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교수와 함께 떠나는 9월의 책여행
“나는 사람이 점점 늙어간다는 걸 믿지 않아. 그보다는 인생의 어느 시기에 딱 멈춰 서서 그때부터 썩어가는 거라고 생각하지” TS 엘리엇 오래 사는 것이 더 이상 축복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노화를 연구하는 분야에서도 수명의 연장이 아니라 건강 수명의 연장이 더 중요한 이슈가 되었습니다. ‘어떻게 하면 나이 들어가면서 건강을 유지하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어 갈 수 있을까?’에 대해 다룬 책을 찾았습니다. 하버드대 성인발달연구소의 윌리엄 새들러 박사는 늙어 가는 사람들과 오육십대에도 나이가 들면서 성장하는 사람들을 비교했습니다. 자신의 나이보다 훨씬 젊어 보이는 사람들의 비밀은 무엇일까요? 중년 이후에 들어서면 하루의 시간이 짧게 느껴진다는 분이 많습니다. 오늘이 어제 같고, 내일도 오늘과 같은 삶을 반복하게 되면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나이가 들게 됩니다. 하루의 시간을 다양한 활동과 더불어 다채롭게 만들면, 하루가 길어집니다. 시간이 길게 느껴지면 그 때부터 나이 듦의 시간이 천천히 흐르게 됩니다. 배움의 기쁨이 멈추면 그 때부터 노화가 가속된다고 합니다. ‘나이 든 사람은 이렇게 행동해야한다.’는 원칙에서 벗어나는게 좋습니다. ‘안돼. 이건 나이가 들어서 못 할거야’ 라는 단정이 사람을 더 나이 들어 보이게 만듭니다. 다시 젊어질 수 없지만, 누구나 마음속에 숨어있는 쾌활한 어린 아이의 마음을 꺼내면 많은 것을 새롭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건 한 번 해보면 재미있겠는데’ 여가를 보낼 때 ‘쉬는 것을 넘어 잘 놀았다.’ 라는 느낌이 들도록 새로운 것을 많이 시도 해 보세요. 어려움이 있다면 현실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낙관주의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타인에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새로운 것들을 어렵지 않게 시도 해 볼 수 있습니다. 모두들 건강하게 천천히 나이 드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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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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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윌리엄 새들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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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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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나이 듦과 삶의 완성>은 은퇴를 준비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리는 책입니다. 노년기의 삶의 속도는 느려지지만 변화와 성장을 위한 개인의 노력을 계속 하는게 좋습니다. 인간 발달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평생 동안 성장한다고 합니다. 즉 몸의 성장은 멈춰도 정신은 계속 성장합니다.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예전만 못하고, 자녀들은 다 성장해서 책임감도 덜어 냈지만, 가치 있는 것을 생산해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 무력감, 침체감, 상실감을 느끼게 됩니다.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수명은 길어졌지만, 그 만큼 은퇴 후 노년의 삶을 잘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나이 듦을 성장으로 이해하고 삶의 만족도를 높이려면 어떤 것들을 준비해야 할까요? 발달 심리학자 에릭 에릭슨은 인간의 생애를 유아기에서 노년기까지 아홉 단계로 나누어, 사람들이 노년기에 경험하는 정체성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고령 노인들은 심각한 정체성 혼란을 겪게 됩니다. 가치를 더 이상 생산해내지 못한다는 침체감, 신체의 자율성과 통제력을 잃어 간다는 상실감, 다른 이들의 도움을 받지 않을 수 없다는 무력감, 사랑하는 이들과의 이별로 인한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마음의 평화를 누릴 수 있다면 삶의 만족도를 크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걸음 물러서서 사안을 바라보는 여유, 오랫동안 봉사한 경험에 따라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다만 신체기능을 적절하게 유지하기 위해서, 소유물, 근심, 짐 등의 무게를 가볍게 해야 합니다. 나이 듦은 과연 우울하기만 한 것일까요? 저자는 노년기에 필요한 것은 지혜와 삶의 완성을 위한 희망과 자아의 완성이라고 합니다. 아동과 청소년의 발달에 관한 연구는 많지만 노년기의 심리 발달을 다룬 책은 자주 접하지 못했습니다. 