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2021-09-06 10:18
postech

 

 

        【포스테키안을 위한 도서추천 참여하기】  ◁◁◁  포스테키안들의 교양 함양 및 독서문화 조성을 위한...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21년 08월]

 

 

 1. 개인주의자 선언

 2. 설레는 건 많을수록 좋아

 3. 덧니가 보고싶어

 4.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5. 죽은 자의 집청소

 

 

[2021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개인주의자 선언

저자

문유석

분야

인문

출판

문학동네 / 2015

 청구기호

KPA110 .문66 2015

 

 추천인 : 고효경 (산업경영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합리적 개인주의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

 

<추천 사유>


개인과 집단 구성원, 그 두개의 정체성 사이에서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특히, 한국의 집단적 사회문화 하에서 합리적 개인으로서 나아갈수 있는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책 소개>


나는 ‘감히’ 합리적 개인주의자들의 사회를 꿈꾼다!

근대적인 의미에서 ‘개인’이란, 한 명의 시민으로서 자신의 권리와 의무를 합리적으로 수행하는 자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에서 개인은 어떤 모습인가? 집단의 화합과 전진을 저해하는 배신자. 그러하기에 한국에서 개인으로 살아가기란 어렵고 외로운 일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개인주의’야말로 르네상스 이후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 문명의 발전을 이끈 엔진이었다.

『개인주의자 선언』은 현직 부장판사인 문유석이 진단한 한국사회의 국가주의적, 집단주의적 사회 문화를 신랄하게 파헤친 책이다. 저자는 가족주의 문화가 만연한 한국 사회에서 수많은 개인들이 ‘내가 너무 별난 걸까’ 하는 생각에 속내를 드러내지 않고 자신의 욕망을 제풀에 꺾어버리며 살아가는 것은 거꾸로 건강하지 못한 사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원인이 된다며 경고한다.

따라서 저자는 개인으로서, 시민으로서 서로를 바라보고 대화하고 타협하고 연대하는 자세가 필요함을 역설한다. 그래야만 진영논리만이 확연한 정치, 과잉된 교육열과 경쟁 그리고 공고한 학벌사회, 서열화된 행복의 기준 같은 고질적인 한국사회의 문제들을 구조적으로 바꿔나갈 수 있다는 것이다. ‘이기주의’와 동의어로 오해받는 ‘개인주의’에 대한 생각을 바꿔야 할 때가 아닐까.

 

<출판사 서평>


현직 부장판사, 한국사회를 말하다

‘가능한 한 남에게 폐 끼치지 않고, 그런 한도 내에서 최대한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자’는 바람은 그리 커다란 욕망이 아닐 것이나, 이만큼을 바라기에도 한국사회는 그리 녹록지 않다. 그렇게 살도록 내버려두지 않기 때문이다. 한국사회의 오래된 문화 풍토는 늘 남과 자신을 비교하고 경쟁하며 살도록 하면서도 눈치껏 튀지 않고 적당히 살기를 강요한다. 그리고 우리는 그런 것을 ‘사회생활’이라 여긴다. 조직 또는 관계로 얽히고설킨 것이기에 그런 풍토로부터 웬만해서는 쉽사리 벗어나기조차 어렵다. 그러하기에...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설레는 건 많을수록 좋아

저자

김옥선

분야

시 / 에세이

출판

상상출판 / 2021

 청구기호

G465 .김65 2021

 

 추천인 : 김요한 (컴퓨터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코로나로 힘든 모든 사람들

 

<추천 사유>


코로나 사태가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요즘, 그 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줄 책이 나타났다. 여행 유튜버 '여락이들'이 그동안 갔던 여행 경험을 모아 책을 낸 것인데 오랜만에 여행 책다운 책을 본 거 같다. 누구나 가고 싶어하는 프랑스, 스위스, 태국부터 가기 쉽지 않은 시베리아 횡단열차, 인도, 이집트, 쿠바까지 모두 담겨져있다. 책을 본 뒤 여행 영상까지 찾아본다면 재미는 세 배가 되고 당신도 마음만은 이미 세계 여행 중일 것이다. 여행을 떠날 수 없는 지금 대리 만족하기 좋은 책이다. 

