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릴리트

2017-09-08 14:29
postech

‘소설가’ 프리모 레비, 역사를 기억하다!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로 국내에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프리모 레비의 단편 소설집 『릴리트』. 이탈리아 유대인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됐다가 극적으로 살아남았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며 대표적인 증언문학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제목

릴리트

저자

프리모 레비

분야

소설

출판

돌베게(2017.4)

 청구기호

PQ4872.E8 .L55 2017

 

 

 

<책 소개>


‘소설가’ 프리모 레비, 역사를 기억하다!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로 국내에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프리모 레비의 단편 소설집 『릴리트』. 이탈리아 유대인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됐다가 극적으로 살아남았던 저자는 자신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며 대표적인 증언문학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 독자들에게 레비는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로서의 위치가 지배적이다.
『릴리트』는 총 3개의 부로 구성되어 있고, 총 36편의 짧은 소설이 수록되어 있다. 각 부의 제목은 ‘가까운 과거’, ‘가까운 미래’, ‘현재’로 모두 시간을 의미하고 있는데 우리가 흔히 인식하고 표현하는 시간 개념과 다소 차이가 있다. 이처럼 이 소설집에는 레비가 이분법적인 사고의 틀을 어떻게 전복시키는지 보여주는 작품들이 많다. 이는 소재부터 글쓰기 방식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는데 이 과정에 함께하는 독자들은 다소 어리둥절한 상태로 낯설 세계를 경험할 수 있게 된다.
 
 

<출판사 서평>


현대 증언문학의 대표작가, 프리모 레비의 소설집 국내 첫 번역!
프리모 레비 30주기 기념 출간
『이것이 인간인가』, 『주기율표』, 『가라앉은 자와 구조된 자』로 국내에 탄탄한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프리모 레비의 단편 소설집 『릴리트』가 국내에 처음 번역됐다. 이탈리아 유대인으로 아우슈비츠 수용소에 수감됐다가 극적으로 살아남았던 그는, 자신의 경험을 글로 풀어내며 대표적인 증언문학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국내 독자들에게 레비는 ‘아우슈비츠 생존 작가’로서의 위치가 지배적이다. 그러나 익히 알려져 있다시피 레비는 1938년 인종법이 발효되기 전까지, 자신이 유대인이라는 사실을 크게 자각하지 않은 채 살던 평범한 청년이었다. 또한 대학에서 화학을 공부하고 최우등으로 졸업한 전도유망한 화학자이기도 했다. 이야기를 만들고 글을 쓰는 일에 대한 관심도 이미 학생 때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물론 레비의 작업들에서 나치, 수용소, 홀로코스트는 그의 삶과 작품 활동에서 뗄 수 없는 중요한 키워드지만 이것들만으로 레비의 전부를 이해하기에는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레비는 생전에 국내에 소개된 증언문학 성격의 저서들 외에도 단편소설집, 에세이, 인터뷰집 등 많은 저서를 남겼다. 최근 레비에 대한 연구는 그의 화학자로서의 면모에 좀 더 집중하는 경향을 보인다고 한다.
레비의 저서들을 꾸준히 소개해온 돌베개 출판사는 2017년 레비 30주기를 맞이하여 레비의 세계를 좀 더 깊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그의 저서들을 검토했다. 국내 소개된 책들과 결을 같이 하면서도 레비의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글을 찾아보기로 한 것이다. 그중에서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는 ‘단편’ ‘소설집’을 소개한다면, 레비의 새로운 글쓰기 방식을 보여주는 동시에 레비의 세계를 폭넓게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독자들에게 이 마음이 가닿아 레비의 다른 면모를 만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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