감옥에 전범재판을 받기 위해 갇혀 있는 동안에 쓴 고백록 형식으로 그려져 있다. 나치당원이라는 가면을 쓰고 미국을 위해 일했던 캠벨은 전쟁이 끝난 후 정체를 숨긴 채 뉴욕 그리니치빌리지의 허름한 다락방에서 조용히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아래층에 사는 크래프트를 방문하면서 캠벨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우편함에서 인종차별주의 내용으로 가득한 <백인 기독교 민병대>라는 신문과 그 구독자들이 보낸 편지들이 발견되고, 얼마 후 <백인 기독교 민병대>의 발행인 라이오넬 J. D. 존스 목사와 킬리 신부, 그리고 죽은 줄 알았던 그의 아내 헬가가 찾아오는데….   <출판사 서평> “세상에서 가장 웃기고 시니컬한 유머 작가” 커트 보네거트  보네거트 특유의 풍자와 블랙유머 폭탄이 터진다!  보네거트를 읽으면서, 나는 유머를 배웠다. 유머 없는 인간이 얼마나 비극적인지를 배웠다. 보네거트를 소개하는 문구에는 ‘포스트모더니즘 SF블랙코미디 컬트 작가’라는 수식어가 붙지만, 내게는 언제나 ‘세상에서 가장 웃기고 시니컬한 유머 작가’였다. 키득거리며, 땅을 치며, 떨어지는 배꼽을 부여잡으며, (너무 웃겨서 터지는) 눈물을 훔쳐가며 커트 보네거트를 읽었다. 웃으면서 입술을 앙다물었다. 세상에 무릎 꿇지 않고, 세상...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4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오래된 집 무너지는 거리 저자 노자와 치에 분야 경제/경영 출판 흐름출판/2018  청구기호 HD7367.A3 .야883 2018    추천인 :  김도형(수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우리 동네 뿐만 아니라 도시 이곳저곳에서 새로운 아파트를 짓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건축 현장을 볼 때마다 '과연 저 아파트에 있는 모든 집에 사람들이 거주하게 될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였지만, 잠깐 의구심이 들기만 할뿐 깊이 있게 고민해보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난 후 일본의 사회 문제 중 하나였던 주택 과잉 공급의 문제가 비단 일본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음을 생각해보게 되었다. 범람하는 부동산 시장 속에서 여전히 '빈' 채로 남아 있는 빈 집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저자의 시각은 가히 신선하였고 많은 사람들이 읽어보았으면 하는 바람에 이 책을 추천한다. 우리나라도 머지 않아 겪게 될 부동산 문제를, 앞으로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미래 세대들이 현명하게 해결하기 위해 이 책을 밑거름으로 삼았으면 한다.   <책 소개> “2033년 3채 중 1채가 빈집이 된다!” 세계 최초 인구감소 국가의 총체적 부동산 플랜.  출간 즉시 5만 부 돌파! 아마존재팬 17개월 연속 베스트셀러! 사람과 돈이 모이는 도시를 꿈꾸는 지방자치단체들은 도시계획 규제를 완화하고 신규주택 단지와 신도시를 개발해 구도심을 몰락시키는 동시에 이웃 지자체와 인구 쟁탈전을 벌이고 있다. 인구감소 시대에도 이런 비효율을 감내할 수 있을까? 주민들이 관심을 갖지 않으면 도시계획은 업계와 정계의 단기적 이해관계에 휘둘리기 쉽다. “내 집”에 대한 관심을 “내 도시”에 대한 관심으로 확장해야 “내 집”도 지킬 수 있다는 것을 이미 경험한 나라의 생생한 사례들을 통해 알려주는 책.  내 집 마련의 꿈의 악몽으로 바뀐다면? 노후 아파트가 1년에 13만 채씩 늘어나지만 재건축률은 신규주택의 10%뿐! 빚이 되어버린 주택을 포기하는 상속포기가 급증한다. 내 집이 노후화되면 재건축이 가능할까? 미리 가 본 미래에서 주택과 도시의 미래, 나아가 그 대안을 살펴본다.   <출판사 서평> 도시계획을 다룬 도서로는 유례없는 대중적 관심을 받으며 아마존재팬 종합 50위 내에 랭크되고 17개월 연속 분야 베스트셀러를 기록하고 있는 『오래된 집 무너지는 거리』가 국내에 출간되었다. 2060년 일본 인구는 약 8,700만 명으로 인구감소가 시작된 2010년 인구 1억 2,806만 명의 약 70%로 예측된다. 인구가 감소하니 빈집이 증가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하지만 현실은 훨씬 더 복잡하다. 일본의 총 세대수는 약 5,245만 세대이며, 총 주택 수는 6,063만 채로 주택이 16% 더 많다(2013). 그런데도 인구 1......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4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6]     제목 밤은 노래한다 저자 김연수 분야 소설 출판 문학과지성사/2008  청구기호 PL959.55.김624 .밤67 2008    추천인 :  김윤희(생명과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포스텍 학생들은 학업에 지쳐 인문 도서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지 않는 편입니다. 이 '밤을 노래한다'라는 책은 우리 역사에서 잊혀진 '민생단 사건'을 배경으로 하는 소설로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다루지 않는 북한의 역사를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다.   <책 소개> 역사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간 한 남자의 이야기! 역사의 소용돌이로부터 한 발 떨어진 채 일상을 살아가던 한 남자가 어느 날 연인이 죽기 직전 보내온 한 장의 편지를 받으면서 역사의 한가운데로 걸어들어가게 되는 『밤은 노래한다』. 