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례)가문비 탁자(나비클럽 소설전 1)

2018-11-05 11:03
postech
의 단짝 동료이자 괴짜 천재로  남긴 아모스 버스키. 성향이 극과 극으로 달랐지만 학계에서 손꼽히는 훌륭한 단짝이 된 두 천재 심리학자의 공동 연구는 행동경제학으로 발전해 세상이 생각하는 방식을 바꾸었고았다. 

 

제목

가문비 탁자

저자

공원국

분야

한국소설/일반

출판

나비클럽(18.11)

 청구기호

R 2018

 

<책 소개>


 

서로 다른 사연을 가지고 시한부 도시에 모여든 네 사람,
그들이 선택한 서로 다른 네 가지 운명

구하려는 자 vs 무너뜨리려는 자
자신 안에 갇힌 자 vs 깨달은 자

『춘추전국이야기』의 저자, 탐험하는 인류학자이자 이야기꾼 공원국의 첫 장편소설. 이 소설은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곳인 티베트 고원을 무대로 펼쳐진다, 티베트와 중국 내륙이 만나는 가상의 도시 강녕이 등장한다. 과거의 도시를 밀어내고 크고 거대한 마천루를 짓고 있는 곳. 단순히 신도시를 짓는 것만이 아니라 인민해방군을 통해서 오래 된 티베트 전통과 종교를 잠식해 들어가는 곳이다. 현대와 과거가 충돌하고 인간의 온갖 욕망들이 전쟁을 하듯 엉켜 있는 곳으로 인간의 오만함이 자연의 한계치를 넘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시한부 도시다. 이곳으로 각자의 사연을 가진 자들이 모여든다. 누군가는 감리관으로, 시공자로, 도피처로, 죽을 곳으로 찾아들어간다. 그리고 인간의 힘으로는 막을 수 없는 거대한 자연의 위력을 맞닥뜨리고 만다.

지진으로 인한 파괴 위로, 골짜기의 물을 가두고 있는 댐의 붕괴 위험이 죽음의 그림자를 드리우고, 물 폭탄과 토사가 모든 것을 덮어버릴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그곳에서 누군가는 사랑하는 사람을 구하기 위해 고투하고, 누군가는 속죄를 위한 희생을 준비하고, 누군가는 모든 부패와 비리를 덮어버릴 절호의 기회를 찾는다.

 

<출판사 서평>


허지우_ “인생에 계속 실험만 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근무하던 동물원에서 해직된 후 충동적으로 티베트 라싸를 향하던 도중 강녕에서 티베트 여자 ‘페마’를 만나고 본능적으로 끌렸다. 두 사람은 말을 타고 티베트 고원에 올라 유성우를 보며 사랑을 나눈다. 시한부 도시가 무너질 때 페마의 어린 조카들과 함께 가문비 탁자 속으로 몸을 피하고 그 밑에서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지어내 들려주며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왕빈_ “어떤 것에도 확신이 없지만, 의미 있는 일을 할 수 없을 거라는 건 확신해.”
중국 사천성 정부 건설청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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