 

<책 소개>


58만 구독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는 꿀잼 보장 유튜버,
‘여락이들’의 여행을 책으로 만나다!
시베리아 횡단열차, 인도, 이집트, 쿠바 같은 흔하지 않은 여행지부터
누구나 가고 싶어 하는 프랑스, 스위스, 포르투갈까지 모두 담다!

 

<출판사 서평>


유튜버 ‘여락이들’의 가식 0% 역대급 재미 보장 여행기!
“내가 뭘 선택하든 후회하지 말자. 내가 겪은 경험들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

갈까 말까 고민하다 끝내 못 간 여행이 쌓여만 간다. 학교 때문에, 직장 때문에, 여건 때문에, 시기가 안 맞아서… 핑계는 끝이 없고 미루면 미룰수록 떠날 용기는 사라진다. 그런데 여기, 계획도 세우기 전에 비행기 표부터 예약해 버리는 사람들이 있다. 아무 예고 없이 인도행 티켓을 생일 선물로 주고 갑자기 인도로 떠나는가 하면, 영국에 가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7일간...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덧니가 보고싶어

저자

정세랑

분야

소설

출판

난다 / 2019

 청구기호

PL959.65.정542 .덧198 2019

 

 추천인 : 설지훈 (물리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학부생 및 대학원생

 

<추천 사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짧은 소설이다. 소설 중 작가가 녹여낸 인물의 대사는 와닿는 것이 많다. 정세랑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기 전에 첫 작품으로도 추천한다!

 

<인용>


- 인생이 테트리스라면, 더이상 긴 일자 막대는 내려오지 않는다. 갑자기 모든 게 좋아질 리가 없다. 이렇게 쌓여서, 해소되지 않는 모든 것들을 안고 버티는 거다.
- 붙이다. 란 얼마나 접착력이 가한 말인지. 용기는 문득 생각했다. 마음이 머물다. 마음을 빼앗기다. 마음을 두다…… 용기의 어휘력은 그렇게 풍부하지 않았지만, ‘붙이다’는 포스트잇보다 훨씬 접착력 있어야 함이 틀림없어 보였다.

 

<책 소개>


 정세랑이 썼으며 앞으로 써나갈 이야기의 우주, 그 씨앗!

분야와 소재를 가리지 않고 소설 영토를 종횡무진하는 상상력과 거침없는 필력으로 매체와 독자의 마음을 모두 사로잡은 《지구에서 한아뿐》, 《보건교사 안은영》의 저자 정세랑의 장편소설 『덧니가 보고 싶어』. 8년 만에 전면 개정하여 선보이는 저자의 첫 장편소설로, 장르 소설가 재화가 작품 속에서 헤어진 남자친구 용기를 아홉 번이나 죽이게 되고, 그 죽음의 순간이 용기의 피부에 문신처럼 새겨진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낮에는 회사를 다니고 밤에는 장르 소설가로 바쁜 삶을 사는 재화에게 용기는 지구가 멸망한다면 마지막 하루쯤은 함께하고픈 남자다. 이제는 멀리서 소식을 듣는 사이가 되었지만 소재 파악이라도 해둬야 지구가 멸망할 때 연락이라도 해보지 싶어 가끔, 헤어진 그를 떠올리곤 했다. 그래서일까. 재화가 발표하는 소설마다 용기를 닮은 인물이 들어 있었다.

첫 소설집 출간을 앞두고 재화가 작품을 하나씩 퇴고할 때마다 그 죽음의 순간이 용기의 피부에 문신처럼 글씨로 새겨진다. 그러던 어느 날 재화는 자신의 우편물 봉투에서 정교한 칼집을 발견하곤 누군가가 자신의 우편을 뜯어보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친구인 선이 언니는 보안업체 출동 요원으로 일하고 있는 용기에게 부탁해 보안 장치를 설치하라고 권하지만 재화는 연락을 망설이는데…….

 

<출판사 서평>


“키스할 때마다 어쩐지 덧니 위주로 했었다. 뭐가 그렇게 좋은 거지?”