이 책은 우리를 1930년대 초반 북간도로 이끈다. 그 남자의 뒤를 따라가며 우리는 항일유격 근거지에서 일어난 비참한 사건, 즉 ‘민생단 사건’과 마주하게 된다.  ‘조선혁명을 위해 싸우려면 먼저 중국혁명부터 이루어내야 한다’는, 시작부터 모순된 조건 아래에서 혁명을 달성하기 위해 달려들었던 젊은이들. 그러다 끝내 혁명의 숭고한 뜻을 품은 동지들끼리 서로를 의심하고 총부리를 겨누어야 했던 그 처참한 사건을 소설로 담아냈다.  김연수는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이유로 역사의 소용돌이에 휩쓸려갔으나 끝내 그것이 실패하면서 단순히 통계적 수치로만 남게 된 사람들 각각의 고유한 면을 섬세하게 풀어낸다. 그리고 이는 1930년대 초반 북간도라는 특수한 상황에만 갇히지 않고, 지금 현재를 살아가는 수많은 ‘김해연’들에게 ‘비참하게 죽는 순간에 역설적으로 얻게 되는 진실’이 있다는 묵직한 울림을 준다.   <출판사 서평> 수많은 자료들을 통해 이상의 삶과 그 비밀을 추적해들어감으로써 ‘지적 소설의 한 장을 열어젖혔다’는 평을 받은 『?빠이, 이상』(2001), 공식적인 역사 기술(記述)이 지워낸 개별적인 인간들의 이야기를 복원하는 데에 성공함으로써 한국소설의 인식론적 깊이를 심화시킨 작품으로 평가되는 『네가 누구든 얼마나 외롭든』(2007)을 잇는 김연수의 세번째 역사소설 『밤은 노래한다』(2008)가 문학동네에서 재출간되었다.  역사의 소용돌이로부터 한 발 떨어진 채 일상을 살아가던 한 남자가 어느 날 연인이 죽기 직전 보내온 한 장의 편지를 받...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4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7]     제목 딸에 대하여 저자 김혜진 분야 소설 출판 민음사/2017  청구기호 PL959.65.김943 .딸64 2017    추천인 : 신지현 (산업경영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당당한 삶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사유> 이 책을 당당한 삶을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합니다. 이 이야기는 엄마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딸의 의야기입니다. 엄마의 직업은 노인 요양원 간호사이며 한 때 봉사활동과 사회에 대한 헌신 등으로 유명했지만 이제는 별 볼일 없는, 가족조차 없는 치매 증상을 겪는 노인이 되어버린 젠을 돌봅니다. 딸은 시간강사로 각지를 돌아다니다가 자신과 같은 동성애자인 강사가 동성애자라는 이유 하나로 일을 더이상 하지 못하게 시위에 동참합니다. 엄마인 주인공은 젠의 삶을 곁에서 지켜 보며 사회에 대한 정의를 아무리 지켜봤자 후에는 아무도 알아봐주지 않음을 느끼며 딸이 안정적이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하지만 딸은 동성연인을 집에 데려오고 안정적인 직장을 구하기는 커녕 시위를 하다가 다쳐오기까지 합니다. 엄마의 소망과 딸이 원하는 삶의 괴리 속에서 두 사람의 갈등은 깊어져 갑니다. 저는 엄마의 마음이 공감되면서도 딸의 당당한 삶을 응원하며 저 또한 남들이 두려워하고 눈치 보는 일을 당당하게 해 낼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책을 읽으며 제게 수없이 던졌습니다. 이 책의 등장인물은 모두 여자이며 여성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고 그 이야기를 풀어 내기에 저는 더 공감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책의 제목은 '딸에 대하여'이지만 사실은 '어머니에 대하여' 쓴 책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만큼 어머니의 너무나도 현실적인 상황에 부딪혀 고민하고 아파하는 마음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저 역시 책을 읽으며 저의 어머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책을 당당한 삶을 살아가기를 원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특히 여성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감사합니다.    <인용> 그렇게 마음대로 살 거면 나가서 살아라, 딸애에게 그 말을 몇 번이나 반복했는지 모르겠다. 수화기 너머에서 딸애는 아무 말이 없었다. 원망을 하고 비난을 하고 심지어 폭언이라 할 만한 말을 쏟아 낼 줄 알았던 딸애는 이제 입을 닫는 쪽으로 마음을 정한 건지도 모른다. 때로는 침묵이 훨씬 강력하고 무서운 무기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거겠지.   <책 소개> 아득한 내일이 아닌 마주 서 있는 지금을 살아가고, 살아내야 하는 어머니와 딸의 이야기! 문학성과 다양성, 참신성을 기치로 한국문학의 미래를 이끌어 갈 신예들의 작품을 엄선한 「오늘의 젊은 작가」의 열일곱 번째 작품 『딸에 대하여』. 힘없는 이들의 소리 없는 고통을 내부의 시선으로, 무뚝뚝한 뚝심의 언어로 그린다는 평을 받으며 개성을 인정받아 온 작가 김혜진의 이번 작품은 혐오와 배제의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전직 초등학교 교사. 남편은 병환으로 사망. 지금은 노인요양병원에서 무연고 노인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로 일하고 있는 ‘나’는 레즈비언인 딸과 딸의 동성 연인과 한 집에 살고 있다. 한 집에서 딸의 연인과 마주하는 것도 모자라 딸은 동성애 문제로 대학에서 해고된 동료들을 위해 시위에 나서고, 급기야 함께 시위하는 사람들마저 집을 드나든다.  ‘나’는 많이 배우고 똑똑한 딸이 거리에서 시위하며 사람들에게 무시당하는 인생을 사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고, 그 분노와 미움은 딸의 연인을 향한다. 