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4월 두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2016-04-15 11:45
postech

        【포스테키안을 위한 도서추천 참여하기】  ◁◁◁  포스테키안들의 교양 함양 및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16년 3월 두 번째  2016년 4월 첫 번째

 

 

 

 1. Black Holes and Time Warps

 2. 사라바

 3.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4.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5.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6. 호모 루덴스

 7. 아빠, 제발 잡히지마

 

[2016년 4월 두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Black Holes and Time Warps

저자

Thorne, Kip S.

분야

과학

출판

W. W. Norton&Company(1994.1)

 청구기호

QC6 .T526 1994

 

 추천인 : 장수영 (전자전기공학과/전 총장)

<추천 대상>


포스텍 모든 학생들에게

 

<책 소개>


Examines such phenomena as black holes, wormholes, singularities, gravitational waves, and time machines, exploring the fundamental principles that control the universe.

 

 

[출처: 교보문고]

 

 

[2016년 4월 두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사라바

저자

니시 가나코 / 송태욱 역

분야

소설

출판

은행나무(2016.1)

 청구기호

PL873.5.I845 .사292 2016

 

 추천인 : 강미량 (화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사는게 힘들고 짜증나기만 한 나와 내 친구들에게

 

<추천 사유>


보통 재미있는 소설들은 전개가 빠른 편인데 이 소설은 진짜 느리다. 거기에 불친절하다. 1권 내내 주구장창 주인공인 아유무의 어린 시절에 대해 말하면서도 그 아리송한 제목인 '사라바'의 의미에 대해서는 좀처럼 알려주지 않는다. 책을 읽다가 제목을 까먹을 즈음(대략 400페이지)에 드디어 사라바가 뭔지 알려준다. 하지만 이 소설을 추천하는 이유는 수많은 친구들이 아유무의 모습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또는 아유무 같은 자신의 모습을 고민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니시 가나코는 절대 해결책을 알려주지 않지만, 해결책을 향해 나아갈 힘을 실어준다. '아유무 같은 모습'이 어떤 모습인지, 그리고 작가가 불어 넣어주는 힘이 무엇인지 알고 싶다면 읽어보길 추천한다. 어렵지 않은 소설이기 때문에 4 ~5시간 정도면 한 권을 뚝딱 해치울 수 있을 지도 모른다.

 

<책 소개>


세상은 자신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따라 변한다!

제152회 나오키상 수상작 『사라바』 제1권. 사람에 대한 애정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온 작가 니시 가나코의 소설로, 주인공 아유무가 세상에 태어난 때부터 서른일곱 살인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반생을 그리고 있다. 삶이란 흔들리고 부유하는 궤적임을, 이렇게 흔들리는 삶에서 때로 넘어지는 것은 실패의 결과가 아니라 찾고 있는 것을 향해 내딛는 착실한 걸음이라는 사실을 멋지게 그려낸 작품이다. 해외 부임 중인 아버지의 영향으로 이란에서 태어나 유치원 때 일본으로 귀국, 다시 이집트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가 일본으로 돌아와 생활하게 되는 아유무는 준수한 외모와 남다른 매력으로 어디에 있어도 사랑받는 존재였지만 대학 졸업 후 인생의 상승곡선은 정점을 찍고 추락한다. 절망의 출발점일 이 순간, 비로소 아유무는 진정한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시작한다. 소설은 주인공 아유무의 1인칭 시점으로 전개되는데, 아유무의 시선을 좇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끼게 된다. 수려한 외모 탓에 살짝이라도 붙임성을 보이면 순식간에 사랑을 받고 마는 상황이 귀찮기만 한 아유무가 언제 어디서나 되도록 얌전히 있으며 눈에 띄지 않으려고 애를 쓰는 것인데, 달리 말하면 그만큼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신경 쓰며 살아가는 것이다. 아유무는 자신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는데 정작 가족이라는 이들은 늘 자신에게 피해만 준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유무는 나락의 밑바닥에서 마침내 지금의 자신이 존재할 수 있는 까닭은 자신을 받쳐주는 이들이 있었기 때문임을 깨닫고 자기 안의 변화를 시도하며 전환점을 맞이한다. 이와 같은 아유무의 이야기는 너무 많은 선입견이 존재하는 시대, 넓고 얕은 관계망 속에서 다른 사람의 의견에 영향 받기 쉬운 오늘날의 시대에서 ‘나’를 잃어버리지 않고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소중한 지침서가 되어준다.

