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스페인 내전, 우리가 그곳에 있었다
2018-04-11 17:16
스페인 내전은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등에 업은 프랑코의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 정부를 돕기 위해 세계 각국의 의용병들이 참전한 전쟁이었다. 전 세계 신문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주요 사건이었고 충격적일 만큼 잔인했던 이 전쟁은 이후 세계대전의 그늘에 가려 잊혀졌다.
제목 |
|
저자 |
애덤 호크실드 |
분야 |
역사/문화 |
출판 |
갈라파고스(17.12) |
청구기호 |
DP269.47.A46 .H63 2017 |
<책 소개>
스페인 내전은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등에 업은 프랑코의 쿠데타에 맞서 민주주의 정부를 돕기 위해 세계 각국의 의용병들이 참전한 전쟁이었다. 전 세계 신문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한 주요 사건이었고 충격적일 만큼 잔인했던 이 전쟁은 이후 세계대전의 그늘에 가려 잊혀졌다. 저자는 이 책에서 우열을 가릴 수 없을 정도로 매혹적인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스페인 내전의 중요성을 들추어낸다. 무정부주의자들과 함께 민병대로서 전투에 참가한 조지 오웰, 게릴라에 참여하면서 종군기자로 전장을 누빈 헤밍웨이, 유럽으로 신혼여행을 떠났다가 바르셀로나의 사회혁명에 환호한 열아홉 살의 열정적인 켄터키 여성, 프랑코와 공화파 양쪽에서 불꽃 튀는 취재 경쟁을 벌인 《뉴욕 타임스》의 두 기자, 히틀러 애호가이자 프랑코에게 필요한 거의 모든 석유를 공급해준 텍사스의 오일맨도 만나볼 수 있다. 그리고 이 모든 이야기의 중심이자, 전선에서 폭넓게 존경받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남긴 메리먼 부부를 통해 우리는 깨어있던 시민들의 시각으로 스페인 내전을 바라볼 수 있다. 스페인 내전은 여러 가지 면에서 2차 세계대전의 전초전이었고, 20세기 최고의 이념의 격전장이었다. 이 책은 수많은 지식인과 시민들이 스페인 내전에 참가하게 된 당시의 시대적 배경, 내전의 진행 과정, 그 후의 이야기까지 총망라한 스페인 내전에 대한 최고의 입문서다.
<출판사 서평>
조지 오웰, 헤밍웨이와 같은 지식인에서 학생, 노동자, 이민자의 자식까지
사냥총도 잡아본 적 없던 도시내기들이 이역만리 스페인의 내전에 참전한 이유는?
1938년 10월 28일 바르셀로나. 누더기 제복을 입고 짝짝이 신발을 신은 병사들을 향해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손을 흔들고, 환호하며, 감사의 말을 적은 쪽지를 던졌다. 이날은 미국,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전 세계에서 스페인 내전에 참전하기 위해 모인 국제여단의 고별 열병식이 열리는 날이었다. 행진하는 법을 배우기 전에 전투하는 법부터 배웠던 이들, 사냥총도 잡아본 적 없었던 이 도시 뜨내기들은 왜 이역만리 스페인에서 벌어진 내전에 참전하러 달려왔을까?
1936년, 세계 전역에는 파시즘이 진군하고 있었다.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말로가 “파시즘이 유럽 전역에 거대한 검은 날개를 펼쳤다”고 말했듯이, 독일에서는 히틀러, 이탈리아에서는 무솔리니가 권력을 잡았고, 영국에서는 오즈왈드 모즐리의 선동이 이어졌으며, 캐나다 총리 윌리엄 라이언 매켄지 킹도 히틀러에게 매료되었다. 이 와중에 스페인에서 자유주의파, 사회주의당, 스페인 공산당 등이 연합한 인민전선이 우익 정당을 꺾고 총선에서 승리한 소식은 민주주의에 고무가 되는 뉴스거리였다. 그러나 5개월 만에 스페인은 전쟁의 불길에 휩싸였다.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등에 업은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더보기>
사냥총도 잡아본 적 없던 도시내기들이 이역만리 스페인의 내전에 참전한 이유는?
1938년 10월 28일 바르셀로나. 누더기 제복을 입고 짝짝이 신발을 신은 병사들을 향해 사람들은 눈물을 흘리며 손을 흔들고, 환호하며, 감사의 말을 적은 쪽지를 던졌다. 이날은 미국,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등 전 세계에서 스페인 내전에 참전하기 위해 모인 국제여단의 고별 열병식이 열리는 날이었다. 행진하는 법을 배우기 전에 전투하는 법부터 배웠던 이들, 사냥총도 잡아본 적 없었던 이 도시 뜨내기들은 왜 이역만리 스페인에서 벌어진 내전에 참전하러 달려왔을까?
1936년, 세계 전역에는 파시즘이 진군하고 있었다. 프랑스의 작가 앙드레 말로가 “파시즘이 유럽 전역에 거대한 검은 날개를 펼쳤다”고 말했듯이, 독일에서는 히틀러, 이탈리아에서는 무솔리니가 권력을 잡았고, 영국에서는 오즈왈드 모즐리의 선동이 이어졌으며, 캐나다 총리 윌리엄 라이언 매켄지 킹도 히틀러에게 매료되었다. 이 와중에 스페인에서 자유주의파, 사회주의당, 스페인 공산당 등이 연합한 인민전선이 우익 정당을 꺾고 총선에서 승리한 소식은 민주주의에 고무가 되는 뉴스거리였다. 그러나 5개월 만에 스페인은 전쟁의 불길에 휩싸였다. 히틀러와 무솔리니를 등에 업은 프란시스코 프랑코가 쿠데타를 일으킨 것이다.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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