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와이드웹 세계를 창조한 CERN, 이번에는 무엇을?!

2008-09-11 18:02
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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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orld Wide Web, HTTP (Hypertext Transport Protocol)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가속기 연구센터가 있는 CERN(유럽입자물리연구소)에서 가속기 개발 연구과정의 byproduct로 만들어지게 되어, 오늘날 웹이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9/10일, CERN의 LHC (Large Hardron Collider)에서 태초의 Big Bang을 재현하기 위한 테스트(LHC First Beam)를 성공적으로 마치게 되었다고 하죠.
 스위스, 프랑스 국경 지대 지하 깊은 곳에 위치한 27km 둘레의 거대한 진공관(2 Crossing vacuum pipes)에서 시계방향/반시계방향으로 가속된 Proton 입자들의 충돌을 유도하여 힉스입자의 존재여부 등을 밝히려고 하는데요.. 앞으로 이론물리학의 입체표준모형이 증명될지! 혹은 완전히 새로운 물리학이 탄생하는 반전이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스티븐 호킹은 이번 실험에서 힉스입자를 찾게 되면 백달러 내겠다고 베팅했다죠.
 Proton 충돌이 일어난 4 곳(CMS, ALICE, ATLAS, LHCb)의 검출기에서 나온 엄청난 양의 정보를 GRID라는 체계 하에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관련 기관들과 과학자들이 앞으로 약 1~2년 동안 분석하는 작업이 진행되게 됩니다.
 LHC, "The Bottle to Bang -by Chris Mabb" 클립입니다. 이번 실험의 개요와 원리를 알기 쉽게 애니메이션으로 제공하고 있네요~ 즐감 ^^


댓글

내용중에 조금 이상한점이.. 스티븐 호킹이 '힉스 입자를 못찾는다'에 100달러 건거 아닌가요? ^^; 사소한거같지만 기사에서 읽었던거랑 반대된 이야기인것 같아서..

몇 년전인지는 모르겠지만 포항공대의 스티븐 호킹이라고 불리던 수학과의 한 학생이 생각납니다. 졸업을 한 지가 한참이 지났지만 당시에 기숙사에서 강의실까지 항상 전동 휠체어를 타고 다니던 모습이 아직도 눈 앞에 어른거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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