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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는 르누아르와 세잔, 살바도르 달리, 프리다 칼로를 비롯한 전 세계의 위대한 화가들이 직접 가꾼 정원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에 등장하는 장소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누구나 둘러볼 수 있다. 화가들은 꽃과 채소, 과일을 기르는 소박하고 단순한 행위에서 영감을 얻었다.    히는 제목 화가들의 정원 저자 재키 베넷 분야 시/에세이 출판 샘터(20.07)  청구기호 N8217.G36 .B46 2020   <책 소개> 모네, 르누아르, 세잔, 살바도르 달리, 프리다 칼로를 비롯한 전 세계 위대한 화가들이 탐닉한 정원 화가들이 그려낸 계절의 얼굴, 정원 그 고요하고 빛나는 순간을 찾아서 아름답고 조용한 자연의 한 귀퉁이에서 영원히 살고자 한, 예술가이자 노련한 정원사들이었던 위대한 화가들의 여정이 시작된다 이 책에는 르누아르와 세잔, 살바도르 달리, 프리다 칼로를 비롯한 전 세계의 위대한 화가들이 직접 가꾼 정원 이야기가 담겨 있다. 책에 등장하는 장소는 여전히 남아 있으며 누구나 둘러볼 수 있다. 화가들은 꽃과 채소, 과일을 기르는 소박하고 단순한 행위에서 영감을 얻었다. 이들의 손길이 닿은 화단과 텃밭, 올리브나무 숲, 포도밭을 살펴보면 작품을 감상하는 것 이상으로 화가의 삶과 예술 세계를 깊이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20세기 중반, 화가이자 정원사로서의 삶은 수많은 화가가 선망하는 것이었다. 시간의 흐름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정원은 정물화의 소재와 달리 매번 새로운 시선과 느낌으로 담아낼 수 있는 소재다. 화가들은 정원이라는 모티프를 반복해서 그리면서 화법을 다듬고 완성해나갔다. 지베르니(Giverny)에 있는 정원에서 모네는 수백 점의 걸작을 탄생시켰으며, 정신병원에 입원한 고흐는 프로방스의 작은 정원에서 한 해 동안에만 150점이 넘는 작품을 완성했다. 정원은 예술적 영감의 원천이 되었을 뿐만 아니라 화가들의 정치적 위기나 고난의 시기에 휴식과 성장, 안식처가 되기도 했다. 1930년대 후반 멕시코시티에서 살아간 프리다 칼로에게 ‘푸른집’ 정원은 결코 평범하지 않았던 그녀의 삶과 예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추방당한 혁명가 레온 트로츠키에게도 푸른집의 정원은 피난처가 되었다. 잉글랜드의 평온한 마을 서식스 찰스턴의 정원은 예술가들에게 또 다른 삶의 터전이었을 뿐만 아니라 제1차 세계대전의 징집을 피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정원은 예술 사조와 시대를 막론하고 수많은 화가에게 영원히 시들지 않는 뮤즈가 되어왔다. 정원을 들여다보면 화가들의 작품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굴곡진 그들의 삶도 오롯이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정원을 빌린 캔버스의 역사 야외에서 그림을 그리는 일은 1800년대 중반이 되어서야 가능한 일이었다. 시대를 뛰어넘는 예술은 몇몇 예술가들의 천재성이 아닌, 기술 발달에 기대어 꽃을 피우기도 한다. 유럽의 옛 거장들은 아무리 뛰어난 화가라도 꽃을 제대로 표현하기가 쉽지 않았다. 꽃을 꺾어 꽃병에 꽂거나 모델의 손에 들려야만 그릴 수 있었기 때문이다. 르네상스 시기에 들어서 스케치 정도는 야외에서도 가능했지만, 캔버스나 목판에 물감을 칠하는 작업은 여전히 실내에서만 가능했다. 광물 안료를 손으로 갈아 오일과 혼합하여 물감을 만드는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9-18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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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는 독립 다큐멘터리영화 감독이자 ‘로드스쿨러road schooler’ 이길보라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유학생활을 통해 새롭게 얻은 배움과 고민을 그만의 시선과 사유로 담아낸 산문이다. 사회의 기준이나 부모의 의지가 아닌 온전히 스스로 삶과 공부의 방향을 정하고, 또한 제 힘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로드스쿨러인 그가 전하는 암스테르담 유학기는 생생하고 예민하기에 아름다운 청년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히는 제목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 저자 이길보라 분야 시/에세이 출판 문학동네(20.08)  청구기호 PL980.3.이18 .해45 2020   <책 소개> 경계에 서서 세계를 감각하는 젊은 예술가 이길보라 낯선 사회를 가로지르는 당찬 시선, 새롭게 얻은 배움과 존중의 경험! 『해보지 않으면 알 수 없어서』는 독립 다큐멘터리영화 감독이자 ‘로드스쿨러road schooler’ 이길보라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유학생활을 통해 새롭게 얻은 배움과 고민을 그만의 시선과 사유로 담아낸 산문이다. 사회의 기준이나 부모의 의지가 아닌 온전히 스스로 삶과 공부의 방향을 정하고, 또한 제 힘으로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로드스쿨러인 그가 전하는 암스테르담 유학기는 생생하고 예민하기에 아름다운 청년의 이야기들로 가득하다. 여느 유학 성공담이나 외국 문화 체험기와는 다른 이유다. 책 속에 담긴, 자신의 삶과 예술을 스스로 개척해나가는 ‘인디펜던트’ 여성 청년의 ‘길 위에서의 공부’는 세상을 살아가고 맞서나가는 또다른 삶이 가능하다는 것을, 섬세하고도 유쾌하게 보여준다. 이길보라 감독은 한국사회의 소수자 차별과 그 부당함에 맞서기 위한 물음들을 자신의 작업에 담아왔다. 그러나 한국사회에서 ‘비정상’이라 규정된 특성이 지구 위 다른 곳에서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다양성과 정체성으로 존재했다. 심지어 국적까지 무의미할 지경이다. 이 책은 사회 구성원의 다양한 정체성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서로 배려한다는 게 어떤 모습인지 생생하게 보여준다. ‘정상/비정상’의 경계가 무의미한 암스테르담의 문화를 경험하며 낯선 자유를 느낀다. ‘노브라’ 노메이크업으로 어제 입었던 옷을 또 입고 학교에 가도 마음이 편안하다. 남이 나를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을까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그런 걱정에 들이는 시간과 마음을 버리니 한결 편안하게 자신의 삶과 작업에 대한 고민에 몰입할 수 있었다.   <출판사 서평> “‘청년’이라는 단어가 그간 얼마나 오염되었던가. …나는 그로부터 청년의 정의를 다시 내린다.”_장류진(소설가)   돈을 버려도, 시간을 버려도, 괜찮아 경험 이길보라 감독은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난 청인 자녀 즉 ‘코다CODA’다. 어릴 적부터 자연스레 부모의 수화언어와 세상의 음성언어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온 그는 그렇게 사람과 세상의 경계를 보고 느끼고 ‘이야기를 전하는 사람’이 되었다. 그가 사회가 정한 기준을 고분고분 따르는 삶을 거부했던 것은 당연했는지도 모른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하고 아시아 지역 배낭여행을 한...<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9-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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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 티셔츠(밴드의 로고나 앨범 커버, 공연 기념 이미지 등이 프린트된 티셔츠) 수백 장을 모아 온 음악 애호가가 옷장을 열었다. 라디오헤드, U2, 펫 샵 보이스, 노라 존스, 데이비드 보위, 지미 헨드릭스, 마빈 게이. 나만 몰랐던 그 음악,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그 공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산 아티스트들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히는 제목 음악을 입다 저자 백영훈 분야 예술/대중문화 출판 브릭스(20.07)  청구기호 ML60 .백64 2020   <책 소개> 지금 듣는 음악, 입어도 보셨나요? 뮤직 티셔츠(밴드의 로고나 앨범 커버, 공연 기념 이미지 등이 프린트된 티셔츠) 수백 장을 모아 온 음악 애호가가 옷장을 열었다. 라디오헤드, U2, 펫 샵 보이스, 노라 존스, 데이비드 보위, 지미 헨드릭스, 마빈 게이. 나만 몰랐던 그 음악, 한 번쯤 가보고 싶었던 그 공연,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삶을 산 아티스트들의 흥미로운 이야기가 쏟아져 나온다. 이 책은 언제까지나 팝 키드로 살고 싶은 저자가 그동안 수집한 뮤직 티셔츠를 하나씩 꺼내 보이며, 티셔츠에 얽힌 아티스트, 앨범, 공연에 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앨범을 사지 않아도 모든 음악을 스트리밍으로 들을 수 있는 시대. 수많은 음악과 영상이 순식간에 다가왔다 흘러가 버리는 시대에 음악을 소유하고, 심지어 입기까지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한 벌 두 벌 옷장에 걸어 온 음악의 세계가 이제 XXL 사이즈 티셔츠처럼 광활해졌다. 스트리밍 사이트를 헤매며 ‘들을 만한’ 음악을 찾던 사람들이 반길 새로운 플레이리스트도 그 안에 담겨 있다. 또, 저자가 직접 티셔츠를 입고 찍은 화보 이미지와 유튜브로 들을 수 있는 믹스테이프는 읽는 즐거움뿐 아니라 보고, 듣고, 느끼는 다양한 채널의 독서를 경험하게 해 줄 것이다.   <출판사 서평> 스트리밍 시대에 음악을 애정하는 새로운 방법! 가수가 음반을 발매하면 100만 장이 팔리던 시대가 있었다. 지금으로선 아득한 20여 년 전 이야기다. 이제 CD는 대형 아이돌 정도는 되어야 판매를 기대할 수 있고, 간간이 출시되는 LP는 음악을 유통하는 방식이라기보다는 힙한 소장품 정도로 여겨진다. 심지어 ‘MP3로 다운을 받아 음악을 듣는다’는 말조차 드물어졌다. 이젠 음원 사이트에서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듣는다. 앨범 하나를 전부 듣는 사람은커녕 한 곡을 전부 듣는 사람도 드물다. 음악도 스킵하며 듣는 시대다. 