지혜가 담긴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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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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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에릭 에릭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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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교양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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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BF713 .E75 2019 |
<화에 대하여>는 로마의 철학자 세네카가 2000년 전에 지은 책입니다. 인간의 격정적인 감정 가운데 격렬하고 무서운 감정인 화에 대한 관찰과 사색을 담은 기록입니다. 이성을 잃고 화를 폭발 시키고 나면 사람들은 대부분 후회합니다. 화를 내면 인간 관계가 틀어지고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되질 않습니다. ‘왜 우리는 화를 내는가? 어떻게 하면 화를 내지 않고 더 나은 관계를 만들 수 있는가?’ 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인간은 서로에게 도움 주고받기를 원하지만, 화는 서로를 파괴시킵니다. 인간은 화합을 원하고, 화는 결별을 원합니다. 인간은 서로에게 이익이 되기를 원하고, 화는 해가 되기를 원합니다. 인간은 낯선 사람에게 까지도 도움을 주고자 하고, 화는 가장 가깝고 소중한 사람에게도 공격을 퍼부으려 합니다. 인간은 타인의 이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경우가 있지만, 화는 상대방에게 앙갚음을 할 수 있다면 자신 마저도 위험에 빠뜨리고 맙니다.” 치유의 대상인 환자에게 화를 내는 의사는 없습니다. 화는 상대를 파멸시키고 자신도 큰 상처를 받게 만듭니다. 잘못을 저지른 사람에게 화를 내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부드러운 훈계와 엄격한 행동으로 교정을 해주어야 합니다. 좋은 충고를 기꺼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사람에게 지적을 할 필요는 없습니다. 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필요 이상의 솔직한 충고는 기분만 상하게 할 뿐입니다. 화가 처음 끓어오르는 순간에는 남의 말이 들리지 않고 마음도 흥분 상태이기 때문에 섣불리 말로서 화를 진정시키려 하지 마세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일단은 화가 누그러지고 진정되야 합니다. 남을 무시하고 모욕하는 말로 피해를 입히고 화를 내는 사람과 상대하게 되더라도 화를 내지 마세요. 화에 대한 최고의 치유책은 유예와 숨김입니다. 지금 당장 화가 끓어오른다고 하면 일단 기다림이 필요합니다. 2000년이 지난 현재에도 책의 내용에 크게 공감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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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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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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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사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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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당신 옆의 소시오패스>는 하버드대 정신과 교수 마사 스타우트의 책입니다. 당신 주변에 어떤 사람이 소시오패스인지 이해하고,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알리고자 쓰여진 책입니다. 우리는 양심이 결여된 소시오패스로부터 종종 고통을 받습니다. 연구에 따르면 100명 중 네 명 정도(4%)의 사람들이 반사회적인 성격 장애를 갖고 있다고 합니다. 이들의 몇 가지 특징은 사회적 규범에 수긍하지 못하고, 남을 기만하며 화를 잘 내고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며, 타인의 안전을 무시하거나 무책임한 성향을 갖고 있습니다. 정신건강 전문가들은 이들을 도덕불감증 환자 혹은 반사회적 인격장애라고 부릅니다. 이들의 가장 큰 특징은 남을 괴롭히거나, 정서적으로 학대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습니다. 타인의 감정을 전혀 고려하지 않으며 공감 능력이 떨어집니다. 소시오패스는 잔인한 범죄자와는 다릅니다. 하지만, 이들은 양심이 없는 사람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소시오패스는 자신이 소시오패스인지 모릅니다. 소시오패스는 작은 일에도 흥분하고 화를 내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남의 감정과 행동을 조정하려 합니다. 그리고 그들의 정신적인 괴롭힘 때문에 관계에 거리를 두려고 하면 그들은 다시 동정을 구하는 연기를 해서, 우리의 양심에 호소합니다. 