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똑똑함의 숭배

2018-01-05 14:52
postech

포브스, 애틀랜틱 등 많은 언론의 찬사를 받은 책! 능력주의는 어떻게 사회를 실패로 이끌었으며 왜 사회 시스템은 실패를 반복하는가

 

제목

똑똑함의 숭배

저자

크리스토퍼 헤이즈

분야

정치/사회

출판

갈라파고스(2017.11)

 청구기호

HN90.E4 .H39 2017

 

 

 

<책 소개>


이제는 능력주의라는 종교에서 벗어나 새로운 대안을 찾아야 할 때다!
우리는 똑똑함을 숭배한다. 명문대 학생은 훌륭한 사람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부와 권력, 그리고 명예는 누구보다 쉽게 얻을 수 있다. 그 결과 학벌에 따른 차별은 자연스러워졌으며 사람들은 이 차별이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하지만 똑똑함을 신봉하고 능력주의를 추구하는 사회는 실패했다. 금융위기, 이라크 전쟁, 뉴올리언스 사태, 가톨릭교회 내 신부들의 아동성추행 사건들로 미국 정부와 언론은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미국의 진보 시사평론가인 저자 크리스토퍼 헤이즈는 이 상황을 빚어낸 것이 넘쳐나는 정보나 언론의 부패가 아닌, 엘리트의 실패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그들이 더 이상 믿지 못할 사람임이 드러났기 때문인 것이다. 『똑똑함의 숭배』에서 저자는 엘리트를 편애하면서도 엘리트 때문에 위기에 처한 미국의 모습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그려낸다.
저자는 똑똑함과 능력주의를 숭배하는 사회는 민주주의에 위배되는 사회를 만들고, 권력을 쥔 소수의 엘리트 때문에 다수의 대중이 오히려 소수가 되고, 그 결과 힘없는 사람이 책임을 지고 힘 있는 사람이 용서를 받는 사회가 되고 말았다고 이야기한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된다면 우리 사회를 뒤흔드는 위기는 거듭될 것이고 시스템은 결국 붕괴하고 만다고 말한다.
이러한 실패의 시대에 대해 저자가 제안하는 해법은 단순하면서도 날카롭다. 바로 결과의 평등이다. 능력주의로 인해 조장된 불평등을 바로잡기 위해 저자는 시작의 평등함뿐 아니라 결과의 평등함도 중요시해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사회를 더욱 평평한 경기장으로 만들기 위해 저자는 매우 구체적이면서 획기적인 제도의 개혁을 제시한다.
 
 

<출판사 서평>


포브스, 애틀랜틱 등 많은 언론의 찬사를 받은 책!
능력주의는 어떻게 사회를 실패로 이끌었으며 왜 사회 시스템은 실패를 반복하는가
우리는 똑똑함을 숭배한다. 명문대 학생은 훌륭한 사람이라는 공식이 성립되고 부와 권력, 그리고 명예는 누구보다 쉽게 얻을 수 있다. 그 결과 학벌에 따른 차별은 자연스러워졌으며 사람들은 이 차별이 노력에 대한 보상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학벌주의는 고등학생도 모자라 초등학생까지 치열한 경쟁 사회로 내몰았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경쟁은 곧 사교육 문제를 양산했고 그 결과 부모의 경제력은 자녀의 명문대 진학률과 밀접한 관련을 맺게 되었다. 이제는 입시를 넘어 취업까지 부모의 경제력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 부모의 돈도 실력이라는 말 앞에 우리가 자조의 웃음을 던질 수밖에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직장 내 성차별은 또 어떠한가. 사기업, 공기업에 관계없이 고위직에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자며 임금도 성별에 따라 차이가 난다. 여성이기 때문에 승진에서 제외된다고 하면 불평등이라 생각하지만 능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하면 이는 당연하게 받아들여진다. 부의 세습화와 빈부격차, 성별에 따른 임금격차와 유리천장, 학벌주의 등 사회의 불평등은 모두 능력주의 아래에서 용인된다. 능력에 따른 보상의 유무는 합당한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똑똑함을 신봉하고 능력주의를 추구하는 사회는 실패했다. 지난 10년 간 미국에서 벌어진 일들을 보라. 금융위기, 이라크 전쟁, 뉴올리언스 사태, 가톨릭교회 내 신부들의 아동성추행 사건들로 미국 정부와 언론은 국민의 신뢰를 잃었다. 미국의 진보 시사평론가인 저자 크리스토퍼 헤이즈는 이 상황을 빚어낸 것이 넘쳐나는 정보나 언론의 부패가 아닌, 엘리트의 실패 때문이라고 말한다. 즉 그들이 더 이상 믿지 못할 사람임이 드러났기 때문인 것이다. 저자는 엘리트를 편애하면서도 엘리트 때문에 위기에 처한 미국의 모습을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그려낸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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