더 많은 음악이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9-1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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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문단에서 주목받으며 데뷔한 에밀리 정민 윤은 다른 시대, 다른 국가에서 삶을 일궈 왔지만 누구보다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라는 어두운 역사의 단면에 깊게 파고든 시인이다. 대학 시절 논문을 작성하다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접하게 된 그는 전쟁 범죄의 그늘에서 침묵을 깨기까지 오랜 기간 가시밭길을 걸었던 피해자들의 고통에 깊게 공감하고 그들의 사건을 자신에게 투영시키며 현대 여성들의 아픔 또한 헤아리기에 이르렀다.    히는 제목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 저자 에밀리 정민 윤 분야 시/에세이 출판 열림원(20.08)  청구기호 PS3625.O535 .Y6 2020   <책 소개> 김혜순 시인, 이제니 시인 추천! 한유주 소설가 번역! 이민자 여성 시인, 에밀리 정민 윤이 마주한 과거의 아픔과 일상의 불행 나는 여태까지도 우리의 복잡하고 잔인한 인간성과 세상 속에서 사랑을 하고 그것을 시를 통해 노래한다 미국 문단에서 주목받으며 데뷔한 에밀리 정민 윤은 다른 시대, 다른 국가에서 삶을 일궈 왔지만 누구보다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라는 어두운 역사의 단면에 깊게 파고든 시인이다. 대학 시절 논문을 작성하다 일본군 ‘위안부’의 역사를 접하게 된 그는 전쟁 범죄의 그늘에서 침묵을 깨기까지 오랜 기간 가시밭길을 걸었던 피해자들의 고통에 깊게 공감하고 그들의 사건을 자신에게 투영시키며 현대 여성들의 아픔 또한 헤아리기에 이르렀다. 그에게 주어진 유전적 트라우마는 그 자신을, 나아가 모든 여성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 알리고자 각성한 그는 미국 문단에서 자신에게 상속된 아픔을 공유하는 장을 용기 있게 열었다.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은 총 4개의 챕터, 35편의 시로 구성된 시집이다. 미국 문학계에서 주목받고 있는 시인 에밀리 정민 윤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넘어 전 세계 여성들이 마주하고 있는 억압의 일상을 들여다보았다. 책임, 증언, 고백, 그 이후라는 제목과 함께 구성된 총 네 개의 챕터는 과거에 일어난 일련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건들부터 시작해 현대에 벌어지고 있는 성차별, 성폭력에 관한 여성들의 이야기로 이어진다. 그는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어두운 과거를 그로테스크한 시적 표현을 더해 그려내기도 하고, 전쟁 중에 일어난 말도 안 되는 집단적인 광기를 거부한 일본군 남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며 관점의 전환을 주기도 한다. 나아가 북한과 남한의 관계에 대해 무지하거나, 2차 세계대전을 미국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이들에게 이민자 여성으로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해준다.   <출판사 서평> ‘그 누구도’ 우리 고통의 ‘과거가 살아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지 못할 때, 오히려 우리의 바깥에서 우리에게 그 시간이 살아 있음을 증언하는 것이 이 시집에는 존재한다._김혜순(시인)   에밀리 정민 윤은 한국인, 이민자, 여성 그리고 시인이다. 그는 다른 시대, 다른 국가에서 삶을 일구었지만, 누구보다도 일본군 ‘위안부’ 피해라는 어두운 역사의 단면에 깊게 파고든 시인이다. 피해자들의 고통에 깊게 공감한 그는 그들의 사건을 자신에게 투영시키며 현대 여성들의 아픔 또한 헤아리기에 이르렀다. 『우리 종족의 특별한 잔인함』은 총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9-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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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족 성폭력 피해자이자 세계적인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작가 이브 엔슬러는 아버지에게 다섯 살 때부터 성폭력을 당했고 10대 이후에는 학대, 폭행, 가스라이팅 등 잔혹한 폭력에 시달렸다. 하지만 그가 심판대에 세워야 하는 가해자는 이미 31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히는 제목 아버지의 사과 편지 저자 이브 엔슬러 분야 인문 출판 심심(20.08)  청구기호 PS3555.N75 .E5 2020   <책 소개> “딸아 미안하다. 그건 강간이었다.” 성폭력 생존자이자 세계적인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작가 이브 엔슬러의 마지막 고발 ★ 아마존 베스트북 ★ 〈타임스〉 〈가디언〉 〈커커스리뷰〉 〈퍼블리셔스 위클리〉 강력 추천! 친족 성폭력 피해자이자 세계적인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의 작가 이브 엔슬러는 아버지에게 다섯 살 때부터 성폭력을 당했고 10대 이후에는 학대, 폭행, 가스라이팅 등 잔혹한 폭력에 시달렸다. 하지만 그가 심판대에 세워야 하는 가해자는 이미 31년 전에 세상을 떠났다. 이브 엔슬러는 책임을 회피한 채 세상을 떠난 가해자, 더 이상 어떤 법적 처벌도 할 수 없고, 사과조차 기대할 수 없는 아버지를 무덤에서 불러내어 피해자인 자신 앞에 세운다. 엔슬러는 가해자인 아버지가 딸인 자신에게 사과 편지를 보내는 일을 ‘상상’함으로써 수십 년 동안 묻어둔 진실을 생생하게 복원해낸다. 《아버지의 사과 편지》는 폭력의 시간을 견디고 진정한 사과를 기다리며 온몸을 다해 세상과 싸워온 엔슬러의 글은 잔혹한 폭력의 실상을 담아낸 고통의 기록이자, 남성 권력을 중심으로 하는 가부장제 안에서 일어날 수 있는 온갖 폭력을 고발하는 증언이며,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무엇을 사과해야 하고, 어떻게 사죄의 말을 건네야 하는지 안내하는 지도다.   <출판사 서평> ★ 아마존 베스트북 ★ 〈타임스〉 〈가디언〉 〈커커스리뷰〉 〈퍼블리셔스 위클리〉 강력 추천!   ‘기록할 수 없는 상처는 없다’ 기억의 감옥에서 한 발짝 나아가는데 영감을 주는 귀한 독본 _ 은유, 작가   “딸아 미안하다. 그건 강간이었다.” 성폭력 생존자이자 세계적인 연극 〈버자이너 모놀로그〉 작가 이브 엔슬러의 마지막 고발 지난 7월 초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이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했다. 비서실 소속으로 일하며 몇 년에 걸쳐 전 시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힌 피해자가 경찰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이다. 그러나 가...<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9-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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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랑 바르트. 『애도 일기』 『사랑의 단상』 『밝은 방』 『텍스트의 즐거움』 등 국내에도 다수의 저작이 번역되어 있으며, 20세기 가장 탁월하다고 평가되는 프랑스의 지식인. 이 책은 한마디로 바르트가 수많은 사람과 주고받은 편지 모음집이다.    히는 제목 바르트의 편지들 저자 롤랑 바르트 분야 인문 출판 글항아리(20.08)  청구기호 P85.B33 .B37 2020   <책 소개> 롤랑 바르트 탄생 100주년 기념 선집사후 40주년 기념 500부 한정 특별판 출간! 롤랑 바르트Roland Barthes(1915~1980) 〉〉 프랑스의 기호학자, 문학이론가, 문학평론가, 작가 〈〈 롤랑 바르트. 『애도 일기』 『사랑의 단상』 『밝은 방』 『텍스트의 즐거움』 등 국내에도 다수의 저작이 번역되어 있으며, 20세기 가장 탁월하다고 평가되는 프랑스의 지식인. 이 책은 한마디로 바르트가 수많은 사람과 주고받은 편지 모음집이다. 더불어 문학과 예술에 대한 사유를 엿볼 수 있는 미간행 원고, 그와 지인들의 친필 편지 등도 함께 실렸다. 프랑스어 원서 제목인 Album: In?dits, correspondances et varia를 그대로 번역하면 ‘선집選集: 미간행 원고, 편지, 잡문’이다. 편지가 책 전체의 90퍼센트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고려하여 한국어판의 제목을 『바르트의 편지들』로 붙였다.   <출판사 서평> 『바르트의 편지들』 한국어판의 특징 이 책은 2015년 프랑스 쇠유Seuil 출판사에서 1915년생인 바르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여 출간되었다. 이로부터 5년이 지난 2020년, 바르트 사후 40주년에 맞추어 한국어판을 출간했다. 국내에서는 바르트 사후 40주년을 기념하여 한 가지 새로운 시도를 했다. 프랑스에서조차 시도되지 않은, 두 가지 버전으로 책을 제작한 것이다. ‘편지’라는 특성에 맞추어 책의 소장 가치를 높이기 위해 보급판과 더불어 이례적으로 특별한정판 500부를 추가 제작했다. 본문의 구성과 내용 면에서는 동일...<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9-18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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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테키안을 위한 도서추천 참여하기】  ◁◁◁  포스테키안들의 교양 함양 및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20년 8월]      1. 12가지 인생의 법칙  2. 에이트(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3.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4. 걷는 사람, 하정우  5. 2020 부의 지각변동  6. 우리가 살아있는 모든 순간  7. 수학의 위대한 순간들       [2020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12가지 인생의 법칙 저자 조던 B. 피터슨 분야 인문 출판 메이븐/2018  청구기호 BJ1589 .P48 2018    추천인 : 강동훈 (창의IT융합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항공과대학교 재학생과 젊은 20대들에게   <추천 사유> "YOLO", "한 번뿐인 인생 즐겨", "진보" 등등. 