친절한 행동, 사려 깊은 처사, 다른 사람을 고려하는 행동이 옳다고 배웠습니다. 우리는 양심에 따른 선택을 하고 행복감을 느낍니다. 양심은 인생의 의미를 만듭니다. 다른 사람과의 관계를 연결시켜주고 우리가 흔들릴 때 올바른 행동을 하도록 도와줍니다. 소시오패스의 나쁜 점은 이런 우리의 올바른 양심에 파고들기 때문입니다. 양심을 가진 사람들은 소시오패스를 상대할 때 여러 가지 감정과 두려움을 느끼며 고통을 느낍니다. 소시오패스를 상대하기 어려운 이유는 우리가 올바른 교육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타인에게 친절하게 대하고 감정에 동조하고 다른 사람에 대한 분노를 억누르라고 배웠기 때문입니다. 소시오패스는 우리의 이런 선한 감정을 파고듭니다 어떻게 하면 소시오패스로부터 우리를 보호할 수 있을까요? 누구를 믿지 말아야 할지 어떻게 알 수 있나요? 터무니없는 나쁜 행동을 하거나, 감정이 없는 행동을 반복 하고 나서 우리에게 동정을 구하는 행동을 하는 사람이 바로 소시오패스라고 합니다. 자신이 감정적인 조정을 당했다고 생각하거나, 반 사회적인 인격 장애를 가진 사람을 가까이 두고 있다고 생각되면 자신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어떤 종류의 접촉이나 연락을 거부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에게 친절하게 대하려는 당신의 동정심에 의문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구제할 수 없는 사람은 구제할 수 없습니다. 당신의 정신 건강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가 한 어떤 행동에 대해서 복수를 하는 것보다 행복하게 잘 사는 것이 최선의 복수입니다. 연락을 끊고 상대하지 마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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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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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마사 스타우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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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사계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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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RC555 .S76 2020 |
상식은 세상과 사회에 대해 일반인들이 갖고 있는 기대 혹은 믿음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상식을 따르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상식에 너무 의존 하지마라고 하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나아가 인간은 비합리적이며 특히 ‘여러 사람들이 모여 있을 때 바보 같은 결정을 내린다’ 라는 말을 들어 보셨나요? 집단 지성이란 말도 있지만 집단의 광기라는 말도 있습니다. <상식의 배반>은 우리가 믿고 있는 것, 집단 지성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뒤집어보고, 의심하고, 결별하라고 합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믿고 있는 상식을 비판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학교, 기업, 국가의 결정에서 복잡한 상황을 맞닥뜨리면 우리의 상식은 우리를 착각에 빠뜨리며 판단의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국인의 90퍼센트는 자신의 운전 솜씨가 평균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기업의 리더 중 25% 이상은 자신의 리더십 수준이 최상위 1%에 든다고 평가했습니다. 이런 것을 ‘우월성 착각’이라고 합니다. 학교에 선생님은 모든 아이들이 평균 이상이라고 판단하며 부모님은 자신의 아이가 특별하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추론들은 얼핏 보면 무해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추론이 판단의 근거가 되거나, 미래를 예측하거나, 정책을 만들게 될 때는 심각한 오류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잘못된 믿음을 사람들은 상식처럼 너무 쉽게 받아들이고 이런 오류를 바탕으로 교육 정책이나 운전면허 시험 등이 치러지게 되면 결과는 어떻게 될까요? 사람들은 자신들의 상식을 바탕으로 예측을 하게 됩니다. 정치 지형, 선거, 금융, 주식, 부동산 등의 사안에 개인이 하는 예측은 오류의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지만, 개인들이 갖고 있는 상식에 바탕을 둔 추정치를 모아 결정을 하면 보다 정확한 예측이 가능할까요? 많은 상식은 보편적인 지식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식의 오류 때문에 우리는 어떤 판단을 내릴 때 지혜가 더 필요합니다. 잘 세운 계획 마저도 의도치 않게 실패할 수 있습니다. 깊이 생각 해 보면 상식을 바탕으로 미래를 정확히 예측할 수 없다는 것, 그리고 과거의 실적이 미래의 결과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진실입니다. 