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브릿마리 여기 있다

2017-07-14 16:41
postech

나, 브릿마리, 여기 있다! 《오베라는 남자》의 저자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장편소설 『브릿마리 여기 있다』.

 

제목

브릿마리 여기 있다

저자

프레드릭 배크만

분야

소설

출판

다산책방(2016.12)

 청구기호

PT9877.12.A32 .B76 2016

 

 

 

<책 소개>


나, 브릿마리, 여기 있다!
《오베라는 남자》의 저자 프레드릭 배크만의 신작 장편소설 『브릿마리 여기 있다』. 타고난 결벽증에 까다롭기 그지없고, 늘 과하게 솔직해 이웃에게도, 남편에게도 수동 공격적이며 사회성이 부족하다는 오해를 사는 브릿마리. 그런 탓에 늘 누군가의 그늘로만 살아오던 브릿마리가 삶의 위기를 겪고 난 뒤 태어나서 처음으로 온전히 나만의 삶을 찾아 떠나는 가슴 뭉클한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엉망진창인 싱크대 서랍을 용서할 수 없는 죄로 여기며, 정신병자가 아닌 이상 새벽 6시에는 일어나야 한다고 생각하는, 매사에 정확하고 깔끔하지 않으면 견디지 못하는 63세의 브릿마리. 남편의 불륜을 알게 된 후, 짐을 싸들고 집을 나온 그녀는 일단 아무 데라도 취직해서 돈을 벌어야겠다는 결론을 내리고 특유의 방식으로 재취업 알선센터 여직원을 ‘족쳐서’ 보르그라는 지역의 레크리에이션 센터 관리인으로 취직하는 데 성공한다. 보르그는 거기까지 가는 길이 있다는 것이 유일한 장점으로 꼽히는 지역이고, 레크리에이션 센터는 철거를 앞둔 건물이다. 도착하자마자 그녀는 어디에선가 날아온 축구공에 머리를 맞아서 기절을 하는 것으로 보르그와 첫 대면을 한다.
정신을 차리고 보니 레크리에이션 센터는 바닥이 진흙투성이인 데다 룸메이트로 쥐가 살고 있다. 동네 아이들은 헛발질로 축구공을 차대며, 동네에 하나뿐인 피자 가게(겸 우체국 겸 자동차 정비소 겸 기타 등등)의 주인은 차를 고쳐주겠다고 호언장담하더니 문을 엉뚱한 색으로 칠해놓는다. 이렇게 매일 기함할 일들이 벌어지는 와중에도 브릿마리는 변함없이 제 할 일을 다한다. 조금 달라진 게 있다면, 친구란 게 생기고 축구팀 코치라는 꽤나 미심쩍은 역할을 맡게 된 것 정도다. 하지만 놀랍게도 이로 인해 브릿마리도, 보르그도 완전히 달라지게 되는데…….
 
 
 

<출판사 서평>


남편에게 사랑받기를, 이웃에게 인정받기를 바랐던 그녀 이제부터 나 ‘브릿마리’로 살기로 결심하다!
평생 동안 살던 동네를 벗어난 적 없는 그녀, 누군가의 그늘 아래서만 살아온 그녀, 집을 깨끗이 청소하고 정해진 시간에 저녁 식사를 차리는 것만이 존재의 유일한 이유라 생각했던 그녀, 브릿마리.
어느 날 아침 눈을 떠보니 남편의 사랑은 이미 유통기한이 지났고, 어디에도 나는 존재하지 않는 것만 같다.
“내가 여기 있다는 걸 누구라도 알아주었으면 좋겠어.”
브릿마리는 이제 태어나서 처음으로, 가방을 싸 들고 온전히 나만의 삶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나, 브릿마리, 여기 있다.
『오베라는 남자』의 작가 프레드릭 배크만, 오베를 능가하는 초강력 캐릭터 브릿마리를 데려오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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