젊은이들이 즐겨 사용하고, 또 회자되는 말들이다. 조던 피터슨 교수는 임상심리학자로 20년을 활동하고, 20세기의 끔찍한 인간의 비극을 연구하며 인생의 의미를 근원적으로 구성하는데에는 훨씬 더 깊은 무엇이 있음을 설득력있게 제시한다. 나 역시 포항공대에 들어와 1년 반 동안 의미를 잃어 허우적대다, 미국 단기유학에서 이 책을 읽게되었고 아마 오늘 이 자리에 건강한 몸과 정신을 갖게된 기폭제가 있다면 이 책이 아닐까 싶다. 진로와 무수한 과제에 대한 고민으로 해매고 있는 그들에게 이런 나의 경험이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책을 추천한다 !!   <책 소개> 인생의 비극 앞에 무너지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고된 삶에 무너지지 않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지혜를 12가지 법칙에 담아 전하는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12가지 인생의 법칙』. 이 책은 영미권 최고의 질의응답 사이트인 ‘쿼라(Quara)’에 올라온 질문에 답을 쓰는 저자의 취미에서 시작되었다. ‘인생에서 누구나 알아야 할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일까?’라는 질문에 40개의 법칙에 대한 답을 올렸고, 이 목록은 12만 명이 읽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책은 저자가 올렸던 답변 가운데 12개를 추려 3년 동안 집필한 것으로,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 있는 인생의 의미를 찾아 최악의 시기를 지나고 있을 때에라도 망가지거나 쓰러지지 않고 견딜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당신을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말고 오직 어제의 당신하고만 비교하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쉬운 길이 아니라 의미 있는 길을 선택하라 등 모두 12가지의 법칙을 통해 의미 없는 삶을 끝내고 인생이란 바다를 현명하게 항해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출판사 서평> 2018년 전 세계를 뒤흔든 전 하버드대 심리학과 교수 조던 피터슨의 불확실한 인생을 꿰뚫는 최고의 명강의 전 하버드 대 심리학과 교수가 밝혀낸 《12가지 인생의 법칙》은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치워라’ ‘당신에게 최고의 모습을 기대하는 사람만 만나라’ 같은 인생의 진리를 심리학, 생물학, 신화, 철학, 종교 등을 바탕으로 써내려간 책이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젊은이들을 비롯해 전 세계에서 ‘피터슨 현상’을 일으키며 200만 부가 넘는 판매 부수를 기록했다. ‘인생은 고통이다. 하지만 무...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에이트(인공지능에게 대체되지 않는 나를 만드는 법)  저자 이지성 분야 자기계발 출판 차이정원/2019  청구기호 Q335 .이78 2019    추천인 : 김다은 (창의IT융합공학과/연구원) <추천 대상> AI(인공지능)에 대체되지 않는 인재가 되고 싶은 구성원   <추천 사유> 이미 시작된 AI(인공지능) 시대에서 AI에 대체되지 않는 능력을 갖추는 데 도움이 되는 서적입니다.    <책 소개> 인공지능 시대, 지속 가능한 삶을 꿈꾸는 이들을 위한 확실하고 강력한 대응법! 인공지능이 인간을 넘어서는 시대, 무엇을 준비할 것인가? 또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세상을 지배하는 0.1%의 인문고전 독서법을 소개한 《리딩으로 리드하라》, 5천 년 역사를 만든 동서양 천재들의 사색공부법을 내세우며 전작의 실전편이라 할 수 있는 《생각하는 인문학》을 선보인 이지성이 그 무엇과도 대체되지 않는 삶을 선택하기 위해 노력하는, 이 시대 모든 사람들에게 세계 상위 0.01%가 실천 중인 ‘에이트’를 제안하는 『에이트』. 이 책은 총 3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장에서는 실리콘밸리와 하버드의 움직임, 메이지 유신 이후 2차 흑선인 일본의 교육혁명 등을 통해 인공지능이 없으면 무엇도 할 수 없는 시대가 오고 있음을 명명백백히 알리고, 2장에서는 실제 인공지능과 사람의 대결을 소개하며 앞으로 10년 뒤에는 우리 자리가 위협당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그리고 대체될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의 현주소를 진단한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인공지능에게 지시를 받는 게 아닌 지시를 내리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마지막 3장에서 저자는 인공지능이 가질 수 없는 인간 고유의 능력이 곧 공감 능력과 창조적 상상력임을 역설하며 세계 상위 0.01%가 실천 중인 대응법 ‘에이트’를 제안한다. ‘디지털을 차단하라’, ‘인간 고유의 능력을 일깨우는 무기, 철학하라’, ‘바라보고, 나누고, 융합하라’, ‘나에서 너로, 우리를 보라’ 등의 실천 방안을 안내하며 그 무엇과도 대체되지 않는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출판사 서평> 하버드·스탠퍼드·NASA·구글…… 아이비리그와 실리콘밸리의 천재들은 인공지능 시대를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세계 상위 0.01%가 실천 중인 ‘에이트’를 만나라! 《리딩으로 리드하라》와 《생각하는 인문학》으로 대한민국에 인문학 돌풍을 일으켰던 이지성 저자가 5년 만에 새로운 주제로 돌아왔다. 바로 ‘인공지능’이다. 저자는 스티브 잡스가 죽기 직전까지 붙잡고 있었던 ‘그것’에 주목했다. 그리고 레이 커즈와일, 피터 디아만디스 같은 실리콘밸리의 천재들과 NASA, 구글 같은 조직들은 이미 10여 년 전부터 인류에게 닥친 새로...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장하석의 과학, 철학을 만나다 저자 장하석 분야 과학 출판 지식플러스/2014  청구기호 Q175 .장92 2014    추천인 :  박해룡 (물리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모든 학부생, 대학원생. 특히 물리학과   <추천 사유> 과학자도들은 자기 연구에 너무 몰두한 나머지 과학이라는 게 무언인지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볼 기회가 없는데 이 책을 통해 과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특히 저자 장하석은 칼텍 물리학과 학부 출신으로 책에도 그의 경험이 녹아있어 이공계 출신인 포스테키안들이 더 깊게 공감할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책 소개> 켐브리지 대학 석좌교수 장하석과 함께하는 과학철학의 모든 것!  켐브리지 대학 석좌교수 장하석이 20년간 강의한 ‘과학철학’을 재정비한 개론서『장하석의 과학, 철학과 만나다』. 케임브리지 대학교 석좌교수이자 ‘과학철학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러커토시상’을 받은 장하석은 영국 런던 대학과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20여 년간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과학철학을 교양과목으로 강의하였는데, 이 책은 그 내용을 더욱 쉽고 한국 사회의 감각에 맞도록 재정비한 것이다.   재미있는 예시와 친절한 설명, 직설적인 문체를 곁들여 실제 강의를 듣는 듯 생생하며, 과학사의 이면에 숨어 있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는 과학철학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철학적 질문을 통해 과학에 대한 이해의 지평을 넓혀주고, ‘공부하는 자세’를 일깨우며, 역사적 사건을 통해 구체적으로 과학을 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 책은 너무나도 인간적인 과학의 속살과 맨 얼굴을 보여주면서, 과학적 탐구가 얼마나 재미있고 우리의 삶 가까이에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과학이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그 미래를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해준다.     <출판사 서평> ‘생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과학철학 입문서’ 철학과 역사를 통해 보는 흥미진진한 과학 한마당 -과학과 인문학 여러 분야에 유익한 논의를 제공하는 책! -캠브리지 대학 석좌교수 장하석이 20년간 강의한 '과학철학'을 더 쉽고 가깝게 만난다! 1. 과학은 역사와 철학을 바탕으로 해야 올바른 지식이 된다! 과학과 철학의 절묘한 콜라보레이션 과학과 철학의 만남이라…… 생소하면서도 호기심이 인다. 이론과 실험, 공식과 수식 등으로 중무장을 해서 인간이라는 존재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전혀 없어 보이는 과학과, 인생과 인간에...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걷는 사람, 하정우 저자 하정우 분야 시/에세이 출판 문학동네/2018  청구기호 PL980.3. 하74 .걷197 2018    추천인 : 최병일 (대외협력팀/직원) <추천 대상> 학부생   <추천 사유> 연예인이라는 색안경을 벗고 자연인을 알게 된 책. 책을 읽으며 걷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잘 풀리지 않는 상황에 놓였을 때 추천하고 싶은 책.   <책 소개> 걷고 또 걷는 배우 그리고 자연인 하정우의 발자국!  하루 3만 보씩 걷고, 심지어 하루 10만 보까지도 기록한 적 있는 유별난 걷기 마니아로 알려진 배우 하정우의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 강남에서 홍대까지 편도 1만 6천 보 정도면 간다며 거침없이 서울을 걸어 다니고, 심지어 비행기를 타러 강남에서 김포공항까지 8시간에 걸쳐 걸어간 적도 있는 저자가 무명배우 시절부터 트리플 천만 배우로 불리는 오늘에 이르기까지 서울을 걸어서 누비며 출근하고, 기쁠 때나 어려운 시절에나 골목과 한강 변을 걸으면서 스스로를 다잡은 기억을 생생하게 풀어놓는다. 조금 덜 먹고 덜 움직이기보다는 좋아하는 사람들과 이 세상의 맛있는 것들을 직접 두 손으로 요리해 먹고 두 발로 열심히 세상을 걸어 다니는 편을 택하겠다고 말하는 저자가 길 위에서 바라본 하늘, 노을, 무지개, 새벽 걷기의 쉼터이자 간이카페가 되어주는 한강 편의점, 함께 걷는 길동무, 종일 걸은 후에 직접 요리해 먹는 단순하지만 맛깔 나는 음식 등 소중한 일상의 조각들이 담겨 있다. 