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 첫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2016-02-05 12:03
poste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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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보기]   2016년 1월 첫 번째  2016년 1월 두 번째

 

 

 

 1. The Triumph of Seeds

 2. 담론: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3. 나는 학생이다

 4. 위대한 개츠비

 5. 스타트업처럼 생각하라

 6. 엄마의 탄생 

 

[2016년 2월 첫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1]

 

제목

The Triumph of Seeds

저자

Thor Hanson

분야

식물학

출판

Basic Book(2015.10)

 청구기호

QK661 .H36 2015

 

 추천인 :  안성숙 (창의적미래기계사업단/교원)

<추천 대상>


친구들에게

 

<추천 사유>


우리는 인류의 운명을 쥐고 있는 식물에 대해 정말 아는게 없다. 그 생명의 시작 seed 를 새로운 시각에서 볼수 있는 책.

 

<책 소개>


We live in a world of seeds. From our morning toast to the cotton in our clothes, they are quite literally the stuff and staff of life, supporting diets, economies, and civilizations around the globe. Just as the search for nutmeg and the humble peppercorn drove the Age of Discovery, so did coffee beans help fuel the Enlightenment, and cottonseed help spark the Industrial Revolution. And from the Fall of Rome to the Arab Spring, the fate of nations continues to hinge on the seeds of a Middle Eastern grass known as wheat. In nature and in culture, seeds are fundamental—objects of beauty, evolutionary wonder, and simple fascination. How many times has a child dropped the winged pip of a maple, marveling as it spirals its way down to the ground, or relished the way a gust of wind(or a stout breath) can send a dandelion’s feathery flotilla skyward? Yet despite their importance, seeds are often seen as a commonplace, their extraordinary natural and human histories overlooked. Thanks to Thor Hanson and this stunning new book, they can be overlooked no more... < 더보기 >
 

[출처: 아마존닷컴]

 



 

[2016년 2월 첫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2]

 

제목

담론: 신영복의 마지막 강의

저자

신영복

분야

에세이

출판

 돌베게(2015.4)

 청구기호

PL959.55.신6403 .담295 2015

 

 추천인 : 황병우 (신소재공학과/대학원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28살에 감옥에 들어가 무기징역을 언도받고 끝이 보이지 않는 감옥생활을 20년 한 끝에 48살이 되어 출소하게 된다면,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세상을 비관해서 자살할 수도 있을 것 같고, 어느 거리의 노숙자가 되었을 수도 있을 것 같다. 그 것도 아니라면 어느 작은 동네에 박혀 염세주의에 사로 잡힌 채 죽을 날을 기다리며 살거나, 다시 범죄를 저질러 감옥에 들어 가게 될지도 모른다. 어느 경우를 상상해 보아도 이 책의 필자처럼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잘 들지는 않는다. 그런 세월을 보내고 나서도, 그렇게 편안한 표정으로 웃음짓고 이야기하는 그를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

그는 쇠귀 신영복 선생님이다. 우리는 알게 모르게 그와 친숙하다. '처음처럼'의 글씨는 너무나 대중적인 소박한 그의 글씨와 어울리는 소주라는 술의 브랜드가 되었다. 그의 글씨는 한 획이 다른 획을 지탱하고 한 글자가 다른 글자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자만 떼어놓고는 부족하고 어색한 글씨들이 서로 '더불어' 하나를 이루며 비로소 완성된다. 그가 생전에 부르짓던 관계론의 철학이 오롯이 그 안에 담겨있는 것이다.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관계라는 그 말은 그의 사상에서 다른 무게감을 갖는다. 물론 우리는 모두 독립된 개인으로 세상에 살아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관계를 잘 맺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은 누구나 할 수 있다. 하지만 그에게 관계라는 말은 a와 b가 존재하고, 그 것들 사이의 무엇이 있다는 의미의 관계가 아니다. 오히려 a는 b와의 관계에 따라서 규정된다는 것에 가깝다. 우리가 바지를 입으려고 하면 옷이지만, 팔려고 하면 상품이 되고, 바닥에 버리면 쓰레기가 되는 것처럼 우리와 다른 무엇과의 관계는, 우리에게 세계 그 자체에 가깝다. 그는 우리와 타인과의 관계뿐 아니라, 자본과 상품이라는 물질과의 관계도 다시 끄집어 내어 사유함으로서 우리를 다른 곳으로 인도한다. 그의 목에 드리운 참혹한 칼날을 미워하기보다, 그 칼날을 뛰어넘어 우리 사회의 인간성을 다시 회복하기 위해 처절하게 사유한 결과가 바로 그 '관계론'이다. 그는 이 '관계'로 부터 이 시대가 함께 풀어가야 할 [담론]을 끌어 내고 있다. 우리는 인간임에도 지금 인간으로서 세상을 살아가고 있는 것인가? 인간에게 더 나은 사회는 어떤 사회인가? 이 [담론]에서 우리는 이와 같은 질문들을 스스로 묻고 답하게 된다.