한편 담당 환자인 젠에게서 자신의 미래를 보는 것만 같아 가족도 없고 의식도 불분명한 젠을 저렴한 병원으로 옮기고자 하는 병원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성심껏 젠을 돌보던 ‘나’는 집에서도 일터에서도 입장을 요구받고 깊은 고민에 빠지는데…….   <출판사 서평> “너희가 가족이 될 수 있어? 어떻게 될 수 있어?  혼인 신고를 할 수 있어? 자식을 낳을 수 있어?”  “엄마 같은 사람들이 못 하게 막고 있다고는 생각 안 해?”  레즈비언 딸의 부모이자  무연고 노인을 돌보는 요양보호사로  혐오와 배제의 세계와 마주한  엄마의 성장소설  ■‘바깥’이 아니라 ‘안’에서 쓰는 작가  김혜진 장편소설 『딸에 대하여』가 민음사 ‘오늘의 젊은 작가’ 시리즈로 출간되었다. 『딸에 대하여』는 혐오와 배제의 폭력에 노출되어 있는 여성들에 대한 이야기다. 엄마인 ‘나’와 딸, 그리고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04-10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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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테키안을 위한 도서추천 참여하기】  ◁◁◁  포스테키안들의 교양 함양 및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18년10월  2018년11월      1.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2. 제인 구달의 생명사랑 십계명  3.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4. 생명이란 무엇인가  5. 즐거운 나의집  6. 린 스타트업  7. 1.4킬로그램의 우주,뇌       [2019년 01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나는 나로 살기로 했다 저자 김수현 분야 시/에세이 출판 (2016.11)  청구기호 PL980.3.김653 .나197 2016    추천인 : 이가영 (생명과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 계기를 주는 좋은 책이라서 추천한다.   <책 소개> 진짜 ‘나’로 살기 위한 뜨거운 조언들! 어른이 처음인 당신을 위한 단단한 위로들! “어른이 되어보니 세상은 냉담한 곳이었다.” 김수현은 책을 펴내면서 이런 말을 했다. 부조리가 넘쳐났고, 사람들은 불필요할 정도로 서로에게 선을 긋고, 평범한 이들조차 기회가 있으면 차별과 멸시를 즐긴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철저한 갑과 을이 되어 살아가고 있다. 그것이 우리가 이토록 발버둥 치며 살고 있는 세상이다.  이 책은 우리가 온전한 ‘나’로 살아가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말해준다. 돈 많고 잘나가는 타인의 SNS를 훔쳐보며 비참해질 필요 없고, 스스로에게 변명하고 모두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할 필요 없고,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말라고 응원한다. 인생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더 이상 상처받지 말고,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말고,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라고.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말, 나답게 살라고 말한다.  그래서 이 책은 내가 누구인지 고민할 시간조차 없는 현대인들에게, ‘나’를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선물하고 있다. 남처럼 사는 것이 아니라 나처럼 살 수 있도록, 진짜 ‘나’로 살기 위해 우리가 한번쯤 생각하고 고민해야 할 것들을 수록했다. 길을 잃고 있는 당신에게 가장 필요한 책, 어른이 되어서도 ‘나’를 찾고자 하는 어른아이를 위한 책, 밥벌이와 어른살이에 지친 모든 현대인에게 이 책을 바친다.    <출판사 서평> 냉담한 현실에서 어른살이를 to do list  비참해지려 애쓰지 않을 것  자신만의 문제라고 착각하지 말 것  스스로에게 변명하지 않을 것  모든 이에게 이해받으려 애쓰지 않을 것  불안하다고 무작정 열심히 하지 말 것  인생에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상처받지 않을 것  미래에 대한 엉터리 각본을 쓰지 말 것  누군가의 말에 흔들리지 않을 것  세상의 정답에 굴복하지 않을 것  주눅들만큼 겸손하지 말 것  지나간 과거와 작별할 것  필요하다면 버틸 것  나다운 삶을 살 것  누구도 흉내 내지 않고 누구도 부러워하지 않는  나를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1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제인 구달의 생명사랑 십계명 저자 제인 구달&마크 베코프 분야 과학/생물학 출판 (2003.11)  청구기호 QL85 .G66 2003    추천인 : 권미조 (화학과/연구원) <추천 대상> 포스텍 구성원 모두 에게   <추천 사유>  침팬지의 어머니인 제인 구달이 인간을 넘어 자연 속의 동물 사회의 일원으로 생명이라는 가치로 세상을 대하는 법을 알려준다. 식탁 위의 계란, 고기를 넘어 화장품이나 약품 등 우리 생활에 너무 가까이 있는 것들이 우리 손에 오기까지의 과정을 생명의 입장에서 이야기 해준다. 그 동안 소비자의 편의만 생각해 일어났던 살생과 잔인한 시스템의 문제점을 알려주는 것을 넘어 인간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한 교육과 연구 등의 방법으로 상생하는 법도 담겨 있어 좋았다.     