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향신문)책 따위 안 읽어도 좋지만

2017-01-23 14:21
postech

책과 사람을 잇는 북 디렉터, 그가 말하는 책과 서가 그리고 인생 이야기. 국내 기준 하루에 120여 권의 책이 출간되고 있다. 하지만 책을 읽는 사람들은 갈수록 줄고 있다.

제목

책 따위 안 읽어도 좋지만

저자

하바 요시타카

분야

인문

출판

더난(2016.10)

 청구기호

Z1003 .폭66 2016

 

 

 

<책 소개>


책과 사람을 잇는 북 디렉터, 그가 말하는 책과 서가 그리고 인생 이야기
국내 기준 하루에 120여 권의 책이 출간되고 있다. 하지만 책을 읽는 사람들은 갈수록 줄고 있다. 일본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 누구보다 책을 사랑하는 하바 요시타카는 서점에서 일하다가 책과 삶을 연결하는 ‘북 디렉터’로서 책을 가지고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아가기로 한다. 몰랐던 책과 우연히 만나는 기회를 일상 속 여기저기 흩뿌리고 싶어서다. 『책 따위 안 읽어도 좋지만』은 ‘북 디렉터’라는 생소한 일을 오랫동안 해온 요시타카가 책의 다양한 가능성과 독서의 의미, 책의 미래, 책과 발견에 대해 그간 생각해온 바를 농축하여 담아낸 책이다. 저자는 책 읽기의 핵심은 자신의 내면에 콕 박혀 계속 빠지지 않는 한 권을 만나는 행위라고 말한다. 나아가 “책이 있는 공간은 당신을 어딘가로 이끌어줄 것”이라고 웅변한다.
 
 

<출판사 서평>


책과 사람을 잇는 세계적 북 디렉터, 하바 요시타카에게 듣는 책과 서가, 그리고 인생 이야기
‘사람들이 서점에 오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책을 가지고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아가는 일을 한다.’
책을 다 읽고 나는 다시 맨 앞장으로 돌아온다. 작은 책방을 운영해오며 ‘사람들이 서점에 오지 않는다.’는 말은 나 역시 수없이 내뱉었다. 그러나 그다음 문장까지 내뱉을 생각은 단 한 번도 해본 적 없었다.
놀랍다. 이토록 근사한 인과(因果). - 요조(가수, 책방무사 주인)
책이 당신을 찾아갑니다
국내 한 해 쏟아지는 출간 종수는 4만5천여 종(2015년 기준)이나 된다. 하루에 120여 권이 출간되는 꼴이다. 읽을 책은 많지만 서점에 오는 사람들은, 책을 읽는 사람들은 갈수록 줄고 있다. 일본도 사정이 별반 다르지 않다. 누구보다 책을 사랑하는 저자, 하바 요시타카는 서점에서 일하다가 북 디렉터로서 책을 가지고 사람이 있는 곳을 찾아가기로 한다. 몰랐던 책과 우연히 만나는 기회를 일상 속 여기저기 흩뿌리고 싶어서다. 저자는 병원, 백화점, 기업, 카페 등 책을 잃어버린 공간에 책이 스며들어야 한다는 생각으로 사람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발걸음을 멈추게 하는 서가를 만들어왔다. 음악축제에 뒤지지 않는 낭독페스티벌을 열어 몸으로 느끼는 독서를 체험하게 하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책장을 만들고, 지방의 온천마을을 문학의 거리로 탈바꿈시키기도 했다.
책과 사람을 연결하는 ‘북 디렉터’라는 지금도 생소한 일을 오랫동안 해온 저자는 책의 다양한 가능성과 독서의 의미, 책의 미래, 책과 발견에 대해 그간의 농축된 생각을 『책 따위 안 읽어도 좋지만』에 담았다. 유려한 글과 깊은 사색이 어우러진 40편의 이야기를 읽고 나면 당장이라도 책이 읽고 싶어진다.
저자는 책 읽기의 핵심은 자신의 내면에 콕 박혀 계속 빠지지 않는 한 권을 만나는 행위라고 말한다. 저자의 내면에 콕 박힌 책들을 하나의 서가처럼 책으로 엮어 책과 책 사이의 목소리를 만들어낸다. “책이 있는 공간은 당신을 어딘가로 이끌어줄 것이다”라고 웅변한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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