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안녕, 내일 또 만나

2016-07-04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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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안녕, 내일 또 만나

저자

윌리엄 맥스웰

분야

소설

출판

한겨레출판사(2015.11)

 청구기호

PS3525.A9464 .S6 2015

 

 

 

<책 소개>


시골 마을에서 일어난 불륜 사건과 그 결과 일어난 살인이 두 소년에게 미친 영향!
현대 영미문학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꼽는 윌리엄 맥스웰의 장편소설 『안녕, 내일 또 만나』. 1918년 유행한 스페인 독감으로 어머니를 잃은 저자에게 그 경험은 평생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고, 저자의 작품에서 이러한 유년 시절, 어머니의 죽음, 그로 인한 돌이킬 수 없는 삶의 변화가 반복적인 소재로 등장했다. 저자의 이번 작품에도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가족이 파괴되는 이야기, 남은 가족들이 어머니의 죽음으로 인해 거의 무작위적으로 상처 입는 이야기, 그리고 삶을 계속 꾸려나가기 위해 각기 쏟는 노력의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 열 살의 ‘나’는 1918년에 유행한 독감으로 어머니를 잃고 ‘모든 것이 빛을 잃은 듯한’ 깊은 상실감에 빠져 있다. 평생 혼자 지낼 줄 알았던 아버지가 재혼하고, 그 누구에게서도 위안을 얻을 수 없던 나는 이사한 마을에서 클레터스 스미스를 만난다. 내가 무엇을 하자고 해도 받아들이고 같이 해주는 클레터스는 나에게 ‘상상 속 놀이친구’와 비슷한 존재이다. 하지만 클레터스의 아버지가 저지른 사건 때문에 짧은 우정은 곧 끝이 나고, 나는 친구 클레터스를 볼 수 없게 된다. 몇 년 뒤 우연히 고등학교 복도에서 마주치지만 둘은 아무 말 없이 지나쳐버린다. 50여 년이 흐른 뒤, 나는 클레투스를 떠올리고 죄책감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어린 시절의 기억을 되살리며 과거의 조각을 맞춰나가기 시작하는데…….
 
 

<출판사 서평>


<뉴요커> 의 전설적인 편집자이자 앨리스 먼로가 가장 사랑한 작가 윌리엄 맥스웰
윌리엄 맥스웰은 1936년 〈뉴요커〉에 입사해 1976년까지 40년간 문학편집자로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 J.D. 샐린저, 존 업다이크, 존 치버 등 거장들의 작품을 담당했다. 샐린저가 《호밀밭의 파수꾼》을 탈고한 후 바로 차를 몰고 맥스웰을 찾아가 그의 집 현관에 앉아 그날 오후와 저녁 내내 함께 원고를 읽은 일화는 그가 작가들에게 얼마나 신뢰받았는지를 잘 알려준다. 맥스웰은 작가를 대하는 고집스러운 태도로도 유명했는데, 존 치버의 소설 중 한 편을 <뉴요커>에 싣지 못하게 되자 (치버가 그 일에 대해 크게 화를 내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직접 이유를 설명해야 한다고 생각해 긴 기차 여행을 함께했다. 그밖에도 많은 작가들이 맥스웰이 보여준 친절과 배려에 감사해했고, 그를 향한 믿음을 드러냈다. 존 업다이크는 “그는 자신이 편집한 글을 통해 다른 작가들이 높은 소명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유연함과 더불어 명민한 배려의 자세를 유지했다”고 했다. 《황금방울새》의 작가 도나 타트는 맥스웰을 회상하는 글에서 “내 두 번째 소설을 쓸 때 나는 그와 정말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그라면 뭐라고 말했을까? 내게 어떻게 하라고 했을까? 그와 단 몇 분만이라도 만날 수 있다면 나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그렇게 했을 것이다”라고 썼다. 퓰리처상 수상작가인 유도라 웰티는 “그는 소설가들의 본부였다”라고 맥스웰을 정의했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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