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생존 도시 (동아)

2023-05-18 17:54
postech
반복될 팬데믹을 막기 위한 우리의 과제는 무엇인가? 코로나 19 팬데믹은 인류를 혼란에 빠뜨렸지만, 백신과 치료제의 등장으로 조만간 통제될 것이다. 그러나 문명적인 전환이 없다면 이러한 팬데믹이 근원적으로 해결되지는 않고 또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나타나며 다시 인류는 혼란에 빠지는 일이 반복될 것이다.
 

제목

코로나 이후 생존 도시: 만능 백신은 없다. 

저자

홍윤철

분야

자연과학

출판

포르체 (21.04)

 청구기호

HT371 .홍66 2021

 

<책 소개>


 

서울대병원 홍윤철 교수의 〈팬데믹〉 이후 신간!
카이스트 이광형 총장 강력 추천! 이화여대 김은미 총장 강력 추천!

반복될 팬데믹을 막기 위한 우리의 과제는 무엇인가?
코로나 19 팬데믹은 인류를 혼란에 빠뜨렸지만, 백신과 치료제의 등장으로 조만간 통제될 것이다. 그러나 문명적인 전환이 없다면 이러한 팬데믹이 근원적으로 해결되지는 않고 또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 전염병으로 나타나며 다시 인류는 혼란에 빠지는 일이 반복될 것이다. 이렇게 예상되는 변화는 현대 문명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한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의 창을 열어주기도 한다. 코로나 19 팬데믹은 인류의 삶의 방식이 초래한 문명의 위기를 다른 각도에서 봐야 할 기회를 준 것이다. 이 책은 다시 올 팬데믹을 막기 위한 우리의 과제를 진단하고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한 미래 도시를 제안한다. 서울대병원 공공보건의료 진흥원장인 홍윤철 교수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유명한 예방의학 전문가로서 전염병을 예방하는 우리의 해답을 고찰하고 있다.

백신은 우리를 구원하지 않는다!
전염병의 위협, 두려워만 할 일인가? 예방할 것인가?
금방 끝날 줄 알았던 코로나 19는 모두의 예상을 빗나간 채 1년이 넘게 우리의 일상에서 사라지지 않고 있다. 대한민국은 치밀한 역학조사와 의료인들의 노력으로 다른 국가들보다 재빠른 대처를 하고 있지만, 그것만으론 코로나 19를 종식할 수 없다. 코로나 19 관련 종사자들과 일반 시민들 모두 지쳐가고 있으며 경제적으로도 많은 어려움이 발생했고 시민들의 생활은 여전히 불완전하다. 《코로나 이후 생존 도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기 위해서는 특별한 변화가 필요함을 말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 스마트 건강 도시 등의 제안을 통해 팬데믹을 예방하기 위한 도시 재건을 구체적이고 명확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특히 이 책은 지난 1년 넘게 코로나 19로 고생하고 있는 질병관리청과 의료진을 위해서라도 많은 정책 관계자들이 반드시 읽고 공공보건 의료 체계를 건설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

코로나 19는 다시 돌아온다!
팬데믹 루프를 막기 위한 서울대병원 홍윤철 교수의 해답
저자 홍윤철 교수는 홍콩 인플루엔자, 스페인 독감, 그리고 코로나 19와 같은 팬데믹 현상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이유가 도시에 있다고 제시한다. 그는 도시가 원인이라는 증거를 문명의 탄생부터 현대 질병들까지 되돌아봄으로써 문명의 발달로 인해 생긴 병들이 코로나 19로 이끄는 전조 현상이었음을 보여주고, 해결책을 의료 시스템의 수평화와 대도시의 분산화라는 두 갈래로 나누어 설명한다. 독자 중 대부분은 오랜 기간 외출을 하지 못하고 집에 갇혀 있어야만 했거나, 삶을 위해 불편한 마스크를 쓴 채 위험을 무릅쓰고 밖으로 나가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숨죽이고 있는 것 만으론 언젠가 다시 찾아올 팬데믹의 대책이 될 수 없다. 이제 우리는 새롭게 나타나는 질병에 대해 백신이 발명되길 기다리기보다 그 전에 예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함께 예방해야 한다.

 

<출판사 서평>


앞으로 도시는 인류의 대부분이 삶을 영위하는 장소가 될 곳이다. 따라서 도시를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미래사회의 핵심적 과제다. 도시 공동체는 생활을 영위할 거주지 이상을 의미한다. 도시는 독특한 역사와 다양한 연령, 배경, 재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공통의 관심을 바탕으로 견고한 사회적 네트워크를 형성해 나가는 곳이며, 그곳으로부터 사람들은 일과 휴식, 건강과 안전, 문화 생활, 그리고 적절한 주택에 대한 기회를 얻는다. 잘 만들어진 도시에서는 생명력이 있는 삶의 방식, 말하자면 자발적이고 기동성과 융통성이 있고, 쾌활하며, 무엇보다도 열려 있는 삶의 방식을 가질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가는 도시는 일상생활에 생기가 넘치고, 정의와 생태적 균형이 실현되는 조건이 될 것이며 진정으로 건강한 신문명 도시의 기반이 될 것이다.
-p.10, 도시는 바뀌어야 한다: 팬데믹을 예방하는 도시

미래 도시는 이와 같은 의료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건강 도시여야 한다. 건강이 중심이 되지
않은 스마트 도시는 신문명을 이끌어가는 도시일 수 없다. 스마트 도시의 개념이 사물이 자동화되는 도시의 개념에서 시민의 건강이 중심이 되는 활력 있는 도시의 개념으로 바뀌어야 한다. 생산과 소비가 적정한 선에서 이루어지고 생태계를 파괴하지 않도록 하는 지속 가능한 도시, 자족적이고 분산형 시스템을 갖춘 효율적인 도시, 취약 인구를 포용하고 시민들이 참여하는 민주적 도시, 그리고 모든 정책에서 건강이 중심이 되고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돌봄의 체계를 갖춘 도시가 스마트 건강 도시다. 새로운 문명을 이끌어가는 신문명 도시는 교통, 에너지, 상하수도 체계 등 도시 인프라를 분산형으로 새롭게 갖추어갈 뿐 아니라 도시민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는 체계와 프로그램, 즉 스마트 건강 도시를 위한 시스템을 갖춘 도시일 것이다.
-p.16, 도시는 바뀌어야 한다: 팬데믹을 예방하는 도시... 더보기

 

[출처: 교보문고]

Add comment