 

<출판사 서평>


제152회 나오키상 수상작 2015 일본 서점대상 2위·일본 최장기 베스트셀러
신자유주의가 낳은 새로운 ‘상실의 시대’ 삶과 나에 관한 믿음을 멋지게 그려낸 수작
“읽는 것만으로 나의 인생은 행복하다고 느끼게 한다”_마타요시 나오키
“무라카미 하루키를 방불케 한다, 자신이 믿는 것을 향해 나아가는 힘이 있는 젊은 사람이 읽으면 좋겠다” _나오키상 심사위원단
사람에 대한 애정과 세상을 향한 따뜻한 시선이 돋보이는 소설을 꾸준히 발표해온 작가 니시 가나코의 신작 장편소설 《사라바》가 은행나무에서 출간되었다. 니시 가나코는 2004년 데뷔한 이래 오다사쿠노스케상, 사쿠야코노하나상, 가와이아하야오 이야기상 등을 차례로 수상하며 일본 문단의 주목을 받는 여성 작가로 성장하였고, 데뷔 10주년 기념작 《사라바》로 “종래의 영역을 크게 뛰어넘은 지평의 작품”이라는 격찬을 받으며 2015년 제152회 나오키상, 일본 서점대상 2위를 수상하는 등 숱한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작년 한 해 일본 최장기 베스트셀러를 기록하며 독자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년 4월 두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저자

박민규

분야

소설

출판

예담(2009.7)

청구기호

PL994.632 .박38 2009

전자책으로도 소장중입니다

 추천인 : 이도엽 (산업경영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모든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사실 이 책은 아는 사람에게는 유명하기도 한 책이고, 제가 수업 중 읽었던 책입니다. 대학 다니면서는 가장 인상깊게 읽었던 책 중 하나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공대에서는 특히 이야기를 하다가 이 책을 이야기하거나 인용을 하면 읽어본 사람이 생각보다 거의 없더군요. 이번 기회에 우리 포스텍 학우들에게 알릴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아 추천합니다. 이 소설은 박민규 소설가의 작품으로 지나가면 손가락 질이 절로 될만큼 못생긴 여자와 잘생긴 남자 사이의 로맨스를 중심으로 스토리를 전개해 나갑니다. 극에 달하는 설정과 어찌보면 말도 안되는 로맨스에서 나오는 갈등 차이와 각각의 생각, 행동 등을 잘 묘사하고 있고요. 로맨스를 나누며 외모에 대한 시각과 상념의 변화의 서술이 두드러진 작품입니다. 외모지상주의가 판치는 시대, 외모지상주의가 아니더라도 모두가 외모를 가꾸는데 많은 시간을 쏟는 시대에 이러한 극에 달하는 설정에서 스토리가 진행되며 드러나는 사건과 감정들이 많은 것을 남겨주더군요. 이 소설의 매력은 책을 읽고나서, 읽는 과정 중에 머릿 속에 드는 자신의 철학과 스토리를 대입해보고, 혼자서 긴 토론과 생각의 끈을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인 것 같아요. 극에 달한 시대, 어쩌면 속보다 겉이 더 중요할 수 있는 시대, 이 소설 강추합니다!

 

<책 소개>


세상 옆에 들러리 선 우리의 자화상!

새로운 상상력과 실험정신으로 주목받아온 작가 박민규의 독특한 연애소설『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20대 성장소설의 형식을 빌려, 못생긴 여자와 그녀를 사랑했던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가 스스로 '80년대 빈티지 신파'라고 말할 만큼, 자본주의가 시작된 80년대 중반의 서울을 무대로 아련한 첫사랑의 기억을 풀어놓는다. 1999년의 겨울, 34세의 성공한 작가인 '나'는 언제나처럼 모리스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듣고 있다. 그리고 자신에게 그 레코드를 선물했던, 잊지 못할 단 한 명의 여인을 추억한다. 스무 살이었던 1986년, 온 나라가 빠른 경제성장을 타고 부를 향해 미친듯이 나아가던 그 시절. '나'는 백화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두 사람을 만나게 된다. 정신적 스승이 되어주었던 요한과, 사람들이 쳐다보기 싫어할 정도로 못생긴 그녀. 아버지에게 버림받은 상처를 지니고 있는 '나'와 그녀는 서로 사랑하게 되지만, 결국 그녀는 외모로 인한 상처를 안고 그를 떠난다. 세월이 흐르고 소설가로 성공한 '나'는 수소문 끝에 그녀가 독일에 있다는 정보를 입수하고, 프랑크푸르트행 비행기에 몸을 싣는데….