우리는 어느 정도 미래는 예측 불가능하다는 것을 받아들이지만, 그렇다고 미래가 무작위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다양한 관찰을 바탕으로 미래를 예측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과학은 어찌 보면 상식을 향해 합리적인 의문을 제기하는 일입니다. 상식의 배반에서 다루는 내용은 우리가 의심 없이 믿고 있던 것을 꼼꼼히 살펴보고 좀 더 정확한 미래를 예측해 보려고 하는 시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편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우리의 상식은 과연 옳을까? <상식의 배반>은 다른 책과는 다른 특별한 메시지를 담은 책입니다. 읽고 쉽게 받아들이기 어려운 내용이지만, 중요한 문제 제기를 하는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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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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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던컨 J. 와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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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생각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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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BF441 .W347 2011 |
일본은 극심한 경제침체에 시달리고 있다. 나라는 부자지만 서민들의 삶의 질은 점점 더 나빠지고 있다. 1990년대에 이후 주가와 부동산 가격의 버블이 붕괴된 이후 잃어버린 30년이라는 길고 긴 경제 불황을 겪고 있다. 일본이 겪고 있는 경제 상황을 살펴보는 것이 우리 나라의 경제를 예측하는데 도움이 될까? ‘그 때는 그 때이고 지금은 지금이다. 일본과 한국의 경제 상황은 다르다’ 라는 이야기도 있다. 우리나라가 일본의 전철을 밟으리라고 생각하지 않지만, 일본이 겪고 있는 ‘버블에서 아베노믹스’ 까지를 살펴보면 우리가 배울 수 있는 교훈이 분명히 있을 듯하다. 일본이 기나긴 경제 침체를 겪고 있는 이유 중 가장 큰 것이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만들자’라는 허울 좋은 구호 때문이다. 기업 경쟁력 강화는 필연적으로 노동자의 임금 인상 정체를 일으킨다. 경기는 수출주도로 회복했지만 국가 경제는 극심한 내수부진에 시달린다.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구조개혁과 재정건전성 확보 등으로 기업 경쟁력은 좋아졌지만, 경기가 좋아져도 임금은 오르지 않는 상태가 지속된다. 또한 공장 기계화와 비정규직 증가에 의해 기업 수익이 증가할 수록 임금은 오르지 않는 구조가 반복된다. 이를 해결하려 사회보장 강화를 통한 서민의 삶 개선을 도모하지만, 재정 마련을 위한 증세정책이 정권의 실패를 불러왔다. 일본 민주당은 개혁을 외쳤지만 내부에서의 결속이 되지 않고 정치적으로 자멸한다. 뒤이어 다시 아베노믹스라는 경제 정책이 떠오른다. 금융완화와 기업하기 좋은 나라라는 허상을 만들어 서민의 삶은 구렁텅이로 추락시킨다. 아이러니 하게도 국가의 경제 지표가 좋아질수록 서민들의 삶은 더욱 고통스러운 상태로 나빠진다. 아베노믹스의 핵심은 양적완화를 통한 성장 전략, 기업 감세, 유연한 노동정책, 외국인 노동자 유입, 그리고 재정이 많이 드는 사회보장제도의 후퇴이다. 그 결과 서서히 경기는 하강국면으로 접어든다. 결정적인 이유는 기업이익이 증가하더라도 임금정체에 의한 소비부진 악순환 사이클 때문이다. 성장률 하락의 덫에 의한 노동자의 삶의 질은 끊임없이 하락하는데, 아베노믹스는 세상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나라를 외친다. 일본의 경제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핵심은 자산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라 어떻게 임금 생활자의 삶을 개선해서 노동 의욕을 올릴 수 있을 것인가? 사회보장 제도를 개선해서, 젊은이들이 가정을 꾸리고 미래의 삶을 꿈꿀 수 있게 할 것인가? <일본경제 30년사>는 우리나라의 현재와 미래 경제에 교훈이 될 만한 내용을 담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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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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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얀베 유키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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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에이지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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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HC462 .산12 2020 |
