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그리스 기행

2017-12-08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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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미문학사상 가장 문제적인 작가 헨리 밀러가 남긴 기행문학의 걸작 《그리스 기행: 마루시의 거상(The Colossus of Maroussi, Colt Press 1941)》. 1939년, 46세의 헨리 밀러는 9년간 지낸 파리를 떠나 배를 타고 그리스로 향했다.

 

제목

그리스 기행

저자

헨리 밀러

분야

에세이

출판

은행나무(2015.5)

 청구기호

DF726 .M63 2015

 

 

 

<책 소개>


영미문학사상 가장 문제적인 작가 헨리 밀러가 남긴 기행문학의 걸작 《그리스 기행: 마루시의 거상(The Colossus of Maroussi, Colt Press 1941)》. 1939년, 46세의 헨리 밀러는 9년간 지낸 파리를 떠나 배를 타고 그리스로 향했다. 2차 세계대전 발발 직전의 일이다. 유럽은 이미 전운이 감돌고 있었다. 코르푸 섬에 정착해 살고 있던 영국 작가이자 친구인 로런스 더럴이 여러 달 동안 편지를 보내 그리스로 초대했던 것인데, 당시 밀러는 《북회귀선》, 《검은 봄》, 《남회귀선》 등 소설들을 출간하고 국외에 머물면서 작가로서의 목소리를 내던 상황이었다. 1939년 12월 그리스를 떠나 미국으로 향할 때까지 9개월간 일어난 일들에 영감을 받아 뉴욕에서 집필하고 1941년 초판을 출간한 《그리스 기행》은 우리 시대의 위대한 기행문이 되었다.
 

<출판사 서평>


영미문학사상 가장 문제적인 작가 헨리 밀러가 남긴 기행문학의 걸작 《그리스 기행: 마루시의 거상(The Colossus of Maroussi, Colt Press 1941)》(이하 《그리스 기행》)이 ‘은행나무 위대한 생각’ 12번으로 출간됐다.
《북회귀선》의 노골적인 성애 묘사로 전 세계적인 논란을 불러일으켜 30여 년간 영미권에서 출간이 금지되었던 헨리 밀러는, 1964년 미 대법원이 《북회귀선》의 판금 조치가 헌법에 위배됨을 천명하면서 표현의 자유를 성취한 위대한 작가로서 진보적인 작가 그룹의 선두가 되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미국 작가 아이작 싱어가 1978년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면서 그 영예가 자기보다는 오히려 현대문학의 영역을 넓히는 데 크게 공헌한 밀러에게 돌아갔어야 했다고 언급했을 만큼, 영미문학에 남긴 족적이 크다. 소설 작품들 외에도 서구 문명, 특히 미국 문화를 신랄히 비판한 무수한 산문을 남겼는데, 그 가운데 대표적인 저작이 《그리스 기행》으로, 《길 위에서》의 잭 케루악을 위시한 비트 세대에게 영향을 준 텍스트로도 유명하다. 이번에 한국어로 초역된 《그리스 기행》에는 헨리 밀러의 여정을 따라갈 수 있는 ‘그리스 지도’를 첨부했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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