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08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2018-08-13 14:53
postech

 

 

        【포스테키안을 위한 도서추천 참여하기】  ◁◁◁  포스테키안들의 교양 함양 및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18년6월  2018년7월

 

 

 

 1.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2.너무시끄러운 고독

 3.파리의 우울

 4.귀를 기울이면

 5.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6.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7.4시간

 

 

[2018년 8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저자

크리스텔 프티콜랭

분야

인문

출판

부키(2014.5)

 청구기호

BF441 .P4817 2014

 

 추천인 : 우지혜 (대외협력팀/직원)

<추천 대상>


포스텍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생각이 많을 포스테키안들의 정신 건강을 위하여 강력 추천합니다.

 

<책 소개>


 

너무 특별해서 조금 유별난 사람들의 지구별 생존 전략 3단계!

넘치는 생각 때문에 삶이 피곤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 낮이나 밤이나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다. 《굿바이 심리 조종자》의 저자이자 프랑스의 유명한 심리치료사인 크리스텔 프티콜랭에 따르면 이들은 그저 남달리 예민한 지각과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는 것이며, 또한 좌뇌보다 우뇌가 더 지배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우뇌형 인간’일 뿐이다.
따라서 저자는 이들에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받아들이라’고 조언하면서, ‘생각이 많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즐겁고도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아울러, 신경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그들이 ‘왜’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는지, 보통 사람들과는 ‘무엇이’ 다른지, 나아가 남들보다 똑똑한 머리로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준다. 
 

<출판사 서평>


“나는 왜 이렇게 생각이 많을까?“
모든 일에 의심 많고 의문 많고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 처방

생각이 너무 많아서 병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은 마음이 숨 돌릴 틈도 허락하지 않는다고, 밤에도 그 많은 생각들을 내려놓지 못한다고 말한다. 끊이지 않는 의심, 의문, 매사에 날카롭게 반응하는 의식, 사소한 것 하나 가벼이 넘기지 못하는 감각이 지긋지긋하다. “잠시라도 생각을 멈출 순 없을까?”
프랑스의 유명한 심리치료사이자 베스트셀러 『굿바이 심리 조종자』의 저자 크리스텔 프티콜랭에 따르면 이들은 그저 남달리 예민한 지각과 명석한 두뇌를 가지고 있을 뿐이다. 크리스텔 프티콜랭은 20여 년간의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생각이 많아 고민인 사람들’에게 즐겁고도 명쾌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신경학적이고 객관적인 근거를 기반으로 그들이 ‘왜’ 생각이 많을 수밖에 없는지, 보통 사람들과 ‘무엇이’ 다른지, 그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는지에 대해 말해 준다. 저자는 “정신적 과잉 활동인이 스스로를 이해하고, 자기 모습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들끓는 생각을 품고도 잘 살아갈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한다. 이 책을 펼친 당신(아마 ‘설마 이 책 한 권으로?’라며 의심을 하고 있을 것이다.)이 바로 그 주인공이 될 것이다.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8년 8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너무 시끄러운 고독

저자

보후밀 흐라발

분야

소설

출판

문학동네(2016.07)

 청구기호

PG5038.H819 .P9 2016

 

 추천인 :  차현정(무은재새내기학부/학부생)

<추천 대상>


모든 포스테키안들에게

 

<추천 사유>


100페이지 정도 되는 짧은 책인데도 불구하고 한 장도 인상깊지 않은 구절이 없다. 종이를 압축하는 일을 하던 주인공 한탸가 고독 아래 이야기한다. 분명 그의 서술은 고독한데도 주변에 노이즈라도 있는 것처럼 사위가 시끄럽다. 프라하 거리의 소음이 자꾸 귓가에서 웅웅거리는 기분이다. 궂은 일에 그대로 맞서는 그의 모습에서, 교육받지 못했지만 누구보다 많은 책을 읽어 온 그의 말을 들으면서 그의 생각을 따라가고 그의 목소리가 만들어준 고독 속에 혼자 고민하게 된다. 책의 제목과 같이 읽는 내내 쟁쟁하게도, 시끄럽게 이어지던 고독이 마지막 장면에 가서 뚝 끊어졌을 때 그저 책을 읽은 것이 아니라 주인공 한탸와 함께 호흡했음을 느꼈다.