저자는 잔인할 만큼 현실을 있는 그대로 담고 있다. 그러나 그 만큼 현재 자연에서의 생명의 존재들도 생생하게 담고 있어 자연스럽게 배우고 함께 하자는 희망을 가지게 한다. 우리에게 ‘다 알고도 침묵할 것인가?’하고 끊임 없이 묻게 만들면서 우리가 당장 할 수 있는 것을 알려준다. 꼭 환경 지킴이, 동물 보호사가 되라고 하지 않는다. 혼자가 아닌 더불어 한다는 믿음과 서로 돕고 알려줄 수 있는 방법으로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생각할 수 있다.   <책 소개> 동물행동학의 권위자 제인 구달 박사와 동료인 마크 베코프 박사가 함께 집필한 책. 구약성서 속의 십계처럼 동물을 대하는 인간의 책임 있는 실천을 촉구하는 열 가지 계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과 인간, 동물과 생태계의 미래에 대한 이해와 실천의 산물인 이 책에서 저자들은 동물들도 각자 개성과 감성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과 그들도 동물세계의 일원으로서 존중받아야 한다는 것을 강조한다. 성서의 십계명이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정해진 열 가지 삶의 지침이듯이, 이 책에 담긴 '생명 사랑 십계명'은 인간과 동물 사이의 암묵적이면서도 간절한 촉구를 바라는 상호이해 조약이다.   <출판사 서평>  사람과 동물 사이에 맺은 제2의 십계명  스물여섯의 꽃 같은 나이에 아프리카 케냐로 건너가 야생동물의 삶을 관찰하고, 세월이 흘러 아예 자신의 평생 거처를 탄자니아 곰비 계곡 언저리로 못 박고 살아가는 여자. 그곳에서 같은 인간이 아닌 야생 침팬지를 가족과 이웃으로 정해놓고, 녀석들 하나하나에 고유의 이름을 붙여 절대적인 하나의 인격체로 교류하며 지낸 여자. 우리는 이 여자를 동물행동학의 절대적인 권위자 제인 구달 박사로 알고 있지만, 그녀는 이런 권위적이고 학자적인 호칭보다는 위의 설명, 그러니까 자연을 연구하는 과학자를 넘어 야...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1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저자 버트런드 러셀 분야 인문 / 철학 출판 (2005.11)  청구기호 BL2780 .R87 1999    추천인 :  오수눌(수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논리적인 글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 사유> 이 책은 영국의 위대한 수학자이자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이 쓴 족교 및 사회에 대한 짧은 글들을 모은 책입니다. 문장 하나 하나가 냉철하고 논리적이어서 읽는 즐거움을 주며, 사랑과 지식, 윤리에 대한 확고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여타 종교 비판서들과 차별화되는 책이기도 합니다. 수십년 전의 글들이지만 범죄의 예방, 성 윤리 등 다양한 측면에서 아직까지도 생각해볼 거리를 던지고 있어서, 사회에 관심이 많은 포스테키안이라면 꼭 읽어보기를 추천합니다.   <책 소개> 버트런드 러셀의 논리정연하고 유려한 문체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에세이와 주옥 같은 기고문을 편집한 책이다. 버트런드 러셀의 종교에 관한 에세이를 비롯해 지금도 여전히 큰 관심사가 되고 있는 여러 글들을 모아 엮었다. 러셀은 이 책에서 일관되게 정신의 자유를 강조하며, 열린 가슴과 열린 정신으로 세상을 바라보라고 이야기한다.  이 책에는 종교와 철학의 치열한 논쟁이 담겨 있다. 러셀은 이성의 눈으로 종교가 제시하는 논리와 주장들을 신랄하게 논파하였다. 종교가 문명에 공헌했는지에 대한 물음에서부터 하나님은 존재하는지에 대한 물음까지, 종교와 관련된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이 책은 러셀 전집의 판권을 관리하고 있는 영국의 Routledge 출판사에서 일반인들을 위한 책으로 저회 출판사에 추천해 준 대표적인 책 두 권 중 하나였습니다. 또 한권은 [In Praise of Idleness]로 지난 97년 저희 회사에서 [게으름에 대한 찬양]으로 번역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추천 교양도서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판매도 호조였습니다. 그책에 이어서 이번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나는 왜 기독교인이 아닌가]. 이 책은 이름을 들어보지 않은 사람이 별...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1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생명이란 무엇인가 저자 에르빈 슈뢰딩거 분야 과학/생물철학 출판 (2007.07)  청구기호 QH331 .S357 2007    추천인 : 류세현(무은재새내기학부/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객관적인 세상은 실존할까. 혹은 우리의 정신이 세상을 만드는 것일까.' '우리의 정신은 무엇이며 그것은 우리의 몸과 어떻게 상호작용을 하는가.' '정신이 존재하지 않고는 관측도 사유도 하지 못하지만, 과학의 객관성은 정신을 배제한다.' 이 책은 이와 같이 사유하며, 근본적인 존재에 대해 사색하게 해주었습니다. 적립된 학문을 배우고 응용하는 것에는 분명 능통한 포스테키안들께서, 학문 자체의 의미에 대한 질문을  던질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감히 이 책을 추천드립니다.   <책 소개> 『궁리하는 과학』시리즈 4권《생명이란 무엇인가: 정신과 물질》. 