 

<출판사 서평>


그럴 듯한 것은 결코 그런, 것이 될 수 없다
그럴 듯한 인생이 되려고 욕망할수록, 결코 그런, 인생은 될 수 없다
대한민국 마이너리티들의 영원한 히어로 박민규가 돌아왔다. 더욱 섬세하고 예리해진 무규칙이종소설가의 리얼 로맨틱 귀환!
2003년 한국 문단에 신선한 돌풍을 일으키며 등단한 이후, 늘 새로운 상상력과 실험정신으로 주목받아온 소설가 박민규의 신작 장편소설이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소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는 2008년 12월부터 2009년 5월까지 6개월 동안 온라인서점 예스24 블로그에 연재되었던 작품으로, 연재 초기부터 ‘박민규의 색다른 연애소설’로 회자되며 독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특히나 최근 몇 년간 실험적이고 장르적인 소재에 천착해 온 작가에게 내심 현실의 중력에 발을 디딘 박민규식 서사를 기대하고 있던 독자들이라면 더욱 반가운 작품이 아닐 수 없다. 이번 소설은 박민규 비블리오그래피 중 『삼미 슈퍼스타즈의 마지막 팬클럽』의 계보를 잇는다는 관점에서 더욱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년 4월 두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

저자

장승수

분야

에세이

출판

김영사(1996.8)

 청구기호

PL973.2 .장57 1996

 

 추천인 : 김상욱 (생명공학과/교원)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예전에 읽었던 장승수 변호사의 책인데, 출판된지 20년 만에 다시 읽었다. 막노동을 하다가 서울대 법대 수석을 한 저자 장승수는 지금 무엇이 되어있고, 무엇을 하고 있을까? 예상한대로(?) 변호사가 되어 사회에 적응하고 잘 살고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론, 이제 40대 후반이된 장승수 변호사의 말이 가슴을 울린다. 그는 20대 때 서울대 법대를 입학한는 것이 생각할 수 있는 가장 큰 꿈이였다고 말한다. 하지만 더 큰 세상에 나와 보니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은 스티브 잡스처럼 이공계 공부를 배운 사람들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는 50살 이후에는 컴퓨터 공학 등을 배워 세상을 바꾸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한다. 저자가 한 말 '공부가 가장 쉬웠어요'에 많은 포스테키언 들이 동의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편 '공부는 재미있고 내가 잘 할 수있지만, 공부 잘하는 것 만으로 인생의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라는 같은 고민을 안고들 있다. 장승수의 책에서는 내가 무엇을 위해 이렇게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을 끊임없이 한다. 그는 책을 통해서, 어쩌면 너무나 뻔한, 답을 한다. 공부는 행복해 지기 위한 수단이다. 재미가 있으면 공부가 쉬워진다. 재미있는 일을 찾아라. 많이 들어본 얘기이다. 하지만, 공부가 성공을 위해서, 진학을 위해서, 자격증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생각하면 선뜻 동의하기 어렵다. 치열한 삶을 살면서도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 책을 통해서 공부가 더 쉬워지길 기대하기 보다는, 꿈을 꾸고 자신이 하고 십은 일을 찾을 수 있는 계기를 찾으면 좋겠다.

 

<책 소개>


막노동꾼 출신으로 서울대에 수석으로 합격하여 화제 를 모은 장승수군의 이야기. 동생의 학비와 생활비를 위해 막노동을 했던 시절의 이야기와 장승수식 학습법을 소개했다.