 

<책 소개>


한 세계의 종말을 목격하는 늙은 몽상가의 긴 명상!

현대 체코 문학의 거장 보후밀 흐라발의 장편소설 『너무 시끄러운 고독』. 저자 본인이 ‘나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고 선언할 만큼 그의 정수가 담긴 작품이며 필생의 역작이라 불릴 만한 강렬한 소설로, 많은 독자와 평단의 사랑을 받았다. 삼십오 년간 폐지 압축공으로 일해온 한탸라는 한 늙은 남자의 생애를 통해 책이 그저 종이쪼가리로 취급받게 된 냉혹한 사회에서 살아가는 한 인간의 정신 상태를 섬세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끊임없이 노동해야 하는 인간, 그리고 노동자를 대신하는 기계의 등장 이후 인간 삶의 방식의 변화, 인간성과 실존에 대한 고뇌 등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소설의 화자인 한탸는 어두침침하고 더러운 지하실에서 맨손으로 압축기를 다루며 끊임없이 쏟아져들어오는 폐지를 압축한다. 천장에는 뚜껑문이 있고 그곳에서는 매일 인류가 쌓은 지식과 교양이 가득 담긴 책들이 쏟아져내린다. 니체와 괴테, 실러와 횔덜린 등의 빛나는 문학작품들은 물론, 미로슬라프 루테나 카렐 엥겔뮐러가 쓴 극평들이 들어 있는 잡지들까지. 한탸의 임무는 그것들을 신속히 파쇄해서 압축하는 일이지만 그는 파괴될 운명인 폐지 더미의 매력에 이끌린다.
그는 쏟아지는 책들을 읽고 또 읽으며 ‘뜻하지 않게’ 교양을 쌓게 된다. 한탸는 마치 알코올처럼 폐지 속에 담긴 지식들을 빨아들인다. 귀한 책들은 따로 모으다보니 그의 아파트는 수톤의 책으로 가득차 있다. 여차하면 무너질 듯이 아슬아슬하게 쌓인 책들은 그의 고독한 삶에서 나름의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유일한 즐거움이다. 마치 시시포스의 신화처럼 끊임없이 노동을 지속해나간다. 그 일을 견디려면 매일 수리터의 맥주를 마셔야 할 정도로 고되지만, 그는 삼십오 년간 그 일을 해왔으며, 퇴직하게 된다 해도 압축기를 구입해 죽는 그 순간까지도 그 일을 하기를 꿈꾼다. 
 

<출판사 서평>


현대 체코 문학의 거장, 보후밀 흐라발 필생의 역작

체코의 국민작가 보후밀 흐라발의 대표작 『너무 시끄러운 고독』이 문학동네에서 출간되었다. 보후밀 흐라발은 프란츠 카프카 이후 밀란 쿤데라와 함께 체코를 대표하는 작가로 손꼽힌다. 그는 해외 언론과 작가들에게서 ‘체코 소설의 슬픈 왕’이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프라하의 봄’ 이후 밀란 쿤데라를 비롯한 많은 작가들이 프랑스 등으로 망명해 프랑스어로 작품을 쓴 데 반해 그는 체코에 남아 끝까지 체코어로 작품을 썼기 때문이다. 그래서 국내에는 그의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해외 독자들과 작가들 사이에서는 이미 ‘작가들의 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체코에서만 삼백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전 세계 30여 개국에 번역 출간되었을 정도로 대중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다.
밀란 쿤데라는 스스로 체코 작가면서도 흐라발을 ‘우리 시대를 대표하는 체코 최고의 작가’라고 칭할 정도로 그에 대한 존경을 숨기지 않았고, 줄리언 반스는 그를 ‘우리 시대에서 가장 세련된 작가’라고 언급했으며, 필립 로스는 그에 대해 ‘적어도 나에게 그는 현대 유럽에서 가장 위대한 소설가다’라고 극찬을 하기도 했다. 문학 전문 리뷰 잡지 [트위즈 매거진>은 ‘흐라발은 체코의 프루스트다. 아니, 차라리 프루스트가 프랑스의 흐라발이라 하는 게 옳을 것이다’라고 썼을 정도로 그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너무 시끄러운 고독』은 흐라발 본인이 ‘나는 이 작품을 쓰기 위해 세상에 나왔다’고 선언할 만큼 그의 정수가 담긴 작품이며, 필생의 역작이라 불릴 만한 강렬한 소설로 많은 독자와 평단의 사랑과 주목을 받았다. 주한 체코문화원에서는 2014년 보후밀 흐라발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너무 시끄러운 고독’이라는 제목의 전시를 열어 그의 작품세계를 소개하기도 했다. 지금까지 국내에 소개된 그의 작품으로는 『영국 왕을 모셨지』(문학동네, 2009), 『엄중히 감시받는 열차』(버티고, 2006)가 있다.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8년 8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파리의 우울