이 책은 노벨 물리학상수상자인 에르빈 슈뢰딩거의 생명에 관한 고찰을 담은 역작을 번역한 것으로 '생명이란 무엇인가'와 '정신과 물질' 외에도 그가 세상을 뜨기 전 직접 작성한 짧은 에세이도 한 편 들어있다.  《생명이란 무엇인가: 정신과 물질》은 분자 생물학과 DNA 발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생명 안에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물리와 화학으로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지, 또한 뇌의 어떤 역할들이 인간의 정신에 연결되었는가에 대하여 서술한다. 물리적 기초와 지식, 과학과 종교를 넘어선 다방면으로의 다양한 지식을 통해 정신과 물질, 생명에 관하여 상세하게 풀어낸다.    <출판사 서평>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 에르빈 슈뢰딩거의 ‘생명에 관한 통찰을 한 권의 책으로 만난다!’  *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과학 고전, 「생명이란 무엇인가」  * 생명현상을 철학의 영역까지 확대한, 「정신과 물질」 (국내 초역)  * 바람둥이로 소문난 슈뢰딩거가 세상을 뜨기 두 달 전 직접 작성한, 「내 삶의 스케치」  DNA의 발견과 분자생물학의 탄생에 결정적 영향을 끼친  20세기 최고의 과학 고전 「생명이란 무엇인가」  「생명이란 무엇인가」는 슈뢰딩거가 더블린 고등학술연구소의 후원으로 1943년 2월 아일랜드 더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1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즐거운 나의 집 저자 공지영 분야 한국소설/성장소설 출판 (2013.06)  청구기호 PL959.55.공78 .즐14 2007    추천인 :  이윤지(포스텍기업가센터/연구원) <추천 대상> 20대 초반의 학생   <추천 사유> 가족이기에, 가족이므로 당연시 했던 나의 행동과 감정이 즐거운 나의 집에서 소개되는 가족에게는 당연하지 않고 조심스럽다. 그리고 내가 행동하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해야한다. 10대 여학생의 시점에서의 특별한 가족의 정체성과 의미를 찾아감으로써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스토리다. 그래서 20대 초반 혹은 중반의 친구들이 읽고 본인의 가족에 대한 의미를 되새기고,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가족을 유지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 돌아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책 소개> 외로운 당신을 위로해줄, 가슴 따듯해지는 가족 이야기 『즐거운 나의 집』은 열여덟 살 주인공 위녕이 고 삼이 되기 전 십 대의 마지막을 자신을 낳아준 엄마와 함께 보내는 소설이다. 세 번 결혼하고 세 번 이혼한 친엄마와 사는 위녕의 좌충우돌 유쾌한 이야기와 가족이기에 감내해야 했던 상처, 사랑이기에 거부할 수 없었던 고통 등을 작가 특유의 문체로 보여준다. 가족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자신의 소중함을 되찾아가는 과정을 통해서 가족과 사랑의 가치를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다.  여름방학을 이용해 B로 거처를 옮긴 위녕은 새로 자리 잡은 엄마의 집에서 여섯 번의 계절을 보낸다. 그러는 동안 위녕은 새로운 가족(외가 식구들과 형제)을 발견하기도 하고, 사랑하는 존재(고양이 코코)와 동생 둥빈 아빠의 죽음을 맞기도 한다. 또한, 엄마의 새 남자친구를 만나고 또래 친구를 통해 평범한 가족이라는 환상을 깨기도 한다. 무엇보다 위녕 스스로 자신의 상처를 돌아보고 치유하며 엄마의 부재로 인해 혼란스러웠던 자신의 정체성과 함께 가족의 의미를 되찾아간다.   <출판사 서평> 누구보다 가까우면서도 때로는 가장 멀게 느껴지는 이름, 가족  상처투성이 인생을 긍정하는 작가 공지영이 읽어낸 우리 시대 가족의 의미  공지영의 『즐거운 나의 집』이 폴라북스에서 다시 출간되었다. 2007년 11월 20일 열렸던 출판 기자 간담회에서 작가가 “자신의 가족이 남들과 달라서 힘들어하는 모든 사람에게 희망을 줬으면 해요”라고 이야기한 이후 6년, 이혼 가정은 그야말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가족의 형태가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만 존재한다는 기러기 아빠와 기러기 엄마, 주말부부를 비롯하여 다문화가족이나 한부모가...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1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6]     제목 즐거운 나의 집 저자 에릭 리스 분야 컴퓨터/IT에세이 출판 (2012.11)  청구기호 HD62.5 .R545 2012    추천인 :  이주은(산업경영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도요타의 린 생산 방식의 아이디어를 스타트업 방법론에 적용한 것이 린 스타트업 방법론이다. 이 책은 린 스타트업의 개념, 철학과 방법론에 대해서 소개한다. 이러한 방법론이 모든 스타트업에 적절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린 스타트업의 방식을 이해하고, 자신의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법을 고민할 수 있다면 자신만의 스타트업을 훌륭히 시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린 스타트업 방법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이 책을 추천한다. <책 소개> 창업가를 위한 과학적 창업 방법론, '린 스타트업'! 