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지 흑인이라서, 다른 이유는 없다(동아)
2020-09-18 15:57
지금부터 내가 고발하고자 하는 조국과 동포들의 범죄는 내게도, 세월에도, 역사에도 결코 용서받지 못할 것이다. 사람은 파괴와 죽음에 대해 강인하고 철학적인 태도를 취할 수 있고, 실로 그러기 위해 애써야 한다. 그게 인류가 등장한 이래 대부분의 인간이 능숙하게 해온 일이니까.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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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제임스 볼드윈 |
분야 |
시/에세이 |
출판 |
열린책들(20.07) |
청구기호 |
<책 소개>
내가 읽은 최고의 에세이.
볼드윈은 직접적이고 아름다운 글을 동시에 써냈다.
그의 글은 설득하기 위해 존재하지 않는다.
그는 이미 우리를 넘어서 있다.
─ 저널리스트 타네하시 코츠
당신이 소유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글
─ 『뉴욕 타임스』
미국은 흑인의 목숨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 소설가 장정일
그의 뜨겁고 솔직한 열정은 독자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밖에 없다.
─ 『애틀랜틱』
<출판사 서평>
1960년대 미국 전역을 충격으로 몰아넣은 강력하고 도발적인 선언문
20세기 미국 현대 문학사의 위대한 축이자 민권 운동가인 제임스 볼드윈의 에세이 〈단지 흑인이라서, 다른 이유는 없다〉가 열린책들에서 출간되었다. 이 책의 원제는 〈The fire next time〉으로, 1963년에 단행본으로 발행되었다. 예언적이고, 맹렬하고, 영적이고, 야만적이고, 명료한 이 두 편의 에세이로 제임스 볼드윈은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작가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다. 이 책은 두 개의 편지글로 구성된다. 첫 번째 에세이는 자신의 이름과 같은 조카에...<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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