쇠귀 신영복 선생님께서 귀천하셨다는 말을 전해듣고 많은 상념에 잠기게 되었다. 독재는 그를 감옥에 쳐넣고 젊음을 앗아가 버렸지만, 그의 영혼만큼은 가두지도 빼앗지도 못했다. 그리고 그가 그 세월을 인고하며, 마침내 꽃을 피웠을때 그 꽃은 세상에서 일찍이 누구도 보지못한 다른 향내를 가지게 되었다. 이 향기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을 담아 이 글을 맺는다.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책 소개>


우리 시대의 지성, 신영복의 삶과 철학!

신영복 교수는 1989년부터 거의 25년간 대학 강의를 하였다. 이제 그는 2014년 겨울 학기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대학 강단에 서지 않고 있다. 비정기적 특강을 제외한다면, 대학 강단에서 그를 보기는 어려울 듯하다. 대신 저자는 강단에 서지 못하는 미안함을 그의 강의를 녹취한 원고와 강의노트를 저본으로 삼은 책 『담론』으로 대신한다고 밝히고 있다... < 더보기 >

 

<출판사 서평>


한 시대, 한 지성의 삶과 철학이 오롯이 담긴 책 『담론』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에서 ‘마음’을 다스리고, 『강의』에서 ‘동양고전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라는 탐색을 거쳐, 이제 그 두 가지 ‘사색’과 ‘강의’가 합쳐져서 ‘담론’이라는 이름으로 책이 나옵니다. ‘한 시대 한 지성의 삶과 철학이 이렇게 정리되는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이 책을 통해서 이 시대 사람 혹은 후대 사람들이 지금 이 시대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무엇을 지향했는가를 명확히 알게 되겠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 유홍준(명지대학교 미술사학과 교수. 『담론』 출간 기념 인터뷰 중에서)...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년 2월 첫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3]

 

제목

나는 학생이다

저자

 왕멍 / 임국웅 역

분야

 시/에세이

출판

들녁(2004.10)

청구기호

PL2653 .왕35 2004

 

 추천인 : 최귀숙 (학술정보팀/직원)

<추천 대상>


포스텍 모든 구성원들에게

 

<추천 사유>


인생이라는 긴 항해에서 배움에 대한, 삶에 대한 자세를 가르쳐 준 책

 

<책 소개>


중국 현대문학사의 살아있는 전설인 왕멍의 인생철학 담론서. 어린시절부터 공산당에 들어가 정열적으로 활동하였으나 공산당 내부에 존재하는 관료주의적 타락과 부해, 극단과 집단에 문학으로 저항하면서 결국 1963년 위구르 자치구로 유배당해 16년간 위구르에서 생활하다가 1979년에 복권되어 다시 공산당 내의 상층부에서 명예를 누렸던 영욕의 세월을 통해 저자가 깨달은 바를 생명, 생존, 초탈, 승화, 가치, 무위 등과 학습, 역경, 순경, 건강, 노년, 교우, 가정, 여행, 유의 등 12개의 장으로 편성하여 간결하고 부드럽게 서술하였다.

 

<출판사 서평>


중국의 大문호 왕멍, 이 시대 젊은이들과 인생을 말한다. 왕멍은 14세 이전에 이미 중국혁명에 뛰어들어 지하당(공산당)에서 활동했지만,문화대혁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소설 한 편 때문에 우파로 낙인찍혀 사막의 땅인 신장 위구르 자치구로 유배를 떠나게 되었다. 그로부터 장장 16년에 걸쳐 창작은커녕 직업을 갖는 것도 금지된 고통의 세월을 보내다가 1979년 복권되어 베이징으로 귀환했다. 이후 그는 중앙후보위원, 중앙위원 문화부 장관과 작가협회 서기, 부주석, '인민문학' 주간 등을 역임하면서 왕성한 활동을 했다. 1950년대부터 작품을 발표하기 시작해 48년 동안 1천여 만 자의 작품을 썼고, 그의 작품은 미국 및 유럽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21개의 언어로 번역 출판되었다. 그렇다면 중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작가이자 세계적 작가 반열에 오른 왕멍의 인생철학은 무엇인가? 아직 국내 독자들에게는 생소하기만 한 이 대문호의 인생철학과 함께 그의 삶을 소개한다는 자체만으로도 이 책의 출간의의는 남다르다 할 것이다.