정세랑 장편의 시작은 이 소설이 열었다.
8년 만에 전면 개정하여 선보이는 그의 첫 장편소설!

2010년 1월 『판타스틱』에 「드림, 드림, 드림」을 발표하며 등단한 후 창비장편소설상, 한국일보문학상을 수상하고 미디어 플랫폼 넷플릭스의 러브콜을 받는 등 각종 매체와 독자의 마음을 골고루 사로잡은 작가 정세랑의 ‘첫’ 장편소설이다. 분야와 소재를 가리지 않고 소설 영토를 종횡무진하는 상상력과 거침없는 필력은 이 소설에 아홉 개의 이야기를 짜넣으며 조합...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나는 나무처럼 살고 싶다

저자

우종영

분야

인문

출판

메이븐 / 2021

 청구기호

PL980.3. 우75 .나197 2001

전자책 이용 바로가기

 

 추천인 : 윤서윤 (스포츠산업지원센터/직원 및 연구원)

<추천 대상>


학생, 친구, 동료

 

<추천 사유>


인생을 나무에 빗대어 표현했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자 인생 스테이지에 따라 느끼는 점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모두에게 추천합니다.

 

<책 소개>


 김수환 추기경이 추천한 책
“나는 이 책이 지친 우리들의 삶을 위로해 주고,
오늘을 버텨 낼 힘을 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무 의사 우종영이 나무에게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 35가지. 저자는 30년 넘게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나무 의사로,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도심의 아픈 나무들부터 아주 오래된 고목까지 그의 손을 거쳐 되살아난 나무만 해도 수천 그루다. 그는 사람들이 바쁘게 사느라 어느 틈에 놓치고 있는, 소중하고 단단한 삶의 지혜들을 나무에게 배웠다고 말한다. 겨울이 되면 가진 걸 모두 버리고 앙상한 알몸으로 견디는 그 초연함에서, 아무리 힘이 들어도 매해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그 한결같음에서, 평생 같은 자리에서 살아야 하는 애꿎은 숙명을 받아들이는 그 의연함에서, 자신이 알아야 할 삶의 가치들을 모두 배웠다는 것이다. 그도 그럴 것이 나무야말로 세상에서 가장 나이 많은 생명체이자 그 무엇에게도 해를 끼치지 않으면서 지금 이 순간을 현명하고 지혜롭게 살아 내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30여 개의 나무들을 소개하고, 연리지와 해거리, 곡지 등 나무의 특성과 생존법을 통해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들을 전한다. 지친 사람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항상 우리 주변에 있었지만 무관심하게 여겼던 나무와 다시 친구가 되어 녹색 빛 여유로움을 되찾기를 바라는 마음이 그 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사는 게 힘들다는 생각이 들면 속는 셈치고 나무를 찾아가 보기를 권합니다. 나무는 분명 당신의 지친 마음을 가만히 위로해 줄 겁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통해 나무를 아끼는 사람들이 늘어나 자신의 밥줄이 끊어지더라도 더 이상 아픈 나무들이 없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저자의 바람이다. 2001년 출간되어 20년간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10만 부 돌파 베스트셀러가 된 것을 기념해 펴낸 스페셜 에디션이다.

 

<출판사 서평>


“내가 정말 배워야 할 모든 것은 나무에게 배웠다”
나무 의사 우종영이 나무에게 배운 단단한 삶의 지혜

저자는 고달픈 삶을 포기하려던 젊은 날 나무로부터 다시 살아갈 힘을 얻은 뒤로 나무를 치료하는 의사가 되었다. 아픈 나무들을 돌봐 온 지도 벌써 30여 년, 힘겹게 하루하루를 버티는 도심의 아픈 나무들부터 아주 오래된 고목까지, 그의...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2021년 09월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죽은 자의 집 청소

저자

김완

분야

시 / 에세이

출판

김영사 / 2020

 청구기호

HV41 .김65 2020

 

 추천인 : 이상엽 (기계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필연적으로 죽어야만 하는 모든 포스테키안

 

<추천 사유>


죽은 자의 집청소 (김완, 2020)

죽음은 모든 것의 끝으로 호명된다. 우리는 죽음 이후의 행위에 대해 생각할 이유도, 여유도 없다. 사는 사람들은 여즉 아름다운 죽음만을 목도했다. 죽음이 가진 추한 몽타주는 늘 모자이크 처리가 되거나 편집되어 사라져버린다.