달리기는 값비싼 기구의 도움 없이도 할 수 있는 좋은 운동입니다. 규칙적으로 달리기를 하면 온몸에 균형 있게 근육이 만들어지며 정신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얼핏 보면 쉬워 보이는 달리기도 정확하게 알고 하면 부상의 위험을 줄이면서 운동 효과를 극대화 할 수 있습니다. <달리기의 과학>은 해부학과 생리학의 원리에 기반한 달리기 지침서 입니다. 취미로 달리기를 꾸준히 하면 비만, 고혈압, 당뇨, 호흡기질환, 암 등에 예방 효과가 있으며, 스트레스를 풀어주고 수면의 질을 올려줍니다. 달리기는 건강을 증진 시키며 우울감, 불안, 치매의 잠재적인 위협으로부터 우리를 보호 해 줍니다. 달리고 나면 '아! 상쾌 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우리 몸속에 혈관, 신경, 근육, 뇌 등이 리프레시 되기 때문입니다. 마치 자동차를 동네만 타고 다니다가 때로는 장거리 운전을 한번씩 하면, 연료 계통과 엔진에 낀 때가 빠져나가서 차가 부드럽게 나가는 것과 같습니다. 달리기는 우리의 본능이지만 달리기를 하는 동안 일어나는 우리 몸의 생체 역학과 생리학을 이해하면 운동의 효과도 높일 수 있고 부상없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습니다. 달리는 동안 우리 몸에는 많은 변화가 일어 납니다.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혈액의 양이 증가합니다. 모세혈관도 확장되며 온 몸에 혈액의 재분배가 일어납니다. 근육량이 증가되며 근력도 증가하게 됩니다. 혈관과 골격, 근육 계통뿐 아니라 신경계통에도 다양한 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달리는 동안 무게중심이 옮겨 가며 몸이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 감각기관과 시각, 뇌와 함께 자세를 조정하는 일을 끊임없이 하게 됩니다. 결국은 시신경과 뇌가 적당한 긴장을 유지하게 되면서 균형 있게 반응하도록 개선됩니다. 이렇게 좋은 달리기도 부상의 위험이 있습니다. 달리기로 인한 부상은 무릎, 발목, 고관절 등 하체에 생기게 됩니다. 잘못된 자세와 워밍업을 하지 않아 생기는 부상이 많습니다. 달리기전에 근육 운동, 워밍업과 스트레칭을 통해 달리기에 필요한 몸 상태를 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달리기를 하면서 통증을 느끼면 즉시 그만두고 통증 부위를 면밀히 살펴보며 쉬다가 차츰 강도를 다르게 하면서 재활하는게 필요합니다. 그러나, 통증과 고통은 다릅니다. 더 빠르게 더 멀리 달리기 위한 노력으로 인한 고통은 달리기의 소중한 경험입니다. 고통을 극복하고 달리기를 계속하면서 우리는 더 강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됩니다. 우리 몸이 달리기를 하는 동안 겪게 되는 과학적 변화를 이해하면 부상의 위험은 줄이고, 더 즐기면서 달릴 수 있습니다. <달리기의 과학> 일독을 추천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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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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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크리스 네이피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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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사이언스북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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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GV1061 .N37 2020 |
왜 우리는 미국과 중국의 국가간 경쟁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대처해야 하는가? 미국은 천혜의 자원과 국경선을 갖고 있다. 좌로는 태평양의 서안까지 우로는 대서양의 동안까지 자신들의 직접적인 통제권으로 가지며, 그 어떤 적대국 과도 국경을 맞대고 있지 않다. 이를 통해 지구의 절반에 해당하는 영역을 경제 수역으로 통제할 수 있으며, 타국의 직접적인 공격 위협에 벗어나 있다. 우리 나라는 미국과 중국의 힘이 부딪치는 경계선에 자리한 나라다. 양 대국의 경제, 군사력의 직접적인 영향권 하에 있다. 우리는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며 준비 해야한다. 미국은 2차 세계대전이후 세계적인 패권국가가 된 후 그 힘을 내려놓지 않고 있다. 하지만, 다양한 분석에서 미국의 국력이 쇠퇴하고 있으며, 그 대안이 중국의 부상이 될 것이라고 한다. ‘미국의 세기는 끝났는가’는 하바드대 석좌교수이며 미국의 외교 안보 전문가인 조지프 나이 교수의 책이다. 한 국가의 힘은 경제력, 군사력, 소프트파워로 구성된다. 그리고 국력은 국민들의 교육수준, 과학기술력, 정치적인 안정, 인적 자본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은 모든 분야에서 다른 국가들의 국력을 압도하고 있다. 하지만 미국 내부에서도 미국의 국력이 예전만 못 하다는 인식이 있다. 세계의 여러 국가들의 국력이 신장되면서 미국의 지배적이고 독점적인 힘이 예전처럼 힘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는 인식이 늘어나고 있다. 