지속적 혁신을 실현하는 창업의 과학『린 스타트업』. 불확실한 창업 환경에서 지속적 혁신을 실현할 수 있는 창업 방법은 무엇일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의 대안으로, 최근 실리콘밸리를 중심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린 스타트업 운동을 제시한다. 린 스타트업의 창시자인 에릭 리스는 여러 번의 창업 실패와 성공 경험에 린 제조의 교훈을 접목해 스타트업 창업에 필요한 과학적인 접근 방식을 소개한다.  본문은 빠른 피드백을 통한 제품 개발과 신속한 과학적 실험 같은 실천을 통해 무의미한 지표에 의지하지 않고 실제 성과를 측정해 고객이 정말 무엇을 바라는지 배우는 데 집중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급변하는 상황에 민첩하게 적응하고 계획을 조정하며 사업과 회사를 성장시키고 확장하는 기법을 만나볼 수 있다.   <출판사 서평> “실천 가능한 과학적 창업 방법론”  현대는 일상의 많은 부분을 과학의 결과물에 의존하고 있다. 과학이 이러한 영향력을 지니게 된 것은 무엇보다 검증 가능성과 재현 가능성 때문일 것이다. 그런데 유독 창업이나 비즈니스 세계의 성공은 개인의 영웅담이나 그에 따른 미담성 교훈으로 결론 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에릭 리스는 『린 스타트업』을 통해 창업과 사업 성공이 단지 개인의 뛰어난 마법이 아니라 재현 가능한 과학적 실천에서 비롯될 수 있음을 밝힌다.  뼈아픈 창업 실패를 겪었던 에릭 리스는 2004년 IMVU라는 스타트업 창업에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년 01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7]     제목 즐거운 나의 집 저자 정재승, 정용, 김대수 분야 교양과학/뇌과학 출판 (2014.07)  청구기호 QP376 .정65 2014    추천인 : 김희수 (무은재 새내기학부/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1학년 친구들 중 뇌과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   <추천 사유> 사람의 활동을 뇌의 활동으로 인과관계를 잘 풀어놓은 책으로 뇌과학에 관심이 많은 친구들에게 좋을 것 같습니다. 총 3부로 이루어져 있는으며 이해하기 쉬운 간단한 뇌과학 실험들의 예시들과 강의형식으로 서술되어 있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 소개> 국가대표 뇌 과학자들이 밝히는 ‘뇌’의 모든 것! KAIST의 출판부와 공동으로 기획한 단행본 시리즈「카이스트 명강」제2권『1.4킬로그램의 우주, 뇌』. 이 책은 한국 뇌 과학계를 선도하며 융합 과학의 최전선에서 활발히 연구하고 있는 정재승, 정용, 김대수 세 교수와 함께 인간이 생각하고 느끼고 행동하는 모든 것이 이루어지는 무대인 뇌 과학의 현장을 꼼꼼히 살펴본다.  먼저 뇌과학의 가장 기본이 되는 뇌의 구조와 기능에 대해 정용 교수에게 배우고, 이렇게 만들어진 뇌에서 인간의 일상을 지배하는 각종 선택과 의사 결정이 어떻게 내려지는지를 정재승 교수에게 배운다. 마지막으로 생명체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생존과 번식의 방정식을 뇌가 어떻게 푸는지를 김대수 교수에게 들어 봄으로써 우리 뇌의 모든 것, 최신 뇌 과학의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도록 하였다.   <출판사 서평>   정재승, 정용, 김대수 KAIST 교수  국가 대표 뇌 과학자들이 밝히는 ‘뇌’의 모든 것!  “식당에서 7개로 구성된 모듬 초밥 한 접시를 주문했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예전에 초밥을 먹은 적이 있어서 각각의 맛을 잘 알고, 각각의 초밥에 적절한 수준의 선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러분은 앞에 놓인 7개의 초밥 중에서 어떤 것부터 드시겠습니까? 왜 그걸 고르셨나요?”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본문에서  정재승 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가 주도한 초밥 실험이 최근 국내외 언론과 SN...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9-01-3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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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거가 역사에 남긴 것은 이러한 굵직한 사건들만이 아니다. 푸거는 베네치아에서 습득한 복식 부기를 개량해 알프스 이북에서 활용했다. 그는 근대적인 회계를 가르치고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정보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역사학자들이 ‘푸거 뉴스레터’라고 부르는 정보망을 구축했다. 이처럼 탁월한 투자 감각, 일을 추진하고 성사시키는 수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배짱 등을 두루 갖추고 있던 푸거는 오늘날 자본가의 전형이 되었으며 그의 삶은 근대 국가와 자본주의가 태동한 시기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히는 훌   제목 자본가의 탄생 저자 그레그 스타인메츠 분야 역사/문화 출판 부키(18.12)  청구기호   HG1552.F795 .S74 2018     <책 소개>   유럽의 역사를 바꾸고, 자본주의의 토대를 놓은 자본가, 야코프 푸거의 파란만장한 삶! 