더불어 이 책에서 화려한 필모그래피 뒤에 숨어 있는 저자의 땀과 기도를 엿볼 수 있다. 사람들이 쉽게 성공과 실패의 양극단으로 나누어 단정지어버리는 순간조차 자신이 끝까지 걸어야 할 긴 여정의 일부라 믿으며 어떤 조건과 시선에도 흔들리지 않고 자신만의 보폭으로 앞으로 걸어가는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건강한 두 다리가 있다는 것에 감사하며 앞에 펼쳐진 길을 기꺼이 즐기면서 걸어가는 삶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다.   <출판사 서평> 걸어서 출퇴근하는 배우, 하정우    그에게 걷기란, 두 발로 하는 간절한 기도   나만의 호흡과 보폭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   아무리 힘들어도 끝내 나를 일으켜 계속해보는 것   출간 후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베스트셀러를 넘어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배우 하정우의 에세이 『걷는 사람, 하정우』 숲에디션이 출간된다. 유난히 나무를 좋아해서 한강 둔치에 대나무 100그루를 심는 꿈을 꾸어보기도 하고, 하와이의 반얀나무 사이를 걷는 것을 좋아한다는 하정우의 에세이 표지를 나무와 숲의 테마에 맞추어 리커버하였다. 숲에디...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2020 부의 지각변동 저자 박종훈 분야 경제/경영 출판 21세기북스/2019  청구기호 HB3730 .박75 2019    추천인 :  이현수 (무은재학부/학부생) <추천 대상> 경제에 대해 잘모르는 포스테키안   <추천 사유> 제가 경제에 공부하고자 읽었던 초반의 책중에 제일 가독성이 좋았었던 책입니다! 내용도 재밌어요.    <책 소개> 부의 지각변동 속에서 무너지지 않고 기회를 만드는 7가지 경제 시그널에 주목하라!  경제 위기는 피할 수 없는 우리의 미래다. 벤 버냉키, JP모건 등 많은 경제 전문가들은 2020년에 대규모 경제 위기가 시작될 것이라고 예언했다. 하지만 경제 위기를 정확히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경제 위기가 찾아오려고 하면 경제주체, 정부가 대책들을 내놓아 경제 상황을 바꾸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2020년을 어떻게 준비할 수 있을까?   20년 경력의 경제기자이자 KBS 보도본부 경제부장인 박종훈은 『2020 부의 지각변동』에서 2020에 정말 경제 위기가 올 것인지 분석하며,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 가짜 시그널과 진짜 시그널을 가려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저자는 2020년의 경제를 미리 읽기 위해서는 금리, 부채, 버블, 환율, 중국, 인구, 쏠림이라는 7가지 시그널에 주목해야 한다고 이야기하며 이 시그널에서 어떤 변화에 주목해야 하며, 각각의 변화가 어떤 결과를 낳을지 전문가의 시선으로 날카롭게 예측한다. 더불어 머지않아 불어 닥칠 대규모 경제 위기 속에서 어떻게 하면 승자가 될 수 있을지 자신만의 노하우를 담은 투자 전략을 알려준다.   <출판사 서평> 당신이 놓쳐선 안 될 단 하나의 경제 바이블! KBS 박종훈 기자의 경제 대전망과 생존전략! “어제의 패턴으로는 내일을 예측할 수 없다!” 2020년 경제 변화, 7가지 ‘시그널’만 알면 된다! KBS 보도본부 경제부장 박종훈 기자는 『2020 부의 지각변동』을 통해 곧 도래할 ‘부의 지각변동’을 읽어내는 방법으로 ‘시그널’을 제안한다. 이 책은 2020에 정말 경제 위기가 올 것인지 분석하면서 쏟아지는 수많은 정보 중에서 가짜 시그널과 진짜 시그널을 가려내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아가 경제 이슈 중 가장 중요한 ‘금...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6]     제목 우리가 살아있는 모든 순간 저자 톰 말름퀴스트 분야 소설 출판 다산책방/2018  청구기호 PT9877.23.A46 .I54 2018    추천인 :  김예슬 (기계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사랑하는 사람이 나에게 어떤 의미있는 사람인지 알고 싶은 사람   <추천 사유> 이 책은 결혼식을 앞두고 예비 아내를 급성 백혈병으로 잃은 후, 홀로 갓난 아이인 리비아를 키우며 경험했던 일들을 담담히 적어낸 말름퀴스트의 소설이다. 어쩌면 오늘이 될지도 모를 소중한 사람과의 마지막 추억들을 어떻게 대해야 하는가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또한 죽음 앞에 우리는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생각해보게 하는 책이다.   <책 소개> 한 순간에 일상이 무너져 내린 어느 평범한 남자의 상실의 기록 스웨덴에서 두 권의 시집을 발표하며 평단의 호평을 받은 시인 톰 말름퀴스트의 첫 소설 『우리가 살아 있는 모든 순간』. 결혼식을 앞두고 아내를 급성 백혈병으로 잃고, 현재 딸을 홀로 키우고 있는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르포르타주를 연상시키는 사실적인 디테일과 시인의 문장으로 그려낸 섬세한 묘사가 합쳐진 독창적인 스타일로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약 1개월 반 후면 아빠가 될 예정인 톰은 아이가 태어나기 전에, 미처 하지 못한 아내 카린과의 결혼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카린이 갑작스러운 고열과 호흡 곤란으로 병원에 실려 가며 모든 것이 바뀌어버렸다. 처음에는 단순한 독감인 줄로만 알았지만 의사는 ‘급성 백혈병’이라는 청천벽력 같은 진단을 내놓는데……. 딸의 출생과 백혈병으로 인한 아내의 사망이라는 운명의 장난 같은 교차점에 놓인 한 남자의 삶을 시종일관 담담하면서도 건조하게 묘사한 이 작품은 잔인할 만큼 사실적이고, 그래서 더욱 아프다. 꾸밈을 절제한 문장들은 경험을 포장하거나 극적으로 가공하지 않고 치밀하게 현실과 엮어놓으며 언제나 예기치 못한 순간에 준비도 없이 찾아오는 진짜 슬픔을 생생하게 느끼게 한다.   <출판사 서평> “전 세계 엄마와 딸을 울린 한 남자의 감동 실화!” 죽어가는 아내와 갓 태어난 아이 둘 사이를 오가며 마지막 온기를 전하려는 한 남자 ★★★★★ 2018 뉴욕타임스 올해의 주목할 책 Top 100 ★★★★★ 스웨덴 4개 문학상 수상 ★★★★★ 가디언, 뉴욕타임스 강력추천 ★★★★★ 2018 아마존 이달의 책 ★★★★★ 2017 파이낸셜타임스 올해의 책 ★★★★★ 미국서점연합 Indies Next Pick 선정 ★★★★★ 밀리언스 추천도서 “유럽의 새로운 목소리가 탄생했다”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20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7]     제목 수학의 위대한 순간들 저자 하워드 이브스 분야 과학 출판 경문사/1999  청구기호 QA7 .경36    추천인 : 한주완 (기계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일상이 수학인 공대생들   <추천 사유> 지금까지 수학을 공부하다가 현타가 온 공대생들을 위해, 외우고 받아들여왔던 수학의 가려진 뒷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될겁니다! 내용은 고등학생이 읽기에는 조금 어려운 내용일 수 있으나 대학에 온 뒤에 다시보니 읽기가 조금 수월하더군요! 많은 수학과 과목의 공부 동기가 되기도 한 책입니다! 요즘같이 온라인강의로 공부하기 싫을때, 책을 통해 수학을 만나보는것도 나쁘지 않을거같아 추천합니다!   <책 소개> 수학의 역사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 다양한 수학적 결과의 역사적 배경과 수학 개념을 평이하게 설명하고 있다. 수학자에 대한 일화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출판사 서평>   [출처: 교보문고]
2020-09-01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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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애도 결혼도 인간관계이다. 인간관계에서 무조건 선택지를 넓히면 최선의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까? <모던 로맨스>는 SNS로 연애 대상을 물색하는 세상에서 우리는 어떻게 소울메이트를 찾아야 하는지에 대한 탐구서이다. 코미디언이 쓴 책인데 내용이 진지해서 깜짝 놀랐다. 자신의 인생에 만족하고 행복하려면 ‘사랑하는 일을 찾으려 하지 말고, 지금 하는 일을 사랑하라’는 이야기가 있다. 연애에 대해서도 맞는 말일까? 대학교를 다닐 때 들은 얘기인데 가슴에 깊이 와 닿은 조언이다. 왜 나는 남들 다 하는 연애를 못 하고 있을까요? 왜 내가 좋아해서 고백하면 늘 차일까요? ‘좋은 친구를 사귀려면 먼저 좋은 친구가 되라’고 했던가? <모던 로맨스>에는 그 보다는 더 현실적인 조언이 듬뿍 담겨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세상에 연애는 너무 힘들다. 정성스럽게 보낸 메시지를 상대는 보았을까? 앗 보았구나, 그런데, 왜 답을 안 보내지? 다른 메시지를 보내볼까? 몇 분마다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면서 혼돈과 상처와 분노의 감정을 겪게 된다. 인류는 오랫동안 소울메이트를 찾아 헤매지 않았다. 결혼은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찾아 유대관계를 갖고 사랑을 하는 것이 아니라, 그 보다 좀 더 현실적인 문제에서 출발했다. 역사적으로 교제와 결혼을 통해 사랑과 정서적 충만함을 찾기 보다는 두 집안의 군사적 동맹을 만들고, 재정적, 사회적, 개인적 안전망을 만드는 장치였다. 이렇게 결혼은 개인과 집안에 경제적, 사회적으로 큰 영향을 미치는 제도였기에, 사랑처럼 비이성적인 감정에 전적으로 좌우되는 일은 있을 수 없었다. 아직도 폐쇄된 사회에서는 집안의 소개와 중매에 의해 결혼 대상이 되는 배우자를 찾기는 하지만, 대부분의 젊은이들은 결혼을 사랑하는 사람과 하려한다. 하지만, 요즘 젊은이들의 연애와 결혼은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어려운 일이 되었다. 이전까지는 결혼을 통해 사회 경제적 안전망을 갖추고 다음 세대를 키우는 정도의 임무를 했다면, 이제는 파트너와 이 모든 것을 그대로 수행하면서 동시에 베스트 프랜드이자 신뢰할 수 있는 동료이며 열정을 바쳐 사랑을 나누는 상대이기를 바란다. 게다가 우리는 과거에 비해 더 오래 살게 되었다. 결국 결혼을 통해 얻으려는 것이 너무 많다. 소속감과 정체성, 연속성을 요구하면서 동시에 초월적이고 경이로운 놀라움까지 배우자를 통해 얻으려 한다. 편안하면서 친숙한 존재가 되어 주기를 바라고, 예측 가능하지만 놀라움을 안겨 주기를 원한다. 