저자

샤를 보들레르

분야

시/에세이

출판

민음사(2008.1)

 청구기호

PN6065.K8 .세141

 

 추천인 : 김선우 (창의IT융합공학과 /학부생)

<추천 대상>


인문학을 잊은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시집이기 때문에 시간이 적은 포스테키안들이 틈틈이 읽을 수 있습니다. 보들레르는 데카당스 시인의 선구자격으로 파괴적이고도 치부를 찌르는 언어를 느낄 수 있습니다.

 

<책 소개>


 타락과 악덕의 화신으로 불리는 보들레르의 독창적인 시 세계를 보여주는 산문시집이다. 그는 파리의 서글픈 거리를 서정적인 산문으로 그려냈다. 스스로 자신의 글을 "리듬과 각운이 없으면서도 충분히 음악적이며, 영혼의 서정적 움직임과 상념의 물결침과 의식의 경련에 걸맞을 만큼 충분히 유연하면서 동시에 거친 시적 산문.”이라고 정의했다.
보들레르가 노래하는 것은 도시 변두리 지역이나 공원의 오솔길, 외로운 구석, 고독한 방 등 외딴곳이나 은밀한 장소이다. 겉보기 화려한 파리르 노래한 것이 아니라 조용하고 은밀하게 살아 있는 파리의 영혼과 파리의 뒤안길을 노래한다. 호기심 어린 시선으로, 비탄에 잠긴 시선으로, 서민의 삶을, 그들의 애환을 관찰한다. 독자들은 책의 제목처럼 화려한 파리가 아닌 우울한 거리의 파리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출판사 서평>


『파리의 우울』, 하나의 진정한 문학적 사건!
1862년 《프레스》지에 『파리의 우울』의 주요 작품들이 처음 선보였을 때, 테오도르 방빌은 “하나의 진정한 문학적 사건!”이라고 외쳤다. 줄거리가 없는 이 작품을 산문으로 정의하기란 쉽지 않다. 그렇다고 이 작품을 단순히 시로 간주해 버릴 수도 없다. 보들레르는 스스로 이 작품을 “리듬과 각운이 없으면서도 충분히 음악적이며, 영혼의 서정적 움직임과 상념의 물결침과 의식의 경련에 걸맞을 만큼 충분히 유연하면서 동시에 거친 시적 산문.”이라고 정의했다. 그가 개척한 이 새로운 형식은 베를렌, 랭보, 로트레아몽, 말라르메 등 근대 상징파 시인들에게 커다란 영향을 끼쳤다. 앙드레 브르통이 말했듯이, 보들레르는 이 작품을 통해 문학 장르에 새로운 길을 터놓은 것이다.
『악의 꽃』과 쌍벽을 이루는 이 작품은 『악의 꽃』과 닮은 듯 다르다. 사용된 어휘, 분위기, 테마 등은 유사하지만 서로 다른 구조와 의도로 이루어졌다. 보들레르는 『파리의 우울』을 일컬어 보다 많은 자유와 디테일, 영혼의 폐부를 찌르는 날카로움을 얻은 '악의 꽃'이라고 말한다. 결국 『파리의 우울』은 독특한 시적 진술에 의해 고유한 본질을 부여받는 시의 꿈, 그 탄생인 것이다.   ... < 더보기 >

[출처: yes24]

 

 



[2018년 8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귀를 기울이면

저자

조남주

분야

소설

출판

문학동네(2011.12)

 청구기호

PL959.65.조192 .귀297 2011

전자책으로도 소장중입니다.