격동의 시대에 세계 최대의 부를 쌓았던 한 자본가의 삶과 시대를 잘 담은 평전이자, 근대 국가와 자본주의가 형성되던 근대 초의 한 단면을 보여주는 흥미진진한 역사서 『자본가의 탄생』. 세계사에서 가장 중요한 자본가를 한 명만 꼽는다면 누구일까? 바로 야코프 푸거다. 교황과 황제까지 압도하는 막강한 자본가였던 그는 역사적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그간 국내는 물론이고 영어권에서도 제대로 조명되지 않았는데, 이 책은 영어권에서 푸거의 삶과 시대를 충실하게 소개했다는 평을 받으며 출간 당시 각종 언론 매체의 주목을 받았다.  콜럼버스가 바다를 넘고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리던 바로 그 시대, 모든 방면에서 유럽은 바뀌고 있었다. 군소 가문에 불과했던 합스부르크 가문의 부상, 가톨릭교회의 대금업 금지 철폐, 면죄부 판매와 종교개혁, 한자동맹의 붕괴, 복식 부기의 전파, 경제 강국의 판도 변화, 자본가와 노동자의 갈등 격화. 15~16세기 유럽에서 일어났던 이러한 굵직한 사건들을 거치면서 점차 유럽은 근대 자본주의 사회로 나아가게 됐는데, 모든 일의 중심에는 그가 있었다.  푸거가 역사에 남긴 것은 이러한 굵직한 사건들만이 아니다. 푸거는 베네치아에서 습득한 복식 부기를 개량해 알프스 이북에서 활용했다. 그는 근대적인 회계를 가르치고 전파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또한 정보의 중요성을 간파하고 역사학자들이 ‘푸거 뉴스레터’라고 부르는 정보망을 구축했다. 이처럼 탁월한 투자 감각, 일을 추진하고 성사시키는 수완, 기회를 놓치지 않고 활용하는 배짱 등을 두루 갖추고 있던 푸거는 오늘날 자본가의 전형이 되었으며 그의 삶은 근대 국가와 자본주의가 태동한 시기의 모습을 잘 보여준다.   <출판사 서평> 유럽의 역사를 바꾸고, 자본주의의 토대를 놓은 역사상 가장 부유한 기업가의 대담한 여정  콜럼버스가 바다를 넘고 다빈치가 모나리자를 그리던 바로 그 시대. 모든 방면에서 유럽은 바뀌고 있었다. 군소 가문에 불과했던 합스부르크 가문은 전통의 강자인 프랑스를 밀어내고 스페인에서 헝가리에 이르는 제국을 건설했다. 가톨릭교회는 대금업 금지를 철폐했으며, 면죄부 판매에 반대하여 종교개혁이 촉발되었다. 복식 부기가 확산되고 무역로가 바뀌면서 한자동맹이 붕괴하고 경제 중심지가 이탈리아에서 서유럽으로 옮겨가기 시작했다. 부르주아와 영주의 착취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19-01-1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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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 권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와 단 한 권의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시인 박준이 2012년 첫 시집 이후 6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시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 시집에서 상대에게 보살핌을 받았던 기억으로 폐허가 된 자신의 자리를 돌보던 ‘나’는 이번 시집에서 당신을 돌보는 데까지 나아간다.  너는 제목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저자 박준 분야 시/에세이 출판 문학과지성사(18.12)  청구기호    PL952.65.문92 .박76 2018     <책 소개>   오늘의 내게 당도하는 말들, 과거에 있었던 기억의 한 풍경들 단 한 권의 시집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와 단 한 권의 산문집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시인 박준이 2012년 첫 시집 이후 6년 만에 펴낸 두 번째 시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지난 시집에서 상대에게 보살핌을 받았던 기억으로 폐허가 된 자신의 자리를 돌보던 ‘나’는 이번 시집에서 당신을 돌보는 데까지 나아간다.  이 시집의 화자인 ‘나’는 기다리는 사람이다. 화자 ‘나’가 기다리는 것은 미래의 무언가가 아닌, 과거에 서로를 다정하게 호출했던 안부의 말, 금세 잊어버릴 수도 있었을 일상의 말들 등 과거에 이미 지나가버린 것들이다. 그렇게 ‘나’는 그 말들을 함께 나누었던 사람을 기다리면서, 화려하지는 않지만 당신이 먹으면 좋을 소박한 음식을 준비하며 현재의 시간을 충실히 보낸다.   <출판사 서평> 『당신의 이름을 지어다가 며칠은 먹었다』  『운다고 달라지는 일은 아무것도 없겠지만』의 저자, 박준 신작!  단 한 권의 시집과 단 한 권의 산문집으로 독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시인 박준이 두번째 시집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문학과지성사, 2018)를 펴냈다. 2012년 첫 시집 이후 6년 만의 신작이다. 지난 6년을 흘러 이곳에 닿은 박준의 시들을 독자들보다 “조금 먼저” 읽은 문학평론가 신형철의 “작정作情”어린 발문이 더해져 든든하다.  시인은 말한다.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다고. ‘보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19-01-17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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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뇌과학자 에릭 캔델이 추상표현주의 계보의 꼭짓점에 위치하는 윌리엄 터너부터 시작해 모네와 칸딘스키, 폴록과 로스코, 워홀과 그 밖의 미니멀리스트까지 현대미술의 걸작들을 거침없이 가로지르며, 그것이 뇌과학의 탐구와 만나는 지점을 치밀하게 파고드는 『어쩐지 미술에서 뇌과학이 보인다』.    