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과학자는 전쟁에서 무엇을 했나
2017-11-17 14:45
국력증강이라는 명목아래 정치가 좌지우지 하는 과학을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쿼크 대칭성 연구로 200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명망 있는 과학자 마스카와 도시히데가 『과학자는 전쟁에서 무엇을 했나』에서 과학자가 전쟁에서 무엇을 했는지 반성하면서 과학자가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깊이 논의한다.
제목 |
|
저자 |
마스카와 도시히데 |
분야 |
과학 |
출판 |
동아시아(2017.8) |
청구기호 |
<책 소개>
국력증강이라는 명목아래 정치가 좌지우지 하는 과학을 이대로 두어도 괜찮을까?
쿼크 대칭성 연구로 2008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명망 있는 과학자 마스카와 도시히데가 『과학자는 전쟁에서 무엇을 했나』에서 과학자가 전쟁에서 무엇을 했는지 반성하면서 과학자가 평화를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깊이 논의한다. 저자는 제1, 2차 세계대전, 베트남 전쟁과 같은 전쟁에서 과학자들이 어떻게 동원되었는지 이야기하고 전쟁에 동원된 숱한 과학기술과 과학자들의 이름을 나열하며 과학자들이 자성하지 않으면 전쟁의 무기로 동원될 수 있음을 강력하게 이야기한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민간인 학살에 이용된 독가스 기술을 개발한 독일의 화학자 프리츠 하버는 끝끝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을 연합국의 승리로 이끈 맨해튼 프로젝트, 4년간 총 20억 달러의 예산과 3,000여 명의 과학자를 동원하여 원자폭탄을 개발했다. 베트남 전쟁에 또다시 과학자들이 동원됐다. 미국이 조직한 비밀 과학자 조직 제이슨은 어떻게 하면 미군의 희생을 줄이고 베트남 사람들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죽일 수 있는지와 같은 전쟁기술을 군부에 제공했다. 저자는 이처럼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과학자들의 면면을 밝힌다.
흔히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라고 말하며 군사과학에 힘을 보태는 과학자들을 비호하곤 한다. 과연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제2차 세계대전에 사용된 핵무기의 위력에 놀란 과학자들은 자성의 메시지를 내기 시작했다. 아인슈타인을 중심으로 모인 전 세계 석학들은 자신들의 연구를 전쟁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고, ‘퍼그워시 회의’를 발족했다. 동과 서, 양 진영의 과학자들이 한데 모여 전쟁과 핵무기로 인류가 입을 재앙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여기에 저자의 은사인 일본인 과학자 사카타 쇼이치 교수도 참여했는데, 사카타 교수에게서 마스카와 교수로, 과학자가 과학을 통해 세상에 기여하려는 노력이 대를 잇고 있다.
제1차 세계대전 당시 민간인 학살에 이용된 독가스 기술을 개발한 독일의 화학자 프리츠 하버는 끝끝내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지 않았다. 제2차 세계대전을 연합국의 승리로 이끈 맨해튼 프로젝트, 4년간 총 20억 달러의 예산과 3,000여 명의 과학자를 동원하여 원자폭탄을 개발했다. 베트남 전쟁에 또다시 과학자들이 동원됐다. 미국이 조직한 비밀 과학자 조직 제이슨은 어떻게 하면 미군의 희생을 줄이고 베트남 사람들을 효과적이고 신속하게 죽일 수 있는지와 같은 전쟁기술을 군부에 제공했다. 저자는 이처럼 전쟁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과학자들의 면면을 밝힌다.