 추천인 :  오유현 (물리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따뜻한 비극을 경험하고자 하는 포스텍 학생들

 

<추천 사유>


이 책은 한 소년, '김일우'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현대사회의 비극과 세상의 부조리함, 그 속에서 나타나는 소시민의 따뜻함에 대해 다룬다. 서번트 증후군으로 동네바보로 불리던 일우는 짜장면 배달을 하는 자신의 아버지를 따라다니다가 청각적 재능을 발견하고 '쓰리컵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이 대회는 야바위와 같은 도박으로 세개의 컵에 한개의 구슬을 숨겨놓고 구슬이 있는 컵을 맞추는 게임이다. 망해가는 이 시장을 살리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세오시장 상인회 총무 '정기섭'는 큰 상금을 걸어 대회를 홍보한다. 일우는 탁월한 자신의 청각적 재능으로 결선에 진출하지만 큰 상금을 줄 경제적 여유가 없었던 정기섭은 모든 방법을 동원하여 일우를 압박하고 결국 그는 대회 당일 쓰러진다. 자신의 아이를 이용하여 가난으로 부터 벗어나려 하는 부모의 유치하기까지 한 행동들과 눈에 보이는 숫자들이 삶의 기준으로 굳어져버린 사회에서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까지 듣는 일우의 세상에 대한 묘사는 우리사회가 얼마나 물질화 되어가는지 인상적으로 드러낸다.  편리한 시설들이 갖춰진 포스텍에서 질 높은 교육을 다양한 장학금을 받으며 생활하는 우리는 가끔 이 곳이 사회의 축소판이라고 생각하곤 한다. 하지만 극심한 빈부격차, 취업난에 힘겨워하는 청년들, 기초 생활조차 보장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사회 속에 존재하며 그저 하루하루를 버텨내고 있다. 이러한 사회문제를 기억 속에 담아, 언젠가 우리가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면 그 분야에서 쌓아올린 전문지식을 바탕으로 사회문제에 대해 공적으로 자신의 의견을 밝히고 실천에 옮기는 진정한 의미의 지식인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책 소개>


여기 없는 소리를 듣는 바보아이의 휴먼다큐!

제17회 ‘문학동네소설상’을 수상한 조남주의 소설 『귀를 기울이면』. 모자라고 아둔한 줄로만 알았던 한 소년의 재능이 발견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소시민들의 현실적인 비극을 그려내고 있다. 서번트 증후군에 걸려 바보로 불리는 소년 김일우는 아버지의 짜장면 배달을 따라다니다 우연히 청각적인 재능을 발견하게 된다. 쓰러져가는 세오시장의 상인회 총무와 폐업 위기에 몰린 외주제작사 프로덕션 피디는 컵 세 개 중에 하나의 구슬을 숨겨 섞은 뒤 알아맞히는 ‘쓰리컵대회’를 기획한다. 아들의 재능을 이용해 크게 한몫 잡으려는 부모에게 떠밀려 대회에 참가한 일우는 최종라운드까지 진출하게 되지만, 큰 상금을 줄 능력이 없었던 상인회 총무와 피디는 온갖 방법을 동원해 일우를 압박하는데…. 
 