운 좋은 사람은 완벽한 소울 메이트를 만나겠지만, 이는 쉽지 않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보면서 좀 더 나은 결정을 신중하게 하려 한다. 결국 결혼 연령은 계속해서 늦어지게 된다. 책의 저자는 너무나 많은 선택지와 편리한 SNS 서비스를 통해 많은 사람을 소개 받을 수 있는 세상이 더 만족스러운 연애의 걸림돌이 되었다고 주장한다. 예를 들어 우리가 온라인으로 쇼핑을 할 때는 가장 좋은 성능을 가진 제품을 찾아 가격 비교를 하고 많은 사람들의 사용기까지 검색해서 판단을 내린다. 그러나, 데이트 상대를 만나기 전에 검색과 SNS를 통해 더 많은 정보를 수집하면 과연 좋은 관계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까? 우리는 선택지가 많고 정보량이 많을 때 더 나은 판단을 내리기 어렵다. 더 많은 선택지가 행복을 가져오지 않는다면 연애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바꾸어야 할까? 책을 읽으면서 연애와 결혼 뿐 아니라 인생의 행복 찾기에 대해 많은 것을 생각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내가 대학을 다닐 때 봤어야 했다. 제목 모던 로맨스 저자 아지즈 안사리, 에릭 클라이넨버그 출판 부키  청구기호 HQ801 .A525 2019   ‘소통’과 ‘협력’이 조직 운영의 기본이라고 배웠다. 그런데, 분열을 해야 조직이 발전을 한다는 책이 있어서 집어 들었다. 저자는 오랫동안 다양한 조직을 운영 했지만 소통과 협력이 잘 되는 조직을 솔직히 본 적이 없다고 말한다. 오히려, 현실에선 생각도 다르고 호감도, 신뢰도 없는 사람들과 일하는 일이 태반이라고 한다.  책의 결론은 협력하지 말라고 하지 않는다. 다만 협력을 너무 강조하는 경직된 조직 문화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팀을 위해 소통 하고 협력 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이를 강요 받으면 열심히 참여 하지 않는다. “문제의 일부가 아닌 사람은 해결책도 될 수 없다.” 회의에 늦은 이유는 ‘정체된 도로에 있었기 때문’이 아니라 ‘내가 있는 도로가 정체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는게 옳다. 비슷하게 들리지만 후자는 타인과 함께 내가 상황을 바꿀 수 있는 선택지가 존재한다. “닭보다는 돼지가 되어라” 햄 오믈렛을 만들 때 닭은 참여하지만 돼지는 헌신했다.^^ 상황을 바꾸기 위해서는 내가 바뀌어야 한다는 책임을 느껴야 한다. 활발한 소통과 다른 이들의 협력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는데 한계가 존재한다. 차라리 소통과 협력이 좀 안돼도 구성원들이 참여하려는 조직을 만드는게 좋다. 협력의 난제는 ‘정말이지 같이 일 못 하겠네!’라는 말이 입에서 튀어 나오는 상황에서도 ‘같이’ 일해야 한다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생각도 다르고 호감도 신뢰도 없는 사람들과 성공적으로 협력할 수 있을까? ‘유연한(스트레치) 협력’이 필요하다. 팀 원들이 협력을 해야 한다는 통제의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 통제를 받는다고 느껴지면 경직된 사고를 하게 된다. 결국 딱딱하게 굳거나 꽉 막혀버린다. 개인의 주장을 차단하지 않고도 참여 시킬 수 있다. 참여와 주장 사이에 순환이 일어나면 갈등은 줄어들게 된다. 명확한 비전이나 목표가 없어도 된다. 목표는 탁월한 계획에서 나오지만, 보통 상황은 변화하고 변수가 생기게 마련이다. 팀의 진전은 합의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계획을 실행할 때도 이루어질 수 있지만, 그 보다는 행동을 하면서 작은 실패와 성공에서 배움을 얻음으로써 서서히 진전이 이루어 진다. 강한 협력 없이도 희망과 경계심, 유연성, 활기 등도 행동을 돕는다. 창의성에는 부정의 능력이 필요하다. 일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 이때 필요한 것은 효과적이지 않은 것은 내려놓는 용기와 새로운 방법을 찾으려는 대담함이다. ‘이 방법이 옳지 않으면 안돼!’를 버리고 부족한 결과물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한다. 인내심을 가지고 반복하다 보면 자신의 실수가 드러날지도 모르는 위험을 무릅써가며 혼자서 일하거나 반대하는 사람과도 일해야 한다. 협력도 좋지만 그 다지 이상적인 상황이 아닌 경우에는 ‘가능성’에 귀를 기울이자. 그러기 위해서는 ‘라떼는 말이야’와 ‘내가 해봐서 아는데’가 가장 위험한 생각이다. 제목 협력의 역설 저자 애덤 카헤인 출판 메디치미디어  청구기호 HD30.3 .K34 2020   가짜 뉴스를 보고 생긴 잘못된 믿음은 SNS를 통해 빠르게 퍼져 나가게 된다. 오염된 정보를 잘못된 추론을 통해 신뢰한 경우 그 믿음을 바꾸어 놓기 매우 어렵다. YOUTUBE, 페이스북, 블로그 인플루언서들의 넘쳐나는 컨텐츠를 통해 잘못된 정보가 더욱 빠르게 퍼져나간다. 정치적 선전부터 상업적 이해관계, 잘못된 과학 연구 결과에 이르기까지 의도적으로 편향되고 잘못된 정보로부터 만들어 지거나 정확도가 떨어지는 정보는 거짓 신념을 만들고 퍼트리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가짜 뉴스가 선거와 정치구도에 이용되어 사회의 다른 계층, 다른 지역 사람들간의 근거 없는 미움과 증오를 불러일으킨다. 또한 자칭 전문가들이 TV에 나와서 아무런 근거없이 ‘이게 몸에 좋아요’하면 너도 다도 앞다투어 상품을 구매한다. 그런 제품 중에는 별 효과도 없고 장기 복용하면 치명적인 독성을 일으키는 제품이 많다. 자칭 전문가들이 의사나 과학자인 경우 문제는 더욱 악화된다. 오염된 정보에 맞서기 위해서는 가짜 뉴스가 생성되고 잘못된 믿음이 퍼지는 과정에 대해 이해 해야 한다. 거짓 신념은 우리가 주변으로부터 얻은 정보를 적절히 처리하지 못할 때 생긴다. 올바른 정보처리는 경험과 지혜에 기반한다. 경험이 부족하거나 형편없는 교육을 받았다면, 눈앞에 잘못된 정보를 두고도 진실을 보지 못할 수 있다. 올바른 판단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신뢰할 만한 추론을 효과적으로 해내는 것이 필요하다. 집단의 구성원들은 사회적 동조를 통해 잘못된 정보에 쉽게 물들 수 있다. 거짓 뉴스 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면 반대되는 의견도 공정하게 들어봐야 한다. 물론 자신의 그룹과 다른 의견을 내는 사람들의 목소리를 공정하게 듣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잘못된 정보를 퍼뜨리는 사람들로부터 많은 사회 구성원을 보호하려면 저널리스트, 정치인, 과학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거짓 정보가 퍼져나가는 과정에 대해서 다룬 책이다. 그리고 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믿는 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별 상관없는 태도를 가지고 사는지, 이런 상황이 민주주의를 어떻게 위협하는지에 다루었다. 가짜 뉴스는 전염병과 같다. 일독을 권한다. 제목 가짜 뉴스의 시대 저자 케일린 오코너, 제임스 오언 웨더럴 출판 반니  청구기호 BF323.E7 .O23 2019   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을 이롭게 하는가? 얼마전에 읽은 다른 책에서는 스트레스가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더니 이제는 스트레스가 생활필수품이자 인생의 선물이라고 한다. 도대체 어떤 이야기가 맞는 것일까? 저자의 주장은 스트레스를 느끼는 것이 우리의 건강과 생존에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물론 장기간의 해소 되지 않는 강도높은 스트레스는 피해야 하지만, 단기간의 스트레스는 면역계의 긴장감을 조성해서 우리가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지켜준다는 것이다. 스트레스의 긍정적 기능은 늘 과소평가 받아왔다. 스트레스 없는 삶이 좋은 삶이라고 생각들을 한다. 하지만, 사회생활을 해보면 리더의 위치에 있고 막중한 책임을 가진 사람들이 혈색과 건강이 좋고 장수한다. 반면 무료한 삶을 보내며 스트레스와 자극이 없는 사람들은 질병에 자주 시달린다. 단기 스트레스의 상처 치유 능력은 입증된 바 있다. 긴장된 상태에서 혈관은 수축하여 출혈을 멈추고 백혈구의 숫자를 늘려 감염을 막아준다. 일거리가 많거나 시험 문제를 풀어내야 하는 상황이 되면 면역 수치가 높아진다. 물론 만성 스트레스를 받으면 심장이 빨리 뛰고 혈관이 좁아져서 심혈관 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하지만, 단기 스트레스가 몸에 유익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맥박은 높아지지만 혈관은 수축되지 않았다. 결국 스트레스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가 무척 중요하고 그 생각의 결과는 몸에 바로 나타난다. 스트레스에 따른 심근경색으로 50대에 생을 마칠지 아니면 90살 까지 건강하게 살지는 스트레스를 대하는 자세에 달려있다. 스트레스의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조절하려고 한다면 우리 몸의 호르몬을 균형 있게 만들 수 있다. 나아가 스트레스는 우리의 무한한 능력을 이끌어 내고 새로운 창조를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압박감과 스트레스를 받을 때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 좋은 결과를 만든 사례는 무수히 많다. 특히 지구상에 흩어져 있는 위대한 걸작과 인간의 창조물 들 중 많은 것이 전쟁 등의 극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인간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들이다. 그리고, 이들이 평화시의 사람들보다 더 오래 생존한 기록들이 있다. 하지만 만성 스트레스는 철저히 피해야 한다. 만성 스트레스는 우리 몸에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 혈액으로 밀어 넣는 영양분들, 코르티솔, 인슐린의 작용 등은 긴장한 상태에서 우리가 초능력을 낼 수 있도록 하지만, 장기 스트레스를 통해 혈당 조절 기능 상실과 심혈관 질환을 야기 한 다. 그 결과 소화장애, 장염, 고혈압, 당뇨와 치명적인 심근경색, 폐경색, 뇌 질환이 발생한다. 단기 스트레스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자. 책에서 재미 있는 제안을 한다. 매일 같은 시간에 규칙적인 식사는 해롭다. 공복 스트레스 요인을 앗아 가기 때문이다. 상황에 따라서 자신의 잠재력을 전부 끌어 낼 수 없도록 만든다. 식사와 공복의 사이클을 불규칙적으로 하면 우리 몸의 면역계가 좀 더 적극적으로 작동해서 우리 몸을 보호한다. 이런 이유로 매 끼니를 제 시간에 잘 먹는 것보다 간헐적 단식이 건강에 좋은 결과로 나타난다고 한다. 