 

 

[출처: 교보문고]





[2016년 4월 두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저자

달라이 라마 / 류시화 역

분야

에세이

출판

김영사(2001.11)

 청구기호

BQ7935.B77 .L25 2001

 

 추천인 : 박상중 (정보전략팀/직원)

<추천 대상>


행복하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 사유>


행복한 삶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책 소개>


달라이 라마가 하워드 커틀러라는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와 행복이라는 주제로 대화한 것을 묶은 책. 명상과 예화, 불교와 심리학의 만남을 통하여, 우리로 하여금 인간관계, 건강, 가정, 직업, 우울함, 걱정, 분노, 질투 등을 이야기하면서 어떻게 인생의 난관을 헤쳐나가면서도 내적인 깊은 평안함을 간직할 수 있는가를 보였다. 아울러 달라이라마의 깊은 진리의 말들을 커틀러 박사는 자신이 다루었던 과학적인 연구자세를 첨가하여 가히 혁명적인 심리학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달라이라마 가까이서 행복의 진정한 의미와 일상 생활 속에서 그것을 막고 있는 원인이 무엇인지를 자세히 분석했다.

 

<출판사 서평>


폭력과 증오가 난무하는 시대에 던지는 달라이 라마의 메시지
14대 달라이 라마 텐진 가초는 이미 티벳 망명 정부의 지도자만이 아니다. 사랑과 평화 , 그리고 영혼의 안정을 찾고자 하는 모든 세계인이 존경하는 영적 스승이다. 물질문명의 극치를 달리면서도 항상 정신적 허기에 시달리는 서구인들에게 있어 달라이라마의 존재는 존경을 넘어서 감동의 차원에 이른다.
그런 달라이 라마가 하워드 커틀러라는 미국의 저명한 정신과 의사와 행복이라는 주제로 대화한 것을 묶은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The Art of Happiness》이 류시화 씨의 충실한 번역으로 김영사에서 출간되었다. 1998년 미국에서 출간된 이래 지금까지 달라이 라마의 책들 중 가장 많이 팔린 책으로 이 분야 최고의 베스트셀러이자 세계적인 인터넷 서점 '아마존'에서 독자들이 가장 많은 서평을 올린 책으로도 유명하다. 미국의 아프가니스탄 공습이 본격화 된 몇 일 후 달라이 라마가 부시 대통령에게 편지를 띄웠다는 외신이 전해졌다. 편지 내용은 '폭력은 폭력을 낳고, 사랑은 사랑을 낳는다'는 지극히 평범한 진리의 메시지였다고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런 말은 너무도 많이 들어 왔고, 누구나 할 수 있는 말'이라고 생각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누구나 할 수 있는 그 말을 누구나 실천할 수 있을까? 티벳에는 '적(敵)을 위한 기도문'이라는 것이 있다고 한다. 적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한다는 그 기도문은, 적마저도 나를 일깨우고 진리를 가르치는 내 삶의 스승이라는 깊은 철학이 담겨있다. 이 책 <달라이 라마>의 행복론은 바로 이런 티벳인들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 라마가 우리들이 살고 있는 이 삶의 목적이 무엇이고 어떻게 그 속에서 행복을 찾을 수 있는가를 알려주는 지혜서이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년 4월 두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6]

 

제목

호모 루덴스

저자

요한 하위징아 / 이종인 역

분야

역사/문화

출판

연암서가(2010.4)

 청구기호

CB151 .H871 2010

 

 추천인 : 김예슬 (신소재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인간의 본질에 대해 고뇌하는 사람들에게

 

<추천 사유>


 호모 루덴스는 놀이를 하고 유희를 즐기는 것이 인간의 본성임을 설명한 책이다. 하위징아는, 비록 지금은 놀이하는 것이 낮은 취급을 받지만, 결국 정치, 경제, 예술의 발달 모두 놀이에서 비롯되었다고 설명한다. 노동하는 인간이란 뜻의 '호모 파베르'라는 말과 비교하여 책을 읽으면 ‘인간의 본질은 놀이인가, 노동인가?’하는 질문에 답을 셍긱해 볼 수 있다. 이 과정 속에서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며, 이런 논쟁이 계속되는 것은 놀이와 노동을 넘어선 더 근원적인 인간의 속성이 존재하기 때문은 아닐까 생각하게 된다.