[출처: 교보문고]



[2016년 2월 첫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4]

 

제목

위대한 개츠비

저자

 스콧 피츠제럴드 / 김욱동 역

분야

소설(미국)

출판

 민음사(2009.1)

 청구기호

PN6065.K8 .세141

 

 추천인 : 김민수 (화학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친구들에게

 

<추천 사유>


그러므로 우리는 강물을 거스르는 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려가면서도 끝내는 앞으로 나아가는것이다. 제가 좋아하는 마지막 구절입니다. 정말멋있는책이라 추천합니다.

 

<책 소개>


미국의 1920년대를 대표하는 걸작! 20세기의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로 꼽히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작품 『위대한 개츠비』. 1991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출간한 ‘결정판’ 텍스트를 바탕으로 완역한 책이다. ‘재즈의 시대’였던 192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아메리칸 드림을 예리한 필치로 그려냈다. 이 작품은 2013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주연의 영화로 개봉되며 다시 한 번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데, 3D로 제작된 영화는 제66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 더보기 >

 

<출판사 서평>


“『위대한 개츠비』 번역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충실성과 가독성 양면에서 탁월.” 영미문학연구회 번역평가사업단이 추천한 단 하나의 판본! 2003년 출간 이후 17만 독자가 선택한 최고의 번역
‘재즈의 시대’였던 미국의 1920년대를 배경으로 무너져 가는 아메리칸드림을 예리한 필치로 그려 낸20세기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가 간행한 ‘결정판’ 텍스트(1991) 완역
20세기 가장 뛰어난 미국 소설로 꼽히는 『위대한 개츠비』가 (주)민음사에서 출간되었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출간된 『위대한 개츠비』는 수십 권에 달하며 현재 팔리고 있는 판본만 27종에 이른다. 이처럼 세대를 거듭하여 번역되고 읽히는 고전은 보통 텍스트가 정확하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그러하지 않은 경우가 허다하다. 『위대한 개츠비』 역시 출간 이래 계속 텍스트가 문젯거리가 되어왔으나 1991년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출판부에서 ‘결정판’ 텍스트를 출간하여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였다. 민음사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위대한 개츠비』를 완역, 출간하였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년 2월 첫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5]

 

제목

스타트업처럼 생각하라

저자

제프 서덜랜드 / 김원호 역

분야

경제/경영

출판

 알에이치코리아(2015.6)

 청구기호

HD30.28 .S88 2015

 

 추천인 : 김민규 (화학공학과/학부생)

<추천 대상>


포스텍 학생들에게

 

<추천 사유>


기존까지 해온 프로젝트 일처리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보고, 앞으로는 그 효율을 증대시킬 수 있다. 엔지니어로써 기본적인 실력도 중요하지만, 어느 수준에 이르게 되면 그때부턴 프로젝트를 다루는 방식도 중요하다. 이 책에서는 '스크럼'이라는 혁명적인 접근법을 다루고 있어서, 포스텍 학생들이 나아가 기업이나 대학원 진학, 미래의 모든 프로젝트 일에서 이 기법을 적용한다면 결과를 잘 내는 것뿐만 아니라 시간적으로도 매우 단축시킬 수 있을 것이다.

 

<책 소개>


극한 경쟁의 시대, 스크럼으로 조직하라!

