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신의 죽음 그리고 문화

2017-05-19 13:22
postech

“전능한 신은 없애버리기 힘든 존재다” 『신의 죽음 그리고 문화』는 영국의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비평가이자 당대 최고의 문화 비평가인 테리 이글턴이 2012년 노팅엄대학에서 한 강연을 토대로 쓴 책으로, 신이 사라짐으로 인해 발생한 위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제목

신의 죽음 그리고 문화

저자

테리 이글턴

분야

인문

출판

알마(2017.1)

 청구기호

BL98 .E24 2017

 

 

 

<책 소개>


“전능한 신은 없애버리기 힘든 존재다”
『신의 죽음 그리고 문화』는 영국의 저명한 마르크스주의 비평가이자 당대 최고의 문화 비평가인 테리 이글턴이 2012년 노팅엄대학에서 한 강연을 토대로 쓴 책으로, 신이 사라짐으로 인해 발생한 위기에 대해서 이야기한다. 저자는 어떻게 신이 18세기의 합리주의에서 살아남아 믿음이 실종된 것으로 여겨지는 우리 시대에 극적으로 재등장했는지를 묻는다. 계몽주의 시대의 이성에서부터 모더니스트의 예술까지 모든 현상이 한때 신이 있었던 곳의 빈 공간을 메우며 초월을 대체하는 형태를 띤다. 신의 대체자 역할을 하는 것 중 가장 두드러진 것이 바로 문화다. 예술, 문화, 이성이 모두 나름대로 번성하고 있지만 그러면서 때때로 이념적 부담을 져야할 때가 있는데 이는 불공평한 처사다. 테리 이글턴은 이러한 것이 결코 신의 자리를 대체할 수 없다고 본다.
 

<출판사 서평>


“전능한 신은 없애버리기 힘든 존재다”
‘전능한 신’은 없애버리기 힘든 존재
종교가 자기 삶과 관련이 없고, 때론 불쾌하다고 생각하는 독자라도 이 책의 제목에 거부감을 느낄 필요는 없다. 이 책은 신에 대한 얘기가 아닌 신이 사라짐으로 인해 발생한 위기에 대한 이야기다. 이 논점을 개진하기 위해 《신의 죽음 그리고 문화》는 계몽주의로 시작해 급진 이슬람 그리고 테러와의 전쟁으로 끝을 맺는다. 저자 테리 이글턴은 어떻게 신이 18세기의 합리주의에서 살아남아 믿음이 실종된 것으로 여겨지는 우리 시대에 극적으로 재등장했는지 이야기한다.
신의 대리 역할을 했던 모든 지적 현상은 해결해야 할 당면 과제가 있다. 테리 이글턴은 종교, 예술, 이성, 문화 가운데 어떤 것도 신의 대체자 역할을 해내지 못했다는 입장을 강력하게 표명하며 ‘전능한 신’이야말로 진정 없애버리기 힘든 존재라고 말한다. 이것은 그가 책을 통해서 전달하는 메시지 중 가장 특별한 부분이다. 포스트모더니즘이 도래하기 전까지는 진정한 의미의 무신론이 없었다. 무신론처럼 보이지만 실은 그렇지 않은 것이 반복되었을 뿐이다. 저자가 이 책을 통해서 말하는 또다른 쟁점은 문화는 이론과 실제, 엘리트와 민중, 영혼과 감각을 통합하는 종교의 능력을 결코 따라갈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런 특징은 종교야말로 가장 보편적이고 지속적인 형태의 민간 문화라는 점을 손쉽게 증명하는 몇 가지 이유 중 하나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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