흔히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라고 말하며 군사과학에 힘을 보태는 과학자들을 비호하곤 한다. 과연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제2차 세계대전에 사용된 핵무기의 위력에 놀란 과학자들은 자성의 메시지를 내기 시작했다. 아인슈타인을 중심으로 모인 전 세계 석학들은 자신들의 연구를 전쟁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결의를 하고, ‘퍼그워시 회의’를 발족했다. 동과 서, 양 진영의 과학자들이 한데 모여 전쟁과 핵무기로 인류가 입을 재앙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여기에 저자의 은사인 일본인 과학자 사카타 쇼이치 교수도 참여했는데, 사카타 교수에게서 마스카와 교수로, 과학자가 과학을 통해 세상에 기여하려는 노력이 대를 잇고 있다.
<출판사 서평>
‘정경유착’, ‘방산비리’, ‘논문조작’, ‘원전문제’
군학이 협동하여 위태롭게 끌고 가는 현대 과학기술의 위험한 행보 폭주하는 정부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장치는 오직 시민뿐이다!
2008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말하는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
권력과 자본에 부역한 과학을 말하다
북한의 ICBM 발사로 인한 핵 도발. 북한은 이제 뉴욕까지 타격이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 정세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새 정부 출범 이후 원전 정책을 두고 논란이 적지 않다. 고리1호기의 가동이 멈췄다. 전문가들조차 사분오열한다. 그러니 여론은 더욱 말할 것도 없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만든 수리온의 개발 과정에서의 원가조작 및 개발비 편취 등, 적지 않은 비리가 밝혀졌다. 쉬쉬했던 방산비리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21세기의 한반도의 위기 한가운데에는 전쟁과 과학이 자리하고 있다.
20세기의 과학은 권력과 전쟁에 부역했다. 인류는 지난 세기에 두 번의 세계전쟁을 치렀고, 그 과정에서 눈부신 과학 발전을 이뤘으며, 그로 인해 수없이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은 과학 실험의 장이라 일컬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온갖 대량살상무기들을 실전에 시험했다. 여기에 동참한 과학자들 중에는 노벨상을 받은 이들도 여럿 있다.
흔히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라고 말하며 군사과학에 힘을 보태는 과학자들을 비호하곤 한다. 과연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국력증강이라는 명목아래 정치가 좌지우지 하는 과학을 이대로 두어도 될까?... < 더보기 >
군학이 협동하여 위태롭게 끌고 가는 현대 과학기술의 위험한 행보 폭주하는 정부에 제동을 걸 수 있는 장치는 오직 시민뿐이다!
2008 노벨 물리학상 수상자가 말하는 과학자의 사회적 책임
권력과 자본에 부역한 과학을 말하다
북한의 ICBM 발사로 인한 핵 도발. 북한은 이제 뉴욕까지 타격이 가능한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게 되었다. 한반도를 중심으로 동북아 정세의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문재인 새 정부 출범 이후 원전 정책을 두고 논란이 적지 않다. 고리1호기의 가동이 멈췄다. 전문가들조차 사분오열한다. 그러니 여론은 더욱 말할 것도 없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가 만든 수리온의 개발 과정에서의 원가조작 및 개발비 편취 등, 적지 않은 비리가 밝혀졌다. 쉬쉬했던 방산비리들이 수면 위로 드러나고 있다. 21세기의 한반도의 위기 한가운데에는 전쟁과 과학이 자리하고 있다.
20세기의 과학은 권력과 전쟁에 부역했다. 인류는 지난 세기에 두 번의 세계전쟁을 치렀고, 그 과정에서 눈부신 과학 발전을 이뤘으며, 그로 인해 수없이 많은 생명이 목숨을 잃었다. 특히 제1차 세계대전은 과학 실험의 장이라 일컬어도 부족함이 없을 만큼 온갖 대량살상무기들을 실전에 시험했다. 여기에 동참한 과학자들 중에는 노벨상을 받은 이들도 여럿 있다.
흔히 ‘과학에는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에게는 조국이 있다’라고 말하며 군사과학에 힘을 보태는 과학자들을 비호하곤 한다. 과연 이대로 괜찮은 것일까? 국력증강이라는 명목아래 정치가 좌지우지 하는 과학을 이대로 두어도 될까?... <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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