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고무보트를 타고 상어 잡는 법

2016-11-25 15:56
postech

고무보트를 타고 그린란드 상어를 잡으러 떠난 두 남자의 항해 기록!
멕시코, 중동, 콩고에 이르기까지 르포 형식의 취재를 해온 모험심 강한 저널리스트 모르텐 스트뢰크스네스와 바다가 인생의 전부라 말하는 독특한 아티스트 후고 오스요르,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 『고무보트를 타고 상어 잡는 법』.

제목

고무보트를 타고 상어 잡는 법

저자

모르텐 스트뢰크스네스

분야

에세이

출판

북라이프(2016.8)

 청구기호

PT8952.29.T84 .H38 2016

 

 

 

<책 소개>


고무보트를 타고 그린란드 상어를 잡으러 떠난 두 남자의 항해 기록!
멕시코, 중동, 콩고에 이르기까지 르포 형식의 취재를 해온 모험심 강한 저널리스트 모르텐 스트뢰크스네스와 바다가 인생의 전부라 말하는 독특한 아티스트 후고 오스요르, 두 남자의 이야기를 담은 책 『고무보트를 타고 상어 잡는 법』. 노르웨이 최고의 문학상 '브라게상' 을 수상한 이 책은 결코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남자가 만나 작은 고무보트를 타고 그린란드 상어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삶의 기록을 담고 있다. 작가이자 모험가, 역사학자, 사진작가, 저널리스트이기도 한 저자는 시와 과학, 역사, 소설, 신화 등 다양한 소재를 동원해 이 책에 바다에 관한 모든 이야기를 담아냈다. 저자의 바다에 관한 지식도 경이롭지만 바다를 통한 삶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에 더해진, 이제껏 만나지 못한 독창적인 문장들은 읽기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출판사 서평>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같은 고전이 될 만하다!” _[베르겐스 티덴데]
독창적인 언어로 엮어낸 북유럽 최고의 논픽션! 노르웨이 최고의 문학상 '브라게상' 수상! 미국, 독일, 프랑스 등 16개국 출간!
2015년 ‘노르웨이 최고의 책’ 선정!
나는 비행기에서 [취한 배]의 구절들을 기억해내기 위해 애썼다. “난 쫓아다녔네, 몇 달 내내, 발정 난 암소 떼처럼…….” 그리고 취한 배를 빨아들이고 옭아매며 넘실대는 해초 다발 사이, 바다 밑바닥에서 썩어가는 바다괴물, 배는 해저 어둠 속에서 향유고래가 뿜어내는 분수 소리를 듣고, 빈대가 들끓는 징그러운 뱀, 금빛으로 빛나는 노래하는 물고기들, 반달 전구, 완전히 가라앉은 난파선에 모여든 검은 해마를 본다. 인간의 환상에서 튀어나온 것들을. 취한 배는 덜컥 겁이 난다. 무서우면서도 해방감을 느끼게 만드는 바다의 위력, 광란, 울부짖음을 경험한다. 힘이 빠지고 지칠 때까지. 갑자기 육지가 간절해진다. 어린 시절의 고요하고 어두운 늪이 그리워진다. 랭보는 이 시를 열여섯 살에 썼는데, 그때까지 그는 바다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_ 본문 중에서...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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