『스타트업처럼 생각하라』는 손실을 줄이고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리는 경영 기법인 ‘스크럼’을 소개하고 조직에서 자주 발견되는 비효율적이고 불합리한 행태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준다. 럭비 용어에서 차용한 스크럼은 하나의 목표를 위해 팀원 모두가 일치단결해 효율적으로 움직이는 모습을 형상화한 표현이다. 스크럼 방식은 소규모 팀을 중심으로 일을 진행하면서 장애물을 감지하고 구체적인 해법을 찾아내고 피드백을 토대로 더 나은 방향으로 진화해가는 프로젝트 관리법을 말한다... < 더보기 >

 

<출판사 서평>


최고의 팀은 스크럼 플레이를 하는 럭비팀처럼 움직인다!
눈부신 정보경제 시대가 시작됐다. 어쩌면 그 끝에 와있다 할 정도로 세상은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이 진보하는 것만큼 제도와 문화가 빠르게 쫓아가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우리 삶은 갈수록 복잡해진다. 우리가 행하는 일도 어느 것 하나 간단치 않다. 예기치 않게 발목을 잡아채는 돌발 변수가 나타나는 경우가 적잖다. 우리의 일터는 디스토피아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2016년 2월 첫 번째 포스테키안 추천도서 06]

 

제목

엄마의 탄생

저자

김보성 외

분야

여성학

출판

오월의봄(2014.11)

 청구기호

HQ759 .김45 2014

 

 추천인 : 강지우 (연구기획팀/직원)

<추천 대상>


예비 아빠, 예비 엄마, 그리고 엄마로부터 태어난 모든 사람들에게

 

<추천 사유>


결혼, 육아, 그리고 직장생활의 병행에 대해 고민이 많던 차에 읽게된 책. 수많은 여성들이 '엄마의 역할', 또는 '엄마 노릇'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엄마가 되고, '엄마니까 그 정도는 참고 견뎌야 해'라는 사회적 강요가 그들을 다시 한 번 혼란스럽게 만드는 현실, 그리고 그들이 어떤 과정을 거쳐 '엄마'로서 재탄생하게 되는지를 소개한 책이다. 저자들은 산후조리원에서부터 산후우울증, 과학적 육아, 관련한 이벤트들, 조기교육과 사교육, 일하는 엄마와 살림하는 엄마 등 아이를 낳고 키우며 겪게 되는 여러 측면들을 꼼꼼히 다루고 있는데, 특히 각각의 부분에서 사회적 안전장치의 부재가 그 부담을 각 개인에게 전가하고 있으며, 결국에는 '극성 엄마'를 만들어냄을 주장하고 있다. 그리고 실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들을 인터뷰해 생생한 목소리를 들려주고 있다는 점도 인상깊다. 다만 사례들이 일반적이기 보다는 극단적인 경향이 있으며, 문제를 잘 짚어내기는 하지만 그에 대한 해결방안이나 의견이 부족한 것이 아쉬운 점이다. 최근 SBS 다큐멘터리 '엄마의 전쟁'이 화제가 되었는데, 이 책에서는 육아현장의 민낯을 보다 상세하고 구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책 소개>


사회가 만든 ‘엄마 노릇’, 평범하지만 처절한 엄마들의 분투기

『엄마의 탄생』은 2010년대 한국에서 아기를 낳고 키운다는 것, 건강하게 양육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여성의 관점에서 분석하고 있다. 페미니스트이자 노동사회학 연구자, 여성학자, 여성 소수자에 대한 글을 쓰는 저자 3인방은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엄마 노릇에 무작정 던져진 고통의 경험으로 인해 뭉쳤다. 당연시되고 강요되는 대한민국의 ‘엄마 노릇’이 어떠한 사회적 맥락 속에서 만들어 지는지, 그 속에서 당사자인 여성들이 겪고 있는 고통과 목소리 그리고 대안을 제시한다... < 더보기 >

 

<출판사 서평>


임신부터 육아까지, ‘평범하지만 처절한’ 대한민국 엄마 분투기
사회가 만든 ‘엄마 노릇’에 억눌려온 진짜 엄마들의 목소리를 만나다 “지금은 그냥 버티는 거예요. 애들은 어리고, 내가 안 버티면 무너지니까.”
2010년대 한국에서 아기를 낳고 키운다는 것, 건강하게 양육한다는 것은 무얼 뜻하는 것일까? 그 의미를 저자들은 여성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분석하고 싶었다. 아이를 키우며 갈등과 고민이 생겼을 때 “엄마니까” “그땐 다 그래. 조금만 견뎌봐라”라는 말 말고 다른 설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생경하고 때로는 괴상한 ‘엄마 노릇’에 의문을 던져보고 싶었다. 아이를 보살피고 키우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고 엄마 역시 부모 중 한 사람으로서 그 역할을 다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엄마는 아이를 위해 뭐든지 참고 견뎌야 하는 걸까? 대체 어디까지가 ‘엄마 노릇’이란 말인가? -프롤로그 ‘지금, 엄마는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나’에서... < 더보기 >

[출처: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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