<출판사 서평>


한국문단의 가장 공신력 있는 장편소설의 산실 ‘문학동네소설상’의 제17회 수상작 『귀를 기울이면』이 출간되었다.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까지도 날카롭게 빛나는 문장들로 사랑받는 은희경의 『새의 선물』과 전경린의 『아무 곳에도 없는 남자』, 치밀하고 발랄하고 경쾌한 필체 속에 소설쓰기에 대한 진지한 고민,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녹여냈던 이해경의 『그녀는 조용히 살고 있다』, ‘진정, 이야기란 무엇인가’에 대한 또하나의 해답을 내보이며 폭발적인 서사의 힘을 보여준 천명관의 『고래』, 역사에 대한 전복적인 해석과 불온한 발상, 상식을 벗어난 신선한 상상력이 돋보인 박진규의 『수상한 식모들』과 김언수의 『캐비닛』, 그리고 다시, 극적인 효과를 겨냥한 과장기나 포즈에 대한 유혹으로부터 초연한 서술의 품위를 보여준 김진규의 『달을 먹다』, 마성적 힘이 이끄는 매혹적인 성장소설인 김기홍의 『피리 부는 사나이』까지, 항상 문학의 최전선에서 세계를 향한 날카로운 펜 끝을 겨눠온 전통이 올해에도 어김없이 이어진다.
『귀를 기울이면』은 한 소년에 관한 이야기이다. 모자라고 아둔한 줄로만 알았던 그 아이의 비범한 재능이 발견되는 순간, 고단한 삶을 겨우 이어가던 아이의 부모와, 전성기가 지나 폐업 직전의 프로덕션의 피디와, 고사 직전인 재래시장을 살려보려는 상인회의 총무가 엎치락뒤치락하며 어떻게든 ‘잘’ 살아보려고 고군분투한다. 속물적 욕망에 길들어 몸살을 앓는 세계, 그 속에서 펼쳐지는 소시민들의 이 따뜻하고 현실적인 비극은 우리로 하여금 이상한 뭉클함을 자아내게 한다.
시종일관 철저히 다큐적인 서술로 삶의 부조리와 소외를 다루고 있는 이 소설은 사회의 여러 문제점들에 대해 결코 둘러말하지 않는다. 눈에 보이는 것, 물질/돈으로 교환할 수 있는 것들이 우리 생활 대부분의 기준이 되어버린 사회, 어느새 그 자체로 미덕이 되어버린 ‘돈-경제’의 가치…… 이미 이 사회 안에, 우리 안에 익숙하게 자리잡아버린 것이기에, 제 아이를 이용해 어떻게든 가난에서 벗어나보려는 부모의 구차하기까지 한 행동들이나 모든 것들이 숫자로 환원되는 이 사회에서 인정받고 싶어 안달이 난 모습들은 씁쓸하기만 하다.
소설의 마지막 장을 덮고 나면, 남들이 듣지 못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는 바보아이 일우의 귀를 통해 들려오는 어지러운 세상의 만휘군상, 권태와 습속으로 하루하루를 겨우겨우 버텨나가는 현대인들의 악다구니 섞인 노래가 이제 우리들의 무뎌진 귀에도 조금씩 들리기 시작할 것이다.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8년 8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

저자

나오미 울프

분야

정치/사회

출판

김영사(2016.10)

 청구기호

HQ1219 .W65 2016

 

 추천인 : 김현지(화학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여성에게 아름다움이 정치적, 상업적으로 어떻게 강요되어왔는지를 자세히 알려주는 책이다. 여성에게 '미를 가꾸는 것'이 필수적이고 기본적인 요소로 여겨지는 사회 풍토가 어떤 이해관계 속에서 탄생했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떤 다양한 분야에서 어떻게 여성들을 졸라매 왔는지를 굉장히 잘 설명해주고 있다. 처음 책을 읽고 그 아름다움의 강요 속에서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나조차도 당연하게 여기거나, 전혀 인식하지 못했던 요소들을 알아차렸을 때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사회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동시에, 사회의 리더가 될 사람들인 포스테키안들이 이 책을 통해 다양한 여성혐오적 요소들을 깨달을 수 있다면 이 기형적인 사회를 바꿔나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책 소개>


‘아름다움’을 강요받은 여성들, 그 불편한 진실!

페미니즘 운동이 처음 시작된 것은 19세기 여성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인식이 널리 공유되면서부터다. 이 운동은 크게 19세기 말 투표권과 참정권을 얻기 위해 일어났던 제1의 물결, 1960년대 사회적 차별 문제 해결에 주력한 제2의 물결, 1990년대 백인 이외의 여성이나 동성애 문제 등으로 관심의 폭을 넓힌 제3의 물결로 나뉜다.
제3의 물결이 막 시작되던 시기에 출간된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는 아름다움을 이용하는 정치적, 상업적 음모와 ‘흠 없는 미인’이라는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정신적, 신체적으로 파괴되어 가는 여성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친 수작으로 페미니즘 운동의 성격과 관점을 대표하는 혁명적 저작이다.
이 책은 무엇이 지극히 개인적인 여성의 용모와 옷차림을 옳고 그르다는 도덕적 잣대로 평가하도록 만들었는지, 집안 살림과 자녀 양육 등 여성 역할의 상당 부분은 왜 가정에 국한되어 있는지, 여성은 왜 다이어트, 성형수술, 값비싼 화장품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 지 등 ‘아름다움’을 강요받았던 여성을 향한 불편한 진실들을 밝혀냈다. 