제목 스트레스는 어떻게 삶을 이롭게 하는가 저자 우르스 빌만 출판 심심  청구기호 BF121 .W55 2017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는 80년 5월 광주에서의 열흘 간의 이야기를 15세 소년 동호의 경험을 통해 들려준다. 책의 내용은 광주오월민주화항쟁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평범한 소년이 겪은 얘기인데 책을 덮고 나서도 책의 내용이 하루 종일 생각이 난다. 박완서 선생님 소설에서 어린 누이가 겪은 육이오 전쟁의 경험과 비교가 된다. 중학교 3학년 학생인 동호는 전남도청에 수습해 놓은 시신들 중 가족을 찾으러 온 유족들을 돕다가 궁금하게 생각한다. 가족을 찾아 입관을 한 후 유족들은 짧은 추도식에서 애국가를 부른다. 관위에는 태극기를 끈으로 묶어 놓았다. 군인들이 죽인 사람들에게 왜 애국가를 불러주는 걸까? 그들을 죽인 것은 나라가 아닌가? 군인들이 일으킨 반란이다. 권력을 잡으려고 욕심에 눈이 멀어 시민들을 총으로 쐈다. 한낮에 사람들을 때리고 찌르고, 그래도 안 죽으니까 총을 들어서 쐈다. 그들의 상관이 군인들에게 총으로 쏘라고 했다. 어떻게 그 사람들을 나라라고 부를 수 있는가? 중학생 동호는 너무 혼란스러웠다. 80년 5월 광주에는 나라가 무엇인지 정의가 무엇인지 이해 해낼 수 없었다. ‘시민 여러분, 도청으로 나와 주십시오. 지금 계엄군이 시내로 들어오고 있습니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입니다. 함께 나와서 싸워주십시오.’ 많는 시민들이 자신의 누이와 동생, 자식을 구하기 위해 도청에 모였다. 그들에게 총을 겨누고 쏜 무리들이 누구인지 어떻게 극악무도한 일을 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 이제 시간이 많이 흘러 자라나는 어린 학생들은 그 날의 기억이 없다. 작가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는 소중한 책이다. 오랫동안 많은 이들에게 읽혀 그날의 기억들을 많은 사람들이 공유했으면 좋겠다. 제목 소년이 온다 저자 한강 출판 창비  청구기호 PL959.55.한12 .소194 2014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의장을 지낸 앨런 그린스펀이 쓴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책이다. 세계 경제를 리드하는 미국이 어떻게 지금의 경제 성장을 이끌어 낼 수 있었는지에 대한 역사를 자세히 설명한다. 그리고 21세기의 고도화된 자본주의의 이면에는 어떤 문제점이 도사리고 있는지 서술하였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어쩌면 나와 같은 세대는 공산주의 경제체제에 대한 공부를 많이 했지만,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에 대한 공부는 많이 하지 못 한 듯 하다. 대학을 다닐 때는 공산주의와 사회주의에 대한 서적들은 대게 불온 서적 취급을 받았다. 그러나 ROTC 장교로 최전방 사단에 소대장으로 근무하면서 ‘정신교육’에 필요한 공산주의 체제 비판을 위해 오히려 공산주의 경제원리에 대한 다양한 서적을 접할 수 있었다. 마르크스와 엥겔스가 주장한 사회주의 경제체제의 철학을 읽어보면 대단히 합리적이고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 한편으로는 사람들의 이기심으로 인해 그들이 꿈꾸는 세상은 오지 않을 것이라는 느낌도 들었다. 미국이 주도하는 자본주의의 명과 암이 세상을 뒤덮고 있다. 경제 시스템의 이윤 창출을 위한 창조적 시도들이 새로운 형태의 많은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전 세계에서 몰려든 이민자들이 공급하는 다양한 혁명적인 아이디어 들이 창업을 통해 신 사업을 부흥시켰다. 지적 재산권의 보호에 대한 제도적 뒷받침을 통해 혁신을 일으킬 수 있는 사업가들을 성장시켰다. 영국에서는 신사를, 프랑스인들이 지식인을, 독일인들이 학자를 바라보듯이, 미국인들은 사업가를 존경스러운 시선으로 바라보는 문화를 정착시켰다. 미국의 광활한 국토와 풍요로운 자원은 어떤 나라보다 더 많은 산업 발전을 일으킬 수 있는 원동력을 제공하였다. 하지만 이런 번영 뒤에는 소수의 부의 독점, 인종과 계층간의 불평등, 이로 인한 사회적 갈등의 부작용이 문제가 되고 있다. 현재 미국이 주도하는 세계 경제 시스템은 계속해서 비교우위를 보존할 수 있을까? 생산성은 떨어지고, 산업 구조는 악화되며, 이른바 선진적인 금융 경제 시스템의 폐해가 드러나고 있다. 직업 정치인들은 자신의 뒤를 봐줄 자본가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유권자들은 부패한 정치 시스템의 개선을 요구하면서도 비상식적인 사고 방식을 가진 정치인에게 표를 주고 대통령까지 만들어 놓았다. 미국의 경제는 오랫동안 고립주의자와 세계화 찬성론자의 전쟁터였다. 고립주의자는 미국 우선주의를 내세워 강대국으로서 자신들의 이익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세계주의자들은 경제 대국으로서의 미국의 번영을 위해 자유로운 무역 시스템과 협력을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 와중에 중국의 성장은 미국에겐 기회이자 저주가 되었다. 예를 들어 중국은 미국 소비자들에게 저렴한 소비재를 공급했지만 많은 미국 노동자의 일자리를 빼앗아갔다. 중국의 도전은 상업적인 측면뿐 아니라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 질서를 유지하는데 큰 도전이다. 이 책은 미국 경제의 역사이며 자본주의의 역사이다. 우리에게 많은 시사점과 고민거리를 던져준다. 미국이 주도하는 시스템에 편입되어 안정을 도모할 것인가? 도전을 받아들이고 세계 경제에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지분을 만들 수 있을까? 자본주의는 선도 아니고 악도 아니다.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자본주의의 역사를 알아 둘 필요가 있다. 제목 미국 자본주의의 역사 저자 앨런 그리스펀, 에이드리언 올드리지 출판 세종서적  청구기호 HB501 .G6454 2020   과학 작가 짐 홀트의 책 ‘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를 재미있고 힘들게 읽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과학사의 중요 장면에 등장인물들을 소개하며 그들과 우주, 시간, 무한, 숫자, 진리, 도덕, 죽음 등에 대해 지적 대화를 시도한다. 그의 이야기에는 아인슈타인, 괴델, 망델브로, 튜링 등의 수학자와 물리학자 들이 등장한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과 망델브로의 power law에 이르기 까지 천재들이 나눈 대화를 소설처럼 재구성해서 들려준다. 에피소드1> 1933년 아이슈타인은 미국으로 건너와 뉴저지의 프린스턴 고등과학원에서 여생을 보낸다. 그의 하루 일과는 집에서 프린스턴의 연구실까지 유유히 걷는 데서부터 시작했다. 그에게는 함께 걷는 일행이 생겼다. 젊은 괴델이었다. 아인슈타인은 붙임성 좋고 웃기 좋아한 반면 괴델은 침울하고 비관적이었다. 연구소의 다른 회원들은 아인슈타인에게 우울한 논리학자인 괴델을 멀리하라고 했다. 하지만 아인슈타인은 괴델과의 대화를 즐겼다. 사람들은 그 둘이 무슨 이야기를 하는지 궁금해 했다. 괴델은 이전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우주의 모습에 대해 연구했다. 이를 들은 아인슈타인은 자신이 세운 방정식들이 과거의 시간으로 되돌아가는 경로를 갖는 해를 허용할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심란해 했다. 다른 물리학자들은 이전에는 공상과학의 영역이던 시간 여행이 물리법칙에 부합할 수 있다는 점에 감탄하고 걱정했다. 만약 시간 여행이 가능하다면? 그들은 서로의 이론을 점검해 줄 친구로 지내며 시간의 존재에 대해 깊은 통찰을 남겼다. 에피소드2> 폴란드 태생의 망델브로는 프렉탈 분야에 업적을 남겼다. 그는 대학원생이던 시절 power law를 밝혔다. 하버드의 언어학자 조지 킹슬리 지프는 영어 텍스트에 등장하는 단어의 빈도를 계산하여 가장 흔한 단어로부터 가장 덜 흔한 단어까지 차츰차츰 사용 빈도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밝혔다. 대신 단어의 사용은 극단적인 불평등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long tail의 모양을 띤다. 즉 상위에 몇 백 개의 단어가 거의 모든 일을 하고 대다수의 단어들은 불용 상태에 있다. 멱법칙power law는 단어의 사용뿐 아니라 우리 주변에서 흔히 관찰 되는 현상이다. 자연에서 든 사회에서 든 극단적인 불평등 또는 불균일성이 존재한다. 높은 정점에 뒤이어 낮은 ‘긴 꼬리’가 나온다. 이 경우 ‘평균’의 의미는 무의미 하다. 내가 연구 하는 단백질 상호작용 네트워크와 암환자의 유전자 돌연변이 연구에도 같은 법칙이 적용된다. 텍스트와 논문을 통해 알고있던 법칙들을 최초 발견할 당시에 과학자들이 나눈 대화를 읽다 보면 추리 소설을 읽는 것처럼 흥분되고 짜릿하다. 에피소드3> 튜링의 가상 기계가 발전하여 현대의 컴퓨터가 되었다. 컴퓨터가 보편화된 세상에 우리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을까? 컴퓨터가 우리 일을 대신하는 세상에 우리가 즐기고 싶은 일-가령 소설 읽기에 몰두하는 일-에 왜 시간을 더 쓸 수 없을까? 컴퓨터와 인터넷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우리의 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구글이 우리를 멍청이로 만들어 가고 있는가?’하는 얘기가 있다.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어 생각하는 능력을 약화시킨다는 주장이다. 나처럼 아날로그 시대에서 디지털 시대로 변화하는 시대에 청년기를 보낸 사람들의 얘기다. 뇌는 가소성이 있다. 쓰면 쓸 수로 발전하고, 쉬면 퇴보한다. 이제 지식은 검색이 가능하고 길 찾기나 단어 암기는 스마트폰이 담당한다. 우리의 뇌 기능이 어떻게 퇴보하고 있는지 신경학자들의 대화를 통해 경각심을 일깨워준다. 지적 대화를 위해서 읽어볼 만한 책 중에 가장 읽기 어려운 책이라 추천한다. 뇌는 쓰면 쓸 수로 발전한다고 하지 않는가? 제목 아인슈타인이 괴델과 함께 걸을 때 저자 짐 홀트 출판 소소의책  청구기호 PS3608.O58 .H65 2020   마음을 사로잡는 것들의 비밀은 무엇일까? ‘나는 무슨 음식을 좋아해. 어떤 맥주가 좋아. 지금 나오는 이 음악을 좋아해. 누구의 작품이 좋아.’ 우리는 그것을 왜 좋아하게 되었을까? 궁금한 질문이긴 한데 그렇게 심각하게 생각 해 보지 않았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 나태주 시인의 <들꽃>이다. 우리는 보고 있는 대상을 좋아하고, 좋아하는 대상을 보려고 한다. 그래서 미술관에 작품이 걸리고 많은 사람들이 보게 되면 유명한 작품이 되고 사람들이 좋아하게 된다. 형편없는 그림이라도 그럴듯한 설명이 붙는다면 어떨까? 우리의 미술품에 대한 취향은 미술관 큐레이터의 손에 달린 것일까? 