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엔지니어들의 한국사

2016-06-03 14:06
postech

제목

엔지니어들의 한국사

저자

한경희, 게리 리 다우니

분야

기술/공학

출판

휴머니스트(2016.4)

 청구기호

TA160.6.K6 .H3 2016

 

 

<책 소개>


치열했던 한국사 속 엔지니어의 역사
『엔지니어들의 한국사』는 한국 엔지니어의 탄생부터 최근까지, 근현대사 속 한국 엔지니어들의 역사를 되짚어 보는 책이다. 엔지니어들은 무엇을 위해 일해 왔으며, 오늘날 엔지니어들은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위해 일하는가를 기술사(史)의 관점으로 엔지니어들의 역사를 들여다보고, 한국 엔지니어의 정체성과 엔지니어에 대한 인식이 시대에 따라 어떻게 형성되고 변화되어 왔는지를 살펴본다. 한국 엔지니어의 역사는 ‘우리’의 역사다. 육체노동에 무관심했던 조선 후기, 기술력을 갖춰 일제에 대항하고자 했던 대한제국 시대와 낮은 수준의 교육밖에 받을 수 없었던 일제 강점기, 그리고 전쟁의 혼란 속에 무기력했던 분단의 상황……. 이 책은 혼란스러웠던 조선 후기부터 군사정권과 경제 개발, 민주화 운동과 재벌의 성장, 그리고 IMF와 21세기 탈추격 시대에 이르기까지, 엔지니어들의 역사 속에서 치열했던 우리의 자화상을 만나게 해준다.
 

<출판사 서평>


“아직도 우리에게 헝그리 정신을 원하는가” 영광을 재현해 줄 전통인가, 바꿔야 할 문화인가?
가끔 헝그리 정신으로 밤낮없이 연구에 매진하는 모습을 [과학기술자가 갖는] 최상의 가치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생각이다. …… 적절한 보수와 대접이 뒤따르지 않는 직업에 최선을 다하고 열정을 바칠 사람은 별로 없다. 어떻게 허드렛일 하는 일용직만큼의 봉급으로 십여 년간 고생한 사람들의 피땀을 날로 먹으려 하는지. ― 2004년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게재 글 중에서(본문 19쪽 참조)
휴머니스트의 신간 《엔지니어들의 한국사(Engineers for Korea)》는 정치와 경제의 관점이 아닌, 엔지니어와 기술의 관점에서 근현대사를 서술하는 연세대학교 한경희 교수와 미국 버지니아 공과대학 게리 리 다우니(Gary Lee Downey) 교수의 새로운 시도이다. 이 책은 누군가는 불편해 하고 누군가는 반가워할 한국 사회의 문제를 과감하게 제시한다. 수치와 속도에 민감한 경쟁의식, 대학 진학을 위한 교육열, 국가 자본으로 성장한 재벌, 군대 문화 등 우리 사회에서 갈등을 빚는 개념들 대부분은 급속한 산업화 과정 속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은 ‘한강의 기적’으로 불리며 한때 우리의 자랑거리였지만, 급속한 산업화 과정에서 유용했던 개념들은 21세기 탈추격 시대에 있는 오늘날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그 중심에 서 있는 엔지니어들의 ‘진짜’ 한국사. 우리는 과거의 영광에 머물러 있을 것인가, 현실을 직시하고 새로운 미래를 향해 나아갈 것인가?...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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