<출판사 서평>


아름다움 속에 갇혀버린 허상을 깨고, 진정한 여성의 본질과 가치를 탐색한 불후의 명저

최근 이슈가 된 ‘강남역 살인사건’부터 ‘메갈리아’로 이어진 논란은 한국사회의 뿌리 깊은 성차별 의식구조를 잘 보여준다. 특정 문제를 페미니즘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 이에 반발해 더 큰 논란으로 번지고, 결국 누구보다 친밀해야 할 남녀가 지나친 감정적 논쟁을 벌인다. 이는 비단 한국만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한 세기 이상 지속된 구조적 문제다. 페미니즘 운동이 처음 시작된 것은 19세기 여성이 불공평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인식이 널리 공유되면서부터다. 이 운동은 크게 19세기 말 투표권과 참정권을 얻기 위해 일어났던 제1의 물결, 1960년대 사회적 차별 문제 해결에 주력한 제2의 물결, 1990년대 백인 이외의 여성이나 동성애 문제 등으로 관심의 폭을 넓힌 제3의 물결로 나뉜다.
나오미 울프의 《무엇이 아름다움을 강요하는가》는 제3의 물결이 막 시작되던 시기에 출간된, 페미니즘 운동의 성격과 관점을 대표하는 혁명적 저작이다. 사회비평가이자 페미니스트인 저자는 성ㆍ인종 차별 등 다양한 사회적 문제들을 알리기 위해 28세 때 이 책을 출간했는데, 일약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그녀는 대중적 인기와 함께 여성운동 제3의 물결의 대변인으로서 국제적인 명성을 얻었다. ‘현세기 가장 중요한 책’이라는 〈뉴욕타임스〉의 극찬과 함께 언론과 학계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음은 물론, 전통적 억압체계에 속박되어 있던 여성들에게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이 책은 아름다움을 이용하는 정치적ㆍ상업적 음모와 ‘흠 없는 미인’이라는 사회적 욕구를 충족하기 위해 정신적ㆍ신체적으로 파괴되어 가는 여성의 실상을 낱낱이 파헤친 수작이다. 성차별 문제를 정치적ㆍ경제적 속성과 연결하여 왜 여성이 ‘아름다움의 신화(The Beauty Myth)’라는 사회적 덫에 빠져 끊임없이 아름다움을 추구할 수밖에 없는지 그 고통스러운 메커니즘을 추적 및 고발하고 있다. 무엇이 지극히 개인적인 여성의 용모와 옷차림을 옳고 그르다는 도덕적 잣대로 평가하도록 만들었는가? 집안 살림과 자녀 양육 등 여성 역할의 상당 부분은 왜 가정에 국한되어 있는가? 여성은 왜 다이어트, 성형수술, 값비싼 화장품에 많은 비용을 투자하는가? 직장이라는 공적 영역에서부터 종교, 섹스라는 사적 영역까지 ‘아름다움’을 강요받고 이를 따르도록 학습되었던 여성을 향한 불편한 진실들이 밝혀진다.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8년 8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6]

 

제목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 

저자

정문정

분야

시/에세이

출판

가나출판사(2018.01)

청구기호

HQ1219 .W65 2016

 

 추천인 : 김지은(산업경영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혼자 있게 되면, 특히 밤에 자기 전이면 그날 하룻동안 겪었던 수없이 많은 일들과 들었던 말들이 머릿속을 스쳐지나갑니다. 그러면 늘 생각하게 됩니다. ‘그때 나도 좀 내 감정을 드러낼걸. 왜 그걸 참았지? 아니야, 화냈으면 오히려 더 이상해졌을거야.’<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이런 생각들에 효과적인 대처법을 제시해줍니다.  물론 무례한 사람은 교류를 끊어버리는게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지만, 포스텍 재학생들은 작은 학교 사회에서 살아가기 때문에 무조건 그런 행동을 취할수가 없습니다. 그렇기에 더더욱 이 책을 추천합니다. 한 번쯤은 읽어보며 왜 그 사람들이 나에게 무례한지, 그리고 나는 거기에 대해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주는 유용한 책입니다.

 

<책 소개>


무례한 사람들에게 웃으면서 우아하게 경고하는 방법!