한편 중국의 국력과 경제력이 꾸준히 상승하여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질서에 도전하고 있는 상황이다. 중국의 경제규모, 군사력이 꾸준히 증가하더라도 미국의 대안이 되는 패권국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다. 이는 국가의 소프트 파워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소프트파워는 그 나라가 갖고 있는 문화의 힘, 시민정신, 이웃국가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호감 등 다양하게 정의할 수 있다. 패권을 얻기 위해서는 다른 나라를 힘으로 누를 수도 있지만, 소프트 파워를 사용하면 그들로부터 호감을 얻고 지지와 동맹을 얻을 수 있다. 미국 내에서도 얼마나 국방비와 외교정책에 투자를 더 해야 할 것인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우리의 미래는 이런 미국의 외교와 국방정책에서 자유롭지 않다. 국제관계를 바라보는 눈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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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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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조지프 나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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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프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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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생각을 쉬게 하라, 그러면 생각지도 못했던 새로운 길이 보일 것이다.’ 몸이 쉬는 것과 생각이 쉬는 것의 차이가 무엇인지 잘 몰랐습니다. 하루 종일 업무에 시달리다 퇴근해서 샤워를 하고 침대에 누우면 우리 몸은 편안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사소하고 번잡한 잡념, 일어나지도 않을 일에 대한 수많은 걱정, 자고 일어나면 허망하기 짝이 없는 집착, 이런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다 보면 생각이 쉴 수 없습니다. 생각도 쉼이 필요합니다. 생각의 쉼 이란 무념 무상 상태를 만드는게 아니라고 합니다. 더 좋은 생각, 더 높고 큰 생각, 삶을 들여다 보는 더 위대한 생각을 하면 우리는 생각의 쉼을 이룰 수 있습니다. <생각을 쉬게 하라>는 부처의 가르침 180가지를 엮은 책입니다. 책 속에 나온 글 하나를 소개합니다. “어떤 일을 해결하겠다고 나설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행동은 해결하지 않는 것이다. 머리보다 가슴이 앞서면 산에 불이 번지 듯 걱정과 근심이 늘어난다. 결국 해결해야 할 문제는 걱정과 근심이라는 불길에 숨어 그 본질을 잃고 만다. 가슴이 차분히 가라앉아 머리에게 자리를 내어줄 때 일어서도 결코 늦지 않다. 샘물은 휘저을수록 탁해지고 가만히 두었을 때 맑아진다.” 석가모니의 말과 글을 엮은 대반열반경에 있는 글이라고 합니다. 제가 포스닥을 할 때 지도교수님이 해주신 얘기가 생각이 나서 혼자 웃음을 지었습니다. 저널에 보낸 논문의 리뷰가 왔을 때 였습니다. 박사를 받고 처음 쓴 논문이라 지도교수님의 도움을 적게 받고 혼신의 힘을 다해 쓴 글이었습니다. 리뷰어의 신랄한 비판을 보고 있자니 화가 나서 견딜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화가 나서 얘기를 했습니다. ‘이자는 내 논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 하고 자신의 지식을 뽐내기 위해 과도한 비판을 하고 있다.’ 지도교수님이 웃으시며 제게 얘기했습니다. 일단 리뷰에 대한 대응은 잊어 버리고 집에 가서 쉬어라. 이틀 후에 다시 읽어 보자. 이틀 후에 다시 읽어 보니 거짓말 같이 제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비판 하듯 들리던 리뷰어의 지적이 제게 도움을 주는 듯한 목소리로 바뀌었습니다. 생각이 바뀌어 진심으로 리뷰어의 지적이 고맙다는 생각으로 글을 고쳐내게 되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니 우리 지도교수님은 미국 분이신데 어떻게 부처의 가르침을 아셨는지 궁금합니다. ^^ ‘생각을 쉬게 하라’를 추천합니다. 좋은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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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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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시라토리 하루히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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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토네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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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BJ1548 .S55 2013 |
