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추천도서

일간지, 방송사, 서평지에서 추천하는 도서 안내

백신 거부자들 (조선)

코로나 팬데믹 상황에서 백신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졌다. 인류는 백신이 처음 개발되었을 때부터 백신을 통해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는 희망과 오히려 백신이 신체를 오염시켜 질병보다 더 큰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두려움 사이에서 갈등해왔다. “백신 접종은 질병과 싸우기 위해 개발된 기술 중 가장 효과적이며 질병을 완전히 제거하는 유일한 기술로서 독특한 지위를 점유하고 있다”고 말하는 이 책은 의과대학 교수이자 과학옹호가인 저자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팬데믹 선포 직후 펴낸 것으로, 오랜 세월 지속돼온 ‘백신 거부’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과 그 극복 방안을 담고 있다.

더 나은 삶을 위한 경제학 (중앙)

영국의 경제사학자이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 전기 3부작으로 세계적 명성을 얻은 원로 경제 석학 로버트 스키델스키 교수가 새 책을 내놓았다. 2008년 글로벌 금융 위기 예측 실패 이후 별다른 진보를 보이지 못한 ‘주류 경제학(신고전주의 경제학)’의 문제점을 총체적으로 진단하고 처방을 모색하는 내용이다. 모두 13개 장을 할애해 ‘방법론적 결함’에서 ‘학문적 불완전성’까지 치밀하게 살핀다. 비판의 강도가 높고 범위도 넓다.

나무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조선)

세상의 모든 나무는 각자 하고 싶은 말이 있다. 나무는 한 해 한 해 성실하게 나이테를 만들고 거기에 역사와 날씨를 기록한다. 나무가 들려주는 이야기, 나이테가 공유하는 정보를 제대로 해석하려면 ‘연륜연대학’이라는 도구가 반드시 필요하다. 연륜연대학이란 나이테를 분석해 연대를 측정하고 이를 활용해 과거 기후와 상태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건강한 건물 (동아)

닫힌 공간이 바이러스 온상지로 지목받는 코로나 시대, 우리의 일터인 사무실이 위기에 처했다. 벽과 문을 없앤 오픈 플로어 플랜 사무실 구조, 지정석을 없애고 출근 순서대로 앉는 자율 좌석제, 뷔페를 연상케 하는 카페테리아….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일과 놀이의 경계를 없애고자 사무실에 들였던 것들이 이제 개인위생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여섯 개의 폭력 (중앙)

서문을 쓴 은유 작가는 이 책을 여섯 개의 자책, 여섯 개의 외면, 여섯 개의 용기로 읽었다. ‘왜 하필 나인가.’ 폭력을 당하는 아이들에게 치미는 첫 물음은 이것이다. 둘째, 외면. 모든 폭력은 가해자, 피해자의 이자 구도가 아니다.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가 있을 때 성립된다.
 

뉴 맵 (중앙)

글로벌 베스트셀러 『황금의 샘(The Prize)』 저자 대니얼 예긴이 10년 만에 신작 『뉴 맵』으로 돌아왔다. 현대사와 자본주의의 흐름을 ‘석유’라는 스펙트럼으로 깊이 있게 분석해 전 세계 독자들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에너지’, ‘기후’, ‘지정학’이라는 보다 심층적인 키워드를 통해 부와 권력 그리고 기회가 어떻게 재편되고 있는지, 누가 새로운 시대의 주인공으로 부상할 것인지를 들려준다.

만약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면 (한겨레)

≪모든 순간의 물리학≫, ≪보이는 세상은 실제가 아니다≫, ≪시간은 흐르지 않는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세계적인 이론 물리학자 카를로 로벨리가 또 한 번 시공간에 관한 매력적인 이야기로 찾아왔다. 카를로 로벨리의 저서 중 국내에서 네 번째로 번역 소개되는 이 책은 그가 대학생일 때 호기심을 가졌던 ‘양자중력’에 관한 이야기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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