『무례한 사람에게 웃으며 대처하는 법』은 일상에서 만나는 무례한 사람들, 사람마다 관계마다 심리적 거리가 다르다는 점을 무시하고 갑자기 선을 훅 넘는 사람들에게 감정의 동요 없이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게 할 수 있는 의사표현에 대해 이야기하는 책이다.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다거나 사회성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게 될까봐 속마음을 숨기고 계속해서 곱씹다보면 그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은 사라지고 지나치게 예민한 나만 남는다.
그렇다고 강하게 불쾌함을 표현하면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얻기 쉽다. 한국 정서상 연장자나 상사에게는 그런 표현을 더더욱 하기 힘들다. 하지만 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기보다 잠깐 참는 게 낫다며 무례한 일을 당하고도 그저 지나친다면 갈수록 바로잡기가 어려워진다. “아무리 그래도 이건 아니잖아?” 하고 누군가 목소리를 낼 때 세상은 서서히 변하기 시작한다.
그렇다면 무례한 사람을 만났을 때 어떻게 화내거나 울지 않고 나의 입장을 관철할 수 있을까? 저자는 우리 앞에 놓인 인간관계의 현실과 그런 현실에 대한 고찰, 회사와 가족, 연인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둘러싼 사람들 사이에서 자기 자신을 찾고 싶은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방법들을 자세하게 이야기한다. 저자가 시도한 훈련법 가운데 가장 효과적이었던 방법과 그 과정에서 깨달은 것들을 담아 무례한 사람을 만나도 기죽지 않고 우아하게 경고할 수 있도록 돕는다. 

 

<출판사 서평>


한 예능 프로그램을 보다가 놀라운 장면을 목격했다. 흔한 토크쇼 형식으로 여러 출연자가 서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는 프로그램이었는데, 한 남자 연예인이 코미디언 김숙에게 이렇게 말했다. “얼굴이 남자 같이 생겼어.” 이럴 때 보통은 그냥 웃고 넘기거나 자신의 외모를 더 희화화하며 맞장구치는데, 김숙은 그러지 않았다. 말한 사람을 지긋이 쳐다본 뒤 “어? 상처 주네?” 하고 짧게 한마디 했다. 감정이 느껴지지 않는 건조한 말투였다. 그러자 상대가 농담이라며 사과했고, 김숙도 미소 지으며 곧바로 “괜찮아요” 하고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자연스럽게 화제가 전환되었다.
여성일수록 권위적이고 남성 중심적인 우리 문화에서 자기표현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당황하고 상처받는 것을 많이 보았다. 그들은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그대로 드러냈다가는 이해받지 못할 것 같아 두렵고, 군대식 문화에 익숙한 남성에 비해 ‘조직생활에 맞지 않는다’거나 ‘사회성이 떨어진다’ 같은 평가를 받게 될까 봐 속마음을 숨긴다. 그러고는 계속해서 곱씹는 것이다. 곱씹다 보면 결론은 늘 나의 문제로 수렴된다. ‘내가 오해 살 만한 행동을 했을 거야’, ‘그 사람은 그럴 의도가 아니었는데, 내가 너무 예민하게 구는 거 아닐까?’ 하는 식이다. 그러다 보면 그 사람이 ‘나에게 상처를 주었다’는 사실은 사라지고, 그 자리에 ‘지나치게 예민한 나’만 남는다.
그렇다고 강하게 불쾌함을 표현하면 감정적인 사람이라는 평가를 얻기 쉽다.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할 수 있죠?”, “저 지금 너무 불쾌하네요” 같은 표현은 명확하긴 하지만 웬만한 강심장이 아니고서야 시도하기 어렵다. 한국 정서상 연장자나 상사에게는 그런 표현을 더더욱 하기 힘들다.
감정 표현의 적절한 농도를 몰라 관계에서 자주 실패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건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았다. 논쟁 끝에 상대를 비난하는 말하기의 길로 빠지거나 분에 못 이겨 화를 내며 엉엉 울어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 참다 그냥 관계 자체를 끊어버리기도 한다. 그래서 항상 궁금했다. 무례한 사람을 만날 때, 어떻게 하면 단호하면서도 센스 있게 의사 표현을 할 수 있을까?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8년 8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7]