히는 훌륭한   제목 어쩐지 미술에서 뇌과학이 보인다 저자 에릭 캔델 분야 과학/교양과학 출판 프시케의숲(19.01)  청구기호   N71 .K35 2019     <책 소개>   현대 추상표현주의 미술과 뇌과학의 통섭을 시도하다! 노벨 생리의학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뇌과학자 에릭 캔델이 추상표현주의 계보의 꼭짓점에 위치하는 윌리엄 터너부터 시작해 모네와 칸딘스키, 폴록과 로스코, 워홀과 그 밖의 미니멀리스트까지 현대미술의 걸작들을 거침없이 가로지르며, 그것이 뇌과학의 탐구와 만나는 지점을 치밀하게 파고드는 『어쩐지 미술에서 뇌과학이 보인다』.  환원주의적 접근을 통해 20세기 후반에 뇌과학에서 놀라운 발견을 해냈던 저자는 이번 책에서 현대 추상미술 역시 환원주의 전략을 적극적으로 취하며, 이것이 뇌과학과 미술을 연결하는 강력한 고리가 될 수 있음을 주장하면서 미술과 뇌과학의 연관성을 추적한다. 이 책은 총 4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1부 ‘뉴욕학파에서의 두 문화’는 논의를 여는 서설로서, 뉴욕의 추상 표현주의가 화가와 비평가의 상호작용 속에서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간략하게 보여준다.  제2부 ‘뇌과학과 환원주의’는 세 개 장으로 이루어져 미술과 관련된 뇌과학의 발견들을 주로 다룬다. 제3부 ‘미술과 환원주의’는 앞서 제2부의 설명을 기반으로 윌리엄 터너와 클로드 모네를 시작으로 현대미술 작품들을 시대 순으로 검토한다. 제4부 ‘추상미술과 과학의 대화’에서는 이제까지의 논의에 대한 결론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왜 단순한 것에 끌리는가  왜 컬러는 우리에게 감동을 주는가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인 뇌과학자  에릭 캔델이 말하는 뇌과학과 현대미술  뉴욕 지성계의 명사이자 천재로 일컬어지는 에릭 캔델의 신작 《어쩐지 미술에서 뇌과학이 보인다》가 출간되었다. 캔델은 전작에서 시도했던 구상미술과 뇌과학 사이의 연결을 심화해, 이 책에서 특히 현대 추상표현주의 미술과 뇌과학의 통섭을 시도한다. 추상표현주의 계보의 꼭짓점에 위치하는 윌리엄 터너부터 시작해, 모네와 칸딘스키, 폴록과 로스코, 워홀과 그 밖의 미니멀리스트까지 현대미술의 걸작들을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19-01-17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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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변호사이자 정치철학을 연구해온 이한 박사가 심의민주주의에 관해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다. 정치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당면한 고통을 해결하고 번영을 추구할 것인가에 관한 의사 결정이다.​히 제목 철인왕은 없다 저자 이한 분야 정치/사회 출판 미지북스(18.12)  청구기호   JC423 .이92 2018     <책 소개>   민주주의는 다수결이 아니다. 권한이 위임된 엘리트의 통치도 아니다.  민주주의는 자유롭고 평등한 시민들이  숙고된 공적 토론을 통해 의사 결정을 내리는 과정이다.  『철인왕은 없다』는 변호사이자 정치철학을 연구해온 이한 박사가 심의민주주의에 관해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물이다. 정치란, 우리 사회가 어떻게 당면한 고통을 해결하고 번영을 추구할 것인가에 관한 의사 결정이다. 그러나 오늘날 대의제 민주주의로 표상되는 우리의 정치 현실은 그러한 고통을 해결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 다른 한편에서는 대의제가 가진 엘리트주의적 속성을 비판하며 직접민주주의가 모든 문제를 해결할 것처럼 주장하는 관점이 있다. 그러나 엘리트주의냐 직접민주주의냐 하는 질문은 인적 속성의 문제로 접근하는 것으로서, 더 나은 민주주의를 성취하기 위한 올바른 접근 방식이 아니다.  저자는 대의제의 한계와 직접민주주의의 본질적 취약성을 모두 검토하면서, 우리가 인적 속성이 아닌 의사소통의 문제로 접근할 때 보다 나은 정치 시스템, 즉 심의민주주의를 설계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심의민주주의에서는 시민들이 의제에 관해 충분한 정보와 근거를 갖고 검토하고 숙고한 결정이 공동체의 정치에 반영된다. 이 과정을 통해 우리는 민주주의의 본질적인 기준인 ‘계몽된 이해(理解)’와 ‘온전한 대의(代議)’를 확보할 수 있으며, 대의제를 보완하여 민주주의가 추구하는 목적을 온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엘리트주의 vs 대중민주주의, 어느 쪽이 맞을까?  엘리트주의는 소수의 능력 있는 사람들에게 배타적으로 또는 거의 대부분의 의사 결정권을 주자는 이념이다. 그에 반해 대중민주주의는 대중의 여론에 그러한 권한을 주자는 이념이다. 두 이념은 나름의 호소력이 있고, 상대의 주장을 효과적으로 논박할 수 있는 논거들이 있다.  엘리트주의자들은 일군의 매우 능력 있는 사람들만이 공동체를 위한 최선의 결정이 무엇인지 알고 있으며, 이들이 대중에게 종속되지 않고 통치해야만 최선의 결과가 나온다고 말한다. 한마디로 그 사회를 수호하는 수호자들이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19-01-17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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