저먼 앙스트German Angst라 부르는 독일인 특유의 기질이 있다고 합니다. 꼼꼼하고, 철저하고, 미리 규칙을 정해 안전조치를 취하는 독일인들의 특징입니다. 질서가 잡혀있고 완벽주의를 추구하지만 독일인들의 문제 해결 방식을 가만히 들여다 보면 불안감을 느끼는 사람의 행동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저자는 이런 독일인들의 내재된 불안감을 2차세계 대전을 치르면서 겪게 된 고된 삶을 원인으로 지목합니다. 그런데, 독일인의 불안감이 한국인들의 기질과 매우 비슷합니다. 우리도 일제시대와 한국전쟁 등의 역사를 겪으면서 불안감이 커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비행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면 제일 먼저 출입구로 뛰어가서 줄을 서는 사람들이 한국인과 독일인이라고 합니다. 비행기 문이 열리기 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않고 식은땀을 흘리며 짐 가방을 찾으러 수화물 벨트를 향해 뛰어 갑니다. 물론 짐이 나올 때까지 다시 기다리게 되지만요. 비행기가 도착해서 제일 늦게 여유 있게 나오는 사람들이 북유럽과 남미 사람이라고 합니다. ‘행복한 나라의 조건’은 독일 아마존 베스트셀러가 된 책입니다. 행복 수치가 높은 13개국을 여행한 작가가 ‘왜 그 나라는 경제적으로 못 살며, 세금을 많이 내는데도 행복한 사람들이 많을까?’ 궁금해 하며 행복한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쓴 책입니다. 책의 내용에 독일 사람들이 많이 공감했다고 합니다. ‘도대체 저 사람들은 가진 것도 별로 없는데 왜 행복에 겨워하지?’ 의문을 갖는 우리에게도 크게 공감이 되는 내용의 책입니다. 그들은 어떻게, 왜 행복할까요? 코스타리카, 덴마크, 아이슬란드, 스위스, 핀란드, 멕시코, 노르웨이, 캐나다, 파나마, 스웨덴, 오스트레일리아, 콜롬비아, 룩셈부르크까지 행복한 나라 순으로 방문 했습니다. 국력이나 경제력으로 보면 언뜻 공통점이 없는 나라들이지만, 국민 행복도 순으로 1위부터 13위 국가입니다. 다음은 그 나라 사람들이 보편적으로 느끼는 행복의 원천이라고 합니다. “마음이 시키는 대로 하세요.” “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나 예요. 내가 행복해야 주변 사람들도 행복하답니다.” “인생은 한 번뿐이에요. 행복해지려고 노력하세요.” “인생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가족입니다.” 마음껏 술 마시고 춤추고, 맛난 음식을 먹다가 남들보다 조금 일찍 죽는 편을 택하겠다는 바보같은 사람들의 이야기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행복한 나라 13개국을 다녀와서 내린 결론은 행복을 위해 행복한 곳으로 떠날 것이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곳에 행복을 불러오는게 필요하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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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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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마이케 반 덴 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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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푸른숲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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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JC337 .B66 2016 |
제안서proposal를 평가하는 패널들은 무슨 근거로 평가 할까요? 장학금을 신청하거나 연구비를 받기 위한 계획서를 쓰거나 연구직에 지원하려는 계획을 가진 분들에게 좋은 정보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How professors think는 동료평가를 통해 이루어지는 연구의 우수성quality과 수월성excellence 평가의 기준의 발전에 대해 다룬 책입니다. 연구제안서의 우수성을 판단하는데 가장 쉬운 방법은 제안자의 실적을 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이 방법으로는 방법의 독창성과 미래의 영향impact을 알아내기 어렵습니다. 그래서, 항상 평가 결과에는 다양한 불만이 뒤 따르게 됩니다. 우수하다고 평가받기 위해서는 어떤 요소가 필요한지, 수월성에 대한 표준이 존재하기는 한 건지, 평가 기준을 얼마나 엄격하게 혹은 유연하게 적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논란은 꾸준히 있어 왔습니다. 제안서를 평가하는 패널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수한 것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어!’ 