우연히 유명세를 타게 된 예를 주변에 찾아보면 무수히 많다. ‘사회적 동조’측면에서 보면 내가 신뢰할 만한 사람의 판단을 나도 존중하게 되고, 그가 좋아하는 것을 나도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게 된다는 이론이다. 취향을 이해하려 노력하고 연구하는 사람들에게 일부는 원래 취향이란 설명할 수 없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래서 ‘그냥 좋아’라는 말이 나왔는지 모른다. 익숙하기 때문에 좋아진 것이라는 주장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무엇’을 좋아하기도 하고, 싫증이 나면 싫어 지기도 한다. <취향의 탄생>은 유전적 행동요인부터 행동 과학에 분석까지 인간이 무엇을 왜 선호하게 되었는지를 분석한 책이다. 마케팅을 행동과학적으로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한다. 당신은 온라인 맛집에 대한 평을 보면 그 집을 방문하고자 하는 충동을 느끼는가? 남들이 식당에 대해 좋은 평을 많이 써서 평점이 높은 집과 그 보다 평점이 낮지만 악평이 없는 집 중 어떤 곳을 선호 하는가? 사람들은 사회적인 동조를 한다. 다른 사람이 좋다고 하면 왠지 좋은 것 같은 느낌이 드는가? 아니면 부정적인 평가가 더 마음에 걸리는가? 취향에는 경험이 많은 역할을 하기 때문에 소비자들은 자신의 취향과 주관적인 평가에 상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무엇이 좋지 않다면 갖가지 이유를 댈 수 있다. 하지만, 왜 좋은지에 대한 설명은 쉽지 않다. 개인적인 경험이다. 맥주에는 IBU (international bitterness units)가 있다. 밀맥주는 IBU가 낮고 IPA맥주는 IBU가 높다. 세계 맥주를 처음 접했을 때는 블랑이나 블루문 같은 밀맥주를 좋아했다. IBU가 낮은 맥주들이다. 하지만, 씁쓸한 IPA 맥주의 매력을 알고 난 후에는 쓴 맛이 없는 맥주가 싫어졌다. 내가 쓴맛을 좋아하고 달콤한 맛을 싫어하게 되다니. 취향은 변하게 되고 보편적으로 좋은 것의 기준이 존재하지 않는 것 같다. 주변을 살펴봐도 맥주에 대한 선호도는 매우 다르다. 이는 개인의 선호도가 매우 주관적이라는 증거가 아닌가? ‘무엇을 좋아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좋아하느냐’가 관건이다. 나만의 취향을 갖기 위해서는 단순히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을 넘어서는게 필요하다. 왜 그것이 좋은지 말을 해 보자. 감각적인 경험은 말로 형용할 수 없다고 하지만, 말로 표현할 수 있다면 즐거운 사건을 기억하기도 쉽고 두뇌에 뚜렷하게 각인이 된다. 그리고 너무 쉽게 좋아할 수 있다며 믿지 말아야 한다. 그냥 익숙한 것인지 정말 좋아하는 것인지 구분할 수 있어야 한다. 기억을 간직 할 수 있는 것이 좋아진다. 순간적인 즐거움 보다는 오래 기억하며 추억으로 되새길 수 있는 것이 큰 즐거움이 될 수 있다. 제목 취향의 탄생 저자 톰 밴더빌트 출판 토네이도  청구기호 BF611 .V36 2016   20대 때 읽었던 손자병법을 50대가 돼서 다시 읽어 보았다. 20대 초반 학군장교 후보생이었던 시절 군사학 과목의 독후감을 쓰기 위해 읽었던 손자병법은 전쟁을 이기기 위한 전술 전략으로 해석 되었다. 이제 다시 읽어 본 손자 병법은 싸움을 피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만들 수 있는 인간관계를 어떻게 이끌 것인가에 대한 내용이 눈에 더 들어온다. 춘추전국시대에 전쟁은 생존의 문제였다. 제후국의 왕들은 군대를 길렀고 병사들은 싸워야 했으므로 다양한 전략과 전술이 유행했다. 전쟁 준비는 국가의 존망이 걸린 중요한 문제였다. 손자는 전쟁을 즐기기 보다는 평화와 백성의 안위를 위해 전쟁을 피해야 하고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한다면 철저히 준비해서 분명히 승리해야 한다는 현실론자였다. 21세기가 되었는데도 세계는 여전히 테러와 국지전, 인종과 계층 갈등에 몸살을 앓고 있다. 손자병법은 평화를 지키고 가정과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지혜를 준다. 그리고 삶의 경영 철학과 조직을 운영하는 원리에 가르침이 있다. 김원중 교수가 옮긴 손자병법은 쉽게 읽힌다. 많은 이들이 손자병법을 읽어 보길 권한다. 손자가 심혈을 기울여 주장한 것은 전쟁과 경제의 상관성이다. 징병을 하고 군사를 동원하려면 가장 먼저 충분한 물질적 조건이 갖추어져야 한다. 승리한 군대와 실패한 군대의 기본적 차이는 제공할 수 있는 물자, 즉 국가의 경제 기초와 군사력 등의 객관적 요소의 차이이며, 이를 비교 분석한 후에 승리를 확신할 때 전쟁에 나설 수 있다. 손자는 군주와 집권 계급은 절대로 개인적인 감정에 의해 군대를 일으켜서는 안된다고 지적한다. “국가가 아무리 크더라도 전쟁을 좋아하면 반드시 망한다.” 손자의 전쟁론은 국가와 국민의 권리와 이익을 단단히 다지고 인력의 손실과 재물의 손해를 피하는 것이기에, 전쟁을 하기 전에는 승리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강구하라는 것이다. 2500년전에 쓰여진 병서가 아직도 동서양을 넘어 중요한 고전으로 읽히고 있다. 손자의 병법은 강하지 않고 오히려 노자의 무위와 겸허의 미학이 있다. 다만 손자병법에 등장하는 권모술수를 너무 확대 해석해서 경영의 시각에서 살펴보는 것은 좋지 않다. 책 속에 담긴 지혜를 현재 상황에 맞게 그리고 자신의 처지에 맞게 해석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손자병법 속에 지혜는 일상 생활에서도 쉽게 적용된다. 승산이 없는 싸움은 하지 않는다. 싸움 전에 비용을 계산하라. 질질 끌면 망한다. 군주는 장수의 일에 관여하지 말아야 한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 적의 송곳니를 뽑고 싸워라. 잘 싸웠다는 말은 칭찬이 아니다. 싸우지 말고 이겨라. 기세와 절도가 중요하다. 모나면 멈추고 둥글면 굴러간다. 먼저 가서 기다려라. 예상을 뒤엎어 공격하고 수비하라. 한 번 쓴 계책은 버린다. 가기 좋은 길은 도리어 나쁜 길이다. 적을 믿지 말고 자신을 강하게 하라. 병사들의 건강과 환경에 힘써라. 병력의 숫자만 믿지 말라. 너무 친하지도 거리를 두지도 말라. 진정한 전쟁은 명예보다 백성을 위하는 것이다. 제목 손자병법 저자 손자 출판 글항아리  청구기호 B126 .손72 2011   위험하고 급박한 상황에서도 올바른 판단을 내리는 것은 리더의 책무이다. 제한된 시간, 불확실한 정보, 수많은 가정이 있는 상황에서 어떻게 하면 최선의 결정을 내릴 수 있을까? 영국의 소방대장인 사브리나 코헨의 <소방관의 선택>에는 긴급 상황에서의 의사결정을 위한 좋은 조언들이 많이 있다. 리더는 사무실에서 좋은 관리자 노릇을 하고 일상적인 임무를 잘 수행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복잡한 상황에 자신 있게 대처하여 상황을 안정시키고, 압박감이 높아지지 않도록 스트레스에 효과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춰야 한다. 일이 벌어지는 와중에서 직관을 이용해서 순간적으로 판단해서 결정을 내려야 할 때도 있다. 무엇인가를 선택했을 때의 이익과 위험을 계산해내야 하는데,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즉 의사 결정 마비에 굴복하는 것이야 말로 단연 최악의 선택이기 때문이다. ‘의사 결정 마비 현상’은 잘못될 수 있는 모든 요인들에 대한 걱정으로 인해 결정을 내리는 능력이 마비되어 버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로 인해 결정을 아예 내리지 않는 결정 누락decision omission, 결정을 내리는 시간을 미루거나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선택 전가choice deferral상황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런 것들이 최악의 리더를 만든다. <소방관의 선택>에는 단지 소방관만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위험을 고려한 의사 결정 과정에 꼭 필요한 좋은 조언들이 있다. 어떤 것들이 적절한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가? 어떻게 하면 ‘인재’ 라고 하는 인적 오류를 줄이기 위해 반응하고 행동해야 하는가? 리더가 된 사람은 상황이 급박할 때에도 자신이 내보내는 메시지의 작은 뉘앙스까지 책임질 줄 알아야 한다. 의도하는 바를 정확히 표현하고, 상대방이 그 메시지를 제대로 받아들였는지 확인 할 수 있어야 한다. 이런 태도는 위험을 고려한 의사 결정을 내릴 때 특히 중요하다. 공격적이 태도와 불분명한 방식으로 지시를 해놓고 기다리면 조직 구성원이 그 전략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다. 어떤 사람도 압박감을 느끼며 일하고 싶지 않다. 업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리더의 권위보다는 명확한 메시지와 올바른 의사 표현이 중요하다. 그리고 어떤 결정을 내렸을 때 그 결정을 행동으로 옮기기 전에 빠르게 자신에게 물어보자. (목표)-이 결정으로 내가 달성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인가? (예측)-이 결정으로 어떤 결과를 얻을 것이라 예측하는가? (위험과 이득)-이득이 위험을 얼마나 능가하는가? 제목 소방관의 선택 저자 사브리나 코헨-해턴 출판 북하우스  청구기호 HD8039.F52 .C64 2020   생물의 다양성을 존중하라! 이는 정치적으로도 올바른 말이며 위생과 건강에도 도움이 된다. 우리는 혼자 살지 않고 함께 산다. 생물학자 롭 던의 < 집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는 우리와 함께 사는 생물 종의 다양성을 고찰하고 이들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이롭게 하는지 설명한다. 우리들의 손은 세균으로 뒤 덥혀 있으며, 이것은 음식의 손맛을 만들어 낸다. 이들은 김치를 발효 시키고 빵을 부풀게 하는 유익한 역할을 한다. 너무 깨끗하면 병을 부른다는 말이 있다. 사실이다. 우리 몸에는 다양한 미생물이 함께 살며 이들은 생태의 평형 상태를 만들어 낸다. 우리 몸에서 생성되는 찌꺼기와 영양분을 얻고 대신 다른 잡균들이 번식하는 것을 막아주어 감염 질환을 예방하는 첨병의 역할을 한다. 유익한 생물 종이 우리의 친구 역할을 하게 된다. 집안을 살펴보면 어마어마한 수의 생명체들이 발견된다. 한때는 집안에 사는 일부 종이 병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자, 사람들은 이들 병원체에 너무 집중해서, 우리와 함께 살아가는 종들을 전부 해로운 것, 죽여야 하는 것들로 생각하게 되었다. 이런 변화 때문에 위생은 좋아졌다고 하지만, 반대로 불필요하게 많은 질병에 시달리게 되었다. 최근 연구를 통해 많은 집안 생물들이 우리에게 유익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 필요하기도 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어떤 생물들은 우리 몸의 면역체계의 작동을 돕기도 하고, 또 어떤 종들은 병원체나 해충과 경쟁하여 그들을 통제하는데 도움을 준다. 