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추천도서

일간지, 방송사, 서평지에서 추천하는 도서 안내

로코노믹스 (조선)

오바마의 경제 교사,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제학자 50인에 선정된 앨런 크루거의 유작 『로코노믹스』가 국내에서 출간되었다. 앨런 크루거는 경제적 불평등을 연구하며 ‘위대한 개츠비 곡선’ 개념을 소개해 전 세계적으로 최저임금 논쟁을 촉발시켰던 저명한 경제학자이자 백악관 재무부 차관보를 지낸 행정가다. 『로코노믹스』는 콘텐츠 산업 가운데 가장 빨리, 가장 큰 변화를 맞고 있는 부문인 음악 업계를 통해 오늘날 경제학의 주요한 이슈들과 콘텐츠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대혼란의 시대 (한겨레)

인도 출신의 소설가 아미타브 고시가 쓴 이 책은 “기후변화와 생각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심장한 부제가 붙어 있다. 이는 이 책에 실로 엄청난 의미를 부여한다. 그는 이 책을 3부, 즉 문학·역사·정치로 나누었는데, 이 세 가지 문화 양식이 하나같이 기후변화를 ‘생각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함으로써 그것이 야기하는 위험을 보지 못 하도록 가로막는 가정들을 공유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기후 위기는 문화의 위기이자 상상력의 위기라는 것이다.

공감은 지능이다 (인문)

오랫동안 과학자들은 공감 능력이 생물학적인 것으로서, 사람마다 타고난 정도가 있으며 변하지 않는다고 여겼다. 하지만 신경과학과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런 생각은 무너지고 있다. 스탠퍼드대학교 심리학 교수인 자밀 자키는 《공감은 지능이다》에서 심리학과 뇌 과학, 신경과학 최신 연구를 바탕으로 공감이 타고난 능력이 아니라 연습을 통해 키우고, 목적과 필요에 따라 높이거나 낮출 수 있는 기술임을 밝힌다.

다세계 (경향)

미국 베스트셀러 차트를 깜짝 놀라게 한 숀 캐럴의 《다세계》가 출간되었다. 양자역학을 다룬 정통 과학서로는 이례적으로 출간 즉시 뉴욕타임스 ‘논픽션 종합’ 15위, 아마존 ‘과학’ 1위에 랭크되는 등 현재까지도 과학 독자들에게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브라이언 그린과 조던 엘렌버그 등의 극찬을 받은 이 책은 카를로 로벨리의 저서와 어깨를 견주며 양자역학의 지평을 새로운 차원으로 열어젖힌다.

달까지 가자 (경향)

첫 소설집 『일의 기쁨과 슬픔』(창비 2019)으로 평단의 주목과 독자의 환호를 동시에 받은 소설가 장류진이 첫 장편소설 『달까지 가자』를 야심차게 선보인다. “2020년대를 이끌어갈 한국문학의 얼굴”, 문단의 “대형 신인” 등의 찬사를 받은 장류진의 이번 작품은 생생한 인물 묘사와 속도감 있는 전개로 연재 당시(2020~21년 3월 창비 〈문학3〉 웹진과 ‘스위치’)부터 이삼십대 젊은 독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질서 너머 (조선)

‘세상을 탓하기 전에 방부터 정리하라’ ‘어깨를 펴고 똑바로 서라’ 등 명징한 조언을 담은 『12가지 인생의 법칙』으로 전 세계 500만 부 판매고를 올린 전 하버드대 심리학 교수 조던 피터슨이 3년 만에 신작 『질서 너머』로 돌아왔다. 전작은 글로벌 ‘피터슨 현상’을 불러일으켰다. 어설픈 위로 대신 현실의 냉엄함을 이야기하고, 자기 인생의 의미를 찾아 ‘기꺼이 책임을 짊어지는 어른이 되라’고 주문하는 그의 메시지에 전 세계 젊은이들이 열광했다.

리커버링 (동아)

수전 손택, 조앤 디디온에 비견되는 에세이스트,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 『공감 연습』의 작가 레슬리 제이미슨의 신작 회고록! 그럼에도 마셨던 나날들과 회복의 여정에 관한 담대한 기록! 빛나는 통찰력과 특유의 진솔함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베스트셀러 작가 레슬리 제이미슨의 신작 『리커버링: 중독에서 회복까지 그 여정의 기록』이 출간되었다. 10여 개국에 번역되는 등 커다란 성공을 거둔 제이미슨의 첫 에세이집 『공감 연습』이 타인의 고통에 공감한다는 것에 관해 치열한 질문과 성찰, 자기고백을 통해 폭넓은...

감염병 인류 (한겨레)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면서 사회문화적 갈등이 첨예하게 깊어지고 있다. 국경 봉쇄와 이동 제한 등으로 발생한 불안과 공포, 증오의 감정은 아시아인 등 타자에 대한 혐오 범죄로 이어지기도 했다. 감염병은 단순히 의료의 문제가 아니라 정치, 경제, 종교 등 사회의 모든 영역에서 전방위적인 해결을 모색해야 할 문제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고, 그간 숨겨져 있던 인류의 민낯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딜쿠샤, 경성 살던 서양인의 옛집 (한겨레)

서울 종로구 행촌동 1-88번지에는 약 100여 년 전부터 자리를 지켜온 서양식 붉은 벽돌집이 있다. 이 집에는 이름이 있다. 산스크리트 어로 ‘기쁜 마음의 궁전’이라는 뜻의 딜쿠샤가 이 집을 부르는 이름이다. 오래전부터 서울의 오래된 골목길을 답사하는 이들 사이에 이미 유명세를 얻은 이 집에 얽힌 이야기는 매우 남다르다.  
 

나는 히틀러의 아이였습니다 (한겨레)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가 순수 아리안 혈통을 지키고 우수 인종을 길러내어 아리아인 국가를 건설하고자 실행한 ‘레벤스보른 프로젝트’. 마거릿 애트우드의 소설 《시녀 이야기》의 모티브가 된 이 끔찍한 인종 실험의 희생자로, 자신의 정체성을 잃어버린 채 살아온 한 여인이 자신의 뿌리를 찾아가는 길고 험난한 과정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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