반면 평가에서 떨어진 사람은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그들의 평가는 공정하지 않고, 평가 기준은 모호하기 짝이 없다.’ 동료평가는 학계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평가 방식입니다. 신규 교수 채용, 승진 심사, 연구비 선정 심사, 학회지 논문 게재 평가 등 많은 부분에서 동료평가가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심사자로서든 평가 대상으로든 동료평가 과정에 참여해 보면 이 평가 방식이 완벽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하지만 동료평가 제도는 미국에서 출발해서 전 세계의 학계에 표준적인 방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어떻게 동료평가가 진행되는지 명확하게 알아두는 게 필요합니다. 지원기관에서 안내된 평가 기준을 살펴보면 동료평가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제안서의 명확성, 독창성, 학문적 사회적 중요성, 적합한 방법론, 수행 가능성 등을 평가 받게 됩니다. '교수는 무엇으로 판단하는가’는 평가 과정에서 이루어 지는 내밀한 내용을 많이 담고 있습니다. 어떻게 동료평가 제도가 출발해서 지금까지 발전하였는지 알 수 있습니다. 연구 제안서, 학회지, 정년보장 평가, 대학 입시 사정 등에 도움이 될 만한 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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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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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미셸 라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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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지식의날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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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LB2333 .L36 2011 |
‘왜 영원히 살 것처럼 시간을 보내는가?’는 심리학자 웨인 다이어 박사의 책입니다. 죽음의 문턱까지 갔다가 돌아온 사람들은 이렇게 말한다고 합니다. “인생에서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어요. 삶의 매순간을 창의적이고 흥미진진하게 살아가야 한다는 것 을요. 내가 살 인생은 오늘 하루 뿐이라고 믿으면서요.” 죽을 고비를 경험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입니다. “책을 읽고 글을 쓰고 산책을 하는 삶을 살아보세요. 하루에 이 세 가지 중 하나만 실천해도 당신은 정말 몰라보게 달라질 겁니다. 지금껏 귀 기울이지 못한 아름다운 소리들이 당신의 내면에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감명 깊게 읽은 부분입니다. ‘당신을 거절한 사람에게 감사하라.’ "미안하지만 안 되겠습니다. 당신의 부탁을 들어줄 수 없군요. 당신을 받아들이기 힘들어요. 당신이 쓴 글은 출판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나의 제안, 부탁, 요구를 거절했던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갖으라 합니다. 특히 잘 아는 사람의 일을 거절하기란 쉬운 일이 아닌 데도 불구하고 용기를 내서 나를 거절해 준 사람이 있었기에 내가 원하는 일을 더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삶이 예상대로만 흘러갔다면 한 번의 좌절로도 쉽게 무너지는 나약한 사람이 되었겠지요. 거절을 당했기에 내 일을 남의 평가에 맡기지 않고 직접, 적극적으로 해서 더 성공적으로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현실을 좀 더 냉철하게 볼 수 있는 기회를 준 것입니다. 거절은 성장의 좋은 거름이 됩니다. 삶을 다른 시각에서 볼 수 있게 해 주는 좋은 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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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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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웨인 다이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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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 |
토네이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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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구기호 |
BF637.S4 .D8944 20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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