집안에서 발견되는 미생물들은 병원체의 서식을 막아주는 등 인간에게 유익한 친환경적인 역할을 하며, 대부분 무해하다. 마치 흙 집에 살면 다양한 알레르기나 천식 등의 면역 질환에 걸리지 않지만, 미생물이 잘 번식하지 못하는 콘크리트 건물에 살면 더 많은 알레르기 질환에 걸리는 경우가 있다. 70년대에 연구는 집안에 존재하는 모든 생물을 병원체와 해충으로 규정하고 이를 통제하는 연구에 초점이 맞춰진 적이 있다. 미생물학자와 곤충학자는 병원체를 찾아내어 없애는 법을 연구 했다. 우리는 우리 주변의 생물들이 보여주는 다양한 가능성을 잊어버렸으며 그 종들이 전염병을 유발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매일 5천만개 정도의 각질을 떨어뜨린다. 수 많은 미생물들이 이런 각질을 먹고 산다. 침과 체액, 땀 등에서도 미생물들을 찾을 수 있다. 이들은 우리가 떨어뜨리는 것을 먹어 치우며 우리에게 유익한 역할을 한다. 음식을 소화하고 비타민을 생성하도록 도와주는 장내 미생물들이 있으며, 몸 전체에 서식하며 병원균과 싸워 이길 수 있도록 돕는 피부 세균도 있다. 겨드랑이에 사는 세균도 병원균을 물리칠 수 있도록 돕는다. (물론 시큼한 냄새를 만들긴 하지만) ‘위생’을 위해서 소독 약품을 과도하게 사용하면서 우리 주변의 생물 다양성이 감소했다. 그 결과 크론병, 천식, 알레르기, 피부경화증 등의 질병이 예전보다 흔해졌다. 아이들의 건강을 위해서는 다양한 미생물과 접촉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게 필요하다. 어떤 미생물의 노출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될지 모른다면 좀 더 자연 친화적인 거주 환경을 만들 필요가 있다. 생태적으로 복권을 더 많이 구입할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전염병의 시대를 극복하는데 생물 다양성이 답이 될 수 있다. 제목 집은 결코 혼자가 아니다 저자 롭 던 출판 까치  청구기호 QH309 .D866 2020   <Selling Science 언론은 과학기술을 어떻게 다루는가>를 동료 과학자들에게 추천한다. 대학원생 때도 대학의 교수가 되어서도 과학적인 성과를 어떻게 홍보해야 하는가에 대해 자세히 배우지 못 했다. 도로시 넬킨 교수의 책은 역사속의 과학과 언론의 관계를 되 짚어 보면서 올바른 과학적 성과의 보도에 대해 이야기해 준다. 과장과 허위 없이 과학적 성과를 홍보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기 쉽도록 언론 보도 자료를 준비해 본 과학자라면 누구나 느낄 것이다. 있는 그대로의 사실을 쓰면 연구자나 소수의 과학자만 내용을 파악할 수 있고 대중의 관심을 끌기 어렵다. 반면 과학적 성과의 응용 측면을 부각시키고자 하면, 기술의 미완성 및 부작용에 대한 우려 때문에 섣불리 글을 쓰기가 어렵다. 연구 성과의 파급효과 만을 강조하는 것은 연구비를 더 받아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고 오해를 받기 십상이다. 과학자는 기자들과 과학기술의 공공적 의미를 두고 줄다리기를 벌인다. 기자들은 과학자의 책임과 책무의 문제를 정당하게 파고들어 개발된 과학 기술의 사회적 파급력에 대해 의문을 제기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 이들 두 전문직군 간의 긴장은 피할 수 없는 일이다. 이들 두 직업군이 제각기 책무를 다하며 역할을 충실히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론이 사회적, 정치적 제도에 대한 충실한 감시자의 역할을 하며, 과학과 대중 사이를 매개하고 중요한 정책에 대한 올바른 담론을 이끌어낼 필요가 있다. 과학자와 기자들 모두 불편하거나 종종 적대적인 관계를 받아들이고 감수해야 한다. 과학자들 또한 자신들이 전문성을 가진 정보에 대해 과대선전으로 이어지는 홍보 성향을 자제하고, 좀 더 탐사가 필요한 보도에 대해 언론인과 끊임없이 대화를 할 수 있는 참을성을 키워야 한다. 기자들은 정보를 단순히 전달하는 수준에서 벗어나, 대중들이 과학 기술의 올바른 파급효과과 한계, 부작용 등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맥락을 집어 줘야 한다. 지금까지 과학기술의 보도는 과장, 허위, 광고 등에서 자유롭지 못했다. 두 직업군의 끊임없는 대화와 이해가 과학의 대중화에 필요한 일이다. 올바른 과학 기술의 보도가 정책결정에 영향을 미치며 일반시민들의 깨어 있는 선택을 통해 과학과 사회 문화가 함께 발전할 수 있다. 제목 셀링 사이언스 저자 도로시 넬킨 출판 궁리  청구기호 Q225 .N35 2010   원출처: www.facebook.com/sanguk.kim.180
2020-08-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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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은 개전부터 휴전까지 한국전쟁을 곁에서 지켜본 종군기자 존 리치의 한국전쟁 컬러사진집이다. 무명의 참전용사들, 유엔군 장병들, 그리고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내셔널지오그래피》 기자들이 즐겨 사용한 코닥사의 전설적인 컬러필름인 ‘코다크롬’으로 찍은 사진들로, 그동안 흑백 이미지로만 인식되어온 한국전쟁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히는 제목 1950 : 한국전쟁 70주년 사진집 저자 존 리치 분야 역사/문화 출판 서울셀렉션(20.06)  청구기호 DS918 .R53 2020   <책 소개> 한국전쟁 70주년 기념 사진집 기억 속에서 점점 사라져가는 한국전쟁을 재조명하다! 『1950』은 개전부터 휴전까지 한국전쟁을 곁에서 지켜본 종군기자 존 리치의 한국전쟁 컬러사진집이다. 무명의 참전용사들, 유엔군 장병들, 그리고 참혹한 전쟁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삶을 살아낸 사람들의 모습을 담았다. 《내셔널지오그래피》 기자들이 즐겨 사용한 코닥사의 전설적인 컬러필름인 ‘코다크롬’으로 찍은 사진들로, 그동안 흑백 이미지로만 인식되어온 한국전쟁을 생생하게 재현한다.   이 사진집은 아픔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는 사람들의 모습을 조명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한국전쟁을 단순히 과거의 역사로 돌아보는 것이 아니라, 참혹한 전쟁의 길고 캄캄한 터널을 헤어 나온 사람들의 희생과 아픔, 강인한 삶의 의지를 생생하게 느끼고 공감하게 한다. 남대문, 수원성, 서울역, 서울시청 앞, 지금은 사라진 중앙청 같은 낯익은 거리 풍경을 배경으로 물건을 나르거나 대화하며 생업을 이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오늘날 우리 이웃들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게 다가온다.   <출판사 서평> 참혹한 전쟁, 그리고 그보다 더 힘겨웠을 일상…… 그래도 살아야 했던 사람들을 담다.   우리가 한국전쟁과 관련하여 기존에 접해온 이미지는 대부분 전쟁의 참상을 부각하는 것들이었다. 게다가 대부분 빛 바랜 흑백사진이었기에 침울함과 시대적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했다.   그러나 『1950』에서는 전쟁이라는 시대적 격랑 속에서도 꿋꿋하게 일상을 살아가는 사람들, 삶에 대한 희망과 강인한 의지를 뿜어내는 사람들, 전쟁의 한복판이나 피난길에서도 미소를 잃지 않는 보통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이 사진집은 아픔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희망을 잃...<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8-24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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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강화길의 두번째 소설집『화이트 호스』. 작가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 속에 여성에게 가해지는 혐오와 폭력의 문제를 절묘하게 녹여내며 다른 누구도 아닌 강화길만이 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히는 제목 화이트 호스 저자 강화길 분야 소설 출판 문학동네(20.06)  청구기호 PL959.65.강95 .화68 2020   <책 소개> 여성들이 모든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시작되는 지독하고 아름다운 고딕 스릴러 2020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가 강화길의 두번째 소설집『화이트 호스』. 작가는 긴장감 넘치는 서사 속에 여성에게 가해지는 혐오와 폭력의 문제를 절묘하게 녹여내며 다른 누구도 아닌 강화길만이 쓸 수 있는 작품을 선보여왔다. 이제 강화길은 여성의 신체에 가해지는 위협뿐만 아니라 소문과 험담, 부당한 인식과 관습처럼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여성을 교묘하게 억압하는 거대한 구조를 파헤친다. 마치 유령처럼 설핏 드러났다가 모습을 감추는 이러한 구조를 강화길의 인물들이 감지하는 순간, 지금까지와는 다른 질감의 서스펜스가 펼쳐지기 시작한다.   이 소설집의 표제작 「화이트 호스White Horse」에서 강화길은 여성을 구속하는 말들을 자신만의 의미로 다시 쓰겠다는 작가로서의 다짐을 드러낸다. ‘백마 탄 왕자’를 연상시키는 이 단편의 제목은 G. K. 체스터턴의 시집에 등장하는 시어이자, 밥 딜런과 테일러 스위프트가 자신의 음악에 활용한 상징이기도 하다. 이 단어가 강화길 소설에 이르러서는 어떤 의미로 변모할까. 자신만이 쓸 수 있는 소설을 완성하기 위해 부단히 자기 갱신한 끝에 한국 여성 스릴러를 대표하는 작가가 된 강화길의 다음 소설을 기대하게 만드는 단편이다.   <출판사 서평> “강화길은 어디에나 있는 여자들 이야기로 어디에도 없는 장르에 이르렀다.” _편혜영(소설가)   2020 젊은작가상 대상을 수상하며 지금 가장 뜨겁게 주목받고 있는 소설가 강화길의 두번째 소설집 『화이트 호스』가 출간되었다. 강화길은 스릴러의 문법을 활용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혐오와 폭력의 문제를 절묘하게 소설화하며 한국문학에서 여성 스릴러의 지평을 연 작가다. ‘믿을 수 없는 화자’를 앞세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해 아무것도 확신하지 못하는 인물의 불안과 공포를 증폭해나간 끝에 예상치 못한 전말을 드러내는 그의 작품들...<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0-08-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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