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부스의 유럽육로여행기(경향)
2019-05-10 10:51
칙칙하고 우울한 날씨, 입맛을 뚝뚝 떨어트리는 음식, 갑갑하고 숨 막히는 바른 생활의 사람들 틈에서 덴마크에 대한 불만과 노여움이 쌓일 대로 쌓여가던 어느 날, 마이클 부스는 경멸해 마지않던 덴마크의 대문호이자 덴마크인의 자존심,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만난다. 우연히 읽게 된 반전의 잔혹동화 「인어공주」를 계기로 그의 작품을 게걸스럽게 섭렵해나가던
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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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마이클 부스 |
분야 |
인문 |
출판 |
글항아리(19.04) |
청구기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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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소개>
안녕치 못한 영혼, 안데르센의 발자취를 따라서
알프스를 넘고 다뉴브를 거슬러 떠난
달콤 살벌하고 아찔한 유럽 여행
칙칙하고 우울한 날씨, 입맛을 뚝뚝 떨어트리는 음식, 갑갑하고 숨 막히는 바른 생활의 사람들 틈에서 덴마크에 대한 불만과 노여움이 쌓일 대로 쌓여가던 어느 날, 마이클 부스는 경멸해 마지않던 덴마크의 대문호이자 덴마크인의 자존심,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을 만난다. 우연히 읽게 된 반전의 잔혹동화 「인어공주」를 계기로 그의 작품을 게걸스럽게 섭렵해나가던 부스는 세상에 알려지지 않았던 여행문학의 걸작 『시인의 바자르A Poet's Bazaar』를 통해 오랫동안 떨어져 살던 쌍둥이를 만난 것처럼 그를 사랑하게 된다. 심각한 신경증 환자에 예민하기로 악명 높은 호들갑쟁이, 엄살 대장이었던 ‘천재’ 문학가 안데르센 역시 고국인 덴마크를 견딜 수 없어 수시로 그곳을 떠났다. “영혼이 안녕치 못할 때는, 떠나보는 것도 괜찮겠지요.” 안데르센의 말만 믿고 안데르센의 여정을 따라 계획한 마이클 부스의 ‘도피’ 여행은 독일, 이탈리아, 몰타, 그리스, 터키, 헝가리, 오스트리아, 체코를 거치며 다이내믹한 모험담이자 치밀하고 열정적인 평전으로 완성된다.
“유려하게 쓰였고, 예능감이 넘친다. 일상 언어로 속도감 있게 전개되면서도 예측을 불허한다. 초기 빌 브라이슨 같은데, 우리끼리 얘기지만 더 재밌다.” _『인디펜던트』
“영리한 책. (… ) 맹랑하고 박식하다.” _『가디언』
“덴마크 얘기할 때는 빵빵 터지면서도, 유쾌하고 잔혹하다. 안데르센이라는 수수께끼 같은 남자에 관한 놀랍고도 열정적인 조사. 놓쳐선 안 된다.” _『스코츠맨』
“요소요소를 장악하는 능력이 책 전반에서 빛을 발한다. 여행기와 전문적인 내용이 적절히 버무려져 시선을 사로잡는다. 강력 추천.” _『타임스리터러리서플먼트』
“거장과 함께 떠나는 활극. 비슷한 장르의 평균적인 작품들보다 더 생생하고 재기 넘치며, 더 풍부하고 성실하다.” _『스코틀랜드온선데이』
<출판사 서평>
19세기의 여행광 안데르센을 따라
무작정 계획한 좌충우돌 유럽 도피 여행
찬란한 문화유산과 거장의 삶을 되살려내다!
무작정 계획한 좌충우돌 유럽 도피 여행
찬란한 문화유산과 거장의 삶을 되살려내다!
여행가의 탄생: 마이클 부스, 안데르센을 만나다
전 세계 50개국을 종횡무진하며 발로 뛰어 쓴 취재기로 다음 세대 빌 브라이슨이라는 별명을 얻은 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마이클 부스. 그가 북유럽 요정 연구가에서 간장공장 사장에 이르기까지 별별 사람을 만나며 온갖 삽질과 흡족한 쾌거들을 그러모으고, 마침내 오바마 미국 대통령에게 인용되는 유명 칼럼니스트가 되기까지는 사실 남모를 흑역사가 있었다. 덴마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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