 

<책 소개>


『호모 루덴스』. 저자 요한 하위징아는 인간을 호모 루덴스(Homo Ludens: 놀이하는 인간)으로 칭하고, 놀이에 대해서 과학적인 접근 방법보다는 역사적인 접근 방법을 취한다. 모든 문화 현상의 기원을 '놀이'에 두고, 자신이 탐구해 온 예술사와 종교사 등 인류 문명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동원하여 인류의 문화를 놀이적 관점에서 고찰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인간의 존재와 행위 양식의 본질을 파헤친 기념비적 저서 모든 문화 현상의 기원을 ‘놀이’에 두고 자신이 탐구해 온 예술사와 종교사 등 인류 문명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동원하여 인류의 문화를 놀이적 관점에서 고찰한 명저.
놀이는 문화의 한 요소가 아니라 문화 그 자체가 놀이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하위징아는, 모든 형태의 문화는 그 기원에서 놀이 요소가 발견되고, 인간의 공동 생활 자체가 놀이 형식을 가지고 있으며, 철학, 시, 예술 등에도 놀이의 성격이 있다고 본다. 저자는 생로병사와 관련된 모든 삶의 통과 의례였던 고대인들의 제의는 음악과 춤과 놀이로 이루어졌는데, 인간의 몸과 영혼을 동원해서 사물을 표현하려는 자연스러운 욕구에서 발생한 놀이는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는 창조의 원동력이 된다고 진단한다. 즐거움과 흥겨움을 동반하는 가장 자유롭고 해방된 활동, 삶의 재미를 적극적으로 추구하는 활동인 놀이가 법률, 문학, 예술, 종교, 철학을 탄생시키는 데 깊은 영향을 끼쳤다고 보는 저자는 현대에 이르러서 일과 놀이가 분리되고, 단순히 놀기 위한 놀이는 퇴폐적인 것으로 변질되었다며 고대의 신성하고 삶이 충만한 ‘놀이 정신’의 회복을 바란다. 그는 놀이에 따르고, 놀이에 승복하며, 놀이를 제대로 이해하는 것이야말로 인간 문명을 빛나게 한다고 주장한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년 4월 두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7]

 

제목

아빠, 제발 잡히지마

저자

이란주

분야

정치/사회

출판

삶이보이는창(2009.5)

 청구기호

HD8730.5 .이292 2009

 

 추천인 :  김예슬 (신소재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근로하는 외국인 노동자들의 생활을 보여주는 책이며, 한국사회의 양면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동일 작가의 이전 책인 '말해요 찬드라'라는 책을 통해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6년사이에 표면적으로는 좀 더 우호적이고 그들을 위해주는 듯하게 법이 바뀌었다. 그러나 사실은 그렇지 않았다. 법은 오히려 외국인들을 까다롭게 평가하는 기준이 되고, 좀 더 지능적으로 그들의 노동을 착취할 제도적 장치가 되고 말았다. 나는 이런 제도의 이면을 보면서, 우리나라가 인권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아직 갈길이 멀다는 것을 느꼈고,  계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때 비로소 소외되는 사람 없는 사회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며, 급하게 관심갖고 또 급하게 관심을 꺼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의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더욱이 법의 악용을 통한 소시민들, 약자들의 고통은 우리나라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므로, 리더가 될 포스테키안들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라고 생각한다.

 

<책 소개>


<말해요, 찬드라>의 저자, 이란주 작가의 두번째 책. 전작이 이주노동의 현실을 파헤쳤다면, 이번 『아빠, 제발 잡히지마』에서는 이주민 자녀들의 상황이나, 강제추방되어 고국으로 돌아간 이주노동자들의 이야기들 등 이주민들의 전반적인 삶의 문화를 조명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이주노동자, 비정규직, 노숙인 등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의 삶을 보고문학을 통해 전달하고자 노력해온 출판사 <삶이 보이는 창> 에서 119주년 노동절을 기념해 ‘끝나지 않은 이야기, 이주노동자들의 삶의 기록’『아빠, 제발 잡히지 마』를 출간했다. 이 책은 『말해요, 찬드라』의 저자인 이란주의 두 번째 책이기도 하다. 이 책에는 우리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우리 삶의 풍요를 위해 고된 생산에 종사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이 이 땅에서 겪는 삶의 내용들이 차곡이 쌓여 있다. 언어의 문제로 해서 아직 우리는 이주노동자들이 스스로 풀어내는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다. 미등록 노동자라는 신분을 벗어나기도 힘든 지금, 우리와 다른 그들의 고유한 문화와 다른 삶의 가치를 듣기까지는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전까지 이란주의 『말해요, 찬드라』와 『아빠, 제발 잡히지 마』는 이주노동자들의 삶에 접근할 수 있는 통로로 오래 남을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이주노동자들이 낯선 이방인들이 아닌 우리의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길, 국적을 넘어 그들이 우리의 이웃으로 존중받을 수 있길 바란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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