하나의 죽음으로 삶의 세계는 멈추지 않는다. 하나의 죽음, 그 공간에서 삶을 잇기 위해 죽음의 흔적을 정리하는 사람이 있다. <죽은 자의 집청소>를 기록한 작가 김 완은 죽은 사람들의 공간을 정리하는 특수청소부이다. 그는 사는 사람들이 보지 않는 - 혹은 보고 싶어하지 않는 - 삶과 죽음의 경계의 추함을 청소한다. 그 공간에서 어찌되었든 생은 계속되어야 하기에.

사는 사람이 누릴 수 있는 생의 가장 큰 사치는 준비된 죽음이다. 대부분의 죽음은 삶의 미련을 거두어 정리하지 못한 채 멈춰버린 공간에서 부패한다. 그곳에는 치열했던 - 그다지 빛나지도 비참하지도 않은 평범함을 지닌 - 삶의 흔적이 동물의 오물과 함께 나뒹군다. 김 완은 그 부패된 시간을 목도하며 본인의 삶의 시선에서 부패된 흔적의 충만함을 기록한다. 

 

<책 소개>


“누군가 홀로 죽으면 나의 일이 시작된다”
죽음 언저리에서 행하는 특별한 서비스에 대하여
수많은 언론이 집중 조명한 어느 특수청소부의 에세이

누군가 홀로 죽은 집, 쓰레기가 산처럼 쌓인 집, 오물이나 동물 사체로 가득한 집…. 쉽사리 볼 수도, 치울 수 없는 곳을 청소하는 특수청소업체 ‘하드웍스’ 대표 김완의 특별한 죽음 이야기『죽은 자의 집 청소』. ‘특수’청소라는 표현에서 알 수 있듯 그의 일터엔 남다른 사연이 가득하다. 자살 직전에 분리수거를 한 사람, 자신의 세간을 청소하는 ‘비용’을 물은 뒤 자살한 사람 등. 현장 이야기를 주로 다루는 1장에는 픽션이라고 생각될 만큼 비현실적인 현실 이야기가 펼쳐지고, 2장에선 특수청소부로서 느낀 힘듦과 보람부터 직업병, 귀신에 대한 오컬트적인 이야기까지 다채로운 에피소드로 그가 하는 일을 생생히 전한다.

특수청소부로 온갖 현장을 다니는 김완 작가의 시선을 천천히 따라가다 보면 고독사의 현실, 고독사의 민낯을 마주하게 된다. 노인뿐만 아니라 중년 그리고 청년에게까지 엄습하는 쓸쓸한 죽음. 세대와 성별을 가리지 않는 고독한 죽음 이야기를 하나둘 접하다보면 고정관념이 점점 깨진다. 생을 포기하기 직전까지 어떻게든 살아보려 삶의 절벽 끝에서 아등바등하던 흔적이 현장 곳곳에 남아 있다. 피와 오물, 생전 일상을 유추할 수 있는 여러 유품을 치우며 작가는 삶에 대해 사색한다. 그렇게 이 책은 ‘죽음’을 소재로 하지만 역설적이게도 ‘삶’을 이야기한다. 그래서인지 특수청소부의 현장 이야기가 마냥 무겁고 슬프지만은 않게 다가온다.

 

<출판사 서평>


자살 직전에 분리수거를 한 사람
죽기 전 자신의 흔적을 치우는 데 드는 ‘가격’을 문의한 사람
‘너무 착한 사람’으로 기억되던 사람…
특수청소부가 마주한, 서로 다른 고독사의 얼굴들
‘고독사’라는 표현이 낯설지 않은 요즘. 하지만 관련한 공식 정의나 통계는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현실이다. 실제 고독사 실태 조사와 예방 계획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정부의 ‘고독사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안’도 2020년 3월에서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낯설진 않지만 구체적으로 와닿지도 않는, 막연한 사회 문제로 우리 주변을 떠도는 이슈...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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