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팔레스타인 비극사
2017-11-17 14:12
나는 고발한다. 전 세계가 눈감았던 고통스러운 진실을! 자신의 만행을 감추려는 이스라엘의 주류적 역사관에 반대하며 1980년대에 등장한 새로운 이스라엘 역사가들 중 한 명인 일란 파페의 『팔레스타인 비극사』.
제목 |
|
저자 |
일란 파페 |
분야 |
역사/문화 |
출판 |
열린책들(2017.9) |
청구기호 |
<책 소개>
나는 고발한다. 전 세계가 눈감았던 고통스러운 진실을!
자신의 만행을 감추려는 이스라엘의 주류적 역사관에 반대하며 1980년대에 등장한 새로운 이스라엘 역사가들 중 한 명인 일란 파페의 『팔레스타인 비극사』. 모국의 역사 왜곡을 계속해서 고발해 온 저자의 이 책은 이스라엘의 건국 과정을 ‘종족 청소’라는 시각으로 파헤친 역사서이다.
저자는 ‘종족 청소’를 1990년대의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계기로 생겨난 이 개념을 특정한 지역이나 영토에서 종족이 뒤섞인 인구를 균일화하기 위해 특정 인구를 강제로 쫓아내는 것으로 정의한다. 나아가 주택을 파괴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지역의 역사를 지워 버리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저자에 따르면 1948년 3월부터 이스라엘 건국 세력인 시온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만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 주로 아랍인인 팔레스타인인들을 본격적으로 추방했다. 추방이 일단락되었을 때 난민이 된 사람은 80만 명에 이르렀는데 이스라엘은 이와 같은 사실을 공식적, 대중적 역사에서 완전히 지우고 왜곡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스라엘의 이러한 기만적인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한다.
이스라엘 핵심 인사들의 일기, 군사 기록, 구술사 자료 등을 토대로 학살, 파괴, 겁탈 등 이스라엘 건국 세력이 팔레스타인 땅에서 얼마나 잔인한 일을 계획적으로 저질렀는지 폭로한다. 팔레스타인인들이 전쟁 중에 자발적으로 떠났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은 근거 없는 거짓임을 드러내면서 이를 ‘종족 청소’라는 전쟁 범죄로 정의하고, 이스라엘을 향해 법적, 도덕적 책임을 지라고 요구한다.
저자는 ‘종족 청소’를 1990년대의 유고슬라비아 내전을 계기로 생겨난 이 개념을 특정한 지역이나 영토에서 종족이 뒤섞인 인구를 균일화하기 위해 특정 인구를 강제로 쫓아내는 것으로 정의한다. 나아가 주택을 파괴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서 지역의 역사를 지워 버리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저자에 따르면 1948년 3월부터 이스라엘 건국 세력인 시온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만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 주로 아랍인인 팔레스타인인들을 본격적으로 추방했다. 추방이 일단락되었을 때 난민이 된 사람은 80만 명에 이르렀는데 이스라엘은 이와 같은 사실을 공식적, 대중적 역사에서 완전히 지우고 왜곡했다고 이야기하면서 이스라엘의 이러한 기만적인 태도를 정면으로 비판한다.
이스라엘 핵심 인사들의 일기, 군사 기록, 구술사 자료 등을 토대로 학살, 파괴, 겁탈 등 이스라엘 건국 세력이 팔레스타인 땅에서 얼마나 잔인한 일을 계획적으로 저질렀는지 폭로한다. 팔레스타인인들이 전쟁 중에 자발적으로 떠났다는 이스라엘의 주장은 근거 없는 거짓임을 드러내면서 이를 ‘종족 청소’라는 전쟁 범죄로 정의하고, 이스라엘을 향해 법적, 도덕적 책임을 지라고 요구한다.
<출판사 서평>
팔레스타인 땅에서 일어난 일의 진실
[가장 용감하고 강직하고 날카로운 이스라엘 역사가] 일란 파페의 대표작 『팔레스타인 비극사』. 파페는 자신의 만행을 감추려는 이스라엘의 주류적 역사관에 반대하며 1980년대에 등장한 새로운 이스라엘역사가들 중 한 명으로, 모국의 역사 왜곡을 계속해서 고발해 왔다. 이 때문에 파페는 이스라엘 사회의 눈엣가시가 되어 13년간 몸담았던 대학에서 파면당하고 살인 협박에도 시달렸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고 이스라엘의 비윤리적 행위를 계속 들춰내고 있다. 노암 촘스키는 그를 [현존하는 이스라엘 지식인 가운데 가장 양심적인 사람]으로, 고 에드워드 사이드는 [가장 뛰어나고 도발적인 학자]로 평가한 적 있다. 이 책은 이스라엘의 건국 과정을 [종족 청소]라는 시각으로 파헤친 역사서다. 파페에 따르면 1948년 3월부터 이스라엘 건국 세력인 시온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만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 주로 아랍인인 팔레스타인인들을 본격적으로 추방했다. 추방이 일단락되었을 때 난민이 된 사람은 80만 명에 이르렀다. 이스라엘은 위의 사실을 왜곡한다. 이스라엘 건국을 [비어 있는 땅에 정착해서 사막에 꽃을 피우는 데 성공]한 것으로 미화하는 한편,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강제 추방에 관해서는, 이미 건국된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아랍군에게 길을 내주기 위해 팔레스타인인들이 자발적으로 고향을 떠났다고 주장한다. 강제 추방은 없었고, 아랍의 침략에 맞선 이스라엘의 [독립 전쟁]만이 있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 더보기 >
[가장 용감하고 강직하고 날카로운 이스라엘 역사가] 일란 파페의 대표작 『팔레스타인 비극사』. 파페는 자신의 만행을 감추려는 이스라엘의 주류적 역사관에 반대하며 1980년대에 등장한 새로운 이스라엘역사가들 중 한 명으로, 모국의 역사 왜곡을 계속해서 고발해 왔다. 이 때문에 파페는 이스라엘 사회의 눈엣가시가 되어 13년간 몸담았던 대학에서 파면당하고 살인 협박에도 시달렸지만, 소신을 굽히지 않고 이스라엘의 비윤리적 행위를 계속 들춰내고 있다. 노암 촘스키는 그를 [현존하는 이스라엘 지식인 가운데 가장 양심적인 사람]으로, 고 에드워드 사이드는 [가장 뛰어나고 도발적인 학자]로 평가한 적 있다. 이 책은 이스라엘의 건국 과정을 [종족 청소]라는 시각으로 파헤친 역사서다. 파페에 따르면 1948년 3월부터 이스라엘 건국 세력인 시온주의자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유대인만의 국가를 만들기 위해, 주로 아랍인인 팔레스타인인들을 본격적으로 추방했다. 추방이 일단락되었을 때 난민이 된 사람은 80만 명에 이르렀다. 이스라엘은 위의 사실을 왜곡한다. 이스라엘 건국을 [비어 있는 땅에 정착해서 사막에 꽃을 피우는 데 성공]한 것으로 미화하는 한편,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강제 추방에 관해서는, 이미 건국된 이스라엘을 침략하는 아랍군에게 길을 내주기 위해 팔레스타인인들이 자발적으로 고향을 떠났다고 주장한다. 강제 추방은 없었고, 아랍의 침략에 맞선 이스라엘의 [독립 전쟁]만이 있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 더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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