 

 

제목

4시간

저자

티모시 페리스

분야

자기계발

출판

부키(2008.3)

 청구기호

HD6955 .F435 2007

 

 추천인 : 김도영(산업경영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창업을 꿈꾸는 모든 포스테키안

 

<추천 사유>


창업은 새로운 가치를 꿈꾸는 모든 이들의 전유물이다. 창업에는 대단한 각오도, 자금도 필요하지 않아야 한다. 단지 내가 내 일을 만들어가고 싶을 때, 창업을 할 수 있어야 한다. '4시간'은 이러한 생각을 가지고는 있지만 선뜻 행동에 나서지 못하는 사람들에게 어떻게 비즈니스를 시작하고, 유지할 수 있는지와 더불어 기업가정신, 마인드를 고취시킨다. 이 책을 통해 본인 또한 굴레에서 벗어난 나만의 인생, 사업을 개척해내고 있다. 창업을 꿈꾸는 모든 이가 이 책을 읽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책 소개>


충족한 인생을 살기 위한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4단계!

백만장자처럼 살기 위해 노예처럼 일해야 하는가? 은퇴가 선택 사항이 아니라면 당신의 결정은 어떻게 변하겠는가? 40년 동안 일한 다음 은퇴하여 보상받는 인생 계획 대신, 미리 이 보상을 맛보도록 미니 은퇴를 할 수 있다면 어떨까? 이 책은 이렇게 직장 생활 공식의 가장 기본적인 가설들에 질문을 던지며 시작한다.
『4시간』은 충만한 삶을 살고 싶은 현대인들을 위한 자기 사용 설명서이자, 웹 2.0 시대의 라이프 리모델링 필드 매뉴얼이다. 정의(Definition), 제거(Elimination), 자동화(Automation), 해방(Liberation) 등 4단계로 나누어 어떻게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해야 하는가를 이야기한다.
먼저 '정의'단계에서는 잘못된 상식들을 소개하고 전반적인 라이프스타일 디자인의 기본원리를 알려준다. 그리고 '제거'단계에서는 시간관리를, '자동화'단계에서는 수입을, '해방단계'에서는 기동성을 각각 설명한다. 특히 전체적으로 재미와 수익 모두를 얻는 것,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워지면서도 수입을 얻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출판사 서평>


하루에 14시간씩 일하고도 한 해에 4만 달러밖에 못 받던 사내가 일주일에 4시간만 일하면서도 한 달에 4만 달러를 벌게 되었다고? 그것도 살고 싶은 곳에서 살고, 일하고 싶을 때 일하면서? 꿈같은 일로만 여겨질 것이다. 아니, 더 솔직히 말해 황당한 이야기로밖에 들리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그 방법을 구체적으로 털어놓은 ‘재미와 수익을 위한 마약 밀매’ 강좌가 프린스턴대학교를 발칵 뒤집어놓았다. 이 책 『4시간』은 바로 그 강좌를 더 다듬고 더 내용을 풍부하게 한 것인데, 한 마디로 정보 홍수와 시간의 절대 부족이라는 절박한 비즈니스 환경 속에서 절정 고수가 읊어 주는 자기 사용 설명서이자 웹 2.0 시대의 라이프 리모델링 필드 매뉴얼이라 할 수 있다. 그에 대한 미국 독자들의 평가는? 아마존에만 무려 6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ABC News의 매니와 칼루파가 ‘이 책이 괜히 아마존닷컴과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비즈니스위크의 베스트셀러 1위에 오른 게 아니다.’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던 것도 그래서이리라.
작년 5월 아마존과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비즈니스위크의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 1위의 자리에 생전 듣도 보도 못한 신인이 혜성같이 등장했다. 그것도 ‘The 4-Hour Workweek’ 즉 ‘주당 근무 4시간’이라는 몹시 자극적인 제목을 내걸고서 말이다.
당연히 경제·경영서를 주력으로 하는 모든 출판사의 이목이 이 책에 모아졌다. 하지만 결과는 여느 때와 달랐다. 이런 경우 대개, 미국식으로 표현하자면, 다섯 자리 내지는 여섯 자리에서 결론이 나게 마련인데, 이 책은 네 자리나 다름없는 다섯 자리에서 결론이 난 것이다.      ...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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