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서점에서 책을 외치다.

2008-06-20 17:20
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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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어스라는 프로그램으로 가끔 현실을 탈출해 멀리 세계를 돌아다니는 수퍼맨놀이를 가끔 하곤한다. 거대한 지구가 내 작은 화면속에서 나노크기로 줄어들었다 늘어났다 신기한 세상구경을 하게된다. 내가 살고 있는 또 하나의 지구는 도서관이라는 공간이다. 이 공간도 그런 멋진 프로그램으로 네비게이션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 오늘 자주가는 PaperinZ라는 블로그에서 소개된 포스팅을 보고 이런 날이 머지 않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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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맵과 같은 인터페이스의 Zoomii Books 라는 가상공간 인터넷서점은 아마존의 웹서비스를 통해서 도서정보를 가져와 자기들만의 인터페이스로 새롭게 가상서점을 만들어냈다. 웹2.0 기술이라는 것이 이렇게 책1권없이도 기술만으로도 제 2의 아마존을 만들어낼 수 있다니 그 확장성에 감탄할 뿐이다.



머지않아 미래에 도서관은 다시 폐가제로 바뀌고, 디지털화가 더 가속화되면 이용자는 화면속 가상서가를 거닐면서 바로 원문을 보거나 자료신청을 요청하면 폐가제 서가에서 로봇이 몇 초안에 책을 찾아줄 날이 오지 않을까. 그런 날이 오면 사서는 무엇을 해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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