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숲(중앙)

2020-07-21 13:21
postech
현재 미국의 가장 뛰어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니콜 크라우스의 신작 장편소설 『어두운 숲』이 출간되었다. 전작인 『위대한 집』을 발표하고 칠 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작가의 네번째 장편소설이다. 또한 신작과 더불어 크라우스의 이름을 널리 알린 대표작 『사랑의 역사』와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위대한 집』이 새로운 장정으로 동시 출간된다. 재능 있고 촉망받는 젊은 작가에서 이제는 원숙한 거장으로 자리잡은 크라우스의 문학적 성취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제목

어두운 숲

저자

니콜 크라우스

분야

소설

출판

문학동네(20.06)

 청구기호

PS3611.R38 .F67 2020

 

<책 소개>


『사랑의 역사』의 작가 니콜 크라우스 신작 장편소설!
〈뉴욕 타임스〉 선정 ‘주목할 만한 책’
〈가디언〉 〈퍼블리셔스 위클리〉 〈파이낸셜 타임스〉 〈에스콰이어〉 〈타임스 리터러리 서플리먼트〉
〈엘르〉 〈글로브 앤드 메일〉, 리터러리 허브 선정 ‘올해의 책’(2017)

현재 미국의 가장 뛰어난 소설가 중 한 명으로 손꼽히는 니콜 크라우스의 신작 장편소설 『어두운 숲』이 출간되었다. 전작인 『위대한 집』을 발표하고 칠 년 만에 내놓는 신작으로, 작가의 네번째 장편소설이다. 또한 신작과 더불어 크라우스의 이름을 널리 알린 대표작 『사랑의 역사』와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른 『위대한 집』이 새로운 장정으로 동시 출간된다. 재능 있고 촉망받는 젊은 작가에서 이제는 원숙한 거장으로 자리잡은 크라우스의 문학적 성취를 한자리에서 조망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어두운 숲』은 남다른 열정과 성취욕으로 부유하고 성공한 인생을 살아왔으나 말년이 되어 삶에 깊은 회의를 느낀 변호사와, 위태로운 결혼생활 속에서 소설 집필마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년의 작가가 삶과 죽음, 자아와 정체성을 탐구하는 여정을 그린다. 역사와 허구, 실재와 환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예측할 수 없이 흘러가는 소설의 구성은 그 자체로 삶의 미스터리를 닮았다. 작가는 오랫동안 천착해온 유대인의 역사와 민족의식, 글쓰기와 언어에 대한 사유를 더욱 확장해 인간 존재에 대한 보편적이고 근본적인 물음을 던진다. 한 치의 오차도 없이 날카롭게 벼려진 문장들은 현실의 틈새를 칼날처럼 파고들어 우리가 의심 없이 믿어온 실체적인 세계 이면의 기이하고 낯선, 그러나 묘하게 기시감을 주는 또다른 세계를 들춰낸다. 작품성의 단순한 발전이나 진보가 아니라, 아예 다른 차원으로 도약한 듯 새로운 경지를 보여주는 이 탁월한 소설은 니콜 크라우스가 진정으로 대가의 반열에 올랐음을 경이롭고 비범한 방식으로 증명한다.

 

<출판사 서평>


삶과 죽음, 존재와 비존재,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허무는
니콜 크라우스 작품의 새로운 경지
 
여러 줄기의 이야기가 서서히 하나로 얽힌 인연과 인과를 드러내는 구조였던 전작들과는 달리, 『어두운 숲』의 인물들은 심지어 같은 도시 안에서도 완전히 다른 세계에 존재하는 것처럼 한 번도 교차하지 않는다. 미지의 영역을 맴도는 두 주인공의 여정이 유사한 궤적을 그리며 서로를 기묘하게 비추고 반영할 뿐이다. 작가는 의도적으로 두 주인공의 관계와, 그들이 만나는 인물들의 정체, 그리고 모호한 결말에 이르기까지 소설의 거의 모든 요소를 흐릿...<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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